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수산물 PLS와 함께하는 안심 밥상 이야기 공모전 개최 [금요저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작년부터 시행한 축·수산물 PLS 제도에 대해 국민의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5월 9일부터 6월 8일까지 ‘축·수산물 PLS와 함께하는 안심 밥상 이야기’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모전에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응모자는 축·수산물 PLS 제도를 알게 된 계기, PLS 제도가 축·수산물 안전에 미치는 영향을 체감한 경험이나 사연 등을 참가신청서에 작성하고 육류나 생선을 이용한 요리 등 관련 사진을 함께 첨부해 네이버폼으로 제출하면 된다. 공모전에 제출된 참가신청서는 주제의 적합성, 전달성, 완성도 등을 평가해 1차 심사를 거쳐 50건을 선정하고 이후 2차 전문가 심사를 통해 최종 14건을 선정해 상금과 상품을 수여할 예정이다. 아울러 수상작은 축·수산물의 안전관리와 PLS 제도 홍보 등을 위한 콘텐츠로 활용된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교육·홍보 콘텐츠를 개발해 축·수산물 등 식품 안전관리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안전한 식생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대학 동아리, 마약예방에 팔 걷어 부쳤다 [금요저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대학생들로 구성된 마약 예방활동 동아리 ‘Be Brave 서포터즈’ 1기 발대식을 5월 9일 용산 전자랜드 랜드홀에서 개최한다. 식약처는 최근 20대의 마약사범 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지난해 불법 마약 연합동아리가 적발되는 등 청년층의 마약 문제를 심각하게 인식하고 마약예방 활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Be Brave 서포터즈 운영, 대학생·군인 등 청년층 대상 마약예방 교육 등을 추진하고 있다. Be Brave 서포터즈는 공모를 통해 올해 마약 예방활동을 진행할 20개 대학교 동아리가 선정됐다. 선정된 동아리는 전문가 특별강의, 대학 축제 홍보부스 운영, SNS 등 디지털 홍보, 교내·외 캠페인 등 다양한 마약예방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1부 발대식과 2부 특별강연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발대식에서는 작년 공모전 우수작품으로 선정된 마약예방 홍보 영상을 시청하고 ‘Be Brave 서포터즈’ 자기소개 후 식약처장 명의의 위촉장 수여식과 선서식이 진행된다. 2부 특별강연에서는 ‘마약의 위험성과 폐해, 대처방안’을 주제로 식약처 인증강사인 이경주 대한간호협회 정신간호사회 이사와 ‘디지털 홍보 트랜드와 성공 팁’을 주제로 콘텐츠 기획사 서진원 대표가 강연한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최근 우리 일상 속으로 깊게 파고들고 있는 마약을 단호하게 거절할 용기가 필요하다”며 “대학가에 마약에 대한 경각심이 생기도록 B.B.서포터즈로서 자긍심과 사명감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마약 예방 활동을 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히고 “식약처도 마약 없는 건강한 사회가 되도록 마약 중독 예방과 재활에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가을 정원식물 한자리에” [금요저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국립세종수목원이 오는 8월 31일까지 2022년 하반기 ‘국립세종수목원 정원식물 전시·품평회’ 출품식물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국립세종수목원은 오는 9월 26일부터 10월 16일까지 개최되는 정원식물 전시·품평회에 앞서 다양한 정원식물의 시장확산 지원 및 우수한 국산 정원식물의 발굴을 목표로 이번 공모를 진행한다. 이번 공모에는 국내에서 정원식물을 생산·육성·유통하고 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공모분야는 자생식물, 국내육성 품종, 국외도입 품종 총 3분야로 8월 10일부터 31일까지 모집한다. 특히 자생식물 및 국내육성 품종 분야는 전문가와 국민의 품평을 통해 우수성을 평가 후, 상·하반기 품평 결과를 종합해 ‘2022 올해의 정원식물’을 선정하고 9월 30일 시상할 예정이다. 더불어, 한수정은 출품식물의 판로 개척을 위해 전시기간 내 출품자가 직접 식물을 판매하는 ‘정원장터’, 정원작가·조경설계사·조경시공사 등 관련 업계 종사자를 초청하는 ‘비지니스 데이’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세종수목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립세종수목원 김정민 정원소재연구실장은 “출품된 식물은 국립세종수목원 발간물 ‘2022년 정원식물’에 수록해 전국 광역자치단체와 설계사무소 등에 배포할 예정”이라며 “더불어 출품식물이 조경 및 정원조성에 사용되도록 정원식물의 시장확산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혁신성장 이끄는 혁신기업·제품 한 눈에… 혁신제품 전시회 개최 [금요저널] 기획재정부와 조달청은 한국도로공사, 한국전력공사와 공동으로 혁신성장을 이끌고 있는 혁신기업과 혁신제품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혁신제품 권역별 순회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중부권 전시회를 시작으로 호남권 전시회, 영남권 전시회 순으로 열린다. 8월 10일과 11일 양일에 걸쳐 열리는 중부권 전시회에는 58개 혁신기업의 혁신제품이 전시되고 대전시, 대전도시공사 등 중부권 70개 공공기관의 구매담당자가 참여해 혁신기업과 공공기관 간 구매 상담 기회가 제공된다. 또한, 부대행사로 스카우터 데모데이, 공공기관 구매담당자 간담회 등 혁신제품 평가 및 제도 설명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개최된다. 특히 스카우터 데모데이에서는 모빌리티, 로보틱스 분야의 약 40개 제품이 민간 전문가인 스카우터의 현장 추천을 통해 혁신제품으로 심사, 지정될 예정이다. 이종욱 조달청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권역별 전시회는 혁신조달 제도에 대한 일반 국민의 인지도를 제고하고 공공기관의 혁신제품 공공구매를 촉진한다는 의미가 크다”며 행사 취지를 소개한 후, “혁신제품 발굴에 민간 전문가 참여를 확대하고 혁신제품의 해외 수출을 지원하는 등 질적 분야의 내실화를 강화해, 혁신조달제도가 미래 한국의 변화를 선도하고 새 정부의 민간주도 혁신성장의 대표정책으로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문화체육관광부 [금요저널]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와 함께 청와대 춘추관 2층에서 8월 31일에 개최할 예정인 ‘장애예술인 특별전’에 참여하는 작가들이 9일 전시 현장을 찾아 전시회의 의미와 기획·구성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간담회에는 배은주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 대표, 서양화가 방두영·정성원 씨, 공예작가 이정희 씨가 참석했다. 이들은 “국민 품속으로 들어간 청와대의 첫 특별전을 하게 되어 뜻깊고 기쁘다”고 말했다. ‘장애예술인 특별전’은 청와대복합문화예술공간 기획의 첫 번째 행사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번 문체부 업무보고에서 “장애인 작가와 신진작가, 청년작가들의 전시공간을 많이 확보하고 전시 기회도 대폭 늘리라”고 강조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농림축산식품부©PEDIEN [금요저널] 농림축산식품부는 가을철 영농기에 농업기계를 불편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2022년 가을철 전국 농기계 순회 수리 봉사를 124개 시·군 289개 읍·면·동에서 8월 16일부터 9월 8일까지 4주간 실시한다. 농기계 순회 수리봉사반은 기존의 6개 농기계 제조업체에서 수리기사 74명과 올해 새롭게 참여하는 지역농협 농기계센터 1,002명의 수리기사로 운영된다. 순회 수리봉사반은 트랙터, 콤바인, 관리기, 경운기 등 가을철에 많이 사용하는 농업기계를 대상으로 점검 및 수리·정비 서비스를 무상으로 실시하며 부품비용은 실비를 받아 농업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간단한 고장은 농업인이 스스로 고칠 수 있도록 현장 응급처치 및 수리 방법, 안전사고 예방교육도 실시한다. 지역별 순회 수리 봉사에 대한 자세한 일정은 시·군청과 시·군에 있는 농기계 대리점에 문의하면 알 수 있다. 농식품부 문태섭 농기자재정책팀장은 “앞으로도 봄·가을 영농철이 시작되기 전에 전국 농업기계 순회 수리 봉사를 지속해서 추진할 것이라며 농업인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제1차 북한 사이버 위협 대응 한미 실무그룹 회의 개최 [금요저널] 지난 9일 워싱턴 D.C.에서‘제1차 북한 사이버 위협 대응 한미 실무그룹 회의’가 개최됐다. 북한 사이버 위협 대응을 위한 협력을 대폭 확대하기로 합의한 한미 정상회담 공동성명 후속조치 차원에서 개최된 이번 회의에는 우리 측에서 이태우 외교부 북핵외교기획단장과 미측에서 정 박 국무부 대북특별부대표가 수석대표로 참석했으며 북핵 문제 및 사이버·가상자산 분야 담당 양국 유관부처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했다. 양국은 이번 실무그룹 회의에서 한미 간 긴밀한 공조를 통해 북한의 해외 IT 노동자 및 가상화폐 해킹을 통한 핵·미사일 개발 자금 확보 시도를 차단하는 것이 긴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북한의 불법 사이버 활동에 대응하기 위한 구체 공조 방안을 협의했다. 양국은 연내 적절한 시점에 서울에서 2차 회의를 개최해 관련 논의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보건복지부 [금요저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 제1총괄조정관 주재로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각 중앙부처, 17개 광역자치단체와 함께 감염 취약시설 집단발생 사례분석을 통한 감염 확산 관리방안 코로나19 국민 정신건강 실태조사 결과 주요 지자체 코로나19 현황 및 조치사항 등을 논의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질병관리청으로부터 ‘감염 취약시설 집단발생 사례분석을 통한 감염 확산 관리방안’을 보고받고 이를 논의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0~’21년 중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있었던 요양·정신병원에 대한 대응사례와 개선사례를 분석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병원의 대응 우수사례를 분석한 결과, 평상시 감염관리자가 지정되어 있었으며 병상 간 충분한 거리를 확보하고 확진자 발생 시에는 다인병실 내 물리적 격벽 설치, 확진·비확진자 동선 구분을 철저히 해 추가 확진자를 최소화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개선사례의 경우 병실 규모 축소, 자연·기계 환기를 통한 공기 순환, 병원 내 모든 부서가 참여하는 모의훈련 실시 등을 통해 감염관리 방안을 체계화해 추가적인 집단감염을 차단할 수 있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요양·정신병원의 자체적인 감염관리 역량 강화와 인식 제고 예방적 차원의 시설·환경 개선, 유기적 대응체계 구축 등이 감염확산 차단의 주요한 요인으로 분석됐다면서 각 감염 취약시설에서는 감염관리 우수사례 등을 참고해 감염 확산 관리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상황별 모의훈련 실시, 간병인 등 대상 감염관리 교육을 통해 병원·시설별 자체 대응역량을 강화하고 감염 취약시설 대상 심층 모니터링 실시 등을 통해 대응체계 구축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8월 9일 오후 5시 기준, 전체 병상 보유량은 전일 대비 344병상이 증가한 6,976병상이다.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병상 37.8%, 준-중증병상 58.1%, 중등증병상 44.8%이다.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11.2%이다. 8월 10일 0시 기준,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402명이다. 신규 사망자는 50명이고 60세 이상이 46명이다.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확진자는 32,855명이고 확진자 중 60세 이상 확진자의 비중은 21.6%이며 최근 1주간 18.8%~22.1% 사이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8주간 만 12세 이상 확진자의 6.2%, 위중증 환자의 28.8%, 사망자의 37.7%가 미접종자이다. 신규 확진자 중 재택치료로 배정된 환자는 151,709명으로 수도권 72,218명, 비수도권 79,491명이다. 현재 639,166명이 재택치료 중이다. 호흡기환자진료센터는 전국에 13,698개소, 이 중 호흡기환자 대상 진료와 검사, 처방, 치료를 모두 수행하는 “원스톱 진료기관”은 9,732개소가 있다. 24시간 운영되는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도 전국 176개소 운영되고 있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통계청이 제공한 휴대전화 이동량 자료를 기초로 이동량 변동을 분석했다. 거리두기 해제 16주차 전국 이동량은 2억 6,858만 건으로 전 주 이동량 대비 0.3% 증가했다. 수도권은 1억 2,970만 건으로 전 주 1억 3,287만 건 대비 2.4% 감소했다. 비수도권은 1억 3,888만건으로 전 주 1억 3,502만 건 대비 2.9% 증가했다. 코로나19 발생 이전 2019년도 동기 전국 이동량은 2억 6,324만 건으로 현재 이동량은 2019년 동기에 비해 2.0% 증가한 수치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운전자 보호기능을 높이고 유지관리 비용을 낮춘다 [금요저널] 국토교통부는 “곡형 가드레일과 분리형 지주가 적용된 충격흡수시설을 교통신기술 제57호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충격흡수시설이란 주행차로를 벗어난 차량이 도로상의 구조물 등과 직접 충돌하는 것을 방지해 교통사고의 치명도를 낮추고 차량을 정지하거나 본래의 주행차로로 복귀시켜주는 기능을 하는 시설을 말하며 이번에 교통신기술 제57호로 지정된 곡형 충격흡수시설은 폭이 넓은 교각이나 버스정류장에 설치해, 곡형 가드레일을 통해 넓은 범위를 방호할 수 있고 차량 충돌 시 지주가 분리되며 충격량을 감소시킬 수 있는 신기술이다. 기존의 충격흡수시설은 폭이 넓은 교각 등의 구조물 앞에 설치될 경우 구조물과 충격흡수시설 간 폭 차이로 인해 방호 범위를 벗어난 구조물에 차량이 충돌 시 인명피해가 높아지는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곡형 충격흡수시설을 도입할 경우 가드레일을 곡형으로 설치해 폭이 넓은 교각 및 도로 출구 분기점 등 다양한 도로상 공작물에 대해 넓은 범위의 방호가 가능해 도로변 공작물 충돌사고의 위험도를 낮출 것으로 기대된다. 충격흡수시설은 탑승자 보호성능, 충돌 후 차량의 거동, 충격흡수시설의 거동 등 3가지 성능기준을 만족해야 하는데, 곡형 충격흡수시설은 성능기험기관인 한국도로공사의 충돌시험에 합격해 충격흡수시설의 성능을 확보했다. 또한, 지주 및 레일 등 부재 감소 등으로 기존 충격흡수시설 제품 대비 약 32% 저렴하며 차량 충돌로 인한 충격흡수시설 손상 시에도 분리된 지주 등 손상된 부재만 교체할 수 있어 공용 중인 도로에서 유지관리가 수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교통신기술 제도는 2010년부터 시행해 온 제도로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되거나 외국에서 도입 후 개량한 교통기술을 평가해, 신규성·진보성·경제성·현장적용성 및 보급·활용성이 우수한 기술을 국토교통부 장관이 인증해왔다. 지금까지 56건의 교통신기술이 지정되었는데, 국·내외 공사 및 제품판매 등으로 교통신기술이 활용되는 등 교통산업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기여했다. 교통신기술로 지정되면 최대 15년까지 기술개발자금 등 우선 지원, 공공기관 우선 적용 및 구매 권고 입찰 시 가점 부여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폭염기 실내작업장 근로자 건강권 보호를 위한 휴식 의무화 시행 [금요저널] 고용노동부는 8월 10일 자로 폭염에 노출되는 실내작업장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근로자에게 휴식을 부여할 수 있도록 ‘산업안전보건법’ 하위 법령을 개정·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들어 폭염상황이 심각해지고 물류센터 등 실내작업장 근로자의 폭염에 대한 보호 필요성이 대두되는 상황에서 관련 규칙을 즉시 개정해 온열질환에 노출된 근로자들의 건강권 보호를 강화하고자 한 것이다. 그간 산업안전보건법은 건설현장과 같이 폭염에 직접 노출되는 옥외장소에서 작업을 하는 경우에 한해 휴식 의무를 부여해 왔다. 이로 인해 폭염 시 실외온도와 유사한 고온의 환경에서 작업을 하는 물류센터와 같은 실내작업장의 경우 적절한 휴식부여 의무에서 제외되어 실내작업장 근로자를 보호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번 개정으로 실외작업장뿐만 아니라 실내작업장 근로자에게도 휴식 제공이 의무화됨으로써 열사병 등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근로자 보호제도가 보다 두터워졌다. 이번 규정 개정에 따라 사업주는 근로자가 열사병 등 온열질환의 위험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쉴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휴식 시간을 보장하는 등의 조치를 해야 한다. 예를 들어 사업주는 “열사병 예방가이드”를 참조해 휴식시간에 관한 세부기준 마련 시 열사병 위험이 높은 체감온도 33℃ 이상의 폭염 상황에서는 근로자가 매시간 10~15분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노·사 협의를 통해 적절한 휴게시간을 정할 수 있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근로자의 건강·안전 및 생명과 관련된 사항은 우리 사회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가치”고 하면서 “근로자들이 폭염 시 일하는 장소와 관계없이 일하는 현장의 위험으로부터 건강권을 보호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뒤늦은 감은 있지만, 이번 규칙 개정으로 폭염에 노출된 실내작업장 근로자들이 보다 더 안전한 환경에서 작업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부산·울산·경남에 장거리 수소버스 시범 운영 추진 [금요저널] 이르면 올해 4분기부터 기존 시내버스뿐만 아니라 장거리 시외버스, 통근버스, 셔틀버스 용도의 수소버스가 출시되어 실제 도로에서 쉽게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환경부는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경상남도, 현대자동차와 함께 8월 11일 오후 김해시 비즈컨벤션센터에서 ‘수소 고상버스 시범사업 착수회’를 개최한다. 이번 시범사업은 올해 1월에 체결된 ‘부·울·경 수소버스 보급 확대 및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후속 조치 중 하나다. 올해 하반기 정식 출시 전에 수소버스 1대를 제작사로부터 협조받아 부·울·경 시외버스 1개 노선, 통근버스 3개 노선, 셔틀버스 1개 노선 등 총 5개 노선에서 8월 12일부터 5주간 순차적으로 시범운행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수소 고상버스의 편의성, 경제성, 차량 성능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노선구간 내 수소충전소 이용, 고장 및 사고발생 시 점검 등 실제 운행 시 발생될 수 있는 상황에 대한 점검도 진행된다. 환경부는 시범사업 결과를 신속하게 분석해 올해 4분기 수소 고상버스 정규 양산 전에 미흡한 사항을 확인해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주행거리가 길고 많은 동력이 필요한 대형 상용차종의 경우 수소차가 탄소중립의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다. 제작사에서도 앞으로 수소 청소차 뿐만 아니라 냉동·냉장 화물차 등 다양한 종류의 수소 화물차도 내년부터 출시할 예정이다. 박연재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경유를 쓰는 대형 버스는 승용차 대비 온실가스는 30배, 미세먼지는 43배 더 배출한다”며 “수소차를 대중교통 등 공공부문에 우선 적용해 탄소중립 실현의 마중물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수소버스를 올해 4분기부터 시외버스뿐만 아니라 통근·셔틀버스 등으로 지역과 대상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환경부 [금요저널] 환경부 소속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는 8월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에 소재한 ‘제이더블유 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 서울’에서 ‘제13차 국제 온실가스 학술회’를 개최한다. 2010년부터 매년 열리는 이번 행사는 기후변화 및 온실가스 감축과 관련된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해 최신 국제 동향과 연구 결과를 공유한다. 올해 행사는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주요국의 정책 수단과 추진 동향을 살펴보고 이러한 정책이 우리나라에 주는 시사점을 살펴본다. 최근 유럽연합은 탄소국경조정제도 도입과 배출권거래제 개정 관련 법안을 처리했으며 미국은 ‘환경·사회·투명 경영’과 관련된 공시의 의무화를 준비하는 등 각국은 시장 기반의 탄소중립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 알리스테어 리치 아시아소사이어티 정책연구소 국장이 ‘유럽연합의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및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그 역할’을 주제로 유럽의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주요 정책 수단을 발표한다. 아울러 조나단 우드랜드 주한영국대사관 팀장과 마크 왓슨 이알엠코리아 한국지사장이 각각 ‘탄소누출 위험을 완화하는 방안’과 ‘지속가능성 공시의 발전’을 주제로 국제사회의 탄소중립 주요 정책 수단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발표 이후 열리는 토론에서는 홍종호 서울대학교 교수를 중심으로 박지영 환경부 사무관, 임대웅 비엔지파트너스 대표, 임소영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이 우리나라의 탄소중립 대응방향과 시사점에 대해 논의한다. 한편 본 행사에 앞서 열리는 부대행사에서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세인트키츠네비스, 케냐, 콜롬비아, 파나마 등 6개국 전문가들이 자국의 온실가스 배출목록 체계 구축 경험과 한계점을 공유한다. 부대행사는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와 유엔기후변화협약이 지난달부터 서울에서 진행 중인 ‘제12차 국제 온실가스 전문가 교육과정’의 하나로 준비됐다. 서흥원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장은 “기후 위기의 심각성이 지구촌 곳곳에서 확산되는 가운데, 2050 탄소중립은 이제 전 세계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다”며 “이번 행사가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한 국제적 동향을 살펴보고 우리나라의 정책 활용 및 대응 방안을 고민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