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사진=PEDIEN) [금요저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국민 안전을 위한 제품안전 정책의 실효성과 현장 연계를 강화하고자 소비자단체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7월 4일 오전 11시, 서울에서 열렸으며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문미란 회장을 비롯해 11개 주요 소비자단체 대표들이 참석해 제품안전 정책 방향과 제도 개선 방안 등에 대해 폭넓은 논의를 나누었다. 간담회는 먼저, 지난 회의에서 소비자단체들이 제기한 의견들의 정책반영 및 조치 현황을 공유하는 것으로 시작됐으며 이어 2025년도 제품안전 정책의 주요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해외직구제품 안전관리를 위한 안전관리체계 정비, ‘25년 제품 안전성조사 추진현황, AI활용 제품안전 정보수집·보급, 가정용 전기용품 안전기준 최신 IEC 국제표준 부합화, 생활·어린이제품 안전기준 정비계획 자유토론에서는 소비자단체들이 해외직구 확대, 중고거래 플랫폼 및 AI 기술 발전 등에 따른 다양한 의견과 현장 경험을 제시했으며 국표원은 이를 향후 정책에 충실히 반영해 제품안전관리의 실효성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김대자 국가기술표준원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제6차 제품안전종합계획을 포함한 다양한 정책을 통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제품안전관리체계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문미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회장은 “소비자단체는 국민의 눈높이에맞는 제품안전 정책이 수립될 수 있도록 정부와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6월 폭염·열대야 기승, 평균기온 역대 최고 이른 장마 시작 [금요저널] 기상청은 2025년 6월의 기후 특성과 원인에 대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기온] 6월 전국 평균기온은 22.9℃로 평년보다 1.5℃ 높았고 가장 더웠던 지난해보다 0.2℃ 높아 역대 최고 1위를 경신했다. ‘붙임 1 참고’ 역대 순위는 기상관측망을 전국적으로 대폭 확충한 시기인 1973년부터 2025년까지 총 53년 중의 순위이며 전국 평균값 산출에 활용한 관측 지점은 62곳임 6월 평균기온 순위: 1위 2025년, 2위 2024년, 3위 2020년 우리나라 남동쪽에 고기압이 발달하면서 남서풍이 주로 불어 기온이 평년보다 높은 날이 많았고 특히 27∼30일에는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덥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고 낮 동안 햇볕이 더해지면서 무더운 날씨가 이어졌고 폭염과 열대야가 발생했다. ‘붙임 3 참고’ 18일에 강릉에서 올해 첫 열대야를 시작으로 19일에 대전, 대구, 광주 등 12개 지점에서 역대 가장 이른 열대야가 기록됐다. 또한, 27일 남부지방부터 폭염특보가 발효되어 29일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된 가운데, 29∼30일에는 전국 일평균기온 1위를 기록하는 등 한여름 날씨를 보이며 매우 무더웠다. 6월 전국 폭염일수와 열대야일수는 각각 2.0일 0.8일로 모두 역대 2위였고 특히 서울은 관측 이래 2022년 이후 4년 연속 6월 열대야가 발생했다. [강수량] 6월 전국 강수량은 187.4mm로 평년 대비 126.6% 수준으로 많았고 강수일수는 10.5일로 평년과 비슷했다. 다만, 강원영동 지역은 강수량이 평년보다 적었고 4월 하순부터 기상가뭄이 지속되고 있다. 상순에는 비가 거의 내리지 않았으나, 중순 이후 열대저압부와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두 차례 많은 비가 내렸다. 13∼14일에는 중국 상하이 부근의 열대저압부로부터 다량의 수증기가 유입된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150mm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내렸고 특히 14일 부산에 매우 강한 비가 내리면서 1시간 최다강수량 61.2mm로 6월 극값을 경신하기도 했다. 또한, 20∼21일에는 우리나라 남쪽의 북태평양고기압과 북쪽의 찬 공기 사이에서 정체전선이 발달하며 충청과 전북은 150mm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내렸고 수도권을 중심으로는 20일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렸다. 올해 장맛비는 제주도는 12일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은 19~20일에 시작해 평년보다 각각 7일 5~6일 3~4일 빨랐다. 이는 필리핀 부근에서 평년 대비 활발해진 대류와 북태평양의 높은 해수면온도의 영향으로 북태평양고기압이 평년보다 빠르게 확장한 것과 관련된다. 필리핀 부근의 대류활동에 의한 상승기류 강화는 연직 대기 순환에 의해 우리나라 남쪽에 하강기류를 강화시켰고 북태평양의 높은 해수면온도는 충분한 열원을 공급해 북태평양고기압이 확장하는 데 기여했다. [해수면온도] 6월 우리나라 주변 해역 해수면온도는 19.3℃로 최근 10년 평균보다 0.3℃ 낮았다. 6월 들어 기온 상승 등의 영향으로 해수면온도가 점차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으나, 지난 봄철 낮았던 영향이 이어지며 최근 10년 중 세 번째로 낮았다. 해역별로는 서해 18.2℃, 동해 19.4℃, 남해 20.3℃로 최근 10년 평균보다 각각 0.1℃, 0.6℃, 0.3℃ 낮았다. 장동언 기상청장은 “6월 말부터 전국적으로 폭염과 열대야가 발생하며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어 더위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다”며 “한편 남은 여름철 동안 여전히 국지적인 집중호우 가능성이 있는 만큼, 기상청은 방재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고 기상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해 사전에 대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사진=PEDIEN) [금요저널] 산업통상자원부는 6월 17일 고리원전에서 장마 및 태풍 대비 원전설비 현장점검에 나섰다. 고리원전은 태풍 마이삭과 힌남노 당시 송전선로 전력설비 피해로 원전가동을 일시 중단한 바 있다. 이날 현장점검에서 양기욱 산업부 원전전략기획관은, “지난주부터 장마가 시작되어 국지성 집중호우 및 태풍으로 인해 원전안전에 대한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고 언급하면서 “장마 및 태풍대비 원전설비에 대한 철저한 안전관리와 함께 계획예방정비 중 작업자의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상욱 한수원 고리본부장은 “태풍 및 장마를 대비해 원전 주요설비 고장예방을 위한 설비점검 및 예방점검을 강화하고 긴급 정비 상황발생시 주요 공급사와 신속 복구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과거 피햬사례를 바탕으로 취약지점에 대한 집중점검을 실시하고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특별점검단을 구성해 점검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점검에 앞서 산업부는 한수원에 공문을 보내 송전탑, 옹벽 등 자연재해 취약지점에 대한 집중점검을 실시토록 지시하고 발전설비 낙뢰피해, 터빈, 발전기 등 발전정지 유발 가능설비에 대한 사전 설비점검 강화와 신속복구체계 구축을 주문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금요저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2025년 6월17일 ’ 25년 상반기 대한민국엔지니어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산업현장의 기술혁신을 장려하고 기술자를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매월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 엔지니어 각 1명, 여성 엔지니어 6명, 영 엔지니어 3명을 선정해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을 수여하는 시상으로 과기정통부 과학기술진흥기금/복권기금의 재원으로 운용된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 25년 6월 수상자 2명을 포함한 ’ 25년 상반기 대기업 및 중견·중소기업 수상자, 여성엔지니어, 영엔지니어 등 3개 부문 총 16명의 엔지니어에 대해 시상했다. ’ 25년 6월 수상자로는 기성현 LG전자㈜ 책임연구원, 오태석 ㈜부강테크 책임자, 여성 부문 수상자로는 손윤익 SK하이닉스㈜ 팀장, 이은정 ㈜LG화학 연구위원, 최경화 슈어소프트테크㈜ 상무이사, 차세대 지도자로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 24년 신설된 영 엔지니어 부문 수상자로는 하다희 ㈜유바이오로직스 부장을 선정했다. ’ 25년 6월 대기업 수상자 기성현 LG전자㈜ 책임연구원은 가전제품의 실사용 소음을 저감하는 확장된 음향메타 기반의 흡음기술과 실시간 소음 가시화 체계를 개발해 가전제품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기성현 책임연구원은 국내 최초로 유럽 에너지라벨 소음 A등급을 달성한 최저소음 냉장고를 출시한 후 청소기, 압축기 등으로 저소음 제품 개발을 확대하고 있으며 실시간 소음 가시화 체계도 휴대형으로 확장해 소음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측정·분석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기성현 책임연구원은 “세계 최고 수준인 우리나라 생활가전이 지속적으로 시장을 선도해나갈 수 있도록 혁신적인 기술 개발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고객들이 소음과 진동 걱정 없이 편안하고 안락하게 가전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 25년 6월 중견·중소기업 수상자 오태석 부강테크 책임자는 국내 최초로 에너지 절감형 하·폐수처리 질소제거 기술인 ‘아나목스’ 기술의 국산화 및 상용화에 성공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오태석 책임자는 하폐수처리시설의 유지관리비를 최대 80%까지 절감하고 소요 부지 면적은 50% 이상 절감할 수 있는 기술 개발로 환경신기술 인증을 획득했으며 세계 10대 ‘아나목스’ 기술에도 선정되는 등 국내외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오태석 책임자는 “국내외 하폐수처리시장에 ‘아나목스’ 기술을 확대 보급해 탄소중립에 기여할 것”이며 “앞으로 하폐수처리시설에서 수익이 창출되는 모형을 개발도상국에 보급하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여성 엔지니어 손윤익 SK하이닉스㈜ 팀장은 DRAM 메모리 반도체 분야의 핵심기술인 HKMG 1~2세대 체계 구축과 4~5세대 고대역폭 메모리 제품 개발을 통해 우리나라의 메모리 기술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손윤익 팀장은 모바일 DRAM 최초로 HKMG 공정을 적용해 기존 대비 30%의 속도 향상과 20%의 전력 감소를 달성하는 등 초저전력, 고성능을 동시 구현하는 완성도 높은 기술 개발로 고급 DRAM 시장을 선점했다. 손윤익 팀장은 “트랜지스터 연구개발부터 양산단계까지 한 팀 정신을 공유한 것이 DRAM 1등 기술 경쟁력을 유지한 핵심”이었다며 “기술 한계를 끊임없이 돌파해 나가면서 국가 반도체 경쟁력 및 세계적 위상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여성 엔지니어 이은정 ㈜LG화학 연구위원은 세계 최고 수준의 태양광 POE 제조 기술을 국내 최초로 확보해 합성수지 제조 기술력 및 석유화학 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은정 연구위원은 범용 POE 대비 10배, 기존 EVA 대비 100배 이상 높은 저항률과 4배 이상 향상된 수분 차단성을 지닌 고절연성 태양광 POE 소재를 개발해 해외에 의존하던 해당 소재를 100% 국산화했으며 모듈 제작 시 열과 압력 때문에 발생하는 모듈 미끄러짐도 개선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이은정 연구위원은 “실력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자는 신념을 가지고 소재 개발을 이어가고 있으며 세계 최고의 기술경쟁력을 갖추어 국내 석유화학 기술 및 산업 발전을 위해 정진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여성 엔지니어 최경화 슈어소프트테크㈜ 상무이사는 국내 유일의 소프트웨어 시험도구 원천 기술을 개발하고 인공지능 기반의 소프트웨어 자동 수정 및 디버깅 기술을 상용화해 고위험 고신뢰 소프트웨어의 품질 및 안전성 확보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경화 상무이사는 항공, 원자력, 의료 등 품질과 안전이 최우선으로 요구되는 고신뢰 고위험 분야 소프트웨어의 품질 검증 원천 기술을 개발해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됐으며 최근에는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 신뢰성 검증을 위한 자동화 도구를 개발했다. 최경화 상무이사는 “인공지능 시대 누구나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확보를 위해 검증 기술을 지속 개발할 것”이며 “세계를 선도할 수 있는 기술 경쟁력을 갖춰 안전한 사회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젊은 엔지니어 하다희 ㈜유바이오로직스 부장은 독자 기술을 바탕으로 재조합단백질 백신의 핵심원자재인 면역증강제 국산화 및 대량생산 공정개발에 성공해 우리나라 백신 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하다희 부장은 2단계의 간단한 정제공정으로 고순도, 저비용의 면역증강제를 대량생산할 수 있는 공정을 개발해 국내외에 특허를 등록했으며 다양한 백신에 활용할 수 있는 면역증강제 체계를 구축해 코로나 백신, 대상포진 백신, 펩타이드 치료 백신 등의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하다희 부장은 “그동안 축적해온 기술 역량과 경험을 통해 면역증강제를 활용한 혁신적인 백신 개발을 이어갈 것”이라며 “세계적 수준 기술경쟁력으로 백신자국화 및 주권확보에 기여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과기정통부 이창윤 차관은 “대한민국 엔지니어 여러분의 헌신과 열정에 감사드린다”며 “세계 최초, 세계 최고의 혁신 기술을 지향하는 대한민국 엔지니어가 우리나라 경제성장의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이란 전 지역 여행경보 3단계 발령 [금요저널] 외교부는 이스라엘과 이란 간 무력공방이 지속됨에 따라, 6.17. 오후 1시부터 이란 내 기존 특별여행주의보 발령지역에 대해 여행경보 3단계를 발령한다. 기존 발령된 이란 일부지역에 대한 여행경보 3단계 효력은 그대로 유지되며 금번 조치로 이란 전 지역이 여행경보 3단계로 됐다. 이에 따라, 이란 내 체류 중인 우리 국민들께서는 신변안전에 각별히 유의하면서 공관의 안내에 따라 가급적 신속히 출국해 주시고 동 지역을 여행할 예정인 우리 국민들께서는 여행을 취소·연기해 주시기 바란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중동 지역의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우리 국민의 안전 확보를 위한 다양한 조치를 지속 강구해 나갈 예정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금요저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내 인공지능 해법 보유기업들이 건강돌봄, 제조, 교육, 농·축산 등 4대 분야 해외 현지 기업·기관에서 해법을 실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인공지능·디지털전환 혁신기업 해외실증 지원사업’에 올해 참여할 8개 연합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금년도 신설된 동 사업은 해외 인공지능 전환 시장 확대에 발맞추어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신생기업들이 실증 참고사례를 확보할 수 있도록 현지 수요처 발굴·연결 및 실증비용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인공지능 전환 수요가 클 것이라 예상되는 위 4개 분야에서 각 2개의 ‘수요처-국내기업’ 연합체를 선정·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이를 위해 국내 정보통신 신생기업 해외 진출 지원기관인 국제디지털혁신연결망가 3월 21일부터 약 3주간 해외 현지 실증 수요처를 사전 모집·발굴했고 이들과 연계할 국내기업 선정을 위해 4월 21일부터 5월 12일까지 실시한 공모에 총 57개사가 지원해 7: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선정평가에는 해외 수요처 관계자 및 외부 전문가 등이 참여해 지원기업들이 제시한 과제별 실증 적합성과 사업화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했으며 유럽·북중미·아시아 등 다양한 지역의 공공기관·대학·민간기업을 아우르는 수요처와 국내기업을 연계한 이하 8개 연합체를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국내기업들은 6월 13일 사업 수행기관이 주관하는 안내 교육에 참여했으며 금주부터 협약 체결 후 실증과제 이행에 본격 착수해 해법 개발과 현장 시험을 비롯한 검증 등을 연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박태완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인공지능의 발전·확산으로 전 산업 분야의 인공지능 전환이 본격화됨에 따라, 국내 유망 인공지능 기업에도 세계 시장을 선점할 기회가 열린 상황”이라며 “그간 기업들이 해외 실증 지원 필요성을 지속 제기해 온 만큼, 본 사업을 통해 적시에 해외 현지 참고 사례를 확보해 세계 시장을 선점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소방청, 현장 영상으로 사용법 안내” [금요저널] 소방청은 최근 소방시설의 위치나 사용법을 몰라 화재 현장에서 골든타임을 놓치거나 인명피해로 이어지는 사례가 잇따르자. 국민의 화재 초기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홍보 콘텐츠를 새롭게 선보였다. 소방청은 화재 발생 시 국민이 당황하지 않고 골든타임 내 초기 진화를 시도할 수 있도록, 옥내소화전 및 비상소화장치의 위치와 사용법을 알기 쉽게 설명하는 홍보 영상을 제작·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영상은 화재 초기 진압의 핵심 설비인 옥내소화전과 비상소화장치의 정확한 사용 순서와 주의사항을 실제 사용 장면을 중심으로 구성해, 국민 누구나 현장에서 바로 따라할 수 있도록 실용적인 정보 중심으로 제작됐다. 특히 이번 영상에는 배우 이이경이 출연해 눈길을 끈다. 유쾌하고 친근한 이미지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이이경은, 영상 속에서 직접 장비 사용법을 설명하며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는 절차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해 몰입감을 높였다. 최근 빈번하게 발생한 산불과 주택가 화재에서 비상소화장치의 실질적인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소방청은 이번 콘텐츠 산림 인접 지역이나 농촌 마을 등에서 주민이 활용할 수 있는 초기 대응법도 함께 담았다. 실제로 비상소화장지는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지역에서 대형 화재로의 확산을 막는 결정적 역할을 해왔다. 소방청 백승두 대변인은 “소방시설은 전문가만을 위한 장비가 아니라, 국민 모두가 안전을 지키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도구”며 “국민 모두가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이경 배우가 출연한 이번 영상은 소방청 공식 유튜브 및 SNS 채널을 통해 누구나 시청 가능하며 교육기관과 공공장소 등에서도 안전교육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전기·전자 회로 및 시스템 분야 세계 최고 권위 국제회의 한국 유치 [금요저널] 한국관광공사는 국제전기전자공학자협회 회로 및 시스템 학회, 인천관광공사와 함께 ‘2029 IEEE 국제 회로 및 시스템 학술대회를 한국으로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 5월 25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유치 제안 발표에서 국제회의 개최지로서 한국의 강점과 매력 등을 적극 부각했고 운영위원회와 이사회 논의를 거친 후 6월 10일 ‘IEEE ISCAS 2029’의 개최지로 인천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 유치 확정으로 2029년 5월 27일부터 4일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동 행사에는 전 세계 30개국, 1,5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에 따른 생산유발효과는 약 54억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국제회의 유치를 위해 공사는 ‘IEEE CASS’ 유치위원회, 인천관광공사 등과 협업했다. 공사의 재정적, 행정적 지원을 통해 제작한 유치제안서를 시작으로 주관단체인 ‘IEEE CASS’는 세계 주요 유치결정권자를 대상으로 적극적 유치활동을 펼쳤다. 공사 정창욱 MICE실장은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IEEE ISCAS 개최 유치를 통해 다시 한번 개최지로서 한국의 가치를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관계기관들의 협업을 통해 각 분야의 유력 국제회의를 지속 유치해 국제회의 개최지로서 한국의 브랜드파워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한국의 자율운항선박 정책, 전 세계에 소개 [금요저널] 해양수산부는 6월 17일 영국 런던의 국제해사기구 본부에서 열리는 자율운항선박 심포지엄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자율운항선박은 사람의 개입이 전혀 없거나 최소한의 개입 하에 선박 스스로 운항이 가능한 선박으로 IMO는 2032년까지 자율운항선박 국제표준을 제정할 계획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IMO 사무총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영국, 노르웨이 등 주요국 전문가들의 발표와 질의응답이 이어질 예정이다. 해수부는 올해 1월 시행된 ‘자율운항선박법’을 중심으로 우리나라의 자율운항선박 정책과 기술개발 동향을 소개할 예정이다. 해수부는 우리나라 산업계의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고 신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자율운항선박 국제표준 논의에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2023년과 2024년에는 IMO와 공동으로 자율운항선박 심포지엄을 개최한 바 있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자율운항선박은 AI시대 미래 선박 시장의 핵심 산업”이라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한국이 자율운항선박 글로벌 선도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국제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보건복지부(사진=PEDIEN) [금요저널] 보건복지부는 6월 16일부터 7월 11일까지 4주간 의료집중형 장애인거주시설 시범사업에 참여할 1개 지역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제6차 장애인정책종합계획을 통해 의료집중형 전문서비스 제공기관 도입 계획을 발표하고 장애인 자립지원 및 주거결정권 강화를 위한 장애인 거주시설 전환 지원과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처음으로 추진하게 됐다. 의료집중형 장애인거주시설 시범사업은 장애인의 고령화 및 중증화 등에 따라 일상생활제약과 건강제약이 있는 중증 장애인에게 24시간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하지만 현행 장애인거주시설 설치·운영 기준으로는 24시간 집중지원이 필요한 장애인에게 의료서비스 제공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를 위해 보건복지부는 연구용역을 통해 국내·외 사례 분석, 거주시설 현장방문 및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의료집중형 장애인거주시설 모델’을 마련했다. 이번 시범사업에 참여하기를 희망하는 광역자치단체는 관내 장애인거주시설 중 시범사업에 참여할 거주시설을 선정한 후 신청서 및 사업계획서 등을 작성해 오는 7월 11일까지 보건복지부에 신청하면 된다. 보건복지부는 시범사업 대상 지역 선정을 위해 사업계획의 적정성, 운영역량 및 환경, 사업 추진의지 등을 평가해 선정할 예정이며 선정된 광역자치단체에 간호사 및 돌봄 인력 추가 배치 인건비, 시설 리모델링 및 의료장비 등을 지원 한다. 추후 선정된 광역자치단체는 보건복지부에서 제시한 의료집중형 장애인거주시설 모델을 참조해 시범사업 대상 기관이 일정 수준 이상의 인력, 시설, 장비기준을 준수하도록 지원한다. 의료집중형 장애인 거주지설 시범사업 대상 기관은 이르면 ’ 25년 12월에 설치·개소할 예정이다. 손호준 보건복지부 장애인정책국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중증 장애인에게 전문적인 간호 및 돌봄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장애인 거주시설 이용자 건강관리 강화 및 의료서비스 사각지대 해소를 기대하며 시범사업의 성공적인 안착과 조기 안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환경부(사진=PEDIEN) [금요저널] 환경부는 유망 중소 물기업 10곳을 제6기 ‘혁신형 물기업’ 으로 지정하고 6월 17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지정서를 수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혁신형 물기업 지정 및 지원’은 혁신성과 미래 성장 가능성을 보유한 물기업을 세계적인 강소 물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지원사업이다. 지난 2020년 제1기를 시작으로 매년 10곳의 회사를 지정해 혁신기술 개발, 사업화, 해외 진출 등 전 주기에 걸쳐 5년간 밀착 지원하고 있다. 올해 제6기 혁신형 물기업 지정에는 일정 수준 이상의 연구개발비 비율, 수출액 비율, 해외인증 실적 등을 보유한 25곳의 회사가 신청했으며 약 2개월 동안 △서면 및 발표 평가,△종합 평가,△물산업기술심사단 심의 등 총 4단계 심층평가를 거쳐 10곳이 선정됐다. 제6기 ‘혁신형 물기업’ 10곳은 △그레넥스, △로얄정공, △문창, △삼보산업, △성일신소재, △솔브, △영남메탈, △지앤지인텍, △협성히스코, △코모토 등이다. 이들 혁신형 물기업은 최근 2년간 평균 매출액 213억원을 기록했으며 이중 연구개발비 비율은 평균 5.2%, 수출액 비율은 평균 27.6%를 차지하고 있다. 해외인증은 평균 2건 이상을 보유하는 등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출 잠재력이 높은 기업으로 평가받았다. 환경부는 혁신형 물기업에 △물기업 현황진단 및 연구개발 전략 설계, △혁신제품 규격화, △현지 시험적용 및 기술검증, △해외 맞춤형 시제품 제작, △국제인증 획득, △해외 물시장 판로개척 등 필요자금을 향후 5년간에 걸쳐 최대 5억원을 지원한다. 한편 2020년에 제1기 혁신형 물기업으로 지정되어 올해 5년간의 지원이 종료된 10개 사는 지정 전과 비교해 2024년도 기준으로 전체 매출액과 수출액이 각각 42.5%, 102.4% 증가했다. 특히 대구 달성군 소재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 입주한 수질계측기 생산기업 △블루센은 미국 시장을 시작으로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로 진출시장을 확대하며 혁신형 물기업 지정 전에 비해 수출액이 83.2% 늘었다. 초음파 수도미터와 전자기 유량계를 생산하는 △에이치에스씨엠티은 우즈베키스탄에 해외지사를 설립해 중앙아시아 시장을 개척해 수출액이 173% 급증했다. 나노 멤브레인을 생산하는 △아모그린텍도 해외 실증사업과 판촉 활동을 적극 추진해 유럽과 중동지역의 12개 국가로 판로를 확대해 수출액이 181%나 증가했다. 김효정 환경부 물이용정책관은 “기술력 있는 중소 물기업이 세계 물시장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앞으로도 수출 유망 물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육성해 전 세계 물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청주시, 지역 맞춤형 일회용컵 회수·보상제 본격 시행 [금요저널] 환경부는 청주시 관내 스타벅스 매장에서 ‘지역 맞춤형 일회용컵 회수·보상제’를 6월 17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환경부, 스타벅스코리아, 청주시는 올해 4월 10일에 체결한 ‘일회용컵 회수·보상을 위한 자발적 협약’ 내용을 토대로 보상 체계 개편, 일회용컵의 회수·재활용 체계 구축 등 제도 시행을 위한 세부 운영 방안을 마련했다. 이번 회수·보상제 시행에 따라, 청주시내 28곳의 스타벅스 매장에서는 음료를 구매한 고객이 세척된 일회용컵 5개를 반납하면 ‘에코별’ 1개를 받을 수 있다. ‘에코별’은 전국 스타벅스 지점에서 제공하는 ‘별 등급 시스템’과 동일하게 스타벅스의 음료 등을 교환할 수 있다. 소비자가 반납한 일회용컵들은 수거·운반업체가 재활용업체로 이송해 이불솜, 베개, 자동차 내장재 등의 원료가 되는 단섬유로 순환이용된다. 환경부, 스타벅스코리아, 청주시는 각 기관이 보유한 사회관계망서비스 등을 활용해 이번 지역 맞춤형 일회용컵 회수·보상제 시행을 적극 알리고 일회용컵 반납 등 이행 현황을 비롯해 고객의 불편 사항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한편 환경부는 올해 3월부터 이번 청주시를 비롯해 강릉시, 에버랜드, 서울랜드에서 각각 협약을 맺고 ‘지역 맞춤형 일회용컵감량 제도’ 도입을 추진 중에 있다. 먼저 6월 5일 강릉시를 시작으로 6월 17일에 청주시, 6월말에 용인시 및 과천시에서 순차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김고응 환경부 자원순환국장은 “이번 지역 맞춤형 일회용컵 회수·보상제는 스타벅스의 보상 제도와 청주시의 자원순환체계가 결합된 체계로서 다른 지역에서도 도입가능한 선도 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