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위기가정에‘개미천사’모금액 지원 [금요저널] 용인특례시가 지역 내 위기가정 지원을 위해 ‘개미천사 기부 운동’ 모금액을 지원했다고 27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지역내 읍·면·동과 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의 추천을 받은 저소득층 18가구다. 생계비와 의료비, 주거비 등이 필요한 가구를 포함해 총 2351만원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25일까지 계좌로 일괄 입금했다. ‘개미천사 기부 운동’은 지난 2015년부터 용인특례시 공직자와 시민, 종교단체, 기업 등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함께 시작한 이웃사랑 실천 운동이다. ‘개미천사’ 모금 운동은 1인당 매월 1004원 이상 자율적으로 기부하고 일정액이 쌓이면 사회취약계층이나 복지시설 등에 전달한다. 시 관계자는 “소액 기부를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개미천사 기부 운동’ 이 복지 사각지대 등 위기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용인특례시 기흥구, 집중호우 대비 지역 주요 하천 공사 마무리 [금요저널] 용인특례시 기흥구는 여름철 장마와 집중호우로 인한 하천범람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역에 있는 하천 정비공사를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 구는 지곡동에 있는 지곡천의 노후 호안 정비공사를 마무리했다. 호안은 하천이나 해안의 둑이 흐르는 물로 인한 침식에서 보호하기 위해 경사면이나 밑 부분 표면에 시공하는 공작물을 뜻한다. 기흥구는 주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하천 환경 개선을 위해 노후한 하천의 호안과 훼손 구간을 보강하는 작업을 펼쳤다. 또, 신갈천과 탄천, 공세천에 진행한 하상 정비공사도 완료됐다. 구는 우기철 하천 하상에 퇴적된 토사를 정비해 하천 유수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하천 범람 예방작업을 했다. 구 관계자는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하상과 호안 정비 공사를 마무리해 침수 피해와 하천 제방의 붕괴와 범람에 대한 우려를 해소했다”며 “주민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생활밀착형 사업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소방의 꿈을 체험한 미래의 영웅들', 용인소방서 '2025 경기도 청소년 진로 문화축제' 성료 [금요저널] 용인소방서는 지난 23일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경기도 청소년 진로·문화축제’에서 청소년 대상 소방관 체험 부스가 큰 인기를 끌었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 청소년, 용인에서 하나로’라는 슬로건 아래, 도내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진로 탐색 기회와 문화·예술 체험의 장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용인소방서는 청소년들이 소방 직업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방화복 및 장비 착용 체험 △소방공무원 실기평가 종목 체험 △‘도전 소방관 해머링’ △‘Street Firefighter’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소방관의 역할과 중요성을 직접 느낄 수 있는 체험 중심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었으며 진로를 고민하는 청소년들에게 소방 직업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됐다. 안기승 용인소방서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청소년들이 소방의 역할과 가치를 이해하고 미래의 소방관이라는 꿈을 키워보는 뜻깊은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안전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용인문화재단, 보정역 생활문화센터 6월 ‘생활문화데이’ 개최 [금요저널]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6월 14일 보정역 생활문화센터에서 6월 ‘생활문화데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생활문화데이’는 매월 둘째 주 토요일 보정역 생활문화센터를 대관해 활동하는 생활문화 동호회원들이 시민을 대상으로 공연, 전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사회공헌 행사로 2017년 센터 개관 이후 지속되고 있다. 이번 6월 14일 행사에서는 기타, 하모니카, 해금, 색소폰 등 다채로운 악기 연주를 감상할 수 있으며 캘리 부채 만들기, 보드게임 체험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또한, 6월 17일부터 21일까지는 센터 내에서 민화, 수묵화, 연필화, 수채화 등 동호회원들이 창작한 다양한 장르의 미술 작품 전시도 관람할 수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되며 체험 프로그램은 5월 30일부터 보정역 생활문화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신청이 가능하다. 한편 오는 6월 4일부터 17일까지는 보정역 생활문화센터 3분기 정기대관 접수가 진행된다. 생활문화 활동에 관심 있는 용인시민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센터 공간을 대관할 수 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용인특례시, 반려식물 나눔과 외식비 지원으로 정서 돌봄 실천 [금요저널] 용인특례시는 주민의 정서적 안정을 돕고 취약계층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맞춤형 복지사업을 각 읍면동에서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기흥구 보라동은 독거 어르신과 우울감이 있는 가구에 반려식물을 전달하는 ‘꽃담아, 예쁜 마음 담아’ 사업을, 수지구 신봉동은 한부모 가정의 외식비를 지원하는 특화사업을 진행하며 가정의 달을 맞아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고 있다. 보라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3일 정서적 안정이 필요한 취약계층 10가구를 대상으로 반려식물을 전달하는 ‘꽃담아, 예쁜 마음 담아’ 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사업은 독거 어르신이나 중·장년층 중 우울감이나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에게 안시리움 화분을 선물하며 반려식물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삶의 활력을 얻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날 협의체 위원들은 2인 1조로 나눠 대상 가구를 직접 방문해 화분을 전달하고 식물 키우는 방법과 함께 따뜻한 인사말을 건네며 안부를 살폈다. 안시리움은 공기 정화 효과와 함께 키우기 쉬운 식물로 정서적 안정과 힐링을 위한 반려식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박명옥 민간위원장은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시기에, 반려식물이 외로움을 줄이고 정서적인 위안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보라동 관계자는 “복지대상자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해 의미 있는 사업을 추진한 협의체에 감사드린다”며 “민관이 협력해 모두가 함께하는 따뜻한 보라동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신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3일 가정의 달을 맞아 관내 초·중·고 자녀가 있는 저소득 한부모 가정 22가구에 외식상품권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외식상품권을 받은 가정은 지역 내 다양한 식당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어 가족이 함께 외식을 즐기며 정서적인 유대감을 높이는 기회를 갖게 됐다. 김경순 위원장은 “소소하지만 특별한 외식이 아이들에게 큰 기쁨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웃을 수 있는 따뜻한 신봉동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봉동 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항상 세심하게 주민의 삶을 살펴주시는 협의체 위원들께 감사드린다”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행정과 민간이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용인특례시 수지구, 신정공원·수지구청역 일대서 펫티켓 캠페인 [금요저널] 용인특례시 수지구는 신정공원과 신분당선 수지구청역 일원에서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위한 ‘반려동물 펫티켓 추구미’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22일 열린 이번 캠페인에서 수지구청 산업환경과 직원 10여명이 참여해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 지켜야 할 펫티켓 관련 내용을 담은 홍보물과 압축타월을 시민들에게 배부하며 공공장소에서의 반려동물 예절에 대해 홍보했다. ‘펫티켓’은 반려동물과 예절의 합성어로 반려동물을 동반할 때 갖춰야 할 기본적인 공공예절을 뜻한다. 캠페인 홍보물에는 반려인을 위한 △동물등록 필수 △목줄·가슴줄·인식표 착용 △배변 봉투 지참, 비반려인을 위한 △타인의 반려견 접촉 시 견주 동의 받기 △공격 신호에 대한 과잉 반응 자제 △반려동물 대상 불쾌한 언행 자제 등 실생활에 유용한 안내가 포함됐다. 현재 수지구에는 약 2만 8000마리의 반려동물이 등록되어 있으며 이는 5가구 중 1가구가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는 수준이다. 수지구는 2023년부터 펫티켓 캠페인을 꾸준히 전개해오고 있으며 이를 통해 시민들의 반려동물 인식 개선과 안전 민원 감소 등의 긍정적 변화를 체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는 이날 캠페인에서 2025년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운영되는 동물등록 자진신고 기간에 대한 홍보활동도 함께 펼쳤다. 시는 “반려견 등록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자진신고 기간 내 등록할 경우 과태료가 면제된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수지구 관계자는 “펫티켓 캠페인을 통해 반려동물과 시민이 공존할 수 있는 도시 문화를 조성해 나가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를 통해 보다 안전하고 배려 있는 반려동물 문화가 정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용인특례시 수지구, 상현역 인근 산책로·보행자도로 정비 완료 [금요저널] 용인특례시 수지구는 상현동 1177번지 산책로와 1116-5번지 보행자도로 정비를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상현동 1177번지 산책로는 출퇴근 시간 상현역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통행로이며 수목이 울창한 약 550m 구간으로 지역 주민들의 주요 산책 및 운동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수지구는 기존 판석 포장은 표면이 울퉁불퉁해 유모차나 노약자의 보행이 어렵다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해당 산책로에 통행이 편리한 바닥포장재로 재정비했다. 또 주변 자연환경과 어우러지도록 경계석 대신 엣지 마감을 적용해 쾌적하고 자연친화적인 산책로로 새단장했다. 구는 배수 불량과 노후된 바닥 포장으로 불편을 겪던 상현동 1116-5번지 보행자도로는 배수로를 설치하고 밝은 느낌의 포장재로 교체했다. 아울러 가우라, 백합, 옥잠화, 사초 등 초화류 36종을 식재해 자연을 체감할 수 있는 정원 공간으로 조성했다. 정비 이후 해당 산책로와 보행자도로를 찾는 주민들의 이용률이 증가했으며 일부 주민들은 정원에서 사진을 찍으며 휴식을 즐기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수지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민 불편 사항을 적극 반영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정비 사업을 지속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용인특례시청사전경(사진=용인특례시) [금요저널] 용인특례시는 27일 시청 비전홀에서 ‘고령친화도시 조성 모니터단 1기 역량강화 교육’을 개최했다. 시는 2024년 위촉된 고령친화도시 조성 모니터단 1기를 대상으로 모니터단의 활동 역량을 높이고 고령친화도시에 대한 이해를 심화하기 위해 교육했다. 모니터단은 일상생활 속 노인 불편사항 점검, 고령친화 환경 개선사항 발굴, 정책 모니터링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교육은 건국대학교 건강고령사회연구원 이윤진 교수가 ‘다함께 만드는 고령친화도시’를 주제로 강연했으며 타 지자체의 우수 사례를 소개하고 용인시의 고령친화도시 추진 방향에 대해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모니터단 간 활동 경험을 공유하는 교류의 장도 마련되어 실질적인 네트워크 형성 시간도 마련했다. 고령친화도시 모니터단은 앞으로 실행계획 이행 모니터링, 고령자 눈높이에 맞춘 공공시설 점검, 정책 아이디어 제안, 노인의 날 기념행사 캠페인 참여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고령친화도시 모니터단은 시민과 행정을 연결하는 중요한 가교”며 “시민의 시선에서 고령자의 삶을 꼼꼼히 살피고 반영해 나이 들어도 불편하지 않은 도시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특례시는 2024년 5월 세계보건기구로부터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인증을 받았으며 “다함께 만드는 특별한 미래 용인특례시”를 비전으로 2025년 고령친화도시 조성 실행계획을 수립해 8대 영역 58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용인특례시, 취업 준비 청년 대상 어학·자격시험 응시료 지원 [금요저널] 용인특례시는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을 위해 어학과 자격시험 응시료를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취업 준비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취업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난해에 이어 올해는 지원 과목을 늘려 사업을 추진 중이다. 대상은 용인시에 거주하는 18~39세 청년이며 응시 횟수 제한 없이 1인당 30만원까지 응시료 실비를 지원한다. 지원자는 응시일 당일을 기준으로 미취업 상태여야 하나, 단기노동자의 경우엔 취업 중에도 지원받을 수 있다. 다른 정부 기관에서 유사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청년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사업은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운영되며 상반기 예산 조기 소진 시 하반기에 신청 가능하다. 하반기 예산까지 모두 소진되면 올해 사업은 종료된다. 지원 시험 종류는 TOEFL, TOEIC 등 어학시험 19종, 한국사, 국가기술자격 540종, 국가전문자격 347종, 국가공인 민간자격 97종 등 총 1004종이다. 신청은 일자리재단 통합접수시스템 '잡아바 어플라이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사업비가 8월 중순에 조기 소진될 정도로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며 “올해는 지원 과목을 확대하고 상·하반기로 나눠 신청을 받는 등 운영 방식을 개선했으니, 많은 청년들이 적극 이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용인특례시 수지도서관, 일회용 컵 사용 줄이기 캠페인 [금요저널] 용인특례시 수지도서관은 6월 2일부터 도서관 안에서 일회용 컵과 포장 음식 반입을 제한하는 캠페인을 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함께 만드는 친환경 도서관, 수지 텀블러리’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다. 도서관에서 버려지는 플라스틱 폐기물의 대부분을 차지하던 일회용 컵 사용을 줄이고자 텀블러 등 다회용 컵 사용을 권장하고 포장 음식을 먹으면서 발생하는 위생·청결 문제를 개선해 보다 쾌적한 도서관 환경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수지도서관은 이용자의 참여를 유도코자 사전 계도 기간을 설정하고 안내문과 홈페이지 등으로 홍보해 왔다. 수지도서관 관계자는 “이용자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도서관이 지역사회의 친환경 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이번 캠페인과 더불어 환경 관련 북큐레이션, 제로웨이스트 강의 등 연계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용인특례시,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예방접종 적극 권고 [금요저널] 용인특례시는 최근 홍콩, 중국, 대만 등 일부 국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감염에 취약한 고위험군 시민의 예방접종 참여를 적극 당부했다. 국내에선 아직 코로나19 대규모 유행이 확인되진 않았으나 최근 3년간 여름철에도 유행이 이어졌던 점을 고려하면 다가오는 여름철 재유행 가능성을 배제키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청은 기존 4월 30일까지였던 ‘2024~2025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 기간을 6월 30일까지 연장했다. 대상은 아직 접종하지 않은 65세 이상 어르신,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 등이다. 이미 접종한 경우에도 접종 간격 90일 경과 후 1회 추가접종이 가능하다. 접종 가능한 코로나19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은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접종을 원하면 백신 보유 여부를 확인한 뒤 신분증을 지참해 방문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는 여전히 고위험군에게 중증과 사망의 위험이 큰 감염병”이라며 “다가오는 여름철 재유행에 대비해 고위험군은 가능한 한 빠르게 접종을 완료해 달라”고 당부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용인특례시, 겨울철 집단 폐사 예방 위해 ‘스마트 양봉 시범사업’ 추진 [금요저널] 용인특례시는 기상이변으로 인한 꿀벌 집단 폐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 양봉 농가를 대상으로 ‘스마트 양봉기술을 이용한 꿀벌 육성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벌은 겨울을 나기 위해 군집을 형성하고 여름과 가을 동안 저장한 먹이를 이용해 날개를 빠르게 진동시켜 체온을 유지하며 벌집을 보호하는데, 최근 몇 년간 급격한 기온 저하로 벌들의 집단 폐사가 발생하면서 농가들이 큰 피해를 입었다. 시는 추위에 취약한 꿀벌이 겨울을 안전하게 날 수 있도록 벌통 내부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해 주는 가온장치 설치가 가능한 ‘스마트벌통’을 지역 양봉농가 11곳에 보급했다. 이번 시범 사업을 통해 참여 농가는 겨울이 되면 스마트벌통 내부에 난방 기능이 있는 가온장치를 설치해, 설정된 온도 이하로 떨어지면 스마트폰으로 벌통 내부 온도를 자동으로 조절할 수 있게 된다. 벌통을 지원 받은 한 농가는 “‘스마트 벌통‘ 덕분에 이번 겨울은 안심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앞으로 이 기술이 지역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농업기술센터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시범 사업을 통해 양봉 농가의 겨울철 꿀벌 폐사율을 줄이고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안정적인 양봉 환경 조성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기후 변화에 대응해 스마트 농업기술 도입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시범 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도 스마트 양봉기술 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