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속 공연과 체험, 전시까지 서울식물원 해봄축제 26일 개막 [금요저널] 서울식물원은 오는 4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도심 속에서 정원과 식물을 만끽할 수 있는 ‘2025 서울식물원 해봄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째 개최되는 이번 축제의 주제는 ‘Connected to the Garden, 정원으로 연결되다’로 실내·외가 유기적으로 연계된 식물원 공간에서 다양한 공연, 전시와 시민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정원문화를 일상에서 실천하는 방법을 선보인다. 한 해의 시작을 맞이하는 태양과 봄, 따뜻한 봄의 해를 보다, 새로운 시도를 해보다를 뜻하는 ‘해봄축제’는 식물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서울을 대표하는 봄축제로 도약하기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 3회째 개최하는 축제이다. 특히 서울시의 ‘정원도시 서울’ 정책 방향과 연계해, 베란다·옥상·벽면 등 생활공간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입체 정원 모델을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축제의 중심 무대인 온실 입구의 ‘푸른꿈의 정원’에서는 26일 ‘꽃길만 걷게 해줄게’, ‘좋다’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데이브레이크의 개막 축하공연, 26~27일 양일간은 정원에서 요가·필라테스·현대무용의 요소를 결합한 운동을 체험하는 ‘바레 인 가든’, 27일에는 홈가드닝 토크쇼 ‘베란다 속 작은 숲’ 등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대부분의 프로그램은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으나, 일부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 또는 현장 접수해야 한다. ‘바레 인 가든’은 서울시 공공예약서비스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이 가능하며 잔여 인원에 한해 현장 접수할 수 있다. ‘해봄정원’에서는 테마 해설 투어를 비롯해 반려식물 분갈이, 꽃잎 염색, 풀피리 연주, 꽃타투 등 가족 단위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실내 식물문화센터 2층 보타닉홀에서는 테라리움 만들기, 홈가드닝 클래스 등 생활정원 콘텐츠도 함께 진행된다. 야외에는 플라워마켓, 푸드트럭, ‘댄싱가든’ 퍼포먼스 등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리는 공간도 마련된다. 이 외에도 플라워 벌룬아트, 천연 꽃 염색, 블루밍 페이스 페인팅, 비건 푸드트럭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와 먹거리가 마련되어 관람객은 정원을 ‘보고 만들고 먹고 머무는’ 종합적인 경험을 할 수 있다. 생활 속 정원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베란다 정원 모델’ 전시도 관람객의 이목을 끌 전망이다. ‘베란다 정원 모델 전시’는 생활 패턴, 취향에 따라 누구나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다섯 가지 베란다 정원 유형을 실제 공간으로 구현했다. 각 정원은 소형 주거공간에 최적화된 홈가드닝 사례를 바탕으로 정원의 실용성과 감성을 동시에 보여준다. 정원 모델은 관람객이 공간에 직접 들어가 체험할 수 있다. 각 모델에는 실제 사용 가능한 식물 리스트와 설비 시스템 예시가 포함되어 있어, 실생활 접목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베란다 정원 전시와 연계되어 홈가드닝의 매력을 전하는 토크콘서트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가수 최유리, 한국테라리움 협회 구민지 회장과 바쁜 일상에 지친 시민들에게 식물 한 송이가 줄 수 있는 위로를 이야기하는 ‘베란다 속 작은 숲’에 참여를 원하면 공공서비스예약을 통해 사전 신청해야하며 일부 좌석은 현장 참여도 가능하다. 식물문화센터 1층 선큰가든에서는 서울식물원과 푸른수목원의 대표 수집종 전시와 백두대간수목원 멸종위기 침엽수 전시가 함께 진행되며 수집종 전시와 연계해 정원지원실에서는 다섯가지 식물 속의 매력을 탐구할 수 있는 시민참여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더불어 서울식물원에서는 4월 24일부터 연간회원제를 운영하고 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연간회원은 무료입장을 비롯해 서울식물원의 각종 행사 참여 안내, 연 1회 회원 전용 체험프로그램 참여 혜택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서비스는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서울식물원 연간회원제는 개인회원, 가족회원으로 운영되며 가입기간은 1년으로 가입비는 아래와 같다. 해봄축제와 연간회원제 대한 자세한 정보는 서울식물원 공식 누리집 및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수미 서울식물원장은 “이번 해봄축제는 누구나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정원 생활의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도심에서 자연과의 연결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준비했다”며 “서울식물원은 정원도시 서울의 실현을 선도하는 대표 공간으로서 정원문화의 대중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은평병원, 정신질환자 상호의뢰 체계 구축, 협력 강화 위한 업무협약체결 [금요저널] 서울시 은평병원은 경기도립정신병원과 4월 24일 은평병원 회의실에서 정신질환자의 연계 체계 구축을 위한 의료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시 최초 마약관리센터 개소를 앞두고 있는 은평병원은, 경기도 마약중독 치료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경기도립정신병원과의 의료협력 체결을 통해 마약류 중독자의 치료 및 재활을 통한 지역사회 안착과 효과적인 중증정신질환자의 치료·회복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은평병원은 서울시 최초로 올해 하반기 ‘마약관리센터’ 개소를 위해 센터를 조성 중으로 마약류 중독자 전문 치료 병동 10병상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에 금번 협약으로 마약류 중독자의 치료 및 재활의 전문 진료 제공과 정신건강 의료서비스 수준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부 협약 내용으로 양 기관은 △정신질환자의 진료를 위해 상호 의뢰 및 전원 등 연계적 진료를 위한 상호 협력 △환자 진단 및 치료를 위한 진료 기술 지원 및 시설 이용 △의료기술 상호개방 및 학술회의 상호 참여 등 협력을 약속했다. 박유미 서울시 은평병원장은 “두 기관의 이번 협약을 통해 정신질환자의 상호의뢰 체계가 구축되고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마약류 중독자와 중증정신질환자에게 보다 효과적인 의료서비스가 제공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시, 장애인 문화예술향유 전방위로 돕는다…창작·관람·교육 맞춤형 지원 [금요저널] 서울시는 올해, 장애인이 문화예술의 관객을 넘어 주체적인 ‘참여자’ 이자 ‘창작자’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전방위 지원에 나선다. 창작 관람 교육 3개 분야에 걸쳐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문화시민’ 으로서 장애인의 문화예술향유권을 보장하고 ‘동행매력특별시’의 시정철학 아래 모두가 함께하는 ‘포용적 문화도시’를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장애인의 문화예술 참여는 단순한 여가 활동을 넘어 삶의 질을 높이고 사회와 소통하는 중요한 창구 역할을 한다. 동시에 사회 전반에 다양성과 포용의 가치를 확산하는 데에도 기여한다. 먼저 창작지원 분야는 ‘장애 예술인 창작활성화 지원사업’과 ‘장애인 공연예술활성화 지원사업’을 통해 장애 예술인과 단체, 장애인 극단, 인식개선 공연 단체 등에 총 18억원 규모의 창작지원금을 지원한다. 단체·개인당 2천~5천만원의 규모로 신작 발표나 문화접근성 개선 콘텐츠 제작 등을 돕는다. 이외에 ‘장애인·소외계층 문화활성화 지원사업’을 추진, 장애인 및 소외계층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사업에 소요되는 직접 경비의 일부도 지원한다. 관람지원 사업도 활발하다. 장애인들이 공연·전시·축제 등 다양한 문화예술을 현장에서 누리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돕는다. 대표 사업으로 ‘특수학교 및 특수학급 학생 박물관·미술관 관람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며 서울역사박물관은 ‘배리어프리 영화관’, 동행프로그램 ‘박물관 나들이’를 운영한다. 서울문화재단은 서울서커스페스티벌 등 대표 축제 공간 내 장애인 관객 접근성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특수학교 학생 박물관·미술관 관람지원사업’은 이동이 자유롭지 않은 장애 학생들에게 ‘박물관 미술관 나들이’를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입장료, 차량, 체험 프로그램 등을 모두 지원하며 올해는 총 5,500명의 서울지역 특수학교 및 특수학급 학생들이 혜택을 누리게 될 예정이다. 특수학교 학생 박물관·미술관 관람지원사업과 연계해 한성백제박물관은 백제의 금속유물등을 만들기 교구로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갖는다. 서울공예박물관은 특수학급 대상 다양한 공예품을 직접 만들어보는 ‘어린이박물관 공예마을’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서울역사박물관은 사회복지시설 장애인 등을 위한 약자동행 ‘박물관 나들이’를 3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한다. 박물관 왕복 차량을 지원하고 평일 오전 프로그램 참가자에게는 구내식당 식사도 제공한다. 상설 전시·기획전시, 기증유물 등 해설을 제공해 누구나 장벽 없이 박물관 관람을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연 7회 ‘배리어프리 영화관’을 운영한다. 대중성과 작품성을 갖춘 영화에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해설과 청각장애인을 위한 한글자막을 넣어 장애인을 비롯한 모든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관람을 원하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상세 일정 및 장소는 서울역사박물관 누리집에서 안내한다. - 서울역사박물관 누리집 : museum.seoul.go.kr 서울문화재단은 오는 5.3.~5.5. 개최 예정인 ‘서울서커스페스티벌’내 장애인 관객 접근성을 크게 높인다. 축제기간 내 축제 종합 안내소에서 전동휠체어를 대여하고 축제 현장 내 장애인 화장실 위치 등 이동 동선을 상세히 표기할 예정이다. 또한 대사, 공연 중 이동, 소음 효과 등 공연별 특이사항을 별도 안내해 누구나 편리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돕는다. 장애인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지원 사업도 추진한다. ‘장애청소년 미술교육 지원사업’과 ‘찾아오는 퍼블릭프로그램’ 이 대표적이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은 발달장애, 신체장애인 연주자 등 장애를 극복하고 음악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는 연주자들과 협연하는 ‘행복한 음악회, 함께’, ‘아주 특별한 콘서트’ 등을 개최하고 있다. 장애청소년 미술교육 지원사업은 서울 거주 9세 이상 24세 이하 발달장애 청소년 중 예술적 재능이 있는 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개인별 특성과 수준을 고려한 맞춤형 미술 이론과 실기수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최근 3년간 교육 수료생 208명 중 10명이 상급학교에 진학하거나 직업작가가 되거나, 각종 대회에서 62회 수상, 전시에 109회 참여하는 등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 서울시립미술관은 ‘모두를 위한 예술프로그램’을 통해 신체, 감각, 인지, 연령 등의 차이 없이 누구나 방문하고 예술을 감상할 수 있는 미술관을 지향하고 실행한다. 대표 프로그램으로 미술관의 작품 해설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쉬운 글쓰기’를 해보는 워크숍 등을 마련하고 미술관 및 인쇄물 접근에 어려움을 겪는 신경다양인과 저시력자 및 시각장애인을 위한 디자인 가이드, 정서적 안정감을 주는 물건들을 담은 ‘센서리 키트’를 국내 미술관 최초로 제작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5월부터 개최 예정이다. 센서리 키트를 활용한 워크숍 등 프로그램은 개최 시 서울시립미술관 누리집 → 전시와 프로그램 메뉴에서 안내 예정이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은 재능 있는 장애인 연주자들에게 서울시향 단원들의 노하우를 전수하고 서울시향 단원들과 함께 다양한 편성의 곡을 연주하는 경험을 주는 ‘행복한 음악회, 함께’ 사업을 추진한다. 장애와 비장애를 넘어 음악으로 하나 되는 특별한 가치를 공유하는 동시에 장애인이 ‘클래식 전문 연주자’로 성장하고 자립하는 것을 돕는다. 특히 지난 3월에는 얍 판 츠베덴 음악감독의 지휘 하에 이 사업을 통해 인연을 맺은 시각 장애인 클라리네티스트 김민철과의 협연으로 ‘2025 서울시향 아주 특별한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치기도 했다. 한편 서울도서관은 매주 금요일 문화시설을 밤 9시까지 연장 운영하는 ‘문화로 야금야금’의 4.18. 행사로 시각장애인 아나운서 ‘허우령’ 이 함께하는 ‘방구석 북토크’를 서울도서관 1층 생각마루에서 19시~20시 30분까지 개최한다. ‘잃어도 이뤄냈으니까’의 저자 허우령은 ‘시신경염’ 이라는 자가 면역 질환으로 시각장애 판정을 받았으나, 시각장애로 인한 변화 속에서도 건강한 몸과 마음을 위한 삶의 태도를 잃지 않고 KBS 앵커라는 새로운 기회를 잡았다. 마채숙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장애인의 문화예술 향유는 단순한 복지 차원을 넘어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위한 필수적인 권리 보장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동행매력특별시’의 시정 철학 아래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포용적 문화도시 서울’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울특별시청사(사진=PEDIEN) [금요저널] 서울시는 어려운 사회 여건 속에서도 올해 장애인 복지 예산을 1조 7,685억원 투입해 장애인의 삶을 든든히 지지하는 데 정책 역량을 집중한다. 장애인 복지 예산은 전년 대비 8.1% 늘었는데, 서울시 총예산이 전년 대비 5.2% 증가한 것에 비해 상대적으로 큰 폭의 증액이 이뤄졌다. 서울시 장애인 관련 예산은 2022년부터 매년 평균 10%씩 증가해 왔으며 총예산 중 장애인 예산 비중도 지난해 3.6%에서 올해 3.7%로 확대됐다. 서울시 장애인 예산은 장애인의 더 나은 삶을 지지하기 위해 일상 활동 지원 확대, 이동 편의 증진, 거주 환경 개선, 지역사회 내 자립 인프라 확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삶의 욕구를 충족시키는데 집중되고 있다. 현재 서울시에 등록된 장애인은 전체 인구의 4%에 해당하는 38만 5,343명이다. 장애 유형별로는 지체장애인 15만 5천 명 청각장애인 6만 6천 명 시각장애인 4만명 뇌병변 3만 7천 명 발달장애인 3만 7천 명 순이다. 장애 발생 원인은 질병·질환, 사고 등 약 88%가 후천적 요인으로 나타난다. 장애인 복지 예산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항목은 ‘장애인활동지원급여’로 지난해보다 459억원 증가한 총 6,979억원이 편성됐다. 이는 전체 장애인 복지 예산의 40%에 해당한다. 장애인활동지원급여는 활동보조, 방문목욕, 방문간호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바우처 형태로 제공돼 혼자 일상생활이나 사회활동이 어려운 장애인의 자립과 사회참여를 돕는다. 급여 단가는 전년 시급 16,150원에서 16,620원으로 인상됐다. ‘장애인활동지원급여’는 올해 기준 2만 7,439명이 수급 중이며 이 중 학업과 사회활동이 활발한 10~20대 청년층이 37%를 차지하고 있어 청년 장애인의 자립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 시는 ‘장애인활동지원급여’ 외에도 최중증 장애인 2,719명을 대상으로 서울형 급여를 100~350시간 추가로 지급해 일상생활 제약을 최소화하고 있다. 또한 장애인활동지원 서비스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4개 권역에 전문활동지원기관을 지정해 혼자 생활이 어려운 와상·사지마비 환자, 도전적 행동이 심한 발달장애인 등 고난도 돌봄이 필요한 최중증 장애인과 활동지원사를 연계·지원한다. 시는 전문활동지원기관을 통해 고난도 중증장애인을 돌보는 활동지원사에게 ‘고난도 돌봄 활동지원사 수당’을 추가 지급해 서비스의 질을 높일 계획이며 시민들이 돌봄서비스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안심돌봄120도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했다. 시는 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에 필수적인 이동 지원을 위해 버스요금 386억원을 지원한다. 서울 시내버스뿐 아니라 환승 시 경기·인천버스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요금도 지원하며 지난해 누적 139만명에게 328억원을 지원했다. 6세 이상 서울시 등록 장애인 1인당 월 5만원 한도이며 혼자 이동이 어려운 중증 장애인은 동반자까지 월 10만원을 지원한다. 휠체어를 이용하지 않는 중증 시각장애인과 신장 장애인을 위한 장애인 복지콜 서비스 품질 개선도 추진한다. 올해부터 관제시스템을 전면 개편해 기존의 무작위 배차 방식에서 벗어나, 이용자 신청 지점과의 거리 기준에 따라 순차적으로 배차된다. 또한 ‘복지콜’ 앱을 통해 3분 단위로 이용자에게 배차된 차량의 이동 동선을 표기해 이용자가 실시간에 가깝게 차량 위치를 확인할 수 있게 되는 등 이용자들의 보완·개편 요구 사항을 적극 반영해 개편했다. 장애인의 정보 접근성과 생활 편의성 향상을 위한 인프라 개선도 진행 중이다. 서울시 관내 무인민원발급기 310대와 무인도서반납기 136대를 장애인 접근성 기준에 맞추어 교체하고 약국·편의점·카페 등 소규모 시설 750곳에 맞춤형 경사로 설치를 지원한다. ‘전문적 돌봄과 함께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만드는 거주시설 개선, 인력 확충’ 작년에 이어 장애인 거주시설 환경개선에도 총 41억원을 투입한다. 기존 복도형, 다인실 중심의 시설을 가정과 같은 1~2인 생활실로 변경해 거주 장애인의 개인 생활을 보호한다. 가족이 면회를 오거나, 입소 전 체험에 활용하는 게스트하우스도 1개소 추가 조성한다. 장애인 고령화가 가속화되는 것을 반영해 고령 장애인 전담 돌봄시설 1개소도 추가할 예정이다. 현재 거주시설 환경개선이 완료된 곳은 총 5개소로 시는 매년 거주시설 개선 사업을 진행해 2028년까지 전면 전환을 완료할 예정이다. 또한 거주시설 장애인들이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교류하는 일대일 맞춤형 프로그램을 늘리고 장애인 목소리를 반영한 체험 등을 지원하는 지역사회 동참 활동 운영도 지속해서 이어나갈 계획이다. 장애인 공동생활가정에는 정규직 인력 55명을 확충해 안정적 생활지원과 돌봄을 강화한다. 공동생활가정은 대체로 주거지역 빌라 등에 위치한 3~4명 단위 소규모 거주시설로 장애인이 돌봄을 받으면서도 지역사회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생활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시는 사회재활교사의 과중한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해 차례대로 정규직 인력을 확충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장애인 돌봄서비스 품질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사업 대상자에게 만족도가 높은 장애인 가구 주거편의 지원사업 대상 가구를 올해 200가구로 늘려 보다 쾌적하고 자립적인 생활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역사회 자립생활을 지원하는 재난대비, 개인예산제 시범사업과 시설 확충’ 시는 독거 장애인과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응급안전안심서비스를 개선한다. 올해 6개 권역 서비스 센터를 총괄하는 광역지원기관을 새롭게 선정하고 센터별 권역을 재조정해 더욱 효율적인 응급상황 대응 체계를 마련한다. 응급안전안심서비스는 장애인 가구에 감지기, 호출기 등을 설치해 화재 등 응급상황 발생 시 119와 신속히 연계하는 체계로 현재 2,115가구가 사용 중이다. 장애인이 자신의 장애 유형과 정도에 맞는 복지서비스를 직접 선택·신청할 수 있어 자기결정권과 선택권을 보장받는 혁신 복지 모델 ‘장애인 개인예산제’는 올해 2차 시범사업으로 확대된다. 지난해 7월 시행된 1차 시범사업을 바탕으로 지원 대상을 100명에서 130명으로 늘리고 기존 대상에 발달장애인도 참여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또한 기존 6개 영역에 더해 ‘자기계발’ 항목을 신설해 장애인의 성장과 역량 개발도 적극 지원한다. 취업 취약계층인 장애인에게 유형별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해 장애인의 사회참여를 확대하고 자립을 지원한다. 올해 예산은 전년 대비 37억원이 늘어난 1,117억원으로 이를 통해 총 8,421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복지 기반 시설도 확충된다. 2022년 8월 착공한 강서구 등촌동 ‘어울림플라자’ 가 올해 하반기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시는 ‘어울림플라자’를 장애인 복지의 허브이자 시민 모두가 누릴 수 있는 새로운 명소로 조성할 계획이다. 어울림플라자는 장애인 연수시설, 치과병원, 공연장, 수영장, 체육센터, 도서관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복지·문화 복합공간이다. 윤종장 서울시 복지실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살아갈 수 있는 포용적 사회를 만들어 나가도록 지원하겠다”며 “올 한 해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면서 장애인의 권익 향상과 행복한 삶을 위해 촘촘하게 정책을 집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울특별시청사(사진=PEDIEN) [금요저널] 서울시 대표 교육복지사업 서울런이 획일적인 멘토링이 아닌 개인별 학습 역량에 맞춘 ‘실시간 맞춤형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교육 사다리 복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해 북한이탈청소년과 한부모가정의 중학생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했던 ‘실시간 맞춤형 멘토링’을 올해부터 서울런 이용 중학생 전체로 대상을 확대했다. 모집 인원도 연 1,000명으로 확대했으며 과목도 기존 영어에 수학을 추가해 서울런 이용자의 학습을 적극 지원 중이다. ‘실시간 맞춤형 멘토링’은 자기주도학습 습관이 형성되지 못한 학생들에게 카카오톡 등 메시지를 통한 지속적인 출석 체크와 모니터링, 질문과 역질문을 통한 실시간 쌍방향 밀착 소통을 통해 자기주도 학습 방법을 익히게 하고 취약한 부분을 분석해 맞춤형 문제와 강의를 제공한다. 인터넷 강의를 이용해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는 양질의 예시 문제 10만 개 이상을 제공해 서울런 학습효과를 극대화하고 난이도별로 분류된 문제 풀이를 통해 실력 향상을 도모한다. 멘토링은 주 4회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영어와 수학 중 선택한 과목을 3개월 단위 기수제로 운영한다. 1기에 신청했던 참여자도 다른 기수에 연이어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시는 지난해 시범운영 결과를 통해 ‘실시간 맞춤형 멘토링’의 효과를 확인했다. 진단평가 점수 평균이 118.3점에서 멘토링 후 188.8점으로 74.5점 상승했으며 성적·자신감이 향상됐다고 답한 학생이 83%에 달했다. 또한 맞춤형 지도 등 효과적인 방법으로 진행됐다고 응답한 비율이 88.1%, 수업을 통해 필요하고 유익한 지식을 얻었다고 응답한 비율이 84.8%로 참여자의 긍정적인 반응이 많았다. 시험 성적이 크게 상승한 사례도 많았다. 1학기에 20점을 받았으나 ‘실시간 맞춤형 멘토링’ 으로 취약점을 파악하고 학습해 2학기 중간고사에서 무려 68점으로 성적이 오른 멘티 등 눈에 띄는 효과가 있었다. 덕분에 학부모도 크게 만족감을 드러냈다. 학부모 대상으로는 별도의 설문조사를 실시하지 않았음에도 자발적으로 카톡 메시지 등으로 “공부에 자신감도 붙었고 도움이 많이 된 것 같다”고 만족감을 표하며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꼭 참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정진우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서울런은 우수한 교육콘텐츠와 멘토링 제공으로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일부 학생의 경우 인터넷 강의를 통해 스스로 학습하는 방법을 모르는 점이 안타까웠다”며 “학생들에게 학습 습관을 길러주고 서울런의 학습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실시간 맞춤형 멘토링’을 점차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보행자 안전·편의 다 잡는다… 서울시, 올해도 '횡단보도' 지속 확충 [금요저널] 서울시가 걷기 편한 도시, 보행자가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온 결과, 10년 전까지만 해도 57개에 불과했던 대각선 횡단보도가 295개로 5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대각선 횡단보도’는 원하는 방향으로 한 번에 건널 수 있는 데다 녹색신호 시 교차로 내 차량 진입을 차단해 교통사고 위험을 줄이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울시는 올해 보행량·유동인구가 많은 통학로 및 지하철역 주변 등 시내 총 13곳에 대각선 등 횡단보도를 확충한다고 밝혔다. 효과를 체감할 수 있는 시민 일상생활과 밀접한 지역에 우선적으로 설치, ‘생활밀착형 보행환경’을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는 그동안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교통사고를 근본적으로 예방하기 위한 ‘보행자 중심 환경 조성’에 초점을 두고 지역별 특성과 보행 패턴·불편 사항을 분석해 맞춤형 횡단보도를 확대해 왔다. 시는 먼저 올해 미림여고 입구 동양고등학교 앞 송파초등학교 인근 교차로 등 통학로 주변에 횡단보도를 확충, 학생들의 무단횡단 위험을 없애는 등 안전한 등하굣길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역, 공원 인근 보행 접근성을 높여주기 위해 상봉역 3·4번 출구 노원역 교차로 고덕근린공원 교차로에도 횡단보도를 조성해 보행 편의를 높일 뿐 아니라 무단횡단으로 인한 교통사고도 적극 예방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유동인구가 많은 도심 상업지구, 대중교통 이용이 집중되는 지역 등을 중심으로 보행 수요·이동 동선을 분석해 니은·디귿 자 형태의 횡단보도를 미음() 또는 엑스 자 모양으로 변경하는 등 총 11개소 횡단보도를 개선 및 신설했다. 종로구 안국동사거리에 기존 보행로를 보완하는 횡단보도를 추가 설치해 관광객 등 보행 이동 불편을 해소했으며 공동주택단지 및 상업시설이 밀집한 서초구 일원 반포동사거리, 남부터미널 인근 효령로 국악고교 교차로 등 3개소에도 횡단보도를 신설했다. 특히 고속버스 터미널과 지하철 3·7·9호선이 만나는 지점이자 상업시설, 한강공원, 지하상가 등이 연결돼 보행량이 많음에도 지상 횡단이 어려웠던 ‘반포동 사거리’에는 지역 상인과의 협의를 거쳐 교차로 전 방향을 연결[니은→미음()]하는 횡단보도를 신설했다. 이를 통해 보행자는 지하도 대신 지상으로 보다 빠르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됐으며 고속터미널과 반포한강공원 주변 접근성도 함께 향상됐다. 지난해 신설한 구로구청 사거리 대각선 횡단보도를 이용하는 주민들은 “그동안 왕복 7차로의 대로를 너머 이동하려면 횡단보도 2개를 기다렸다 건너야 했는데 대각선 횡단보도가 생긴 뒤로는 훨씬 편리하고 보행이 여유로워졌다”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서울시는 지속적인 횡단보도 확충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보행환경을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시민 의견을 반영한 보행자 및 교통약자 중심의 정책을 더욱 확대해 서울을 ‘보행자 중심 도시’로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더 새롭고 참신한 교통 시스템과 정책을 연구해 나갈 것”이라며 “무엇보다 시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의견을 적극 반영해 일상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보행환경 개선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남구, 반려견 순회 놀이터 운영 “목줄 없이 뛰어놀개”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오는 4월 19일부터 5월 10일까지 총 3회에 걸쳐 ‘반려견 순회 놀이터’를 운영한다. △4월 19일 개포동근린공원 농구장 △4월 27일 대청근린공원 운동장 △5월 10일 강남세곡체육공원 다목적운동장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린다. 구는 2020년부터 인구와 교통이 밀집된 복잡한 도심 환경을 고려해 공원 등의 공간을 활용해 반려견들이 목줄 없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순회 놀이터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2,700여 마리의 반려견과 보호자가 참여하며 주민들로부터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 놀이터에는 반려견을 위한 다양한 어질리티와 포토존을 마련했다. 또한, △뱃지 인식표 및 아로마 해충방지제 만들기 △펫티켓 교육 및 반려견 행동 교정 상담 △반려견 발도장 찍기 이벤트 등 반려견과 추억을 남길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이용 대상은 동물 등록이 완료되고 2024년 이후 광견병 접종을 완료한 중·소형견과 대형견이다. 체고별로 시간을 나눠 오전 10시~오후 1시, 오후 1시~오후 3시는 각각 중·소형견이, 오후 3시~5시는 대형견이 이용할 수 있다. 놀이터 이용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이용 전날까지 카카오채널 ‘반함’의 신청 링크와 포스터에 기재된 QR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행사 당일에는 동물등록번호와 광견병 접종 확인서류를 지참해야 하며 자세한 사항은 구청 지역경제과 또는 반함으로 문의하면 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반려견 순회 놀이터를 운영할 계획”이라며 “이동식 놀이터가 늘어나는 반려 가구의 수요를 충족하고 나아가 동물을 키우지 않는 사람들도 반려견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공존의 장’ 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미세먼지 걱정 없는 도시로…강남구, 연중 저감 대책 가동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구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2025 미세먼지 저감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연중 상시 관리 체계를 가동한다. 구는 ‘맑은 하늘, 미세먼지 걱정 없는 살기 좋은 강남’을 비전으로 2026년까지 미세먼지 연평균 농도 30㎍/㎥ 이하, 초미세먼지 연평균 15㎍/㎥ 이하 달성을 목표로 삼았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겨울 계절관리제 기간 12개 사업을 적극적으로 이행했고 연중 △미세먼지 저감시설 구축·운영 △위기 대응체계 구축 △배출원별 맞춤형 감축 △도심 녹지공간 확충 △데이터 제공 및 구민 건강 보호 등 5대 전략 총 24개 세부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한다. 먼저, 구는 지난 2024년 12월부터 2025년 3월까지 시행된 6차 계절관리제 기간에 저감 조치를 체계적으로 이행하며 고농도 미세먼지를 완화하는 데 힘썼다. 이에 따라, 총 3회의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실시했고 자동차 공회전 제한 단속 2771대, 배출가스 수시 점검 3409대, 대기오염 배출사업장 82곳 점검 등 대기오염물질 감축에 집중했다. 또한, 공사장 43곳의 비산먼지, 다중이용시설 58곳의 실내공기질, 대형건물 26곳의 난방 온도에 대한 현장 점검을 병행하며 미세먼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마스크 1만 9595매를 보급했다. 이밖에 민간 차량검사소 점검, 친환경 보일러 확대 보급, 생활폐기물 불법소각 방지, 도로청소 강화 등 다양한 사전 예방 조치를 시행했다. 계절관리제 종료 후 구는 상시 저감 대책에 돌입했다. 우선, 생활권 내 미세먼지 저감시설을 운영한다. 테헤란로 도산대로 학동로 등에 설치된 ‘그린 스마트 쉼터’ 32개소와 지하철역 인근의 쿨링포그 시스템 23기 등이 대표적이다. 배출원 관리도 한층 강화한다. 구는 비산먼지 발생 공사장 특별관리, 자동차 배출가스 단속과 공회전 제한 조치, 휘발성유기화합물 배출사업장 점검, 대기 배출시설 관리 등을 통해 주요 오염원을 직접 관리한다. 여기에 전기차와 전기 이륜차 보급 확대, IoT 기반 전기차 충전구역 관리시스템 유지관리도 병행해 교통 부문의 배출 저감에 힘쓸 계획이다. 대기환경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 예보와 맞춤형 대응 정보를 제공하고 미세먼지 신호등 42개소, 대기정보 알리미 225개소를 운영하며 주민들이 편리하게 대기질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어린이집과 경로당 등 미세먼지에 취약한 계층을 위해 창문형 자동환기 시스템 62대를 설치·운영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구민 건강을 위협하는 미세먼지에 대비하기 위해 원인별 맞춤형 관리와 함께, 위기관리 대응체계를 구축해 대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안심하고 숨 쉴 수 있는 쾌적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구립 경로당 4개소가 치매안심경로당으로 [금요저널] 서울 서초구가 치매 예방에 앞장서기 위해 4월부터 서초구 치매안심마을의 구립 경로당 4개소를 ‘치매안심경로당’ 으로 지정해 ‘찾아가는 치매예방 통합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치매안심마을이란 치매에 대한 이해와 인식을 바탕으로 치매환자와 가족이 안전하게 생활하고 이를 통해 일반 주민도 치매에 대한 두려움 없이 살아갈 수 있도록 동 단위로 치매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한 지역이다. 서초구는 2018년 내곡동을 시작으로 2020년 양재1동, 2023년 방배2동까지 3곳을 우수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했으며 올해는 서초3동을 추가로 지정하며 지속적으로 치매친화 지역을 확장하고 있다. 치매안심마을에서는 작업치료사 등 치매전문인력이 직접 가정에 방문하는 1:1 맞춤형 인지재활 프로그램을 비롯해 치매가족을 위한 심리회복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구는 치매유병률이 급격히 높아지는 연령대가 65세 이상으로 경로당 주 이용자 연령대와 겹치는 점에 주목해 지난 4월초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된 4개동 소재 구립 경로당을 ‘치매안심경로당’ 으로 지정했다. 이번에 치매안심경로당으로 지정된 경로당은 내곡동 ‘청룡마을경로당’, 양재1동 ‘우면주공아파트경로당’, 방배2동 ‘제2경로당’, 서초3동 ‘예술의마을경로당’ 총 4개소로 4월부터 순차적으로 ‘찾아가는 치매예방 통합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구는 앞으로 치매안심경로당의 ‘찾아가는 치매예방 통합서비스’를 통해 전문인력이 경로당에 직접 방문해 치매 조기검진을 실시하고 운동 및 인지활동을 포함한 치매 예방 프로그램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역 내 치매거점약국과 연계해 약사가 방문해 복약 지도 및 약물 상담을 제공함으로써 어르신들이 체계적인 치매 예방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치매안심경로당 이용자 중 다수가 70~80세의 인지건강 위험군임을 고려해, ‘인지건강 시설환경 디자인’도 적용할 계획이다. △ 화장실 낙상방지를 위한 안전손잡이 △ 색상대비를 통한 계단 모서리 시각화 △ 바닥면 미끄럼방지 매트 △ 표시가 명확한 스위치 등 신체·인지 기능이 저하된 어르신 맞춤형으로 시설을 정비할 예정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앞으로도 치매안심경로당을 중심으로 치매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치매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며 치매 예방 활동에도 선도적인 역할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울시의회 아이수루 의원, 한국-키르기스스탄 수교 33주년 기념콘서트 ‘컬러 오브 아시아’ 참석해 [금요저널] 서울특별시의회 시의원 아이수루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이 16일 송파구 올림픽로 일대 위치한 롯데콘서트홀에서 한국-키르기스스탄 수교 33주년 기념콘서트 ‘Colour of Asia’ 행사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16일 개최한 본 공연은 서울문화재단과 ㈜에이비씨코퍼레이션이 공동 주최하고 씨제스국제문화예술협회, ㈜비노월드와이드, 소리얼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공동 주관하며 이 자리에 참석한 서울시의회 아이수루 의원의 고향인 키르기스스탄의 대사관이 후원하는 기념콘서트로서 안주은 예술감독 지휘 아래, 키르기스스탄 무용단, 키르기스스탄 기악듀오와 국내 소프라노, 테너, 바리톤, YS어린이예술단 및 오케스트라 공연진을 포함해 총 80여명이 공연을 이어갔다. 또한, 전석이 매진에 가까울 정도로 많은 관람객 또한 이 자리에 함께 했다. 본 공연의 개최 배경은 작년 2024년 12월, 키르기스스탄 대통령이 한국을 첫 방문한 이후, ‘25년부터 본격적으로 양국 간 상호협력을 펼치기 위해 공공외교의 일환으로 문화예술 컨텐츠 분야를 강화하고자 개최한 공연의 하나이다. 특히 올해 한국과 33주년 수교를 맞는 키르기스스탄은 중앙아시아의 알프스산맥이라 불리울만큼 아름다운 국토를 갖고 있는 나라로 그 나라의 독특한 전통음악, 춤을 통한 삶의 표현에 익숙한 나라의 하나이다. 아이수루 시의원은 “이번 ’컬러 오브 아시아 ‘ 공연은 이들의 독특한 문화와 대한민국의 춤사위 그리고 글로벌 음악의 대표적인 이탈리아 음악 등이 어우러져 한국에 머물고 있는 키르기스스탄 국민들에게 조국애가 담긴 향수의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다문화가정을 포함한 서울시민들에게 신선함은 물론, 다양한 중앙아시아의 색감을 느껴보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연 시작 전 진행한 축사에서 아이수루 의원은 “오늘 진행하는 한국과 키르기스스탄 간 수교 33주년 기념콘서트인 ’컬러 오브 아시아 ‘ 공연에 참석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 24년 말, 국제문화교류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사업 예산을 확보해 개최하게 된 행사여서 더욱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늘 수교 33주년 기념 공연을 준비하기 위해 행사를 주최한 서울문화재단과 행사를 총괄해 노력해주신 안주은 님께 감사함을 표했으며 다양한 공연을 위해 노고를 다해 준비한 다양한 국가의 공연예술단에게도 깊은 감사의 인사를 남겼다. 그리고 아이수루 부위원장은 “오늘 공연을 통해 한국과 키르기스스탄 간 지속적인 수교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서로가 서로의 마음 속 연결을 통해 함께 공존하고 문화예술이 전파되는 세계로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오늘 공연을 위해 이 자리에 참석한 많은 관람객들이 잠시나마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는 뜻도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동작구, 서울시 최초 ‘어르신 효도잔칫상’ 무료대여 … 장수축하품도 신설 [금요저널] 동작구가 서울시 최초로 어르신들의 생신을 기념할 수 있는 ‘효도잔칫상’을 무료로 대여한다. 구는 지난 4월 1일부터 올해 환갑, 칠순, 팔순을 맞은 관내 거주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효도잔칫상’ 대여 신청을 받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잔칫상 키트는 △현수막 △테이블 및 보 △촛대·조화·모형 떡 등 20여 종의 소품으로 구성됐다. 선정된 대상자에게 매주 목요일에 배송하고 다음 주 월요일에 수거하는 방식이다.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상·하반기 각 40회씩 총 80세트를 대여할 예정이며 하반기 접수는 6월부터 시작된다. 잔칫상 신청은 구청 어르신정책과에 유선으로 본인 또는 대리인이 하면 된다. 선착순 접수로 조기 마감될 수 있으며 환갑 잔칫상은 취약계층만 지원된다. 아울러 구는 관내 1년 이상 연속 거주한 100세 이상 어르신을 위해 ‘효도 장수축하품’ 사업도 올해 새롭게 시행 중이다. 분기별로 해당 어르신에게 사업 안내문을 발송해 희망물품을 파악하고 30만원 상당의 장수축하품을 1회 지원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어르신들의 특별한 날을 더욱 빛내 줄 효도잔칫상을 받고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효도패키지’ 사업을 지속 확대해 ‘효도 도시 동작’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동작입시지원센터 대입 합격자 대거 배출 … 맞춤형 상담, 진학 컨설팅 결실 [금요저널] 동작구는 ‘동작입시지원센터’를 이용한 관내 수험생 다수가 ‘2025학년도 대입’에 합격했다고 17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지난해 3월부터 올 2월까지 입시지원센터의 ‘1:1 맞춤형 입시상담 및 모의 면접’ 등에 참여한 160여명이 수시·정시 전형을 통해 최종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 가운데 ‘인 서울’ 등 수도권 대학 합격자가 무려 116명에 달했다. 이번 소식은 입시지원센터의 도움에 힘입어 목표 대학에 합격한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감사 인사를 전해오며 알려졌다. 구는 올해도 수험생들의 입시 고민을 해결하고 든든한 진학 길잡이 역할을 하기 위해 입시지원센터를 통해 유형별·맞춤형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먼저 다음달 구청 대강당에서 학생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2025 대한민국 입시 트렌드 바로 알기’ 특강을 개최할 예정이다. 현직 대학 입학사정관 등이 강사로 나서 학교생활기록부 관리 비법과 고교학점제를 비롯한 핵심 입시정보를 안내한다. 이어 오는 6월과 12월에는 수시·정시 지원 전략을 알려주는 ‘2026학년도 대입 스페셜 입시 강연회’를, 7~8월에는 ‘진학·공부법 특강’과 ‘1:1 맞춤형 입시 컨설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입시철인 가을에는 ‘논술면접 특강 및 실전 모의 면접’ 등도 준비 중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동작입시지원센터가 뜻깊은 결실을 거두며 ‘입시 메카’로 우뚝 섰다”며 “앞으로도 교육 중심 도시로서 수험생들의 입시 성공을 견인하는 효과적인 지원책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