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속 공연과 체험, 전시까지 서울식물원 해봄축제 26일 개막 [금요저널] 서울식물원은 오는 4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도심 속에서 정원과 식물을 만끽할 수 있는 ‘2025 서울식물원 해봄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째 개최되는 이번 축제의 주제는 ‘Connected to the Garden, 정원으로 연결되다’로 실내·외가 유기적으로 연계된 식물원 공간에서 다양한 공연, 전시와 시민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정원문화를 일상에서 실천하는 방법을 선보인다. 한 해의 시작을 맞이하는 태양과 봄, 따뜻한 봄의 해를 보다, 새로운 시도를 해보다를 뜻하는 ‘해봄축제’는 식물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서울을 대표하는 봄축제로 도약하기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 3회째 개최하는 축제이다. 특히 서울시의 ‘정원도시 서울’ 정책 방향과 연계해, 베란다·옥상·벽면 등 생활공간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입체 정원 모델을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축제의 중심 무대인 온실 입구의 ‘푸른꿈의 정원’에서는 26일 ‘꽃길만 걷게 해줄게’, ‘좋다’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데이브레이크의 개막 축하공연, 26~27일 양일간은 정원에서 요가·필라테스·현대무용의 요소를 결합한 운동을 체험하는 ‘바레 인 가든’, 27일에는 홈가드닝 토크쇼 ‘베란다 속 작은 숲’ 등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대부분의 프로그램은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으나, 일부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 또는 현장 접수해야 한다. ‘바레 인 가든’은 서울시 공공예약서비스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이 가능하며 잔여 인원에 한해 현장 접수할 수 있다. ‘해봄정원’에서는 테마 해설 투어를 비롯해 반려식물 분갈이, 꽃잎 염색, 풀피리 연주, 꽃타투 등 가족 단위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실내 식물문화센터 2층 보타닉홀에서는 테라리움 만들기, 홈가드닝 클래스 등 생활정원 콘텐츠도 함께 진행된다. 야외에는 플라워마켓, 푸드트럭, ‘댄싱가든’ 퍼포먼스 등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리는 공간도 마련된다. 이 외에도 플라워 벌룬아트, 천연 꽃 염색, 블루밍 페이스 페인팅, 비건 푸드트럭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와 먹거리가 마련되어 관람객은 정원을 ‘보고 만들고 먹고 머무는’ 종합적인 경험을 할 수 있다. 생활 속 정원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베란다 정원 모델’ 전시도 관람객의 이목을 끌 전망이다. ‘베란다 정원 모델 전시’는 생활 패턴, 취향에 따라 누구나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다섯 가지 베란다 정원 유형을 실제 공간으로 구현했다. 각 정원은 소형 주거공간에 최적화된 홈가드닝 사례를 바탕으로 정원의 실용성과 감성을 동시에 보여준다. 정원 모델은 관람객이 공간에 직접 들어가 체험할 수 있다. 각 모델에는 실제 사용 가능한 식물 리스트와 설비 시스템 예시가 포함되어 있어, 실생활 접목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베란다 정원 전시와 연계되어 홈가드닝의 매력을 전하는 토크콘서트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가수 최유리, 한국테라리움 협회 구민지 회장과 바쁜 일상에 지친 시민들에게 식물 한 송이가 줄 수 있는 위로를 이야기하는 ‘베란다 속 작은 숲’에 참여를 원하면 공공서비스예약을 통해 사전 신청해야하며 일부 좌석은 현장 참여도 가능하다. 식물문화센터 1층 선큰가든에서는 서울식물원과 푸른수목원의 대표 수집종 전시와 백두대간수목원 멸종위기 침엽수 전시가 함께 진행되며 수집종 전시와 연계해 정원지원실에서는 다섯가지 식물 속의 매력을 탐구할 수 있는 시민참여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더불어 서울식물원에서는 4월 24일부터 연간회원제를 운영하고 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연간회원은 무료입장을 비롯해 서울식물원의 각종 행사 참여 안내, 연 1회 회원 전용 체험프로그램 참여 혜택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서비스는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서울식물원 연간회원제는 개인회원, 가족회원으로 운영되며 가입기간은 1년으로 가입비는 아래와 같다. 해봄축제와 연간회원제 대한 자세한 정보는 서울식물원 공식 누리집 및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수미 서울식물원장은 “이번 해봄축제는 누구나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정원 생활의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도심에서 자연과의 연결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준비했다”며 “서울식물원은 정원도시 서울의 실현을 선도하는 대표 공간으로서 정원문화의 대중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은평병원, 정신질환자 상호의뢰 체계 구축, 협력 강화 위한 업무협약체결 [금요저널] 서울시 은평병원은 경기도립정신병원과 4월 24일 은평병원 회의실에서 정신질환자의 연계 체계 구축을 위한 의료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시 최초 마약관리센터 개소를 앞두고 있는 은평병원은, 경기도 마약중독 치료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경기도립정신병원과의 의료협력 체결을 통해 마약류 중독자의 치료 및 재활을 통한 지역사회 안착과 효과적인 중증정신질환자의 치료·회복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은평병원은 서울시 최초로 올해 하반기 ‘마약관리센터’ 개소를 위해 센터를 조성 중으로 마약류 중독자 전문 치료 병동 10병상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에 금번 협약으로 마약류 중독자의 치료 및 재활의 전문 진료 제공과 정신건강 의료서비스 수준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부 협약 내용으로 양 기관은 △정신질환자의 진료를 위해 상호 의뢰 및 전원 등 연계적 진료를 위한 상호 협력 △환자 진단 및 치료를 위한 진료 기술 지원 및 시설 이용 △의료기술 상호개방 및 학술회의 상호 참여 등 협력을 약속했다. 박유미 서울시 은평병원장은 “두 기관의 이번 협약을 통해 정신질환자의 상호의뢰 체계가 구축되고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마약류 중독자와 중증정신질환자에게 보다 효과적인 의료서비스가 제공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보기 좋고 찾기 쉽도록"… 서울지하철 호선별 노선도 40년만에 새옷 입는다 [금요저널] 1974년 1호선 개통 이후 지속적인 연장과 확장을 거듭해 서울지하철 1~9호선 포함 이젠 23개 노선이 된 ‘호선별 노선도’ 가 40년만에 새 옷을 갈아입고 서울시민의 더 편리한 길잡이 역할을 시작한다. ‘단일노선도’는 지하철 전동차, 승강장 내부와 안전문 등에 부착된 각 호선별 노선도다. 단일노선도에는 역명과 역별 환승가능 노선, 편의시설 등이 표기돼 있다. 현재 단일노선도는 역위치와 노선 이동방향, 지자체 경계 등 중요 지리 정보 파악이 어렵고 호선별 표기체계가 통일되지 않아 초행길이나 어르신 등 이동시 불편을 겪었던 것이 사실이다. 또한 역별 번호와 다국어 표기도 부족해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한 개선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실제 지하철 1호선은 개통 이후 지속적인 확장을 통해 218㎞ 길이에 102개 역이 4개 광역지자체에 걸쳐있는 초장거리 노선이 되었으나 표준화된 디자인이 없어 시민 이동시 어려움이 발생했다. 이에 서울시는 시각·색채·정보디자인 등 분야별 전문가 자문과 수차례 검토를 거쳐 내외국인 모두가 읽기 쉬운 ‘신형 단일노선도’ 표준디자인을 개발, 서울교통공사와 협의 후 올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부착 예정이다. 신형 단일노선도는 가로형, 세로형, 정방형의 3가지 형태다. 자문에 참여한 최성호 서울시 공공디자인진흥위원회 위원장은 “이번에 선보인 단일노선도는 약자동행 디자인 원칙을 반영, 통일성 있는 서울의 이미지를 전달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새로운 서울서체인 ‘서울알림체’를 활용해 디자인과 가독성을 한단계 높였다”고 말했다. 정진열 국민대학교 AI 디자인학과 교수는 “개선된 디자인의 단일노선도를 통해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들의 지하철 이용 편의가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신형 단일노선도’는 색각이상자도 쉽게 구분가능한 색상체계와 함께 환승라인을 신호등방식으로 표기하고 또 외국인의 이용을 돕기 위해 역번호를 표기하는 등 전체적으로 정보를 쉽게 전달하는 것이 핵심이다. 여기에 서울과 타 지자체의 경계, 한강 위치와 분기점 등 서울의 중요한 지리적 정보를 반영해 이용 편의도 높였다는 평가다. 또한 미니맵의 표시방법과 범례에 포함된 정보의 조정을 통해 핵심 정보 위주 제공으로 단일노선도의 인지성을 높였다. 이외에도 국내외 관광객이 즐겨찾는 서울시청, DDP, 남산서울타워 등 서울 대표명소에 대한 독창적 디자인의 픽토그램 14종을 개발해 노선도에 적용하고 관련 굿즈도 개발·제작할 예정이다. 국내외 관광객이 지하철을 통해 서울 대표명소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하고 보는 재미까지 함께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실제 프랑스 파리의 경우 2024년 하계 올림픽 개최시 파리 대표명소와 경기장을 픽토그램으로 안내해 정보전달은 물론 프랑스 생활과 예술을 나타내는 디자인으로 주목받았다. 특히 이번 신형 단일노선도에는 서울시가 MZ세대의 감각을 담아 새롭게 개발한 ‘서울알림체’를 처음으로 적용했다. ‘서울알림체’를 적용한 단일노선도는 시민들이 노선도 내 작은 역명 표기 등 다양한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단일노선도가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정보안내체계로 완성되어 서울의 글로벌 도시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알림체’는 자연스러운 손글씨 형상과 섬세한 곡선 모양의 획, 이음 구조를 적용한 것이 강점이다. 또한 신형 단일노선도는 세계 최초로 승강장 안전문에 설치된 투명 OLED를 통해 영상형태로도 선보여 서울시의 우수한 공공디자인 역량과 한국의 첨단 디스플레이 기술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우선 여의도역 승강장에 LG디스플레이의 55인치 투명 OLED 패널 총 32대를 설치하고 여의도역 운영시간대에 가동하며 기존 안전문의 개방감은 유지하고 동시에 노선도와 운행 방향, 비상탈출 안내까지 제공해 시민들의 편안하고 안전한 이용을 돕는다. 투명 OLED 설치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의 지원을 통한 ‘신시장 창출형 디스플레이 기술개발 및 실증’ 사업 일환이며 가동은 서울교통공사가 맡는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2023년 23개 노선을 쉽게 인지할 수 있는 ‘서울지하철 노선도’를 개발, 전 노선과 역사에 적용을 완료했다. 고령자와 색각 이상자도 많은 노선과 환승역을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국제표준 ‘8선형’ 디자인을 적용, 실제 역을 찾는데 소요되는 시간을 최대 55%, 환승역 길찾기는 최대 69% 단축했다는 평가다. 또한 신형 전체노선도는 지난해에는 세계 3대 디자인어워드 중 하나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브랜드·커뮤니케이션에서 수상하기도 했다.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서울지하철 신형 단일노선도는 전체노선도의 특징인 약자 동행을 이은 읽기 쉽고 보기 쉬운 디자인으로 제작됐다”며 “향후 전동차, 승강장은 물론 굿즈 등 다양한 용도로 널리 활용돼 신형 전체노선도 함께 서울을 대표하는 디자인 아이콘으로 글로벌 도시 위상강화와 관광 활성화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동작구, ‘함께 있는 오늘, 차별 없는 내일’ 장애인 동행축제 개최 [금요저널] 동작구가 제45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오는 18일 오후 1시 보라매공원 풍경놀이터 앞에서 ‘2025년 동작구 장애인 동행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 시각장애인연합회 동작지회 등 3개 단체가 주관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며 소통하는 뜻깊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에 따르면 이날 장애인을 비롯한 구민, 관련 기관 종사자 등 1,00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시각장애인 뮤지션의 식전 공연으로 축제의 성대한 막을 올릴 예정이다. 이어지는 1부 기념식에는 특별히 시각장애인 아나운서가 사회자로 나서며 장애인복지 유공자들에 대한 표창 수여, 행운권 추첨 등이 이루어진다. 2부에서는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할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조영구, 우연이, 에코무용단 등 행복나눔 연예인 봉사단 소속 연예인들이 무대를 꾸민다. 아울러 △슐런 △한궁 △보치아 등 장애인 스포츠를 직접 해볼 수 있는 체험존이 운영된다. 행사장 곳곳에 설치된 부스에서는 장애 인식개선을 위한 체험활동과 다양한 건강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시각장애인을 위해 현장 해설도 지원한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누구나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당일 현장 방문으로 축제에 참여할 수 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복지 증진에 힘쓰고 나아가 모든 구민을 아우를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동작구, ‘골목형 상점가’ 지정 확대 추진 … 골목상권 살리기 총력전 [금요저널] 동작구가 관내 유망한 골목상권을 살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골목형 상점가’ 지정을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골목형 상점가는 2,000㎡ 이내에 소상공인 점포가 30개 이상 밀집한 곳으로 상인회가 구성된 상태에서 50% 이상의 상인이 동의하면 지정할 수 있다.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 마케팅 촉진, 시설환경 개선 등 전통시장에 준하는 지원 혜택이 제공된다. 앞서 구는 지난달 말 ‘노량진 만나로’ 와 ‘신대방1동 온누리길’ 상권을 신규로 지정했다. 이로써 관내 골목형 상점가는 기존 △상도도깨비 △이수미로 △보라매다올길 등을 포함해 모두 7곳으로 늘어났다. 신규 상점가에서는 이달 중으로 온누리상품권 사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구는 해당 점포들이 지류·모바일·카드형 등 다양한 형태의 온누리상품권 결제를 제공할 수 있도록 가맹점 가입을 적극 홍보·안내할 예정이다. 아울러 구는 연내 총 11곳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상반기 중 흑석시장, 숭실대 상권 등에 대해서도 신규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이달부터 상인 조직화 등 기반 조성을 위한 전문 컨설팅을 지원 중이다. 또한 지난 2월부터 ‘소상공인 릴레이 경제 간담회’를 통해 현장 의견을 수렴하며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나아가 구는 상권육성전문가를 배치해 골목형 상점가가 활발히 운영되도록 관리하고 구와 상인회 간 소통 창구를 마련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이어갈 계획이다. 골목형 상점가 지정 및 온누리상품권 이용 등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경제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지역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의 자생적 성장을 돕기 위해 골목형 상점가 지정을 지속 추진해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골목상권 부흥과 지역별 특색 있는 상권 확대를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송파구, 아동·청소년참여위원 40명 위촉…활동 시작 [금요저널] 송파구가 지난 12일 ‘송파구 아동·청소년참여위원회 푸른솔’ 위촉식을 열고 2025년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알렸다. 올해 13기를 맞은 ‘송파구 아동·청소년참여위원회’는 아동과 청소년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구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구다. 위원들은 1년의 임기 동안 아동·청소년 권익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지난 12일 열린 위촉식에서는 관내 아동·청소년 총 40명이 참여위원에 위촉됐다. 서류심사, 면접 등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초등학생 18명, 중학생 19명, 고등학생 2명, 대학생 1명 등이다. 이들은 이날 활동선언문을 한목소리로 낭독하며 적극적인 정책 참여를 다짐했다. 위원들은 1년여에 걸쳐 정책 형성 전 과정을 몸소 체험하게 된다. 매월 정기회의에서 분과별로 필요한 정책을 논의하고 반기마다 워크숍과 정책토론회를 통해 정책안을 본격적으로 구체화한다. 이어서 하반기에 열리는 청소년의회 체험 교실에서는 직접 고안한 정책들을 발표와 토론을 통해 다듬어 나간다. 각종 청소년 관련 행사 모니터링, 캠페인 등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활동에도 수시로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올해 유니세프한국위원회의 ‘아동친화도시’ 재인증 심사를 앞두고 있다. ‘아동친화도시’는 유엔아동권리협약을 바탕으로 아동 권리가 실현되고 존중받는 지역사회에 부여되는 인증으로 4년마다 갱신된다. 구는 지난 2016년 최초 인증에 이어 2021년 상위단계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구 관계자는 “아동과 청소년 의견 반영이 심사의 핵심 평가 항목인 만큼, 참여위원들이 활발한 정책 점검과 개선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송파구 아동·청소년참여위원회는 매년 아동·청소년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는 중요 역할을 하고 있다”며 “올 한해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구정에 참여하고 개인 역량을 강화하는 귀중한 경험을 쌓길 바란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초방배숲환경도서관 사서 선생님이 찾아왔어요 [금요저널] 서울 서초구를 대표하는 친환경 특화도서관인 방배숲환경도서관에서는 사서가 직접 어린이들을 찾아가 독후활동을 진행하는 사서 독서교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찾아가는 사서 독서교실’은 도서관 사서가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매월 2회 직접 방문해 그림책을 읽어주고 아이들과 함께 독후활동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방배숲환경도서관에서 운영하며 크고 작은 환경 교육 콘텐츠도 함께 담아 진행하고 있다. 오는 23일에는 지역 내에 있는 서초장미어린이집을 찾아간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환경 동화 ‘분리배출 잘하는 신데렐라’를 인형극 형식으로 각색해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쓰레기 분리배출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인형극 관람 후에는 직접 분리배출을 해보는 독후활동으로 자연스럽게 환경보호 실천방법을 체험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지난 1월부터 꾸준히 운영되고 있는 ‘찾아가는 사서 독서교실’은 3개월간 7개의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111명의 아이들이 참여했다. 분기별로 유아 교육기관의 신청을 받고 있는데, 4월 초 시작한 2분기 신청은 일주일 만에 마감되며 프로그램에 대한 높은 관심을 실감했다고 구 관계자는 전했다. ‘찾아가는 사서 독서교실’ 참여 기관에는 프로그램 관련 도서 10권으로 구성된 ‘책꾸러미’도 한 달간 대출해 준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주제에 관해 다양한 책을 깊이 있게 탐독하며 더욱 풍성한 독서 독후활동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방배숲환경도서관은 이름에 걸맞게 다양한 환경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깨알숲학교를 통해 서리풀 공원과 연계된 다채로운 환경 교육을 운영하고 에코아카데미·에코살롱·에코라운지를 통해 환경을 위한 전문가 강연 및 생태 체험활동, 캠페인 등을 지속적으로 개발·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해 영국 친환경 비영리단체가 주최하는 2024년 그린애플 어워즈 환경교육 부문에서 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사서 독서교실’은 독서와 함께 일상 속 작은 배움들을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의 독서습관 정착과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남구, 어린이 글짓기·그림그리기 대회.야외 문화축제로 거듭난다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오는 5월 10일 일원동 마루공원에서 ‘제36회 어린이 글짓기·그림그리기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 기존 운영 방식에서 벗어나, 가족과 주민이 함께 즐기는 현장 참여 대회이자 야외 문화축제로 새롭게 기획했다. 이는 사전 수요조사에서 나타난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한 결과다. 참가 대상은 강남구에 거주하거나 강남구 소재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5세부터 13세 이하 어린이로 글짓기와 그림그리기 두 부문 중 하나를 선택해 참여할 수 있다. 4월 14일부터 5월 8일까지 강남청소년센터의 온라인 참가 페이지에서 사전 신청하면 된다. 작품 주제는 행사 당일 현장에서 발표된다. 대회는 오전 11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본격 진행된다. 개회식에서는 아동 대표와 조성명 강남구청장을 비롯한 주민들이 함께하는 ‘아동친화도시 선포식’ 이 마련돼, 아동·청소년이 주인공이 되는 도시를 향한 강남구의 의지를 알릴 예정이다. 개회식을 마치고 오후 3시까지 글과 그림 작품을 완성해 현장에서 제출하면 된다. 당일 현장에는 12개국의 다문화 체험부스 등 총 30여 개의 가족 체험 놀이부스와 청소년 댄스·보컬 동아리 공연, 버블쇼와 레크리에이션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가 열려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하루를 선사할 예정이다. 제출된 작품은 전문가 심사를 거쳐 6월 중 입상작을 발표한다. 수상작은 구청 로비뿐만 아니라 함께 유튜브, SNS 등을 통해 온라인에서도 전시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아이들이 창의력과 예술적 재능을 마음껏 발휘하고 가족과 함께하는 소중한 추억도 만들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동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남구,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 개최.“함께하는 봄, 함께하는 우리”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제45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오는 4월 18일 일원동 마루공원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기념행사를 연다. ‘함께하는 봄, 함께하는 우리’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1,000여명의 주민이 참여하는 가운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화합하고 소통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며 기념식은 오후 2시에 열린다. 기념식은 태권도 시범단 ‘싸울아비’의 화려한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장애인복지 발전에 기여한 장애인, 장애인복지시설 종사자 등 24명에 대한 구청장 표창 수여가 이어진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장애인 고용을 위해 노력하고 힘쓴 기업 3개소 율촌, 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 표창과 ‘강남구 장애인 고용 우수기업’ 현판을 수여한다. 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를 개발하고 채용에 앞장선 기업들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장애인 고용 확대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기념행사의 마무리로 가수 남궁옥분과 김소유의 축하공연이 열린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흥겨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부대행사도 다채롭게 구성됐다. 11개 기관이 참여해 19개 부스를 운영하며 △구직 신청, 직업능력 평가, 취업 상담 등 장애인 일자리 상담 △한궁, 슐런, 국학 기공 등 장애인 체육 체험 △휠체어 및 전동스쿠터 세척 서비스 △장애인 작가 웹툰 전시 △장애인식 개선 메시지를 담은 부채 만들기 △친환경 주방세제 리필 체험 등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또한, 올해 강남구 개청 50주년을 맞아 197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강남의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사진 전시를 기획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행사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져 서로를 이해하고 응원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특히 장애인 복지에 기여해 주신 유공자들과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 준 기업들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장애인들이 다양한 사회 활동에 참여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양천구, 18개 모든 동 민·관협력 맞춤형 복지사업으로 소외된 이웃 챙긴다 [금요저널] 양천구는 18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동별 맞춤형 복지 체계 강화를 위한 ‘민관협력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주민과 행정이 함께 만들어가는 지역 맞춤형 복지를 위해 각 동 협의체가 주도적으로 지역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사업을 기획·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7개 동을 선정해 맞춤형 사업을 추진한 데 이어 올해는 18개 모든 동 협의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규모를 늘렸다. 올해 주요 사업 내용은 ‘공통사업’과 ‘동별 현안사업’ 으로 나뉜다. ‘공통사업’은 “양천구 나눔가게 활성화” 사업으로 동 협의체를 중심으로 지역사회 내 물품·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나눔가게를 적극 발굴해 소외된 이웃에게 지원함으로써 동 단위 나눔문화를 확산한다. 현재 구에는 식당, 학원, 병원 등 130개 나눔가게가 운영 중이나, 올해는 동별 복지수요에 맞춰 200개소를 목표로 추가 발굴해 협약을 체결하고 복지대상자에게 맞춤 연결할 계획이다. 나눔가게에는 현판을 제공해 후원 참여의식을 강화한다. ‘동별 현안사업’은 동 협의체 중심 자체 기획사업으로 올해 주요 사업으로는 △우울증 등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을 대상으로 심리검사·상담을 지원하는 ‘마음톡톡’ △한부모가족과 함께하는 주말 여가 프로그램 ‘싱글 생글한 우리가족’ △저소득 어르신을 대상으로 증명사진 촬영, 구강교육, 반려식물 등을 지원하는 ‘Happy Silver Day’ △발달장애인 청소년의 자립능력 향상을 위한 집단활동 프로그램 ‘너두나두우리두’ △중장년 1인 가구를 위해 지역상점 냉장고에 반찬을 제공하는 ‘행복나눔 공유냉장고’ 등 18개 사업이 선정됐다. 구는 양천사랑복지재단을 통한 ‘따뜻한 겨울나기 기금’을 활용해 18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총 5천 4백만원의 사업비를 배분하고 연말까지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지난해 이 사업을 통해 어르신·장애인 등 안전취약가구에 가스레인지, 선풍기, 전자레인지 등 소형가전을 지원하는 ‘사랑의 빛·불·바람 더하기’, 사회적 고립위험가구의 안전보장을 위한 관계망 구축사업 ‘시그널’, 저소득 1인가구 등 주거환경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정리정돈을 돕는 ‘슬기로운 정리생활’ 등 맞춤형 사업으로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지원한 바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변화하는 복지환경 속에서 동 지역보장협의체가 지역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을 발굴하고 지역자원을 발굴·연계하는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민관협력을 통해 복지사각지대가 해소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남구, 정당현수막 스마트 관리로 도시 미관 지킨다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정당 현수막으로 인한 도시 미관 훼손과 민원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정당 현수막 실시간 관리 시스템’을 본격 운영한다. 이 시스템은 담당 공무원이 별도 예산 없이 직접 개발해 예산 절감과 문제 해결이라는 두 가지 성과를 동시에 달성했다. 정당 현수막은 2022년 12월 ‘옥외광고물법’ 개정 이후 신고 절차와 설치 장소 제한이 없어지면서 도심 곳곳에 무분별하게 설치됐고 이로 인한 도시 미관 훼손, 환경오염, 보행자 안전 위협 등 여러 문제가 잇따랐다. 이후 2024년 1월 12일 ‘옥외광고물법’ 이 다시 개정되면서 정당현수막 설치 기준을 준수하도록 바뀌었다. 그러나 강남구는 주요 간선도로 21개 노선에 월평균 240건 이상의 정당 현수막이 설치되는 지역으로 현수막의 설치 지역과 기간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기 어려워 정비 지연 등으로 인한 주민 불편이 지속됐다. 이에 담당 공무원이 아이디어를 내 자체적으로 ‘정당 현수막 실시간 관리 시스템’을 개발해 문제 해결에 나섰다. 이 시스템은 현장에서 휴대폰으로 간단히 접속해 현수막의 위치, 정당명, 설치 기간 등을 등록하면 실시간으로 데이터화되어 관리된다. 시스템은 설치 기한과 설치 개수 제한 여부를 자동으로 분석해 위반 여부를 즉시 파악하고 필요시 바로 정비 조치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이 시스템은 어린이 보호구역과 같은 정당 현수막 설치 제한 구역도 인식할 수 있어 불법 설치 여부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판단하는 데에도 유용하다. 이번 시스템 도입은 불법광고물 정비업무의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키고 도시 미관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불법 현수막 관리에 대한 해법을 적극적으로 모색한 결과, 자체 시스템 개발이라는 혁신적인 성과로 이어졌다”며 “시스템을 통해 현수막을 보다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관리함으로써 쾌적한 도시 환경을 지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초구, 2025년 장애인 한마음축제 개최 [금요저널] 서울 서초구가 오는 19일 제45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2025년 서초장애인 한마음축제’를 서초구청 2층 강당 및 앞마당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장애인 및 가족, 장애인단체·시설, 지역주민 등 약 900여명이 함께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되며 2층 강당에서 진행되는 1부 행사는 한우리오케스트라의 공연을 시작으로 장애인의 날 기념식과 모범장애인상 시상식이 개최된다. 이어 2부에는 트로트, 민요, 난타, 색소폰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앞마당에서 펼쳐지고 장애인 단체·시설별 홍보체험 부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한우리 오케스트라는 2016년에 국내 최초 발달장애인 직업 연주자로 구성된 전문 오케스트라단으로 19명의 단원으로 구성되며 2023년 원니스예술제 대상을 수상하는 등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았다. 또, 모범장애인상은 장애를 극복해 다른 장애인에게 귀감이 되거나 장애인 복지 증진에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올해는 총 10명에게 수여될 예정이다. 아울러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인 20개 체험 부스운영은 서초구 총 17개의 장애인 단체와 복지시설이 맡아 진행하며 점자, 흰지팡이, 수어, 장애인스포츠인 슐런과 한궁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장애인이 직면하는 현실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형성하며 사회적 편견을 해소할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 또, 단체·시설 및 민간기업이 후원한 경품 추첨이 진행되고 7개 이상 부스를 체험한 참여자에게는 기념품도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장애인식개선주간동안 구청 1층 서초플라자에서는 장애인 복지시설인 한우리정보문화센터, 하늘동산,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가 준비한 장애인 미술작품 33점이 전시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행사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이해하고 화합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라며 예술을 통한 소통과 공감의 장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