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양재AI특구 우수기업센터에 둥지 틀 신생기업 모집 [금요저널] 서울 서초구는 양재 AI 특구 내 조성 중인 우수기업센터에서 차세대 AI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할 인공지능 분야 스타트업, 벤처기업 40개사를 오는 8월 13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양재·우면동 일대 약 40만㎡가 전국 최초로 ‘AI 미래융합혁신특구’로 지정되면서 구는 이곳을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AI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지난 7월에는 AI 산업의 핵심인 고성능 컴퓨팅 환경을 갖춘 강남데이터센터가 준공되며 최적의 입지를 확보했다. 구는 이곳에 AI 분야 스타트업, 벤처기업 등이 자리 잡고 역량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저렴한 임대료의 ‘우수기업센터’를 12월 개소할 예정으로 입주 기업 선정을 위해 8월 13일까지 모집에 나선다. 강남데이터센터의 9층 규모 오피스동을 임대해 운영할 우수기업센터는 28, 33, 36, 56평형 4가지 타입의 총 40개 독립형 공간으로 구성돼, 최소 20인에서 최대 42인 규모의 기업 40여 개가 입주할 수 있다. 임대료는 인근 시세의 5분의 1 수준에서 책정됐다. 특히 구는 설계 단계에서부터 스타트업 관계자들과 소통하며 기업 운영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공간을 반영했다. 우수기업센터에는 36개의 회의실이 있는데, 거래처·투자자 등과의 잦은 미팅과 여러 업체가 모여있는 특성상 ‘충분한 회의 공간’ 이 필요하다는 사전 설문을 고려한 결과다. 입주기업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컨퍼런스홀과 휴게라운지를 조성하고 센터와 인근 지하철역을 순환하는 무료 셔틀버스도 운영한다. 이외에도 우수기업센터에 입주한 기업들은 양재 AI 특구의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들은 특허출원 우선심사와 외국인 체류기간 연장 등 규제특례를 적용받아 기술 고도화와 우수 인재 유치에 유리한 환경을 갖추게 된다. 또, 1,100억원 규모의 ‘서초 AI 스타트업 펀드’ 와 ‘고성능 컴퓨팅 인트라 지원사업’ 등 다양한 특화사업에도 지원 가능하다. 인근 국가AI연구거점, 서울AI허브, 카이스트 AI대학원, 대기업 연구소들과 네트워킹, 기술협력을 통한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우수기업센터 입주 신청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서초구청 누리집이나 기업마당, 스타트업플러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접수 마감은 8월 13일 오후 6시까지로 공고문에 제시된 제출서류 등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최종 입주기업은 서류심사와 대면평가를 거쳐 9월 중 선정 예정이다. 한편 강남데이터센터에는 우수기업센터 외에도 공공기여동에 서초구가 운영할 '양재AI·ICT운영센터'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지정한 ‘국가AI연구거점’ 이 들어서며 양재 AI 특구의 기반이 확고해질 전망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우수기업센터 입주기업에 혁신적인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가진 신생기업들이 많이 지원하길 바란다”며 “이들이 차세대 AI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하고 대한민국이 AI 분야 세계 주요 3개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서초구는 양재 AI 특구를 중심으로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맛있는 꿈을 현실로 서울 외식 창업 도전할 청년 20명 모집 [금요저널] 서울시가 외식업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을 위해 운영하는 실전형 창업 교육 프로그램 ‘프렙 아카데미’ 가 한층 업그레이드된 9기 정규과정을 오는 7월 30일부터 3주간 모집한다. 이번 9기는 기존 수료생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 ‘AI 기반 마케팅’ 신설, 브랜딩 교육 강화, 성공 창업가 특강 확대 등 실질 창업 역량 중심으로 대폭 개편된 것이 특징이다. 프렙 아카데미는 2021년 ‘골목창업학교’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이후, 외식업 분야에 특화된 체계적 창업 교육과정으로 기수마다 높은 만족도와 성과를 기록해 왔다. 지금까지 총 155명의 수료생 중 84명이 창업에 성공했으며 90.5%의 높은 생존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서울시 외식업 3년 생존율보다 크게 웃도는 수치다. 특히 9기에서는 빠르게 변화하는 외식업 환경에 맞춰 1인 자영업자를 위한 ‘AI 기반 마케팅 과정’을 신규 도입했다. 브랜드 아이덴티티 구축의 중요성을 반영해 브랜딩 수업 비중도 확대됐으며 현장의 실전 노하우를 전달할 성공 창업가 초청 특강도 한층 강화된다. 외식업 창업이 단순히 요리를 잘하는 것을 넘어, 상권분석, 고객 분석, 인테리어 등 다양한 역량이 요구되는 만큼, 교육과정은 예비 창업자에게 필요한 창업 및 경영 필수역량을 습득할 수 있는 체계적인 강좌로 구성되어 있다. 수료 이후에는 창업 전·후 전문가 컨설팅, 창업자금 융자지원 등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상권분석, 브랜딩, 마케팅 등 실무 중심의 빈틈없는 교육과 전문가 개별 코칭을 통해 완성도 높은 ‘나만의 사업모델’을 만드는 교육을 제공한다. 오너셰프로서의 역량 강화를 위한 레시피 개선 맞춤 교육과 메뉴 검증의 품평회를 통해 ‘나만의 조리법’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멘토의 사업모델을 체험하고 시장에서 검증된 업체를 벤치마킹하는 등 현장 집중 학습을 제공해 ‘나만의 차별화된 사업전략’을 발굴할 수 있도록 한다. 창업자금에 대해 최대 7천만원까지 장기·저리의 융자지원뿐만 아니라 창업 전·후 실전 단계에서 전문가 컨설팅과 홍보 마케팅, 커뮤니티 활동 등 사후관리까지 지원한다. 모집 대상은 외식업 창업을 희망하는 서울시 거주 청년이며 교육은 9월 9일부터 11월 25일까지 3개월간 매주 월~목 운영된다. 프렙 아카데미 9기 신청은 7월 30일부터 8월 19일까지 서울시 소상공인 종합지원 포털에서 할 수 있으며 사업계획서를 바탕으로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합격자는 8월 29일에 발표된다. 이해선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은 “요즘처럼 외식 창업의 경쟁이 치열한 시대에 생존하려면, 차별성을 가진 창업자가 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정규과정은 검증된 전략과 실전 경험을 통해 특색있는 나만의 전략을 갖춘 창업가로 육성하고 더 나아가 골목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철저한 대비로 시민 안전 지킨다” 박성연 서울시의원 광장동 아파트 민관 합동 소방훈련 참석 [금요저널] 서울특별시의회 박성연 의원은 지난 25일 오전 10시 광장동 현대5단지 아파트에서 실시된 민·관 합동 소방훈련에 참석해 훈련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훈련은 최근 스프링클러 미설치 등으로 인한 아파트 화재사고로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민·관의 화재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현장 적응형 소방훈련으로 마련됐다. 훈련은 ‘광장 현대5단지 아파트 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으며 자위소방대의 초기 대응과 대피 훈련, 광진소방서의 특수차량 및 인력을 동원한 화재 진압과 인명 구조, 공기안전매트 전개, 응급환자 병원이송 등 실제 상황을 방불케 하는 긴박한 시나리오로 진행됐다. 이날 훈련에는 박용호 광진소방서장과 광진소방서 소속 26명과 아파트 자위소방대 14명 등 약 50명이 참여했으며 지휘차, 펌프차, 고가차, 구급차 등 차량 7대가 투입됐다. 박 의원은 훈련을 마친 후 “광장동 지역은 준공 후 30년 이상 된 아파트 비중이 높아 화재 대응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서는 평소 민·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실전 같은 훈련을 반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의원은 “오늘과 같은 현장 중심의 훈련이 시민 안전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서울시의회에서도 노후 공동주택의 안전대책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유정희 시의원, 관악구 봉리단길 주막거리 축제 참석 [금요저널] 서울특별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정희 의원은 지난 26일 관악구 봉리단길 시장 일대에서 열린 ‘2025 봉리단길 주막거리 축제’에 참석해 지역 주민 및 상인들과 함께 여름밤의 열기를 나누며 현장 소통에 나섰다. ‘봉리단길 주막거리 축제’는 지역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문화 기반 조성을 목표로 마련된 야간 축제로 다양한 전통 안주와 주민 참여형 무대 공연, 경품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많은 방문객들의 관심과 호응을 끌어냈다. 이날은 올여름 들어 가장 무더운 날 중 하나였음에도 불구하고 밤까지 이어지는 무더위 속에서도 수많은 지역 주민과 상인들이 끝까지 축제에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유정희 의원은 전통 먹거리를 나누고 시장 곳곳을 돌며 주민들과 대화를 나누며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경청했다. 유 의원은 “무더운 날씨에도 많은 분들이 끝까지 함께해주신 모습을 보면서 지역 밀착형 축제가 단순한 즐길 거리를 넘어 공동체의 연대감을 회복하고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느꼈다”며 깊은 소감을 밝혔다. 이어 유 의원은 “봉리단길과 봉천시장 일대가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이 어우러져 지역 공동체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지역 경제 활성화, 주민 화합, 청년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분야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관련 정책 마련에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주민 노래자랑, 초대가수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며 시민들과 활발히 소통했고 전통시장이 단순한 소비 공간을 넘어 문화와 사람, 정이 살아 숨 쉬는 지역 거점 공간으로서의 지닌 중요성과 역할에 대해 더욱 깊이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지역 상인과 주민뿐만 아니라 인근 직장인, 청년층, 가족 단위 방문객 등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들이 함께하며 봉리단길 시장과 골목이 하나의 커다란 축제의 장으로 변모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많은 참여자들은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에서는 느낄 수 없는 정겨운 분위기와 인심, 그리고 먹거리의 가성비와 풍성함이 축제의 또 다른 매력”이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2025 봉리단길 주막거리 축제’는 이날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진행됐으며 녹두전, 도토리묵, 동그랑땡, 닭발 등 막걸리와 어울리는 다양한 안주가 준비된 먹거리 장터를 비롯해,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 포토존 운영, 경품 추첨 등 다채로운 구성으로 여름밤 지역 상권을 뜨겁게 달궜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충남 아산 수해 복구 현장 찾아 ‘구슬땀’ [금요저널]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충청남도 아산시 수해 현장을 찾아 피해 복구 작업에 힘을 보탰다. 지난 26일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서울시의원 등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은 아산시 배방읍 일대에서 복구활동에 참여해 수해민들과 아픔을 나누고 지속적인 지원 의지를 밝혔다. 아산시는 지난 16일부터 이어진 집중호우로 대규모 피해를 입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7월 23일 기준 아산 지역의 평균 강수량은 388.8mm, 최고 444mm을 기록했다. 이로 인해 총 245세대 524명의 이재민이 발생하고 도로 하천, 하수도 등 공공시설 피해는 1,471건에 달했으며 피해액은 약 367억 3,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성흠제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을 비롯한 서울시의회 의원 및 구의원 등 20여명이 참여했다. 배방읍 구령리 일대 침수피해 농가를 찾아 침수로 손상된 농작물을 정리하고 농가 인근의 농업폐기물 등도 함께 수거하는 등 환경 정비활동을 수행했다. 복구 작업을 마친 후 의원들은 피해 수재민과 직접 면담을 갖고 반복되는 수해에 대한 불안, 복구 인력 및 장비 부족 등 현장의 다양한 어려움을 청취했다. 성흠제 대표의원은 “단순한 일회성 방문에 그치지 않고 서울시의회 차원에서 이번 수해 피해 지역의 조속한 복구와 일상 회복을 위한 실질적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울시, 남산 정상에서 북측순환로까지 20분만에 걷는다 남산 '북측숲길' 조성 [금요저널] 서울시는 남산을 보다 쉽게 오르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남산 N서울타워에서 명동 일대로 이어지는 새로운 데크계단길 ‘북측숲길’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새로 조성된 길을 이용하면 기존 보행 시간 1시간이 20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남산은 서울의 중심부에 위치한 대표적인 관광 명소로 매년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고 있으며 특히 남산 정상에 위치한 N서울타워는 서울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어 관광객과 시민들 모두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도심에서 남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방법은 순환버스, 케이블카, 도보 등 다양하며 둘레길을 이용하면 약 1시간이 소요된다. 이번에 새롭게 조성된 북측숲길은 북측순환로에서 출발해 남산 정상까지 오르내릴 수 있는 데크계단으로 20분 정도 소요되어 이용자들의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정상부에 이용자들이 밀집될 때에도 보행 동선을 분산시켜 혼잡도를 완화하고 보다 안전한 보행이 가능하다. 기존 관리용 계단 동선을 적극 활용해 산림 훼손을 최소화하고 자연과 어우러지는 나무 데크로 설치한 것도 특징이다. 또한 산길의 가파른 지형을 이용자들이 보다 안전하게 오르내릴 수 있도록 완만한 동선으로 설계한 계단길은, 걷는 동안 숲의 풍경도 함께 즐기기 좋다. 북측숲길 곳곳에서는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3개의 전망쉼터도 만날 수 있다. 각각의 쉼터는 숲길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시각·청각적 즐거움을 제공하며 산책의 재미와 감성을 더해주는 주요 포인트가 될 것이다. 시티뷰 전망쉼터 : 푸른 숲을 배경으로 청와대와 경복궁을 비롯한 도심의 빌딩숲과 고궁의 지붕들이 어우러진 색다른 서울의 풍경을 만날 수 있다. 바닥숲 전망쉼터 : 데크 아래 조성된 자연 식생을 내려다보며 발아래 펼쳐진 남산의 숲을 특별한 시선으로 감상할 수 있다. 물소리 전망쉼터 : 도심의 소음에서 벗어나 계곡이 들려주는 자연의 소리를 온전히 체감할 수 있는 힐링 포인트이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와 산림청이 ‘공동산림사업’ 으로 추진했으며 산림청은 국유림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서울시에서는 사업비를 부담해 숲길을 조성함으로써, 국유림의 공익적 기능을 극대화하고 남산이라는 아름다운 산림 자원을 활용해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공간을 제공하고자 했다. 아울러 지난 6월에 남산 남측순환로 팔각안내센터와 체력단련장을 잇는 ‘연결안전데크’ 가 조성 완료됐고 오는 10월에는 체력단련장에서 남산도서관까지 이어지는 ‘하늘숲길’ 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렇듯 남산 정상부와 주변 남산 자락, 명동·남산도서관 등을 잇는 다양한 보행길이 모두 완성되면 서울의 대표 생태·관광 통합형 테마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이번에 조성한 북측 숲길은 도심을 연결하는 동시에 남산의 숨결을 따라 걸을 수 있는 아름다운 힐링 산책로”며 “앞으로도 걷고 싶고 머물고 싶은 아름다운 숲길을 조성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더 쉽게 자연을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울특별시청사(사진=PEDIEN) [금요저널] 서울시가 올해 초부터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민생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과감한 규제철폐를 추진, 총 138건을 발굴한 가운데 시민 생활 속 불편하고 가려웠던 부분을 해소해 줄 규제철폐안 3건이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 또 민간과 손을 맞잡고 속도감 있는 규제철폐를 위해 직능단체 핫라인도 개설하고 간담회도 연다. 서울시는 28일부터 공동주택 수도요금 세대분할 기준 개선 한옥 수선비 지원 절차 개선에 들어가고 다음달 1일부터는 시립노인종합복지관 토요일 연장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먼저 시는 규제철폐 22호 ‘공공시설 이용 기간 확대’의 일환으로 8월 1일부터 서울 시내 19개 시립노인종합복지관의 토요일 운영 마감시간을 기존 오후 1시에서 오후 6시까지로 연장한다. 시립노인종합복지관은 서울시에 주민등록 되어 있는 60세 이상의 어르신 누구나 회원가입 후 이용할 수 있다. 복지관에서는 상담, 사례 관리 및 지역사회 돌봄, 건강생활 지원, 노년사회화 교육, 지역자원 및 조직화, 사회참여 및 권익 증진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이번 운영시간 확대를 통해 토요일 오후 시간에도 어르신들이 노인종합복지관에서 당구·탁구·게이트볼 등 체육활동을 할 수 있게 되며 취미활동, 동아리 활동 공간으로 활용하거나 폭염이나 한파도 피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어르신 이용률과 제도의 효과성을 분석한 후, 시설 종사자 등 현장 의견을 반영해 제도를 보완, ‘서울특별시 노인종합복지관 운영규칙’ 개정해 제도 정착을 추진할 예정이다. 다음은 규제철폐안 101호 ‘공동주택 수도 요금 세대분할 기준 개선’ 으로 수도 요금 부과 시 ‘사실상 거주하는 세대 수’를 기준으로 세대분할 신청이 가능하도록 제도가 개선됐다. 당초 단일 수도계량기를 사용하는 공동주택은 세대수가 많을 경우, 수도 요금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건축허가상 호수에 따라 산정된 세대별 사용량에 세대수만큼 곱해 요금을 부과하고 감면해 왔으나, 이번 개선을 통해 취약계층의 불필요한 요금 부담이 줄고 감면 혜택의 사각지대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실거주 세대가 적은 경우엔 세대분할 신고를 할 수 없었던 데다 취약계층임에도 불구, 건축허가 상 세대수보다 실거주 세대수가 적은 경우 수도요금 감면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했던 불합리가 사라지게 됐다. 마지막으로 ‘서울시 한옥 등 건축자산의 진흥에 관한 조례 시행규칙’도 개정, 한옥 수선 비용 지원 절차가 간소화됐다. 당초 한옥 수선 완료 후 건축주가 자치구에 신고서를 제출, 서류 검토와 위원회 상정 절차를 거치다 보니 지원금 지급이 지연되는 경우가 있었으나 이번 개선으로 기간이 대폭 단축될 전망이다. 앞으로는 한옥 건축주는 자치구가 아닌 서울시에 직접 완료신고서를 제출, 자치구 경유 절차가 폐지된다. 시는 신고서 접수 후 현장조사와 서류 검토 일괄 진행, 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원금 액수를 확정하게 된다. 이번 조치는 ‘서울한옥 4.0 재창조’ 사업과 연계해 전통 한옥뿐 아니라 현대 건축기법이 접목된 새로운 한옥 양식까지 지원 대상이 확대된 점이 고려됐다. 늘어나는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빠른 비용 지원을 통해 한옥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올 상반기 ‘100일 집중 규제혁신’을 통해 강력한 규제철폐 의지를 보여준 서울시는 현장의 목소리를 더 귀담아듣고 민간과 함께 규제를 개선해 나가기 위해 직능단체와의 ‘365 규제혁신 핫라인’을 개설, 9개 분야 190여 개 단체에 해당 내용을 담은 안내문을 보냈다. 시는 그동안 공무원 중심으로 규제 문제를 찾아왔던 방식에서 벗어나 이제 다양한 분야의 직능단체와 함께 규제를 찾아내고 개선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 뿐 아니라 시민과 기업이 일상에서 변화를 느낄 수 있는 규제개혁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번에 개설한 이메일 핫라인을 통해 건축, 교통, 복지, 경제, 환경 등 총 9개 분야 직능단체와 상시 소통한다는 계획이다. 분야별 대표 이메일을 통해 수시 제안을 접수받으며 분야별 규제 개선 전담팀을 지정해 빠른 처리 체계를 구축했다. 이메일 제안은 법령, 조례, 내부지침은 물론 법적 근거 없는 ‘그림자 규제’, ‘행태 규제’까지 포괄해 받아들이며 규제 개선 담당 부서가 수시로 내용을 확인하고 필요성을 검토한다. 시는 오는 9월까지 주 2회 이상 직능단체 개별 방문 간담회를 실시하고 8월부터 업종·권역별 통합 간담회도 열어 적극 공동 규제 과제 발굴에 나설 방침이다. 정상훈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은 “규제철폐는 무엇보다 실질적이면서도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시민 삶의 변화를 만들어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생활 속에서 효용감을 느낄 수 있는 규제 혁신을 지속 추진해 민생과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제13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강령: 영혼의 기술’ 영화, 음악, 극장 프로그램 공개 [금요저널] 서울시립미술관은 오는 8월 26일 개막을 앞둔 제13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강령: 영혼의 기술’의 영화, 음악, 극장 프로그램을 공개한다. 제13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강령: 영혼의 기술’은 2025년 8월 26일부터 11월 23일까지 개최되며 기자간담회와 프리뷰는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에서 8월 25일에 진행된다. 안톤 비도클, 할리 에어스, 루카스 브라시스키스가 기획한 이번 비엔날레는 집중된 공통의 행위를 통해 무빙 이미지, 사운드, 퍼포먼스 등의 예술적 형태가 어떻게 심리적인 공간, 조상들과의 연결성, 상상의 영역을 소환하는지 탐구한다. 이번 비엔날레에서 소개될 두 가지 영화 프로그램 은 영화의 영적이고 선견적인 차원을 탐구하며 스크린에 투영된 빛과 그림자가 실질적인 기억과 경험처럼 생생하게 느껴지는 시간 속으로 관객을 초대한다. 오래전부터 영화는 일종의 강령술로서 어둠 속에 모인 관객들이 일상을 초월하는 이미지, 목소리, 존재들을 만나는 집단적인 꿈의 의식으로 여겨온 것이 바탕이 됐다. 시네마테크 서울아트시네마와 공동 주최하는 영화 프로그램은 네 가지 주제 ‘망자와의 대화’, ‘조상들의 숨결’, ‘프시케와 스크린’, ‘일상 속 신비주의’로 구성된 영화 스물한 편을 소개한다. 본 프로그램은 일상 속 성스러움에 관한 피에르 파올로 파졸리니의 감각과 영화를 일종의 의례로 바라본 마야 데렌의 시각에서 영감을 받아 구성됐다. 본 프로그램에 초대된 영화들은 영화와 서사 체험의 본질을 탐색하는 압바스 키아로스타미와 켄 맥멀런, 실험영화에서 자신만의 연출법을 증명했던 아피찻퐁 위라세타쿤과 이장호, 독립영화를 매개로 탈식민주의를 실천하는 트린 T. 민하 등 거장들의 주요 작품을 아우른다. 총 21명의 참여자는 다음과 같다. 가와세 나오미, 니나 멘케스, 라울 루이즈, 로베르토 로셀리니, 루이스 부뉴엘, 마르셀 카뮈, 마야 데렌, 마티 디옵, 슐레이만 시세, 아피찻퐁 위라세타쿤, 알리체 로르와커,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이장호, 장뤽 고다르, 카롤린 데오다, 카밀로 레스트레포, 켄 맥멀런, 타카미네 고 트린 T. 민하, 페드로 코스타, 피에르 파올로 파졸리니 9월에는 프리즈와 파트너십을 통해 서울시립미술관의 옥상 ‘세마휴’에서 영화 프로그램 ‘프리즈 필름 2025’를 개최한다. ‘조화’, ‘반환’, ‘교섭’, ‘각몽’네 가지 주제를 바탕으로 구성된 본 프로그램은 영적이고 신비적인 에너지가 일상의 삶에서 지각을 변화시키는 영화와 무빙 이미지에 주목한다. 라우라 우에르타스 밀란, 슈 챠웨이, 스카이 호핀카, 아노차 수위차콘퐁, 아밋 두타, 안젤라 수, 요아킴 쾨스터, 제인 진 카이젠, 정위안, 타마르 귀마래스, 카라빙 필름 콜렉티브, 콜렉티보 로스 잉그라비도스의 작품 상영에 앞서 SMB13 예술감독팀의 토크가 병행되며 초청자를 대상으로 한 개막 프로그램에서는 리셉션이 진행될 예정이다. 예술의 한 형태로서 음악 역시 청취자들을 신성이나 망자와 같은 인간 외 존재와 연결하며 비가시성으로 향하는 통로 역할을 해왔다. 미국의 실험 음악가 폴린 올리베로스의 ‘딥 리스닝’ 실천에서 영감을 받은 사운드룸 & 퍼포먼스 큐레이터 사나 알마제디는 내면세계와 외적 환경 사이의 다공적 경계를 탐구하는 사운드 아트와 실험 음악으로 구성된 사운드룸을 기획한다. 한국의 근현대사를 증언하는 존재로서 낙원상가는 이번 비엔날레의 전시장으로 사운드룸을 통해 비가시적인 차원을 향하는 포털로서 사운드 아트와 실험 음악을 소개한다. 전자 음악의 선구자 중 한 명인 로리 스피겔부터, 리징쑹, 마타나 로버츠, 발터 스메타크, 아니아 록우드, 안토니나 노바츠카, 앨런 호바네스, 야라 메카웨이, 온다 아키, 칼 미카엘 폰 하우스볼프까지 음악, 사운드, 퍼포먼스 등 여러 장르의 예술가가 참여하는 본 프로그램은 무의식, 망자와 그 너머로부터 전해지는 청취의 차원을 탐구한다. 한편 ORTA는 연극적 SF 의례와 같은 퍼포먼스 작품 "새로운 천재들의 위대한 원자폭탄 반사기 경험"에서 신비주의, 공상과학, 참여형 예술 경험이 융합되어 변형의 장소를 선보인다. 청년예술청 SAPY와의 파트너십으로 성사된 ORTA의 커미션 신작 "새로운 천재들의 위대한 원자폭탄 반사기 경험"은 참여형 실험 퍼포먼스이다. 카자흐스탄의 화가이자 선지자였던 세르게이 칼미코프에 관한 연구를 바탕으로 창작된 본 퍼포먼스는 칼미코프의 글, 장자 철학에 관한 관심, 원자폭탄 실험 생존자들의 증언을 결합해 15,000개의 알루미늄 도시락통으로 구축한 몰입형 환경을 조성하고 단계적 변형의 의식과 같은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이다. 알렉산드라 모로조바와 서울 기반의 리서치 팀이 이끄는 이 작업에서 관객은 사변적 발명품인 '위대한 원자폭탄 반사기'를 창조하는 집단적 실험의 능동적 참여자가 될 것이다. 제13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는 부재하고 비가시적인 존재와의 소통에서 예술 경험이 어떻게 전개되는지를 돌아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생과 사, 과거와 현재, 서울과 세계, 미술과 영화, 주류와 비주류, 시각과 청각 등 기존의 경계와 사유 체계를 가로지르는 실험적 시도는 예술 전문가와 애호가를 아우르는 ‘미술의 장’ 으로 모두의 관심이 모일 것이라 기대된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한여름 석촌호수서 싱그러운 문화예술 산책 [금요저널]서울 송파구가 다음달 24일까지 청년예술인 ‘더 임팩트’의 세 번째 전시 ‘그린 공감’展을 석촌호수 서호에 있는 문화실험공간 호수에서 개최한다고 알렸다. 구는 예술인에게는 활동 무대를, 주민에게는 일상에서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향유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3년째 청년예술인 지원사업 ‘더 임팩트’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기존 지원 대상이던 음악 분야에서 범위를 확장해, 시각예술 분야 청년 작가 9인을 처음 선발했다. 지난 22일 개최된 ‘그린 공감’展은 지난달부터 이어지고 있는 ‘2025 더 임팩트 공모 전시’ 중 세 번째로 그림을 통해 작가와 공감하고 연결되려는 취지로 마련됐다. 무더운 여름, 시원한 색감과 편안하고 포근한 분위기가 매력적인 세 작가 △김민지 △신주화 △며리가 참여한다. 우선, △김민지 작가는 디지털 콜라주와 일러스트레이션을 결합한 평면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개인 기억과 감정을 탐구해 보편적인 공감을 얻을 수 있도록 시각화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묘한 기시감이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일상 순간들, 꿈·음악·지난 기억과 같은 것들이다. △신주화 작가는 색연필과 오일 파스텔의 따뜻한 질감, 풍부한 색감이 느껴지는 작업을 보여준다. 사람과 자연 간의 유대를 구현하며 자연과의 유기적 연결과 휴식을 이야기하는 작가다. 물속 공간과 같은 몽환적 배경에서 유영하는 듯한 표현으로 편안함을 준다. △며리 작가는 빛과 바람이 주는 자연의 감동을 즐겨 표현한다. 작품에 자주 나오는 ‘날아가는 새’는 일상의 불안과 답답함으로부터 벗어나는 해방의 순간을 상징한다. 수채화, 유화, 아크릴화 등 다양한 매체로 자연의 포근한 감성을 담아내 여유로움을 선사한다. 전시 외에도 남녀노소 참여할 수 있는 전시 연계 체험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신주화 작가와 함께하는 ‘새동전 초상화 그리기 클래스’에서는 작가의 초상화 작업을 감상한 뒤 스마트폰으로 자신의 얼굴을 촬영해 직접 그려보는 시간을 갖는다. △며리 작가와의 ‘내 손안에 포켓 수채화 클래스’에서는 전시 감상 후 석촌호수의 풍경을 자신만의 수첩에 수채화로 옮길 수 있다. 체험에 참여하려면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누리집을 통해 사전 접수하면 된다. 단, 수업에 따라 소정의 재료비가 발생할 수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푸르른 여름의 계절감과 어울리는 청년예술가들의 싱그러운 전시를 마련했다”며 “무더운 여름, 문화실험공간 호수에서 전시와 체험을 즐기며 휴식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동작구, 중소기업·소상공인 살린다… ‘연 1%’ 저금리 융자지원 [금요저널] 동작구가 지속되는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돕기 위해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구는 올 상반기 26억원을 투입한 데 이어 하반기에 14억원을 추가로 지원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 회복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해 신청 자격을 6개월 이상 영업에서 3개월 이상으로 완화하고 금리도 연 1.5%에서 1.0%로 대폭 인하해 중소기업·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 제조·건설업의 경우 최대 2억원, 도소매 및 기타 업종은 최대 5천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융자금은 시설개선, 임대료, 공공요금, 인건비 등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5년 범위 내 선택상환하면 된다. 관내 사업장을 두고 3개월 이상 영업 중인 중소기업·소상공인이면 신청 가능하다. 희망 업체는 다음달 8일까지 국민은행 동작구청 지점에서 사전 대출 가능 여부 상담 후, 경제정책과로 방문해 사업자등록증명원, 매출 증빙자료 등 구비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저금리 융자지원이 관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경영난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중소상공인들의 경영 안정과 도약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진정한 주민화합 이끈다” 동작구, 주민자치회 세대공감 멘토링 성료 [금요저널] 동작구가 지난 24일 관내 주민자치회 젊은 위원들로 구성된 ‘주니어 유닛’의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해, 시니어 위원들과 ‘세대공감 멘토링’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풀뿌리 민주주의의 상징인 주민자치회는 남녀노소 구별 없이 동별 20~30명 이하의 위원으로 구성된 주민 중심 조직이다. 그러나 현재 40대 이하 위원들의 회의 및 행사 참여율이 50대 이상 위원들에 비해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구는 젊은 위원들의 소속감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주니어 유닛’을 구성하고 시니어 위원들과의 소통을 통해 주민자치회 운영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구가 옛 노량진 취수장을 리모델링해 조성한 ‘스페이스케이 노들’에서 열렸으며 시니어·주니어 위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첫 순서인 ‘다이닝 클래스’에서 참석자들은 간단한 핑거푸드를 만들며 아이스 브레이킹 시간을 가졌고 이어 ‘구청장과의 대화’를 통해 구정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특히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세대공감 멘토링’에서는 주민자치협의회장의 브리핑을 시작으로 주니어 위원의 다양한 궁금증에 대해 시니어 위원들이 삶의 경험과 지혜를 나눴다. 세대 간의 벽을 허무는 쌍방향 토크 형식으로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주민자치는 지방자치가 지향해야 할 중요한 가치”며 “세대 간의 소통을 기반으로 한 주민자치를 실현하기 위해 앞으로도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초 한여름 명소‘서리풀 물놀이장’, 26일 동시 개장 [금요저널] 서울 서초구는 본격적인 여름방학을 맞아 오는 26일부터 온 가족이 집 근처에서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서리풀 물놀이장’을 개장한다고 밝혔다. 서리풀 물놀이장은 반포종합운동장, 서초용허리공원, 방배뒷벌공원 등 총 3개소에서 운영된다. 여기에 기존에 개장한 양재천 수영장을 더하면 각 권역별 1개씩 물놀이장이 운영돼 모든 주민들이 내 집 앞 물놀이를 즐길 수 있게 된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시설로 돌아왔다. 물놀이장의 재미를 더하는 다양한 시설과 놀이기구들이 새롭게 조성됐으며 미끄럼방지 쿠션매트 등도 추가해 어린이들의 안전까지 꼼꼼하게 챙겼다. 반포종합운동장은 성인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대형 물놀이장으로 조성됐다. 워터버켓 및 분수터널 등의 물놀이 시설이 새롭게 추가됐으며 이동식 화장실과 샤워장 등 편의시설도 확충했다. 특히 주말에는 거품이 가득한 수영장에서 물놀이를즐기는 버블 이벤트도 진행돼 방문객들에게 큰 기쁨을 더할 예정이다. 서초용허리공원은 조립식 풀장과 에어풀, 워터슬라이드가 있는 중형 규모의 물놀이장으로 운영되며 방배뒷벌공원도 에어풀, 워터슬라이드, 분수터널이 있는 소형 물놀이장으로 운영된다. 안전하고 청결한 물놀이 환경 조성을 위해 수질·안전 관리에도 각별히 신경 쓴다. 2시간마다 수질 검사를 실시하고 간호사 등 의료인력을 포함한 안전관리요원을 각 장소별 6명에서 14명까지 배치해 사고 예방과 응급 대응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서리풀 물놀이장은 8월 22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에 운영되며 이용료는 반포종합운동장 3천원, 서초용허리공원 2천원, 방배뒷벌공원 1천원이다. 아이들의 체온유지와 휴식을 위해 매시간 45분 이용 후 15분간 일시 중단되며 오후 1시부터 2시까지는 시설 재정비 시간으로 활용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내 집 앞 ‘서리풀 물놀이장’에서 편안하게 물놀이를 즐기며 무더위를 잊고 가족들과 소중한 추억을 쌓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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