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금요저널]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 카지노산업 건전 발전 방안 마련을 주제로 11일 오후 2시 제주관광협회 대회의실에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카지노 업계, 학계 및 시민단체 등 분야별 전문가 6명이 토론자로 나서 카지노 관련 범죄 발생 대책 제주 관광진흥기금 부과를 위한 카지노 총매출액 산정기준 각종 규제개선 방안 등 도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둘러싼 현안들을 집중 논의했다. 특히 제주관광진흥기금 부과를 위한 카지노 총매출액 산정기준과 관련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업계는 관광진흥기금 납부의 기준이 되는 카지노 총매출액에서 전문모집인 수수료를 문화체육관광부가 관할하는 도외지역과 동일하게 제외해달라는 의견을 제시하며 관광진흥기금 절감분을 모객 마케팅 등 사업 활성화에 투자하면 더 많은 기금을 조성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학계와 시민단체는 전문모집인 수수료는 용역 관계에 따른 판매 비용이고 카지노 규제 선진국인 미국과 싱가포르에서도 제주와 같은 카지노 세금 부과기준을 적용하고 있다며 사실상 신규사업자의 시장 참여가 제한된 상황에서 영구적인 허가권으로 특혜 사업을 영위하는 카지노의 사회적 책무 이행 측면에서도 현행 제도가 합리적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최근 발생한 카지노 이용객 대상 범죄와 관련된 논의도 이어졌다. 범죄 예방을 위해 도와 카지노 업계가 협력을 강화하고 고객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현장 관리·감독 및 자체 보안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변덕승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제주 카지노산업은 진흥과 규제 사이 적절한 균형점을 찾을 때 건전하게 발전할 수 있다”며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정책과 규제 등 관리체계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토론회 과정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카지노산업 발전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제도개선 등 적극 검토해나갈 계획이다.
제주도, 2023년 수출성과 결산 행사 열어 [금요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한국무역협회 제주지부와 공동으로 12일 오전 11시 메종 글래드 제주 제이드홀에서 ‘제13회 제주 수출인의 날 및 제60회 무역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제주 수출인의 날 및 무역의 날 기념식은 수출 중소기업인의 사기를 높이고 수출 분위기를 확산시키며 수출 확대 및 해외시장 개척 유공자를 발굴하기 위해 매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 지정학적 불안과 이로 인한 고유가 상황, 중국의 경기침체 등 매년 해외 진출이 어려워지는 상황 속에서도 수출성과를 만들어낸 기업과 유공자 격려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수출기업 및 유관기관, 관계 공무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기념식에서는 수출기업 8개 사와 수출 유공자 13명이 수상했다. 김성중 제주도 행정부지사는 “제주도정은 아세안 플러스 알파 정책을 통해 지자체 중 최초로 싱가포르에 통상사무소를 여는 등 세계 각국에 설치한 거점 사무소를 활용해 해외시장 활로를 넓혀갈 것”이라며 “기업인들이 수출의 문을 꾸준히 두드릴 수 있도록 도정이 든든하게 조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도, 사회복지시설 어르신 식단관리 돌입 [금요저널]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위탁운영하는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가 이번 달 개소해 소규모 사회복지시설 급식소의 위생 및 영양관리를 위한 업무에 돌입했다.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란 어르신 등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사회복지시설 급식소를 등록해 전문 영양사가 급식위생·안전관리를 지도하고 영양관리를 지원해 주는 역할을 하는 곳이다. 최근 급격한 고령화와 사회적 돌봄서비스 확대로 소규모 사회복지시설이 증가하는 실정이지만 도내 노인복지시설 급식소 134개소 중 80개소는 위생·영양관리를 전담하는 영양사가 없어 급식 관리의 필요성이 끊임없이 제기돼왔다. 이에 제주도는 23일 제주대학교 자연과학대학 1호관에서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사회복지시설 급식소 지원을 시작한다. 이번 설명회는 영양사가 없는 50인 미만 노인복지시설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를 홍보하고 등록을 적극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양사가 없는 노인복지시설 급식소가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에 등록하면 센터 소속 영양사가 주기적으로 해당 시설을 직접 방문해 식습관 분석을 통한 연령별·질환별 맞춤형 식단 제공 어르신·종사자, 시설장에 대한 대상별 교육 위생·영양관리 방문지도 등의 서비스를 지원한다. 센터정보 및 등록절차 등은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에 전화로 문의해 확인하면 된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 6월 제주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센터운영 사무를 위탁해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내 사회복지급식팀을 신설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소규모 노인복지시설을 우선적으로 등록·관리할 예정이다. 임태봉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운영을 계기로 어르신 등 취약계층에 안전하고 균형잡힌 급식이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며“그동안 위생·영양관리가 취약했던 소규모 사회복지시설의 안전한 급식환경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by 조숙현 공동대표,오영훈 지사 “지속가능한 탄소중립형 친환경 축산업 구현하겠다” [금요저널] 아시아 최대 축산학 분야 국제학술대회인 ‘제19차 아세아태평양 축산학회 학술대회’가 23일 오전 10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아세아태평양 축산학회는 전 세계 축산 관련 학자, 연구자, 축산인, 산업계 인사들이 모여 축산분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축산업계 발전·성장의 토대를 마련해 국가 간 협력을 주도하기 위해 2년마다 개최되고 있다. 올해에는 ‘인간과 자연을 위한 축산’을 주제로 축산업이 사람과 자연이 상생하는 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방향 등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환영사를 통해 “민선8기 제주도정은 ‘사람과 자연이 행복한 제주’를 목표로 제주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사람과 자연이 서로 조화롭게 존중하는 행복한 제주를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혈통의 고유성과 역사성을 지닌 제주의 특별한 가축인 제주마, 제주흑우, 제주흑돼지를 천연기념물로 지정해 보존하고 동물자원으로 명품화해 부가가치를 높이는 한편 전 지구적 기후변화 문제 해결을 위한 탄소중립형 친환경 축산업 구현을 위해서도 함께 힘쓰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2030년까지 축산분야 온실가스 배출량 30% 감축을 목표로 가축분뇨 처리 기술을 고도화하는 등 지속가능한 축산환경관리 기반을 만들어가며 저탄소 축산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아세아태평양 축산학회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한국, 중국, 일본, 대만 등 전 세계 30여 개국 축산 분야 학계·업계 관계자 등 1,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다. 학술대회는 하종규 서울대 명예교수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제주도 특별세션 및 산업체 세션 등 8개 특별세션과 7개 심포지엄 및 축산 전문가 30여명의 초청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또한 축산 관련 분야 종사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토론하고 발표하는 학술토론회도 진행될 예정이다.
by 조숙현 공동대표,제주 향토기업 상장기업 육성 본격 ‘시동’ [금요저널] 제주특별자치도가 23일부터 증권시장 상장을 준비하는 도내 기업들에 대한 온라인 의견수렴을 시작한 가운데, 제주 중견기업 협의체인 제주스타기업협의회 회원사 중 67%가 상장 추진 의향을 밝히는 등 도내 기업들 또한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민선 8기 오영훈 제주도정은 다양한 기업관계자의 의견들을 수렴하면서 이와 맞물려 도내 향토기업의 상장기업 육성을 위한 본격적인 추진에 나서고 있다.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23일 오전 7시30분 제주시 첨단과학기술단지 내 ㈜제우스 사무실에서 제주스타기업협의회 회원사 대표들과 상장기업 육성 방안 간담회를 가졌다. 제주스타기업협의회는 청정바이오와 그린에너지, 스마트관광 등의 업종에서 성장잠재력 높은 중견기업들로 구성된 강소기업 협의체로 지금까지 44개 업체가 선정돼 협의회를 통해 공동 성장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 앞서 스타기업 업체 대상 설문조사를 실시했는데, 전체의 67%가 상장 추진 의향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상장 예상 시기는 3~4년이 가장 많았으며 현재 준비 중인 업체도 30%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회원사 대표들은 간담회에서 상장 추진과 관련해 스타기업 선정 이후 후속 성장 프로그램 미흡 실질적인 기업투자 펀드 취약 인력 수급 불안정 물류비 부담 가중 등을 주요 애로사항으로 토로했다. 이어 대형 관급공사 시 분리 발주를 통한 지역업체 참여 기회 확대 제조업 관련 공장 설립 규제 완화 추진 원도심 내 아파트형 공장 건립 산지 돼지고기 가격 안정대책 필요 등의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또한 장애인 고용 시 출퇴근 차량 지원 전략산업 지원을 위한 산학연관 거버넌스 구축 제주공항 내 지역제품 판매 확대 및 모당서비스 활성화 장기 근속 근로자 지원 방안 등을 위해 노력해줄 것을 요청했다. 오영훈 지사는 이에 대해 “제주 향토기업의 상장기업 육성과 맞물려 전체 산업구조에서 제조업 비중을 일정 비율 이상으로 높여야 한다”며 “이를 위해 제주 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펀드 조성과 식품 가공산업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 지식산업센터 건립 등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 지사는 특히 “제주경제의 성장을 위한 지속 가능한 행정 지원 시스템 구축과 산학연관 거버넌스 추진, 수출 물류비 지원과 물류 체계 개선 등이 필요하다”며 “내년 예산 편성 과정에서 관련 사업비를 우선 반영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는 제주스타기업협의회 요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도에서는 앞으로도 상장기업 육성을 위해 기업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들을 청취하는 한편 제주 전략산업 방안 등에 대해서도 의견들을 수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by 조숙현 공동대표,오영훈 지사, 부서 칸막이 뛰어넘는 소통·협업 주문 [금요저널]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22일 “부서 간 상황을 공유하고 함께 협업해 현안 대응에 집중해 달라”고 주문했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오전 9시 도지사 집무실에서 도정현안 공유 티타임을 주재하며 이같이 지시했다. 오영훈 지사는 경제 관련 부서를 예를 들며 “일자리경제통상국내 경제관련 부서가 있고 미래전략국에 있는 관련 부서가 있고 관광국내 투자유치과 등 여러 부서로 분산돼있으니 각자 아는 것을 같이 연결시키고 논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담당 부서장들이 모여 상황을 공유하고 어떻게 집중할 것인지, 논의한 내용을 예산 편성에 반영하고 기조를 어떻게 잡을 것인지 등 논의의 폭을 확대시키고 깊이있게 현안을 해결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여러 가지 현안을 대응하는 공직자의 자세나 모습을 보면 신속하게 이뤄지는 것 같고 특별 지시사항이나 여러 가지 점검들이 있었을 때 맡은 바 역할과 책임을 다해주고 있어서 어떤 난관이 오더라도 충분히 극복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오영훈 지사는 또한 “도민의 눈높이에 맞춘다는 게 어떠한 의미인지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하고 있다”며 “도민의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서 자기관리, 본인의 역할, 법령에서 제기하고 있는 역할에 대해서 노력하는 측면은 매우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 지사는 “향후에도 실국장님들이 함께 힘을 모아 대처해주시길 바라고 여러 가지 이견이 있었을 때 회의 과정을 통해서나 티타임 과정을 통해 함께 의논할 수 있는 그런 계기를 많이 만들겠다”고 전했다.
by 조숙현 공동대표,오영훈 지사 “실전 임한다는 자세로 훈련 대응해 달라” [금요저널]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22일 “훈련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실전에 임한다는 자세로 비상시 대응태세를 갖추는 것”이라며 “을지연습 기간동안 비상대비 매뉴얼을 한 번 더 점검하고 현실에 맞게 보완하는 계기고 삼아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이날 오전 10시 제주도청 지하 충무상황실에서 을지훈련 최초상황 및 종합상황을 보고받은 후 “을지연습에 적극적으로 임할 것”을 강조했다. 오영훈 지사는 “을지연습이 우리한테는 일상적인 용어처럼 들릴지 모르지만 전쟁을 대비하는 훈련이라는 점을 명확하게 인식해야 한다”며 “전쟁을 좋아하는 나라는 망하지만 전쟁을 잊은 나라 또한 망한다는 것을 유념하면서 이번 을지연습 훈련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비상에 대비한 공직자 임무를 명확하게 이해하고 각 기관 간 협업체계를 강화하며 취약점을 파악하고 보완하는 시간으로 활용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2년도 을지연습’은 22~25일 도 전역에서 실시된다. 을지연습은 전시·사변 등의 국가비상사태 발생 시 국가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비상대비계획을 검토·보완하고 전시 임무 수행 절차를 숙달시키기 위해 연 1회 전국 단위로 실시하는 비상대비훈련이다. 이번 훈련은 국가안보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위기상황 발생을 가정해 을지연습 전에 실시하는 위기관리연습과 전쟁발발 이후 실시하는 국가총력전연습으로 구분 실시된다. 제주도는 정부의 연습계획에 따라 지난 16일 도, 행정시, 읍면동에 통합방위지원본부를 구성했으며 22일부터 25일까지 3박 4일간 국가총력전연습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을지연습은 국가총력전 수행태세 확립과 제주지역 안전보장을 위한 최상의 비상대비태세 능력 구비를 목표로 한다. 특히 최근 새로운 안보위협으로 떠오르고 있는 드론, 사이버공격, 테러 등에 대한 위기상황 발생 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대응능력 배양, 유관기관과의 협업대응능력 강화 및 안보의식 고취에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제주도는 비상대비태세 능력 강화를 위해 복합적인 상황을 가정해 다양한 사건계획을 처리하는 도상연습 기관장 주재 현안과제를 선정해 실질적인 해결방안을 도출하는 전시 현안과제 토의 인력, 물자, 장비, 동원 등 유관기관과 실제 합동훈련을 실시하는 실제훈련 등 3가지 방법의 훈련을 진행한다.
by 조숙현 공동대표,도,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메가 FTA 대응 수산업 피해 최소화 총력 [금요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일본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방류와 정부의 포괄·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가입 결정에 대응해 제주 수산업 피해 최소화에 총력 대응한다. CPTPP은 일본, 호주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11개국이 결성한 초대형 자유무역협정이다. 정부는 올해 4월 대외경제장관회의를 통해 전 세계 국내총생산의 12.7%, 교역액의 14.9%를 차지하는 거대경제공동체인 CPTPP 가입을 공식화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일본 정부는 지난해 4월 관계각료 회의에서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를 결정하고 올해 7월 22일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에서 오염수 해양방류 계획을 정식 인가함에 따라 제주 수산업의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제주도는 22일 오후 1시 30분 농어업인회관에서 방사능 오염수 방류 및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대응을 위한 수산업 특별대책위원회 2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비롯해 김석종 수산업 특별대책위원회 위원장 등 위원 20명이 참석했다. 앞서 제주도는 메가 자유무역협정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5월 24일 각 분야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수산업 특별대책위원회의 첫 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수산업 특별대책위원회는 1차 회의에서 나온 제안에 따라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방류에 대한 대응을 위원회 기능에 추가하고 역할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오영훈 지사는 “특별대책위원회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방류와 CPTPP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국비 지원의 근거를 마련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수산업의 발전과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서도 위원회에서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는 9월 2023년도 예산편성에 따른 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수산업 관계자들의 의견을 잘 청취해 2023년 예산 편성 시 적극적으로 반영해 달라”고 주문했다. 회의에 앞서 오영훈 지사는 수산업 특별대책위원회 위원들과 간담회를 가지며 수산업 수출판로 및 품목 확대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간담회에서는 수산물 수출품목 확대 미국, 베트남 등 신규 시장 개척 수산업 관련 예산 확보 등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이날 2차 회의에서는 오염수 방류 결정과 CPTPP 가입 시 제주지역 수산업에 미치는 영향 및 대응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또한 수산업 당면 현안에 대한 제안과 자문 등 향후 운영방안에 대해서도 논의됐다.
by 조숙현 공동대표,이동노동자쉼터 ‘혼디쉼팡’ 서귀포에 새 둥지 틀다 [금요저널] 제주도내 두 번째 이동노동자 쉼터인 ‘혼디쉼팡’이 서귀포지역에 새 둥지를 틀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2일 오후 4시 ‘혼디쉼팡 서귀포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혼디쉼팡은 대리운전, 퀵서비스, 배달업 등 고정사업장 없이 이동하면서 일을 해야 하기 때문에 날씨, 화장실 이용 문제 등 근로 환경이 취약한 이동노동자를 위한 쉼터로 2019년 제주시청 후문 맞은편에 처음으로 설치됐다. 제주도는 서귀포시 지역 이동노동자의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 도내 두 번째 혼디쉼팡을 서귀포 중심가인 서귀포 1호 광장 주변에 마련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 강상수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위원, 양영수 민주노총 제주본부 부본부장, 안용남 북부광역환경관리센터노동조합 위원장, 고을선 학교비정규직노조 제주지부장을 비롯해 노사단체 및 이동노동자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오영훈 지사는 축사를 통해 “혼디쉼팡 서귀포센터가 단순히 쉬는 공간이 아닌 법률, 노후, 복지 관련 상담이 가능한 복합문화센터로 만들기 위해서는 아직도 상담인력이나 예산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향후 혼디쉼팡 서귀포센터 운영을 통해 좀 더 지원할 수 있는 방안들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혼디쉼팡 서귀포센터 개소식이 제주도정의 슬로건인 ‘다함께 미래로 빛나는 제주’를 더 새롭게 느끼게 한다”며 “70만 도민 한 분 한 분의 삶이 빛날 수 있도록 도정에서 조력자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혼디쉼팡 서귀포센터는 215.31㎡ 규모로 50여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교육·회의실과 휴게·상담실을 비롯해 충전기, 컴퓨터, 텔레비전, 안마의자, 발마사지기, 혈압측정기 등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특히 도보 1~2분 거리에 공영주차장이 있어 자동차를 이용하는 이동노동자들의 주차 편의를 제공했으며 대리기사 운송수단인 전동휠 충전거치대를 맞춤형으로 설계해 활용도를 높였다. 또한 여성노동자가 많은 학습지교사, 보험설계사, 방문판매사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여성전용 휴게실도 설치했다. 앞으로 혼디쉼팡 서귀포센터는 이동노동자들의 권리 증진을 위해 노무, 금융, 법률, 건강 등 이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한 상담·교육·교양 프로그램 운영은 물론, 안전운행교실 등을 개설해 이동노동자들이 안전사고에 대비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도는 제주시청 앞과 서귀포지역 이동노동자 쉼터 조성에 이어 올 하반기 제주시 신제주 지역에 이동노동자들의 접근성 및 주차공간을 고려한 위치에 세 번째 이동노동자 쉼터를 확대 조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by 조숙현 공동대표,제주 환경성질환 예방관리센터 제4기 운영위원회 본격 활동 [금요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19일 오전 10시 제주도청 본관 2층 삼다홀에서‘제주특별자치도 환경성질환 예방관리센터 제4기 운영위원회 위촉식 및 회의’를 개최했다. 제4기 운영위원회는 당연직 위원 4명과 위촉직 위원 11명 등 총 15명으로 구성됐으며 2022년 8월 19일부터 2024년 8월 18일까지 2년간 활동하게 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의료인, 환경·보건·복지, 법제 분야 전문가, 지역대표 등 분야별 민간위원 13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2022년 환경성질환 예방관리센터 상반기 운영실적 및 하반기 운영계획에 대한 보고가 이뤄졌다. 제주도 환경성질환 예방관리센터 운영위원회는 센터 프로그램 개설 및 폐지 센터 프로그램 종류 및 내용 센터 프로그램 이용료 징수기준 센터 운영성과 평가 및 사업계획 등 센터의 주요 운영·관리 관련 사항을 심의한다. 허문정 제주도 환경보전국장은 “제주 환경성질환 예방관리센터는 아토피피부염, 천식 등 환경성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질환자와 가족에 대한 적정 치료 상담과 예방관리체계 구축에 힘쓰고 있다”며 “위원회의 의견을 수렴해 제주도민에게 건강과 휴식을 제공하는 힐링의 중심지로 환경보건 안전망 구축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주 환경성질환 예방관리센터는 2017년에 개관한 이래 지금까지 총 18만 2,771명이 방문했으며 도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환경성질환 예방·관리 교육, 질환자 관리 등 7개 사업 17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by 조숙현 공동대표,제주특별자치도 [금요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19일 강원도 양구지역에서 3개월 만에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함에 따라 도내 전염병 유입 차단을 위해 방역 강화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특히 가축 및 그 생산물 등에 관한 방역관리 지침 일부 개정에 따라 모든 농장 출입 차량과 사람에 대한 소독을 의무화할 방침이다. 행정시와 동물위생시험소에서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대책상황실이 지속 운영되며 거점소독시설 및 통제초소를 통해 출입·이동 시 소독을 강화한다. 밀집단지농장 등 방역취약 농가에 대해서는 집중 방역 지도점검과 예찰이 강화된다. 또한 현재 강원, 경기, 경북, 충북 지역의 돼지고기 및 생산물에 대한 반입금지 조치도 변경된다. 제주에서는 22일 오전 0시부터 강원도를 제외한 타 지역산 돼지고기 및 생산물에 대한 반입이 허용된다. 변경된 방역지침은 축산관계자 외 공사, 컨설팅 등으로 도내 농장을 방문하는 차량과 사람으로 인한 농장 간 전염병 전파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공항만으로 입도하는 축산관계차량 이외의 방문차량, 사람에 대해 소독을 의무화했다. 또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시 돼지고기 등 생산물의 반입금지 대상 지역을 전국 단위에서 발생 시도로만 제한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농산물품질관리원, 자치경찰단 등과 협조해 타 시도에서 반입된 돼지고기 등에 대해 원산지 표시 위반 여부를 수시로 확인해 유통질서를 문란케 하는 사례가 없도록 지도와 관리에도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또한, 제주산으로 둔갑하는 행위를 사전 방지하기 위해 가공이 완료된 상태의 지육·정육 등 가공품에 한해 반입을 허용하고 도축 후 이분체 상태의 지육은 반입이 불가하다. 한인수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2020년부터는 농장 간 수평 전파 없이 산발·개별적으로 발생하는 특징을 보이는 데다 발생 위험지역의 권역화 관리 지정, 강화된 방역시설 설치 의무화, 방역시설의 확대 운영 등 변화된 방역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방역지침을 일부 개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육지부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전염병 유입 차단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농가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방지를 위한 농장 내외부 일일 소독, 외부인·차량 출입통제 등 방역 수칙 준수를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by 조숙현 공동대표,오영훈 지사, 전해철 환노위 위원장에 명예도민증 전달 [금요저널]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19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전해철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명예도민증을 전달했다. 제주도는 전해철 위원장이 행정안전부 장관 재직시절 4·3특별법 전부개정 및 일부개정 등 4·3의 정의로운 해결에 큰 관심을 기울여 준 것에 감사하는 의미로 명예도민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4·3특별법 개정, 보상금 정부예산 편성 등을 위해 국회 및 기획재정부 등과 절충에 앞장섰고 특별법 후속조치의 차질 없는 이행에도 노력하고 있다. 그 결과 4·3희생자 보상금 지급, 4·3군사재판 수형인 직권재심, 추가진상조사 등이 원활히 추진되고 있으며 13만 4·3희생자 및 유족들의 명예회복 및 실질적 피해 회복이 이뤄지고 있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 1971년부터 도정 발전에 공로가 현저하거나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내·외국인을 명예도민으로 선정하고 함께 도정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2022년 8월 기준 제주 명예도민은 총 2,150명으로 지역별로는 도외인이 2,011명, 해외동포 23명, 외국인 116명이다.
by 조숙현 공동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