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전통악기 ‘소금’ 제작 체험하는 ‘국악기 탐구생활’ 운영 [금요저널] 서울 서초구는 오는 6월부터 7월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전통 국악기 ‘소금’을 직접 제작해보는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 ‘국악기 탐구생활’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국악기 탐구생활’은 바이올린·활을 직접 만들어보는 서초구의 인기 프로그램 ‘클래식악기 탐구생활’의 국악 버전으로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시범적으로 단소·해금 제작 수업을 진행했고 참가자들의 열렬한 반응과 높은 만족도에 힘입어 올해부터는 정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초·중등 음악 교과과정과 연계된 국악 실습형 수업으로 국립국악원과 함께 진행된다. 제작 악기로 선정된 ‘소금’은 서울시 음악 교과서에도 실릴 만큼 대중적인 국악기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맑고 투명한 소리가 나는 악기다. 수업은 총 3교시로 구성된 원데이 체험 프로그램이다. 1교시에는 서리풀아트스튜디오에서 국악 공연을 감상하고 2교시에는 국립국악원 국악박물관에서 전통악기의 구조와 특징을 배우며 3교시에는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전문 제작자와 함께 ‘소금’을 직접 제작해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특히 단순한 악기 제작 체험이 아니라 악기의 구조에 대한 이해와 직접 연주하는 경험도 제공해 학생들이 전통문화에 쉽게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준비했다. 올해 ‘국악기 탐구생활’은 작년보다 규모를 약 두 배 확대해 총 224명을 모집한다. 서울시 초등학교 3~6학년 학생과 학부모가 2인 1팀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신청은 수업 전월 1일부터 15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참여 동기를 정성껏 작성한 팀이 우선 선정된다. 자세한 내용은 서리풀 악기거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전국 유일의 음악문화지구를 품은 서초구의 인프라를 활용해 학생들이 다양한 음악 활동을 경험하고 예술적인 잠재력과 창의력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초구, 법의 날 맞아 아·태 사법정의 허브 상징‘천년향’물세척 [금요저널] 서울 서초구는 지난 24일 서초역사거리 중앙 녹지대에 위치한 보호수 ‘천년향’에 대해 세척 작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작업은 봄을 맞아 겨우내 차량 매연과 미세먼지로 뒤덮인 나무에 생기를 불어넣는 동시에, 4월 25일 ‘법의 날’을 기념하는 상징적인 행사로 마련됐다. 세척은 수목관리 전문기술자들이 나뭇가지들을 정리하고 고소작업차를 이용해 수관에 안전하게 접근해 미세먼지와 오염물질을 씻어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더불어 오래된 나무인만큼 영양 및 수분 흡수 능력 보완을 위한 작업도 함께 진행했다. 서초역 사거리에 자리한 천년향은 약 900년 동안 비바람을 이기고 뿌리내린, 서울시 보호수 중 가장 오래된 향나무이자 서초구 ‘아·태 사법정의 허브’의 상징물이다. 서초역 일대는 법원, 검찰청, 대한변호사협회 등이 모여 있는 대한민국 대표 법조 클러스터로 구는 이 인프라들을 활용해 네덜란드 헤이그처럼 세계적인 사법정의의 메카로 만들어가고 있다. 지난해 3월 ‘아·태 사법정의 허브’ 지정·고시, 7월에는 ‘사법정의 허브’ 선포식을 개최한 데 이어 11월에는 법조인과 구민 200여명이 참여한 학술대회를 개최하는 등 아시아·태평양의 사법 정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12월에는 ‘서초역 향나무 주제 작품 공모전’ 시상식을 열어 아·태 사법정의 허브의 상징물 ‘천년향’의 가치를 기억하고 사법정의의 가치와 상징을 되새기는 기회를 마련하기도 했다. 아울러 ‘법’의 딱딱한 이미지를 탈피하고 일반인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대법원·대검찰청 등과 연계한 사법 견학 프로그램과 생활법률강좌 등도 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 있는 천년향은 사법정의 허브와 함께 정의의 상징으로 자리매김 해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나무 인근 녹지대와 몽마르뜨 공원 등 주변 3곳에 후계목도 심어 향나무가 품은 사법 정의의 가치가 더 오래오래 지켜지도록 할 계획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천년향은 서초역 사거리 일대가 법과 정의의 중심지로 성장하는 동안 함께한 역사의 증인이다”며 “법의 날을 맞아 오랜 세월 자리를 지켜온 천년향의 의미를 되돌아보고 법과 질서를 지키는 정신을 다시금 되새기는 뜻깊은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초구, 우리아파트 소통· 화통 Day 개최 [금요저널] 서울 서초구는 오는 21일 서초호반써밋 아파트에서 ‘우리아파트 소통·화통 데이’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서초호반써밋의 10주년을 기념한 주민 축제로 마련됐다. 단지 내 취미활동을 위해 모인 악기 동호회를 중심으로 드럼, 기타, 오카리나 등 각 동호회별 악기공연, 각 동 주민대표들이 참여하는 서초호반써밋 가수왕 선발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로 주변단지 이웃과 함께 주민화합의 장을 조성한다. 이와 함께 구는 ‘착한 서초코인’을 비롯한 다양한 역점사업을 주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홍보부스도 함께 운영해 풍성한 행사로 진행할 예정이다. 서초호반써밋은 아파트 공동체 문화조성을 위한 ‘공동주택 활성화 공모사업’을 구청으로부터 지원받아 단지 내 공동체를 활성화시킨 모범단지로 선정돼, 구와 함께 이번 10주년 기념 축제를 개최하게 됐다. 한편 ‘공동주택 활성화 공모사업’은 주민들이 공동문제 해결능력 및 관리 역량을 향상하고 ‘아름다운 공동체 문화 만들기’를 이끌어 내는 서초구의 대표적인 공동주택 지원 사업이다. 올해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에서는 7개의 아파트가 선정됐으며 이달에는 가을 분위기에 맞게 각 단지별로 다채로운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방배그랑자이 “작은 주민음악회”【10월27일】, 반포래미안 아이파크 “재즈콘서트와 매직쇼가 있는 가을행사”【10월28일】, LH4단지 “아나바다 행사”【10월28일】등 아파트 내 다양한 특색에 맞는 주민화합 행사가 개최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주민들이 스스로 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해, 이웃과 화합하고 소통하는 건강한 아파트 문화를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초구청사전경(사진=서초구) [금요저널] 서울 서초구는 안전위협·시각공해 등으로 논란이 되어온 정당현수막을 제한하는 조례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정당현수막 개수와 장소 등에 대해 설치기준을 규정해서 제한하고 이를 위반할 시 제재할 수 있는 근거를 신설한 내용이다. 구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정당현수막 관련 조례 일부개정안을 지난 17일 입법 예고하며 개정 절차를 밟고 있다. 이번 조례 개정은 지난해 12월 시행된 옥외광고물법에 의해 허가·신고 없이도 정당현수막 설치가 가능해져, 도시 곳곳에 무분별하게 난립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다. 보행자·차량 통행 등 주민 안전을 확보하고 도시경관·품격이 더 이상 저해되지 않도록 엄격한 기준 마련에 나선 것이다. 특히 혐오·비방 위주의 현수막 문구는 시민들의 피로감과 시각 공해를 유발하고 통학로·사거리 등에 무질서하고 과잉되게 설치되면서 미래 세대인 아이들의 눈을 오염시키고 정서를 저해할 우려가 크다는 판단을 내렸다. 개정안은 세부적으로 등록 정당이 동시에 게시할 수 있는 정당현수막의 총 개수를 행정동별 2개 이내로 제한한다. 또 지정된 장소에 게시해야 하며 현수막의 높이는 3m 이상으로 표시하도록 했다. 혐오·비방·모욕 등의 문구는 금지된다. 정당현수막 게시 장소·내용 위반 여부에 대해서는 서초구 옥외광고심의위원회에서 심의를 거쳐 판단한다. 정당현수막 설치·표시 규정을 위반했을 경우, 구는 옥외광고물법에 따라 정당현수막을 제거하거나 그 밖에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도록 했다. 구는 정당현수막 관련 조례 일부 개정안을 조례규칙심의위원회를 거쳐 다음달 구의회 정례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한편 정당현수막 정비는 앞서 인천광역시도 조례를 개정한 사안으로 이에 행정안전부가 조례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했으나 대법원이 지난 9월 이에 대해 ‘기각’을 결정한 바 있다. 서울 자치구의 경우, 최근 송파구에서 ‘혐오·비방·모욕 문구의 정당 현수막 금지 조례’를 제정·공포하기도 했다. 국회에서는 현재 정당 현수막 난립을 막기 위한 옥외광고물법 개정안이 발의된 상태다. 이에 대한 시민의 공감대도 형성되어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정당현수막의 비방 문구 등으로 인한 미래 세대의 눈을 보호하고 주민들의 피로감이 해소되길 바란다”며 “주민의 눈높이에 맞는 정당한 정당 활동은 존중하면서도, 현수막 공해는 최소화해 도시 안전과 품격있는 미관을 관리하는 지방정부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초구, 31일까지 동물등록 집중단속기간 운영 [금요저널] 서울 서초구는 반려동물 유실·유기방지 목적의 동물등록제 활성화를 위해 오는 31일까지 반려동물을 등록을 하지 않은 소유자와 정보 변경신고를 하지 않은 반려인에 대한 집중단속에 나선다. 동물보호법에 따라 주택·준주택에서 기르는 개와 이외의 장소에서 반려의 목적으로 기르는 개는 2개월령 이상이면 반드시 동물등록을 해야하는 법적 의무사항이다. 구는 지난 8월 7일부터 9월 30일까지 동물등록 자진신고기간을 운영한 결과, 평소 대비 50건 증가한 총 322건의 신규 및 변경등록이 신청됐다. 이번 단속은 양재천, 반포천 등 하천 산책로와 공원, 주택가 등지를 포함해 민원신고 다발지역 등 반려견 주요 출입장소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단속사항은 반려견 등록여부 및 목줄 착용 · 배변 처리 등 반려견 소유자의 준수사항이 포함된다. 서초구 직원과 서초구 명예동물보호관이 민·관합동으로 현장에서 동물등록 상태를 확인하고 소유자의 준수사항 이행여부를 점검해 위반사항 적발 시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동물 미등록 및 변경사항 미신고자에 대해서는 각각 60만원 이하와 4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한, 구는 이번 집중단속 활동과 함께 반려견과 동반하는 야외 산책이 많아지는 시기에 맞춰 성숙한 반려문화 조성을 위한 지속적인 펫티켓 홍보 캠페인을 병행할 예정이다. 전성수 구청장은 “성숙하고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확산을 위해 반려견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 바란다”고 당부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초 청년작가 13인, 꿈의 갤러리 '예술의전당'서 회화 세계 담아낸다 [금요저널] 서울 서초구는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꿈의 갤러리인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청년 작가 특별전 ‘회화 유니버스’를 연다. 특별전은 지난해에 이어 서초구와 서초구립 서리풀청년아트갤러리, 국내 최대 공연 전시 공간 예술의전당이 손잡고 선보이는 전시회다. 구는 청년 작가들의 다양한 창작활동을 지원해 꿈과 열정을 응원하고 국내 유명 미술관 전시로 풍성한 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전시회를 마련했다. 지난해는 청년 작가 20인의 설치미술을 전시해 1만여명의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회화 유니버스’ 주제로 청년 작가 13인의 회화 세계관을 펼쳐낸다. 지난 5년간 서리풀청년아트갤러리에서 선보였던 청년 작가들 중 구가 선정한 회화 장르 150여점을 전시회에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탐구하는’ ‘연결하는’ ‘확장하는’의 3개 공간에서 이뤄지며 장르에 관한 탐구부터 여러 회화적 실험까지 작가들의 시선을 담아낸다. 먼저, ‘탐구하는’ 공간에서는 전통 회화기법을 유지하며 본질을 탐구한 청년 예술가들의 작품을 소개한다. 이어 ‘연결하는’ 공간에서는 평면 제약에서 벗어나 다양한 장르와 연결을 시도한 작품들을, ‘확장하는’ 공간은 회화를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대표적으로 회화의 다양성과 가능성을 반영한 ‘이지연, 심심한 상상’, ‘픽셀김, 픽셀 도큐멘타’, ‘김효진, 우당탕퉁탕’ 등 청년작가 작품들을 선보인다. 이 외에도 전시 기간 동안 참여형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오는 2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작가들과 함께하는 ‘테이핑 드로잉_기억놀이터’ ‘픽셀 초상화 그리기’ ‘네잎클로버 키링만들기’를 진행한다. 또, ‘도슨트 프로그램’을 운영해 방문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해 참여한 청년 작가 이지훈씨는 “상징성을 가진 예술의 전당에서의 전시는 커리어에 실질적 도움이 됐으며 관객들과의 소통을 통해서도 작품을 발전시키는 좋은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8년에 문을 연 ‘서리풀청년아트갤러리‘는 20년간 방치되어 온 예술의전당 지하보도를 전시공간으로 리모델링해 매년 청년예술가들의 작품을 소개하고 창작활동을 지원 중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주민들에게도 작품을 즐기는 문화향유 기회가 제공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 작가들의 꿈과 열정이 가득한 예술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초구, 2023-2024절기 코로나19 무료 예방접종 실시 [금요저널] 서울 서초구가 65세 이상 어르신 등 고위험군 대상을 시작으로 2023-2024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한다. 이번 접종은 현재 유행하는 변이에 대응해 개발된 신규백신을 활용하며 정해진 접종기간 내 신규백신을 1회 접종하면 그간 기초접종에 참여하지 않았더라도 접종이 완료된다. 접종 권고대상은 65세 이상 어르신, 12-64세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구성원이며 고위험군이 아닌 12세 이상 구민은 희망하는 경우 접종이 가능하다. 접종기간은 이달 19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며 연령에 따라 접종일정이 상이하다. 우선적인 보호가 필요한 고위험군은 이달 19일부터 접종이 시작되며 인플루엔자 백신과의 동시접종 독려를 위해 65세-69세 접종 시작일과 동일하게 운영한다. 고위험군이 아닌 12세 이상 구민은 다음 달 1일부터 접종할 수 있으며 이달 18일부터 사전예약이 가능하다. 접종은 마지막 접종일로부터 90일 이후 가능하다. 접종기관은 서초구 위탁의료기관 128곳이며 세부사항 확인 및 사전예약은 코로나19예방접종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누리집을 통한 사전예약이 어려운 경우 전화예약 또는 예약없이 접종기관 방문 후 접종하는 것도 가능하다. 구는 접종 후 건강상태 관찰 및 이상반응에 대한 신속대응을 위해 초기 접종자 1만명을 대상으로 능동감시를 실시할 계획이다. 문자 수신 및 능동감시 참여에 동의한 구민을 대상으로 접종 후 0∼7일 동안 예진시 등록된 휴대전화로 URL을 발송, 건강상태 이상 여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고위험군의 중증 및 사망 예방을 최우선 목표로 접종이 적기에 시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고위험군은 이번 접종에 적극 동참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MBTI로 만나는 서초 청소년 놀이터. 서리풀 난장판 축제 열어 [금요저널] 청소년들의 성격유형에 따라 이색 체험을 할 수 있는 축제가 서초구 양재천 인근에서 열린다. 서울 서초구는 21일 양재동 서초문화예술공원에서 아동·청소년 축제 ‘2023 서리풀 난장판’을 개최한다. 축제 주제는 ‘MBTI’이다. ‘축제의 순간이 나의 최고의 시간으로 기억되도록 만들자’는 의미다. 또, 전 세대에 걸쳐 인기를 끌었던 MBTI 철자와 같은 중의적 표현도 담겨있다. 서초구가 주최하고 구립서초유스센터, 구립방배유스센터가 공동 주관한 이번 축제는 지역 내 청소년들이 축제명, 운영 방향 등을 직접 기획했다. 축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특히 청소년들이 성격유형별로 이색 체험을 하는 ‘MBTI 체험존’은 축제의 백미다. 성격유형별 특징에 맞게 8개 존, 27개의 체험 부스로 구성돼 있다. 학생들은 본인이 선호하는 8개 부스를 체험한다. 각 부스별 체험을 마칠 때마다 리플릿에 MBTI 스탬프를 찍는다. 이후 내가 체험한 부스의 성격 유형을 살펴보면 나의 ‘서리풀난장판 MBTI’를 알 수 있다. 8개 도장을 다 채우면 기념품도 증정한다, 예를 들어 팔씨름 대결, 씽씽 레이싱 등 부스를 체험하면 활동적이고 에너지가 가득한 외향 ‘E존’이고 퍼스널 컬러 진단체험, 3분 캐리커쳐 등의 부스를 체험하면 나의 세계에서 에너지를 충전하는 내향 ‘I존’에 해당된다. 또 핑퐁 풍선 다트는 순발력 있는 ‘P존’, 오싹 방탈출은 판단력 뛰어난 ‘J존’에 해당된다.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공연존에서는 총 10개팀이 참여해 댄스, 노래 등 청소년들의 멋진 문화예술 경연대회가 열린다. 이외에도 마술공연, 버스킹 공연 등으로 다채로움을 더한다. 이후 유브이, 홀리뱅 등 초대가수의 특별공연도 펼쳐진다. 이번 축제를 준비한 축제기획단 ‘유스터즈’의 천유은 학생은 “지난 5개월 간 우리의 생각과 꿈을 담을 축제를 직접 기획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축제 당일 오는 청소년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축제가 재능있는 청소년들이 끼를 뽐내고 다양한 체험을 즐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라며 “앞으로도 미래 주역인 청소년들의 꿈과 열정을 펼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2023 반포3동 주민과 함께하는 가을음악회’개최 [금요저널] 서울 서초구 반포3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오는 10월 19일 오후 7시에 반포3동 주민센터 1층 광장에서 ‘2023 반포3동 주민과 함께하는 가을음악회’를 개최한다. 연주는 지휘자 이종기와 그의 제자들로 구성된 Y.W챔버오케스트라가 한다. 비제 ‘카르멘’ 서곡, 브람스 ‘헝가리 무곡’ 제5번, 모리꼬네 ‘가브리엘의 오보에’, 쇼스타코비치‘왈츠2번’ 등 친숙한 클래식과 영화 음악 10곡을 선보인다. 그 중, 2022년 오스트리아 비엔나 UN 대표부에서 솔로 공연을 한 소프라노 이세영이 김성태의 ‘동심초’ 등 2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곡 사이마다 청중이 곡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지휘자 이종기의 쉽고 편한 해설이 곁들여진다. 한편 같은 날 오후 6시 30분에는 반포3동주민센터 1층 갤러리에서 자치회관 미술 분야 수강생들의 작품 전시회도 열린다. 연필화, 수채화, 색연필화, 한글서예 등 다양한 작품이 한자리에 모여 주민센터 내 카페를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 그 동안 프로그램별 단독 전시회를 수회 열었지만 이번처럼 여러 프로그램을 한 데 모은 것은 처음이다. 이번 음악회는 주민과 함께한다는 이름에 걸맞게 지휘자 이종기가 반포3동 주민이며 전시회에 참여한 미술분야 프로그램 수강생 대부분이 반포3동과 인근동에 거주한다. 음악회와 전시회 모두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주민들의 접근성이 높은 주민센터 야외에서 열린다는 점도 눈여겨 볼만하다. 반포3동 가을음악회, 작품 전시회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박헌식 반포3동 주민자치위원장과 유지연 반포3동장은 “많은 주민들이 집 앞에서 가을밤 분위기를 즐기며 수준 높은 클래식 공연을 감상하셨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하는 음악회가 반포3동의 대표 축제로 자리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초구, 마음 문턱 없앤‘장애 친화 미용실’오픈 [금요저널] 서울 서초구는 지난 16일 장애인 친화 미용실 ‘헤어 한우리’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장소는 장애인복지관 ‘서초구립 한우리정보문화센터’ 1층이다. 구는 장애인들이 일반 미용실 이용 시 이동의 어려움과 장비 및 편의시설 부족, 장애인 미용에 경험있는 미용사를 만나기 어려워 방문을 꺼리는 심적 부담을 덜고자 시설을 마련했다. ‘헤어 한우리’는 약 32㎡ 규모로 시설과 장비를 오롯이 장애인 편의에 초점을 뒀다. 또한 장애인복지관 내에 있어 장애인을 위한 각종 편의시설을 편히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크다. 미용실 내부에는 장애인을 휠체어에서 의자로 편하게 옮겨주는 ‘이동 리프트’ 커트 후에 의자에서 바로 머리를 감을 수 있는 ‘장애인 맞춤 일체형 삼푸대’ 등 장애인 전용장비를 구비했다. 이외에도 여느 미용실 못지 않은 최신 장비들이 구비돼 있다. 또, 이동식 20인치 모니터를 미용 의자 바로 앞에 놓았다. 미용을 하며 만화나 유튜브 영상 등을 즐길 수 있으며 머리 스타일 예시도 볼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입구는 문턱을 없애고 자동문 설치 및 출입구 폭을 넓게 확보했다. 내부는 베이지색 톤의 은은하고 감각적인 인테리어로 꾸몄으며 보호자와 장애인들을 위한 대기 공간도 마련했다. 미용실에는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을 받은 전문 미용사와 사회복지사 각 1명이 상주한다. 미용사는 장애인 미용 관련 경험이 풍부한 25년 경력의 소유자다. 사회복지사는 미용 서비스 보조와 복지 상담 및 복지관 소개 등 장애인의 편의를 도모한다. 운영시간은 매주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사전 예약제로 진행된다. 단, 주말 및 공휴일은 휴무다. 요금은 시중가보다 50% 이상 저렴하게 책정했다. 미용 분야는 커트, 일반 및 열 퍼머, 염색 등이다.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은 50% 추가 할인된다. 이용 대상은 서초구 등록 장애인 또는 한우리정보문화센터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등록 장애인이다. 지난 16일 개소 첫날 미용실을 이용한 한 장애인의 보호자는 “그간 뇌병변 장애를 가진 아들과 미용실 가기가 힘들어 내가 커트를 직접 해줬다”며 “이곳에서 전문 미용사에게 커트와 샴푸를 받을 수 있고 복지관의 편의시설도 이용할 수 있어 너무 좋다”고 말했다. 구는 내년부터 이곳을 장애인의 이·미용 취업을 위한 직업 훈련 공간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치과 진료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들을 위해 구 보건소 내 장애인 전용 치과를 운영 중이다. 지난 1996년 전국 지자체 최초로 문을 열었으며 일반적인 치과 진료와 함께 특히 장애인에게 중요한 스케일링 등의 구강질환 예방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앞으로도 장애인 입장에서 생각하는 생활밀착형 복지서비스를 통해 장애인과 그 가족들이 비장애인과 차별없는 평범한 일상을 누리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초구 내곡동, 어려운 이웃 돕는 고구마 수확 행사 열어 [금요저널] 서울 서초구 내곡동은 지난 14일 ‘서리풀 나눔 텃밭’에서 어린이 동반 가족 100팀 및 지역 주민 등 총 300여명과 함께 ‘서리풀 나눔 텃밭학교 고구마 캐기’ 행사를 열었다. 내곡동 주민센터와 내곡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주최한 이번 행사는 도심의 어린이들에게 농촌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직접 캔 고구마로 이웃사랑 실천 및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오전 9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어린이에서 어르신까지 참여한 모든 주민들이 고구마 수확에 구슬땀을 흘렸다. 행사장 앞에는 포토존을 설치해 가족들이 소중한 추억을 님길 수 있도록 했다. 수확한 고구마는 행사 참여자에게 한 상자씩 지급했으며 나머지는 어려운 이웃과 복지시설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최한성 내곡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지난 19년 동안 이어진 고구마 캐기 행사는 우리 동을 대표하는 나눔활동으로 자리잡았다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돕고 정을 나누는 일에 주민자치위원회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황종석 내곡동장은 “이번 행사에 함께해주신 내곡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민관이 협력하고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모두가 행복한 내곡동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초구 서초연극협회 ‘서찰을 전하는 아이’ 공연 [금요저널] 서초구와 서초연극협회는 지난 3월 대한민국연극제 2023 서울대회에 서초지부 대표로 참가해 은상을 수상한 서초연극협회의 ‘서찰을 전하는 아이’ 공연을 18일 19시 서초문화 예술회관 무대에서 연다. 연극 ‘서찰을 전하는 아이’는 20만 독자층을 이루는 베스트셀러 원작으로 1894년 조선, 보부상인 아버지가 전하던 중요한 서찰을 대신 전하게 된 열세살 소년의 여정을 담고 있다. 글을 모르는 소년은 한양에서부터 전라도까지의 여정 속에서 서찰의 비밀을 풀기 위해서 사람들과 만나고 전국 각지의 장터에서 익힌 민요들로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한다. 관객은 그 속에서 1894년 동학이라는 한국사의 중요한 역사적 사건과 만나게 된다. 이번 공연에는 뮤지컬 영화 ‘영웅’에서 활약한 배우 장기용을 비롯해 매체와 연극무대의 배테랑 배우 강선숙, 유태균, 양형호 등 실력파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관객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무대와 영상, 그리고 주인공 아이가 부르는 ‘춘천 샘밭 장타령’, ‘예산 새우젓 타령’, ‘새야새야 파랑새야’ 등 여러 구전 민요가 등장해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문자 예매를 통해 무료 관람이 가능하며 공연 당일 오후 6시부터 선착순으로 초대 티켓을 배부 받을 수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 많은 관객들이 재미있는 이야기를 신명나는 소리와 함께 즐길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