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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나누기행사 [금요저널]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김포시지회가 지난 11일 사우문화체육광장에서 ‘한마음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행사에 격려하기 위해 참석한 김병수 김포시장은 직접 배추를 버무리며 이웃사랑 실천에 동참하고, 이웃돕기를 위해 헌신하는 여성단체 회원들과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이번 행사는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김포시지회, 김포시 여성의용소방대, 한국자유총연맹 김포시지회 여성회, 새마을부녀회 김포시지회, 까치봉사회, 정겨운 마을회, 배소나 모임, 정숙c예술기획, 희나람, 생활개선회 김포시지회 회원 및 김포시 자원봉사센터 봉사자 200여명이 연합하여 정성껏 김치를 담그며 지역사회에 따듯한 나눔의 손길을 전했다.이날 담근 김장김치는 김포시 관내 한부모가정을 비롯한 소외된 이웃들 1,400가구에 전달되어 사랑의 온기를 전할 예정이다.박헌옥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김포시지회장은 “여러 단체가 모여 최초로 행사를 진행했는데 화합이 잘 이루어져 김장을 잘 마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웃이 서로 돕고 함께 성장하는 ‘따듯한 김포’를 만들어 나가는 것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시의회 푸른솔초에서 청소년 의회교실 운영 [금요저널] 김포시의회는 지난 11일 푸른솔초등학교에서 6학년 7반 학생 27명을 대상으로 ‘2025년 제4회 청소년 의회교실’을 운영했다고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올해 마지막으로 진행된 ‘청소년 의회교실’로 학생들이 지방의회의 기능과 민주주의의 원리를 쉽고 흥미롭게 배울 수 있도록 기획됐다.시의회가 직접 학교를 방문해 진행한 이번 의회교실은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지방의회의 역할을 체험하며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먼저 시의회 홍보영상을 통해 의정활동의 전반적인 내용을 소개하고 이어 김기남 의원과의 ‘톡톡 토크콘서트’가 이어졌다.김기남 의원은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설명과 유쾌한 소통으로 지방의회의 기능과 중요성을 쉽게 풀어냈으며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학생들과 적극적으로 의견을 나눴다.이어진 ‘도전 골든벨’에서는 학생들이 즐겁게 참여하며 지방의회 관련 상식을 배우고 민주주의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김기남 의원은 “청소년들이 의회의 역할을 직접 배우며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과 책임감을 키우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유쾌한 소통을 통해 민주주의의 가치를 전할 수 있어 뜻깊었다. 오늘의 경험이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병수 김포시장, ‘서부수도권행정협의회 부회장’ 선출 [금요저널] 김병수 김포시장은 지난 20일 인천시 계양구청에서 열린 ‘서부수도권행정협의회’에서 부회장으로 선출됐다. ‘서부수도권행정협의회’는 경기도 김포시·광명시·부천시, 인천시 계양구·서구·강화군, 서울시 강서구·양천구의 8개 지방자치단체가 ‘항공기 소음 대책’ 등 서부수도권 공동의 문제해결과 발전을 위해 지난 1993년 모여 만든 행정협의회다. 이날 회의는 민선8기 들어 처음 열린 것으로 참석자들은 협의회 규약 일부 개정을 비롯해 민선8기 제1대 회장단 선출에 대한 심의 차기 회의 개최지 선정 등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차기 1년 협의회를 이끌어갈 회장단으로 협의회장에 조용익 부천시장을, 부회장에 김병수 김포시장을 선출했다. 아울러 참석 지자체장들은 ‘항공기 소음 대책 및 협약’ 같은 서부수도권 지자체의 공동대응이 필요한 사안에 지속적으로 협의하는데 뜻을 같이 했다. 한편 이날 김병수 김포시장이 ‘서부수도권행정협의회’의 부회장으로 선출됨에 따라 김포시는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 회장 경기서부권문화관광협의회 부회장 서부수도권행정협의회 부회장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대변인도시로서다양한 대외협력을 통한 ‘통하는 70도시 우리김포’ 비전을 공유해 나갈 수 있게 됐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부회장 선출 후 인사말을 통해 “서부수도권행정협의회 지자체는 지리, 역사, 문화적으로 많은 공통점이 있다”며 “앞으로 협의회에서 정보를 공유하고 협의가 필요한 현안에 대해 공동 대응해 나가자”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통진읍 구청사 활용계획 등 현안보고에 날카로운 질문 쏟아져 [금요저널] 김포시의회가 22일 월례회의를 열어 의정활동 협의와 집행기관 주요 현안에 대해 보고 받았다. 이날 회의에 앞서 김인수 의장은 의회사무국에 더욱 능동적인 업무 수행과 업무분장 명확화를 통한 유기적 업무 체계 구축 등을 주문하며 김포시의회의 권한과 조직이 확대된 만큼 그에 걸맞은 의정서비스가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후 의원들은 집행기관으로부터 지방공공기관 혁신 추진 통진읍 구청사 활용계획 및 현황 제4차 김포시 지방대중교통계획 수립 용역 등 총 7건에 대한 현안 업무보고를 청취했다. 특히 이번 보고 중 통진읍 구청사 활용계획에 대해 의원들의 날카로운 질문이 쏟아졌다. 의원들은 구청사 활용방안 수립에 있어 다양한 주민 의견과 지역 상권 상생 가능 여부 등은 꼼꼼히 검토한 것인지 질의했으며 주민들이 해당 방안의 당위성을 이해할 수 있도록 홍보에 힘쓸 것을 요청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어르신, 뽀송뽀송한 이불 덮고 좋은 꿈 꾸세요” [금요저널] 사우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7일 저소득 가정의 청결을 생각하는 ‘사랑의 이불 빨래방’ 사업을 실시했다. 이 사업은 거동이 불편한 홀몸 어르신과 장애인 등 혼자는 이불 빨래가 어려운 가정을 찾아가 세탁한 지 오래된 이불을 수거해 지정된 세탁소에서 세탁과 건조까지 해서 다시 가져다주는 ‘착한 서비스’다. 협의체 위원들의 이 같은 노력 봉사로 위생에 취약한 대상 가구원들은 모처럼 만에 깨끗한 이불을 덮고 잘 수 있게 됐다. 특히 위원들은 이날 이불 수거 등을 위한 가정방문 시 어르신들의 말벗이 돼 드리며 위생뿐 아니라 마음 상태까지 들여다보는 진정성 있는 봉사자의 자세를 보였다. 노주현 민간위원장은 “어르신들이 그동안 힘들었던 모든 것들을 찌든 때와 함께 털어 버리고 뽀송뽀송한 새 이불처럼 깨끗하고 밝은 생활을 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영란 공공위원장 또한 “오늘 활동에 함께해 주신 위원들에게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주민을 위한 다양한 특화사업을 추진해 복지사각지대가 해소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김포시 ‘영양플러스사업’ 신규대상자 모집 [금요저널] 김포시보건소는 임산부와 영유아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영양플러스사업’의 신규 대상자를 모집한다. ‘영양플러스 사업’은 임신과 출산, 수유 등에 따라 영양불균형과 같은 위험성이 생긴 임산부들의 건강과 태아 및 영·유아의 미래건강을 위한 사업으로 보건소는 ‘맞춤 영양교육’과 ‘영양지원’을 통해 영양 문제는 해소하고 스스로 식생활을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질 수 있도록 돕겠다는 목표다. 대상자 모집 기준은 김포시에 주소지를 둔 중위소득 80% 이하 가구의 임산부와 영·유아 중 영양 위험요인이 있는 주민으로 위 세 가지 기준을 모두 충족한 경우 전화로 신청하면 보건소에서 소득 확인 및 영양 평가 등을 거쳐 최종 대상자를 선정한다. 사업대상자로 선정되면 대상자별로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를 보충하는 데 도움이 되는 보충식품 패키지를 각 가정에 정기 배송한다. 이와 더불어 보건소에서는 월 1회 영양교육 및 상담을 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영주 보건사업과장은 “취약계층 임산부와 영유아의 영양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고 균형 잡힌 식생활 실천을 유도함으로써 질병을 예방해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김포시청 [금요저널] 김포시는 농·축·수산업에 종사하는 농업인과 생산자단체의 금융부담 경감 및 경영안정 도모를 위해 3월 3일까지 연 1% 저리의 농업·농촌진흥기금 신청접수를 시행한다. 우선 ‘농어업경영자금’은 농·축·수산업 관련 경영 용도일 경우 농가당 6,000만원까지 융자 가능하다. 농업법인은 2억원까지 연리 1%, 2년 만기 일시상환 조건으로 융자받을 수 있다. ‘농어업 생산·유통 시설자금’은 농지 구매를 비롯한 시설현대화와 자동화, 축사 신·개축 등 영농기반 조성 용도일 때 농가당 1억원 한도로 연리 1%, 3년 거치 5년 균등분활상환 조건으로 융자할 수 있다. ‘농식품경영체 육성자금’은 경기도 농업발전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제2조 제4호에 해당하는 관내 농식품경영체 중 법인화된 업체를 대상으로 한다. 시설자금의 용도로 5억원까지 연리 1% 3년 거치 5년 균등분활상환 방식으로 융자된다. 경영자금 용도의 융자는 2억원까지이며 연리 1%, 2년 만기상환 조건이다. 지원 대상은 경기도에 거주하고 김포시 관내 소재한 사업장에서 1년 이상 농·축·수산업에 종사 중인 경영체 또는 농식품경영체로 김포시지부에서 신용조사서 발급받아 김포시 농업기술센터 농정과로 방문 신청해야 한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파리로 떠나는 도시산책 인문여행’ [금요저널] 책을 통해 파리를 여행하는 뜻 깊은 강의가 마련됐다. 김포시 장기도서관은 오는 3월 27일부터 3월 30일까지 나흘에 걸쳐 달밤인문학 ‘파리로 떠나는 도시산책 인문여행’을 운영한다. 1강 주제는 ‘모든 길은 파리로’, 2강은 ‘파리의 랜드마크’, 3강은 ‘문화예술의 수도 파리’, 4강은 ‘파리를 사랑한 예술가들’로 매회 다양한 관점에서 파리에 대해 알아볼 수 있다. 강의 시간은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초청 강사는 전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교수이자 번역가인 박성창 씨로 저서로는 ‘파리로 떠나는 도시산책 인문여행’가 있으며 ‘어린왕자’, ‘커튼’, ‘향수’ 등의 번역서가 있다. 강의 수강 희망자는 장기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직접 수강 신청을 하거나, 방문 또는 전화로도 신청할 수 있다. 접수는 3월 2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된다. 모집 인원은 총 30명이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찬란하고 색다른 색깔의 힘’ [금요저널] 김포시립 장기도서관은 3월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간 인문학 프로그램 ‘찬란하고 색다른 색깔의 힘’을 운영한다. 시간은 오후 2시~4시까지다. 이 프로그램은 김포시민 20여명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색깔의 힘을 이해한 가운데 일상에서 색을 활용하는 인식적이며 경험적인 강의가 될 전망이다. 매회 강의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는 색을 이해하는 인문학적 강의 형식, 2부는 색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시간이다. ‘컬러’, ‘좋아 보이는 것들의 비밀’, ‘색깔의 힘’ 등의 책을 쓴 김정해 작가가 강의를 맡아 진행한다. 강의 주제는 3월 20일 ‘나의 색깔 친밀도는? : 색을 느끼기’ 3월 21일 ‘색의 유용성을 생활에서 활용하는 방법 : 색을 즐기기’ 3월 22일 ‘색 편식이 주는 부정적인 영향 : 색을 만나기’ 3월 23일-‘인테리어와 색 에너지: 색이 주는 기쁨 즐기기’다. 강좌 수강 희망자는 장기도서관 홈페이지 ‘문화행사신청란’을 확인하면 된다. 컴퓨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주민은 도서관으로 방문하거나 전화로 접수하면 된다. 접수는 3월 2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된다. 정원이 차면 모집은 자동 마감된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김포시청 [금요저널] 김포시는 온실가스 감축 및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총 226억 3,300만원의 예산을 투입, 전기자동차를 사는 주민에게 구매보조금을 지원하는 ‘2023년 전기자동차 민간 보급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 15일부터 전기자동차 민간 보급사업 접수에 돌입했으며 이번 상반기 중 전기 승용차 950대, 전기 화물차 450대를 보급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접수 개시일부터 3일간 약 310건이 접수됐으며 하반기 중 추가 공고를 시행해 올해 전기 승용차 약 1,344대, 전기 화물차 약 623대를 보급한다는 목표다. 보조금액은 차종별로 다르다. 전기 승용차는 국고보조금과 시 보조금을 합해 최대 1,030만원, 전기 화물차는 소형 기준 최대 1,800만원 지원된다. 차상위 이하 계층 주민, 소상공인, 전기 택시는 국고보조금의 일정부분을 추가 지원받을 수 있다. 보조금 지원 대상 차량 및 보조금액은 ‘무공해차 통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 자격은 접수일 기준 90일 이상 연속 김포시에 주소를 둔 시민과 사업장을 둔 법인 등이다. 접수는 전기 자동차 구매자가 제조·판매 대리점과 계약 후 지원 신청서를 작성해 대리점에서 무공해차 구매보조금 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지원대상자 선정은 출고·등록순으로 진행된다. 보조금을 지원받은 전기차 구매자는 의무 운행 기간 준수 및 재지원 제한을 적용받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김포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 또는 무공해차 통합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거나, 김포시 기후에너지과 기후정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시는 확대되는 전기차 보급에 상응하는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해 친환경자동차법 개정에 맞춰 공공시설 내 전기차 충전기를 확대 설치하기 위해 관련 부서와 적극 협의하고 있다. 송천영 기후에너지과장은 “미세먼지 및 온실가스를 저감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전기자동차 보급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만큼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김포시농업기술센터, 과수화상병 및 돌발해충 방제 약제 지원 [금요저널] 김포시농업기술센터는 과수원에 큰 피해가 될 수 있는 ‘과수 화상병’ 및 ‘돌발해충’의 예방을 위해 ‘사전 방제 약제’를 공급하는 등 ‘방제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과수 화상병’은 주로 사과, 배 등에 생기는 세균성 병으로 마치 불에 탄 것처럼 검게 변하면서 서서히 마르는 증상을 보인다. 시는 올해 3회에 걸쳐 방제 약제를 지원한다. 1차 약제 살포 시기는 개화 전, 2차 약제는 개화기, 3차 약제는 2차 방제 7~10일 후 살포해야 한다. 꽃매미, 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와 같은 돌발해충은 농경지, 산림 등의 나무에서 광범위하게 서식하며 과실에 그을음병을 발생시켜 과실의 상품성을 떨어트리는 데다, 1년생 가지에 직접 산란하기 때문에 가지가 고사하는 피해를 준다. 이들 해충이 부화하거나 애벌레가 깨 나오는 시기, 즉 적기에 적용약제를 살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특히 농경지와 주변 지역을 대상으로 동시에 방제해야 효과를 높일 수 있다. 한편 김포시의 관내 방제 약제 지원 가능 과수원은 220ha로 약제는 1,000㎡ 이상 과수재배 농가에 지원된다. 작목반, 연구회 등 단체에 가입한 농업인에게는 방제 약제가 배송되고 단체에 가입하지 않은 과수농업인이나 베리류, 오디 등 소면적 과수농업인은 재배현황이 기재된 농업경영체등록확인서나 농지원부를 지참해 3월 31일까지 김포시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를 방문한 경우에 한 해 약제를 제공한다. 이재준 기술지원과장은 “과수의 품질을 높이고 안정생산을 위해서는 병해충 방제를 적기에 실시해야 한다”며 “과원 청결 관리에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시민과 통(通)하는 김포… 남부권은 미래도시 탈바꿈 중” [금요저널] 김포시가 시민들과 ‘통(通)’하고 또 ‘통(統)’하는 이른바 ‘통통(通統)행정’을 선보이고 있다. 통통행정은 김병수 김포시장이 민선 8기 김포시장 취임식 당시 “김포시민의 아침과 저녁을 살피는 친절한 시정을 펼치겠다”는 발언의 연장선상이다. 시는 17일 민선 8기 시정구호인 ‘통(通)하는 70도시 우리 김포’가 접목된 김포비전을 시민들에게 소상히 설명하는 ‘2023 시정설명회 남부권’ 편을 개최했다. 김포시는 17일 오후 7시 사우동 김포아트홀 3층 공연장에서 ‘2023 시정설명회-남부권 편’을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 현장에는 사전 신청한 고촌읍, 김포본동, 장기본동, 장기동, 사우동, 풍무동, 구래동, 마산동, 운양동 등 남부권 주민 200여명이 자리했다. 김포시 홍보대사 문소리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은 설명회는 김포시 홍보영상으로 시작해 김병수 시장의 시정계획 설명, 시민과의 대화로 이어졌다. 김병수 시장은 시정계획 설명 시작에 앞서 “민선 8기는 사실상 교통 문제를 주요 과제로 안고 탄생했다 해도 과언은 아니다”며 “다행히 지난해부터 콤팩트시티, 5호선 연장, GTX-D 등을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 사업을 추진하면서 가장 큰 힘이 되는 것은 다름 아닌 ‘시민’이다 앞으로도 여러분과 함께 ‘70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병수 시장의 ‘교통 개혁’ 의지는 서울시, 강서구와의 지하철 5호선 연장 합의와 동시 발표된 ‘한강 콤팩트시티’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알 수 있다. 김병수 시장은 “한강 콤팩트시티 교통망 차원에서 5호선 연장 합의를 발표한 것이 맞다”며 “ 2029년부터 입주 시작해서 2033년경 끝난다 그럼 지하철 5호선 또한 10년 안에 개통되는 것이 맞다고 본다 그리고 택지 공급 발표할 때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받는 게 있다 우리 시는 전력을 다해 기재부, 국토부에 찾아다니며 예타 면제 신청할 것이다 지금부터 시작해도 2029년 맞추기 어려운데 예타 조사한다 적격성 조사한다 하면 더 어렵다”고 말했다. 일각에서 문제 제기하는 ‘건설폐기물처리장’에 대해서는 “방화차량기지에서 갈아타지 않고 곧장 끌고 오기 위해서는 건폐장이 중요했다”고 강조하고 “방화동 차량기지 옮기고 건폐장 부지 개발하는 거, 그 둘을 동시에 하는 게 서울시에서 바라는 것이었다 그래서 건폐장을 받겠다고 한 것이다 지하철 5호선 연장을 위한 일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강서구 건설폐기물 부지는 6만 3,000평이 맞지만, 8개 업체가 사용하는 부지는 6,000평 정도다 우리는 6~8,000평 정도만 내주면 된다 특히나 이제는 법이 바뀌어 시설은 모두 옥내화 해야 한다 정말 위험한 시설이었으면 받지 않았을 것이다 그리고 아직 아무것도 정해진 것은 없다. 덤프트럭이 주택가나 도심을 지나지 않도록 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김병수 시장은 GTX-D의 강남선 의지를 밝혔으며 김포 골드라인은 2024년까지 12량으로 증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혼잡도 완화를 위해서는 출퇴근 시간대 배차간격을 현재 3분 30초에서 2월 24일부터 3분 7초로 앞당길 예정이며 70번 버스는 이용객 증가 시 운행 대수를 추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병수 시장은 김포시가 UAM 산업을 유치하기에 최적지로 이 같은 강점을 최대한 활용할 것이라는 의지를 밝히며 자신감을 비쳤다. 김병수 시장은 “우리 김포는 인천공항, 김포공항과 가깝고 한강이 있지 않나”고 운을 뗀 뒤 “윤석열 정부에서 콤팩트시티 발표할 때 UAM을 도입한다고 했다 지리적 이점을 살린다면 김포는 UAM 교통 선두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김포시는 지난해 9월 21일 전국 최초로 UAM 관련 조례를 제정하는 등 UAM 산업을 위한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김병수 시장은 하천과 수로가 많은 김포시에 ‘수변길’을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는 김병수 시장의 공약 중 하나로 김병수 시장은 이를 실현하기 위해 취임 후 하천과를 신설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펼치고 있다. 김병수 시장은 “하천과 수로는 김포시가 가진 자산 중 하나”며 “이제는 농경지만을 위한 하천, 수로가 아닌 주민이 거닐고 쉴 수 있는 하천과 수로로 서서히 탈바꿈돼야 한다. 수로와 하천을 한강과 잘 연결하면 전국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수로길을 만들 수 있다”는 구체적인 계획을 밝혔다. 문화 인프라와 관련해서는 “구래동 국유지는 유통 산업시설로 마산동 국유지는 문화시설로 처음 구상했던 문화, 놀이, 도서관, 공연, 자녀, 육아 등 복합적인 문화공간으로 조성하고자 한다 이름도 센트럴 컬쳐 플랫폼 CCP로 붙였다”고 설명했다. 올해 초 구래, 마산동 소재 국유지는 기획재정부 국유재산정책심의회에서 국유재산 토지개발 사업지로 선정됨에 따라 향후 복합문화공간인 미래산업 혁신 클러스터 사업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시비 1,000억원 이상이 투입돼야 하는 ‘문화예술회관’과 관련해서는 “당장 시작하기가 부담스러운 면이 있다”며 “시비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검토해 보자고 했다. 공공기여를 받던 다른 비용으로 충당하던 시비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병수 시장은 “시네폴리스 한강 변에 누구라도 올 수 있는 시드니 오페라 같은 문화예술공연장 같은 것을 검토할 수도 있다”며 예산 마련 방안을 비롯한 부지 선정 등에 있어 최적 안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김포시는 장기동과 고촌의 중학교 신설 등 과밀학급 문제 해결을 위해 ‘다목적 복합학교’, ‘다목적 전환 가능 학교’ 등 ‘미래형 학교’를 교육지원청에 제시했다. 이는 학생과 주민이 함께 사용하는 학교, 미래에 학생 인구가 감소했거나 없을 때 시에서 건물을 인수해 주민시설로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학교설립 방안이다. 김병수 시장은 “김포시는 10년간 인구가 두 배나 증가했지만 10년 15년 뒤는 알 수 없으니 교육부에서 지켜보고 싶은 것이다. 그래서 교육부를 설득하기 위해 시비를 넣겠다고 하고 나중에 교육부가 사용하지 않을 때 시가 주민시설로 활용하겠다고 설득하고 있다 이렇게 하면 아무래도 우리가 다른 지역보다 학교를 신설하는 것이 쉽지 않겠냐”고 말했다. 이처럼 시정계획 설명을 이어간 김병수 시장은 마지막에 “김포에서 어떤 것을 하더라도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것, 그리고 이익을 많이 가져가실 수 있는 것을 생각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김병수 시장은 시정계획 설명에 이은 ‘주민과의 대화’에서는 청년층의 놀이, 문화시설 확충요청, 풍무·고촌지역의 문화 복합시설 설립 요청, 출퇴근 지하철 혼잡문제 등 설명회장에 참석한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김병수 시장은 “문화예술회관 건립 등 시의 예산은 한정돼 있어, 시민이 원하는 모든 것들을 다 시행하는 데는 한계가 있지만, 국비, 도비 확보는 물론 그 외에도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시민들의 부담은 최소화하고 시민 이익은 극대화할 수 있도록 공직자들과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는 말로 시민들의 이해를 구했다. 김병수 시장은 시정설명회 외에 평소에도 소통관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지속적으로 시민들과 소통하겠다고 말하며 시민과 손잡고 50만을 넘어 70만 도시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시정을 이끌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