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사진=PEDIEN) [금요저널] 국토교통부가 미래 철도인재 양성을 위해 구로 철도관제센터에 구축한 첨단 모의관제시설을 관련 대학 등 교육기관에 개방하고 철도 전공 학생을 대상으로 실무 중심의 관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에 개방하는 모의 관제시설은 실제 철도관제 환경을 정밀하게 구현한 훈련 시스템이다. 철도 관제사의 교육·훈련을 위해 ’ 24년 12월 국비 36억원을 들여 구축했다. 국가 철도관제센터 운영 기관인 한국철도공사는 첨단 모의관제시설을 활용해 현장감 있는 관제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 철도 관련 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교육은 하루 과정으로 구로 철도관제센터에서 대학별 수요에 맞춰 20명 내외의 소규모 그룹 단위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20년 이상 경력을 보유한 베테랑 관제사가 직접 강사로 참여해 관제 직무 소개와 기초 이론 교육을 실시하며 교육생들은 모의관제시설에서 고속선 및 일반선 관제 실습, 비상상황 대응 훈련 등 실제 관제 환경에 가까운 업무를 체험하게 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실질적인 현장 경험을 쌓고 철도 관제 업무에 대한 이해도와 전문성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관제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은 7월 18일부터 31일까지 코레일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코레일은 신청 대학을 대상으로 세부 교육 내용과 형식 등을 협의해 교육생 수준을 고려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정의경 철도안전정책관은 “앞으로 공공 철도교육 인프라를 적극 개방해 산업 현장과 연계된 실효성 높은 교육으로 철도 분야의 전문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사진=PEDIEN) [금요저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7월 17일 ‘2025년 세계 인정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적합성평가 활동으로 수출산업 경쟁력 지원에 기여한 7개 유공단체와 유공자 14명을 포상했다. 세계 인정의 날은 국제인정제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2026년 통합 예정인 양대 국제인정기구가 2008년 지정한 이후 매년 기념하고 있다. 국제인정기구포럼:제품인증, 검증 국제 인정 스킴 2개 운영 이날 기념식에서 KOLAS 생물자원은행 신규스킴 도입 지원 등으로 인정제도 개선 활동에 기여한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이기람 책임연구원 등 유공자 7명과 현대제철 주식회사 등 7개 유공단체가 장관 표창을 수상했으며 국내 냉난방기기 에너지효율 시험에 기여한 오텍캐리어 정원재 시험소장 등 7명이 국표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아울러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기반 마련을 위해 ESG 경영의 목표, 평가, 공시 및 실행에 이르는 글로벌 가이드라인에 대한 주제강연이 진행됐으며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KOLAS 공인성적서 상호인정으로 우리기업이 수출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한 사례발표도 소개됐다. 김대자 국표원장은 “인정제도는 우리기업의 기술 신뢰도를 높이고 해외진출 장벽을 낮춰 수출을 지원하는 핵심수단”이라며 “한국인정기구 KOLAS는 국내 시험인증산업 발전을 선도하며 우리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복적인 안전사고 근절을 위한 안전감시 역량 집결 [금요저널] 행정안전부는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의 감사·안전감찰부서가 참여하는‘안전감찰 협의회’를 10월 27일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각 기관에서 추진한 안전감찰 중점과제 추진사례, 국민제안 중 선정된 과제의 추진 성과, 지역협의회 운영 내용 등을 발표하고 논의할 예정이다. 협의회 참여기관들은 반복적으로 재난·사고가 발생했거나 국민 생활안전과 밀접한 분야를 대상으로 기관별 중점 분야를 선정해 안전감찰을 실시했다. 그 결과 10만 4천여 건의 위법사항을 적발해 시정 조치 하는 등 안전 관리 문제점 해결을 위해 노력해왔다. 지난해 국민제안 공모로 선정된 ‘밀폐공간 사업장’, ‘화물차 불법개조’, ‘개인형 이동장치’ 과제에 대해서도 모든 기관이 협력해 전국단위 규모의 감찰을 실시하고 개선하는 국민 참여 성과도 있었다. 지역별로는 시·도 중심으로 시군구, 지방 공기업 등이 참여하는 협의회를 구성해 다양한 시설물에 대한 안전감찰을 실시하는 등 지역단위의 안전 감시망을 촘촘하게 구축해오고 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국민이 365일 상시 신분 노출 없이 안전 관련 비위를 제보할 수 있도록 ‘안전감찰 익명제보센터’도 운영할 예정이다. 안전감찰이 필요한 사항은 국민 누구나 ‘국민재난안전포털’또는 정보무늬로 직접 접속해 제보할 수 있다.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번 협의회가 범정부적인 안전감시 체계를 점검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하면서 “위법사항을 적발하고 불합리한 제도를 신속하게 개선해, 실질적으로 국민 안전을 체감할 수 있도록 모든 기관이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디지털 대전환을 맞아 소프트웨어 개발보안 방안 [금요저널]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오는 11월 4일 ‘제12회 소프트웨어 개발보안 학술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12회째를 맞이하는 소프트웨어 개발보안 학술대회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 소프트웨어개발보안으로부터’라는 주제로 2년 만에 온라인과 현장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소프트웨어 개발보안 제도의 성과 공유 및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소프트웨어 개발보안이란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거나 변경할 때 소프트웨어의 보안 취약점을 최소화하기 위한 일련의 보안 활동을 말한다. 지난해 소프트웨어 공급망의 업데이트 기능을 이용한 사이버공격이 현안이 되면서 소프트웨어의 기획, 설계, 구현, 운영, 유지보수 그리고 폐기 단계까지, 소프트웨어 공급망 전반에 걸친 소프트웨어 개발보안의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다. 공공분야는 지난 2009년도에 보안약점 기준 연구를 시작으로 '2012년도에 행정·공공기관의 정보시스템 구축 시 의무 적용하는 소프트웨어 개발보안 제도를 신설했다. 민간분야는 2020년 소프트웨어 진흥법 개정을 시작으로 2021년 ‘소프트웨어개발보안거점’을 구축해 소프트웨어개발보안 도입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신용녀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최고기술임원의 ‘중요 기반 시설에서의 개발보안 방안’이라는 주제의 기조 강연으로 시작된다. 이어지는 9개 분과에서는 민간과 공공의 소프트웨어 개발보안 정책 현황 및 발전 방향, 소프트웨어 개발보안 관련 기업의 신규 서비스 및 최신 기술 동향, 국방 분야 소프트웨어 공급망 보안 관리방안 등이 발표된다. 이와 함께 기업의 소프트웨어개발보안 적용 모범사례 공모전과예비 개발자인 대학생 대상의 소프트웨어개발보안 경진대회의 시상 및 발표도 예정되어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이후 진행되는 첫 행사인 만큼 축하공연 등 다양한 행사도 마련된다. 국민 누구나 11월 3일 오후 6시까지, ‘제12회 소프트웨어 개발보안 학술회의’ 누리집을 통해 사전등록 하면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현장 참석이 어려운 경우라면 사전등록 후 안내되는 인터넷주소를 통해 행사 당일 유튜브 ‘소개딩티브이’에서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김정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안전한 소프트웨어를 만들도록 개발보안을 확산시키는 일은 정부의 의지만으로는 이룰 수 없다”며 “개발, 진단, 교육, 감리 등 각자 분야에 계신 분들의 관심과 노력이 가장 중요해 이번에 한자리에 모일 수 있는 학술대회를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황규철 행정안전부 공공지능정책관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사회로 나아가면서 ‘디지털 대전환’이 더욱 빠르게 다가왔고 소프트웨어 개발보안이 더욱더 중요해졌다”며 “이번 학술대회가 소프트웨어 개발보안의 중요성을 공감하면서 관련 경험과 지식을 나누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고용노동부©PEDIEN [금요저널]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7일 공공부문의 대표 취업 지원 누리집인 워크넷의 2021년도 구인 공고를 전수조사해 국가기술자격 종목별 채용시장 활용현황에 대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전체 채용공고 중 124,429건이 국가기술자격을 채용요건으로 정하거나 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것은 2020년 대비 65.6%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가기술자격 전체 종목 546종목 중 434종목이 채용공고에 활용돼 높은 활용도를 보였으며 활용 종목 수는 기능사 등급이 가장 높고 서비스 분야의 활용도가 특히 높게 나타났다. 채용공고에서 채용요건으로 가장 많이 제시된 자격 20종목을 살펴보면, “지게차운전기능사”가 총 18,553건으로 1위였으며 “한식조리기능사”, “건축기사” 순으로 나타났다. 국가기술자격을 채용요건으로 하는 채용공고를 기업규모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30인 미만 기업의 비율이 가장 높았고기업에서 제시한 임금은 월 평균 245만원으로 나타났으며 임금은 해당 분야 숙련도와 자격증 희소성과 관련이 있어 기술사 등급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공단 어수봉 이사장은 “이번 조사는 워크넷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산업 현장에서 기업이 어떤 자격을 우대하는지 보여주는 좋은 자료”며“앞으로도 자격취득을 준비하는 구직자가 알고 싶은 정보를 선제적으로 제공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가기술자격의 품질관리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부지방산림청, 지리산둘레길 개통 10주년 행사 개최 [금요저널] 서부지방산림청은 지난 26일 남원시 운봉 일대에서 지리산둘레길 개통 10주년 기념행사와 걷기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 전 구간 완전 개통을 시작으로 올해 개통 10주년을 맞은 지리산둘레길은 3개 도와 5개 시·군의 120여 마을을 잇는 우리나라 대표 숲길로 21개 구간 289km에 이른다. 산림청은 지리산둘레길의 생태·역사·문화적 가치를 바탕으로 2021년 5월 국가숲길로 지정했다. 이날 기념행사는 산림청과 5개 지자체, 지리산권관광개발조합,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 사단법인 숲길, 지역주민 등이 모여 개통 10주년을 축하하고 둘레길 일부 구간을 걷는 시간을 가졌다. 지리산둘레길 100년비전 선언, 지리산둘레길 조성 및 관리운영에 기여한 공헌자 시상, 지리산둘레길 운봉-인월구간 걷기행사 등 황성태 서부지방산림청장은 “지리산둘레길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더불어 역사·문화적 가치가 뛰어난 산림자산이다”며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해 지리산둘레길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하고 자연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스마트홈 안전을 위해 사이버보안 인재들이 겨룬다 [금요저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2022 사이버보안 챌린지 대회’가 스마트홈 취약점을 주제로 10월 27일~28일에 개최된다. ‘사이버보안 챌린지’ 대회는 국내 정보보호 분야의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고 연구생태계를 활성화하는 것을 목표로 우수 연구자를 선발해 지원하는 경진대회형 연구개발 지원사업이다. 월패드, AI스피커 등 스마트홈 기기가 빠르게 보급되어 우리 생활이 보다 더 편리해졌으나, 작년 월패드 해킹 사건에서 나타난 것처럼 스마트홈 기기의 보안강화 필요성도 증가하고 있다. 이에 ‘스마트홈 구성요소에 대한 취약점 발굴 및 보안기술 연구’를 주제로 ‘2022 사이버보안 챌린지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 지난 7월 25일부터 9월 2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 예선은 보안기업, 대학 등 23개 팀이 참가해 스마트홈 제품군 6종에 대해 취약점을 발굴하고 취약점의 상세내용을 대회 홈페이지에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예선에서 모두 69건의 상용 스마트홈 제품 취약점이 발굴됐으며 제출된 취약점은 ‘공통 취약점 등급 시스템’에 따라 취약점 특성과 심각도를 기준으로 채점해 고득점을 받은 7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또한, 예선에서 발굴된 취약점은 보안취약점 신고포상제와 연계해 69건의 취약점 중 신규 취약점으로 인정된 44건에 대해 별도의 포상금을 지원하고 장비제조사와 협의해 보안패치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본선은 10월 27일~28일 양일간 진행되며 첫째 날에는 경연용으로 구축된 스마트홈 가상환경인 ‘스마트홈 LiveHack’을 대상으로 7개팀이 취약점 공격을 시연하는 기술경연이 진행된다. 둘째 날에는 스마트홈 공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보안 기술 또는 공격 취약점 발굴에 대한 방법론을 발표하는 발표경연이 진행된다. 본선의 기술경연 점수와 발표경연 점수를 합산해 상위 3개 팀에게는 과기정통부 장관상, 정보통신기획평가원장상과 함께 ’23년 후속연구비가 지원된다. 과기정통부 김정삼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디지털 전환에 따라 자율주행차, 스마트홈 등 융합 환경 보안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정부도 기술개발, 제도개선 등을 통해 안전한 융합기술 활용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지원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관세청 매력견과 함께할 가족을 찾습니다 [금요저널] 관세청 관세인재개발원은 10월 26일부터 11월 9일 2주간탐지견훈련센터 내 훈련견 총 20두에 대한 민간 분양을 실시한다. 2012년부터 비정기적으로 인재개발원은 은퇴한 탐지견이나 탐지견 임무를 부여받지 못한 훈련견들에 대한 민간분양을 실시했다으로써, 이들의 즐겁고 편안한 삶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분양 대상 훈련견들은 기초 훈련은 합격했으나 최종 탐지견 양성훈련에서 아쉽게 합격하지 못한 견들이다. 모두 우수한 혈통의 래브라도 리트리버, 스프링거 스파니엘 종이며 기초 훈련을 잘 받아 영리하고 사람과의 친화력이 뛰어나 반려견으로서 부족함이 없다. 탐지견훈련센터에서는 훈련견들이 입양환경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기본예절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입양자를 대상으로 반려견에 대한 기초 소양 및 사회화 훈련법 등을 교육하고 입양 이후에도 방문상담 등을 통해 순조로운 적응을 도울 예정이다. 11월 9일까지 신청을 받아, 서류심사 ’ 신청자 면담 ’ 거주환경 현장심사의 절차를 거쳐 최종 분양 여부가 결정된다. 입양 희망자는 관세청 및 관세인재개발원 누리집의 공고 안내문을 참고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입양 관련 자세한 사항은 탐지견훈련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관세인재개발원 김은경 교육지원과장은 “탐지견으로 함께 하지 못해 아쉽지만, 훈련견들이 좋은 가정을 만나 반려견으로 행복한 삶을 살길 응원 한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보건복지부 [금요저널]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10월 26일 오후 1시 40분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독일 머크 라이프사이언스 전략·사업개발 총괄임원 미타 굴리아니와 바이오의약품 원부자재 글로벌공급망 및 바이오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머크 라이프사이언스 전략·사업개발 총괄임원인 미타 굴리아니는 10.25~26일 이틀 간 서울에서 개최된 ‘2022 세계 바이오 서밋’ 참석차 한국을 방문했으며 이를 계기로 면담이 성사됐다. 미타 쿨리아니는 2022 세계 바이오 서밋 참석을 통해 감염병 세계 대유행 상황에서 머크사의 코로나19 대응 역할을 소개하고 한국이 가진 강점을 활용해 감염병 대응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발표하며 머크사-한국 간 파트너십 방향을 제시했다. 박민수 제2차관은 면담에서 머크사는 백신 및 바이오의약품 원부자재를 생산하는 매우 중요한 기업이며 한국 송도에서 2019년부터 운영해 온 바이오 원부자재 생산시설 과 올해 6년 차를 맞은 엠랩 콜라보레이션 센터 운영을 비롯한 한국과의 협력관계가 지속 발전되기를 당부했다. 또한 머크사가 항암제, 면역항암제, 난임치료제, 성장호르몬 등 의약품을 우리나라에 공급하고 있는 점에 대해서도 감사를 표했다. 정부와 머크사는 이날 면담을 통해서 머크사의 원부자재 추가 투자 등 협력방안을 논의했으며 한국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 추진에 대한 협력방안도 논의했다. 박민수 제2차관은 “한국은 ‘글로벌 백신 허브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으며 글로벌 소부장 기업 유치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등 원부자재 사업에 적합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최근 다양한 글로벌 원부자재 기업들이 한국에 투자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적극적인 원부자재 분야 투자 확대를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미타 굴리아니 총괄 임원은 “머크KGaA는 헬스케어, 생명과학 및 전자산업부문으로 구성되어 독일에 본사를 둔 과학기술 선도 회사으로 사업 분야 모두 한국 경제의 핵심 성장 동력이다”며 “한국은 생명공학 분야에서 정부의 전략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더욱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머크 라이프사이언스는 앞으로도 정부 및 국내외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생명과학 산업 발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지속 가능한 비만 예방·관리를 위한 정책방향 논의 [금요저널]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비만은 누구의 책임인가? 지속 가능한 비만 예방·관리를 위한 공동의 노력 방안”을 주제로 10월 26일 오후 1시 30분 서울시 송파구 SKY31 컨벤션에서 ‘제4차 미래 건강전략 공개토론회’를 개최한다. 작년 12월 첫 개최 후 네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공개토론회는 2018년 7월부터 다부처가 협력해 추진한 국가 비만관리 종합대책을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코로나19 이후 생활습관 변화에 따른 비만율 증가를 고려해 국가 비만 문제해결을 위한 다각적인 정책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공개토론회에서는 환경조성, 식생활, 미디어, 정책 등 다양한 부문의 전문가가 모여 국내·외 비만 정책의 최신 동향을 파악하고 비만을 유발하는 환경 및 생활습관 개선 등 비만 예방·관리 정책에 대해 종합적으로 논의한다. 또한 본 공개토론회는 비만예방의 날을 기념해, ‘비만 예방 및 건강생활실천’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개선하고 정책 개선 방향을 논의하고자 한다. 먼저 국가 비만 정책 현황 및 개선방향과 왜 나는 비만할까를 주제로 발표가 진행된다. 첫 번째 발표는 ‘국가 비만 정책 현황 및 개선방향’을 주제로 강재헌 강북 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가 국내·외 비만통계 및 비만정책 현황을 바탕으로 제2차 국가 비만관리 종합대책의 목표와 연계한 향후 정책 방향을 제시한다. 두 번째 발표는 ‘왜 나는 비만할까’를 주제로 한창우 한양대 명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비만을 일으키는 다각적 원인과 특성, 건강을 위한 체중 관리의 중요성, 비만 해결을 위한 신체적·사회적·심리적 대책을 설명하고 비만 예방·관리 정책을 제안한다. 이어지는 토론에서는 허윤정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의 진행으로 김수현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소비안전국 사무관, 손창우 인제대학교 보건대학원 교수, 조동찬 SBS 의학전문기자, 한병덕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비만 예방·관리를 위한 공동의 노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서면 환영사를 통해 “비만은 우리 사회가 함께 풀어나가야 할 문제이고 여러 건강위험 요인 중 특히 비만의 사회경제적 비용 손실 규모가 증가하는 양상이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국민의 건강을 회복하고 비만 유발 환경 개선 등을 통해 일상 속 올바른 생활습관을 확산시키고 국민의 비만율 감소 추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조현장 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국민 건강행태 변화로 비만율이 전반적으로 높아졌고 이로 인해 만성질환 증가 등 국민 건강이 더욱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하며 “이번 토론이 실효성 있는 비만 예방·관리 정책의 방향성에 대한 발전적인 논의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개토론회는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중계되며 누구나 실시간 댓글을 통해 발제 및 토론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거나 질문할 수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산림청-보건복지부 자연 친화 숲태교 사업 협력 [금요저널] 산림청과 보건복지부는 예비 엄마를 위한 임신부 비대면 숲태교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산림청은 올해 국립산림치유원, 국립 예산 치유의 숲, 국립 대전 숲체원 등 7개 국립산림복지시설에서 988명의 임신부를 대상으로 숲태교 체험을 지원했고 하반기에는 임신부의 숲태교를 위한 협력사업을 보건복지부와 공동 추진하기로 계획했다. 이에 산림청과 보건복지부는 비대면 숲태교로 태아와 교감하는 ‘숲태교 체험 도구’ 및 ‘난임·우울증 상담센터 홍보지’ 등을 전국 141개 보건소를 통해 내방하는 임신부에게 보급한다. 이와 관련, 산림청 김주미 산림교육치유과장과 보건복지부 최영준 출산정책과장은 26일 오전 대전시청과 대전 지역 4개 보건소, 난임·우울증 상담센터 관계자를 국립 대전 숲체원으로 초청해 ‘숲태교 체험 도구’ 등을 전달했다. 또한, 한국산림복지진흥원과 국립 대전 숲체원에서는 산림복지시설 현황, 숲태교 프로그램 효과 소개와 숲태교 체험 시간 등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산림청, 보건복지부, 대전시, 보건소, 난임·우울증 상담센터,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등은 기관 간 협력을 통해 난임부부, 임신부의 정서적 안정과 우울증 예방을 위해 숲태교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숲태교 체험 도구는 수첩과 나무 액자 재료, 편백 볼, 모바일 동영상 안내 정보무늬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임신부는 숲태교 온라인 콘텐츠를 참고해 나무 액자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 참고로 산림청은 안전한 숲태교를 위한 온라인 콘텐츠를 개발해 누구나 비대면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산림청 누리집과 사회관계망서비스에 게재했다. 그리고 지난해 임신부 대상 비대면 숲태교 프로그램의 효과를 분석한 바에 의하면, 임신부들의 스트레스가 감소하고 태아 애착 정도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청 김주미 산림교육치유과장은 “관계부처가 함께 협력해 임신부의 태교에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행복한 태교와 안전한 출산에 보탬이 되도록 숲태교 정책을 적극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보건복지부 최영준 출산정책과장은 “임신부의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임신으로 인한 우울감 감소 효과를 볼 수 있는 좋은 체험”이라며 “향후 난임부부 및 임신부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다양한 맞춤형 산림체험이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공직 적응·성과 창출 비결 알려드려요” [금요저널] 정부 민간인재 영입 지원으로 임용된 공직자들의 조기 적응과 성과 창출 지원을 위한 간담회가 개최됐다. 인사혁신처는 26일 중앙부처 국·과장급 개방형 직위 임용자 13명을 대상으로 ‘정부 민간인재 영입지원 임용자 간담회’를 열고 민간 우수 인재의 공직 적응과 성과 창출 등을 위한 정보공유 시간을 가졌다. 지난해 처음 열린 간담회는 임용자 대상 제도운영에 관한 의견수렴을 중심으로 진행, 임용 전 사전교육을 확대해 달라는 참석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신규 교육과정에 적극 반영하기도 했다. 이날 간담회는 각 부처 내 다양한 전문 분야에서 공직을 실제 수행하고 있는 임용자들의 성과 창출 사례와 공직 적응 요령 공유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간담회에는 신규 임용자는 물론 김희경 우정공무원교육원장 등 정부 민간인재 영입지원을 통해 공직에서 활약하고 있는 임용자 13명이 참여해 공직 이해도가 충분하지 못한 시기 현장 경험담과 업무수행 과정에서 겪었던 어려움과 극복 사례 등을 소개했다. 또 관리자 시각에서 바라본 공직 내 새천년세대의 특징과 공직문화 혁신 등에 관한 의견들을 활발히 논의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신경수 국세청 국세상담센터장은 “먼저 임용된 분들의 경험과 성과 창출 노력들을 직접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며 “민간에서 공직에 입문해 겪었던 어려움이나 고민이 대체로 비슷하다는 점 등을 공감할 수 있는 값진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성주 인사처 차장은 간담회 인사말을 통해 “일 잘하는 공직사회 구현을 위해 민간의 풍부한 경험을 토대로 공직에서 새로운 변화를 이끌고 있는 주역들을 만나게 돼 영광”이라며 “간담회에서 제안된 내용과 건의 사항은 신중히 검토해 제도개선 및 공직문화 혁신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 민간인재 영입 지원은 공직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각 부처 및 공공기관 요청에 따라 민간 우수 인재를 인사처가 직접 발굴, 추천하는 맞춤형 인재 발굴 서비스다. 지난 2015년 도입 이후 103명의 민간 전문가가 임용됐으며 최근 임용된 경상남도 투자유지단장을 포함해 올해에만 22명의 민간인재가 영입됐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