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농업이 치유가 되는 도시, 연천형 치유농업 본격 시동

농업이 치유가 되는 도시, 연천형 치유농업 본격 시동 [금요저널] 연천군의회가 치유농업의 제도적 기반 마련에 나섰다. 제29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9월 18일 박영철 부의장이 발의한 ‘연천군 치유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이 최종 의결됐다. 이번 조례 제정은 농업·농촌 자원을 활용한 치유농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지원함으로써 군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이끌기 위한 것이다. 최근 농촌은 단순한 농산물 생산지를 넘어 심리적·신체적 회복의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연천군은 치유농업에 관한 법적 근거와 지원 체계가 미비해, 풍부한 자연·농업 자원에도 불구하고 산업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기 어려웠다. 이에 박 부의장은 “연천의 풍부한 농촌자원과 자연환경을 치유산업으로 연결해 지역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건강복지 서비스로 확장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조례안은 군수가 ‘치유농업 육성 기본계획’을 수립·시행하도록 하고 △정책개발·투자계획 및 홍보방안 △전문인력 양성 △연구·기술보급 △민관 협력체계 구축 △산업 간 연계와 정보교류 등 핵심 사항을 포함하도록 했다. 또한 치유농업자원 활용, 치유농업시설 및 서비스 활성화, 교육·체험·홍보사업, 연구개발 및 시범사업 등 다양한 지원사업 추진 근거도 담았다. 아울러 전문가 자문과 교육강사 초빙, 관련 기관·단체와의 협력체계 구축 등 실질적인 실행 방안도 포함했다. 박 부의장은 이번 조례 제정으로 연천군의 치유농업이 농업인 소득 창출과 군민 건강증진을 동시에 실현하는 복합산업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이 조례는 치유농업의 제도적 토대를 마련해 농촌이 단순한 생산지를 넘어 사람을 살리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기본계획 수립과 시범사업 추진을 통해 연천만의 특색 있는 치유농업 모델을 구체화하겠다”고 밝혔다. 박 부의장은 또 “치유농업은 농촌과 도시를 연결하고 세대 간 교류를 촉진하는 미래 산업”이라며 “이번 조례가 농업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지역경제와 복지를 동시에 살리는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영철 부의장, ‘연천군 시각장애인 현장해설 지원 조례’ 발의·통과

박영철 부의장, ‘연천군 시각장애인 현장해설 지원 조례’ 발의·통과 [금요저널] 연천군의회는 2025년 9월 18일 제29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박영철 부의장이 발의한 ‘연천군 시각장애인을 위한 현장해설 활성화 지원 조례안’을 의결했다. 이번 조례 제정은 시각장애인의 문화·여가생활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볼 권리’를 제도적으로 보장하기 위해 추진됐다. 연천군에는 약 300여명의 시각장애인이 거주하고 있으나, 문화·관광 행사나 체육활동에서 현장해설 제공이 체계적으로 이뤄지지 않아 접근성과 참여권이 크게 제약받아 왔다. 특히 공공기관이 주최하는 행사에서도 시각장애인에게 제공되는 정보가 제한적이라는 점은 오래된 과제로 지적돼 왔다. 박영철 부의장은 “시각장애인이 단순히 관람의 대상이 아니라, 함께 경험하고 공감하는 주체로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며 조례 제정의 취지를 강조하며 제정 이유를 설명했다. 조례는 시각장애인 정의와 현장해설의 범위를 명확히 규정했으며 군수가 시각장애인 현장해설 활성화를 위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에 노력하도록 책무를 부여했다. 공공기관에 현장해설 관련 시설 설치 및 운영을 지원하고 전문인력 양성 교육 프로그램 운영 근거도 마련했다. 또한, 사업비 지원과 관계 기관·단체 간 협력체계 구축 방안을 포함해 현장해설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 실행 계획을 담았다. 주요 내용으로는 시각장애인의 문화 접근권 신장과 사회 참여 확대를 위한 각종 지원 체계 구축 내용을 담았다.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연천군 시각장애인의 문화 향유 기회가 확대되고 지역사회 통합과 삶의 질 개선이 기대된다. 박영철 부의장은 “이 조례는 시각장애인이 현장에서 풍부한 정보를 얻어 사회활동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며 “향후 지속적인 지원과 관련 제도 보완을 통해 현장해설 서비스가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박영철 부의장은 “시각장애인에게 현장해설을 체계적으로 지원함으로써 군민의 모든 문화권을 보장하고 모두가 함께하는 연천을 만들어 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조례 제정의 의미를 밝혔다.

연천군, 오는 26~27일 ‘2025 군인가족 페스티벌’ 개최

연천군청사전경(사진=연천군) [금요저널] 연천군은 군인가족의 날을 기념해 오는 26~27일 이틀간 전곡 구석기 유적에서 ‘2025 연천 군인가족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군인복지기본법에 따라 지정된 ‘군인가족의 날’을 맞아 마련됐다. 축제는 연천에 근무하는 군인과 그 가족, 군민들이 한데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이자 참여형 축제로 열릴 예정이다. 연천군은 이 축제를 시작으로 ‘국립현충원’ 이 들어서는 연천의 브랜드를 강화하고 호국보훈의 도시로 도약한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축제 첫날인 26일 오후 5시 개막식에는 군악대 연주와 헬기 편대 비행이 펼쳐지고 SBS 유민상의 배고픈 라디오 특집 공개방송에 F9, 브브걸, 홍경민 등 인기 가수들이 출연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축제장에는 K2 전차, K9 자주포 등 최신 군 장비 전시와 함께 어린이 군복 체험, 서바이벌 체험, 밸런스바이크 대회, 에어바운스존 등 가족 단위 참여형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관내 상인회와 외식업체, 푸드트럭 등 먹거리 부스와 플리마켓도 마련된다. 이와 함께 군인가족을 위한 캠핑행사 ‘텐트 밖은 구석기’ 가 25일부터 26일까지 1박 2일간 진행되며 가족 명랑운동회, 셰프와 함께하는 요리교실, 개그맨과 함께하는 레크리에이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연천군 관계자는 “이번 군인가족 페스티벌은 군 장병과 가족, 군민이 함께 어울리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며 “지역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고 연천군의 문화·관광 자원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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