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의회 남홍숙 의원, 처인고 학급 과밀 해소 및 안전 확보 대책 촉구 [금요저널] 용인특례시의회 남홍숙 의원은 18일 제29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처인고등학교의 학급 과밀 문제와 학생 안전 확보를 위한 제도 개선을 강력히 촉구했다. 남 의원은 "처인고는 남사읍과 이동읍 주민들의 오랜 염원으로 2021년 개교한 지역 유일의 인문계 고등학교임에도 불구하고 시설 부족으로 인해 학급 과밀 상태에 이르렀으며 인근 중학교 졸업 예정자 수 대비 수용 능력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숲중, 용천중, 남곡초 등의 졸업 예정 학생 수와 향후 입학생 수요를 고려할 때, 상당수 학생들이 원거리 학교로 배정되어 긴 통학 시간을 감수하고 있는 현실은 단순한 불편을 넘어 교육기회의 형평성 침해로 이어진다"고 강조했다. 또한 "남사·이동지역은 현재 송전 1지구 도시개발사업 1700여 세대, 송전 2지구 지구단위계획사업 970여 세대, 송전 3지구 도시개발사업 1200여 세대 등 수천 세대의 신규 공동주택 입주가 예정돼 있어 학령인구 증가는 불가피하다"며 "학급 증설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교육청 예산 확보와 행정 절차 이행이 시급히 추진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남 의원은 학생 안전 문제에 대해서도 우려를 나타냈다. 처인고등학교가 처인성 어울림센터와 복합시설로 운영되며 지역 주민과 학생이 공간을 공유하고 있지만, 이로 인해 외부인의 무단 출입 및 학교 보안 사각지대 문제가 지속 제기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학교안전지킴이 확대 배치와 실질적인 보안 시스템 강화 등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행정적·제도적 보완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남 의원은 "교육은 단순한 행정이 아닌, 미래 인재에 대한 투자이자 청소년들에게 보장되어야 할 권리"라며 "용인시와 경기도교육청이 적극 협력해 아이들이 안전하고 공정한 교육환경 속에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조속한 해결을 당부했다.
용인특례시의회 황미상 의원, “시민과 함께 이룬 성과는 시민의 이름으로 남겨야” [금요저널] 용인특례시의회 황미상 의원은 18일 열린 제29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민과 함께 이룬 성과를 마치 특정인의 단독 성과처럼 포장하는 홍보 방식은 시민에 대한 예의도 바른 행정도 아니다”며 날 선 비판을 제기했다. 황 의원은 최근 역북동 명지대 사거리 일대 교통혼잡 해소를 위한 84번 버스 정류장 신설과 8282번 인천공항행 공항버스 증차 결정 과정에서 지역 주민의 민원과 지속적인 현장 의견 수렴, 관계기관과의 협의가 있었다. 을 언급하며 “이러한 변화는 어느 한 사람의 결단이 아니라 시민과 행정이 함께 만든 결과”임을 강조했다. 황 의원은 “정류장 신설과 공항버스 증차는 주민 생활권에 실질적인 변화를 준 성과이며 오랜 시간 시민과 현장을 오가며 만들어 낸 결과”며 “하지만 정작 시의 공식 보도자료에는 함께한 사람들에 대한 언급 없이, 오직 시장의 단독 성과인 것 처럼 포장되어 있는데 이는 명백한 ‘성과 도둑질’ 이자, 정치적 생색내기”고 지적했다. 또 “정치는 이름을 남기기보다 과정을 기록하는 일이어야 한다”며 “주민과 함께한 결과라면 그 주체 역시 시민이어야 하며 과정에 참여한 이들의 이름도 함께 존중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황 의원은 “현장에서 문제를 듣고 해법을 조율하며 실무자와 의견을 나눈 흔적이 사라진 채 결과만으로 정치적 공을 독점하는 행위는 시민의 노력까지 지우는 것”이라며 “이런 방식이 반복되면 누구도 현장에서 일하려는 동기를 갖기 어려울 것”이라고 비판했다. 황 의원은 이어 “정치의 본질은 생색이 아니라 신뢰이며 주민과 함께 만든 결과는 주민의 이름으로 남아야 하고 그 과정에 함께한 이들의 노고 역시 존중받아야 한다”며 “앞으로 시가 어떤 사업을 추진하든 성과를 독점하는 것이 아니라 협력한 이들도 존중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끝으로 황 의원은 “저는 시민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움직여 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일할 것”이라며 “누군가의 이름을 위해 시민의 노력이 지워지는 일이 없도록 끝까지 감시하고 목소리를 내겠다”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용인특례시 이마트 7곳, 저소득층에 온열찜질기 지원 [금요저널] 용인특례시는 용인지역 이마트 7개점이 저소득층 난방용품을 지원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난방용품 지원은 시와 용인지역 이마트 7개 지점이 함께하는 ‘희망나눔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날 용인시처인장애인복지관 처인무한돌봄네트워크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가정 355가구에 1600만원 상당의 온열전기찜질기를 전달했다. 이마트 7개점은 지난 2014년부터 시와 협약을 맺고 관내 저소득층을 지원하는 희망나눔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11억7241만원 상당의 성금·품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연말까지 2억4300만원 상당의 후원금과 물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난방용품이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이마트와 함께 복지사각지대를 줄여나갈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청년 모이는 곳 찾아 금연 클리닉’ 수지구보건소, 복지부 장관상 [금요저널] 용인특례시 수지구보건소가 ‘2022년 지역사회 금연사업 우수사례’ 평가에서 금연환경 조성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주관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금연환경 조성, 금연 상담, 지도·단속 등 3개 분야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확산하기 위해 진행했다. 시는 19~29세 사이의 청년층의 흡연율이 15.1%로 전 연령대 중 가장 높다는 점에 착안해 젊은층의 생활터 중심으로 ‘이동 금연클리닉’을 운영하고 이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카카오톡 배너, 대형마트 무빙워크, 영화관 스크린 등의 매체를 활용해 금연 홍보에 나선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청소년과 미취학 아동의 흡연 예방 교육을 강화하고 공동주택 6곳의 금연구역 지정 신청을 검토하는 등 금연 환경 조성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한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상식은 지난 15일 서울 중구 LW컨벤션 센터에서 진행됐다. 보건소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양질의 금연 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하고 금연할 수 있는 환경, 간접흡연 피해 방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용인특례시의회, 제268회 제2차 정례회 개회 [금요저널] 용인특례시의회는 21일 본회의장에서 제268회 제2차 정례회 개회식과 제1차 본회의를 열었다. 윤원균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 10월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 희생자의 명복을 빌며 갑작스러운 사고로 가족, 친구를 잃은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며 “군중이 밀집하는 행사뿐만이 아니라 다가오는 겨울철을 대비해 화재와 산불 예방은 물론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안전점검 등 안전사고 예방대책을 다시 한번 꼼꼼히 점검해달라”고 말했다. 또한, “지난 10월 31일 경기도 생활체육 대축전을 끝으로 경기도 종합체육대회가 3개월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용인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체육대회 운영 역량을 충분히 보여줬고 더 큰 대회도 치를 수 있는 초석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용인시가 ‘스포츠 시티 용인’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정례회에서는 행정사무감사와 2023년도 본예산을 심의하게 된다.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시정의 잘못된 부분을 개선할 수 있도록 날카로운 지적과 원인분석을 통해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해주고 본예산과 관련해서는 사업별 예산의 타당성과 적정성을 면밀히 검토해 시민의 복리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심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정례회는 21일부터 12월 16일까지 26일간의 일정으로 개회되며 조례안 17건, 동의안 20건,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8건, 의견제시 2건, 예산안 2건, 보고 6건,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 등 총 56건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22일 각 상임위원회 별로 조례안 및 동의안 등 심의, 23일 제2차 본회의, 24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 5일 제3차 본회의, 6일 제4차 본회의, 7일부터 12일까지 각 상임위원회 별로 예산안 등 심의, 13일부터 15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예산안 등 심의, 16일 제5차 본회의를 끝으로 폐회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용인특례시, 본예산 최초 3조원 시대 열린다 [금요저널]'함께 만드는 미래, 용인르네상스'를 민선 8기 시정 비전으로 제시한 용인특례시. 용인특례시 최초로 본예산 3조원 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용인특례시는 21일 3조 2148억원 규모의 민선 8기 첫 본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2022년 본예산안인 2조 9871억원보다 약 2277억원 늘어난 규모다. 시는 내년도 예산안을 민생경제 회복과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 조성을 위한 효율적 재정운용, 시민생활 개선을 위한 인프라 확충과 교통망 구축, 지역균형발전, 저출산·고령화 대응과 취약계층 지원 등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인플레이션 압력, 글로벌 경기둔화 등 국내외 경제 상황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재정의 적극적 역할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2조 8058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082억원이 증가했다. 특별회계는 4090억원 규모로 지난해보다 195억원 늘어났다. 일반회계 주요세입은 용인 소재 상장 기업의 영업실적 증가에 따른 지방소득세 증가로 1조 1895억원, 세외수입 1549억원, 지방교부세와 조정교부금은 2562억원, 국도비보조금은 9002억원, 보전수입 및 내부거래 3050억원 등이다. 세출계획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복지예산이 전년 대비 797억원이 증가한 1조 794억원으로 본예산 기준 최초로 1조원을 돌파했다. 다음으로 교통 및 물류분야가 전년 대비 487억원이 증가한 4252억원이 편성됐다. 이어 일반공공행정분야 2183억원, 환경분야 2177억원 순이다. 중점사업별로는 ‘역동적 혁신성장’ 분야에 용인도시공사 자본금 출자 300억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용인와이페이 발행지원 200억원 취약계층 공공일자리사업 86억원 지역기업 성장을 돕기 위한 산업진흥원 운영지원 64억원 특례보증 및 이차보전을 비롯한 소상공인 종합지원 45억원 중기기업 경영·마케팅, 수출기업 통상 지원 등 45억원 외국인투자기업 유치지원 15억원 소규모 기업환경개선 11억원 등을 편성했다. ‘지역균형발전과 친환경 인프라 구축’ 분야에서는 장기미집행 실효도로 등 도로 개설과 확포장에 1499억원 친환경자동차 보급과 운행차 저공해화 554억원 고기근린공원 조성 312억원 친환경 인프라 시설 에코타운 조성 227억원 체류형 관광시설 Farm&Forest타운 조성 210억원 저상버스 도입 149억원 생활회수센터 확충 93억원 용인버스터미널 재건축 71억원 기흥저수지 순환산책로 횡단교 연결 및 보행환경 개선 37억원 오산천 및 경안천 산책로 조성 30억원 등을 편성했다. ‘시민 중심 문화·체육·교육 기반 확충’ 분야에서는 보정종합복지회관 건립 149억원 동백종합복지회관 건립 113억원 노후 학교시설 및 교육환경 개선 99억원 옛 기흥중 부지 다목적체육시설 건립 98억원 흥덕 청소년 문화의 집 건립 51억원 동천동·풍덕천동 도서관, 영덕1근린공원 및 신봉동 도서관 건립 49억원 초중고 입학준비금 36억원 원거리 통학 지원 19억원 동부지역 여성복지회관 건립 15억원 평생학습관 광장 시설 개선 14억원 등을 편성했다. ‘구석구석 따뜻한 복지’ 분야에서는 기초연금 2722억원 영유아보육료 지원 1088억원 아동수당 735억원 누리과정 및 차액보육료 지원 595억원 부모급여 지원 526억원 생계급여 405억원 장애인활동지원 급여지원 403억원 주거급여 286억원 노인장기요양 시설급여 188억원 성인 및 어린이 예방접종 162억원 노인일자리 지원 142억원 보훈·참전명예수당 등 142억원 첫만남이용권, 출산지원금, 출산용품 지원, 다자녀 출생 축하 교통비 지원 등 137억원 장애인연금 급여 지급 131억원 코로나19 예방접종 및 인력 지원 80억원 보훈회관 신축 40억원 등을 편성했다. 특히 용인의 균형발전과 직결되는 교통 인프라 개선에 중점을 뒀다. 용인 면적의 약 79%를 차지하는 처인구의 도로 개설과 확장 사업, 유지보수에 1189억원이 편성됐다. 기흥구 도로 개설사업과 유지보수에 467억원, 수지구 도로 개설과 유지보수 사업에 222억원이 투입된다. 내년도 예산안은 21일부터 개회하는 용인특례시 의회 제268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심의를 거쳐 12월 16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민선 8기 들어 처음 편성하는 내년도 본 예산안은 민생경제를 안정시키고 용인의 균형발전을 이루며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로 비상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우체국 집배원들의 행복나눔 건강배달 [금요저널] 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에서는 19일 용인우체국 집배원 20명과 함께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식료품 꾸러미 전달을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제공된 식료품 꾸러미는 용인 우체국의 후원금 150만원으로 마련됐으며 어르신들에게 식료품 지원을 통해 물가상승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 절감과 건강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도모하고자 추진됐다. 집배원들은 어르신 50명을 대상으로 직접 배달했으며 코로나예방 차원으로 비대면으로 전달됐다. 전달된 식료품은 순대국, 바지락 칼국수, 고추장, 연근조림, 도시락 김 등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식료품 10종으로 구성해 어르신들이 쉽게 식사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용인우체국 관계자는 “우리의 후원과 봉사활동이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큰 행복으로 전달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행복을 배달하는 용인우체국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기태 관장은 “용인우체국 집배원분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후원과 봉사활동으로 더욱 소중하게 느껴진다. 집배원분들의 따뜻한 마음은 어르신들에게 두 배 이상의 행복으로 전해졌을 것이며 앞으로도 우리 복지관은 지역사회와 함께 어르신을 위한 다양한 후원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용인특례시, 토목건설공사 안전 점검 수행기관 모집 [금요저널] 용인특례시는 지역 내 토목건설공사의 안전성을 점검하기 위한 안전점검 수행기관을 다음 달 12일까지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대상은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 제28조에 따른 안전진단전문기관으로 등록한 도내 종합분야와 토목분야 업체다. 수행기관으로 선정되면 앞으로 1년 동안 시가 발주 또는 승인·허가한 토목분야 건설공사 중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한 공사에 대한 정기안전점검과 정밀안전점검 등을 하게 된다. 신청을 하려면 안전점검 수행기관 등록 신청서와 안전진단 전문기관 등록증 등 관련 서류를 시 건설정책과로 방문·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조건에 부합하는 기관이라면 전원 수행기관으로 선정해 다음 달 15일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 게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등 건설공사 안전 관리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은 만큼 공사 현장의 철저한 관리를 위해 수행기관을 모집한다”며 “안전한 건설 환경을 조성하는 데 함께할 기관들이 많이 참여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투명 페트병 분리수거로 돈도 벌고 지구 지키기에 동참해 주세요 [금요저널] 용인특례시는 신갈오거리 스마트 도시재생 사업의 일환으로 신갈동주민자치센터 입구에 순환자원 회수로봇 2대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시가 설치한 순환자원 회수로봇은 물체 인식 시스템을 갖춰 라벨이 제거된 투명 페트병만 선별해 수거한다. 이용자에게는 포인트를 적립해 현금으로 되돌려준다. 포인트는 투명 페트병 1병당 10포인트씩으로 1인당 하루 최대 100병까지 투입할 수 있다. 포인트는 2000포인트 이상 쌓이면 이용자 계좌로 이체해준다. 시는 회수로봇 도입으로 재활용 자원 순환에 주민들의 참여가 늘어나 재활용 가능한 페트병 회수율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민 A씨는 "사실 투명 페트병 라벨을 제거하는 등 번거로움이 많지만 분리수거에 동참해도 인센티브가 없어 아쉬웠다"며 "사용방법도 간단하고 돈을 벌 수 있다고 생각하니 참 좋은 정책인 것 같다"고 평가했다. 시는 관곡마을 실버케어센터 리모델링과 신갈 도시공유 플랫폼 준공에 맞춰 4대를 추가 도입할 계획이며 추후 캔 재활용 장비도 도입한다는 구상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자원 재활용을 선도하는 용인특례시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며 "일반 플라스틱과 혼입되어 버려지는 투명 페트병을 별도로 버려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이는 산불 주요 원인인 영농 부산물이나 쓰레기 불법 소각, 입산자 실화 등을 안내해 이를 예방하고 시민 모두가 경각심을 갖도록 하기 위해서다. 강수량이 줄어든 가을철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전국적으로 산불 발생 건수가 50% 늘어났기 때문이기도 하다. [용인특례시는 지난 19일 동백호수공원 등에서 가을철 산불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엔 이상일 시장과 시 산림과, 기흥구 도시미관과,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등 45명이 참여했다. 이시장은 동백호수공원에서 용인시박물관까지 걸으며 등산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산불 예방 활동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주요 등산로, 임야 인접지 등 120곳에 산불 예방 현수막을 설치하고, 시청 옥외 전광판 등 다양한 방법으로 산불 예방 홍보에 집중하고 있다. 한편, 처인구 중앙공원과수지구 광교산에서도 별도로 산불 예방 활동 캠페인이 진행됐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용인특례시는 지난 18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겨울철 대설·한파 등 자연재난 종합대책 회의를 열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부서별 대책을 논의했다. 황준기 제2부시장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시민안전관을 비롯한 시 유관부서와 보건소, 사업소 관계자 등 24명이 참석했다. 시는 우선 내년 3월15일까지를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으로 정해 대설·한파 시 24시간 재난안전상황실을 가동하고 재난 예·경보 시스템을 활용해 실시간 기상상황을 전파하기로 했다. CCTV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재난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취약구간 예찰활동을 강화한다. 특히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를 위해 상습결빙구간 등 겨울철 재해우려지역 72곳을 집중 관리할 방침이다. [용인특례시가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겨울철 대설·한파 등 자연재난 종합대책 회의를 열고 있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달 제설취약구간 및 상습결빙구간 55곳과 제설전진기지 6곳, 자동제설제빙 시스템(염수분사장치) 121개소에 대한 자체 점검을 하는 한편 행정안전부, 경기도 등과 중앙합동점검을 마쳤다. 관내 대규모 건축공사 및 공동주택 건설현장에 대해 현장별 대설·한파 대책을 수립하고 비상연락망을 정비하는 등 안전관리에 문제가 없도록 민간사업장의 현장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노인 등 건강취약계층에 대해서는 한파 피해예방을 위한 건강관리용품(담요, 방한조끼 등) 배부 및 한파 대비 행동요령을 안내하고 방문관리를 지속할 예정이다. 관내 농가·축사 등의 농작업 현장에는 ‘대설·한파에 따른 비닐하우스 및 가축 관리요령’ 등을 사전 안내하고 특보 발효에 따른 피해 우려 시 긴급 문자 발송을 할 수 있도록 구청 및 읍·면과 조기 경보체계를 구축했다. 이와 별개로 지난 20일에는 처인구 역북동 제설전진기지에서 시 유관부서와 경찰서 등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폭설 시 차량 정체를 신속하게 해결하고 강설 초기 제설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제설훈련을 했다. 시 관계자는 “예측하기 힘든 겨울철 자연재난으로부터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종합대책을 마련했다”며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로 선제적인 제설을 하는 한편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한파 예방활동도 강화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지난 17~18일 남사읍 새마을부녀회 회원 30여 명과 관내 단체장 등은 김장김치 1000포기를 담갔다. 특히 올해는 농업경영인, 농촌지도자, 쌀전업농연구회, 오이협의회 등 농업단체 회원들이 함께해 더욱 뜻깊은 김장행사가 됐다. [3. 남사읍 새마을부녀회가 김장철을 맞아 관내 홀로 어르신을 위해 김장나눔 행사를 가졌다.] 완성된 김치는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께 전달할 예정이다. 이경애 회장은 “모두가 어려운 이때 작은 도움이나마 드리는 것이 무엇보다 소중하다고 생각한다”며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남시읍 관계자는 “항상 힘이 돼 주는 새마을부녀회와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홀로 어르신들이 추운 겨울을 건강하게 날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