서초구, 전통악기 ‘소금’ 제작 체험하는 ‘국악기 탐구생활’ 운영 [금요저널] 서울 서초구는 오는 6월부터 7월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전통 국악기 ‘소금’을 직접 제작해보는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 ‘국악기 탐구생활’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국악기 탐구생활’은 바이올린·활을 직접 만들어보는 서초구의 인기 프로그램 ‘클래식악기 탐구생활’의 국악 버전으로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시범적으로 단소·해금 제작 수업을 진행했고 참가자들의 열렬한 반응과 높은 만족도에 힘입어 올해부터는 정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초·중등 음악 교과과정과 연계된 국악 실습형 수업으로 국립국악원과 함께 진행된다. 제작 악기로 선정된 ‘소금’은 서울시 음악 교과서에도 실릴 만큼 대중적인 국악기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맑고 투명한 소리가 나는 악기다. 수업은 총 3교시로 구성된 원데이 체험 프로그램이다. 1교시에는 서리풀아트스튜디오에서 국악 공연을 감상하고 2교시에는 국립국악원 국악박물관에서 전통악기의 구조와 특징을 배우며 3교시에는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전문 제작자와 함께 ‘소금’을 직접 제작해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특히 단순한 악기 제작 체험이 아니라 악기의 구조에 대한 이해와 직접 연주하는 경험도 제공해 학생들이 전통문화에 쉽게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준비했다. 올해 ‘국악기 탐구생활’은 작년보다 규모를 약 두 배 확대해 총 224명을 모집한다. 서울시 초등학교 3~6학년 학생과 학부모가 2인 1팀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신청은 수업 전월 1일부터 15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참여 동기를 정성껏 작성한 팀이 우선 선정된다. 자세한 내용은 서리풀 악기거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전국 유일의 음악문화지구를 품은 서초구의 인프라를 활용해 학생들이 다양한 음악 활동을 경험하고 예술적인 잠재력과 창의력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초구, 법의 날 맞아 아·태 사법정의 허브 상징‘천년향’물세척 [금요저널] 서울 서초구는 지난 24일 서초역사거리 중앙 녹지대에 위치한 보호수 ‘천년향’에 대해 세척 작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작업은 봄을 맞아 겨우내 차량 매연과 미세먼지로 뒤덮인 나무에 생기를 불어넣는 동시에, 4월 25일 ‘법의 날’을 기념하는 상징적인 행사로 마련됐다. 세척은 수목관리 전문기술자들이 나뭇가지들을 정리하고 고소작업차를 이용해 수관에 안전하게 접근해 미세먼지와 오염물질을 씻어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더불어 오래된 나무인만큼 영양 및 수분 흡수 능력 보완을 위한 작업도 함께 진행했다. 서초역 사거리에 자리한 천년향은 약 900년 동안 비바람을 이기고 뿌리내린, 서울시 보호수 중 가장 오래된 향나무이자 서초구 ‘아·태 사법정의 허브’의 상징물이다. 서초역 일대는 법원, 검찰청, 대한변호사협회 등이 모여 있는 대한민국 대표 법조 클러스터로 구는 이 인프라들을 활용해 네덜란드 헤이그처럼 세계적인 사법정의의 메카로 만들어가고 있다. 지난해 3월 ‘아·태 사법정의 허브’ 지정·고시, 7월에는 ‘사법정의 허브’ 선포식을 개최한 데 이어 11월에는 법조인과 구민 200여명이 참여한 학술대회를 개최하는 등 아시아·태평양의 사법 정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12월에는 ‘서초역 향나무 주제 작품 공모전’ 시상식을 열어 아·태 사법정의 허브의 상징물 ‘천년향’의 가치를 기억하고 사법정의의 가치와 상징을 되새기는 기회를 마련하기도 했다. 아울러 ‘법’의 딱딱한 이미지를 탈피하고 일반인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대법원·대검찰청 등과 연계한 사법 견학 프로그램과 생활법률강좌 등도 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 있는 천년향은 사법정의 허브와 함께 정의의 상징으로 자리매김 해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나무 인근 녹지대와 몽마르뜨 공원 등 주변 3곳에 후계목도 심어 향나무가 품은 사법 정의의 가치가 더 오래오래 지켜지도록 할 계획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천년향은 서초역 사거리 일대가 법과 정의의 중심지로 성장하는 동안 함께한 역사의 증인이다”며 “법의 날을 맞아 오랜 세월 자리를 지켜온 천년향의 의미를 되돌아보고 법과 질서를 지키는 정신을 다시금 되새기는 뜻깊은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3/24년 서초구 제설대책 현장훈련 실시 [금요저널] 서울 서초구가 겨울철을 맞이해 제설대책을 수립하고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 선제적이고 신속한 제설대응체계 구축으로 제설대책본부를 운영한다. 구는 14일 사당역 빗물저류조에서 구청, 유관기관, 외부업체 등 관계자 9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제설대책 현장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을 통해 강설 시 신속한 상황 공유 및 인력·장비 지원 등 상시 대응을 위한 협조체계를 강화 및 신속한 제설대응체계를 구축했다. 제설대상으로는 주요 간선·보조간선 도로 이면도로 고갯길 등 취약구간, 버스정류장, 지하철 역사주변으로 취약 및 중점관리대상으로 정하고 자재와 제설인력 확보, 장비운영에 따른 제설차량, 살포기, 삽날 등 제설장비 8종 230대 작동여부 점검을 철저히 실시하는 등 사전대비 완료한 상태다. 제설제 확보량도 서울시 기준 대비 2,152톤 보다 많은 2,469톤을 비축하고 최근 친환경 제설제 사용비율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해, 시설물 등의 환경피해를 최소화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고갯길·급경사지 등 취약구간에 자동제설 시설인 자동염수분사장치를 9개소→12개소로 도로열선 설치는 13개소→20개소로 추가 확대해 초동 제설대응력을 강화했다. 아울러 소형 제설기 확대로 보행자 낙상사고 예방 등 안전대책을 강화했으며 마을버스회사에 제설 살포기를 무료로 대여함으로써 취약노선 중점으로 제설역량을 증대해 차량운행 안전사고를 대비하고 있다. 그리고 주민과 함께하는 제설 동참 ‘내집, 내점포 앞 눈치우기’, 강설시 주민 행동요령, 제설차 길터주기 등 각종 매체를 통해 적극 홍보를 실시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함께 눈을 치우는 제설작업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전성수 구청장은 “주민의 안전을 위해 강설 시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기상상황을 항상 주의깊게 모니터링 하고 신속한 초동제설로 교통운행 및 주민보행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초구, 자립준비청년과 인생 멘토들 한자리서 만난다 [금요저널] 서울 서초구는 오는 23일 서초구 자립준비청년 ‘언제나 내편’ 멘토링 사업에 참여 중인 멘토와 멘티를 위한 만남의 장 ‘네트워킹 데이’를 서초구청에서 연다. 구의 ‘언제나 내편 멘토링 사업’은 아동양육시설 등에서 홀로서기에 나서는 청년들에게 가족처럼 의지하고 기댈 수 있게 정서·심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7월부터 시작해 25명의 멘토와 멘티들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현재 의사, 변호사 등 전문직 멘토를 비롯해 건강임상심리사, 청년창업가, 건축사, 대학생 등 다양한 직업의 우수 인재 12명이 활동 중이다. 이들은 자립준비청년 13명의 멘토가 되어 월 1회 이상 정기 만남을 통해 심리·고민 상담, 법률 조언 등의 상담을 지원해 왔다. 구는 ‘언제나 내편 멘토링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소감을 나누기 위해 이번 행사를 처음 마련했다. 오후 7시에 열리는 네트워킹데이는 멘토링 사업에 참여 중인 멘토, 멘티뿐 아니라 예비 자립준비청년 등이 참여한다. 진행은 활동영상 시청 멘토링 사업 소감 나누기 기념사진 촬영 생활 속 유용한 법률교육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멘토링 사업 소감 나누기’ 순서에서는 범죄 피해에 연루되어 고통받는 멘티에게 변호사 멘토가 상담을 통해 구체적인 법적 절차와 서류 작성 방법을 안내한 사례, 창업을 원하는 멘티에게는 청년 사업가인 멘토가 생생한 경험담과 성공적인 창업에 필요한 멘토링을 제공한 사례, 직장인 멘티에게 직장생활의 고충을 들어주고 마음치유에 도움이 되는 책을 같이 읽은 사례 등 다양한 사례들을 공유할 예정이다. 또, 예술의 전당의 후원으로 클래식 공연 및 마술쇼 등 문화공연을 관람하며 자립준비청년에게 다양한 문화 체험 성과도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멘토로 활동 중인 이미정 변호사가 전세사기, 보이스피싱 예방 등 생활에 유용한 법률 교육을 끝으로 행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구는 이번 ‘네트워킹데이’를 통해 멘토·멘티간 유대감을 더욱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구는 자립준비청년의 성공적인 자립을 위해 전국 최고 수준의 지원을 해왔다. 5년 자립 정착금 최대 2500만원과 최대 1800만원 생활보조 수당 지급을 비롯해 대학 등록금 최대 1200만원 지원 학원비 최대 400만원 등을 지원 중이다. 향후 구는 가정위탁 및 그룹홈 대상 아동 등 예비자립준비청년까지 확대하고 체험활동 및 소규모 모임도 활성화시킬 예정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자립준비청년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서초구가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 주겠다”며 ”앞으로도 서초만의 따뜻하고 차별화된 지원으로 자립준비청년들이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초구, 아·태평양 법조문화 중심 도약. 학술대회 통해 해법 모색한다 [금요저널] 서초구가 서초동 법조단지를 아·태지역을 대표하는 법조문화 허브로 조성하기 위한 첫 발걸음을 뗀다. 이름해 ‘서초구 사법정의 허브’. 서울 서초구는 오는 24일 서울지방변호사회관에서 서초동 법조문화 중심 도약을 위한 ‘2023 사법정의 허브 조성 학술대회’를 연다. 이번 행사는 ‘사법정의 허브 조성의 가치와 미래’라는 주제로 서초구와 송상현 국제정의평화인권재단, 서울지방변호사회와 공동 주최한다. 구는 ‘사법정의 허브’ 사업추진을 위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전문가 의견수렴과 아이디어를 공유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사법정의 허브’는 반포대로와 서초대로 일대의 전국 최대 법조단지를 말한다. 규모는 약 42만㎡에 달한다. 이 일대는 대법원, 대검찰청, 서울고법, 서울고검 등 세계적으로 보기 드문 법률 공공기관과 대한변호사협회, 서울지방변호사회, 다수 변호사 사무실 등이 밀집돼 있다. 또, 구가 추진 중인 5가지 테마의 ‘서초 문화벨트’ 중 하나다. 구는 이곳을 아·태평양 지역의 사법·정의 메카로 만드는 걸 목표로 한다. 이에 구는 지난 7월부터 ‘사법정의 허브 조성 학술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즉 네덜란드 헤이그가 국제형사재판소, 국제사법재판소, 국제중재재판소 등이 모여 있는 사법 정의의 국제 중심지가 된 것처럼, 서초도 사법 서비스의 대중화와 활발한 국제 교류의 장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구의 ‘사법정의 허브’ 조성을 위한 신호탄인 이번 학술대회는 사법정의 허브 정체성 확립과 발전방안, 효과 등이 심도 있게 논의된다. 이날 법조인, 법원·검찰 등 관계부처, 법률학회, 구민 등 150여명이 참여한다. 오후 3시부터 약 2시간 진행되는 학술대회는 제2대 국제형사재판소장 및유니세프한국위원회장을 역임한 송상현 교수의 기조 강연으로 시작한다. 이후 주제 발표는 이중기 홍익대학교 법과대학 교수가 맡는다. 이 교수는 ‘사법정의 허브 조성의 가치와 미래’를 주제로 사법정의 허브의 브랜딩과 해외 사례 소개, 다양한 법조 문화 거리 조성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토론자로는 대법원 대법관을 역임한 민일영 변호사를 비롯해 대구고검장을 역임한 김경수 변호사 김관기 대한변호사협회 수석부협회장 김수홍 대검찰청 정책기획과장 신재환 대법원 기획총괄심의관 이수형 법률신문 대표이사 이제승 서울대 환경대학원 부원장 홍세욱 변호사 등 총 9명의 전문가들이 나서 열띤 토론을 벌인다. 이후 청중들과 소통하는 시간이 이어진다. 향후 구는 학술대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수렴해 용역에 반영할 예정이다. 용역 결과가 나오면 사법정의 허브 확립을 위한 거리 디자인과 브랜드 개발, 특화 공간 조성, 주민 견학프로그램, 법률 문화공연, 국제학술대회 등 다양한 사법문화 프로그램들을 운영할 예정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학술대회가 구의 사법정의허브 조성에 귀한 자문 및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서초구가 아시아·태평양의 사법·정의의 수도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흡연자·비흡연자 모두 엄지척 서초구, 개방형 제연 흡연시설 설치 [금요저널] 서울 서초구가 신개념 ‘개방형 제연 흡연시설’을 반포쇼핑타운 7동 앞 인도에 설치하고 시범운영에 나섰다. 구가 선보인 ‘개방형 제연 흡연시설’은 보행자의 간접흡연 피해를 예방하고 흡연자에게는 쾌적한 흡연환경 제공 등 흡연자·비흡연자 양쪽 모두의 니즈를 반영해 만든 시설이다. 흡연시설 외부로 새 나가는 담배 연기로 인해 비흡연자의 간접흡연 피해를 유발하고 내부의 연기·냄새로 흡연자는 이용을 꺼리는 기존 흡연시설의 단점을 보완한 것이다. 이 시설은 가로 2.4m, 세로 3.6m의 지붕 크기에 기둥 하나로 떠받치는 우산 모양으로 설계됐다. 지붕 좌우에 담배 연기를 정화 후 배출하는 2개의 제연 정화 장치가 설치돼 있다. 이로 인해 개방된 구조임에도 연기가 밖으로 새 나오지 않는다. 또, 포집 깊이와 영역이 각각 2배 이상, 10배 이상 늘어난 특허기술을 적용했다. 기둥에는 똑똑한 기능을 갖춘 재떨이 4대가 설치돼 있다. 타고 있는 꽁초를 재떨이에 버리면 자동 소화 기능이 작동하고 냄새가 밖으로 나오지 않도록 했다. 이외에도 지붕에는 동작인식 센서가 장착돼 흡연자가 있으면 자동으로 제연 정화장치가 가동되고 흡연자가 떠나면 10분 뒤 자동으로 정지되는 스마트 기능도 갖췄다. ‘개방형 제연 흡연시설’은 흡연자와 비흡연자의 상생 방안과 이면도로의 흡연·꽁초로 인한 문제점 개선을 위해 올 상반기 구에서 진행한 ‘사회문제해결 디자인 용역’에서 도출한 결과다. 구는 주기적인 재떨이 꽁초 수거 및 청소 등을 통해 흡연시설 내 환경정비도 병행한다. 향후 제연기능 우수성 등 효과성을 검증하고 주민만족도 조사를 통해 내년 강남대로 등 이면도로에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주민 건강증진과 품격있는 도시환경을 위해 금연단속 시 발급하는 위반확인서에 과태료를 감면받는 ‘금연교육 신청 관련 QR코드’ 지하철 역사 등 ‘찾아가는 이동금연 홍보관’ 운영 등 다양한 금연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구는 2022년 서울시가 주관한 ‘금연도시 서울만들기’ 평가에서 ‘금연환경조성 최우수기관’에 선정됐으며 올해 보건복지부 주관 ‘금연환경조성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등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금연 사업 추진과 함께 비흡연자의 간접흡연 피해가 없는 도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해 ‘쾌적한 서초’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초구, 탄소제로샵 홍보 자원순환 캠페인 16일 열어 [금요저널] 서울 서초구는 오는 16일 재사용이 가능한 물품들을 모아오면 친환경 제품으로 교환해주는 ‘탄소 제로샵 400호 기념 자원순환 캠페인’을 연다. 캠페인 장소는 16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서초2동주민센터 앞 서초3동주민센터 앞 파리15구공원 총 3곳이다. 주민이 세탁소 옷걸이, 비닐봉투, 쇼핑백, 아이스팩, 커피트레이 등 재사용품 10개 이상을 모아 해당 장소에 가지고 오면 동별로 선착순 120명에게 친환경 칫솔, 치약, 치실로 교환해 준다. 이번 캠페인은 주민·상가 주도의 자원순환 실천 사업 ‘서초탄소제로샵’ 400호점 달성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초탄소제로샵’은 지난 2021년 양재2동과 방배4동 등 3개 동에서 50곳 점포에서 시작해 올해 10개동 400곳까지 늘었다. 주민이 모은 옷걸이, 비닐봉투, 쇼핑백, 아이스팩, 커피트레이 등 5개 품목들을 세탁소, 카페, 정육점 등에 전달해 재사용된다. 지난해 회수된 5개 품목은 총 14만2257개로 재활용 효과를 탄소배출량으로 환산하면 이산화탄소 약 2만㎏을 감축했으며 이는 30년생 소나무 약 3000그루를 심은 셈이다. 올해 말이면 18만5000여개의 자원을 수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캠페인에서 주민들은 탄소제로샵의 위치가 표기된 동별 안내 지도를 배부하고 자원순환 실천방법도 안내할 예정이다. 구는 행사 후 수거된 물품들을 세척한 후 필요한 상가에 전달할 예정이다. 즉 옷걸이는 세탁소에, 아이스팩은 정육점에, 커피트레이는 커피숍으로 전달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주민들에게 탄소제로샵을 알리고 자발적 참여를 유도해 자원순환 실천문화 정착과 탄소저감에 도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탄소제로샵과 연계해 ‘착한 서초코인’도 운영 중이다. 블록체인 기반의 ‘착한 서초코인’은 주민들이 재활용 참여와 봉사활동 등 선한 활동을 할 때마다 얻는 일종의 포인트다. 공공시설과 탄소제로샵에서 결제 시 적립하거나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면 탄소제로샵으로 지정된 세탁소에 옷걸이 10개를 가져다주면 100원으로 환산되는 1코인이 적립된다. 희망 시 기부도 가능하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주민들이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에 동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상점을 잇는 촘촘한 자원순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탄소중립 서초를 실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초구, 리버사이드 호텔과 주차장 무료 개방 협약 체결 [금요저널] 서울 서초구와 리버사이드 호텔이 14일 지역주민에게 주차장을 무료 개방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구청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은 전성수 서초구청장, 리버사이드호텔 안병균 회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식은 환담회, 주민대표 소감말씀, 협약서 서명 및 인사말씀,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주요내용은 구의 잠원고가하부 점용 허가 및 개방안내, 리버사이드호텔의 점용구간 주차장 무료 개방이다. 협약 후 리버사이드 호텔 주차장은 14일부터 본격 개방한다. 평일만 운영하며 주민 및 주변 상점 이용객에게 무료 개방된다. 구는 지난 2월 주민들과 소통하는 ‘찾아가는 전성수다’ 현장 방문에서 “잠원동 일대의 불법주차 등 주차장 부족 문제를 해결해줬으면 좋겠다”는 주민 의견을 반영, 인근 리버사이드 호텔과 협의해 주차장을 개방하게 됐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주차장 개방으로 주변 지역의 불법주차가 없어지고 또한 보행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며 이번 협약이 지역사회의 문제에 대해 주민과 기업이 관심을 가지고 서로 윈윈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상생발전의 케이스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4년 만에 더욱 풍성하고 화려하게 돌아온” 2023년 서초 자치회관 박람회 개최 [금요저널] 서울 서초구는 오는 16일까지 서초구청 1층 서초플라자에서 전시회 및 체험관을, 17일에는 서초문화예술회관 아트홀에서 발표회를 진행하는 “2023년 서초 자치회관 박람회”를 연다. 이번 박람회는 코로나19로 4년 만에 개최되며 전시회 및 체험관, 발표회로 구성해 한층 더 풍성하고 볼거리 많은 축제이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의 성취감을 높이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개해 많은 주민들의 참여를 도모하고자 한다. 구는 17개동 자치회관 수강생들의 지난 1년간 열정과 노력이 담긴 작품 160여점을 엄선해 선보인다. 작품은 자치회관별로 배정된 공간에 전시되며 도자기, 가죽공예 등의 공예작품을 비롯해 서예, 캘리그라피, 수채화, 사군자와 같은 취미 분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출품작이 박람회를 장식한다. 박람회 마지막 날인 17일에는 오후 1시 30분에 서초문화예술회관 아트홀에서 ‘2023년 서초 자치회관 발표회’를 개최한다. 수강생들의 무대 발표회, 축하공연, 시상식 등으로 구성되며 17개동의 자치회관 프로그램 수강생들이 의상 선택부터 무대 연출까지 직접 챙기면서 그동안 자치회관에서 갈고닦은 재능을 펼친다. 각 동 주민들도 응원단으로 참여해 서초구민이 한 자리에 모여 함께 즐길 예정이다. 참가 수강생들은 자치회관에서 배운 실력을 뽐내며 아름다운 선율의 오카리나 합주 화려한 자태의 한국무용 경쾌한 리듬의 댄스 스트레스를 타파하는 난타 등 열정과 흥이 넘치는 다양한 무대를 펼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서초 자치회관 박람회로 자치회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주민뿐만 아니라 구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진정한 화합의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초구, ‘QR코드’·‘신분증 달기’로 부동산 불법 중개 원천 차단 [금요저널] 서초구가 최근 무등록 중개행위, 전세 사기 등 불법 중개행위로부터 구민 보호를 위한 확인 장치를 이중으로 마련했다. 서울 서초구는 개업공인중개사사무소 1,760곳에 ‘부동산중개사무소 QR코드 스티커 배부'를 지난 13일 완료했다. 이번 사업은 중개의뢰인이 중개사무소를 방문 전 출입구에 부착된 QR코드를 통해 적정 등록업체인지 확인 후 안심하고 부동산 계약을 하기 위함이다. QR코드에는 ‘서울부동산정보광장’ 사이트에 연계돼 중개사무소 명칭, 등록번호, 대표자 성명·사진, 중개업 종사자 등 공인중개사사무소 등록사항이 담겨있다. 이와 함께 구는 지난해 9월부터 추진 중인 ‘공인중개사 신분증 달기’도 병행 중이다. 신분증은 가로 5.5cm 세로 8.5cm 규격으로 앞면에는 공인중개사의 성명과 사진·상호가, 뒷면에는 부동산 중개업 등록번호 등이 적혀있다. 이를 통해 중개의뢰인은 부동산중개사무소 외부 QR코드로 먼저 등록사항을 확인하고 내부에서는 성명과 얼굴이 부착된 신분증을 통해 공인중개사 여부를 이중 확인할 수 있다. 구는 해당 사업들을 통해 공인중개사 사칭, 무자격자의 불법 중개행위, 공인중개사 자격증 대여 등으로 인한 계약자들의 피해를 사전 예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부동산중개사무소 개업을 위한 구청을 방문 시 QR코드 스티커와 신분증 제작·배포를 적극 안내하고 폐업의 경우에는 모두 반납하도록 했다. 향후에는 지역 내 부동산중개사무소의 QR코드 스티커 부착과 신분증 패용 여부를 수시로 점검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구는 ‘찾아가는 1인 가구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로 지난 10월 말까지 약 447여건의 상담을 운영 중이며 부동산거래사고 예방을 위한 ‘공인중개사 교육 동영상 배포’도 하고 있다. 또, ‘부동산 거래질서 교란 행위 신고센터’ 운영 등 서초구 부동산 주거 안정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불법 중개행위를 막기 위한 이중 확인 장치와 더불어 신뢰받는 부동산거래 문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초구청사전경(사진=서초구) [금요저널] 서울 서초구가 정당현수막 관련 조례 일부 개정안을 구의회에 제출하며 조례 개정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구는 지난달 23일까지 서초구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을 입법 예고했다. 그간 제출된 의견들은 정당현수막 제재 근거 마련에 찬성하는 반응이 압도적이었으며 이에 힘입어 지난달 25일 원안 가결로 조례규칙심의회를 통과했다. 구는 지난달 30일 구의회에 조례안을 제출해 개정 절차가 진행중이다. 개정안 주요 내용은 정당현수막 개수와 장소 등에 대해 설치기준을 규정해서 제한하고 이를 위반할 시 제재할 수 있는 근거를 신설했다. 세부적으로 등록 정당이 동시에 게시할 수 있는 정당현수막의 총 개수를 행정동별 2개 이내로 제한한다. 또 지정된 장소에 게시해야 하며 현수막 높이는 3m 이상으로 표시하도록 했다. 혐오·비방·모욕 등의 문구는 금지된다. 정당현수막 게시 장소·내용 위반 여부에 대해서는 서초구 옥외광고심의위원회에서 심의를 거쳐 판단한다. 정당 현수막 설치·표시 규정 위반 시 옥외광고물법에 따라 정당 현수막을 제거하거나 그 밖에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도록 했다. 구는 이달 24일에 열릴 제2차 정례회 상임위에 안건 상정을 앞두고 있다. 이후 본회의를 통과할 경우, 이르면 12월에 공포 후 즉시 시행할 예정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초구,‘서울 유니버설디자인 어워드’서 우수기관 선정 [금요저널] 서초3동 예술어린이공원이 전국 최고 수준의 공공 유니버설디자인으로 인정받았다. 서울 서초구는 서울시에서 주최한 ’2023 서울 유니버설 디자인어워드‘ 환경조성 공공부문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유니버설디자인은 연령,성별,국적,장애 유무 등 관계없이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하는 디자인을 말한다. 이번 대회는 유니버설디자인에 대한 사회 인식 확대와 우수사례를 공유하고자 개최하는 공모전으로 2021년부터 전국단위로 진행되고 있다. 환경조성, 서비스, 제품 등 3개 공모 분야로 나눠 민간·공공분야 우수사례 총 12점을 선정했다. 이에 서초3동 예술어린이공원은 ’세대융합 공공공간‘이란 주제로 유니버설디자인 5대 공유가치인 제약 없는 공유 안정적인 균형 존중받는 다양성 혁신적인 변화 안전한 공간 등을 두루 적용한 점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예술어린이공원’은 기존 경로당과 어린이놀이터를 리모델링해 아이와 어르신이 적절한 거리를 지키며 상생하는 공간이라는 평을 받았다. 또, 공원 내 단차 제거 등 접근성을 높인 점, 아이와 보호자, 어르신이 함께 이용하며 돕는 자연감시 기능을 더해 범죄예방에 좋은 모델이라는 호평도 받았다. ‘예술어린이공원’은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 융합을 위한 서초구의 ‘세대융합 공공공간 프로젝트’의 첫 작품이다. 지난해 리모델링해 올 1월에 1,300㎡ 규모로 재탄생했다. 초고령화·저출산 시대를 대비해 어르신들의 우울증과 치매 예방효과를, 아이에겐 공동체 인식 등의 효과를 거두기 위해 시작했다. 이곳에서 어르신들은 시니어 운동기구, 계절 변화를 느끼는 텃밭, 공원 외곽을 돌 수 있는 순환 산책로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산책로는 치매방지 사인물 등을 설치해 인지건강 증진에 도움 되도록 했다. 또 어린이들에게는 안심하고 뛰어놀 수 있는 놀이공간을 제공했다. 공원 내 시설물들은 노란색상을 사용해 밝고 따뜻한 느낌을 선사한다. 또 원형 조합 놀이대는 전 세대가 이용가능한 시설물을 조합했다. 구는 세대융합 공공공간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양재2동 동산어린이공원이 다음 달에 완료 예정이며 내년에는 방배2동 남태령 어린이공원도 정비해, 전 연령층이 모두 함께 즐기는 공간으로 재탄생된다. 구는 이번 수상으로 상장과 인증 현판을 받았으며 현판은 예술어린이공원에 부착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2019년 대한민국 디자인대상 대통령상 2018년, 2020년 공공디자인 대상 2016년, 2020년, 2021년 대한민국 국토대전 수상 등 전국 지자체 중 공공디자인을 선도하는 도시로 인정받았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앞으로도 전 세대가 함께 즐기는 공간을 확대해 세대 간의 소통을 활성화하고 누구나 안전하고 행복한 일상을 누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