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제9회 백호임제 어린이 글짓기대회’ 참가작 공모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가 창의적이고 자유로운 상상력을 키우는 전국 어린이 글짓기 축제인 ‘제9회 백호임제 어린이 글짓기대회’ 작품을 오는 7월 1일부터 31일까지 공모한다. 백호임제 어린이 글짓기대회는 나주 출신 조선 중기 대표 문인 백호 임제 의 문학 정신을 기리고 어린이들의 감수성과 표현력을 키우기 위해 나주시 백호문학관이 주관해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 공모 주제는 ‘마음’ 이며 참가 어린이는 마음에 대한 자신의 생각이나 경험을 글로 표현하고 이에 어울리는 그림을 함께 그려 제출하면 된다. 형식에 제한은 없으며 글과 그림은 반드시 본인의 창작물만 가능하다. 참가 자격은 전국의 초등학생 또는 그에 준하는 연령대의 어린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참가 희망자는 4절 도화지에 글과 그림을 작성해 백호문학관에 직접 제출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수상작은 심사를 거쳐 백호상 1명, 겸재상 2명. 소치상 10명 등 총 40명을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심사는 창의성, 표현력, 주제 적합성 등 5개 항목을 기준으로 진행되며 수상자는 8월 29일 발표한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8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나주영산강축제’ 기간 중 개최되며 수상작은 축제 기간부터 내년 5월까지 백호문학관 기획전시실에서 특별 전시한다. 나주시 관계자는 “마음이라는 소재를 어린이만의 시선으로 다양하게 풀어내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전국 어린이들의 기발하고 재미있는 작품이 많이 접수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회 일정과 접수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나주시청 누리집 공지사항 또는 백호문학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나주시 국제교류 협력단, 프랑스서 외교·경제 분야 ‘큰 성과’ [금요저널] 2026년 한불수교 140주년을 앞두고 프랑스를 방문한 ‘나주시 국제교류 협력단’ 이 파리의 유수 유통업체와 100만 달러 규모의 나주 농수산식품 수출 협약을 맺고 프랑스의 대표 교육 문화도시인 클레르몽페랑시와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하는 등 경제 외교 분야 국제교류에 큰 성과를 거두고 귀국했다. 27일 전라남도 나주시에 따르면 윤병태 시장이 이끈 ‘나주시 국제교류 협력단’은 지난 6월 22일부터 27일까지 4박 6일 일정으로 프랑스 파리와 클레르몽페랑시를 공식 방문했다. 이번 방문단에는 양수경 나주시 문화재단 이사 겸 한불수교 140주년 민간추진단장이 동행하면서 민간 차원의 첫 국제교류 추진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프랑스 방문은 1851년 신안 비금도에 표류한 프랑스 포경선 ‘나르발호’ 사건을 계기로 시작된 한불 간 인도주의적 첫 외교 접촉을 바탕으로 양국의 우호적 역사 인식을 재조명하고 문화, 농업, 교육 등 실질 국제교류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추진했다. 나주시 국제교류 협력단 일행은 지난 23일 첫 일정으로 프랑스 파리 에이스마트 루브르 점에서 현지 유통업체인 에이스푸드와 100만 달러 규모의 수출협약을 체결하고 나주산 농수산식품 홍보 행사를 가졌다. 이어 이일열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장을 만나 2026년 한불수교 140주년을 계기로 한 문화 협력사업 추진과 외교적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24일에는 클레르몽페랑시를 방문해 올리비에 비앙키 시장 등 시 관계자들과 만나 ‘나주-클레르몽페랑 우호 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교육, 문화, 농업 분야의 지속 가능한 교류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25일에는 파리에 있는 주프랑스 대한민국대사관을 방문해 문승현 대사와 만나 클레르롱페랑시를 비롯한 프랑스 도시와의 지속적인 교류 확대와 한불수교 140주년 연계사업에 대한 외교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1851년 한불 첫 만남의 상징인 ‘옹기주병’ 이 보관된 세브르 국립도자기박물관을 방문해 전시 협업과 공동 학술행사 추진 방안 등을 협의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번 프랑스 방문 성과를 기반으로 나주와 클레르몽페랑시와의 실질적인 교류를 본격화하게 됐다”며 “오는 2026년 한불수교 140주년을 앞두고 두 도시 간 다양한 문화행사와 청소년, 농업 분야 등의 교류에 적극 나서 나주를 세계에 알리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주시는 올해와 내년 프랑스 주요 도시와 협력해 천연염색 전시, 국악단 파견 공연, 한불문화페스티벌 등 다양한 국제문화 교류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윤병태 나주시장, ‘한불 첫 만남’ 옹기주병과 마주하다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 국제교류 협력단이 지난 25일 프랑스 세브르 국립도자기박물관을 방문해 1851년 한불 첫 외교사에 기록된 ‘나주-프랑스 첫 만남의 상징’인 옹기주병을 관람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윤병태 나주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나주시 대표단이 프랑스 클레르몽페랑시와의 우호교류 협약 체결에 이어 진행한 공식 일정으로 170여 년 전 한불간 첫 외교적 인연을 현재와 미래의 문화 교류로 확장하기 위한 것이다. 1851년 프랑스 포경선 ‘나르발’호 선원 20명이 전남 비금도에 표류하면서 이 문제를 수습하기 위해 당시 나주목사였던 이정현과 프랑스 영사 샤를르 드 몽티니 간의 공식 만찬이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프랑스는 샴페인, 조선은 갈색 옹기주병에 담긴 전통주를 교환했고 프랑스 영사는 기념으로 이 옹기주병을 프랑스로 가져갔다. 현재 이 옹기주병은 세브르 국립도자기박물관에 소장돼 있으며 ‘조불수호통상조약’보다 35년 앞선 ‘조선-프랑스 첫 외교’의 유물로 평가된다. 윤병태 시장은 전날 올리비에 비앙키 클레르몽페랑시장과의 공식 만남에서 한불간 170년 전의 만남을 기념해 ‘우정의 술병’과 함께 전통 백자 와인잔을 선물했다. 옹기주병은 1851년 당시 술병을 그대로 재현한 수공예품으로 한불 첫 만남의 역사성과 우정을 상징한다. 백자 와인잔은 나주 지역에서 정성껏 제작한 도자기 작품으로 백자의 맑고 단아한 멋을 담아냈다. 특히 와인을 즐기는 프랑스 문화에 맞춘 디자인으로 양 도시의 문화적 교감과 우정의 의미를 동시에 담아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170년 전 첫 만남에서 시작된 나주와 프랑스의 인연이 오늘날 양 도시 간 우호교류로 이어지고 있다”며 “내년 한불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지속적인 분야별 교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나주시, 플럼코트 판촉행사로 농가 판로지원 팔 걷었다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가 플럼코트 판매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해 공공기관 연계 판촉행사와 로컬푸드 직매장 할인, 온라인 입점 확대 등 다각적인 소비촉진 활동에 나섰다. 나주시는 6월 22일부터 오는 28일까지 나주시청, 전력거래소, 우정사업본부 등 관내 주요 공공기관에서 플럼코트 시식 및 판촉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중가 대비 저렴한 가격에 공직자 대상 시식 및 사전 구매 접수에서만 300kg 이상이 접수돼 26일 일괄 공급할 예정이다. 플럼코트는 자두와 살구를 섞어 만든 새로운 과일로 자두의 새콤달콤한 맛과 살구의 부드러운 식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고 구매 후 2~3일 후숙하면 더욱 높은 당도를 즐길 수 있다. 전력거래소, 우정사업본부에서는 점심시간을 활용한 현장 시식과 판매가 이어질 예정이며 이 자리에서는 여름철 대표 항산화 과일인 나주산 블루베리도 함께 판매한다. 블루베리는 관내 소규모 과수 농가의 소득 향상과 홍보를 위해 추가 편성했다. 로컬푸드 직매장에서는 같은 기간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플럼코트 할인행사도 열리고 있다. 14브릭스 이상의 고당도 제품이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돼 벌써 700kg 이상이 판매되는 등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이번 판촉행사를 통해 플럼코트의 인지도를 높이고 내년 수확기 전까지 공식 농특산물 쇼핑몰 ‘나주몰’과 전라남도 운영 온라인 쇼핑몰 ‘남도장터’ 입점도 추진할 계획이다. 나주시플럼코트연합회는 “판로가 막혀 속앓이만 하고 있었는데 행정이 적극적으로 나서줘서 큰 힘이 된다”며 “플럼코트가 더 많은 소비자에게 알려지고 유통망도 넓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나주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적극 알리고 안정적인 유통망 확보와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지역 농가 소득 증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나주시, 공중 목욕장·찜질방 무료 이용대상자 대폭 확대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는 시민 복지증진과 건강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4월부터 공중 목욕장 무료 이용 대상자를 대폭 확대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초생활수급자 등 일부 계층에 한정됐던 무료 이용 혜택이 장애인과 국가유공자로까지 확대됐다. 시는 이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고 대상자의 일상 회복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나주시가 운영하는 공중목욕장과 찜질방은 총 12개소로 대상자들은 이용 시 장애인복지카드, 국가유공자증 등 신분 확인 서류를 지참해 현장에서 확인 절차를 거치면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그 외 어린이 및 65세 이상 어르신은 1천 원, 일반인은 2천 원의 요금으로 공중 목욕장을 이용할 수 있다. 나주시 관계자는 “장애인과 국가유공자는 신체적·정신적 어려움 또는 국가를 위한 희생과 공헌이 큰 분들인 만큼 보다 실질적인 복지 체감이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했다”며 “이번 조치는 단순한 수혜자 확대를 넘어 존중과 배려의 사회 분위기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나주시는 지역 내 공중목욕장에 대한 시설 개선 및 안전 점검도 병행해 시민들이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복지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나주시, 시민 손으로 공원 가꾸는 ‘정원문화 도시’ 발돋움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가 정원문화 확산과 도시녹화 기반 마련을 위해 추진한 ‘시민정원사 양성 교육’ 과정을 마무리하고 시민과 함께 만드는 정원문화 도시의 첫 발을 내디뎠다. 나주시는 최근 ‘2025년 시민정원사 양성 교육’ 과정 수료식을 열고 총 23명의 시민에게 수료증을 수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빛가람호수공원, 나의 정원으로’라는 주제로 4월부터 6월까지 10주간 진행했다. 교육은 나주시가 주최하고 동신대학교 평생교육원과 산림조경학과가 공동 운영했으며 산림조경학과 교수진이 직접 강의를 맡아 이론과 실습을 겸비한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구성했다. 수강생들은 정원 식재 수종에 대한 기본 이론부터 초본류 및 수목류 식재 기법, 유지관리 방안에 이르기까지 실질적인 내용을 익혔으며 교육 후반부에는 빛가람호수공원의 유휴 공간을 활용한 소규모 정원 조성 프로젝트에 직접 참여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수강생들은 식재계획 수립부터 식물 심기, 정원 관리까지 전 과정을 시민의 손으로 경험하며 ‘시민정원사’로서의 역할을 체득했다. 수료생들은 앞으로 나주시의 정원 조성 및 관리 활동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하며 정원문화 확산과 도시미관 향상에 기여할 예정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시민정원사 양성은 단순한 교육을 넘어 시민 스스로 도시 녹색공간을 조성하고 가꾸는 참여 문화의 시작”이라며 “다양한 정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정원도시 나주의 정체성을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나주시, ‘제75주년 6·25전쟁 상기 행사’ 개최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는 25일 오전 11시 나주시민회관 2층 강당에서 ‘제75년 6·25전쟁 상기 행사’를 개최하고 조국을 위해 헌신한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6·25전쟁 발발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몸 바친 호국영령과 참전유공자에 대한 깊은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안상현 부시장을 비롯해 이재남 시의장, 보훈단체 회원, 참전유공자, 유족,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식전 추모 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기념사, 추념사, 6·25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추모 공연은 전쟁의 아픔과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평화의 메시지를 담은 무대로 꾸며져 참석자들의 깊은 울림을 자아냈다. 안상현 부시장은 추념사에서 “1950년 6월 25일 새벽, 총성과 함께 시작된 전쟁은 수많은 이들의 생명과 꿈을 앗아간 비극이었다”며 “오늘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번영은 바로 그분들의 희생 위에 세워진 것임을 결코 잊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나주시는 앞으로도 보훈의 가치를 지키고 참전유공자와 보훈가족을 예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경업 6·25참전유공자회 나주시지회장은 “벌써 75년이 흘렀지만 전우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이렇게 함께해 주는 자리가 있어 늘 감사한 마음”이라며 “전쟁 없는 평화로운 세상이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나주시는 6·25전쟁 상기 행사와 함께 올해부터 명절 위로금을 신설하고 보훈 관련 예산을 증액하는 등 실질적인 보훈 정책 강화를 추진 중에 있으며 지역 내 국가유공자 예우 및 보훈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보훈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나주시, ‘청렴한 공직문화’로 시민 신뢰 이끈다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가 공직자 스스로 청렴 의지를 다지고 신뢰받는 행정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남평읍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청렴 서약 캠페인’을 진행하며 시민 중심 행정의 가치를 다시금 다졌다. 나주시는 6월 25일 남평농협 앞에서 남평읍 공직자들이 ‘청렴 서약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공직자의 청렴 실천을 통해 부정부패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를 해소하고 시민 신뢰 회복에 앞장서겠다는 공직사회의 의지를 천명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이날 참석한 공직자들은 금품 및 향응 수수 금지, 직무 관련 청탁 및 알선 금지, 공정한 직무수행, 공공정보의 사적 이용 금지 등의 내용을 담은 ‘청렴 서약서’에 서명하며 실천을 다짐했다. 특히 이번 서약은 단순한 형식적 절차가 아닌 공직자 개개인이 청렴의 가치를 재정립하고 윤리의식을 다잡는 계기로 시민과의 신뢰 회복을 위한 실천 의지가 담긴 실질적인 캠페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는 지속적으로 다양한 청렴 실천 시책을 추진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청렴 문화 확산을 통해 신뢰받는 공직사회 조성에 힘쓸 방침이다. 이재덕 남평읍장은 캠페인에 함께 참석해 “공직자들이 청렴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고 시민을 위한 봉사자로서 더욱 투명하고 공정한 행정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나주시, 문화예술 미래 설계 위한 자문회의 첫걸음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문화재단이 문화예술 진흥과 지역 정체성 강화를 위한 첫 공식 자문회의를 열고 전문가들과 함께 중장기 발전 방향 수립에 본격 착수했다. 나주시문화재단은 최근 ‘2025년 제1차 자문회의’를 열고 문화예술 정책의 비전과 추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재단 출범 이후 처음 열리는 공식 자문회의로 전남, 광주, 서울 등 전국 각지의 문화예술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나주시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전략을 다각도로 제시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했다. 자문 안건은 도시 문화 정체성 확립, 문화 인프라 구축, 창의 인재 육성, 지역 특화 콘텐츠 개발, 권역별 문화관광 활성화 등으로 구성했으며 자문위원들은 문화 현장의 경험과 학문적 분석을 바탕으로 다양한 제안을 제시했다. 회의에는 유재수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지원본부장, 김영현 옛 장흥교도소 유휴공간 사업단장, 정경운 전남대 교수, 정이삭 동양대 교수, 민인철 광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최혜자 문화디자인자리 대표, 천윤희 문화예술교육 기획자, 김종순 前 나주시청 문화예술과장, 김관선 나주예총회장, 윤여정 나주문화원장 등 10명이 참석해 지역 문화예술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했다. 이날 제안된 의견들은 향후 재단의 정책 수립과 실천 계획 마련에 소중한 밑거름이 될 예정이며 민관학 거버넌스 기반의 정책 설계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김찬동 나주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제1차 자문회의는 나주시 문화예술 정책의 방향성과 비전을 설정하는 데 중요한 시작점”이라며 “자문위원회의 운영을 통해 시민과 함께하는 지역문화재단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나주시, 농촌 여성리더 대상 ‘탄소중립 실천 교육’ 추진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가 농촌 지역의 여성리더를 대상으로 한 ‘탄소중립 실천 교육’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교육은 탄소중립실천지원센터의 전문 강사가 참여해 생활 밀착형 실천 방안을 중심으로 한 실효성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지난 20일 다도면 생활개선회 회원을 대상으로 첫 교육을 실시했다. 이 교육은 오는 10월까지 나주시 관내 14개 읍면의 생활개선회 회원 355명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운영되며 지역 순회 방식으로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탄소중립의 개념 및 필요성, 농업, 에너지, 축산, 폐기물 등 분야별 실천 방법을 중심으로 이론과 실습으로 구성됐다. 특히 피켓 퍼포먼스와 결의 다짐 활동을 통해 주민 참여형 친환경 실천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교육을 마친 생활개선회 회원들은 “저탄소 · 친환경 농산물 생산하GO” “일회용품 줄이GO, 다시 쓰GO, 아껴 쓰GO” “영농폐비닐 분리수거 하GO, 농약 빈병 분리수거 하GO” 등의 피켓을 들고 슬로건을 외치며 탄소중립 실천 의지를 다졌다. 교육에 참가한 한 회원은 “교육을 통해 탄소중립이 먼 얘기가 아니라, 우리 일상 속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며 “앞으로 주변 이웃들과 함께 배운 것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번 교육을 계기로 농촌 여성 리더들이 탄소중립 실천의 주체로 성장해, 지역 내 친환경 생활문화 확산에 중심적인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