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등굣길에 멈춰주세요 어린이 안전이 먼저이다” . ‘아이 먼저’ 캠페인 실시 [금요저널] 하남시는 4일 위례숲초등학교 정문에서 하남경찰서 하남시 모범운전자회, 경기도학교안전공제회 학부모 안전대사 등과 함께 ‘아이 먼저’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개학기를 맞아 어린이들의 등굣길 안전을 확보하고 교통사고 예방과 시민 인식을 높이기 위한 위례숲초 학부모 안전대사의 제안을 수렴해 민·관·경이 협력해 마련됐다. 이날 캠페인에는 이현재 시장을 비롯해 시 안전정책과, 교통정책과, 하남경찰서 모범운전자회, 경기도안전공제회 학부모안전대사, 위례숲초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아이의 안전 먼저이다’ 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과 어깨띠를 착용하고 통학 시간대 운전자에게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 법규 준수를 당부했다. 또 어린이들에게는 안전한 보행 습관과 스마트폰 사용 자제의 중요성을 안내하며 리플릿과 안전 홍보물품을 배부해 안전한 등굣길 문화 확산을 도모했다. 이현재 시장은 “아이 한 명, 한 명의 안전이 곧 도시의 미래와 직결된다”며 “하남시는 앞으로 아동이 안심하고 성장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시민 여러분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남시는 개학기를 맞아 어린이가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8월 25일부터 9월 26일까지 5주간 초등학교 주변의 교통안전, 유해환경, 식품환경, 불법 광고물 등 분야별 위해요소를 집중점검 및 단속을 진행하고 있다.
하남시 동물보호센터, 건국대 수의대생들의 따뜻한 손길 이어져 [금요저널] 하남시는 지난 8월 30일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 봉사동아리 ‘바이오필리아’ 소속 학생들과 수의사 등 5명이 하남시 동물보호센터를 방문해 보호 중인 유기동물과 따뜻한 시간을 함께하며 유기견들의 건강 검진과 진료, 백신 접종 등을 지원해 작은 생명들에게 희망의 손길을 건넸다고 밝혔다. 건국대학교 ‘바이오필리아’는 ‘생명을 사랑하는 사람들’ 이라는 뜻을 가진 수의학 봉사동아리로 국내 보호소 봉사뿐 아니라 해외 수의 의료 봉사와 유기동물 진료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은 단순한 의료 지원을 넘어, 동물들의 건강과 정서적 안정을 살피고 보호소 환경을 가꾸는 뜻깊은 자리였다. 참여 수의사 및 학생들은 △심장사상충 검사 △파보바이러스 검사 △백신 접종 △간단한 진료 및 처치 등 세심한 활동으로 유기동물의 건강을 돌보았다. 봉사에 함께한 ‘바이오필리아’ 동아리 대표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유기동물들의 삶에 작은 보탬이 될 수 있어 의미 있었다”며 “앞으로도 하남시와 함께 지속적인 봉사를 이어가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전문성을 갖춘 수의대생들의 참여로 보호센터 동물들의 건강 상태를 꼼꼼히 점검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유기동물 보호와 반려동물 복지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남시 동물보호센터는 미사동에 위치한 352.6㎡ 규모의 시설로 현재 21두의 개가 보호되고 있다. 센터는 유실·유기동물의 구조와 보호관리, 입양 지원, 건강관리 등 다양한 업무를 통해 동물과 사람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따뜻한 공간을 만들어가고 있다.
하남시, 청소년 유해환경 민관 합동 점검… “건강한 성장 함께 지켜요” [금요저널] 하남시는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아 27일 오후, 덕풍·신장 원도심과 미사·감일 상업지구 일대에서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을 위한 민·관 합동 지도점검 및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 활동은 단속을 넘어, 청소년들이 보다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사회 전반의 관심과 책임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청소년 유해업소가 밀집된 지역을 중심으로 위법행위 단속과 예방 캠페인을 병행하며 보다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는 데 주력했다. 점검에는 하남시청을 비롯해 △하남경찰서 △하남YWCA·패트롤맘으로 구성된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법무부 범죄예방위원 하남지구회 △초·중학교 학부모폴리스 △하남시청소년수련관·상담복지센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덕풍·감일청소년문화의집 등 12개 단체 60여명이 참여했다. 현장에는 유니폼을 입은 학부모폴리스, 청소년 기관 종사자들이 분주히 움직이며 업소 출입구를 점검하고 리플릿을 나누며 시민들과 소통하는 따뜻한 풍경이 이어졌다. 이번 합동 점검은 청소년 출입·고용 금지 업소의 위반 여부를 비롯해 술·담배 불법 판매, 청소년 이성혼숙 묵인·방조 행위, 불건전 전단지 배포, 가출·음주·흡연 청소년 발견 시 보호조치 등 다양한 분야를 포괄적으로 점검했다. 아울러 현장에서 진행된 캠페인 활동은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하며 ‘청소년 보호는 우리 모두의 책임’ 이라는 메시지를 힘 있게 전달했다. 학생들이 자주 모이는 편의점, 게임방, 음식점 등을 중심으로 리플릿을 배포하고 업체 대표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보호 의무와 준수사항을 안내하는 활동도 이어졌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아이들은 도시의 미래이자 오늘을 살아가는 소중한 존재”며 “청소년의 안전한 성장 환경을 만들기 위한 이번 활동은 일회성이 아닌 지속 가능한 실천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관이 협력해 단속을 넘은 돌봄 행정, 배려의 현장을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하남시, 청년 맞춤형 원데이 문화 특강 ‘슬기로운 청년생활’ 운영 [금요저널] 하남시는 청년들의 문화적 수요에 부응하고 건강한 여가 활동과 자기돌봄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6월부터 10월까지 청년 맞춤형 원데이 문화 특강 ‘슬기로운 청년생활’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하남시에 거주하거나 직장을 두고 있는 만 19세부터 39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총 11회에 걸쳐 평일 저녁에 진행된다. 강의는 ‘자기계발’, ‘문화체험’, ‘마음 치유’의 세 가지 영역으로 구성되며 미사강변도시, 감일·위례신도시, 원도심 등 권역별 공공시설에서 다채롭게 운영된다. 먼저 미사 권역에서는 △‘머니클래스’ △‘스피치 스킬’ △‘미술관 산책’ △‘거울 페인팅’ △‘매일 어싱’ 등 실용과 힐링이 어우러진 프로그램이 구성된다. 감일·위례 권역에서는 △‘스피치 스킬’ △‘머니클래스’ △‘커스텀 향수’ △‘퍼스널 컬러’ 등 자기표현과 감각을 살린 체험형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신장 권역에서는 △‘플라워 테라피’, △‘볼 테라피’ 등 마음의 안정과 휴식을 위한 치유형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참여 희망자는 월별 프로그램 일정에 맞춰 네이버폼을 통해 선착순 신청할 수 있으며 선정자에게는 개별 문자로 안내된다. 제대군인의 경우 군 복무 기간만큼 참여 가능 연령이 최대 3년까지 연장되며 2024~2025년 하남시 청년일자리과 청년정책사업 참여자는 우선 선발된다. 각 월별 프로그램 신청은 6월 2일 6월 30일 7월 28일 8월 25일 9월 29일 각각 오전 10시에 네이버폼을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하남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이 일상 속에서 쉼과 회복, 성장의 경험을 얻고 삶의 균형을 찾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프로그램 참여에 앞서 유의할 점도 있다. 무단 불참 시 향후 참여가 제한될 수 있으며 야외에서 진행되는 ‘매일 어싱’은 우천 시 일정이나 장소가 변경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하남시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청년일자리과 청년지원팀으로 하면 된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깨끗한 하남, 시민이 응원” 하남시, CU 환경미화원 응원 이벤트 전국 1위 [금요저널] 하남시는 5월 26일 BGF리테일이 주최한 ‘우리 동네 환경미화원 응원 이벤트’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한 데 따라 하남시 환경공무관들을 위한 경품 전달행사가 쓰레기 적환장에서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CU가 전국 각지에서 새벽부터 구슬땀을 흘리는 환경미화원들을 응원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기획한 고객 참여형 캠페인이다. 지난 4월 23일부터 5월 10일까지 18일간 포켓CU 앱을 통해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진행됐으며 전국에서 수많은 응원 메시지가 모였다. 그 결과 하남시는 전국 응원 수 1위라는 쾌거를 거뒀다. 서울 중랑구와 경남 김해시를 제치고 가장 많은 시민이 응원에 참여해, 일상의 가장 가까운 영웅인 환경공무관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전달식에서는 CU에서 준비한 100만원 상당의 간식차가 현장을 찾았고 달콤한 간식과 함께 청소이용권도 전달됐다. 간단한 인터뷰와 기념 촬영이 진행된 현장에는 미소와 따뜻한 분위기가 가득했다. 정현돌 하남시환경공무직조합장은 “하남시 곳곳을 깨끗하게 가꾸기 위해 애써온 환경공무관들의 노고를 시민들이 잊지 않고 응원해주신 데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1위 수상은 시민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 덕분인 만큼 앞으로도 쾌적하고 살기 좋은 하남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남시 환경공무직노동조합은 지난 1995년 결성돼 꾸준히 환경미화 업무의 공공성과 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2024년 10월에는 ‘하남시 공무직 관리규정’을 개정해 ‘환경미화원’ 이라는 명칭을 ‘환경공무관’ 으로 공식 변경했다. 이는 청소노동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함께 환경공무관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의미 있는 변화로 평가받고 있다. 하남시는 앞으로도 시민의 생활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묵묵히 일하는 환경공무관의 노고를 기억하고 다양한 지원과 배려로 함께하는 도시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하남시, 2025년 북한이탈주민지원 지역협의회 개최 [금요저널] 하남시는 26일 시청 본관 소회의실에서 ‘2025년 북한이탈주민지원 지역협의회’ 를 개최하고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하남시 북한이탈주민지원 지역협의회는 2019년 구성되어 관내 협력 네트워크를 통한 역량 자원을 발굴·연계해 취업·교육·의료·법률 등을 지원하고 북한이탈주민이 지역사회의 한 사람으로서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필요한 사업들을 추진해왔다. 이번 회의는 한국자유총연맹 하남시지회, 하남시청소년수련관, 하남시자원봉사센터, 하남시연합자율방범대, 하남경찰서 새터민 협의회 등 관계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기관·단체의 사업계획 공유, 안건 심의 및 의견수렴 순으로 진행했다. 위원장인 황학용 부시장은 “관내 거주 중인 180여명의 북한이탈주민의 권익 향상을 위해 지역협의회 위원분들이 노력해주시고 각종 유익한 정보가 공유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하남시는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을 위해 △자격증 취득 수강료 지원 △최초 전입 북한이탈주민 지역화폐 지원 △북한이탈주민 워크숍 △사회적응력 향상 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하남시, ‘혁신 멘토링’ 통해 4년 연속 우수 노하우 전국에 전파 [금요저널] 하남시가 행정안전부의 ‘혁신평가’에서 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성과를 바탕으로 서울시 마포구와 충북 진천군을 대상으로 혁신행정 노하우를 전수하는 ‘혁신 멘토링’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멘토링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프로그램으로 혁신 우수기관이 멘토가 되어 희망 기관에게 자율적이고 주도적인 혁신 역량을 전파하고 우수사례를 전국으로 확산하기 위한 취지로 운영된다. 하남시는 2024년 혁신평가 우수기관에 선정돼 올해 멘토기관으로 참여하게 됐다. 하남시는 지난 23일 진행된 멘토링에서 평가 우수 등급을 받은 △일하는 방식 개선 △조직문화 개선 △기관장의 혁신리더십 △칸막이 해소 및 협력 분야 등에 대해서 지자체 혁신업무 담당자들이 실무에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노하우를 공유했다. 특히 '불필요한 업무 다이어트'를 통한 조직 내 불필요한 업무 제거와, 협업 문화 정착을 위한 자체 시스템 운영 등 하남시만의 실천 경험이 큰 관심을 모았다. 멘티 기관으로 참여한 마포구청과 진천군청 주무관들은 하남시의 혁신 추진 과정에서 핵심적으로 작용한 전략과 현장 노하우에 대해 질의응답을 이어가며 적극적으로 소통했다. 실적보고서 작성 팁이나 평가 준비과정 등 현장의 생생한 정보가 공유되면서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는 반응도 나왔다. 이현재 시장은 “하남시가 쌓아온 혁신행정 경험을 다른 지자체와 나누는 자리에 함께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실생활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혁신을 지속하고 선도 지자체로서 우수사례를 전국으로 확산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남시는 오는 30일에도 서울 동작구와 울산 중구를 대상으로 추가 멘토링을 진행하며 혁신 역량 공유와 지자체 간 협력의 폭을 더욱 넓혀갈 예정이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하남시, 여름철 코로나19 재확산 대비해 고위험군 백신접종 권고 [금요저널] 경기 하남시는 최근 홍콩, 중국, 대만 등 인접 국가에서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다시 증가함에 따라, 시민들에게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와 함께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예방접종 참여를 적극 권고한다고 26일 밝혔다. 여름철은 무더위와 실내 에어컨 사용 증가로 환기 부족 상황이 잦아지며 바이러스 확산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자나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은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화 및 사망 위험이 크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하남시는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기침 예절 준수 △올바른 손 씻기 생활화 △실내 주기적 환기 △호흡기 증상 시 마스크 착용 및 의료기관 방문 등 기본적인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실천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기간을 오는 6월 30일까지 연장 운영한다. 접종 대상은 △1959년 12월 31일 이전 출생한 65세 이상 고령자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의 입원·입소자 등이며 관내 위탁의료기관 명단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강용 하남시보건소장은 “여름철에는 실내 활동이 늘고 환기가 줄어드는 만큼 코로나19 전파 위험도 커질 수 있다”며 “특히 고위험군은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고 모든 시민이 기본적인 호흡기 예방수칙을 생활 속에서 실천해주는 것이 재유행을 막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5월, 장미가 피었습니다… 하남 미사호수공원 장미정원으로 꽃산책 오세요 [금요저널] 5월의 눈부신 햇살 아래, 하남시 미사호수공원 장미정원이 붉은색과 분홍색, 흰색과 노란색 장미꽃으로 화사하게 물들었다. 다채로운 꽃물결이 공원을 가득 채우며 도심 속 대표 봄꽃 명소로 시민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정원은 약 5,000㎡ 규모로 조성돼 있으며 사계장미 등 총 26종 2만여 본이 식재돼 있다. 한 그루에 평균 2~3송이씩 꽃을 피우는 점을 감안하면, 이곳을 수놓은 장미꽃만 약 5만 송이에 달한다. 꽃 사이로 난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은은하게 퍼지는 장미 향기와 함께 마음까지 차분해진다. 장미 아래 머무는 시간은 계절의 정취를 한층 더 깊게 느끼게 한다. 이번 장미정원 조성과 야간경관 개선, 포토존 리모델링, 태양광 벤치 설치 등 전체 사업에는 도비 약 11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하남시는 이 장미정원을 단순한 식재 공간이 아닌,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머물고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감성 정원으로 가꿔가고 있다. 정원 곳곳에는 시민의 발길을 붙잡는 다양한 공간도 마련돼 있다. 포토존 2곳은 리모델링을 통해 장미꽃을 형상화한 아트월과 조형미를 더했고 하남시 캐릭터 ‘하남이’ 와 곰돌이 토피어리도 배치돼 아이들에게 인기다. 최근에는 사진 명소로 입소문을 타며 방문객들이 즐겨 찾는 포토 스폿으로 자리잡고 있다. 또한, 공원 내에는 무선 충전이 가능한 태양광 벤치 20개소와 태양광 퍼걸러 3개소도 설치돼 있다. 장미 정원 사이로 흐르는 그늘과 바람, 그리고 충전과 쉼이 어우러지며 도심 속에서 느끼는 편안한 힐링 공간으로 손꼽히고 있다. 해가 지면 정원은 또 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하나둘 켜지는 조명이 꽃잎 위로 부드럽게 내려앉고 정원 전체가 은은한 야경 속으로 물든다. 낮에는 화사한 꽃길, 밤에는 감성적인 산책로로 시민들의 마음을 두 번 사로잡는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미사호수공원 장미정원은 일상 속에서 자연과 예술, 쉼과 감성이 함께하는 도심 속 힐링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사계절 꽃을 가까이에서 즐기고 여유를 누릴 수 있도록 정원 문화 확산과 품격 있는 조경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2만4천명이 함께한 하남의 밤… ‘뮤직 人 The 하남’, 이틀간 감동의 무대 [금요저널] 하남시가 주최하고 하남문화재단이 주관한 2025년 시민참여형 뮤직페스티벌 ‘뮤직 人 The 하남’ 이 5월 23일 전야제와 24일 본행사를 끝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700여명의 하남 음악인과 약 2만 4,000명의 시민이 함께한 축제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열기 속에서 펼쳐졌다. 먼저 올해 처음 도입된 전야제는 축제의 폭을 넓히고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보다 풍성하게 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간 하루만으로는 아쉽다는 관람객들의 요청과 참여 열기를 반영해, 올해부터는 이틀간의 축제로 확대된 것이다. 23일 금요일 저녁, 하남종합운동장에 모인 시민들은 전야제 마무리 무렵 쏟아진 소나기에도 끝까지 자리 지키며 하남지역 예술인들이 준비한 무대에 뜨거운 박수로 화답했다. 우순실, 허시안, 이규석, 뱅크 등 대중가수들이 감성 짙은 무대를 선보였고 라클라쎄, 김경희 with 다울아트피아의 공연과 서울팝스오케스트라의 웅장한 협연이 이어지며 밤하늘을 수놓았다. 특히 서울팝스오케스트라를 이끈 하성호 단장의 지휘는 전야제의 품격을 한층 끌어올리며 큰 호응을 얻었다. 아이와 손을 맞잡은 부모, 나란히 앉아 이야기를 나누는 연인, 어깨를 맞댄 친구들까지 누구나 각자의 자리에서 음악에 귀 기울이며 하남의 밤을 특별한 추억으로 채워갔다. 이튿날인 24일 저녁에는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본행사가 열렸다. 이날 공연은 ‘하남의, 하남인을 위한, 하남인에 의한’ 이라는 슬로건을 실감케 했다. 무대는 청소년 댄스팀과 연합 어린이합창단의 활기찬 오프닝으로 문을 열었고 이어 뮤지컬 배우 이건명의 ‘The Impossible Dream’ 이 울려 퍼지며 본격적인 축제의 막이 올랐다. 중·고등학생으로 구성된 뮤지컬 캠프팀의 창작 공연, 하남사랑시니어합창단의 따뜻한 하모니, 꿈의 오케스트라와 꿈의 무용단이 전한 클래식 선율은 세대를 넘어 하나로 이어졌고 황가람의 ‘나는 반딧불’, 최정원과 데파스의 뮤지컬 메들리, 백지영과 김범수의 피날레 무대는 객석의 열기를 절정으로 끌어올렸다. 관객들은 휴대폰 불빛을 흔들며 노래를 따라 부르고 무대 위 아티스트에게 뜨거운 환호를 보내며 감동의 순간을 함께 나눴다. 무대와 객석이 완전히 하나 된 그 밤, 하남은 음악으로 연결된 도시가 되어 있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뮤직 人 The 하남’은 단순한 음악축제를 넘어, 하남시가 문화도시로 도약하는 여정을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상징적인 축제”며 “이 무대에서 아이들이 꿈을 키우고 어르신이 노래하며 젊은 세대가 예술을 통해 연결되는 이 경험이야말로 하남시의 진정한 자산”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추진 중인 K-스타월드 조성과 연계해 ‘뮤직 人 The 하남’을 세계 무대에 어필할 수 있는 하남만의 대표 콘텐츠로 키워나가겠다”고 강조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하남시청사전경(사진=하남시) [금요저널] 하남시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4~2025 겨울철 복지위기가구 발굴·지원 우수 지자체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2024년 11월부터 2025년 3월까지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각 지자체의 노력과 성과를 종합적으로 심사해 이루어졌다. 복지위기가구 발굴 실적, 민관 협력도, 행복e음 시스템 활용성과 등 다양한 지표를 바탕으로 전국 23개 우수기관이 선정됐으며 하남시는 경기권에서는 의정부시와 함께 최종 수상 지자체로 이름을 올렸다. 하남시는 급속한 도시 개발과 함께 늘어나는 1인가구, 고시원과 임대주택 등 복지접근이 취약한 계층에 주목해, 하남형 위기가구 발굴모델인 ‘복+세권 하남’을 본격 추진했다. 역세권 개념을 차용해 복지 서비스로의 접근성을 강조한 이 사업은 단순한 행정 지원을 넘어, 위기가구를 능동적으로 발굴하고 정서적·경제적 회복까지 유도하는 선도적 사례로 평가받았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하남시는 복지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전담 TF팀을 구성하고 독거노인, 중증장애인, 주거취약계층, 1인 위기가구 등에 대한 집중 발굴체계를 운영했다. 관내 163개 경로당에 직접 방문해 노인 대상 위기가구를 탐색하고 영구·국민임대아파트 9개 단지에서는 관리사무소와 협업해 입주민 대상 홍보를 전개했다. 고시원과 찜질방, 숙박업소 등 주거 취약시설 40여 곳에서는 현장 중심의 발굴 활동이 이뤄졌으며 행복e음 시스템 기반의 위기정보 활용을 통한 기획발굴을 통해 2024년 6차와 2025년 1차에서 각각 96가구와 63가구를 선제적으로 파악해 다수의 사례에 대해 실질적 지원을 제공했다. 복지급여 탈락 또는 변경 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한번 더 상담’도 정례화해 누락 없는 복지 연계를 실현하고 있으며 여기에 더해 시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을 대상으로 복지제도 이해, 신고 절차, 공공서비스 연계 등을 중심으로 한 집합 교육과 동별 자체교육을 체계화해 시민 참여 기반의 발굴 역량도 강화했다. 교육을 이수한 명예공무원들은 실질적인 위기가구 제보 활동에 참여하며 지역 인적 안전망의 실질적 축으로 기능하고 있다. 아울러 하남시는 관내 6개 복지기관과 함께 매월 ‘민관 통합사례회의’를 열고 위기가구에 대한 맞춤형 지원방안을 논의해 왔다. 이를 통해 공공과 민간이 공동으로 사례를 관리하고 가구별로 필요한 자원을 신속하게 연계해 복지의 사각을 최소화하고 있다. 나눔문화를 통해 조성된 ‘하남사랑愛나눔 성금’을 활용해 위기가구당를 지원하는 사업도 추진했으며 2024~2025년 희망2025 나눔캠페인 ‘사랑의 온도탑’을 신규 추진함으로써 2억 2,920만원의 모금액을 달성하며 목표 대비 114% 초과 성과를 기록했다. 복지위기가구에 대한 실질적 개입도 주목할 만하다. 시는 심리적 고립과 경제난, 주거불안으로 어려움을 겪던 1인 가구를 발굴해 긴급생계비 지원과 주거환경 개선, 심리상담 연계까지 전방위적 지원을 펼쳤으며 비닐하우스에 거주하던 고령 독거노인에게는 LH 전세임대 연계, 생활가전 지원, 고독사 예방사업 등을 연계해 안정적인 생활 기반을 마련해 줬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하남시는 단순한 복지 행정을 넘어, 시민 삶 속으로 먼저 찾아가는 ‘선제적 발굴과 맞춤형 지원’을 실현하고자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하는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통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하남시, ‘온가족 출산 클래스’ 운영… “출산 준비, 가족이 함께해요” [금요저널] 하남시는 임산부와 가족이 함께 출산과 육아를 준비할 수 있도록, 오는 10월까지 비대면 출산준비교실 ‘온가족 출산 클래스’를 운영한다. 하남시보건소는 출산을 앞둔 임산부가 정서적 부담을 덜고 가족과 함께 육아의 첫발을 내디딜 수 있도록 ‘온가족 출산 클래스’를 통해 가족 참여형 교육의 문을 열었다. 이 교육은 하남시보건소에 등록된 임산부 및 그 가족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가정에서 온라인으로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는 비대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직장생활로 평일 교육 참여가 어려운 예비 아빠와 맞벌이 부부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하남시는 출산 교육의 문턱을 낮추고 가족 모두가 함께 육아를 준비할 수 있도록 교육의 형식부터 바꾸는 시도를 하고 있다. 교육 참여는 간단하다. 신규 등록 임산부에게 매월 1회 문자로 발송되는 링크 또는 QR코드를 통해 네이버 밴드 ‘온가족 출산 클래스’에 가입하면 된다. 영상을 시청하고 간단한 설문조사에 참여하면 교육 수료가 완료된다. ‘온가족 출산 클래스’는 △임신주수별 신체·정서 변화 이해와 관리법 △분만과정과 통증 대처법 △산후우울 예방 △신생아 돌보기 △초기 수유법 등 출산 전 반드시 알아야 할 정보를 다룬다. 특히 산부인과 전문의, 간호사 등 분야별 전문가가 직접 참여해 교육의 전문성과 신뢰도를 더했다. 또한 시는 미사보건센터에서 ‘1:1 모유수유 교실’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수유에 어려움을 겪는 산모에게 개별 맞춤형 지도를 제공함으로써, 산모의 신체 회복과 육아 자신감 회복을 돕는 섬세한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출산은 임산부만의 몫이 아닌, 가족 모두가 함께해야 하는 소중한 과정”이라며 “하남시는 앞으로도 출산 친화 환경을 조성하고 누구나 존중받고 함께하는 출산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