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청소년 월경통 한방진료 지원 [금요저널] 용인특례시는 23일부터 여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청소년 월경통 한방진료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13~18세 여성 청소년 200명이다. 주민등록상 용인특례시에 거주하고 있어야 한다. 참여자는 협약된 한의원에서 한약재, 침, 한방, 물리요법 등 월경통 관련 치료비를 1인당 최대 5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범위는 대상자 순위에 따라 차등 적용한다. 중위권 소득 120% 이하 대상자는 본인부담금이 30% 발생한다. 신청은 정부24 내 ‘보조금24’ 서비스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거주지 관할 보건소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시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처인구보건소·기흥구보건소·수지구보건소 보건의료팀으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매년 이 사업 참여자의 90% 이상이 만족하고 있다”며 “월경통을 겪는 청소년이 제때 진료받고 건강하게 성장토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용인특례시 처인구, 9~12월 찾아가는 세무상담실 운영 [금요저널] 용인특례시 처인구는 오는 9~12월 찾아가는 세무상담실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지난 17일 구청장실에서 용인지역 세무사회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세무상담 재능기부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에 따라 토지 등이 수용되는 주민과 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세무 상담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세무사회는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총 4개월간 매주 1회 이동읍행정복지센터에서 ‘찾아가는 세무상담실’을 운영한다. 세무사와 구청 세무공무원으로 이뤄진 상담반이 양도소득세, 취득세 등 국세·지방세 전반을 무료로 상담을 할 예정이다. 상담 대상은 수용 대상 주민과 기업이다. 사전 예약과 현장 접수로 맞춤형 상담을 진행하고 추가적인 세무 지원이 필요한 경우 관련 부서와 연계해 후속 지원도 이어갈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국가산단 조성 과정에서 주민들이 가장 불안해하는 부분 중 하나가 보상금 수령 이후의 세금 문다”며 “이번 협약으로 세무 지식이 부족한 주민과 기업이 최대한 세금 부담 없이 안심하고 이주·정착을 준비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용인특례시의회, 제266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열어 [금요저널] 용인특례시의회는 19일 본회의장에서 제266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었다. 이번 본회의에서는 용인시 청년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용인시 아동학대 예방 및 피해아동 보호에 관한 조례안 용인시 모범운전자회 활동 지원에 관한 조례안 용인시 공영차고지 설치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2022년도 용인시 청소년미래재단 출연계획 동의안 등 조례안 6건, 동의안 5건, 의견제시 3건,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1건 등 총 15건의 안건이 가결됐다. 한편 지난 16일 자치행정위원회는 용인시 청년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2022년도 제2차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영덕동 업무시설 기부채납]을 원안 가결했다. 문화복지위원회는 용인시 아동학대 예방 및 피해아동 보호에 관한 조례안 등 조례안 3건과 2022년도 용인시 청소년미래재단 출연계획 동의안 등 동의안 5건을 원안 가결했다. 경제환경위원회는 용인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 조례안을 부결했다. 도시건설위원회는 용인시 모범운전자회 활동 지원에 관한 조례안과 용인시 공영차고지 설치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원안 가결하고 용인 도시관리계획 결정안 의견제시의 건 등 의견제시 3건을 채택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용인특례시, 수지구 동천동 수해가구 상·하수도 요금 면제 [금요저널] 용인특례시는 지난 8월 수도권 집중호우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수지구 동천동 수해 피해 131가구에 대해 10월 부과분 상·하수도 요금을 전액 감면한다고 19일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이달 1일 수지구 동천동 등 7개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한 데 따른 조치다. 이번 감면 대상은 시에서 피해 사실을 확인해 ‘국가재난관리 정보시스템’에 등록되어 있는 주택 침수 피해 대상자다. 시는 이번 조치로 해당 가구들이 약 3000만원 상당의 상·하수도 요금을 감면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별도의 신청 없이 각 대상자에게 감면 고지서를 일괄 발송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이번 상·하수도 요금 감면이 수해를 입은 동천동 주민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유사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천동은 지난달 8일부터 15일까지 534mm의 폭우가 쏟아져 교량과 산책로가 무너지고 토사가 흘러내리는 등 38억원 정도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는 시가 추산한 용인시 전체 피해액인 71억원의 절반이 넘는 규모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아기 배변훈련, 놀이처럼 하기’용인맘 해결사 [금요저널] ‘배변 놀이 어디까지 해봤니~?’영유아기는 배변 습관이 형성되는 아주 중요한 시기다. 때문에 이 시기의 배변 훈련은 엄마들의 큰 고민거리이기도 하다. ‘배변 놀이 어디까지 해봤니’는 시립롯데레이시티어린이집이 각 영아의 특성을 담아 개발한 배변 훈련 방법이다. 변기 모양 책부터 배변팬티 놀이, 변기집 놀이, 상자 화장실 놀이 등 다양한 놀이를 통해 영아들이 자연스럽게 배변 습관을 익힐 수 있도록 했다. 용인시육아종합지원센터가 이번에 진행한 ‘제8회 우수보육사례 공모전’의 대상작이기도 하다. 센터는 이처럼 각 어린이집에서 진행되는 모범 보육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하기 위해 매년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공모전에서는 대상 1곳, 최우수 3곳, 우수 3곳, 장려 5곳 등 총 12개 어린이집이 선정됐다. 케이크 상자를 이용한 탐색 놀이, 구멍과 공간이라는 것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는 만 1세 영아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놀이, 물의 특징을 활용해 영유아의 창의력을 자극하는 놀이, 요리하고 사고파는 역할 놀이 등 내용도 다채롭다. 센터는 수상작을 우수사례집으로 발간해 관내 어린이집에 배포하고 시민 누구나 볼 수 있도록 용인시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 자료실에 게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오는 23일 열리는 시상식도 용인시육아종합지원센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할 예정이다. 센터 관계자는 “공모전을 통해 우수한 보육사례를 함께 살펴보고 공유하면서 용인시 보육의 질적 향상을 이뤄내고 있다”며 “아울러 집에서도 쉽게 응용하고 따라 할 수 있는 만큼, 영유아기의 보육 방법에 고민이 있는 부모들은 홈페이지에 게시된 사례집을 살펴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용인특례시, 고기동 도로변 유휴지 쌈지공원으로 녹색 변신 [금요저널] 용인특례시는 수지구 고기동 755-5번지 도로변 유휴지를 활용해 쉼터 기능을 갖춘 쌈지공원을 조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이곳은 잡목으로 덮여 장기간 방치되어 온 데다 주민들로부터 꾸준히 미관을 개선해 달라는 요청이 있었다. 또 주변에 음식점과 카페 등의 상업시설이 활발히 생겨나 가족 단위의 방문객이 많고 인근에 공원이나 녹지가 없어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시는 도시숲 조성의 일환으로 1372㎡ 규모의 쌈지공원을 조성했다. 시는 이곳에 소나무, 목련, 왕벚나무, 단풍나무 등의 수목 380그루를 심고 잔디광장과 휴게 광장을 조성했다. 잠시 앉아 쉴 수 있는 벤치와 야외운동시설 4종도 설치했다. 사업비는 시·도비 1억원이 투입됐다. 시 관계자는 “쌈지공원이 고기동을 찾는 방문객과 주민들에게 여유로운 쉼을 선물하는 소중한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용인특례시, 원예프로그램 운영할 복지시설 모집 [금요저널] 용인특례시가 오는 25일까지 ‘2022년 복지시설 연계 원예 프로그램 운영’ 사업에 참여할 복지시설 5곳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어르신과 아동 등 사회적 약자의 정서 안정을 돕기 위해 복지시설로 찾아가 원예와 미니 텃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관내 장애인 시설, 아동센터 등 복지시설 가운데 20명 내외의 참여자들이 모여 강의나 원예 실습을 할 수 있는 교육 장소가 마련된 시설이라면 어디든지 신청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공기정화식물 등 원예작물만을 활용한 ‘원예 프로그램 집중과정’과 원예작물과 미니 텃밭을 만드는 ‘원예 및 미니 텃밭 프로그램 과정’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아울러 수경가든, 다육가든, 리스만들기, 아쿠아포닉스, 병해충 방제, 미니텃밭 설계 등다양한 세부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식물을 이용한 원예활동은 정서는 물론 건강을 회복하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용인특례시, 비탈면 재해 예방 위한 컨트롤타워 구축 [금요저널] 용인특례시는 태풍과 집중호우로 인한 비탈면 재해를 예방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비탈면 재해관리 종합시스템’을 구축한다고 19일 밝혔다. 각종 개발사업으로 산지와 인접한 주택이나 공장 등 시설물이 증가하면서 비탈면이 늘어났지만 적절한 관리방안 부재로 재해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이를 사전에 막기 위해서다. 이와 관련 시는 비탈면 관련 흩어진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관제시스템을 시청 시민안전관 사무실 내에 구축하는 사업을 2024년 6월을 목표로 진행한다. 전국 지자체 중에선 처음이다. 지금까지는 비탈면에 대한 정보를 찾으려면 행정안전부와 국토교통부, 산림청 등이 각각 운영하는 관리시스템을 일일이 확인해야 해 번거로웠다. 이 시스템에서는 부처별 시스템의 DB를 연계해 관내 비탈면의 위치 정보는 물론 해당 토지에 대한 소유주 정보까지 종합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붕괴 위험이 높은 비탈면 지역엔 상시계측기를 설치, 실시간 데이터를 모니터링하는 등 집중 관리할 수 있게 된다. 특히 관리가 미흡해 재해 발생 가능성이 높은 인공비탈면 등 개발행위허가에 따른 비탈면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이를 위해 인·허가 과정부터 준공 또는 사용승인 이후 비탈면에 대한 재해 발생 이력과 보수·보강 계획 및 결과를 상세히 기록한다. 집중호우 등으로 비탈면이 붕괴되거나 토사가 유출되는 등 재해가 발생할 경우 시민들이 편리하게 신고할 수 있는 창구도 마련된다. 이와 관련 시는 오는 11월 시·도비 3억을 투입, 수지구 고기동 말구리고개 급경사지에 지반의 움직임을 파악할 수 있는 상시계측기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계측기와 CCTV, 경사계 등으로 구성된다. 이 지역은 집중호우 때 비탈면 낙하물 사고가 잦아 일시적으로 도로가 통제되는 등 불편이 따르는 곳이다. 시 추산 하루 1000대 가량 통행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각 기관별로 관리하는 비탈면 정보를 지자체 중에선 처음으로 통합 관리하는 컨트롤 타워를 구축하려는 것”이라며 “사각지대에 놓인 비탈면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각종 재해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선제적으로 대응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월부터 산지와 인접한 주택단지, 난개발된 단독주택지, 제조업 공장 등 규모가 큰 시설에 대해 한국급경사지안전협회와 함께 급경사지 실태조사 용역을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올해 말 200개의 급경사지를 추가로 발굴하고 내년에도 추가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실태조사 결과 위험도평가에서 D·E등급을 받은 지역에 대해선 상시계측기를 설치해 비탈면 재해관리 종합시스템을 통해 집중 관리해나갈 방침이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용인특례시 처인구가 어린이들의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용인초등학교 정문 일원에 안전 보행로를 설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용인초 정문 인근에는 학교시설인 지상 변압기 설치로 인해 인도가 단절돼 있었다. 등·하교 시에는 학생을 태우려는 학원 차량으로 인해 어린이 교통사고 위험이 매우 높았다. [7-1. 용인초등학교 보행로 확보] 이에 구는 용인동부경찰서와 용인교육지원청 등 관련 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의해 인도 옆 도로 폭을 줄이는 ‘도로 다이어트로’ 보행로를 확보했다. 보행로는 기존 도로의 중앙선을 제거하고 보행자 충돌 예방을 위한 볼라드 등을 설치해 마련했다. 아울러 구는 최근 포곡읍 유운리 구 경방삼거리에서 모현 방면의 유턴 대기 차로를 기존 36m에서 60m로 대폭 늘렸다. [7-2. 구 경방삼거리 유턴 대기 차로 연장] 이 구간은 최근 유턴 통행량이 증가하면서 유턴 대기 차량이 직진차로까지 늘어져 교통체증이 가중됐던 곳이다. 구는 차선을 조정하고 중앙분리대 철거 등을 통해 유턴 대기 차로를 연장, 차량 흐름을 원활하게 했다. 구 관계자는 “보행로 확보와 유턴 대기 차로 연장으로 주민들의 불편이 해소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용인특례시는 용인중앙시장 내 점포 405곳에 화재알림시설을 설치했다고 18일 밝혔다. 화재알림시설은 화재 발생시 연기, 열 등 발화요인을 감지해 점포주인, 상인회 등에 문자와 전화로 즉시 통보하는 시스템이다. 시스템 안정화가 끝나는 다음달 4일부터는 소방서와도 자동 연결된다. [6. 시 관계자와 소방서 관계자가 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시비(30%)와 국비(70%) 등 총 2억 6800만원이 투입됐다. 시는 개별점포에 설치된 무선식 연기·열감지기와 공용부분에 설치된 자동화재속보기·수신기·중계기·화재알림관제시스템 설치로 전통시장 화재 발생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노후 건물과 각 점포가 붙어있는 전통시장 특성상 화재는 대형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전통시장을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용인특례시는 9월 22일부터 '존중받는 자녀, 함께 성장하는 부모를 위한 연령별 맞춤형 부모교육' 강좌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예비 부모부터 사춘기 청소년 자녀를 둔 부모까지 자녀의 성장 과정을 이해하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교육이다. [5. 220918_아이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부모교육, 함께 하세요_포스터] 강의를 듣고 싶은 시민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각 강의 시작 전까지 QR코드를 입력해 수강 신청하면 된다. 접수는 선착순 마감 예정이며, 수강 신청 결과는 개별적으로 안내한다. 강의는 9월 22일부터 11월 17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2시 30분까지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인 줌(ZOOM)을 통해 진행된다. ▲자라는 우리 아이의 성교육(9월 22일) ▲자존감 육아의 힘(9월 29일) ▲예민한 아이는 어떻게 키워야 할까요?(10월 6일) ▲형제, 자매를 함께 키우면서 꼭 알아야 할 것들(10월 13일) ▲아이의 공부 마음 알기(10월 20일) ▲찾아온 사춘기 건강한 온도로 마주하기(10월 27일) ▲걱정부터 하지말고 함께 공부해요, ADHD(11월 3일) ▲처음으로 아이가 학교에 갑니다(11월 10일) ▲부모 마음 검진(11월 17일) 순이다. 시 관계자는 "자녀 양육에 대한 정보와 해법 공유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연령별 맞춤형 부모교육에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을 기르기 좋은 용인시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용인특례시가 처음으로 개최하는 ‘2022 경기도종합체육대회’ 가운데 ‘제68회 경기도체육대회 2022 용인’과 ‘제12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2022 용인’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코로나19 여파로 대회 유치부터 개최까지 3년이 걸렸지만 인내의 시간만큼 대회는 화려하게 막을 올려 전반적인 경기 운영과 교통 정리, 선수단 지원 등 순조롭게 진행됐다. 특히 대회 최초로 개회식을 TV로 생중계하고 AI 스포츠 중계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최첨단 진행 방식을 선보여 경기도종합체육대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4-1. 경기도 체육대회 개회식 전경] 총 4개의 대회로 이뤄진 ‘2022 경기도종합체육대회’의 절반이 지났다. 지난 두 대회를 되짚어 본다. ○ 1390만 경기도민이 함께 즐긴 화합의 축제 지난 8월 25일 주경기장인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는 ‘제68회 경기도체육대회 2022 용인’의 성공 개최와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개회식이 열렸다. 대회 유치를 염원했던 용인시민들은 물론 3년 만에 만난 31개 시군 선수단도 기대와 설렘으로 가득 차 있었다. 4-2. 연합합창단이 승리의 노래를 제창하고 있다 성화 점화부터 다채로운 공연까지 볼거리가 가득했던 이날 행사에서 눈길을 끈 건 바로 무대와 관중석을 가득 메운 시민들이었다. 문화와 체육이 어우러진 대회를 만들기 위해 시는 도내 10개 시군에서 자발적으로 참여한 300여명의 합창단을 비롯해 용인시민 합창 자원봉사자 200명을 추가로 모집해 연합 합창단을 꾸렸다. 여기에 용인시립합창단과 용인시소년소녀합창단도 목소리를 더해 ‘경기도의 노래’, ‘승리의 노래’ 등을 다 함께 제창하며 웅장한 하모니를 만들어냈다. [4-3. 읍면동 서포터즈가 선수들을 응원하고 있다] 1072명의 읍·면·동 서포터즈도 힘을 보탰다. 이들은 대회 기간 내내 자매도시 선수단의 주요 경기가 열릴 때마다 관중석에서 열띤 환호로 응원하고 교통 정리나 경기장 운영 지원 등 원활한 대회가 진행되도록 도왔다. 한 사람 한 사람이 대회의 주인공이라는 생각으로 각자의 역할에 충실히 임해준 시민들이 있었기에 이번 대회는 진정한 도민 화합의 축제로 거듭날 수 있었다. [4-8. 용인시 선수단이 입장하고 있다] ○ 최초, 최초, 최초! ‘경기도체육대회 2022 용인’ 최초의 연속이라고 해도 무방할 만큼 이번 대회에선 다방면에서 새로운 시도를 선보이며 대회의 수준을 높였다. 우선 개회식부터 KBSN 채널을 통해 TV 생중계하고 모든 경기를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중계해 전 세계 어디서라도 현장의 생동감 넘치는 열기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4-5 농구경기장에 설치된 AI 스포츠 중계 카메라와 캐스터 중계 장면 특히 이번 대회엔 전국에서 처음으로 AI 중계 시스템을 도입해 주목을 받았다. 축구와 농구, 배구, 야구 등 종목 경기를 AI카메라로 촬영, 캐스터가 설명을 더하는 식으로 대회 중계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대회부턴 대회 명칭도 연도와 개최지를 포함하도록 변경됐다. 대회의 정체성을 구분하고 개최지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한 것으로 시의 건의를 도가 반영해 올해부터 공식 명칭이 바뀌었다. [4-6. 경기도체육대회 탁구 종목에서 김정훈 선수가 열전을 펼치고 있다] 개회식 무대 연출도 대회의 주인공인 선수단을 돋보이게 하도록 무대 중앙이 열리는 방식으로 구성해 눈길을 끌었다. VIP 좌석은 관중석에서 그라운드로 옮겨 도지사를 비롯한 각 시군 단체장이 입장하는 선수들과 일일이 눈을 맞추며 인사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 최선을 다했던 용인시 선수단 대활약 용인시 선수단은 ‘제68회 경기도종합체육대회 2022 용인’ 25종목에 432명이, ‘제12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2022 용인’ 15종목에 253명이 출전해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4-7. 이상일 용인시장이 탁구 김정훈 선수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지난 8월 12일 사전경기로 치러진 당구 3쿠션 개인전에서 김동준 선수가 대회 첫 금메달을 목에 걸며 승전보를 전했다. 아마추어인 김 선수의 승리는 세계 랭킹 30위, 50위 선수들을 차례로 꺾으며 얻은 성과라는 점에서 큰 감동을 안겼다. 테니스 선수들도 경기 중 아킬레스건 부상을 입은 위기를 팀웍으로 극복하고 열전을 펼쳐 종합 1위의 쾌거를 기록했다. 탁구의 김정훈 선수는 현역 선수와의 치열한 접전을 벌인 끝에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4-8. 용인시 선수단이 입장하고 있다] 이들 종목은 시 직장운동경기부가 없는 상황임에도 선수들의 도전정신과 열정으로 괄목할만한 성적을 거두며 시의 역대 최고 성적인 종합 4위를 견인했다. 각 종목별 경기에서 테니스를 비롯해 유도와 검도가 1위를 기록하고 씨름과 배드민턴, 태권도는 각각 2위에 올랐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용인에서 처음으로 개최하는 ‘2022 경기도종합체육대회’가 성공적으로 첫 관문을 통과해 순항하고 있다”며 “다정다감한 용인시민들이 친절하게 방문객을 맞아주고 선수단과 체육회 관계자들이 적극 성원해준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남은 대회에서도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한다. 선의의 경쟁을 통해 서로 우정을 다지길 바란다”며 “마지막 대회인 경기도생활대축전까지 성공적으로 진행되도록 용인시와 110만 용인시민은 하나된 마음으로 도민 화합의 축제를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용인시는 다음달 7일부터 ▲제16회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2022 용인(10월7~8일) ▲제33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2022 용인(10월28~31일)을 연이어 개최한다. 오는 23일 제4회 경기도어울림체육대회도 시에서 열린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