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금요저널]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 카지노산업 건전 발전 방안 마련을 주제로 11일 오후 2시 제주관광협회 대회의실에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카지노 업계, 학계 및 시민단체 등 분야별 전문가 6명이 토론자로 나서 카지노 관련 범죄 발생 대책 제주 관광진흥기금 부과를 위한 카지노 총매출액 산정기준 각종 규제개선 방안 등 도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둘러싼 현안들을 집중 논의했다. 특히 제주관광진흥기금 부과를 위한 카지노 총매출액 산정기준과 관련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업계는 관광진흥기금 납부의 기준이 되는 카지노 총매출액에서 전문모집인 수수료를 문화체육관광부가 관할하는 도외지역과 동일하게 제외해달라는 의견을 제시하며 관광진흥기금 절감분을 모객 마케팅 등 사업 활성화에 투자하면 더 많은 기금을 조성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학계와 시민단체는 전문모집인 수수료는 용역 관계에 따른 판매 비용이고 카지노 규제 선진국인 미국과 싱가포르에서도 제주와 같은 카지노 세금 부과기준을 적용하고 있다며 사실상 신규사업자의 시장 참여가 제한된 상황에서 영구적인 허가권으로 특혜 사업을 영위하는 카지노의 사회적 책무 이행 측면에서도 현행 제도가 합리적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최근 발생한 카지노 이용객 대상 범죄와 관련된 논의도 이어졌다. 범죄 예방을 위해 도와 카지노 업계가 협력을 강화하고 고객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현장 관리·감독 및 자체 보안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변덕승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제주 카지노산업은 진흥과 규제 사이 적절한 균형점을 찾을 때 건전하게 발전할 수 있다”며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정책과 규제 등 관리체계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토론회 과정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카지노산업 발전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제도개선 등 적극 검토해나갈 계획이다.
제주도, 2023년 수출성과 결산 행사 열어 [금요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한국무역협회 제주지부와 공동으로 12일 오전 11시 메종 글래드 제주 제이드홀에서 ‘제13회 제주 수출인의 날 및 제60회 무역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제주 수출인의 날 및 무역의 날 기념식은 수출 중소기업인의 사기를 높이고 수출 분위기를 확산시키며 수출 확대 및 해외시장 개척 유공자를 발굴하기 위해 매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 지정학적 불안과 이로 인한 고유가 상황, 중국의 경기침체 등 매년 해외 진출이 어려워지는 상황 속에서도 수출성과를 만들어낸 기업과 유공자 격려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수출기업 및 유관기관, 관계 공무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기념식에서는 수출기업 8개 사와 수출 유공자 13명이 수상했다. 김성중 제주도 행정부지사는 “제주도정은 아세안 플러스 알파 정책을 통해 지자체 중 최초로 싱가포르에 통상사무소를 여는 등 세계 각국에 설치한 거점 사무소를 활용해 해외시장 활로를 넓혀갈 것”이라며 “기업인들이 수출의 문을 꾸준히 두드릴 수 있도록 도정이 든든하게 조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주특별자치도 [금요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제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어 도민 안전을 위해 5일 오후 10시 이후 심야버스 운행을 임시 중단한다. 기상청은 매우 강한 태풍인 힌남노가 제주를 가장 가깝게 지나는 시점은 6일 오전 1시께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심야버스 주 이용자는 학생들로 이날 학교 휴교 및 원격수업 전환으로 이용자가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심야버스 운행 임시 중단에 대해 도내 방송사 자막방송과 교통방송을 통해 안내하는 한편 제주버스정보시스템을 통해서도 자막으로 안내한다. 이상헌 제주도 교통항공국장은 “해안가 등 위험지역 방문을 자제하고 태풍이 제주를 완전히 빠져나갈 때까지 외출을 삼가해 달라”고 당부했다.
by 조숙현 공동대표,오영훈 지사, 추석명절 민생 현장소통…물가안정 만전 [금요저널]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코로나19와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과 시장상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추석명절 민생 현장소통’에 나섰다. 오영훈 지사는 2일 오전 11시 제주시 민속오일시장을 방문해 코로나19 방역상황과 함께 시설을 점검하고 직접 장을 보며 제수용품 물가를 살펴봤다. 오 지사는 “추석명절을 앞두고 시장물가와 시설현황을 직접 확인하려고 제주시 민속오일시장을 방문했다”며 “물가상승으로 서민 부담이 커지지 않도록 물가안정 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시장을 찾는 도민들과 상인들을 위한 편의시설을 점검하고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차질 없이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구매한 사과, 포도, 버섯, 고구마 등 제수용품은 제주보육원에 전달됐다. 앞서 오영훈 지사는 제주시 민속오일시장 상인회 회의실에서 상인회 임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주차공간 확보, 전기·가스 등 시설 안전점검, 편의시설 확대 등 제주시 민속오일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제주도는 9월 1일부터 12일까지 전통시장 이용기간으로 정해 공무원들이 전통시장에서 추석 제수용품을 구매하도록 독려하고 전통시장 인근 이면도로 주차를 한시적으로 허용한다. 또한 주요 성수품 중심으로 가격 상승이 우려됨에 따라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특별 관리하고 농수축산물 공급 확대, 전통시장 할인행사, 도외 택배비 지원 등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추석명절 기간 동안 농수축산물 관련 부서와 자치경찰단 합동으로 제수용품의 가격, 원산지 표시, 유통기간 경과, 부정유통 등을 특별 단속한다.
by 조숙현 공동대표,‘도민과 함께 청렴실천, 빛나는 제주 미래’ 청렴문화제 개막 [금요저널] 제주도민에게 신뢰받고 지역사회에 청렴 실천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민관이 함께 하는 ‘2022 청렴문화제’가 2일 오후 2시 설문대여성문화센터 공연장에서 개막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청렴사회 민관협의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도민과 함께 청렴실천, 빛나는 제주 미래’를 표어로 도내 공공기관 및 사회·경제단체 등 46개 기관·4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개막행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청렴 포스터 공모전 시상, 청렴 실천 퍼포먼스, 공직자들로 구성된 연극동호회의 청렴 연극, 한삼석 국민권익위원회 부패방지국장의 청렴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2부 청렴 콘서트는 가수 지완의 힐링공연 마술사 김민형이 공연하는 트롯 마술쇼 개그맨 안상태의 청렴 토크콘서트로 꾸며졌다. 오는 3일 제주시청 일원에서 개최가 예정됐던 청렴문화존 행사는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인한 기상악화로 취소됐다. 오영훈 지사는 “‘도민 중심’을 기준으로 삼아 공정하고 투명하게 일하다 보면 청렴은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라며 “원칙과 기준은 지키되 공직 혁신과 적극 소통, 협력으로 도민을 위해 일하는 도정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청렴 행정은 도민 신뢰의 척도”며 “낡은 관습, 불합리한 관행, 소극 행정을 개선하고 도민의 높은 기대와 눈높이에 맞춰 부조리와 불공정이 없는 도민 행복 시대를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현희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삼무정신’으로 살아가는 청렴의 섬 제주도는 민관 협력으로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 청렴도 측정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며 “공직사회를 비롯한 사회구성원들이 함께 힘을 합쳐 동참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도는 국민권익위원회의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측정에서 2년 연속 상위등급인 2등급 평가를 받았다. 제주도는 3년 연속 종합청렴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부패 취약 분야에 대한 자체 모니터링 강화, 낡은 관습 및 불합리한 관행 점검, 소극행정으로 인한 불편을 개선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by 조숙현 공동대표,성평등한 공직문화 정착, 고위공직자가 앞장선다 [금요저널] 성희롱·성폭력 없는 성평등한 공직문화 조성에 제주도 고위공직자들이 앞장선다. 제주특별자치도는 31일 오후 2시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고위공직자 폭력예방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공직사회 내 영향력이 큰 고위공직자 대상 맞춤형 교육을 통해 성평등한 공직문화 조성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 제주도 소속 실·국장 등 고위공직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공직 내 성희롱·성폭력 예방을 위한 관리자의 역할’을 주제로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폭력예방 통합교육 전문 강사인 김경미 에스테스힐링상담센터장이 2시간 동안 특강을 진행했다. 김경미 강사는 고위공직자들이 범할 수 있는 성폭력·성희롱 사례를 소개한 후 성희롱·성폭력 사건 발생 시 고위직의 대응 절차를 설명하고 공직 내 성희롱·성폭력 예방을 위한 고위직의 역할 및 실천 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오영훈 지사는 “오늘 교육이 성평등한 조직문화를 조성해나가기 위해 우리가 견지할 것과 지양해야 할 것들을 생각해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도는 올해 5월 ‘2022년 성평등한 공직문화 조성계획’을 수립하고 공직문화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모바일 메신저를 활용한 성희롱·성폭력 고충상담창구를 새롭게 개설하고 공직 내 성별·세대별 인식격차 해소를 위해 ‘2030 태스크포스 평행선’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직급별 맞춤형 폭력예방교육과 2차 피해 방지지침 내실화 등 공직사회의 성차별적 문화 개선 및 실질적 성평등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by 조숙현 공동대표,제주도, 혁신 생태계 도시공간 ‘스마트 허브’ 선보인다 [금요저널] 제주특별자치도가 8월 31일부터 9월 2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에 참여해 ‘제주의 빛과 바람으로 새롭게 달리는 미래의 제주’를 선보인다.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는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며 전 세계 도시와 기업 전문가들이 모여 미래 도시를 그려 나가는 행사로 컨퍼런스, 세미나,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제주도는 이번 행사에서 에너지 전문 기업 레플러스,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 기업 시티랩스를 비롯한 15개의 컨소시엄 기업과 함께 재생에너지 공유·거래 모델과 ‘스마트허브’를 중심으로 한 퍼스널 모빌리티 운영방안을 제시한다. 참여 지자체 부스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제주도는 ‘재생 에너지 개인 간 전력거래 모델’을 주요 콘셉트로 전국 최초로 규제 샌드박스를 적용한 에너지 공유 서비스를 소개한다. ‘스마트 허브’를 형상화한 전시관에 들어서면 스마트시티의 기반이 되는 친환경 에너지와 모빌리티의 공유 거점인 에너지 커뮤니티 타운형 스마트 허브 구조물을 만날 수 있다. 태양광, 풍력 등 친환경 에너지를 직접 생산하고 이동형 에너지 저장장치에 저장해 모빌리티 등과 공유하는 에너지 프로슈머 모델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전국 최초로 적용되는 ‘특수목적 이동형 에너지저장장치’는 대형 트럭을 에너지 저장장치로 개조해 언제 어디든 필요한 곳으로 이동해 전력을 공급하는 특수목적 인증 차량이다. 제주도 내에서 생산되는 재생에너지를 값싼 시간에 저장했다 필요한 시간에 공급하는 시스템으로 이는 ‘그리드 플러스’ 플랫폼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모빌리티 공유를 위한 통합 플랫폼 ‘그리고’관에 들어서면 개인형 모빌리티를 통합 서비스하는 서비스형 모빌리티의 실제 모델을 경험할 수 있다. 1년여의 개발기간을 거쳐 지난 8월 8일 오픈한 그리고 플랫폼은 신재생에너지 ‘그린’과 모빌리티 ‘Go’의 합성어로 초정밀 지도 대중교통 연계 서비스를 비롯해 멀티모달형 모빌리티 공유 서비스 등을 운영하고 있다. 전시관을 내려다보는 천정에는 두 대의 드론이 떠 전국 최초로 항공교통을 상용화하고 드론 허브 도시를 조성한 민관협력 기반의 제주 특화형 제주항공우주 시범사업도 안내한다. 제주도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을 진행 중이다.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은 지자체와 민간기업 등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활용해 도시 스마트화를 위한 종합적인 솔루션을 구현하기 위해 신사업을 육성·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의 일환으로 제주도는 지에스칼텍스와 시티랩스 등 15개사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올해 12월까지 본사업을 진행 중이다. 주유소를 중심으로 마트, 편의점 등에서 스마트시티 환경에 최적화된 친환경 에너지와 그린 모빌리티 공유 서비스를 연결하는 스마트 허브 24개소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 모빌리티 공유 플랫폼 ‘그리고’와 에너지 공유 플랫폼 ‘Grid+’를 중심으로 연계서비스를 운영한다. 윤형석 제주도 미래전략국장은 “스마트시티의 미래 지향적인 모델을 제시하고 미래 모빌리티 거점 도시로서 제주도가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기반을 다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by 조숙현 공동대표,4·3희생자 보상금 신청자 1868명, 본격 심사추진 [금요저널] 4·3희생자와 유족의 염원인 보상금 지급을 위해 8월말 기준 1차 신청대상자 2,117명 중 1,868명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돼 접수 시작 3개월 만에 88%가 절차를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1차 신청대상자는 당초 보상금 신청대상자 2,100명에 지난 7월 20일 추가 결정된 생존희생자 17명을 포함한 2,117명이다. 지금까지 보상금 신청현황을 살펴보면 8월 31일 기준 보상금 신청인원은 1,868명으로 보상금 신청 3개월 만에 88%의 신청률을 보이고 있다. 특히 생존희생자인 경우 보상금 신청대상자 105명중 102명이 접수해 97%가 신청을 마쳤으며 미접수된 3명은 치매 및 요양병원 입원자로서 추후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 보상금 신청율이 높은 이유는 철저한 사전조사를 통한 가계도 작성으로 민법상 청구권자를 미리 확인해 민원인들에게 안내됐고 7월말까지 미신청 희생자 345명의 민법상 청구권자 3,493명의 주소를 파악해 안내문을 발송함에 따라 8월 중순 이후에만 신청률이 15%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미신청 청구권자의 대부분은 희생자 형제자매의 후손 또는 외가의 후손으로 본인이 청구권자인지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8월 31일 열린 202차 4·3실무위원회에서는 6월 2일 신청·접수된 청구권자와 7월 20일 생존희생자로 결정된 17명에 대한 심사가 이뤄졌다. 이번 심사 대상인 415명 중 387명은 보상금이 9,000만원으로 7명은 기존 국가배상을 받아 나머지 1,000만원으로 결정됐다. 생존희생자 17명에 대해서는 중앙위원회의 장해등급 판정 후 보상금을 결정하기로 했으며 3명은 4·3 관련 국가유공자 여부를 중앙위원회에서 확인하고 결정하도록 했다. 1명은 보상금을 신청했던 청구권자가 사망해 민법상 청구권자가 재신청한 뒤 심의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지난 7월말 심사 완료된 생존희생자 84명은 9월 중 중앙위원회에서 최종 보상금 결정을 심사할 예정으로 제주도는 보상금 지급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중앙위원회에서 보상금 결정이 확정되면, 도 실무위원회에서 보상금을 신청한 청구권자에게 보상금 결정통지문을 발송하며이 결정통지문을 받은 청구권자가 보상금을 신청하면 한 달 이내에 해당자의 보상금 전액을 통장으로 입금한다. 조상범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희생자들이 한 분도 빠짐없이 보상금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통해 상속권자를 찾아 신청을 안내하고 있다”며 “연내 최대한 많은 분이 보상금을 받을 수 있도록 매월 1~2회 실무위원회를 개최해 심사하겠다”고 말했다.
by 조숙현 공동대표,도민안전지킴이 제주의용소방대, 소방기술 겨룬다 [금요저널] 70만 제주도민의 안전을 지키는 제주의용소방대의 재난 현장 대응 능력 발전과 체력 증진, 화합 도모를 위한 ‘2022년 전도 의용소방대 소방기술경연대회’가 30일 오전 10시 한라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와 의용소방대 연합회가 마련한 이날 행사에서는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종 소방기술을 공유하고 대원 간 화합을 도모했다. 이날 경진대회는 소방호스 끌기, 수관연장 방수자세, 개인장비 장착릴레이 등 기술경연 3종목과 줄다리기, 릴레이 계주 등 화합경연 2종목으로 구성됐으며 각 소방서를 대표하는 의용소방대원이 참여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기술경연 3종목 우승팀은 오는 9월 27일 중앙소방학교에서 열리는 전국 의용소방대 소방기술경연대회에 제주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이날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방화복과 헬멧을 착용하고 양쪽 어깨에 소방호스를 짊어진 채 30m를 뛰는 소방호스 끌기 종목에 직접 참여해 경연대회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오영훈 지사는 “2,210명의 의용소방대원들이 화재, 구급, 구조, 재난 대응,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주민에게 큰 힘이 되고 있어 늘 든든하다”며 “제주도가 더 안전하고 따뜻한 공동체로 나아갈 수 있도록 의용소방대원들의 활동을 응원하겠다”고 격려했다. 현상호 의용소방대연합회장은 “오늘 경연대회가 의용대원의 자질 향상을 위한 자양분이 되어 국제안전도시 제주의 위상을 드높이는 결실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경연대회에 앞서 오영훈 지사는 의용소방대 소방기술 경연대회 추진 유공자 4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이어 야외에 설치된 의용소방대별 부스를 찾아 의용소방대원과 소방대원들을 격려하고 감사를 표했다. 한편 제주의용소방대는 총 74개대·2,210명으로 구성·운영되고 있다. 제주의용소방대는 화재·구조·구급 등 재난현장 대응뿐만 아니라 해수욕장 수변안전요원 지원, 코로나19 방역활동 및 지역 맞춤형 특수시책 추진 등 도내 곳곳에서 지역안전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앞장서고 있다.
by 조숙현 공동대표,“원도심 살리자”제주도, 역사·문화 공부하며 대책 고심 [금요저널] 제주지역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역사 속 별 문화를 활용해 이야기로 풀어내고 ‘별의 도시 제주’ 이미지를 구축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30일 원도심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제주 원도심 역사·문화 다시 읽기’ 오찬 스터디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전문가와 함께하는 공부 모임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날 오찬 스터디는 원도심의 역사·문화를 이해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을 위해 개최됐다. 강의는 강문규 탐라문화창의연구소장이 맡았다.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관광국, 도시건설국, 문화체육대외협력국 부서장과 도시재생지원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강문규 소장은 탐라 역사문화의 키워드로 ‘칠성도’를 꼽으며 “삼성혈을 향하는 형태로 세워져 당시 지배층의 권위를 높이고 신성시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강문규 소장은 “탐라도성은 원형이고 취락지에는 북두칠성의 상징물인 칠성대를 세우고 관부에는 달을 의미하는 월대를 배치해 전통 우주관을 땅 위에 구현했다”며 “천문을 도시 속에 구현한 것은 세계적으로 매우 희귀한 사례로 관련 학자들의 공동연구를 통해 국제학회에 공인을 받는 노력과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다각적 방안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어 “18세기 지도에 제주시 원도심 일대는 칠성대에서 유래한 지명인 ‘칠성도 대촌’으로 불렀다”며 “탐라의 옛 이야기를 들려주는 스토리텔링 자원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칠성대 발굴 복원과 함께 탐라 광장에 칠성대 조성물을 설치해 별 문화 스토리텔링을 입히고 별 문화 축제의 교육장과 기념사업 등 탐방 루트를 개발하는 7개의 사업을 제안했다. 오영훈 지사는 “천문학, 역사학, 민속학까지 두루 살피며 시간여행을 한 느낌”이라며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제주의 역사와 문화를 되살리고 원도심을 복원하기 위해서 보다 진전된 방향으로 사업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지역 경쟁력 제고와 공동체 회복을 위해 원도심의 역사성·정체성을 바탕으로 경제·문화예술·주민공동체 활성화와 공존을 모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181억 9,200만원을 들여 김영수도서관 개관, 혁신창업거점 W360 조성, 제주책방·제주사랑방 운영, 도시재생 상생모루 조성, 원도심 가로쉼터 마련 등 제주시 모관지구 도시재생을 위한 15개 단위 사업을 추진해왔다. 올해는 도시건설국과 관광국 협업1호 과제로 원도심 주요 관광자원과 도시재생사업에 관광마케팅을 접목하는 원도심 활성화 관광마케팅을 구상 중이다. 올 하반기 두 부서의 물적·인적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관덕정 주변 옛 성안길 스토리텔링 관광상품 개발, 탐라문화광장 일대 차 없는 거리 조성 축제 개최, 도시재생지원센터와 연계한 관광 활성화 방안 등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by 조숙현 공동대표,김희현 정무부지사, 30일 감귤 현장 방문 [금요저널] 김희현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는 30일 오전 서귀포시 남원읍에 소재한 하례APC, 스마트팜, 감귤하우스 농장을 방문해 관계자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김희현 정무부지사는 위미농협 관계자 등과의 간담회를 개최하고 “하우스감귤을 비롯해 제주산 감귤이 지속적으로 좋은 가격을 형성하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희현 부지사는 “코로나19로 인한 농산물 유통시장의 변화뿐만 아니라 고유가 등으로 감귤 생산농가가 무척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런 시기일수록 서로 힘을 모아 이겨내자”며 감귤관계자와 생산농가를 격려했다.
by 조숙현 공동대표,제주도, 아시아 최초 국제안전도시 4차 공인인증 ‘총력’ [금요저널] 제주특별자치도가 아시아 최초로 4회 연속 국제안전도시 공인 인증을 획득하기 위해 막바지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제주도는 2007년 국제안전도시로 처음 인증 받은 뒤 2012년 2차, 2017년 아시아 최초 3차 공인에 이어 올해 4차 공인에 도전하고 있다. 제주도는 30일 오후 2시 제주소방안전본부 회의실에서 ‘국제안전도시 4차공인 2차 심사’가 진행됐다고 밝혔다. 국제안전도시는 지역사회 모든 구성원이 사고와 재해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이고 능동적으로 노력하는 도시로 스웨덴 스톡홀름에 있는 국제안전도시 공인센터에서 심사 후 인증한다. 2022년 7월말 기준 전 세계 33개국 435개 도시가 국제안전도시 인증을 받았으며 대한민국에서는 제주도를 비롯한 28개 도시가 국제안전도시로 공인됐다. 이날 심사에는 오영훈 지사를 비롯해 데일 핸슨 국제안전도시공인센터 의장, 조준필 부의장, 루시아 마리아 로트리안·루 파이·박남수 평가위원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했다. 오영훈 지사는 “도민 한 분 한 분의 적극적인 노력과 참여로 제주의 안전사업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제주는 국제안전도시의 선도도시로 한 단계 더 나아가 새로운 시대에 맞는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계인이 사랑하는 제주의 안전과 행복하고 건강한 제주를 향한 여정에 위원님들의 변함없는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제주국제안전도시 4차공인 심사는 8월 30~31일 이틀간 진행되며 9월 중 4차공인 인증 여부가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제주도는 도민들의 행복하고 안전한 삶을 위해 소방, 경찰, 교육 등 다양한 사회 구성원과 긴밀히 협력하며 사고손상 예방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도민 안전 증진을 위해 안전도시위원회를 필두로 손상감시 실무협의회, 평화안전분과위원회, 안전도시실무협의회, 안전사랑시민연대 등이 유기적인 거버넌스를 구축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그 결과 1차 국제안전도시로 공인된 2007년부터 2020년 현재까지 사고손상사망자가 인구 10만명당 80명에서 62.2명으로 감소해 매년 평균 99억원의 경제적 손실 비용을 줄이고 있다.
by 조숙현 공동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