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성사랑카드, 지난해 1천200억 발행·97% 사용… 지역경제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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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2-01 06:55:35

     

    [안성사랑카드. /안성시 제공]

    안성시의 지역화폐인 안성사랑카드가 지난해 1천213억 원이 발행되고, 이 가운데 97.2%가 사용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총 발행액은 전년 대비 442억원 증가한 수치로, 2019년 4월 제도 시행 첫 해 발행액인 94억원과 비교하면 12배 이상 늘어났다. 이에 따라 안성사랑카드는 제도 시행 7년 만에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는 지난해 시민 소비 촉진을 통한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 구축과 민생 안정을 위해 3차례에 걸쳐 소비지원금 정책을 추진했다. 그 결과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우수 지방정부’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2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현재 시는 2026년 1월 기준 안성사랑카드 충전 한도를 50만원으로 설정하고, 최대 4만원의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기준 안성사랑카드 회원 수는 17만여 명에 달하며 관내 지역화폐 가맹점 수 역시 7천881곳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연령대별 사용 현황을 보면 사회활동이 가장 활발한 40대가 361억4천100만원으로 가장 많은 금액을 사용했고, 상대적으로 사회활동이 적은 10대도 6억5천만원을 사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지난해 지역화폐 총 사용액 1천179억1천300만원 가운데 일반·휴게음식점에서 385억1천200만원이 사용돼 전체의 32.7%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학원이 188억6천800만원으로 16%, 유통업이 185억5천400만원으로 15.7%를 기록했다.

    특히 시가 관내 만 7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연간 최대 10만원의 목욕비 및 이·미용비를 지원함에 따라 미용·위생 업종에서도 75억3천800만원이 사용돼 전체의 6.4%를 차지하며 업종별 사용액 상위권에 올랐다.

    시 관계자는 “안성사랑카드 발행과 사용 통계를 통해 지역화폐가 침체된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음이 수치로 입증됐다”며 “현재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더 많은 혜택을 통해 사용이 확대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안성사랑카드 활성화를 위해 명절을 앞둔 2월 한 달간 한시적으로 1인당 충전 한도를 70만원으로 확대하고, 인센티브율도 기존 8%에서 10%로 상향 조정할 계획”이라며 “아울러 충전 결제 금액의 10%를 캐시백으로 지원하는 소비지원금 사업도 함께 운영해 최대 20%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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