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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희 의원 도담소 공공예식장 개방에 우려 제기 (경기도의회 제공) [금요저널] 경기도가 옛 도지사 관사 ‘도담소’를 도민 대상 공공예식장으로 개방하기로 한 방침을 밝힌 가운데,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이영희 의원이 “실효성 검증 없는 보여주기식 행정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강하게 우려를 표했다.이 의원은 17일 열린 2025년 행정사무감사에서 “공공예식장 확대를 통해 도민의 결혼비용 부담을 낮추겠다는 취지는 매우 의미가 있다”며도 “도담소가 실제 예식장으로서 기능할 최소 요건을 충족하고 있는지부터 면밀히 따져봐야 한다”고 지적했다.경기도는 최근 도담소의 야외정원을 활용해 하객 100명 이하의 소규모 예식을 진행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예비부부를 모집 중이다.사용료는 3만원으로 전국적으로 공공예식장 도입이 확산되는 흐름과 맞물린 조치다.그러나 이 의원은 “도담소는 본래 관사로 설계된 주거 공간으로 하객 동선·피로연 공간·음향 및 조명 설비·주차공간 등 예식 필수 기반시설이 부족하다”며 “행정이 공간 제약과 현실적 제도를 간과한 채 추진되고 있다”고 꼬집었다.이 의원은 또한 “서울의 공공예식장 사례를 봐도 접근성과 주차가 좋은 시설만 꾸준히 예약이 이어지고 그렇지 않은 곳은 거의 이용되지 않는다”며 “도담소는 구조적으로 이러한 조건을 충족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이 의원은 경기도가 예비부부 모집을 홍보하기에 앞서 실질적인 수요조사나 타당성 검토가 부족했다고 비판하며 “도민이 진정으로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인지부터 확인해야 하며 상징성에만 치우친 홍보 행정은 결국 정책 신뢰를 떨어뜨린다”고 말했다.이어 “공공예식장이 청년 세대의 결혼비 부담을 줄이는 정책이라면 수요조사, 시설 적합성 분석, 교통·주차 대책 등 기본 조건부터 세밀하게 갖춰야 한다”며 “행정의 초점을 보여주기식 이벤트가 아닌 도민 실익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공공예식장 정책은 도민에게 꼭 필요한 복지형 행정이 되어야 한다”며 “경기도가 실효성과 지속 가능성을 최우선에 두고 진정성 있는 공공서비스를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병숙 의원 종합감사에서 공공기관 책임경영 노동 사회적경제 등 주요 현안 재점검 (경기도의회 제공) [금요저널]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이병숙 의원은 11월 14일 종합감사에 참석했다.이 자리에서 이 의원은 공공기관의 책임 있는 경영과 서민·사회적경제 지원, 노동자·공무직의 처우 개선, 대형 전산사업에 대한 철저한 관리·감독을 핵심 과제로 제시하며 이번 감사의 성과를 정리했다.이 의원은 “도민 세금이 투입되는 모든 사업에는 분명한 성과와 책임이 따라야 한다”며 경제노동위원회 소관 실국과 산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주요 현안을 짚었다.11월 7일부터 14일까지 이어진 행정사무감사에서 이병숙 의원은 다양한 현안에 대한 질의를 이어갔다.킨텍스와 경기신용보증재단 등 감사에서는 공공기관 경영의 투명성을 지적했다.킨텍스의 경영공시가 자체 홈페이지에서 쉽게 찾아보기 어렵고 제3전시장 건립 재원이 고양시 S2부지 매각 지연으로 불투명한 점을 언급하며 “도와 공기업이 함께 재원 확보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경기신용보증재단의 100억원 규모 차세대 전산사업과 관련해서는 사업 분할 추진과 역량 부족 업체 선정 의혹, 사업 좌초에 따른 손실 우려를 지적하며 선급금·지연배상금 회수와 책임 규명을 요구했다.노동자와 공무직 처우에 대한 문제 제기도 이어졌다.이 의원은 경기도 공무직이 도정 운영의 필수 인력이면서도 평균 연봉이 전국 최하위 수준이며 수십 년 근무에도 임금 상승과 승진 기회가 제한돼 있다고 지적했다.동일노동 동일임금 원칙에 부합하는 임금체계 개편과 중장기 처우 개선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하면서 노동자가 존중받는 일터가 경기도 지속가능 발전의 전제라고 강조했다.사회적경제와 소상공인 지원과 관련해서는 판로지원 정책의 구조 전환을 요구했다.이병숙 의원은 사회적경제기업 수에 비해 매출과 온라인 성과가 저조한 현실을 짚으며 031샵·착착착 등 온라인몰을 단순 판매창구가 아니라 지역화폐·복지포인트·공공 기념품·고향사랑기부제 등과 연계한 유통 플랫폼으로 재편할 것을 제안했다.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의 성과 뒤에 편의점 매출 위축 등 부작용이 없는지 점검하고 사회적경제기업·소상공인과 상생하는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병숙 의원은 “소상공인과 사회적경제기업, 노동자와 공무직을 실질적으로 보호하고 공공기관이 법과 원칙에 따라 책임 있게 운영될 때 비로소 경기도가 대한민국 경제의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이번 감사에서 제기된 문제와 제안들이 예산 심사와 제도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끝까지 점검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의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는 18일 경제실 소상공인과와 경기신용보증재단에 대한 추가 감사를 남겨두고 있다.
이경혜 의원, 2024 DMZ OPEN FESTIVAL, '2024 DMZ OPEN 전시 : 통로’ 개막식 참가 [금요저널] 이경혜 경기도의원은 30일 파주 DMZ생태관광지원센터에서 ‘2024 DMZ OPEN FESTIVAL’의 일환으로 열린 '2024 DMZ OPEN 전시: 통로' 개막식에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이경혜 부위원장은 축사에서 "DMZ는 한반도의 역사와 상처를 담고 있는 동시에, 자연 생태의 보고이자 평화의 상징이다. 이번 전시는 이러한 DMZ의 복합적인 의미를 담아내어, 우리 모두가 평화와 생태의 가치를 더욱 깊이 공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했다. 또한 "DMZ OPEN 전시가 지역사회와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DMZ의 새로운 가능성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중요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개막식에는 지역 주민들과 예술계 인사들, 그리고 평화와 생태에 관심 있는 많은 이들이 참석해 DMZ의 새로운 모습을 함께 탐구하고자 하는 열기를 더했다. 특히 전시는 점차 변화하는 DMZ의 공간성을 주제로 경계, 통로 공간이라는 새로운 시각에서 DMZ를 재해석한 대규모 시각 예술전이다. 'DMZ OPEN 전시: 통로'는 DMZ 생태의 가치 확산과 한반도 평화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목표로 하며 다양한 장소에서 전시가 진행된다. 주요 전시 장소로는 파주의 임진각 평화누리, 평화곤돌라, 캠프그리브스와 연천 및 경기 남부 지역의 평화누리길 어울림센터, 경기남부청사 등이 있다. 전시는 2024년 8월 30일부터 11월 16일까지 이어진다. 한편 오후석, 임미정, 조원용, 김진기, 김선정·문선아 공동큐레이터, 나오미 등 11명의 참여 작가들도 개막식에 참석했다. 이 전시 행사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하며 파주시가 후원하는 행사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성기황 의원, 수리산 관통하는 시흥-수원간 고속화도로 건설사업 전면 중단 촉구 [금요저널]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성기황 의원은 제37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열린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수리산을 훼손시키는 시흥-수원 간 고속화도로 건설사업의 전면 중단을 강력히 촉구했다. 성기황 의원은 “수리산은 이미 제1수도권 순환 고속도로 수원-광명간 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서해안 고속도로와 터널이 관통하고 있다”고 말하며 “이로 인한 지하수 고갈, 녹지축의 단절 등 생태계는 파괴됐고 또다시 고속화도로가 건설된다면 수리산의 자연 회복능력은 영원히 상실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성 의원은 “군포시와 시민들은 수리산 관통도로에 대해 ‘수용불가’ 입장을 명확히 밝혔다 경기도는 주민들의 의견을 무시한 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누구를 위한 도로건설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발언했다. 끝으로 성기황 의원은 김동연 경기도지사에게 “수리산을 지키고 숨 쉴 수 있게 해달라”고 강조하며 시흥-수원 간 고속화도로 대신, 수리산을 우회하는 ‘3기 신도시 순환고속도로’를 검토해줄 것을 제안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이채영 의원, 리튬배터리 화재에 대한 경기도의 선제적 대응 촉구 [금요저널]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이채영 의원은 2일 열린 제37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리튬배터리 화재에 대한 경기도의 선제적 대응을 촉구했다. 이채영 의원은 “최근 5년간 도내 리튬배터리 화재사고 건수를 조사해보니 2019년 75건, 2020년 123건, 2021년 159건, 2022년 208건, 2023년 231건으로 계속 늘고 있다”며 “2019년과 2023년을 비교하면 3배가 늘어난 것”이라고 밝혔다. 이채영 의원은 “리튬배터리 화재는 지금까지의 소화기로는 끌 수 없는 등 전혀 새로운 유형의 화재이기 때문에 도민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며 “이 때문에 국내 최고의 리튬배터리 화재 전문가들을 모시고 7월 24일과 8월 12일 8월 20일까지 세 차례나 좌장으로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는데 공통된 이야기는 바로 경기도가 선제적으로 종합적인 예방책과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따라 이채영 의원은 “경기도는 리튬배터리 화재의 예방과 대응책을 담당하는 전담부서를 지정하고 전기차 화재에 대한 최대한의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이채영 의원은 “리튬배터리 화재 전반에 관한 종합적인 매뉴얼을 경기도가 우선 만들어야 한다”며 “매뉴얼을 만드는 데 그치지 말고 유치원과 학교 등에서 교육과 대피 훈련이 이뤄져야 실제 상황에서도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용인특례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 제286회 임시회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심의 대상지 현지 확인 [금요저널] 용인특례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는 2일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심의 대상지인 죽전3동 행정복지센터 신축 예정 부지를 방문해 현장을 둘러봤다. 이번 현장 확인은 공유재산관리계획 심의 대상지를 사전에 살펴보고 사업 추진 현황 및 향후 계획 등을 청취함으로써 원활한 안건 심의가 이뤄지도록 하기 위해 진행됐다. 김진석 위원장은 ”공유재산관리계획은 취득과 관리에 상당한 예산이 소요되는 만큼 현장 확인이 필수“이며 ”이번 현장확인 결과를 바탕으로 사업의 적법성과 타당성 등을 면밀히 살펴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심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국민의힘, K-컬처밸리 사업협약 부당해제 의혹 행정사무조사 추진 [금요저널]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2일 ‘경기도 K-컬처밸리 사업협약 부당해제 의혹에 대한 행정사무조사 요구서’를 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한류 문화 확산 및 각종 문화교류를 위해 고양시에서 조성 중이던 ‘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은 경기도가 시행자인 CJ 라이브시티와의 계약을 일방적으로 해지함에 따라 지난 6월 28일 공식적으로 중단됐다. 이에 국민의힘은 도민 제보 등을 통해 해당 과정에서 각종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진상규명을 철저히 하고자 금일 오전 의원총회에서 당론으로 채택한 후 이번 요구서를 발의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의혹으로는 △사업협약 해제 과정의 귀책 사유 및 부당한 손실 비용 발생 책임 △향후 사업 추진 방식에 관한 문제 등이 거론된다. 국민의힘은 이중 경기도의 불투명한 행정 처리 또는 불공정한 의사 결정 여부와 관련해 샅샅이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이번 K-컬처밸리 사업협약 부당해제에 따른 경제적 손실이 천문학적인 비용으로 추산된다”며 “그 피해는 오롯이 도민의 몫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사업협약 해제 과정 전반에 걸쳐 위법하거나 부당한 행위 여부에 대해 조사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활동에 나설 것”이라며 “이를 통해 각종 의혹과 추진상의 문제점을 면밀히 조사하고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컬처밸리 사업은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일원에 민간자본 1조 8천억원을 투입해 공연장, 테마파크, 상업·숙박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6년 6월부터 올해 6월까지 추진되다가 현재는 경기도의 일방적인 사업협약 해제로 인해 중단된 상태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유영두 부위원장, 경기도 장애인체육지원팀 신설 촉구 [금요저널]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영두 부위원장이 경기도의회 제37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에게 경기도 체육진흥과 장애인체육지원팀 신설을 촉구했다. 유영두 부위원장은 “체육인 출신 도의원으로서 체육도지사라 자칭하는 김동연 지사의 체육 지원 정책에 대해 어느 정도의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다”며 “하지만 지금까지의 김동연표 체육 정책에 장애인체육에 대한 지원은 없는 것 같다”고 발언을 시작했다. 이어서 유 부위원장은 “경기도에는 전국 등록장애인 인구 중 22.2% 가량인 586,421분의 등록장애인이 계시며 9,069분의 장애인체육인들이 활동하고 계시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하지만 현재 경기도에서 장애인체육 업무 담당자는 체육지원팀 소속의 주무관 한 명이 처리하고 있는 심각한 상황이다”며 현재 경기도 장애인체육 담당자가 부족하다는 점을 비판했다. 경기도 장애인체육회가 유영두 부위원장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 내에는 4,491명의 장애인체육 선수와 31개 시군 생활체육교실 참가자 및 클럽 동호인 등 4,578분의 장애인 생활체육인이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유영두 부위원장은 이는 대한장애인체육회 통합정보시스템상의 숫자일 뿐, 실제로 활동하고 있는 장애인체육인의 수는 훨씬 많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영두 부위원장은 “17개 광역지자체 중 서울, 부산, 대구, 광주, 경상북도 5개의 광역지자체가 장애인체육지원팀을 운영하고 있다”며 “다른 광역지자체보다 압도적으로 많은 등록장애인과 장애인체육인들이 활동하는 경기도에서 장애인체육 전담 부서를 운영하고 있지 않은 것은 큰 문제다”고 지적했다. 발언을 마무리하며 유영두 부위원장은 김동연 도지사를 향해 “장애인분들에게 체육은 단순한 여가를 넘어 자아실현이자, 재활이자, 삶이다”며 “장애인체육지원팀 신설을 통해 유니버설 디자인 미반영 체육시설 개선과 시군 장애인체육 활성화를 이뤄내야 한다”며 경기도 장애인체육지원팀 신설 촉구와 그 필요성을 강조했다. 5분 자유발언을 모두 끝낸 후, 유영두 부위원장은 장애인체육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예고했다. 유 부위원장은 “이번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본 의원의 장애인체육지원팀 신설 촉구에 대한 경기도의 대응을 행정사무감사와 향후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활동을 통해 지켜볼 것이다”며 “체육인 출신 도의원으로서 모든 경기도민들께서 그 어떠한 차별 없이 체육을 즐길 수 있는 환경 마련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이영주 의원, “중장년층이 ‘외딴 섬’ 이 되지 않도록 관심갖고 지켜보겠다” [금요저널] 경기도의회 이영주 의원은 지난 29일 2024년 제6차 대학-지역 사회 발전을 위한 토론회에 토론자로 참석했다. 서정대학교 주최·주관으로 ‘양주 베이비부머 세대 시즌2 생애전환의 길 모색’을 주제로 개최된 토론회는 서정대학교 염일열 대회협력처장의 발제와 서울시 50플러스재단 송민혜 정책연구위원의 발제를 시작으로 ‘경기도 베이비부머 정책의 현주소: 문제점 진단과 미래 방향성 모색’을 주제로 한 이영주 의원의 토론을 비롯한 토론자들의 다양한 의견제시가 이어졌다. 이영주 의원은 토론에서 “신중년로 불리는 베이비부머 세대는 아동, 청소년, 노인 등과 달리 각종 지원정책에서 소외됨과 동시에 인생2막 노후준비가 부족한 세대”며 “경기도의 다각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관련 정책들의 상호연계성이 부족하고 분절되어 있어 정책의 시너지 효과가 제한되고 있으며 베이비부머들의 실질적인 요구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베이비부머의 디지털 접근성 격차도 짚었다. 이영주 의원은 “디지털 기술의 발전이 노인 돌봄 서비스에 큰 변화를 가져다주고 있다고 하지만 대부분의 50~60대의 경우 스마트기기를 지유롭게 사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현재 제공되는 디지털 교육의 수준을 단계별로 구분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 민간 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사회 서비스 제공 △ 베이비부머 대상 교육과정 참여 등에 대한 사후 모니터링을 통한 정책의 질 제고 △ 베이비부머 대상 중앙부처 사업과 연계를 통한 정책효과 제고 및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하는 마을기업·사회적기업 등에서의 일자리 창출 △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세대통합형 멘토링 플랫폼 구축 등의 정책적 제언을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영주 의원은 “양주는 물론 경기도에서 추진되고 있는 베이비부머 정책이 더욱 실효성 있고 지속가능한 형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보다 많은 고민과 정책 검토가 필요하다”며 “점차 증가하는 중장년층 인구가 ‘외딴 섬’ 이 되지 않도록 다각적이고 구체적인 개선 방안 마련을 위해 관심가지고 지켜보겠다”며 토론을 마무리했다. 베이비부머 세대는 연중 출생아수가 90만명을 웃돌았던 1955~1974년 중 출생한 세대로 2023년 12월 기준 1차 베이비부머 705만명은 지난해로 모두 은퇴연령에 접어들었으며 2차 베이비부머 954만명은 올해부터 법정 은퇴연령에 진입한다. 베이비부머 세대의 고령층 진입으로 고령화 속도가 빨라질 전망이나 이들에 대한 고용 컨트롤타워가 부재한 상황으로 베이비부머 대상 정책에 대해 여러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경기도의회 고준호의원, “10억 아주대병원만 긴급지원 하는 김동연 지사 형평성 논란” [금요저널]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 고준호 의원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아주대병원에 10억원을 긴급 지원하기로 한 결정에 대해 심각한 형평성 논란을 제기했다. 김동연 지사는 최근 아주대병원을 방문해 긴급 지원을 발표하며 "이대로라면 의료 붕괴를 넘어 정권 붕괴로 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고준호 의원은 이번 지원 결정이 정치적 의도를 담고 있으며 대통령 비판을 위한 수단으로 사용된 것이라며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대통령을 비판하고 싶은 마음 하나로 치룬 비용으로는 꽤나 비싼 값이다” 라며 김 지사가“언제부터 의료 붕괴에 관심을 가졌는지?” 반문하며 “이슈에 쫓기기보다는 경기도의 재정 상황을 우선적으로 점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 의원은 경기도 전체 중증 응급환자의 25%를 아주대병원이 담당하고 있지만, 나머지 75%를 담당하는 병원들에 대한 지원 계획은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아주대병원에 10억원을 지원하는 것만으로는 의료 붕괴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형평성 문제와 응급 의료 상황에 대한 깊은 고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고 의원은 “일부 권역을 담당하는 아주대병원이 문 닫는 것만 우려한다고하면 나머지 도민들에게 발생할 수 있는 의료 차별은 괜찮은 것인지” 우려를 표하며 경기도 예산이 현금 더미처럼 취급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걱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면밀한 검토없이 10억을 그냥 말 한마디로 만들어내는 경제 dna로 집행부는 10억원의 근거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비판하며 ‘말 한마디에 천 냥 빚도 갚는다’더니 김동연 지사의 한 마디는 10억 이상이다. 직원에게 ‘컵라면’끓이지 말라더니 이런 건 괜찮은가?’라고 언급했다. 끝으로 향후 이러한 지원 결정이 형평성 있고 투명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도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김진경 의장 “의회-집행부 ‘협치의 틀’ 정비해 민생문제 해결해야” [금요저널]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이 2일 ‘제377회 임시회’를 개회하며 의회와 집행부 간 협치를 강화해 민생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 의장은 “도민의 삶을 개선하는 데 있어 의회와 집행부 간의 견고한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실효적 협치 시스템’을 정비해 정책 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본회의장에서 열린 1차 본회의에서 김 의장은 “백성에게 밥은 하늘이라는 ‘식위민천’의 뜻을 실천으로 풀어내야 한다”며 이번 임시회를 도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민생 임시회'로 만들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김 의장은 특히 ‘협치의 틀’을 조속히 정비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하며 의회와 집행부의 원활한 소통과 협력이 민생문제 해결의 핵심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도민들께서는 의회와 집행부 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위기 속 희망을 볼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며 “하루속히 후반기 의회와 집행부가 ‘협치의 틀’ 안에서 민생의 고통을 해소하고 치유하는 일에 협력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김 의장은 기후위기와 물가 상승, 경기침체로 인해 민생경제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장은 “추석을 앞둔 시점에 도의회와 경기도가 힘을 쏟아야 할 것은 오직 민생이다”며 “도민께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민생문제에 비상한 각오로 머리를 맞대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또한,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도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을 언급하며 김 의장은 감염 취약 시설과 학교 현장에 대한 철저한 방역 대책을 주문했다. 그는 공공의료시설을 중심으로 도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끝으로 김 의장은 “경기도의회의 68년 역사는 도민과 함께 성장해 온 자랑스러운 발자취”며 “앞으로도 도민의 뜻과 지방자치의 가치를 실현하는 의회로 거듭나겠다”라는 결의를 밝혔다. 한편 제377회 임시회는 9월 2일부터 13일까지 12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道의회, ‘제68주년 개원기념식’ 코로나 이후 5년 만에 개최 [금요저널] 경기도의회가 2일 의회 대회의실에서 ‘제68주년 개원기념식’을 개최했다. 개원 기념식은 매년 열리던 행사였으나, 2020년부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대외 행사가 잠정 중단되면서 5년 만에 처음으로 다시 개최됐다. 김진경 의장은 “9월 3일은 도의회가 문을 연 지 68년 되는 날로 5년 만에 기념식을 열게 돼 뜻깊다”며 “장대한 역사 속에서 이어져 온 도전과 성장이 앞으로도 계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개원기념식에는 김 의장을 비롯해 정윤경·김규창 부의장과 최종현·김정호 양당 교섭단체 대표, 양우식 운영위원장 등 위원장단, 김종석 처장 등 의회사무처 간부 공무원이 참석했다. 또,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의정회 회원 및 언론사 대표 등도 자리를 함께했다. 김진경 의장은 기념사에서 이번 개원이 도의회의 중요한 전환점임을 강조하며 11대 후반기 의회가 협치를 바탕으로 지방자치 강화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 의장은 “45명의 의원으로 출발한 경기도의회는 이제 156개 의석을 보유한 전국 최대 광역의회가 됐다”며 “지금 도의회는 지방의회의 새 지평을 여는 기수이자, 대한민국의 지방자치·분권의 더 큰 가능성을 여는 촉매제로서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방의회법 제정’과 ‘불합리한 제도한계 극복’을 숙원 과제로 제시하며 “제11대 경기도의회는 지난 68년의 발자취를 따라 풀뿌리 민주주의의 가치를 몸소 증명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의장은 “경기도의회는 도민의 가장 강력한 요구인 ‘협치’를 실현해 중앙정치가 보여주지 못한 대화와 타협, 소통과 합의의 정치를 만들어 내겠다”며 “제11대 의회의 후반기 2년은 지방자치와 지방분권의 더 큰 미래를 여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의회는 1956년 9월 3일 초대 개원했으며 1961년 5·16군사정변으로 강제 해산됐다가 1991년 지방의회의원선거 이후 다시 개원했다. 이번 개원기념식은 2019년 제63주년 행사 이래 처음 열렸으며 의정활동 유공자 표창과 감사패 수여, 의장 기념사, 도지사·도교육감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