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 가득한 6월, 환경의 의미를 되새기며 즐거운 가족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손바닥농장, 팜팜’ 축제에 참여해보는 건 어떨까. 성남시 판교환경생태학습원은 2025년 환경의 날과 환경교육주간을 기념하여 오는 6월 14일(토), 성남시청 너른못광장에서 환경·예술 축제 『손바닥농장, 팜팜』을 개최한다. ‘손바닥농장, 팜팜’은 올해로 30회를 맞이한 성남시 환경의 날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도시농업의 중요성을 알리고 시민의 환경 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기획된 축제다. [판교환경생태학습원_사진1] 본 축제는 판교환경생태학습원과 NS홈쇼핑이 체결한 ‘환경경영 후원 프로그램 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공유가치 창출에 목적이 있다. 시민·기관·기업을 잇는 사회공헌 행사로 성남시가 주최하고 판교환경생태학습원이 주관하며 NS홈쇼핑이 후원한다. [판교환경생태학습원_사진2] 이번 축제에서는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함께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총 18개의 환경예술 프로그램이 모두 무료로 운영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도시양봉 체험, 씨앗을 구해보는 환경 방탈출, 바른 먹거리를 주제로 한 환경보호 퍼레이드, 환경예술 체험 부스, 우리씨앗 전시 등이 마련되어 있다. 특히, 도시양봉에 대해 배워보고 직접 도시 양봉사가 되어보는 생태체험과 지구에 마지막으로 남은 씨앗을 구해보는 환경 방탈출 체험은 참가자들에게 환경문제에 대한 흥미와 문제해결 능력을 동시에 키워줄 예정이다. [판교환경생태학습원_사진3] 더불어, 문화방송(MBC) ‘놀면뭐하니?’ 등에서 활약한 인기 아카펠라 그룹 ‘오직목소리’의 야외 공연도 진행되어 축제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모든 공연과 프로그램은 별도의 사전 예약 없이 현장 참여 가능하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안내와 일정은 판교환경생태학습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문의 전화: 031-8016-0100
[대중문화평론가/칼럼리스트/이승섭] 시는 사람의 삶을 그리는 예술이다. 물론 언어라는 포장을 통해 미적 감수성을 발동하는 점에서 기교도 필요하며 진실함도 무엇보다 시에 필요한 덕목일 것이다. 시는 언어의 응축을 통해 시인 자신을 그림으로 그려낼 때 기교가 앞서는 사람도 있고 또는 있는 그대로 목 눌(木訥) 할지라도 친근함을 낳게 하는 방식도 있을 수 있다. 논어(論語)의 자로(子路) 편엔 ‘강의(剛毅) 목 눌(木訥) 근인(近仁)’ 즉 굳세고 소박하고 말을 뜨게 하는 일은 어눌함도 가깝다 ‘는 말을 했다. 청산유수의 유창한 말이나 억지로 굳센 척하는 사람은 믿음을 보낼 수 없는 사람이라면 소박(素朴)하고 다감한 사람에게는 믿음을 보낼 수 있다는 뜻이 강조된다. 시는 사람을 그리고 말하는데 진실이 가장 큰 무기라는 설법이 유효하다면 이태연의 인간미는 그렇게 시로 녹아들어있으며 진실성에 가깝다 할 수 있겠다. 시를 인격으로 생각하는 것은 동양적인 사고방식이고 유교가 왕성할 때 배운 시인의 연배는 그럴 것이다. 심지어 벼슬길의 시험 과목조차 시였다면 시는 곧 지혜를 담고 있는 도구라는 뜻이고 이를 통해 인간의 평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은 시의 특성이 곧 인격이나 품성의 뜻이라는 점을 강조하게 된다. 시경(詩經)에 소재한 305수는 한마디로 사무사(思無邪)라는 정의에 이르면 시는 인격 수양 도구라는 척도(尺度)에서 현실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덕목이라는 뜻이 앞선다. 풍자와 해학 그리고 심성을 파악하는 도구로 시를 생각한 동양문화는 그만큼 시의 가치를 우선하는 풍조를 뜻한다면 서양은 음악적 기교의 그릇쯤으로 생각한 데서 차이가 있다. 더불어 인간을 강조하는 뜻이 아니고 시는 항상 인간의 모습을 그리는 형상화에서 그 가치를 말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2. 응축(凝縮)의 표정과 수축』 시가 산문과 외형상 다른 것은 응축(凝縮)이라는 시각적인 특성에 있다. 다시 말해서 산문은 팽창적이지만 시는 응축 적이고 수축 적인 특성을 갖는 언어 표현이다. 응축을 위해서 시론의 논리는 여러 장치를 마련한다. 리듬의 필요성과 율격 혹은 이미지의 창출을 위시해서 비유라거나 상징, 인유, 패러디 혹은 어조의 문제, 퍼소나, 아이러니, 역설 등등 많은 이론의 등장은 결국 시적, 언어는 줄임으로의 원리와 같다는 설명이 따라온다. 미상불 시는 언어의 형태가 산문과 달라야 한다면 결국에는 짧은 호흡으로 소화하는 장치가 필수적인 문제로 등장한다. 물론 이런 절차를 수행하는 시 쓰기는 사실 산문을 쓰는 것보다 더 어려운 것이 사실이지만 행과 연을 끊어 시라는 표정을 만드는 일은 무지의 일환일 뿐-정작 시를 쓰는 일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하얀 구름 위 떠다니는 그대 모습 그려봅니다 당장이라도 달려올 것 같은 잔상에 눈을 감아보나 흔적 없는 잔흔만 남기어 잔상으로 떠도는 그대 모습 잡으려 짓무른 눈 비벼보나 모두가 허상이라 애써 풀 죽은 모습 감추고 살며시 눈물 훔치니 나 여기 있어하며 잔상으로 보입니다 그대가 <그대가> 중에서 4연 12행에 담긴 내용은 그대라는 미지의 대상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그린 시이다. 찾으려 하나 찾을 수 없는 얼굴을 구름으로 형상화하기도 하고 결국 모두가 허상으로 남는 허무를 만나는 것으로 마무리되지만 마지막 연에서는 찾을 수 없던 ‘그대가’ ‘나 여기 있어’라는 역접의 형태로 나타날 때, 마음에서는 항상 자제하고 있는 그대를 설명하고 있다. 결국에는 이미지와 이미지의 결합으로 그대가 내 마음속에 들어 있다는 형태의 설명이지만 어떻게 언어를 배열하는가의 문제에 따라 전혀 다른 뉘앙스를 갖는 것이 시의 특성이다. 심지어 맞춤법이나 마침표의 있고 없음에 따라 시의 맛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태연의 모든 시는 비교적 단문으로 형성되었다. 무엇은 무엇으로 끝나는 형태가 호소력을 갖는 이유는 전달의 묘미를 줄 수 있는 요소가 되는 것도 독자를 지루하게 끌고 가는 것을 자제하고 있음을 칭찬하고 싶다. 또 다른 특성은 시의 탄력이 응축에서 나오는 장치라면 이런 일은 같은 말을 되풀이하지 않을 때 신선감을 줄 수 있어야 함도 따라오는 조언일 것 같다. 3. 계절의식 봄은 만물이 생성하는 점에서 시작이라면 방위상으로는 동쪽이고 해 뜨는 공간이 된다. 얼었던 땅은 풀리고 어둠에 숨어있던 싹은 이름을 알리기 위해 분주한 때가 된다. 사람마다 좋아하는 계절이 따로 있다. 어떤 사람은 눈 내린 겨울을 사랑하고 또는 낙엽이 지는 쓸쓸함의 가을 혹은 태양의 계절 여름 등등 저마다 다른 이유로 좋아하는 계절이 개성에 따라 기호로 선택된다. 이승섭의 계절은 봄이 많은 빈도로 나타나는 시의 구성으로 보면 그 나름의 사연이 들어있는 것 같다. <봄비와 같이>, <연무 속 봄>, <가버리고 말았습니다>, <춘삼월 판타지>, <춘길 따라> 등 상당한 빈도의 봄 시가 시인의 정신과 연결고리를 형성하고 있는 것 같다. 봄은 비로 시작된다. 다시 말해서 겨울을 단절하는 것은 비가 내림으로 인해 모든 생명을 깨우는 역할이 비로부터 시작된다. 아울러 굳은 땅을 녹이는 절차가 구체적으로 시작하는 일은 비의 소식으로부터가 된다. 요란했던 시간 지나 아름다운 꽃으로 피어 어둡고 괴로웠던 모진 시간 기억 저 너머 버려지고 아지랑이 꽃 되어 바람 든 이내 마음 활짝 핀 봄이 되고 꿈에도 잊지 못할 그리운 오월이라 예쁜 구름 흐르고 내 가슴에 햇살이 살며시 아지랑이 되어 만개한 푸른 잎 꽃이 되어 활짝 웃더니 속삭이며 손짓하네 <만개>중에서 오월은 정신없이 꽃들이 아우성치는 계절이다. 봄이 무르녹았고 그 봄의 중심에 오월은 화려한 이름의 정원을 꾸미는 시간에 시인의 마음은 부풀어 오르는 구름이 된다. 이를 일러 ‘그리운 오월’로 명명하고 꽃들이 속삭이는 의인의 눈짓을 친숙으로 끌어들인다. 결국 봄은 시인의 정서를 용약(勇躍)하게 하고 마음의 에너지를 충만으로 이끄는 계절의 봄은 특별한 의미로 진전된다. 만개한 꽃들은 바람에 의지해서 또 다른 공간으로 이동하는 특성을 설명하게 된다. 바람이 시인의 의도를 전달하기도 하고 또 미지의 공간으로 이동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봄 내음 향기 취해 봄의 사랑 가슴에 안고 그대 곁으로 향해 봅니다 봄이 오는 멜로디 따라 당신의 마음 알 것 같이 싱그러운 그대에게 가봅니다 <살며시 그대에게> 중에서 4 연중 2연을 옮겼다. 그 모티브는 향기로 그대에 이른다는 뜻이 압축되었다. 물론 바람에 의해 향기로 변모하고 이내 그대 앞에 이르면 그대의 반응은 기쁨과 행복 그리고 아름다움을 연상하는 이미지가 천상의 높이로 솟아오르는 뜻을 전달하고 싶은 시심(詩心)에는 시인의 마음이 담긴다. 시는 곧 대상과 시인과 일체화를 꿈꾸는 일이기에 향기에 젖는 일은 곧 일체화의 조화 속에 들어있다는 암시를 만나는 일이다 가을이나 겨울로 접어들면 의식은 작아지고 안으로 어둠을 불러들이는 절차가 바람으로 시작한다. 차디찬 바람에 아리고 시린 마음 네게 쫓아가본다 떨어진 꽃잎 한 장 우는 가슴에 갈피 끼워 두었노라 훗날 내 모두 다 잊는다면 조심스레 펼쳐보리 <훗날 말하리라> 중에서 겨울은 그리움을 저장하고 또 우편으로 보내려는 마음이 조바심의 때가 된다. 바람은 서성이면서 아우성이고 세상은 숨죽이고 잠이든 양 고요한데 오로지 바람의 햇살이 아픔을 더해주는 기승에 두려움이 거칠어진다. 때문에 떨어진 꽃 잎 한 장을 갈피에 끼워 저장하는 그리움의 아름다움이 상상의 나래를 타게 된다. 4. 전달의 이미지- 물과 바람 물은 스미는 것이 특징이다. 술 또한 이런 기능을 수행하는 점에서는 물과 같을 것이다. 다만 물은 흙으로 스며든다면, 술은 인간의 몸으로 스며 들어가는 점에서는 모두 공통성을 갖고 있다. 이태연의 시에는 이런 전달의 메시지가 시인의 의식을 이동하는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바람도 물과 같이 공간과 공간을 이동하는 역할에서 동일시되며 제한이나 막힘이 없는 자유자재의 특성이 여타 이미지와는 다르다. 삭풍에 땅에 내린 혹한(酷寒) 숨죽이며 동면하는 사이 숱한 사연들 주마등을 넘습니다 깊은 연무로 변한 시림(사람)을 곡주에 고운 빛 품속인 듯 그대에게 녹아들어 갑니다 <흔드는 흔적>중에서 술이 물처럼 스며드는 속성- 이는 그대라는 대상에게로 지향하는 점에서 애절 성을 간직하게 된다. 더구나 겨울의 얼음장 같은 시절의 혹한 속에서 ‘숱한 사연’을 보내는 일은 불가능의 벽이 가로막힐 때 술은 위안이자 그대라는 체온과 마주하는 상상의 공간이 될 것이다. 결국 ‘곡주의 고운 빛 품속인 듯/그대에게 녹아들어 갑니다’의 도달점이 그대라는 대상과 일체화의 꿈을 이루게 된다. 바로 술의 힘에 의지해서 말이다. 5. 세월 그리고 마음 인간은 누구나 세월 속에서 살고 또 세월의 공간을 벗어나는 방법이 없다. 마치 존재는 일정한 공간 속에서 운명을 이끌어야 하는 숙업(宿業)의 길을 가고 있음에서 한계의 삶이 곧 인간사일 것이다. 세월은 곧 삶에 약속의 이름이고 이 약속에 충실할 때 희망의 끈이 펄럭이는 삶으로의 환치(換置)가 달성을 향해 문을 연다. 내 마음 씻어 엉켜지고 흐트러진 마음 보이지 않는 먼 곳에 살며시 숨겨놓고 싶습니다 고뇌와 번뇌와 가득한 그 무엇을 봉오리가 꽃이 되듯이 깨끗이 씻기었으면 좋겠습니다 내 마음 씻어 버려 그냥 잔잔한 맑은 물처럼 사는 듯 없는 듯 살고 싶습니다 <내 마음 씻어 버려>중에서 ‘씻어버려’와 ‘씻어 버려’는 의미가 다르다. 전자는 씻다. 의 의미이고 후자는 씻어서 버린다의 뜻이라면 후자에서 시인은 왜 버려야 하는가를 모를 일이다. 물론 씻어 깨끗한 마음을 갖고 살고 싶다는 소원의 뜻이 강조되면서 세월 속에 담겨 혼탁한 마음을 정화하려는 의도가 승(勝)하다는 인상이 앞선다. ‘깨끗이’ 살고 싶다는 소원은 인간 누구나 갖는 보편적인 심사일 것이라면 마음의 순화를 염원하는 일은 삶의 본질이고 근원이 될 것이기에 추구점이 확실한 목표로 작용된다. 시인은 이런 정화와 순화를 위해 자정의 노력을 갖고 삶의 언덕을 넘는 일이 일상적일 때 세월의 벽을 넘는 승리의 깃발이 예약되는 것 같다. 마음이 깨끗하면 곧 아름다움을 만나는 일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6. 에필로그 -성숙을 위한 가락 시는 말이 아니라 행동을 언어로 표현하는 실행의 예술이다. 때문에 시인이 쓰는 언어는 창조라는 말로 대신하듯 진정한 아름다움에 조건 없이 헌신해야만 한다. 이태연의 시는 물과 바람이 이미지와 이미지의 이동을 도와주는 메신저의 역할을 수행할 뿐만 아니라 때로는 의미의 공간으로 전달을 수행하는 길잡이가 되는 인상을 준다. 모든 시인은 표현 대상에 그리움을 보내면서 애타는 마음이 시의 구성요인을 이룩하지만 누구나 성공의 메시지 작성은 아닐 것이다. 여기엔 진실한 체험의 요인들이 복합적 혹은 유기적으로 작용하여 이미지를 완성할 때 시인은 후면에서 조종 혹은 지휘의 총책임자의 역할을 다할 수가 있다. 이태연의 시는 이런 면에서 세월을 끌어와 성숙을 위한 가락을 창조하는 임무가 다양한 표정으로 삶의 기억을 심고 있는 시인이다. 봄과 여름, 가을, 겨울의 변화와 시를 변화로 인식하는 노력은 앞으로 이태연의 시적 무게라는 조언을 남기면서 책임을 벗어나려 한다. 2025. 06. 대중문화 평론가/칼럼니스트/이승섭시인 [한가로운 호수에서] [필자의 저서] [필자의 저서]
안산시립국악단은 오는 18일 오후 7시 30분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 ‘2024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 신년음악회는 2024년을 맞아 시민들에게 청룡의 힘찬 기운을 전달하고 한 해의 시작을 함께하고자 다양하고 풍성한 무대로 준비했다. 국악 관현악과 더불어 ‘미스트롯’ 출신 가수 정미애, ‘미스터트롯’ 출신 가수 류지광, B-boy, 한국무용 등 다채로운 협연 무대로 꾸밀 예정이다. [안산시립국악단이 오는 18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 ‘2024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 사진=안산시청 안산시립국악단이 오는 18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 ‘2024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 사진=안산시청 공연은 임교민 부지휘자가 작곡한 ‘세계를 향한 메아리’로 연주회의 문을 연다. 이어 임 부지휘자가 작곡한 ‘옥순봉도’를 초연한다. 이민근 시장은 "2024년 새해를 여는 시립국악단의 기획연주회에 많은 시민이 함께해 ‘청룡’처럼 힘찬 한 해를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관람료는 R석 1만2천 원, S석 1만 원이며, 티켓 예매 및 공연 안내는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및 안산시립국악단에 문의하면 된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용인시 제공] “세계적 반도체 중심도시 육성에 박차를 가해 역동적 혁신성장의 토대를 마련하고, 서민들을 위해 따뜻하고 촘촘한 복지정책을 펴는 데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7일 경기일보와 신년 인터뷰를 통해 용인의 미래가치와 도시의 가치, 사람의 가치, 일상의 가치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잡은 새해 시정의 큰 방향을 이같이 제시했다. 첫 번째 시정목표인 ‘역동적 혁신성장’을 통해 시가 전반적으로 비약적인 성장을 할 수 있는 토대를 이루는 동시에 전 세계적으로 겪고 있는 어려운 경제상황을 고려해 시민들의 삶도 살뜰히 보살피겠다는 것이다. Q.청룡의 해가 시작됐다. 용인특례시는 올해 어떤 정책에 집중할 것인가. A.우리시는 지난해 유례없는 성과를 거뒀다. 삼성전자가 300조원 이상을 투자할 이동·남사읍의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지정에 이어 이 국가산단과 SK하이닉스가 추진하는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삼성전자의 기흥캠퍼스 등 3곳 389만평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돼 정부의 전폭적 지원을 받아 세계 반도체 중심도시로 우뚝 설 기반을 마련했다. 정부가 대한민국의 대표적 먹거리산업인 반도체 산업의 초격차 유지를 위해 이런 결정을 한 만큼 이 사업을 최대한 신속하게 추진해야 할 과업이 우리에게 주어진 것이기도 하다. 반도체 산업의 성공에는 시간이 생명처럼 소중하기에 이제 착공 시기를 최대한 앞당기도록 힘써야 한다. 국가산단이 정부 계획보다 6개월 이상 빨리 착공할 수 있도록 서두르고 있다. 이주자 택지까지 확보한 만큼 보상과 이주는 물론이고 제반 행정절차를 최대한 신속히 진행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중앙정부와 협의해 선(先)교통 후(後)입주 정책의 모범사례를 만드는 데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 국가산단의 가동이 시작되기 전, 또 이동 신도시의 입주가 시작되기 전에 교통망을 갖추도록 노력할 것이다. Q.올해 사실상 동결 수준의 초긴축 예산을 편성했는데, 경제적 약자를 위한 정책들은 어떻게 하려고 생각하고 있나. A.2024년도 예산편성 방향은 ‘민생경제 회복 및 따뜻하고 촘촘한 복지정책 구현을 위한 재정의 확장적 운용’이 첫째다. 저출생·고령화 시대에 적극 대응하며 청년층과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안전망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은 2024년 한국경제가 2.1%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IT 부문을 빼면 성장률이 1.7%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잠재성장률보다도 낮은 수준으로 그만큼 경제를 어렵게 보고 있다는 얘기이다. 올해 긴축예산을 편성하면서도 복지예산을늘린 것은 이런 경제상황을 고려한 것이다. 부서별로 올해 시에서 가장 많은 예산을 쓰는 과는 15.42%가 배정된 아동보육과이고, 다음이 13.63%가 배정된 노인복지과이다. 재원이 제한된 상황에서 아이돌봄이나 노인복지에 이처럼 집중하는 건 국가적 과제인 저출산 문제에 적극 대응하며 경제적 약자인 어르신들을 더욱 세심하게 배려하기 위해서다. Q.지난해 예산안 심의 때 시의회와 갈등을 빚었던 문화나 교육 부문 투자는 어떻게 되나. A.문화부문 정책은 시의 품격이며 시민들의 삶의 질에 관한 것이고, 교육부문 정책들은 시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것이다. 시의회 해당 상임위가 이런 점을 잘 이해하지 못한 것 같아서 유감이다. 시의회 예결위에서 예산안을 다시 심의했을 때 시의 정책 등을 잘 설명해서 상당 부분을 살렸다. 부족한 부분은 추경을 통해 확보해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 문화부문 사업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오는 6~7월 용인에서 열리는 대한민국연극제인데, 이 기간에 제1회 대학생 연극제도 함께 열 계획이다. 가능한 많은 분이 오셔서 수준 높은 연극을 즐기시길 기대한다. 교육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난해 185개 초·중·고교를 방문해 학교 관계자나 학부모님들과 간담회를 열고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많은 투자를 했고, 정부나 경기도교육청에서 예산을 많이 받아 왔다. 역대 시장들이 교육청에 일임한 일을 열심히 한 것은 교육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인재를 키우겠다는 생각에서다. 그런 만큼 올해도 학교 현장 방문과 학교장·학부모 간담회를 이어갈 것이고, 교육 부문 투자도 지속하려고 한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인물들의 심리와 작품의 문학적 배경을 드러낼 뿐 아니라, 그 자체로도 영원히 잊히지 않는 강력한 기억의 도구. 소설 속의 음식은 독자를 매료하고 상상력에 불을 지핀다. 열혈 문학 독자이자 음식 평론가인 저자의 신간 에세이 '맛있는 소설'이 출간됐다. 저자는 어린 시절 읽은 '작은 아씨들'부터 오늘날의 현대 문학과 서양 고전에 이르는 다양한 작품 속의 음식, 그것이 등장한 사회적·역사적 맥락을 두루 살핀다. [■ 맛있는 소설┃이용재 지음. 민음사 펴냄. 292쪽. 1만8천원] 저자가 고른 책은 다양하다. 책 속에서 빛났던 음식 가운데 으뜸으로 꼽히는 이자크 디네센의 '바베트의 만찬', 미국 교포들이 일궈낸 미국식 한식 이야기와 한국계 미국인 소설가 이창래의 '영원한 이방인', 채식에 대한 고민과 한강의 소설 '채식주의자', 음식 이야기에 빼놓을 수 없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 세계도 10가지 키워드로 담아낸다. 또 저자는 '노인과 바다', '모비딕' 등 많은 문학 속 식문화에 담긴 역사적 의미를 깊이 파고드는데, 그 나라의 역사와 전통, 문화와 사회적 인식이 담긴 지표로서의 음식을 전문가의 지식과 통찰로 들여다본다. 가벼운 듯 가볍지 않은 문학 속의 음식 이야기이지만, 결국 그 바탕에는 즐거움과 기쁨, 위로가 깔려 있다. 독자는 개별 작품이 지닌 무거움과 가벼움 사이에서 음식에 담긴 소중한 이야기들을 다채롭게 만나볼 수 있다. 취향의 장면들은 저자 자신을 보여주는 동시에, 독자들에게도 '나 심은 데 나 자란다'는 든든한 위안을 준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이태용 국민의힘 용인시정 예비후보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공식 발표했다. 이 예비후보는 지난 11일 용인시청 브리핑룸에서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다수의 의석수를 무기로 횡포를 일삼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에 망설임 없이 대응해 도덕과 상식이 중시되는 희망의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태용 국민의힘 용인시정 예비후보가 지난 11일 용인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 출마를 밝히고 있다. 사진=이태용예비후보] 이어 "우리나라 곳곳에 만연된 부패 카르텔을 끊어내는 역할에 조금도 망설임 없이 대응하겠다"며 "불법으로 일관된 야당 대표의 행적을 낱낱이 파헤쳐 도덕과 상식이 중시되는 희망의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도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좋은 정치, 바른 정치가 실종된 이 위태로운 시기에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국민들의 질책을 가슴에 새겨 새롭게 태어나는 국민의힘의 밀알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여의도 문법을 쓰지 않고 5천만 국민의 언어에 귀 기울여 한국 정치판을 새롭게 바꾸겠다는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의지에 감동을 받아 용기를 내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며 "묵묵히 새로운 길을 개척해 새로운 정치의 문을 활짝 열어 상생의 정치, 화합의 정치, 소통의 정치를 보여 주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 예비후보는 "지난 40여년간 공직생활을 통해 오직 용인시민의 행복한 삶을 지원하는 일에 온몸을 바쳐왔다"며 "시민들을 위해 일하던 열정으로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국민의 여망에 부응하는 참 일꾼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공기와 물이 없다면 사람은 잠시도 살 수가 없다. 모든 생물도 마찬가지다. 공기와 물은 태초에 충분히 풍부하게 있어서 값을 치르지 않고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자유재(free good)였다.’ - 서문 ‘Global Good을 위하여’ 중에서 지난해 우리 지구는 관측 이래 가장 높은 평균 기온을 기록했다. 14.98℃로, 유럽연합의 기후변화 감시 기구인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연구소(C3S)에 따르면 이는 산업화 이전인 1850∼1900년보다도 약 1.48℃ 더 높았다. 지구온난화 즉 기후 위기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요즘, 지속 가능한 세계의 재구축을 위해 앞장서는 SDX 재단이 신간 ‘ESGG: 이제 지구와 공감할 때’를 펴냈다. [새로나온책] ESGG: 이제 지구와 공감할 때] 책은 대홍수로 파키스탄의 국토 1/3이 침수되고, 대형 산불로 캐나다에서 대한민국 국토보다 넓은 땅이 잿더미로 변하는 등 현실로 다가온 ‘기후 재앙’ 앞에 지구 공동체로 나아갈 방향을 모색한다. ‘ESGG’란 지구적 윤리관(Ethical)과 지속가능한(Sustainable) 발전을 통해 지구적 선(Global Good)을 추구한다는 뜻으로, SDX재단에서 개발해 UN에 제출한 프레임워크(framework)이다. 현재의 기후위기가 인류 전체에게 매우 급박하고 치명적이며, 일부 개인이나 특정 국가만의 움직임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는 의식에 기초하고 있다. 책은 오늘날 지구상 인류 중 22억 명이 물부족을 겪고 있으며, 35억 명은 위생시설도 없이 고통 속에서 생활하고 있는 비참한 현실을 알린다. 또한 급격한 기후변화로 해수면 온도가 상승하면서 태풍의 빈도가 잦아지고 강도도 세지고 있는 반면, 일부 지역에서는 가뭄이 만연하는 추세에 있음을 꼬집으며, 그 결과 갈수록 물과 식량의 공급은 한정된 공유재가 돼 심각한 문제로 대두됐다고 지적한다. 저자는 이러한 상황 속에서 기후 위기 극복의 해결 방안으로 ESGG 프레임워크를 제시한다. 이는 지구 현안에 대한 실상을 파악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개발 및 적용하고, 정책적 지원 및 커뮤니티를 통해 실천의지를 전 지구적으로 꾸준히 증폭해야 한다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특히, 기후 위기가 젊은 세대를 ‘기후 낙담자’로 만들어 삶에 대한 의욕과 희망을 꺾어 버리는 현상을 짚어내며, ESGG 프레임워크를 통한 연대와 활동으로 ‘기후 희망자’를 늘려 나가는 방안을 강력하게 추진한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청송 김성대 시인.수필가 (2)] [그 이름] <수필가/시인/김성대> 낯익어 맡겨놓은 짐 아무런 상흔傷痕이 없어 닳아진 그 이름 당신의 속삭임이 시들어버린 지금 투명透明하게 엇갈리는 가슴 뜨거운 사랑이 마술魔術 같은 인생살이 또다시 미련未練이 남아 손님처럼 왔던 길 뒤돌아보니 바람같이 강물같이 흘러가 버린 세월 이제는 이제는 좁쌀만큼 남아 있는 앞길을 보며 가보자 후끈후끈 달아올랐던 진지眞摯한 탄력彈力도 끝없는 욕망欲望도 싱싱하게 품었던 뜨거웠던 용기勇氣도 아쉬움도 덩달아 점점 희미稀微하게 그림자처럼 왔다가 무수無數히 멀어져 너와 내가 두 손에 붙잡아 매달리지 못할 때면 서로서로 사랑하지 않을 때면 하나밖에 없는 영혼靈魂 편안便安하게 말끔히 언제든지 과감果敢히 정리整理했으면 좋겠다 약력(靑松 金成大) *전라남도 나주시 금남동 출생 *나주초, 중, 공고(한독기술) 졸업 *1970년도 대입(고졸) 검정고시 합격 (광주 전남 검정고시 동문회 고문) *광주대학교 행정학과 졸업 *전남대 평생교육원 문창과 2년 수료 *(사)무등산환경대학 제6기 졸업 *LG화학 나주공장 정년 퇴직 *2006. 1월 호남투데이 신춘문예 대상 수상 *2006. 2월호 월간 한울문학 등단 및 호남지회장 (2008) 역임 *대한민국가요대상 시상식 작사상 수상(2016년 11월 11일) *제50회 전라남도민 체육대회 성화봉송주자(2011년 4월 22일) *한국문인협회 나주지부장(나주문인협회 회장) 역임 *한국민속문학종합예술인협회, 좋은문학회, 송아리문학회 고문 *(사)월간 한울문학, 문학시선 문학회 명예회장 *(사)대한민국문화예술교류진흥회 문학대상 수상 *서울평화문화 대상 수상/한국지역방송 연합회 언론인 대상 수상 *윤동주탄생 100주년 기념 공모전 詩 부문 특별문학상 수상 *(사)한국민속문학종합예술인협회 자연사랑 시화전 대상 수상 *타고르문학상 공모전 詩 부문 대상 수상 *광역매일 문학상 공모전 詩 부문 대상 수상 *제3회 한용문 문학상 공모전 중견부문 특별창작상 수상 *문학촌. 검정서원 금상 수상(2023. 6. 17) *대통령 표창, 내무부 장관,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외 다수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추모시집 수록 *한국문인협회 / 국제펜 한국본부 회원 *국제펜한국본부 광주지역위원회 사묵국장, 감사 역임 *중국 연변국제한국학교 윤동주 탄생 100주년 기념 시비 세움 *중국 연변국제한국학교 백일장대회 심사위원 *한전공대 설립 나주시민 자문위원(2019. 12. 9) *광주시민발전연합회 상임고문 *(주)한국문학 회원 *(사)샘문그룹 문인협회 회원 *한국해변예술전시회 자문위원 *세계아티스트평화운동연맹회원 *문학타임 광주지부장 *금요저널 자문위원 *꽃가람 시 순수문학 자문위원 *문학촌 문인협회 이사 *소록도 100주년 기념, 서울 잘 살기 기념관 시화전 외 다수 *한국문인협회 제27대 문인기념공원설립위원회 위원 *대한민국 문학메카 탄생 명인/설립 추진 자문위원 *(사)4.19문화원, 행복을 찾는 봉사회 중앙회 자문위원 *찬송 찬양곡 24곡 작사 "아침을 기다리는 파수꾼" 외 *가곡 10곡 작사 "오 나주여, 광주장원산악회歌" 외 *(현)서울일보 호남취재본부 광주본부장 *시집 7권 : 사랑이 머물다 간 자리, 진달꽃, 오 나주여, 디카시집, 삶의 정류장, 그리운 사람, 꽃잎은 떨어져도 [김성대 작가]
by 수원본부장 손옥자[용인시갑 이상식 예비후보 사진] “이상식 민정실장은 김부겸 행안부 장관의 추천으로 오게 되었소.” 2017년 7월 국무총리비서실 민정실장으로 임명되어 신고하러 간 날 이낙연 총리가 하신 말이다. 2018년 1월 그해 6월에 있을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공직을 떠날 때까지 6개월을 상사로 모시고 근무했다. 그리고 6년의 시간이 지났다. 상황은 급변했다. 그는 총리를 그만두고 종로에서 국회의원이 되었다가 당 대표가 되었다. 대선 예비후보로 이재명과 경쟁해 패했으며 미국으로 외유를 떠났다가 다시 돌아왔다. 그리고 이제 민주당 탈당을 선언했다. 신당을 창당한다고 한다. 착잡함을 넘어 참담함을 느낀다. 당 내외에서 그에 대한 비난이 들끓을 때에도 나는 시류와 관계없이, 그리고 정치적 이해득실에 연연하지 않고, 상사에 대한 예의를 지키기 위해 그에 대한 비판을 최대한 자제해 왔다. 그러나 이제는 말할 때가 되었다. 그와 함께 근무했다는 사실로 인해 발생하는 불필요한 오해를 피하기 위해서라도 말이다. 지난해 7월쯤인가. MBN ‘아침 앤 매일경제’에 패널로 나갔다가 이낙연 전 대표의 귀국이 이슈가 되었을 때 돌발질문을 받았다. 나를 잘 아는 메인 앵커의 휴가로 대타로 나선 앵커가 나에게 물었다. “이상식 실장님은 이낙연 총리를 상사로 모셨고, 지금도 연락도 하고 하실 텐데 귀국과 관련해 연락하거나 하신 적 있으십니까?” 이런 걸 두고 복합질문의 오류라고 하는 것이다. 나는 생방송이지만 정색을 하고 말했다. “제가 이낙연 총리를 모시고 근무한 것은 맞습니다. 그러나 이낙연 총리가 저를 부른 것이 아니고 김부겸 장관이 저를 추천해서 문재인 대통령이 발령낸 것입니다. 그리고 지금은 연락을 안 하고 있으며 현재 그분과 저는 정치적 결을 달리하고 있습니다.” 방송이 끝나자 앵커는 나에게 사과했다. 자랑 같지만 나는 까다로운 이낙연 총리의 기준을 충족했던 몇 안 되는 총리실 간부 중의 한 사람이었다. 그리고 대구에 내려가 정치활동을 할 때까지도 그와 나는 별문제가 없었다. 그러나 이낙연 총리와 김부겸 선배가 동시에 당 대표 출마에 나서면서 그와의 사이에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다. 이낙연 총리 측은 나에게 공개적으로 지지를 요구했다. 나는 거부했다. 지역주의 타파를 외치면서 험지에서 같이 고생했던 김부겸 선배를 저버릴 수 없었던 까닭이다. 그 대신 이재명 후보와의 인연이 시작되었다. 지인의 소개로 나는 대형 로펌인 율촌을 떠나 이재명 후보와 긴밀한 관계였던 LKB & Partners로 옮겼다. 이재명과의 연결을 염두에 둔 포석임을 말할 필요조차 없다. 그렇지 않다면 대형 로펌의 좋은 조건을 마다하고 작은 로펌으로 올 이유가 없지 않겠는가. 무엇보다 나는 이재명 후보에게 끌리고 있었다. 나는 스스로를 흙수저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는 아예 무수저였다. 그에게서 나는 참혹한 삶을 견뎌낸 자신의 한을 공동체에 대한 봉사와 헌신으로 승화시키려는 강렬한 열망을 보았다. 나는 이재명 후보에게 강한 유대감을 느꼈고 자연스럽게 결합되었다. 경선 때는 자칭 비공식 정보특보로, 본선 때는 법률지원단 부단장으로 대선 승리를 위해 노력했었다. 최근 이낙연과 나는 행사장에서 몇 번 조우한 적이 있다. 그의 경선 패배가 나의 잘못은 아니건만 나는 그때마다 그에게 ‘죄송합니다’라는 말을 연발했다. 그러나 이제는 내가 그에게 묻고 싶다. 그는 탈당의 이유로 당내 민주주의를 말하고 있다. 민주당에 여러 가지 문제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당내 민주주의가 문제라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어떻게 할 것인가? 윤석열 검찰독재가 이 나라의 민주주의를 권위주의 정부 시대로 퇴행시키고 언론의 자유, 표현의 자유를 질식시키고 있지 않은가? 우리 안의 작은 차이를 넘어 거대한 권력에 대항해 함께 싸울 생각은 하지 않고 대열에서 이탈하는 것은 비겁한 배신행위가 아니고 무엇인가. 탈당 기자회견에서 그는 김대중 정신을 내세웠다. 윤석열 정권의 폭주와 독선으로 민주, 민생, 평화가 위기에 처해 있다고 말했다. 그 진단은 옳다. 그렇다면 다 같이 힘을 합해 총선에 승리해 민주, 민생, 평화를 회복하는 것이 진정한 김대중 정신 아닌가? 김대중 정치학교 제2기 회장이자 김대중재단 용인지회장으로 누구보다도 열렬한 김대중 정신의 옹호자이며 계승자를 자처하는 나로서는 그의 이율배반적인 태도를 이해할 수 없다. 그는 자신에게 4선 의원, 도지사, 국무총리, 당 대표라는 꽃길을 걷게 해준 민주당의 동료들에 대하여 사리에도 맞지 않는 엉뚱하고 저열한 인신공격성 발언을 했다. 이것은 그가 그처럼 강조한 정치의 품격을 헌신짝처럼 내팽개친 것일뿐더러 초조함과 불안함을 드러내는 반증일 뿐이다. 마지막으로 본인이 사석에서 나에게 말한 바와 같이 ‘존경받는 열성 민주당원이었던 아버지와 민주당의 본류에서 벗어나고 싶은 유혹을 느낄 때마다 그를 붙들었다던 어머니’에게는 지금 이 상황을 무어라고 말씀드릴 것인가. 2024년 1월 11일 이상식 용인시갑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전) 부산경찰청장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인 김민기 의원(더불어민주당 용인시을)은 11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열린 ‘2024 건설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대결과 이념이 아닌 민생과 화합의 새해를 만들자”며 신년 인사를 전했다. [240111_2024건설인신년인사회_김민기위원장] 이번 행사는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회장 김상수) 주최로 김민기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김병욱(민), 허영(민), 장철민(민), 송석준(국) 의원,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을 비롯한 국토교통부 유관기관 등 정‧관계 인사, 협회 회원 등 7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김민기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작년 한 해,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건설업계는 많은 성과를 냈다.”며 “모든 성과는 건설인들의 노고와 협력의 결과물”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240111_2024건설인신년인사회_단체사진] 또한 “새해가 밝았지만, 경제 사정과 건설경기, 민생 등 여러모로 어려운 요즘이라 마음이 무거운 것도 사실”이라며 “시련과 난관을 잘 헤쳐온 역사적 경험을 바탕으로 함께 힘을 합쳐 도약하는 한 해로 만들자”고 격려했다. 한편, 김민기 의원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건설산업 발전과 건설공사의 품질 및 안전 정책 강화, 부동산시장 안정 등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지원해 온 바 있다. 이날 행사는 주요 인사들의 신년 인사, 신년 영상 상영, 신년 떡 자르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오늘 신년인사회를 통해 건설업계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대중문화평론가/칼럼리스트/이승섭] 아름다움이란 그리고 신산함에 대한 대명사는 과연 어떤 것일까? 누구는 꽃을 말할 것이고 누구는 자연의 신선한 모습에 찬탄을 발언할 것이며 혹은 아름다운 여인의 모습을 말할 수도 있지 않을까? 사실 수 없이 셀 수 없는 많은 환경의 조건들이 첨가될 것이란 사실이다. 그러나 꽃의 아름다움은 직관의 시선에서 나오는 감성이라면 시는 지적 감수성의 깊이에서 나오는 느낌이기에 생각을 더해야 하고 분석하면서 얻어지는 지성적인 아름다움의 지칭- 시는 심리적인 반응이 길고 판단의 정상적인 가치 혹은 순수한 지성에서 나오는 아름다움의 인식은 정서적 감동과 조화의 길이 상관을 맺게 될 것이다. 그러나 시는 지적 인식만을 앞세울 때 자칫 어지러운 함정에 빠져서 도그마의 편견을 갖게 된다면 그건 시가 아니라 딱딱한 돌을 만지는 일이 될 것이다. 그러나 지성과 감성의 조화라는 시 묘미의 깊은 맛을 부추길 수 있게 된다. 왜 그런가 하면 시는 조화의 미학이기 때문이다. 시는 일정한 거리만큼 떨어져서 바라보는 아름다움이다. 너무 가가이 가면 아름다움의 실체가 흐리게 되며 또 멀리 바라보게 되면 분간하기 어려운 사물로 둔갑하기에 균형이 있는 정서를 대동하고 목 좋은 자리에서 감상하는 행복이 조건으로 갖추어야 하기에 그렇다는 것이다. 이를 감상자의 태도라 한다면 생산자인 시인은 고뇌와 아픔 그리고 탄식을 조합하여 아름다움을 생산하는 사람이 시인일 것이다. 시인의 시를 보다 보니 시의 아름다움이 새삼 앞자리에 자리하는 이유는 신선함과 감각적인 표현미 그리고 이미지와 이미지가 교합되면서 잡아주는 탄력에서 나오는 함축미는 시의 이름을 빛나게 한다. 「비울 수 있어야 시인인 것을」 이후 4년 만에 「거울의 시」를 출간한 시에는 자유시가 누리지 못한 긴장과 의미 깊이 조화를 이룬 언어 결합의 뉘앙스에 박수를 보내주고 싶다. 시인 시에는 요란함이 없고 고요하고 금도를 지키는 정신의 고양을 대면하는 올곧은 정신이 숨어 있고 뿐 아니라 때로는 고독의 깊이에서 그리움을 보내는 여린 정서가 보이기도 다. 아울러 깊은 연륜의 오는 이별의 아쉬움과 돌아보는 생의 소회 등이 어우러져 파노라마의 의식을 보여준다. 그러면서도 자신의 위치에서 시적 태도는 일관성을 유지하면서 관조하는 시선에는 정감이 진하게 흐르고 있음을 본다. 2. 정서의 감각적 서정 사실 시를 따지자면 감각적이고 정서를 풀어내는 감수성이 시인의 재능과 일치하는 점을 가질 때 시의 묘미는 아름다움과 보조를 함께 하는 것이다. 김영기의 시에는 그런 감칠맛이 들어있으며 의미와 가락의 조화에는 시가 갖는 정서의 증폭이 일조하는 느낌을 배가 하게 된다. 지분지분 정을 주는 속살 비가 소근, 소근 살며시 부치는 볼이 간지러워 살짝 고개를 틀며 모를 듯 웃고 있다 숨긴 사연들 배시시 오로 시 감추고 내 안으로 차오르는 고요의 살 갓 들릴 듯 말 듯 사랑의 밀어가 봄소식이 바쁜 듯 영혼과 함께 춘(春) 소식이 살랑이며 다가서는 듯하다. <봄소식> 중에서 지극히 감각적이고 서정적이면서 의인법 혹은 반복에서 나오는 가락에서는 여유가 있고 맛깔스러운 뉘앙스를 전달하는 듯하다. 언어를 비틀거나 언어를 조종하는 것이 아니라 유연하고 부드러운 맛에 배치가 적당하다. 지분지분은 살짝 귀찮게 하는 의성어, 나오는 여운은 가락의 여유가 있고 속살은 내면의 부드러움이면서 가는 빗소리 - 소리 나는 빗소리가 아니라 소곤거리는 암시를 포개는 인상, 비가 내리는 날은 무겁고 우울한 기분이 점령되는 바 이 시는 비는 귀엽고 ‘배시시’ ‘웃고 있다’, 는 시어의 조합이 가벼우면서도 경박하지 않은 정리로 마무리되어 밝음의 상태로 이어지는 듯하다. 이는 전체적인 시의 표정이 밝아 봄의 정서가 살아나는 것 같은 「우수에」 「꽃의 향기」 등 서정적 이미지가 드러난 모양새다. 3. 희망의 언어 조합 모든 인간은 절망을 겪으며 또 희망을 보며 살아간다. 그 아픔과 희망을 통해서 사랑을 추구하는 것은 시의 본령이라 하겠다. 왜 그런가 하면 시는 꿈과, 사랑, 그리고 희망의 미래를 말하는 손짓이고 예지의 노래이기 때문이다. 어려움과 고난에 처한 사람은 환한 불빛의 역할을 하는 일면 평화가 올 때는 화려한 장식으로서의 소임이 시가 갖는 본령이고 시의 역할에 주된 임무이기 때문이다. 시의 특성을 Amdiguity에서 찾는 것도 시가 천의 얼굴, 만의 얼굴을 소유한 보살의 역할처럼 다양한 표정을 내장했을 때, 비로소 시의 기능은 문법 언어를 완수하기 때문이다. 떠날 수 없어 주저앉아 쉼도 없는 곳 눈빛 시린 볼모의 공간 속에서도 봉긋이 예비한 가슴 신들의 꿈은 있거니 지상에 흩어진 오탁의 그림자도 한 올 벗겨보면 샘물이 있을 것 접신(接神)의 영혼들을 닮은 이사야 마음으로 아름다운 꽃으로 피어나 깨끗함을 전한다네 봄을 잉태하는 몸부림을 이 어찌 감동하지 않으리오 봄을 맞이하면서- <봄을 기다리는 마음> 중에서 질서 정연한 과정으로 보면 사이인 것은 분명하다. 즉 1연에서는 시련, 아픔을 따르는 볼모의 공간이며 2연은 꿈을 연상하고 3연은 물이 올라오는 희망을 말하며 4연은 개화를 완성하는 완성 개화의 단계이다. 아름다운 꽃으로 피어남은 삶의 원리를 말한다 해도 인생의 진수가 담겨 있는 듯하다. 이는 생활의 통찰력과 명상에서 얻어지는 정서의 내공이라야 하겠다. 오랫동안 경험을 바탕으로 체험을 하나씩 건져 올리는 언어운용의 기법이다. 왜 그런가 하면 시는 시인의 정신을 나타내고 민감한 온도계와 같기 때문이다. 이는 삶을 시적으로 표정으로 표현하는 표정이기에 그가 어떤 삶을 잉태하는지 알 수가 있다. 참으로 기억에 남는 시를 보는 것 같아 매우 흡족하다. 4. 황혼의 고독 시적 표현이 겉으로는 확연하게 드러나지는 않지만 고독과 이별이 교차하는 다소 쓸쓸한 형국이다. 아무래도 익어가는 추세에서 오는 감수성이 차분하면서도 쓸쓸함이 보이는 것은 자꾸만 먹어가는 나이가 오버랩으로 형상되는 것은 아닌지 - 시인과 시가 정서의 일체화를 이루기 위해 사물을 앞세워 비유라는 도구로 사용하면서 자기 자신으로 돌아가려 하는 상징성이랄까 그러나 적절성의 비유에서는 음식의 맛깔스러움을 더하는 역할이라 보기에 곰삭은 지혜가 들었지 않았나 나름대로 유추가 된다. 고독은 현실에 대한 반응이 꾸미지는 않았지만 아름다움과 같은 이치라 보겠다. 핏빛에 물든 잎에 입술을 가만히 대어 본다. 잎맥을 타고 어질 비질로 익어가는 소리가 세월 등어깨에 누워 붉은 노을만 담아가며 꿈같은 지난날을 누운 세월 붙잡으며 뜬눈으로 자정을 지키나 출구 막힌 회안만 어깨에 걸리면서 함부로 만질 수 없기에 등어깨에 실린 하루해만 건지려다 세월 놓치고 시간에 놓쳐 해 저녁에 노을만 쳐다보다 노을에 지치고 만다. 어느새 <황혼 가는 길> 중에서 사물의 모습을 소리로 듣는 이의 시인은 귀 밝음이 어떨지 궁금하다. 그러나 보아야 할 것들이 소리로 다가오는 일은 체험의 깊이에서 알아차린 쓸쓸함이 아닐까? 잎새를 타고 어질 비질로 익어간다는 소리가 귀에서 들리는 듯한 이명의 낯섦, 은 아닐지? 아울러 시야에 들어온 꿈같은 지난날을 흐린 사물의 윤곽에서 소리로 직결되는 환청으로 들어올 수 있을 때, 마치 출구가 막힌 회안만 더불어 어깨에 걸리면서 만질 수 없다고 하는 상상의 깊이에서 하루해를 건지려다 어질게 시간만 놓치고 어느새라는 늙음의 소리 지친 하루를 찾는 도정에는 쓸쓸함과 고독이 다가올 수밖에 없을 것이다. 왜 그런가 하면 이 모두가 종점 의식을 암시하는 상징이기 때문일 것이다. 슬픔의 고독에 지치고 마는 시간이 자신을 상징할 때 세월의 무상함을 느끼는 것이 당연지사이다. 5. 고독의 소리 회자정리(會者定離)의 이치는 인간만이 갖는 정서가 아니다. 우주 삼라만상의 섭리는 생로병사의 윤회를 굴리면서 만나면 떠나는 것이고 떠나면 다시 돌아온다는 굴렁쇠 속에서 내 존재라는 이름을 키우게 되는 것이다. 석가모니의 고뇌는 곧 이런 이치를 가장 순수하게 설명하기 위해서는 다소 어폐가 있지만 다른 방편으로 본다면 정확한 이름표는 없을 것이다. 만남에는 즐거움이 따르고 반면 이별에는 슬픔의 강물이 수런거리는 일은 천년의 인간에 역사가 축적한 슬픔의 기록일 것이다. 이별 앞에서는 누구나 답안을 찾을 수 없어 두런거리고 슬픔의 깊이에 빠지게 되는 것이다. 그렇기에 이별을 건너지 못하는 미련의 줄기가 뒤따르면서 가락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계절의 무게만큼 무너지는 겨울의 동거 비범한 고독을 외기러기가 울고 간다. 은하 지는 새벽을 눈물로 건넜을까? 무심결에 놓인 쪽 거울 보고 있노라니 등은 휘어지고 골 깊은 주름살은 자화인데 문턱 높은 세상살이 바람만 굽이치는데 허리를 펼까? 성형할까나? 망설이고 망설이다가 에이 병 하나 달고 살다 가자꾸나? 이치대로 <개꿈의 세월> 중에서 시는 (Reality) 장면을 사실 그대로 근거하여 상상, 혹은 창작과 상상력에 옷을 입힐 때, 더 넓은 상상의 반경을 소유할 수 있다면 시인의 늙어가는 퀘어를 자신이 시적 언어로 ‘고독’과 계절의 ‘무게만큼 무너지는 겨울의 동거’라는 언어를 지적인 제어로 매우 무상함을 느낀다. 허무와 병치레하는 면면과 거울을 보면서 자신에 모습을 반추하면서 어찌할 수 없는 각인의 이름에 망설이고 망설이다 에이 병이나 하나 달고 살고자 하는 일면에서 허무와 동행하는 일들이 흔적으로 보인다. 개꿈의 세월이면 차라리 인정하겠다는 형식에 아픈 기억이 살아나는 것이 아닐까? 하면서도 누구나 세월이 지나면 나 자신도 늙어간다는 이치 앞에 속수무책(束手無策)이라는 명제에 필자도 반추하는 시간이 되었다.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사실이기에 현실을 비교하는 그런 세월이 아니라 오늘을 충실히 살아가는 지혜가 있어야 한다고 보는 것이다. 6. 고독으로 보는 풍경화 <나가면서> 시는 언어가 아니라 시인의 가슴을 열어 보이는 풍경화라고들 하지만 이의는 있을 것이다. 시에는 서정시의 숲을 이루면서 시원하고 삽상한 미소로 건네준다. 이는 표현의 깊이를 간직한 셈이고 여기서 시의 숙성은 곧 체험과의 조화를 느끼게 한다. 아울러 대상을 바라보는 날카로움의 시선을 사랑으로 감싸는 동화에서 형식의 절제와 언어 탄력을 수용하는 미감과 내용의 무한성에는 여유로운 감상의 길이 보인다. 고독과 허무의식 그리고 그리움의 표정을 나타내는 기법이 시적 기교의 깊음을 방문하는 소감처럼 객관적인 표현일 때, 더욱 친근함을 전달하고 있는 형식에 기쁨을 느낀다. “Allan Tare”가 말한 “문학은 인간 경험의 완전한 지식이다.”에 미감을 더한 소독이 따라오는 감동의 시인이 아닌가 느끼면서 밝은 미래가 보일 것이라는데 즐거움과 만족을 하면서 나가려 한다. 2024. 01. 대중문화평론가/칼럼니스트/이승섭 시인 [대중문화평론가 이승섭의 인문학 시평집 베스트셀러] [이승섭시평집 베스트 37위] 과 깊 이의 서정.]
by 수원본부장 손옥자[청송 김성대 시인.수필가 (2)] [바램] <수필가/시인/김성대> 자욱한 어둠이 가시기 전에 창가에 앉아 오늘도 그저 술렁술렁 바라만 보아도 좋을 사람이 슬그머니 찾아오길 바라면서 활짝 웃는 해님이 떠오르기를 기다린다 언제라도 미움 없이 새록새록 피어나는 꽃 같은 당신 사랑을 꿀렁꿀렁 바라는 대로 좋은 일도 슬픈 일도 기억 속에서 뛰놀고 있는 나의 심장 같은 존재입니다 때로는 마음이 요기조기 아파했어도 가물 가물거릴 때 밝은 빛으로 어둠을 몰아내 들썩이던 세월 따라 흩틈 없이 알곡 같은 삶 틈새를 하나씩 메우며 때때로 황금 같았던 어제를 거울삼아서 쓸쓸하지 않도록 흔들림 없는 넉넉한 가슴으로 고적한 인생길 따라서 뚜벅뚜벅 살아가야지 약력(靑松 金成大) *전라남도 나주시 금남동 출생 *나주초, 중, 공고(한독기술) 졸업 *1970년도 대입(고졸) 검정고시 합격 (광주 전남 검정고시 동문회 고문) *광주대학교 행정학과 졸업 *전남대 평생교육원 문창과 2년 수료 *(사)무등산환경대학 제6기 졸업 *LG화학 나주공장 정년 퇴직 *2006. 1월 호남투데이 신춘문예 대상 수상 *2006. 2월호 월간 한울문학 등단 및 호남지회장 (2008) 역임 *대한민국가요대상 시상식 작사상 수상(2016년 11월 11일) *제50회 전라남도민 체육대회 성화봉송주자(2011년 4월 22일) *한국문인협회 나주지부장(나주문인협회 회장) 역임 *한국민속문학종합예술인협회, 좋은문학회, 송아리문학회 고문 *(사)월간 한울문학, 문학시선 문학회 명예회장 *(사)대한민국문화예술교류진흥회 문학대상 수상 *서울평화문화 대상 수상/한국지역방송 연합회 언론인 대상 수상 *윤동주탄생 100주년 기념 공모전 詩 부문 특별문학상 수상 *(사)한국민속문학종합예술인협회 자연사랑 시화전 대상 수상 *타고르문학상 공모전 詩 부문 대상 수상 *광역매일 문학상 공모전 詩 부문 대상 수상 *제3회 한용문 문학상 공모전 중견부문 특별창작상 수상 *문학촌. 검정서원 금상 수상(2023. 6. 17) *대통령 표창, 내무부 장관,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외 다수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추모시집 수록 *한국문인협회 / 국제펜 한국본부 회원 *국제펜한국본부 광주지역위원회 사묵국장, 감사 역임 *중국 연변국제한국학교 윤동주 탄생 100주년 기념 시비 세움 *중국 연변국제한국학교 백일장대회 심사위원 *한전공대 설립 나주시민 자문위원(2019. 12. 9) *광주시민발전연합회 상임고문 *한국해변예술전시회 자문위원 *세계아티스트평화운동연맹회원 *문학타임 광주지부장 *금요저널 자문위원 *꽃가람 시 순수문학 자문위원 *문학촌 문인협회 이사 *소록도 100주년 기념, 서울 잘 살기 기념관 시화전 외 다수 *한국문인협회 제27대 문인기념공원설립위원회 위원 *대한민국 문학메카 탄생 명인/설립 추진 자문위원 *(사)4.19문화원, 행복을 찾는 봉사회 중앙회 자문위원 *찬송 찬양곡 24곡 작사 "아침을 기다리는 파수꾼" 외 *가곡 10곡 작사 "오 나주여, 광주장원산악회歌" 외 *(현)서울일보 호남취재본부 광주본부장 *시집 7권 : 사랑이 머물다 간 자리, 진달꽃, 오 나주여, 디카시집, 삶의 정류장, 그리운 사람, 꽃잎은 떨어져도 [김성대 작가]
by 수원본부장 손옥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