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초, 감사로 배워가는 SEL기반 인성교육 [금요저널] 서원초등학교는 ‘배움과 어울림으로 행복한 성장’을 실현하기 위해 감사의 달인 5월 1일부터 5월 9일까지 ‘감사 주간’ 인성교육 교육활동을 편성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5월은 감사해~봄’을 운영한다. 특히 이번 감사주간은 사회정서학습을 학교 인성교육과정에 체계적으로 녹여내 학생들이 스스로 감정을 인식하고 조절하며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책임과 배려를 실천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주요 활동으로 △ 감사일기 뽐내기 △ 황톳길 맨발 걷기 △ 다섯 글자 예쁜 말 나누기 △ 사랑의 가족사진 등이 진행됐다. 특히 예쁜 말 나누기 활동은 사회적 인식과 긍정적 언어 사용 기술을 키우는 SEL 실천 사례로 학생 자율성이 돋보였다. 또한 도서관과 협력한 ‘고마움이 곧 도착한다’ 활동에서는 그림책을 읽고 자신의 느낌과 생각을 표현하는 활동을 통해 감정공유와 표현력을 키울 수 있었다. 가정에서도 적극적으로 나눌 수 있도록 마련한 ‘사랑의 가족사진’ 또한 호응을 얻었다. 가족이 함께 감사의 말을 나누는 미션을 수행 후 가족사진을 학교 홈페이지에 올렸다. 참여 가정엔 가족사진이 제공돼 가정에서도 감사와 배려를 실천하는 기회가 됐다. 서원초등학교 김하진 교장선생님은 “이번 감사주간은 학생들이 사회정서학습의 핵심 역량을 실제 생활 속에서 체험하는 기회”며 “인성교육이 교실을 넘어 일상으로 확장돼, 학생들이 긍정적 학교문화를 만들어가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한편 서원초등학교는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2024년 인성브랜드 우수교로 지정됐으며 2025년 학부모-학생 참여 인성교육 실천학교로 지정됐다. 서원초는 앞으로도 SEL 기반의 체계적인 인성교육과 학교·가정·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인성브랜드 교육을 지속해 학생들의 행복한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용인서부소방서 어버이날 맞아 119안심콜 서비스 홍보 캠페인 실시 [금요저널] 용인서부소방서는 지난 8일 어버이날을 맞아 기흥구 신갈동에 위치한 신갈외식타운에서 어르신과 시민을 대상으로 ‘119안심콜 서비스’ 홍보 및 등록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어버이날을 맞아 외식에 나선 가족과 어르신을 대상으로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구조와 이송에 도움을 주는 119안심콜 서비스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현장에서 신갈외식타운 찾은 시민을 대상으로 119안심콜서비스 안내하고 홍보한 결과 19명이 자발적으로 119안심콜서비스에 가입하는 성과를 거뒀다. 119안심콜 서비스는 고령자나 만성질환자 등 안전취약계층이 자신의 신상정보 및 병력 등을 미리 등록해두면, 위급 상황 시 구급대원이 해당 정보를 바탕으로 맞춤형 응급처치를 제공하고 등록된 보호자에게는 자동으로 신고 사실이 문자 전송되는 시스템이다. 장재구 용인서부소방서장은 “어버이날을 맞아 어르신의 안전을 위한 캠페인을 추진하게 되어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위급상황에서 신속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119안심콜 서비스의 활성화와 응급의료 대응 체계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용인특례시, 유용미생물로 친환경 농산물 생산 및 축사 냄새 저감 효과 톡톡 [금요저널] 용인특례시가 추진하고 있는 유용미생물 무료 공급 사업이 친환경 농축산물 생산과 축사 냄새 저감에 톡톡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 시는 지난 2008년부터 친환경 농업을 확대하고 농작물의 생산성 향상과 가축 분뇨의 악취를 저감하기 위해 고초균, 효모균, 유산균, 광합성균 등 유익한 유용미생물을 배양해 농가에 보급하고 있다. 시에서 공급하는 미생물은 유해균을 억제하고 유기물을 잘 녹게 만드는 고초균 면역력을 증가시키고 유용 생리활성물질을 분비하는 효모균 사료 효율성과 토양 내 비료성분의 유효기간을 증가시키는 유산균 축분 분해를 촉진하고 토양을 비옥하게 하는 광합성균 등 총 4종이다. 그동안 채소, 화훼, 특용작물 농가를 비롯해 한우, 젖소, 양돈 등 축산농가와 가축전염병 발생지 및 매몰지 등에 총 4300여 톤을 지원했다. 무엇보다 실제 설문조사와 장비, 현장 점검 등을 통해 확인한 결과 채소나 화훼의 품질 향상은 물론 생산량이 증가하고 축사 농가의 암모니아가스 발생량이 줄어든 것을 볼 수 있었다. 시는 앞으로도 유용미생물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농가에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유용미생물 신청은 용인시농업기술센터 축산경영팀으로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농업환경에 유익한 미생물이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생산을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며 ”많은 농가의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용인특례시, 경찰대서 을지연습 도 단위 실제훈련 실시 [금요저널] 용인특례시는 24일 기흥구 언남동 경찰대학교 부지에서 국가비상사태 발생을 대비, ‘2022년 을지연습 도 단위 실제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이한규 경기도 행정2부지사, 지역 국회의원 및 시·도의원, 배현국 55보병사단장, 용인 동·서부경찰서 용인소방서 용인의용소방대, 용인시 지원민방위대, 용인대 태권도시범단 등 400여명이 참여했다. 경기도 31개 시·군을 대표해 열린 이날 훈련은 ‘실전과 같은 비상대비훈련’을 목표로 테러·화재 등의 위기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하고 비상 상황에서 초동대처 능력을 배양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 훈련은 3가지 상황에 대비해 이뤄졌다. 가장 먼저 한국석유공사 용인지사에 테러범이 침투해 민간인을 인질로 잡은 상황을 가정, 신속하게 112에 신고하고 경찰과 군부대가 출동해 테러범을 제압한 뒤 폭발물을 찾아 제거했다. 이어 드론 폭탄에 의한 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해 재난종합지원센터 119 상황실 신고와 직원 대피, 소방서 출동과 화재 진압, 현장 인명구조 등의 활동을 진행했다. 마지막으로 드론에 의한 화생방 테러 발생 상황을 가정해 화생방 경보를 발령하고 119 신고 오염환자 구급 이송과 현장 조치, 소방 특수대응단의 인명구조를 진행했다. 또 55사단 병력이 투입돼 현장 제독, 군·소방 합동 제독을 실시하고 상황이 종료되는 과정을 연습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실제 훈련에 사용되는 장비 전시와 시연, 응급처치·심폐소생술 교육 등을 할 수 있는 안전문화 체험마당도 열렸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우리가 자유 수호를 목표로 이런 훈련을 하는 까닭은 실제로 국가에 비상 상황이 닥쳤을 때 민관군경이 함께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기 위한 것”이라며 “우리 스스로도 마음의 각오를 다지고 다시 한번 훈련의 의미를 되새겨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2일 오전 6시 공무원 비상소집훈련을 시작으로 을지연습을 진행하고 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도 직원들과 함께 비상에 응소, 실제 훈련에 참가했다. 24일엔 전 직원이 참여해 민방공 대피 훈련을 진행했으며 25일에는 이번 훈련에 대한 강평이 진행된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용인특례시, 경기도체육대회 유도 2개 체급 금메달 [금요저널] 용인특례시가 제68회 경기도체육대회 유도 경기 2개 체급에서 금메달을 거머줬다. 24일 용인대학교 종합체육관에서 펼쳐진 대회에서 용인시청 소속 황태원(-60Kg)이 결승전에서 한판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강헌철(-73Kg)이 금메달을, 송민기(-81Kg)도 동메달을 추가했다. 이날 이상일 용인특례시장도 대회장을 찾아 경기를 지켜보고 도내 31개 시군에서 출전한 선수들과 임원단을 격려했다. 특히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한 용인시 선수들의 목에 직접 메달을 걸어줬다. 이 시장은 이어 용인시 선수단을 찾아 "경기도체육대회가 당초 계획보다 4개월 가량 연기되면서 무더위 속에서 훈련을 하느라 힘들었을텐데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며 "대회 개막 전부터 낭보가 이어지면서 타 종목 용인시 대표선수들에게도, 용인시민들에게도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용인특례시의회 윤원균 의장, 대한민국특례시의회 의장협의회 간담회 참석 [금요저널] 용인특례시의회는 지난 23일 저녁 수원의 한 식당에서 열린 ‘대한민국특례시의회 의장협의회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윤원균 의장을 비롯해 김기정 수원특례시의회 의장, 김영식 고양특례시의회 의장, 김이근 창원특례시의회 의장과 관계자 등이 민선8기 출범 이후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였다. 간담회에서는 김영식 고양특례시의회 의장이 대한민국특례시의회 의장협의회 회장으로 추대됐으며 윤원균 용인특례시의회 의장이 대변인을 맡기로 했다. 또한, 4개 특례시의회 의장협의회는 인사권, 예산권 확대 등 현안문제와 의정활동비 인상 현실화를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하고 자치단체의 규모 및 역량에 부합하는 실질적인 분권 실현을 위해 역량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윤원균 의장은 “그동안 특례시의회 의장협의회에서는 특례시의회 권한 확보를 위한 용역을 추진하고 중앙정부와 국회 등에 특례시의회의 목소리를 내기 위해 노력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해 왔다 앞으로도 4개 특례시의회 의장들과 함께 실질적인 권한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제68회 경기도체육대회 2022 용인’ 성화 채화 [금요저널] ‘제68회 경기도체육대회’의 서막을 알리는 성화가 24일 용인특례시 처인구 남사읍 처인성 승전지에서 채화됐다. 용인특례시는 ‘제68회 경기도체육대회 2022 용인’의 성화 채화식을 열고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불을 밝혔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을 비롯해 조효상 용인시체육회장, 윤원균 용인시의회 의장, 지역 주민 등 200여명이 참여했다. 31개 시군 심볼이 그려진 연이 하늘을 수놓은 행사장엔 시에서 처음 열리는 제68회 경기도체육대회 채화식의 역사적 현장을 직접 관람하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주선녀가 채화경을 통해 하늘로부터 얻은 불씨인 성화는 조 체육회장에게, 이어 윤 의장의 손을 거쳐 이 시장에게 전달됐다. 이 시장이 대몽항쟁 승전 장수 복식을 한 첫 봉송 주자에게 불씨를 옮기면서 ‘제68회 경기도체육대회’의 공식적인 성화 봉송을 시작했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고려시대 몽골 침입에 대항해 처인부곡민이 하나된 마음으로 국난을 극복했던 상징적인 이곳 처인성에서 제68회 경기도체육대회의 성대한 불을 밝혔다”며 “선조들의 단합심을 계승해 110만 용인시민의 염원과 시의 희망을 담아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겠다”고 말했다. 또 “대회 기간 동안 용인을 찾은 방문객들이 용인에 대해 좋은 이미지를 갖고 나아가 살고 싶은 마음이 들도록 시민들이 따뜻하게 맞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처인성에서 출발한 성화는 승마 봉송으로 처인고등학교와 남사도서관을 거쳐 남사읍 1.8km를 순회했다. 1구간 종착지인 남곡초에선 남곡초, 한숲중 학생들과 주민 등 400여명이 깃발과 손을 흔들며 승마 봉송단을 환영했다. 남곡초 1학년 어린이들은 이날 맞이 행사를 위해 전날 용인특례시와 경기도 로고가 그려진 깃발을 직접 만들었다. 이서율 어린이는 “말을 타고 불씨를 나르는 모습이 신기하고 경기도체육대회가 용인에서 열려서 정말 즐겁다”며 “용인시 선수 이모 삼촌들이 열심히 해서 경기에서 꼭 이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성화는 136여명의 봉송 주자에게 전해지며 처인구 남사읍~이동읍~원삼면을 거쳐 기흥구 동백3동까지 16개 읍면동을 순회한 뒤 이날 오후 7시경 용인시청에 안치된다. 개회식 당일인 25일 동력 패러글라이딩으로 시청을 떠난 성화는 기흥 호수공원으로 조정 보트를 타고 호수 건너편으로 이동한다. 기흥구와 수지구를 순회한 뒤 주경기장인 용인미르스타디움에 안치, 27일까지 대회를 밝히게 된다. 25일 오후 6시30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개회식의 주제는 ‘빛나는 내일’이다. 시는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 용인의 미래를 형상화한 반도체 컨셉의 무대를 꾸며 용인이 세계로 뻗어나가는 비전을 보여줄 계획이라고 전했다. ‘경기도의 함성, 용인에서 하나로’라는 슬로건 아래 3년 만에 정상 개최하는 ‘제68회 경기도체육대회 2022 용인’에는 31개 시군 1만1000여명의 선수들이 축구, 수영 등 25개 종목에 참가해 선의의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용인시 국힘당 정찬민 의원1] 환경친화적 자동차 충전시설의 정기점검 의무화 등 충전시설 이용자 안전 확보를 위한 법 개정이 추진된다. 정찬민 의원(국민의힘, 용인갑)은 24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전기차 충전시설 등의 정기점검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국내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20% 비중을 차지하는 전기차의 경우 이용자 편의를 위해 전국에 충전기 13.6만기가 구축되는 등('22년 6월 기준) 충전인프라가 확대되고 있지만 이에 대한 안전관리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이어져 왔다. 2018년 충북 청주 소재 전기차 충전소에서 안전관리 미비로 감전사고가 발생한 바 있으며, 같은 해 한국소비자원이 실시한 전기차 충전소 안전실태조사에서 조사대상 충전소 가운데 다수의 충전소에서 안전규정 위반, 시설관리 미흡 등 문제점이 드러났다. [용인시 국힘당 정찬민 의원2] 최근에는 폭우로 인한 잇단 침수 피해 등 잦은 이상기후 현상에 따른 전기차 충전시설 이용시 감전 우려 등 사고위험까지 더해지며 시설 안전점검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현행법은 충전시설 설치에 관한 내용만 규정하고 충전시설에 대한 안전점검 등 관리 규정은 전무한 실정이다. 이에 정 의원은 환경친화적 자동차 충전시설을 설치했을 경우 충전시설을 월 1회 이상 정기점검하고, 그 결과를 5년간 기록·보관토록 하여 충전시설 이용자 안전 확보를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키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찬민 의원은 “이용자 편의를 위해 환경친화적 자동차 충전시설의 보급도 중요하지만, 이용자의 안전은 무엇보다 우선되어야할 필수요건”이라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신갈오거리 주민 주도형 ‘스마트 시티’로 거듭난다. [금요저널] 용인특례시 최대 번화가였던 신갈오거리. 시의 관문인데다 입지가 좋아 인근 지역에서 일부러 찾아올 정도로 상권이 활발했다. 그러나 2000년대로 들어서며 주변 지역의 급격한 개발과 관공서 이전, 시설 노후화 등으로 거리가 점점 활력을 잃어 대표적인 구도심으로 전락했다. 지금 신갈오거리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 2020년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돼 상권 회복, 주거환경개선, 공동체 활성화, 스마트 도시재생 등 4개 분야에 걸쳐 다양한 사업이 추진되고 있기 때문이다. 오는 2024년까지 사업비만 무려 484억원이 투입된다. 전반적인 도시환경을 개선하는 하드웨어적인 변화도 기대되지만, 지역의 특성을 살리고 주민들의 자생적인 노력이 더해질 소프트웨어적인 변화에도 기대가 크다. 신갈오거리는 서울 양천구와 함께 전국 도시재생 뉴딜 선정지역 가운데 스마트사업이 추가로 지원되는 지역이기 때문이다. 스마트시티는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해 도시 생활 속에서 유발되는 교통문제, 환경문제, 주거문제, 시설 비효율 등을 해결해 시민들이 편리하고 쾌적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한 ‘똑똑한 도시’를 말한다. 용인특례시는 이러한 도시 조성을 목표로 10개 사업에 총 50억을 투입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우선 주민자치센터, 관곡경로당, 공유플랫폼, 공영주차장 등 4곳에 에너지 절감을 위해 태양광 에너지시스템을 도입, 탄소배출을 저감한다. 스마트전력 모니터링 시스템도 구축한다. 신갈오거리의 경우 20년 이상의 노후 건물이 200여 곳이 넘는다. 30년이 넘은 건물도 무려 127곳에 달한다. 전기설비 또한 건물과 함께 노후화 돼 전기 누설로 인한 화재 위험이 높을 수밖에 없었다. 스마트전력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하면 각 가정에서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전기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이상 전류 발생 등을 감지해 알림이 오기 때문에 전기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시는 올 하반기 시스템 구축에 착수, 올 연말까지 250여세대에 이 서비스를 보급할 예정이다. 용인특례시는 젊은 사람들이 이용하기 편리하고 비대면 주문이 가능한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도록 네이버의 ‘스마트 상점’을 도입했다. 신갈오거리 일대 점주들의 연령대가 높아 상점을 알리고 홍보하는 데 무리가 있고 온라인상에선 이 일대 상권 정보를 얻고 싶어도 얻을 수 없다는 데서 착안한 것이다. 시는 우선 50개 업체에 스마트상점 등록을 돕고 백화점 층별 안내도 기능을 하는 키오스크 배너를 지원했다. 상점 앞에 세워진 배너의 QR코드를 찍으면 스마트 상점으로 등록된 50개 업체의 정보를 모두 확인할 수 있어 원하는 상점을 찾기 위해 일일이 검색을 하지 않아도 어디에 어떤 상점이 있는지 한눈에 알 수 있다. QR코드로 주문과 결재가 가능한데다 네이버 페이로 결재를 하면 포인트까지 적립돼 사용자에게도 이득이다. 시는 네이버에서 배달까지 가능하도록 플랫폼 기능을 강화하면 향후 더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용인특례시는 올해 신갈오거리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해 2차례에 걸쳐 ‘리빙랩’을 운영했다. 리빙랩은 사용자가 직접 나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사용자 참여형 혁신공간’을 의미한다. 클라우드,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모바일 등의 첨단 기술을 생활 영역에 접목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다. 1차 리빙랩은 지난 4월 16일부터 6월 4일까지 8주 과정으로 운영됐다. 시 관계자, 주민, 전문가 등 30명이 참여했다. 1차 리빙랩에서는 시가 스마트 도시재생 사업으로 제안한 AI 주차시스템, 스마트 상점, 스마트쓰레기통, E모빌리티 등을 주제로 다양하고 자유로운 의견들이 오갔다. 2차 리빙랩은 6월 30일부터 7월28일까지 5주 과정으로 운영됐다. 1차에 비해 좀 더 현실적인 지역문제를 다루고 다양한 기술들을 실제 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운영했다. 시는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부분에 다양한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도시재생이 이뤄질 수 있도록 오는 2024년까지 2차례 더 리빙랩을 계획하고 있다. 주민들을 이롭게 하는 기술이 생활 곳곳에 접목될 수 있도록 함께 논의하고 실정에 맞는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다. 1차 리빙랩이 지역 문제를 인식하고 스마트 도시재생의 필요성을 깨닫는 워크숍의 개념이었다면, 2차 리빙랩에선 좀 더 현실적인 관점에서 주민들이 직접 다양한 시도를 하고 연구를 해 해법을 찾는 과정으로 이뤄졌다. 참여자들도 지역 현실을 잘 알고 주민을 대표할 수 있는 지역 원로 통·리장, 젊은 마을 활동가 등 40명으로 구성했다. 이들은 5주간 6개 팀으로 나눠 각각 맡은 주제에 대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갔다. 쓰레기 불법투기 문제를 해결하는 1팀에선 불법투기가 자주 일어나는 3곳에 모형 CCTV를 설치해 1주일간 매일 시간대별 투기 현황을 체크했다. 그 결과 CCTV 설치로 쓰레기 무단투기는 감소했으나 풍선효과처럼 CCTV가 설치되지 않은 다른 곳에 무단 투기가 발생한다는 점을 발견하고 쓰레기 수거가 이뤄진 뒤에도 쓰레기 배출은 시간을 가리지 않고 발생해 거점 쓰레기장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2팀에선 거점 쓰레기장이 어디에 설치돼야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지 마을 탐사부터 진행했다. 이들은 최적의 장소 4곳을 찾아 입지를 분석하고 거점 쓰레기장 설치를 위해 건물주와 협의하는 등 지역주민으로써 능력을 발휘했다3팀과 4팀은 신갈초 아이들의 안전한 통학과 주민들의 치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일정 시간 대 ‘차없는 거리’를 운영하는 방안과 위험한 신갈초등학교와 체조 체육관 사이 골목에 지능형 CCTV를 설치하거나 동선을 파악해 움직이는 가로등을 설치하는 안 등을 제시했다. 도심의 노후화로 노인 인구가 많은 신갈오거리의 특성에 따라 ‘실버케어’에 대한 논의도 본격적으로 이뤄졌다. 5팀은 시에서 시범적으로 도입한 ‘AI 순이’의 기능을 확장해 시계가 아닌 신발에 센서를 부착하고 지역의 공공건물, 설치물, 나무 등에 정보가 태그되도록 해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밖에서 활동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했다. 신갈오거리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 장민경 코디네이터는 “5주라는 짧은 시간동안 리빙랩에 참여한 주민들이 지역 현안을 해결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로 정말 열정적으로 활동했다”며 “스마트 도시재생은 단순히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는 과정이 아니라 실사용자인 주민들에게 필요한 기술이 다양한 방식으로 도입되어야 하는 만큼 리빙랩 등을 운영하고 의견을 취합하는 과정이 필수적이다”고 강조했다. 시는 리빙랩 결과를 바탕으로 주민들의 필요에 따라 거점쓰레기장, 스마트 쓰레기통, 자원순환로봇, AI실버케어 등을 도입할 방침이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박창희 처인구 원삼면 산업개발팀장, 용인특례시 최초 기계안전기술사 취득 [금요저널] 용인특례시는 원삼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박창희 산업개발팀장 이 제126회 기계안전기술사 시험에 합격해 기계안전기술사를 취득했다고 24일 밝혔다. 기계안전기술사는 산업분야의 안전컨설팅과 교육, 정기검사, 위험성평가, 유해위험성 파악 등에 활용되는 자격증으로 매회 10명 내외의 합격자를 배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 팀장은 동 분야 및 관련 직렬에서 용인시 최초로 기계안전기술사를 취득했다. 박 팀장은 건축기사, 공조냉동기사, 산업안전기사, 건설안전기사, 교통기사 등 11개의 자격증을 가지고 있다. 박 팀장은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되는 시점에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게 돼 업무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울러 필요한 곳을 위해 강의 같은 재능기부도 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용인특례시, 15곳 도서관에 특화 주제 서가 운영 [금요저널] 용인특례시가 도서관별 전문성을 강화하고 깊이 있는 독서문화를 장려하기 위해 공공도서관 15곳에서 특화 주제별 서가를 운영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도서관별 특화 주제는 중앙도서관이 향토, 포곡도서관은 미술, 동백도서관과 모현도서관은 태교·육아, 보라도서관이 자기계발, 남사도서관은 원예, 서농도서관은 생태환경이다. 또 수지도서관은 여행, 구성도서관은 심리학, 죽전도서관은 외국어, 기흥도서관은 진로·취업, 흥덕도서관은 건강의학, 상현도서관은 교육, 성복도서관은 다국어, 청덕도서관이 음악·연극이다. 이들 도서관은 장서 확충 시 주제별 도서를 중점적으로 구비하고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열람할 수 있도록 전용 서가에 책을 비치하고 있다. 또 주제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관련 문화예술 강좌를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북큐레이션 전시도 여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관심있는 주제의 책이 먼 도서관에 있다면 상호대차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상호대차서비스는 시민 누구나 집에서 가까운 도서관에서도 타 도서관의 도서를 대출·반납할 수 있는 책 빌리기 방법이다. 용인시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이 서비스를 신청하면 본인이 지정한 관내 18개 공공도서관과 공립작은도서관 7곳에서 3일 이내에 편리하게 책을 빌려볼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도서관의 상징성과 지역 여건, 이용자의 특성을 고려해 특화 주제를 선정해 서가를 운영하고 있다”며 “도서관별 특화주제로 장서를 차별화하고 수준 높은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해나가겠다”고 말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장애인 평생교육시설 관계자 대상 역량강화 연수 [금요저널] 용인특례시는 장애인 평생교육시설 관계자를 대상으로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 연수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2일과 23일 용인라마다호텔에서 열린 연수엔 함께배움장애인야학, 가온누리평생학교 등 5개 장애인 평생교육 시설 종사자 및 강사 등 33명이 참석했다. 연수에선 한국인권협회 관계자가 참여자들에게 장애인 인식개선에 대해 강의하고 아하러닝연구소 관계자가 프로그램 기획이나 기획서 작성 방법 등 실무 위주의 교육을 했다. 또 시설 종사자에겐 아로마테라피와 뮤직테라피 등 직무 스트레스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강사들에겐 웃음과 함께하는 감정코칭과 인권에 대한 보수교육을 했다. 연수에 참여한 한 강사는 “장애인에 대해 심도깊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연수에서 알게된 지식을 실제 강의에 잘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또 한 종사자는 “체계적인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한 기획서 작성방법을 배울 수 있어 도움이 됐다” 며 “힐링의 시간을 마련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연수는 장애인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세심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평생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교육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