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화 양건식 바로 세우기┃유봉희 지음. 다인아트 펴냄.] 뛰어난 소설가이자 중국 문학 번역가·연구자로 왕성하게 활동했으나, 한국 근대 문학의 이면에 가려져 있는 백화(白華) 양건식(1889~1944)의 문학 세계를 총체적으로 복원하는 책이다. 유봉희 서울대학교 국어교육연구소 학술교수가 쓴 ‘백화 양건식 바로 세우기’는 그동안 제대로 정리되지 않았던 양건식의 연구사부터 해외 유학, 학력, 교육 관계 등 생애사와 그의 중국 문학 번역에 대한 오해와 진실 등을 집중적으로 분석했다. 양건식은 한국에서 중국 현대 문학 번역을 처음으로 개척한 중국 문학 연구 1세대다. 이 때문에 그에 대한 기존 연구는 중국 문학 번역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저자는 그동안의 연구 관행을 깨고 중국 문학 번역은 물론 양건식의 창작과 사상 형성과정, 일본·중국 유학설, 역사학자 이능화(1869~1943)와 소설가 박태원(1909~1986)과의 관계 등 양건식에 관해 잘못 알려진 사실 등을 바로 잡았다. 또 저자는 새로운 해석을 통해 양건식 문학의 총체성을 확보하기 위한 밑그림을 그리는 데 방점을 뒀다. 특히 양건식이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로 유명한 박태원의 ‘한문 선생’ 정도로 알려진 사실에서 더 나아가 그가 박태원의 사상 형성과정과 문학에 상당한 영향을 끼쳤다는 사실을 여러 기록들을 들어 논증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저자는 뛰어난 모더니스트에서 해방 이후 역사소설가로 변신한 박태원의 문학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참조 지점을 던져 준다. 양건식은 1910년대 ‘비판적 사실주의’를 대표하는 작품으로 평가받는 ‘슬픈 모순’(1918)을 비롯해 ‘석사자상’(1915), ‘미의 몽’(1915), ‘귀거래’(1915) 등 빼어난 단편 소설을 발표했다. 스물 중반을 갓 넘긴 나이에 ‘조선불교진흥회’에서 한국학의 개척자 이능화와 함께 활약한 거사불교운동의 중추였다. 양건식은 1920년대 초 ‘개벽’에 중국의 문학혁명운동과 현대 소설을 번역하면서 이광수(1892~1950)로부터 “조선 유일의 중화극 연구자요 번역가”란 찬사를 받기도 했다. 양건식은 지식인 사회의 눈이 대부분 서구 사상과 일본으로 향하고 있을 때 루쉰, 후스, 천두슈 등의 중국 신문화운동과 5·4운동 주역들의 작품과 논문을 국내에 적극적으로 소개했다. 그는 1920년대 ‘조선문단’에서 시도한 합평회에서 ‘개벽’의 박영희와 이익상의 작품을 신랄하게 공격하고 계급문학 논전을 불러오는 계기를 제공했던 평론가이기도 했다. 저자는 “양적으로 풍부하진 않지만, 그가 보여준 작품의 내용을 들여다볼라치면 사상적 품격과 양식에서 일찍이 리얼리즘에 근접했음을 느끼게 한다”며 “남한보다 양건식에 일찍 주목한 1960년대 북한 학계에서 ‘슬픈 모순’을 두고 ‘비판적 사실주의’로 평가한 것은 그 나름의 의미를 지닌다”고 했다. 이어 “1910년대 문단이 이광수와 최남선의 ‘2인 시대’라 하지만, 그들의 빛에 가린 소중한 보물들은 존재했으며, 양건식을 통한 1910년대 문학의 ‘가치 재발견’은 그래서 더욱 소중하게 다가온다”고 했다. 이 책은 유봉희 교수가 시작한 ‘유(柳)의 근대·문학관’ 시리즈 첫 번째 작품이다.
우리는 어떻게 서로를 돌볼 수 있는가┃김진석, 남기철, 김승연, 장숙랑, 임준, 서종균, 하경환, 이태수 지음. 헤이북스 펴냄. 누구도 예외일 수 없는 문제 ‘돌봄’. 영유아기부터 질병을 겪는 시간, 그리고 노년기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모두 인생의 어느 순간, 돌봄이 절실해지는 때를 맞이한다. ‘간병 살인, 영케어러, 돌봄 독박, 고독사’ 이런 문제가 사회적인 관심을 받기 시작한 건 그리 오래된 일이 아니다. 어찌보면 한국은 늘 예기치 못한 순간 찾아온 삶 속 ‘돌봄’을 지우기 급급했다. 당장 우리가 직면한 문제이지만, 애써 외면해왔던 돌봄의 절박함을 사회적인 의제로 풀어낸 ‘우리는 어떻게 서로를 돌볼 수 있는가’가 출간됐다. 책 머리말을 들춰봤다. 책을 쓴 집필자들은 “현재 대한민국의 돌봄 현실에 대한 실태와 그 구조적 원인 그리고 진정한 커뮤니티 케어 체계의 구축 방안 등을 논리적으로 밝혀낸 최초의 대중서라고 자부한다”며 출간 이유를 간접적으로 전하고 있다. 저자들은 책의 핵심 메시지인 커뮤니티 케어, 그중에서도 한때 화성시와 춘천시에서 진행한 ‘어르신 통합돌봄 시범사업’에 함께한 이들이다. 이 사업을 통해 확인한 커뮤니티 케어의 이론과 현실적인 해법이 담긴 책이다. 책은 총 5개의 챕터로 나뉜다. 사회에 드리운 돌봄의 그늘을 돌봄 당사자와 책임자, 제공자 등의 관점에서 접근하고 여전히 가족=돌봄이라는 명제가 굳건한 한국 현실을 짚는다. 이어 요양병원에서도 여전히 돌봄을 가족에게 떠넘기는 현실을 고발한다. 이는 한국 보건의료의 새판을 짜기 위한 공공 돌봄체계 구축으로 이어진다. 저자들은 자치단체를 중심으로 돌봄을 책임져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오히려 시민들의 돌봄문제에 무관심한 지자체의 모습을 조명하고, 그럴 수밖에 없는 구조적인 한계까지 짚어낸다. 이는 저자들이 말하는 커뮤니티 케어가 실효성을 갖기 위해선 제도적인 재편이 절실하다는 데 당위성을 더하는 요소다. 누구나 존엄한 삶을 살아갈 권리를 지키는 공공 중심의 커뮤니티 케어와 새로운 돌봄 패러다임이 궁금한 이라면 한번쯤 책장을 넘겨봐도 좋겠다.
[청송 김성대 시인.수필가 (2)] [거울] <수필가/시인/김성대> 흠뻑 젖어보는 파도처럼 밀려오는 두려움 꺼내어 저물어 가는 내 마음 질질 우렁우렁 징검다리 건너 훌쩍이다 두드리는 마음 텅텅 비워두고 더 가더라 쭈뼛쭈뼛 튀어나오는 정 말도 없이 엄청 뿜어지는 욕심을 억제하면서 살지 끊임없이 사라지는 욕심 어느 날엔 우득커이 서서 정답이 없는 산수 공부에 더하기 빼기 나누기하며 남 속이지 않고 정직하게 사는 게 내게 정답일까요 아니면 네게 오답일까요 마냥 정답으로 지내보니 막 오답으로 살고 있더라 어떨 때는 허상으로 머문 사랑도 위장해서 살다가 상대방의 티는 지적하며 내 눈 들보는 보지 못하고 그럭저럭 사는 게 삶이지 연수정 같은 거울을 보면 덜컹덜컹 낡아빠진 얼굴 때로는 또 들보가 있는지 버리지 못한 습관을 묻고 분수를 모르고 살고 있는 허울뿐인 인생의 세월아 더 쉬엄쉬엄 비켜 가거라 약력(靑松 金成大) *전라남도 나주시 금남동 출생 *나주초, 중, 공고(한독기술) 졸업 *1970년도 대입(고졸) 검정고시 합격 (광주 전남 검정고시 동문회 고문) *광주대학교 행정학과 졸업 *전남대 평생교육원 문창과 2년 수료 *LG화학 나주공장 정년 퇴직 *2006. 1월 호남투데이 신춘문예 시 부문 대상 수상 *2006. 2월호 월간 한울문학 시 부문 등단 및 호남지회장 역임 *현대문예, 동산문학 수필 등단 *한국문인협회 나주지부장(나주문인협회 회장) 역임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추모시집 수록 *문학시선 명예회장, 좋은문학, 송아리문학회 고문 *(사)대한민국문화예술교류진흥회 문학대상 수상 *서울평화문화 대상 수상 *한국지역방송 연합회 언론인 대상 수상 *윤동주탄생 100주년 기념 공모전 詩 부문 특별문학상 수상 *타고르문학상 공모전 詩 부문 대상 수상 *광역매일 문학상 공모전 詩 부문 대상 수상 *문학촌. 검정서원 금상 수상(2023. 6. 17) *대통령 표창, 내무부 장관,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외 다수 *한국문인협회 / 국제펜 한국본부 회원 *국제펜한국본부 광주지역위원회원( 사묵국장, 감사 역임) *전남지방경철장 외 감사장, 감사패 다수 *중국 연변국제한국학교 윤동주 탄생 100주년 기념 시비 세움 *중국 연변국제한국학교 백일장대회 심사위원 *한국문인협회 제28대 문인기념공원설립위원회 위원 *문학촌 문인협회 이사 *4.19문화원 자문위원 *사)행복을 찾는 봉사회 중앙회 자문위원 *광주시민발전연합회 고문 *소록도 100주년 기념, 서울 잘 살기 기념관 시화전 외 다수 *대한민국 문학메카 탄생 명인/설립 추진 자문위원 *가락 나주시 종친회(김해김씨,허씨,인천이씨) 회장 *가락 전남 종친회(김해김씨,허씨,인천이씨) 감사 *서울일보 호남취재본부 광주본부장 *찬송 찬양곡 24곡 작사 "아침을 기다리는 파수꾼" 외 *가곡 10곡 작사 "오 나주여, 광주장원산악회歌" 외 *트로트곡 "정류장" 작사 *시집 7권 : 사랑이 머물다 간 자리, 진달꽃, 오 나주여, 디카시집, 삶의 정류장, 그리운 사람, 꽃잎은 떨어져도 [김성대 작가]
by 수원본부장 손옥자‘제15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조직위원장 김동연, 집행위원장 장해랑)가 9월 14일부터 21일까지 열린다. 올해 영화제는 1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5일부터 21일까지 CGV 고양 백석과 메가박스 백석벨라시타에서 총 54개국 147편(장편 83편, 단편 64편)의 다큐멘터리를 상영한다. 프로그램 섹션을 개편해 경쟁 부문은 국제경쟁, 프런티어 경쟁, 한국경쟁으로 나눈다. [The+Eternal+Memory_Still_1] 비경쟁 섹션은 베리테, 다큐픽션, 에세이, 익스팬디드, 기획전으로 구분한다. 특히 익스팬디드 섹션에 상영하는 작품 중 7편은 9월 14일부터 20일까지 민통선 내 위치한 캠프그리브스에서 ‘비(非)극장 프로그램’으로 만나볼 수 있다. 개막식은 9월 14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열리며 개막식에 참석하는 도민의 편의를 위해 서울역에서 임진강역까지 운행하는 ‘DMZ평화열차’를 운행한다. 개막작은 칠레의 민주화 운동의 열기를 기록했던 저널리스트가 알츠하이머로 투병하는 과정을 담은 <이터널 메모리(The Eternal Memory)>로 노(老)부부의 깊은 사랑을 보여주면서 칠레의 저널리즘과 민주주의에 대한 부부의 공헌, 그 시대의 유산이 현재에 가지는 의미를 묻는다. 영화제 기간에는 영화 상영과 공연을 결합한 독스 온 스테이지(Docs On Stage)가 고양 꽃 전시관과 CGV 고양백석 로비에서 열리고, 온라인 상영관 ‘보다(VoDA)’에서도 공식 상영작 및 청소년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 ‘독 스쿨’의 상영작을 관람할 수 있다. 한국과 아시아의 우수한 다큐멘터리 프로젝트를 발굴, 지원, 육성하는 DMZ Docs 다큐멘터리 마켓은 9월 10일부터 13일까지 사전 워크숍을 거쳐 9월 15일부터 19일까지 본행사를 진행한다. 장해랑 집행위원장은 “제15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는 프로그램 섹션 개편 등을 통해 변화를 일으키는 해이다”며 “정전 70주년을 맞아 캠프그리브스에서 비극장 프로그램을 개최하면서 영화제 행사 장소를 확장하고, 다큐멘터리 상시 상영회 진행으로 경기도 도민의 삶 속으로 들어가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영화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8월 22일부터 영화제 누리집(www.dmzdoc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입소식 경기도교육청평화교육원(원장 김형태)이 도척초등학교 6학년 학생 49명을 대상으로‘교육원협력형 학생주도미래학교 5기’를 운영한다. 22일부터 25일까지 교육원에서 열리는 이번 학생주도미래학교는 LIFE(Living history In Future Education)프로젝트를 통해 자신과 지역의 역사를 알아보고, 과거를 통해 미래의 문제를 해결하는 학생주도 배움을 실현하고자 운영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LIFE 학생주도프로젝트 ▲지역체험활동(포천 코버월드 화폐박물관 탐방) ▲누구나 책 만들기(학생주도미래학교 활동 책 제작) ▲문화예술체험(음악과 함께 하는 소통의 시간) ▲공동체활동(글램핑 체험, 꿈·끼 페스티벌) 등이다. 코버월드 탐방 김형태 경기도교육청평화교육원장은 “학생들이 새롭게 역사를 학습하는 과정을 통해 문제해결역량을 함양하고 진로를 탐색하여 미래사회를 이끌어 나가는 글로컬 인재로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재단법인 선광문화재단 산하 선광미술관이 올해 1회 기획전으로 인천을 대표하는 강하진 작가를 선정해 개인전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선광미술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오는 9월 1일부터 10월 13일까지 ‘자연율의 세계(The World of Natural Order)’를 제목으로 작가 강하진의 예술세계를 펼쳐놓는다. [강하진 작가 ‘자연율의 세계(The World of Natural Order)’ 개인전 포스터] 강하진 작가는 “최근 주로 서울에서 전시를 하다보니 인천에서 개인전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며 “마침 선광문화재단이 초대를 제안해 선뜻 나서게 됐다”고 했다. 강 작가의 인천 개인전은 11년만이다. 그는 “캔버스에 점을 찍고(dotting) 지우는(erasing) 작업을 2000년 이후 쭉 탐구해 왔다”며 “이번 전시에서는 근작 위주로 보여주지만, 이전의 쇠똥구리 설치작품과 어망을 활용한 천 작품을 하나씩 더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09쇠똥구리02-부엽토.접착제 2002. 선광문화재단 제공] 심우현 선광미술관장은 “올해 80세인 강 작가는 그의 전 인생을 통틀어 그 누구보다 전념으로, 또 헌신적으로 예술이라는 영역에 몰두한 작가”라고 했다. 이어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가 이 시점에서 가장 공유하고 싶은 그의 예술세계 한 켠을 이 자리를 함께할 관객들과 함께 공유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1943년 대구에서 태어난 강 작가는 1980년대 인천으로 본거지를 옮겨 인천여자고등학교와 인천대학교 등에서 교육자료 활동하며 인천지역 예술가를 대표하는 인물로 자리하고 있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 한경국립대학교(총장 이원희)는 8월 18일 농업회사법인 ‘(주)자연알로’와 연구개발 및 학술교류를 위한 산학협력 MOU를 체결했다. □ 이번 협약을 통해 가축분뇨를 이용한 바이오에너지 연구, 축산과 스마트를 연계한 융복합 기술개발, 현장실습 및 취업 등 산학협력 체계 구축을 통해 신기술분야 인재양성과 공동연구 등을 수행하게 된다. 이는 한경국립대가 그동안 추진해온 ESG 교육 연구 특성화 중 하나이다. [산학협력단-(주)자연알로 연구개발 및 학술교류 산학협력 협약식] □ ‘(주)자연알로’는 대학 동문(전기공학과, 축산학과)기업으로 산란계 축산농가에서 시작하여, 식약처 HACCP을 적용한 식용란의 선별, 세척, 포장, 건조, 살균, 검란 등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식용란선별포장센터’에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유망기업이다. □ 김강남, 김충길 ㈜자연알로 대표는 “중장기적으로 가축분뇨를 이용한 바이오에너지 연구개발을 적극 지원하고, 식용란을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로 모교 졸업생의 취업 등 다양한 분야를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이택기 산학협력단장은 “한경국립대는 국가 농업교육 및 기술발전에 앞장서온 대학이다. 스마트 및 축산분야의 맞춤형 인재 양성을 통하여 대학-기업 간 유기적 관계를 지속적으로 실현하겠다”라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수필가/시인/전진] [부엉이가 우는 밤] <수필가/시인/전 진> 누가 그랬다 세상 보는 게 지랄 같아서 선글라스를 낀 단다 어울리지 않게 옷매무새가 초라해 보이는데 세상이 너무 밝게 보인다고 한다 돈도 사랑도 보이지 않는 게 그리움이라고 그는 쓸쓸히 유행가 한 소절을 불렸고 꺼이꺼이 숨어 우는 부엉이의 울음소리를 들려주었다 [부엉이가 우는 밤에]
by 수원본부장 손옥자□ 한경국립대학교(총장 이원희)는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과 ‘헤이영 캠퍼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경국립대, 신한은행과‘헤이영 캠퍼스’업무협약 체결1] □ ‘헤이영 캠퍼스’는 신한은행이 금융권 최초 출시한 모바일 플랫폼으로, 전자 신분증, 전자출석체크 등 대학생을 대상으로 최신 기술을 적용한 학사·금융 시스템이다. ◦ 이번 협약을 통해 한경국립대학교 학생들은 개인 시간표 및 성적 조회, 도서관 출입 및 열람실 좌석 배정 등 주요 학사 정보 서비스를 하나의 앱으로 제공 받을 예정이다. [한경국립대, 신한은행과‘헤이영 캠퍼스’업무협약 체결2] ◦ 이원희 한경국립대학교 총장은 “대학생 맞춤형 애플리케이션으로 차별화된 디지털 경험을 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하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학생들에게 더 다양한 플랫폼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FROM 바다 그 너머"라는 테마로 디지털시대에 많은 정보의 홍수와 무더운 여름에 지친 심신을 위로해줄 이번 전시는 단색조의 색채를 사랑하는 많은 컬렉터와 미술 관계자의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FROM 바다 그 너머 개인전1] 바다를 오랫동안 바라보고 있으면 수평선에 시선이 가고 그와 동시에 자신과 관련된 여러 시간과 공간을 이동하는 경험이 있을 것이다. 전봉열 작가는 그 수평선이 작가에게 또 다른 시간과 공간을 여는 문이 되었다고 말한다. 또한 자신을 돌아 볼 수 있는 시간들로 인해 자신의 정체성에 접근할 수 있었다고 한다. [FROM 바다 그 너머 개인전2]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 속 느껴지는 낯섦은 인간 내면의 공허함을 불러일으킨다. 이러한 공허함을 채우기 위해 사람들은 자신에 경험에 빗대어 수많은 반복적인 질문에 선택과 결정을 하며 삶을 이어갈 것이다. 이것이 정체성이라고 그는 말한다. 그의 작업은 한 사람의 정체성에 대한 접근 과정이라고 설명한다. [FROM 바다 그 너머 개인전3] 작가는 바다와 바다 위 일렁이는 파도를 함께 나타낸다. 물과 바람이 함께 만들어내는 파도는 바다의 대표적인 상징이라고 볼 수 있다. 순간적으로 존재했다가 소멸하는 파도는 계속해서 반복된다. [FROM - 전봉열作1] 그는 드러났다가 사라지는 파도의 반복성을 통해 바다가 살아있음을 증명 시킨다. 일출과 일몰을 연상시키는 신비스러운 빛깔과 함께 끊임없이 변주되는 파도의 형태를 표현한다. 아주 미세하고도 세심한 물결을 그려내는가 하면 거친 파도의 형태를 한 물결도 그려낸다. [FROM - 전봉열作2] 바다의 이미지를 자세히 관찰하다 보면 수직의 선을 발견할 수 있다. 실오라기처럼 가느다랗고도 섬세한 선을 보면 정신적 가치, 혹은 이성의 빛이라고 생각해 볼 수 있다. 파도가 무성한 바다는 작가에게 있어 감성적인 존재이다. [FROM - 전봉열作3] 이에 반해 바다와 수직이 되는 선은 견고한 이성적인 존재의 상징이다. 가느다랗지만 꼿꼿이 뻗은 선은 감성적인 바다의 중심을 바로잡아주는 형태로 가치를 가진다. [FROM - 전봉열作4] 전봉열의 개인전 <FROM 바다 그 너머>는 누구나 한 번쯤 겪어봤을 수 있는 삶 속 공허함 그리고 한 사람의 정체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감성적이고 분명하고 풍부한 내면의 감각을 찾아가는 시간을 통해 한 사람에게 많은 의미와 감동을 줄 것이라고 그는 생각한다. [FROM - 전봉열作5] 바다 그 너머 깊은 심연을 이야기하는 작가는 한 사람의 내면에서 만큼은 분명한 바다로 기억되기를 희망한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김수관 상무치수치과대표원장] 광주광역시 상무 수(秀)치과 병원 김수관 대표원장은 지금까지 개인 기부한 금액만 17억 원을 포함하여 사회봉사 기여 금액 26억 원, 수혜자는 40만여 명이 넘는 꾸준한 후원 활동을 펼치며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에 큰 귀감이 되고 있다. 또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아너소사이어티’, ‘대한적십자사 레드크로스아너클럽’,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그린노블클럽’, ‘유산기부자 그린레거시클럽’ 등 1억원 이상 고액 기부자 클럽 4곳에 이름을 올렸으며, 조선대학교와 조선대학교 경상대학, 조선대학교 총동창회 등에 각 1억 원 이상을 기부하였으며, 유산기부 7개 기관에 가입하며, 유산기부 누적 기부금은 2억 여원이다. [김수관 상무치수치과원장 의료봉사] 봉사와 기부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1983년 입학 후에 낙도인 완도군 약산도에서 진료봉사할 때부터 치아가 다 빠진 장애인과 충치가 많은 초등학생을 보면서 그 당시 위치에서 할 수 있는 것부터 지속적으로 봉사를 실천하다가 2011년 1월 휴가를 내서 필리핀 해외진료봉사를 하면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 더불어 나누는 마음을 갖기 시작하였다. [상무수치과 직원들과 함께] 그리고 나의 삶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버킷리스트에 1달에 20회 정도의 봉사 활동 참여나 기부 활동을 하며, 자신의 사망 보험금도 기부하였다. 기부보험은 기부자가 자신을 계약자 및 피보험자로 하고 사회공헌단체를 수익자로 지정해 기부자가 사망하면 사망보험금을 지정한 단체에 지급함으로써 사랑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아름다운 보험이다. 적은 금액을 모아 향후 큰 금액을 기부할 수 있으며, 장기적인 기부금 방법으로 안정적이고 계획적이 이웃사랑 실천이 가능하다. 특히 일회성 기부가 아닌 오랫동안 실천할 수 있는 지속적인 기부 방법이다. 2005년 6월 14일, 혈우병 환우단체인 ‘한국코헴회’ 유산기부를 시작으로 2007년 모교인 ‘조선대학교’와 ‘광주동신고등학교 장학문화재단’에 유산기부, 2009년에는 스마일재단에, 2020년에는 광주 고려인마을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2022년에는 굿네이버스까지 7개 기관에 누적 기부금 2억여 원을 했다. 기부와 봉사를 하면서 기억에 남는 장면에는 벌써 18년 전인 2005년 12월 광주 일곡중학교 차OO 학생의 백혈병 치료를 위해 500만 원을 기부한 경험, 2009년 5월 청소년 남아의 위턱과 아래턱의 부조화로 씹는 기능장애와 안면추형을 회복시킨 경험, 2017년 12월 1일 포항 지진 피해 지역서 무료 치과 진료로 재능을 기부한 경험도 있다. 광주고려인마을과는 다음과 같은 깊은 인연을 맺고 있다. 2014년 5월 11일 고려인마을에서 무료 치과 진료 봉사를 시작으로 약 10년간 오랜 인연을 맺어왔으며, 그 이후 2018년 1월부터 고려인마을 치과의료지원단장과 2020년 1월 고액 기부를 통한 유니체어와 치과의료 장비를 기증하였다. 2020년 5월 11일 이후부터 현재까지 매주 화요일에 치과 진료 봉사 활동을 하고 있으며, 최근 2022년 8월 5일부터는 고려인마을 어린이합창단 운영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2020년 광주 고려인마을에 4,000만 원 종신보험 1호 약정서를 기탁했으며 광주 새날학교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등 1억 2천여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2022년 2월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생활 터전을 잃고 우크라이나에서 탈출해 조상 땅에 온 고려인 동포에게 위로가 되고, 이들이 다시 희망을 품을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우크라이나를 탈출한 고려인은 물론 항일독립투사 후손 고려인 동포들의 건강지킴이로서 역할을 감당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으며, 이를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치과 의료 봉사와 기부를 할 예정이다. 나눔 활동을 하면서 특별히 갖고 있는 목표나 바람에는 꾸준한 봉사와 후원을 진행할 예정이며, 지역 사회에 귀감이 되려고 노력하고 있다. 또한 광주고려인마을에 정착한 이들은 일제강점기 때 중앙아시아인 우크라이나 쪽으로 강제로 이주된 한민족의 후예들을 위해서 다시 희망을 품을 수 있도록 미력하나마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나의 작은 나눔 실천이 또 다른 이들의 나눔으로 이어졌으면 좋겠으며, 앞으로도 꾸준한 기부와 봉사를 이어갈 계획으로 세상을 위해 나를 기부하라! 아주 작은 재능이라도 마음만 있다면 필요로 한 곳은 존재한다. 그러므로 나눔이란 성실한 삶을 통해서 희망의 등불을 세상을 밝히는 것이 목표이고 행복의 원천이다면서 나눔은 아직도 진행형이라고 말하고 있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청송 김성대 시인.수필가 (2)] [매일] <수필가/시인/김성대> 매일每日 초조焦燥함에 여유餘裕가 없는 오늘 얼마나 지났는지 알 수가 없지만 서둘러 참회懺悔와 성찰省察하면서도 알뜰히 챙기지 못해 야속野俗했던 그 사람을 사랑해도 될까요 망설임 없이 남겨진 섬섬옥수纖纖玉手 추억追憶 둥글둥글 아침 해처럼 떠올라 희미稀微하게 누덕누덕 칠십 고개 솔솔 유영游泳하듯이 넘어갈 때도 아쉬움이 없도록 종종걸음으로 달려가고 있네 헛바람이 불어 내 마음 할퀼 때면 누더기 같은 하루가 따가운 눈총으로 약속約束했던 일과日課도 없어도 터 끌만큼 뚜렷이 남아 있던 끝 정情이라도 남김없이 다 주고 싶다 약력(靑松 金成大) *전라남도 나주시 금남동 출생 *나주초, 중, 공고(한독기술) 졸업 *1970년도 대입(고졸) 검정고시 합격 (광주 전남 검정고시 동문회 고문) *광주대학교 행정학과 졸업 *전남대 평생교육원 문창과 2년 수료 *LG화학 나주공장 정년 퇴직 *2006. 1월 호남투데이 신춘문예 시 부문 대상 수상 *2006. 2월호 월간 한울문학 시 부문 등단 및 호남지회장 역임 *현대문예, 동산문학 수필 등단 *한국문인협회 나주지부장(나주문인협회 회장) 역임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추모시집 수록 *문학시선 명예회장, 좋은문학, 송아리문학회 고문 *(사)대한민국문화예술교류진흥회 문학대상 수상 *서울평화문화 대상 수상 *한국지역방송 연합회 언론인 대상 수상 *윤동주탄생 100주년 기념 공모전 詩 부문 특별문학상 수상 *타고르문학상 공모전 詩 부문 대상 수상 *광역매일 문학상 공모전 詩 부문 대상 수상 *문학촌. 검정서원 금상 수상(2023. 6. 17) *대통령 표창, 내무부 장관,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외 다수 *한국문인협회 / 국제펜 한국본부 회원 *국제펜한국본부 광주지역위원회원( 사묵국장, 감사 역임) *전남지방경철장 외 감사장, 감사패 다수 *중국 연변국제한국학교 윤동주 탄생 100주년 기념 시비 세움 *중국 연변국제한국학교 백일장대회 심사위원 *한국문인협회 제28대 문인기념공원설립위원회 위원 *문학촌 문인협회 이사 *4.19문화원 자문위원 *사)행복을 찾는 봉사회 중앙회 자문위원 *광주시민발전연합회 고문 *소록도 100주년 기념, 서울 잘 살기 기념관 시화전 외 다수 *대한민국 문학메카 탄생 명인/설립 추진 자문위원 *가락 나주시 종친회(김해김씨,허씨,인천이씨) 회장 *가락 전남 종친회(김해김씨,허씨,인천이씨) 감사 *서울일보 호남취재본부 광주본부장 *찬송 찬양곡 24곡 작사 "아침을 기다리는 파수꾼" 외 *가곡 10곡 작사 "오 나주여, 광주장원산악회歌" 외 *트로트곡 "정류장" 작사 *시집 7권 : 사랑이 머물다 간 자리, 진달꽃, 오 나주여, 디카시집, 삶의 정류장, 그리운 사람, 꽃잎은 떨어져도 [김성대 작가]
by 수원본부장 손옥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