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속 공연과 체험, 전시까지 서울식물원 해봄축제 26일 개막 [금요저널] 서울식물원은 오는 4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도심 속에서 정원과 식물을 만끽할 수 있는 ‘2025 서울식물원 해봄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째 개최되는 이번 축제의 주제는 ‘Connected to the Garden, 정원으로 연결되다’로 실내·외가 유기적으로 연계된 식물원 공간에서 다양한 공연, 전시와 시민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정원문화를 일상에서 실천하는 방법을 선보인다. 한 해의 시작을 맞이하는 태양과 봄, 따뜻한 봄의 해를 보다, 새로운 시도를 해보다를 뜻하는 ‘해봄축제’는 식물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서울을 대표하는 봄축제로 도약하기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 3회째 개최하는 축제이다. 특히 서울시의 ‘정원도시 서울’ 정책 방향과 연계해, 베란다·옥상·벽면 등 생활공간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입체 정원 모델을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축제의 중심 무대인 온실 입구의 ‘푸른꿈의 정원’에서는 26일 ‘꽃길만 걷게 해줄게’, ‘좋다’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데이브레이크의 개막 축하공연, 26~27일 양일간은 정원에서 요가·필라테스·현대무용의 요소를 결합한 운동을 체험하는 ‘바레 인 가든’, 27일에는 홈가드닝 토크쇼 ‘베란다 속 작은 숲’ 등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대부분의 프로그램은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으나, 일부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 또는 현장 접수해야 한다. ‘바레 인 가든’은 서울시 공공예약서비스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이 가능하며 잔여 인원에 한해 현장 접수할 수 있다. ‘해봄정원’에서는 테마 해설 투어를 비롯해 반려식물 분갈이, 꽃잎 염색, 풀피리 연주, 꽃타투 등 가족 단위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실내 식물문화센터 2층 보타닉홀에서는 테라리움 만들기, 홈가드닝 클래스 등 생활정원 콘텐츠도 함께 진행된다. 야외에는 플라워마켓, 푸드트럭, ‘댄싱가든’ 퍼포먼스 등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리는 공간도 마련된다. 이 외에도 플라워 벌룬아트, 천연 꽃 염색, 블루밍 페이스 페인팅, 비건 푸드트럭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와 먹거리가 마련되어 관람객은 정원을 ‘보고 만들고 먹고 머무는’ 종합적인 경험을 할 수 있다. 생활 속 정원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베란다 정원 모델’ 전시도 관람객의 이목을 끌 전망이다. ‘베란다 정원 모델 전시’는 생활 패턴, 취향에 따라 누구나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다섯 가지 베란다 정원 유형을 실제 공간으로 구현했다. 각 정원은 소형 주거공간에 최적화된 홈가드닝 사례를 바탕으로 정원의 실용성과 감성을 동시에 보여준다. 정원 모델은 관람객이 공간에 직접 들어가 체험할 수 있다. 각 모델에는 실제 사용 가능한 식물 리스트와 설비 시스템 예시가 포함되어 있어, 실생활 접목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베란다 정원 전시와 연계되어 홈가드닝의 매력을 전하는 토크콘서트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가수 최유리, 한국테라리움 협회 구민지 회장과 바쁜 일상에 지친 시민들에게 식물 한 송이가 줄 수 있는 위로를 이야기하는 ‘베란다 속 작은 숲’에 참여를 원하면 공공서비스예약을 통해 사전 신청해야하며 일부 좌석은 현장 참여도 가능하다. 식물문화센터 1층 선큰가든에서는 서울식물원과 푸른수목원의 대표 수집종 전시와 백두대간수목원 멸종위기 침엽수 전시가 함께 진행되며 수집종 전시와 연계해 정원지원실에서는 다섯가지 식물 속의 매력을 탐구할 수 있는 시민참여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더불어 서울식물원에서는 4월 24일부터 연간회원제를 운영하고 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연간회원은 무료입장을 비롯해 서울식물원의 각종 행사 참여 안내, 연 1회 회원 전용 체험프로그램 참여 혜택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서비스는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서울식물원 연간회원제는 개인회원, 가족회원으로 운영되며 가입기간은 1년으로 가입비는 아래와 같다. 해봄축제와 연간회원제 대한 자세한 정보는 서울식물원 공식 누리집 및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수미 서울식물원장은 “이번 해봄축제는 누구나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정원 생활의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도심에서 자연과의 연결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준비했다”며 “서울식물원은 정원도시 서울의 실현을 선도하는 대표 공간으로서 정원문화의 대중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은평병원, 정신질환자 상호의뢰 체계 구축, 협력 강화 위한 업무협약체결 [금요저널] 서울시 은평병원은 경기도립정신병원과 4월 24일 은평병원 회의실에서 정신질환자의 연계 체계 구축을 위한 의료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시 최초 마약관리센터 개소를 앞두고 있는 은평병원은, 경기도 마약중독 치료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경기도립정신병원과의 의료협력 체결을 통해 마약류 중독자의 치료 및 재활을 통한 지역사회 안착과 효과적인 중증정신질환자의 치료·회복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은평병원은 서울시 최초로 올해 하반기 ‘마약관리센터’ 개소를 위해 센터를 조성 중으로 마약류 중독자 전문 치료 병동 10병상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에 금번 협약으로 마약류 중독자의 치료 및 재활의 전문 진료 제공과 정신건강 의료서비스 수준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부 협약 내용으로 양 기관은 △정신질환자의 진료를 위해 상호 의뢰 및 전원 등 연계적 진료를 위한 상호 협력 △환자 진단 및 치료를 위한 진료 기술 지원 및 시설 이용 △의료기술 상호개방 및 학술회의 상호 참여 등 협력을 약속했다. 박유미 서울시 은평병원장은 “두 기관의 이번 협약을 통해 정신질환자의 상호의뢰 체계가 구축되고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마약류 중독자와 중증정신질환자에게 보다 효과적인 의료서비스가 제공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남구청사전경(사진=강남구)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오는 4월 24일 오후 2시~4시 30분 삼성1동문화센터 7층 대강당에서 직원 청렴 의식 제고를 위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 ‘청렴해야만 살아남는다 강남청렴게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일반적인 주입식 교육 방식에서 벗어나,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청렴의 가치를 익히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체험형 콘텐츠로 기획됐다. 게임, 퀴즈, 전래놀이 등 다양한 형식을 결합해 재미와 몰입도를 높였으며 청렴 원칙을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전래놀이와 청렴 퀴즈를 접목한 프로그램은 팀워크와 집중력을 동시에 요구하며 참여자 간 협업을 통해 청렴의 의미를 체감하게 하는 데 중점을 뒀다. 행사에는 사전에 진행된 예선전을 통해 본선에 진출한 직원 120여명이 참가한다. 48개 부서와 22개 동 주민센터 소속 전 직원 2,200여명이 자체 예선전을 진행했으며 부서별로 1~2명의 대표 선수가 본선에 올랐다. 본선은 1라운드 팀전과 2라운드 개인전으로 진행된다. 결승전에서는 ‘청렴강남 프론트맨’ 으로 변신한 조성명 강남구청장이 출제자로 참가해 청렴 리더로서 직원들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구는 이번 청렴게임 외에도 연중 청렴 실천 캠페인, 맞춤형 교육, 참여형 콘텐츠 등 다양한 방식의 청렴 정책을 운영 중이다. 실천 중심의 교육 방식을 통해 조직 내 자율적 청렴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청렴은 공직자의 기본이자 신뢰받는 행정의 출발점”이라며 “특히 이번 행사는 동료들과 함께 협력하고 소통하며 조직 내 신뢰와 유대를 다지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렴은 건강한 조직문화 위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는 점에서 이번 교육이 강남구의 청렴 행정을 한층 더 단단히 다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초구, ‘종이 없고 방문 없는 스마트 계약’ 이행률 86.3% 달성 [금요저널] 서울 서초구가 계약절차 간소화 및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작년 11월부터 ‘종이 없고 방문 없는 서초 스마트 계약’을 시행해 5개월간 추진한 결과 전자화 이행률 86.3%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5개월간 스마트 계약 누적 이행률 86.3%는 지난 11월부터 12월까지 시범운영 시 확인된 이행률 69.6%보다 16.7% 높은 수치다. 구는 스마트 계약을 통해 지난 5개월간 약 47만7천 장의 종이를 절약한 것으로 파악했다. 지난해 계약건수 기준으로 산출했을 때, 1년간 116만 장이 절약되고 해당 종이서류를 보관하는 데 필요한 서고 임대료 1억 2천5백만원 상당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환경부에서 발간한 ‘탄소중립 생활실천 안내서’에 의하면 이렇게 절감된 종이는 매년 30년생 소나무 671그루를 심는 것과 같고 총 5,632kg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하는 친환경 실천 효과도 있다는 것이 구 관계자의 설명이다. 아울러 기존에 계약업체는 계약서류를 접수하기 위해 적게는 2회에서 많게는 7~8회 이상 구청 발주부서와 계약부서를 직접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으나, 스마트 계약 시행에 따라 전자로 제출할 수 있는 서류들은 방문 없이 전자로 주고받을 수 있게 됐다. 이에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계약업체 직접 방문 시 치르는 비용으로 산출된 1억 5천여만원이 절감된 효과를 본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함께 서초구가 스마트 계약행정에 대해 실시한 만족도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88.7%가 스마트 계약행정에 만족한다는 답변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는 구청 직원 및 올해 구와 계약을 체결한 업체 등 총 177명을 대상으로 이번 달 11일부터 5일간 온라인으로 실시했으며 해당 제도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와 개선사항 등을 포함한 6개 항목으로 진행됐다. 제도 시행에 대한 만족 사유로는 △신속한 업무 진행 △시간 절약 △문서 보관 및 활용 용이 △탄소배출 감소 순으로 응답이 집계됐다. 최근 구와 계약을 체결한 한 용역업체 직원은 “작년까지 업무 시간 내에 구청을 방문해 서류를 제출하는 것이 꽤 번거로웠는데, 올해부터 온라인으로 언제 어디서나 서류 제출이 가능해 편리할 뿐만 아니라 시간과 비용까지 절약할 수 있어 구에서 좋은 정책을 시행했다고 생각한다”며 스마트 계약 과정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실제로 이번 설문조사에서도 응답업체의 95.5%가 구청 방문횟수가 감소됐다고 답변했다. 또, 구청 발주부서 직원들도 기존에 업체의 방문으로 제출받았던 서류를 전자시스템으로 수신함으로써 계약부서를 방문하는 번거로움이 대폭 감소했다. 대다수의 직원들이 예산절감과 더불어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스마트 계약의 시행 필요성에 공감하며 적극 참여해 향후 스마트 계약 이행률이 지속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계약업무를 추진하는 직원과 계약업체 등 당사자 모두가 이번 ‘서초 스마트 계약’ 제도 시행에 적극 동참해 계약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절감하고 불필요한 종이 사용도 줄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점진적인 전자화 이행률 향상으로 예산절감과 동시에 친환경적인 계약행정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송파구, 소상공인 특별신용보증 225억원 지원 …전년보다 25억원 확대 [금요저널] 송파구는 지역 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해 4월 21일부터 총 225억원 규모의 무담보 특별신용보증 지원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담보력이 부족한 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보증지원을 해 저금리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 제도로 서울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지원한다. 특히 구는 올해 내수경기 침체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기업·소상공인이 늘어남에 따라 지난해 보증 규모인 200억원보다 25억원 늘어난 총 225억원 규모의 특별신용보증을 지원한다. 출연금은 총 18억원으로 송파구 1억원, 우리은행, 하나은행, 신한은행이 17억원을 공동 출연해, 소상공인들의 경영안정에 힘을 보탠다. 지원 대상은 송파구에 사업장을 두고 사업자등록 6개월이 경과한 소기업·소상공인이다. 서울신용보증재단에서 심사 후 업체당 최대 5천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대출 기간은 5년으로 1년 거치 4년 균등분할 상환이다. 단, 국세·지방세 체납기업, 신용도판단정보에 등재된 기업, 보증제한업종 소기업 및 소상공인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보증지원 신청을 희망하는 업체는 협약은행이 지정한 영업점에 방문해 상담을 진행하고 접수하면 된다. 구비서류 및 더 자세한 사항은 송파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가능하다. 이번 보증지원은 4월 21일 공고일로부터 보증 한도 소진 시까지 운영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경기침체와 고금리 고물가로 소비부진이 지속 되면서 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특별신용보증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경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제45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18일 해누리타운 해누리홀에서 장애인 복지 유공자를 시상하고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농아팀의 진도북춤, 마술공연, 장애인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진행됐다. 장애인 복지 증진을 위해 헌신·봉사한 유공자 및 모범 장애인에게 표창장도 수여했다. [사진1) 제45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해 인사말 중인 이기재 양천구청장] ▲‘올해의 장애인상’ 부문 3명 ▲‘장애인복지 유공상’ 부문 2명 ▲‘장애인의 날 기념 유공’ 부문 10명, 총 15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하여 감사를 전하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하였다. 특히 ‘올해의 장애인 상’ 부문을 수상한 고재민 학생(13세)은 평소 적극적인 학급 활동으로 해당 초등학교 개교 44년 만에 최초의 발달장애인 학급회장을 지냈으며, 2023년부터 양천마라톤대회에 참여하여 5km를 완주하는 등 발달장애인의 모범적인 사회 참여 사례로 큰 귀감이 되고 있다. [사진2) ‘올해의 장애인 상’ 수상자인 고재민 학생] 또한 장애인 이동권 확보를 위해 힘 써온 고선경씨(63세)가 ‘장애인복지유공 상’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2014년부터 현재까지 서울시 지체장애인협회 양천구지회에 근무하면서 장애인 권익 보호 및 사회참여 캠페인 등 장애인에 대한 사회 인식 개선에 기여하여 올해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도 교육, 일자리, 문화, 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헌신한 대상자들에게 표창장을 수여하여 함께 기념하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사진3) 장애인의 날 기념 유공자와 기념촬영 중인 이기재 양천구청장]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장애인의 날을 계기로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가 장벽이 되지 않도록 발전된 모습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살기 좋은 양천구를 만들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김수한(서울취재본부장)강남구, 보건소장이 직접 상담하는 ‘AI 건강상담실’ 운영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인공지능을 공공보건 분야에 접목한 ‘AI 건강상담실’을 오는 5월부터 본격 운영한다. 보건소장이 상담의 중심에서 주민을 직접 만나고 AI가 분석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구민 맞춤형 건강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AI 건강상담실’은 前 삼성의료원장이자 ‘이건희 주치의’였던 내과 전문의 이종철 보건소장이 직접 주상담자로 참여해 주민과 1:1 대면 상담을 진행하면, 보조 직원이 챗GPT에 상담자의 건강정보를 입력하고 AI 분석 결과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보건소장이 전문적인 진단과 건강관리 조언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AI는 연령, 성별, 건강이력 등의 정보를 분석해 상담의 정밀성과 예측력을 높이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종철 강남구 보건소장은 “AI는 어디까지나 의료진의 보조 도구이며 최종 판단은 현장의 전문가가 맡는다”며 “사람 중심의 디지털 의료서비스를 실현하는 데 핵심은 기술이 아닌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상담은 강남구보건소 1층 진료실에서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매월 선착순 12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사전예약을 통해 운영된다. 주요 상담 분야는 내과 건강상담이며 상담은 무료로 제공된다. 예약은 강남구 보건소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개인정보 수집 및 AI 분석 활용에 대한 동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상담 후에는 만족도 조사와 필요 시 병원 연계를 통한 사후관리를 진행한다. 구는 매월 상담 결과를 분석하고 피드백을 반영하는 환류체계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건강상담실은 전문가의 역량과 AI를 행정·보건서비스에 접목한 새로운 모델이자, 보건소가 구민과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기술을 활용한 적극 행정으로 구민이 언제든 믿고 찾을 수 있는, 친근한 보건소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구미경 시의원, 시 교부금 2억원으로 조성된 왕십리 2동·중랑천 ‘5분 생활 정원’준공 축하 [금요저널] 서울시의회 구미경 의원은 성동구 내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주민을 위한 녹지 쉼터로 재구성하는 ‘5분 생활권 정원 조성사업’ 으로 추진된 왕십리2동 마을정원과 중랑천 피크닉정원이 최근 완공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조성된 왕십리2동과 중랑천 일대 생활정원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여유와 휴식을 누릴 수 있도록 마련된 공간으로 구미경 의원이 지난해 말 서울시 특별조정교부금 2억원을 확보하면서 조성될 수 있었다. 왕십리2동 마을정원은 유동인구가 많은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다채로운 식재와 벽면 녹화로 꾸며진 도심형 녹지 쉼터로 조성됐으며 서울시 예산 4천 8백만원이 투입됐다. 중랑천 피크닉정원은 약 1,800㎡ 규모로 “일상 속 여행”을 테마로 한 조형물과 다양한 초화류 식재가 어우러진 정원형 피크닉 공간으로 새롭게 만들어졌으며 1억 5천만원의 서울시 예산이 투입됐다. 구미경 의원은 “이번 조성된 정원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일상 속 휴식과 여가를 즐기실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의 녹지 환경 개선과 생활밀착형 도시정책 실현을 위해 시의원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울식물원, 12만 송이 봄꽃 향연…튤립·수선화와 함께 봄나들이 하세요 [금요저널] 겨우내 땅 속에서 잠자고 있던 서울식물원의 12만 송이의 튤립과 수선화가 꽃망울을 터뜨렸다. 서울식물원은 지난 가을에 식재한 수선화, 튤립, 무스카리, 알리움 등 총 12만 구 이상의 구근 식물이 서울식물원 곳곳에서 꽃을 피웠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화한 튤립과 수선화를 집중적으로 만날 수 있는 곳은 서울식물원의 야외 공간인 호수원과 주제원이다. 서울식물원은 주제원, 호수원, 습지원, 열린숲 등 총 4곳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주제원은 유료 공간이나 나머지 3개 공간은 무료로 이용 가능해 산책로를 따라 길게 식재된 봄꽃을 감상할 수 있다. 노란색과 흰색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수선화 정원은 보는 것만으로도 봄의 생동감이 느껴지며 호수원 산책로를 따라 약 800m 길이로 자리 잡은 튤립길도 시민들의 사진 촬영 명소로 인기가 많다. 특히 약 2만 구의 원종 튤립을 정원 곳곳에서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원종 튤립은 일반 튤립보다 키가 작고 야생화의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어 일반 튤립과의 차이를 비교하며 감상하는 것도 색다른 즐거움이 될 것이다. 여기에 향기로운 히야신스와 푸른빛이 감도는 무스카리, 신비로운 보랏빛을 뽐내는 알리움까지 더해져 서울식물원의 봄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주고 있다. 서울식물원의 봄꽃 향연은 4월 이후에도 계속된다. 샤스타데이지, 붓꽃, 작약, 수국, 장미, 빅토리아 수련, 코스모스 등 연중 계절에 따라 다양한 꽃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박수미 서울식물원장은 “화사한 튤립과 수선화가 만개한 서울식물원에서 봄의 아름다움을 만끽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사계절 내내 꽃과 나무와 함께할 수 있도록 정원을 지속적으로 가꾸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울연구원 – 한국주거학회, ‘서울시, 인구변화 대응 주거정책 모색’ [금요저널] 서울연구원과 한국주거학회는 4월 18일 오후 2시, 한국프레스센터 서울클럽홀에서 ‘인구·가구구조 변화에 따른 서울시 주거정책 방향’을 주제로 ‘2025년 제1회 서울연구원 정책포럼’을 공동 개최한다. ‘서울연구원 정책포럼’은 서울의 주요 현안과 정책을 다루고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올해로 3년째를 맞아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 모색과 공감대 확산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포럼을 계기로 서울연구원과 한국주거학회는 미래 주거환경 변화에 효과적인 대응을 위한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속 가능한 주거를 위한 공동연구, 국내외 네트워크 활용, 공동학술행사 개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 및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정책 포럼은 오균 서울연구원장 개회사 박광재 한국주거학회장 환영사 임춘대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장 축사 이상훈 서울시의회 정책위원장 축사순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주제발표를 맡은 윤영호 한국주거학회 주거연구원장은 국토교통부 국가연구개발사업으로 수행한 ‘살던 곳에서 계속거주를 위한 공동주택의 스마트 웰리빙 주거플랫폼 기술개발 기획연구’의 중요 성과인 ‘인구변화에 대응하는 스마트 웰리빙 주거플랫폼’에 대해 발표한다. 윤영호 연구원장은 미래 인구구조 변화 및 AI·로봇 등 첨단기술에 맞춰 편리하고 안전한 고품질 주거 성능을 겸비한 ‘라이프 스판 웰리빙 주거플랫폼’ 기반 조성의 필요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고령자의 자립 생활 연장과 육아 부담 감소 등으로 인한 개인과 공동체의 웰리빙 실현은 물론 가족 구성원의 심리적, 경제적 부담 감소 효과를 거두는 한편 의료비 부담 감소, 국가 단위 의료시설 투자 및 건강, 요양 보험 부담 감소로 사회적 비용 절감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주거 생태계의 조성 필요성에 대해 제안할 예정이다. 두 번째 주제발표를 맡은 남원석 서울연구원 인구변화대응연구단장은 향후 주거 소요의 재편을 예고하는 가구구조 변화에 주목해, 장래 양적 변화가 현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구 유형을 도출하고 이에 따른 서울의 주거 이슈와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가구 구조 변화에 따른 서울시 주거정책 방향’을 발표한다. 남원석 단장은 1인 청·장년 가구, 노인가구, 자녀양육가구, 외국인가구에 주목하며 다양한 가구 유형의 특성을 반영한 포용적이고 효과적인 주거정책 재설계 필요성에 대해 강조할 예정이다. 이번 발표에서는 가구 유형별로 주거 이슈를 도출하고 이에 따라 양질의 부담가능주택 공급 확대 기존 주택·주거지에서의 안심거주 지원 민간임대주택 접근성 제고 세대 간 주거자산 공유 열악한 거처 개선 등 5대 기본방향을 설정했으며 이를 구현하기 위한 주거정책의 과제를 제안한다. 이어지는 종합토론에는 하성규 중앙대학교 명예교수 박미선 국토연구원 연구위원 봉인식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장미선 전북대학교 교수 최은영 한국도시연구소장 정종대 서울시 주택정책지원센터장 등 관·학·연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오균 서울연구원장은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한 서울연구원 정책포럼은 서울의 주요 현안에 대한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모색하고 관련 전문가·시민 등과 머리를 맞대고 함께 토론하는 자리”고 강조하며 “급격한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해 주거환경 정책을 시민 삶의 질을 보장하기 위한 핵심 의제로 재조명하고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정책 설계를 위한 실질적인 논의가 이번 포럼을 통해 활발히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울시설공단, 장애인의 날 맞아 장애인콜택시·장애인버스 무료운행 [금요저널] ‘장애인의 날’인 4월 20일 하루종일 몸이 불편한 장애인들의 발 역할을 하고 있는 ‘장애인콜택시’ 와 ‘장애인버스’를 무료로 탑승할 수 있다. 서울시설공단 은 오는 20일 제45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서울장애인콜택시와 서울장애인버스 무료운행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장애인콜택시는 20일 오전 0시부터 24시까지, 24시간 동안 무료 운행되며 보행상 장애나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이면 이용할 수 있다.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모바일앱, 시설공단누리집 또는 전화로 예약 가능하며 이용가능 장애인으로 등록이 되어 있지 않다면 사전에 콜센터에서 신청 후 예약하면 된다. 바우처 택시는 정상 유료 운행한다. 콜택시 외에 장애인과 보호자 등이 함께 탑승할 수 있는 ‘서울장애인버스’도 이날 하루 무료로 탑승할 수 있다. 휠체어 이용 장애인 1인을 포함해 8인 이상 탑승 할 경우 이용이 가능하다. 버스 이용은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누리집에서 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전화로 문의하면 자세히 알려준다. 한편 공단은 최근 약자동행 사업의 일환으로 장애인 나들이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15일 평소 외출이 어려운 중증장애어린이 20여명을 양평치즈마을로 초청해 피자만들기와 산양먹이주기 체험 등 ‘따뜻한 동행’ 행사를 개최했다. 오는 22일에도 서울시설공단 소속 볼링선수들이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볼링 교육을 진행하는 등 뜻깊은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공단은 올해 서울시장이 수여하는 ‘서울특별시 복지상’ 장애인 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장애인 사회참여 활성화 등 장애인 복지 증진에 기여한 시민과 단체에 수여하는 상으로 단체로서는 유일하게 복지상 장애인 분야 수상 영예를 안았다.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서울시설공단은 약자동행의 시정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교통약자의 이동권부터 일상불편을 줄여주는 다양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교통약자는 물론 서울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공단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울시의회 이새날 의원, 잠원 신사나들목 운동시설 정비공사 착공 환영 [금요저널]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새날 의원은 18일 잠원 신사나들목 부근 운동시설 정비공사가 본격 착공에 들어간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번 공사는 강남구 압구정동 386 일대 한강공원의 노후 운동시설을 정비해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한강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되는 사업이다. 정비 내용으로는 △운동기구 교체, △파고라 2조 설치, △노후 고무칩 바닥을 투수보도블록으로 교체하는 공사가 포함돼 있다. 지난 3일 포장공사 발주 이후 7일부터 오는 30일까지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새날 의원은 “이번 정비공사는 한강을 이용하는 시민의 건강과 편의를 위한 필수 조치”며 “앞으로도 생활밀착형 공공시설 개선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