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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솔로몬의 선택’ 3년차…11쌍 결혼, 2명 출산으로 이어져

성남시 ‘솔로몬의 선택’ 3년차…11쌍 결혼, 2명 출산으로 이어져 [금요저널] 성남시는 미혼 청춘남녀 결혼 장려 시책의 하나로 추진 중인 ‘솔로몬의 선택’ 행사가 시행 3년 차를 맞아 성과를 내고 있다. 시는 지난 2023년 7월 2일 첫 행사 이후 최근 17기까지 솔로몬의 선택 행사를 통해 만난 남녀 810쌍 중 398쌍의 커플 매칭이 성사됐고 이 가운데 11쌍은 결혼했거나 결혼을 앞두고 있다며 8월 20일 이같이 밝혔다. 또, ‘솔로몬의 선택 1호 부부’로 이름을 올린 최씨, 황씨 부부는 지난해 11월 아이를 낳았고 2호 부부는 내년 1월 출산을 앞두고 있다. 시는 솔로몬의 선택 행사가 단순한 만남의 자리를 넘어 11쌍 결혼과 아이 2명 출산으로 이어져 의미 있는 시책 효과를 보고 있다며 고무된 상태다. 이런 가운데 오는 9월 21일 결혼식을 올리는 예비부부 권씨와 임씨가 이날 오전 11시 시장 집무실을 찾아와 신상진 성남시장에게 청첩장을 전달했다. 이들은 지난 2023년 10월 28일 화성시 제부도에서 열린 4기 행사 때 커플로 매칭돼 2년 남짓 연애하면서 사랑을 키워오다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예비 신랑 권씨는 “성남시가 맺어준 가장 소중한 인연”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솔로몬의 선택 행사를 통해 만난 이들이 결혼과 출산이라는 기쁜 소식을 전해올 때마다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7월 당시 솔로몬의 선택 행사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가 보여주듯이 연애에 관한 관심을 높이고 결혼에 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하고 있다고 본다”고 했다. 성남시는 올해 하반기에 솔로몬의 선택 행사를 4차례 더 개최하기로 했다. 기수당 100명씩, 총 400명 참여 규모이며 18기 행사 참여자 모집 기간은 오는 8월 25일부터 9월 5일까지다. 19~21기 참여자는 오는 9월 22일부터 10월 10일까지 모집한다. 참여 신청은 성남시 홈페이지를 통해서 하면 된다.

성남시, 변경된 서울공항 활주로 ‘비행안전구역 조정’ 9월 고시 눈앞

성남시청사전경(사진=성남시청) [금요저널] 성남시는 지난 6월 26일 국방부로부터 ‘비행안전구역 조정’ 일부 수용 입장을 공식 통보받은 데 이어 이르면 9월 내 ‘비행안전구역 변경 고시’ 가 이뤄질 수 있도록 막바지 협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조정은 2013년 롯데타워 건설로 서울공항 동편 활주로 각도가 변경된 뒤 미뤄져 온 비행안전구역 재조정과 관련이 있다. 성남시는 2023년부터 지속적으로 국방부에 재조정을 요구해 왔으며 지난 3월에는 경기도-국방부 상생협의회 공식 안건으로 상정해 논의를 본격화했다. 국방부는 활주로 각도 변경에 따른 조정 필요성에 공감하고 현재 합동참모본부와 관할 부대에서 작전성 검토를 진행 중이다. 이후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에 따른 심의 절차를 거쳐, 9월 하순 고시 완료가 유력시된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비행안전구역이 조정되면 야탑·이매 일부 지역이 2구역에서 6구역으로 완화돼 건축 가능 높이가 상향된다”며 “그동안 제약을 받아온 도시개발과 시민 재산권 행사에 숨통이 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방부와 긴밀히 협력해 조정 절차가 차질 없이 마무리되고 9월 내 고시가 반드시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남시는 지난 6월 국방부에 서울공항 주변 비행안전구역 조정을 요청하는 공문을 제출했으며 7월에는 원도심 재개발과 1기 신도시 재건축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비행안전구역 변경 고시’를 거듭 촉구했다.

신상진 성남시장, 국가중요시설 테러 대비 통합대응훈련 참관 및 훈련 참여자 격려

신상진 성남시장, 국가중요시설 테러 대비 통합대응훈련 참관 및 훈련 참여자 격려 [금요저널] 신상진 성남시장이 19일 오후 2시 금융결제원 분당센터에서 실시된 '국가중요시설 테러 대비 민·관·군·경·소방 통합대응훈련'에 참석해 참여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훈련은 을지연습의 일환으로 국가중요시설인 금융결제원의 테러 위협 대응능력 강화를 목적으로 실시됐다. 특히 관련 기관 간 협조체계 점검을 통해 통합대응능력 향상에 중점을 뒀다. 신상진 시장은 훈련 참관 후 “민·관·군·경·소방 관계자 여러분의 헌신적 노력이 있기에 시민들이 안전하고 평온한 일상을 누릴 수 있다”며 “진정한 평화와 시민의 안전한 삶은 이러한 지속적인 대비태세로 든든하게 뒷받침된다”고 말했다. 또한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훈련에 참여해 주신 모든 관계자, 특히 군·경·소방 관계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훈련의 의미를 시민들에게 널리 알려 국가안보 의식을 제고하고 평상시 대비태세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대응훈련에는 신상진 성남시장을 비롯해 △행정안전부 을지연습 중앙통제관 △금융위원회 감사 담당관 △금융결제원장 △제55보병사단장 △제15특수임무비행단 기지 방호전대장 △제170여단장 △분당경찰서장 △분당소방서장 △분당구청장 등 주요 기관장이 참석했으며 총 9개 기관에서 200여명이 참여했다.

성남시의회 최종성 의원, “새올게시판 사태, 감사 거부로 끝?

성남시의회 최종성 의원, “새올게시판 사태, 감사 거부로 끝? [금요저널]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최종성 의원은 19일 성남시 새올 행정시스템 내 익명 의견수렴 게시판 사태와 관련해 “감사관실이 스스로 ‘위법·부당함이 없다’라며 감사를 거부한 것은 시정을 방치하고 시민 신뢰를 짓밟은 무책임의 극치”고 강력히 비판했다. 최 의원은 “이미 두 차례에 걸쳐 문제를 분명히 지적했음에도 감사관실은 책임 회피에 급급했고 시장은 여전히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이에 더불어민주당협의회 차원에서 오늘 관계 기관에 공식 수사의뢰를 추진하기로 했다. 끝내 외면한다면 이제는 법적 판단으로 책임을 가릴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새올게시판은 본래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내고 정책 개선으로 이어가자는 취지였음에도, 지금은 익명 뒤에 숨어 정치인을 비방하고 대통령까지 조롱하는 온상으로 전락했다”며 “이는 게시판 운영 기준을 명백히 위반한 것으로 행정의 기본을 무너뜨린 중대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최종성 의원은 실제 사례를 언급하며 강하게 질타했다. 그는 “지난 7월 25일 ‘우리 성남시에서 그런 자가 배출됐다는 사실이 수치스럽기 짝이 없다. 그 자는 우리 성남시의 수치이다’라는 노골적 정치 비방 글이 게재됐으나, 무려 2주가 지난 8월 7일이 되어서야 삭제됐다”며 “이는 게시판 운영 기준이 사실상 작동하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정적 증거”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그는 “해당 문구는 운영 기준에서 명확히 금지하고 있는 비방·음해·허위에 해당하는 사항임에도 불구하고 시 집행부가 이를 방치해 2주나 걸려 삭제된 것은 관리 책임의 총체적 부실을 드러낸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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