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의회청사전경(사진=경상남도의회) [금요저널] 경상남도의회 지역소멸 대응 특별위원회는 지난 21일 제3차 회의를 개최해 경상남도교육청으로부터 지역소멸 대응 관련 교육정책 추진 현황 및 향후 계획을 보고받았다. 이번 업무보고는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학교 및 학생의 지원방안 등 교육청 정책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실질적인 정책적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업무보고에서 경남도교육청은 △작은 학교 지원 △통·폐합 학교 지원 △폐지학교 유지보수 및 활용 등 인구감소와 학령인구 축소 등에 따른 주요 교육청 추진사업 및 정책을 설명했다. 위원들은 경남도교육청의 정책 추진 현황을 청취한 후, 지방소멸 위기 속에서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교육부 및 지자체 등 여러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교육정책 지원이 확대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달 열린 2차 회의에서는 경남도의 지역소멸 대응 관련 업무보고를 청취하고 지역소멸대응기금으로 조성된 함안군의 다옴나눔센터를 방문해 운영 현황과 활용사업에 대한 현장 확인을 하면서 본격적인 특위 활동을 시작했다. 조영제 위원장은 “교육은 지역유지를 위한 핵심 요소이며 교육정책이 지역소멸 대응의 중요한 해법이 될 수 있다”며 “특위는 앞으로도 경남도와 도교육청의 지역소멸 대응 추진실적을 점검하고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인제 의원, 이장단·주민자치회 의견청취 간담회 개최 [금요저널] 경상남도의회 조인제 의원은 18일 함안군 이장단 및 주민자치회 회장 등 관계자를 초청해 현안을 청취하고 협조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조인제 의원을 비롯해 경상남도 행정과장과 강민규 총무담당 사무관, 함안군 이병규 행정국장과 관계 공무원, 칠원읍 이장단 윤병근 회장, 함안군주민자치협의회의 김점근 회장, 칠원읍 주민자치회 안병호 회장 등 30여명과 함께 지역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행정적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조 의원은 “농·어촌 지역의 이장은 주로 60~70대로 점점 고령화되고 있으며 후임자가 없어 어쩔 수 없이 연임하는 경우가 많고 많은 업무로 인해 모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통장 회의수당 인상 등 이·통장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조 의원은 “현행법에 읍·면·동에 주민자치회를 둘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예산 지원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며 “풀뿌리 민주주의의 핵심인 주민자치회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예산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간담회에서는 △이·통장 회의비 확대 △주민자치회 역할 강화를 위한 간사 지원 △사회단체보조금 확대 등이 논의됐으며 조 의원은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현실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도의회 차원의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상남도청 [금요저널] 경남도는 최근 이상 기후로 집중호우, 태풍 등으로 산사태 피해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2023년 경상남도 산사태예방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 동안 도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 최소화를 위해 ‘경상남도 산사태대책상황실’을 설치·운영한다고 밝혔다. 도 산사태대책상황실은 기상정보 모니터링, 산사태정보시스템 운영을 통한 시·군 상황대응 점검, 산사태취약지 관리, 필요시 주민대피명령 권고 산사태 발생 시 신속한 대응 등 여름철 산사태 예방·대응·복구 상황 총괄 지휘를 맡고 있으며 도내 18개 시·군 산림부서에도 설치·운영될 예정이다. 올해에는 산사태 사전예방을 위해 산사태취약지역 2,312개소, 대형 산불피해지 등에 대해 공무원, 산사태현장예방단 68명을 활용해 지속적 점검과 사전 조치를 실시하며 산사태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재해예방 효과가 탁월한 사방댐 등 사방사업 131개소를 6월 말 이전 완료를 목표로 집중 추진하고 있다. 특히 산사태 피해 발생 우려가 있을 경우 주민대피 권고를 시군 산림부서에만 통지했으나, 인명피해 예방이 최우선인 상황을 고려해 재작년부터 도 재난안전대책본부와 협의해 즉시 시군 재난안전대책부서에 대피 권고하도록 함으로써 주민대피가 체계적이고 신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제도를 개편했다. 문정열 경남도 산림휴양과장은 “산사태대책상황실 운영을 통해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내습으로 인한 피해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며 “도민들께서도 산사태 주의보·경보 등 유사시 긴급재난문자 등의 안내에 따라 신속하게 대피하는 등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산사태 피해는 매년 발생하고 있으며 2020년 집중호우 및 태풍으로 인해 도내 231개소에 산림피해가 발생해 304억원을 투입해 복구했으며 2021년에도 20개소 피해지역에 20억원을 들여 신속하고 안전하게 복구한 바 있다. 작년에는 산불 피해지 2개소에 10억원을 투입해 산사태 피해 예방을 위해 복구 완료한 바 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경남관광재단, ‘2023 경남관광 협업 프로젝트’ 공모 [금요저널] 경남관광재단 관광기업지원센터에서는 도내 소재 관광기업과 도내·외 관광기업 간 상생 네트워킹을 통한 시너지 효과 창출을 위해 ‘2023 경남관광 협업 프로젝트’ 참여팀을 오는 5월 15일부터 6월 7일까지 23일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대상은 신규 협업팀 후속지원 협업팀 2개 부분으로 1차 서류심사 및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총 7개 프로젝트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경남관광 협업 프로젝트는 경남 도내·외에서 관광사업을 운영 중인 기업 2개 이상이 협업팀으로 신청해야 한다. 대표기업은 사업장 주소지가 경남에 소재해야 하고 협업기업은 경남 도내·외 소재 관광기업 모두 가능하다. 이중 후속지원 협업팀은 2022년도 경남관광 협업 프로젝트에 선정된 협업팀 4개팀 중 1~2개팀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3 경남관광 협업 프로젝트로 선정되면 총 2억 2천만원 규모의 협업사업비를 지원받고 멘토링, 후속 마케팅, 기업 간 네트워킹 참여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2023 경남관광 협업 프로젝트 참가신청은 6월 7일 오후 3시까지이며 경남관광기업지원센터 공식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또한, 경남관광기업지원센터에서는 5월 22일 오후 2시, 경남관광기업지원센터 대회의실에서 2023 협업프로젝트 추진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참석을 원하는 관광기업은 5월 19일까지 경남관광기업지원센터로 유선 신청하면 된다. 한편 2022 경남관광 협업 프로젝트는 총 4개 프로젝트를 선정해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기획상품을 운영했고 총 이용객 및 사전 예약건수는 800명 이상, 총 매출액은 2억원을 넘어서는 등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경남관광재단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관광 협업 프로젝트를 선정해 집중 육성하고 이를 통해 지역 관광 활성화에 앞장설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경남도립극단 정기공연 ‘앙금당실 토별가’ 개최 [금요저널] 경남문화예술회관은 경남도립극단 정기공연 ‘앙금당실 토별가’를 5월 19일부터 21일까지 개최한다. 판소리 ‘수궁가’를 예술무대 산의 조현산 연출가가 천, 인형, 소품 등 상징적 의미를 담는 다채로운 오브제를 더해 현대적으로 해석하고 에스닉 퓨전 밴드 ‘두 번째 달’의 김현보 음악감독이 흥겨운 음악을 가미해 토끼와 자라의 여정을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작품으로 담아낸다. 조현산 연출은 “우리에게 익숙한 판소리 ‘수궁가’를 오브제와 음악극의 조합을 통해 친근하면서도 신선한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육지와 바다를 오가는 토끼와 자라처럼 열린 마음으로 흥미롭게 받아들여주시기를 바란다”고 관객들에게 개막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70여 분의 공연 시간동안 배우들은 토끼, 자라, 용왕이 되어 등장인물들의 움직임과 감정을 극적으로 표현하며 바다를 헤엄치는 물고기, 하늘을 나는 새, 또는 아름다운 경치를 나타내며 공간에 생명력을 불어 넣는다. 특히 다양한 오브제와 함께 팝업북, 조명장치를 이용한 그림자 아트 등 창의적 표현과 섬세한 연출로 무대 위에 펼쳐지는 육지와 수궁은 독특하고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하고 판소리 수궁가의 ‘토끼화상’, ‘고고천변’ 등 익숙한 대목이 흥겨운 선율과 아름다운 노래로 새롭게 태어나 관객들의 몰입도를 더한다. 이번 정기공연 ‘앙금당실 토별가’는 덧없는 욕망에 집착하는 용왕에게 깨달음을 전하는 토끼와 주체성을 찾아가는 별주부를 통해, 삶과 정체성에 대해 고민하는 우리들의 모습을 돌아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경남도립극단 정기공연 ‘앙금당실 토별가’는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5월 19일 19시 30분 공연을 시작으로 20일 오후 2시·오후 5시, 21일 오후 2시에 관객들을 만나며 예매는 인터파크 를 통해 가능하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2023 하동세계차엑스포…체험 행사 '풍성' [금요저널] 2023하동세계차엑스포는 “자연의 향기, 건강한 미래, 차라는 주제로 5월 4일부터 6월 3일까지 제 1행사장인 하동스포츠파크와 제 2행사장인 화개면 하동야생차문화축제장에서 열리고 있다. 제 1행사장 내 체험존에서는 하니, 동이 엽서 만들기, 셀프 페이스 페인팅&녹차오일 손 마사지, 녹차 염색 스카프&차 꽃 만들기, 가훈 쓰기와 부채 만들기, 차향 주머니 만들기, 꽃차 세계 흑차 만들기, 티 베이커리, 전통 다식 만들기, 차 훈증 족욕 테라피, 편백나무 숯 족욕, 발목 펌핑을 체험할 수 있으며 특히 제 2행사장의 세계 차 체험관은 한국, 중국, 일본, 영국, 튀르키예 등 5개국 각 나라의 차 문화 특성을 나타낼 수 있게 조성되어 많은 차 전문가와 관람객의 호평을 받고 있다. ‘한국관’은 대나무로 사면을 차단해 정적을 유지한 채, 탁 트인 공간에 정자와 연못을 상징화하는 정원을 조성해 정자에서 아름다운 자연을 전체를 조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일본관’은 인공적 담장을 조성해 흰 모래가 깔린 바닥에 바위나 분재를 배치한 일본식 고산수 정원을 조성했으며 일본의 국보 다실인 다이안 다실을 모티브로 해 작은 출입문과 외부가 차단된 공간으로 구성했다. ‘중국관’은 일상다반사의 나라로 사면이 건물로 둘러쌓인 중국 정통 가옥인 사합원의 중심에 앉아서 마당을 바라보는 공간을 구성했다. ‘튀르키예관’은 동양과 서양의 문화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전통 주택의 형식인 돌벽집을 표현하고 각설탕과 레몬청, 로쿰과 함께 취향껏 차를 마실 수 있게 구성했다. ‘영국관’은 로맨틱한 티하우스와 영국의 국화인 장미꽃 포토존을 조성해, 내부에서는 화려한 티팟세트에 영국의 대표차인 밀크티와 애프터눈 티를 체험할 수 있으며 홍차 제품 전시도 볼 수 있게 조성돼있다. 또한, ‘야생차 치유관’에서는 초·중·고 부모 대상 온도에 따른 차 맛의 변화를 알아보는 하동 티 클래스, 전문 요가 강사가 진행하는 차 요가·명상, 야생차해설사와 함께 차 시배지 야생차밭을 걸으며 차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하는 차 투어, 휴대용 다구 세트 대여로 다원에서 차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차 캠핑을 즐길 수 있으며 야생차 박물관에서는 다례, 제다 체험을 도자기체험장에서는 찻사발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 아울러 오는 5월 21일에는 제 1행사장에서 박해미의 뮤지컬 공연, 조명섭, 김연자의 하동T트로트 콘서트가 열릴 예정이다. 또한 제 2행사장에는 백지영, 김범수의 하동T발라드 콘서트가, 오는 5월28일에도 트로트 가수 장윤정의 공연, 남성 중창단 아르스노바, 진주시립국악관현악단의 일상다반사 공연, 마지막 주인 6월 3일 폐막식에는 가수 노라조의 공연 등이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2023하동세계차엑스포는 경남도와 하동군이 공동 주최하고 하동세계차엑스포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차 분야에서 최초로 정부 승인을 받은 국제행사다. 오는 5월 4일부터 6월 3일까지 31일간 하동 스포츠파크와 하동 야생차문화축제장에서 ‘자연의 향기, 건강한 미래, 차’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하동 관내 6개 주요 관광지 입장권 소지자, 2023하동세계차엑스포 입장권 40% 할인 판매 [금요저널] 하동세계차엑스포조직위원회는 하동관내 주요 관광지 입장권을 소지한 관람객은 하동세계차엑스포 입장권을 최대 40% 할인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엑스포 입장권을 할인하는 6개 하동 주요 관광지는 하동레일바이크, 하동케이블카, 삼성궁, 최참판댁, 짚와이어 양귀비꽃축제장으로 2023년 5월 13일부터 6월 3일 엑스포 폐막일까지 각 관광시설의 입장권을 소지한 방문객은 엑스포 행사장 방문 시 엑스포 입장권 4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할인 혜택은 현장 판매 요금 기준 일반 1만원 → 6,000원, 청소년 6,000원 → 4,000원, 소인 4,000원 → 3,000원으로 할인이 된다. 조직위 박옥순 사무처장은 “이번 연계 할인을 통해 하동을 찾아오시는 많은 관광객들이 부담없이 엑스포를 즐기고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3하동세계차엑스포는 경남도와 하동군이 공동 주최하고 하동세계차엑스포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차 분야에서 최초로 정부 승인을 받은 국제행사다. 5월 4일부터 6월 3일까지 31일간 하동스포츠파크와 하동야생차문화축제장에서 ‘자연의 향기, 건강한 미래, 차’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경남도 축산연구소, 한우 수정란 ‘이동식 실험실 운행’ [금요저널] 경상남도 축산연구소는 수정란 생산 장비가 탑재된 이동식 실험실 차량을 제작·운행해 본격적으로 도내 농가의 우량 암소를 활용한 한우 수정란을 생산 보급한다. 축산연구소는 작년 한해 생체난자흡입술을 사용하는 우수한 한우 동결수정란 생산 기술력을 바탕으로 총 404개의 동결수정란을 농가에 보급했으며 이 중 ‘찾아가는 한우 수정란 센터’ 사업으로 농가 사육 우수 공란우 31두를 활용했다. 올해에는 지난 4월 실시한 2023년 수요조사에서 지역축협 생축장 3개소로부터 사업신청을 받아 개체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를 통과한 2개소를 최종 선정했으며 총 12두의 우량 암소로부터 난자를 채취해 동결수정란을 생산 및 공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이달부터 휴대용 배양기와 현미경 등 수정란 생산 장비가 구축된 작업용 승합차량을 운행해 난자 채취 즉시 현장에서 체외배양을 수행할 수 있어 질적으로 보다 우수한 수정란이 생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금까지 생체난자흡입술 수정란은 생산기관에서 보유한 공란우로부터 생산되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나, 이번 이동식 수정란 생산 실험실 구축을 통해 우수 개체를 보유한 농가의 참여를 보다 확대시켜 혈통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수정란 생산 효율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또한 축산연구소는 올해 ‘찾아가는 한우 수정란 센터’를 포함한 동결수정란 500개 무상공급과 더불어 2016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기금 보조사업인 ‘우량암소 수정란이식 지원사업’을 통해 6개 시군에 총 1,300개의 수정란을 보급할 예정이다. 경상남도 축산연구소는 “경남의 우량암소 보유두수가 전국 최대 규모를 차지하고 있어 타 시도보다 수정란 생산 기반이 우수하므로 한우 수정란 생산을 적극 추진해 경상남도 한우 개량 가속화와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종축개량협회 우량암소 정보제공 시스템에 따르면 경남 우량암소 보유두수는 3,525두로 전국의 22.8%이며 1,651호의 농가에서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수산자원연구소, 가리비 종패 해역별 무상분양 실시 [금요저널] 경상남도 수산자원연구소는 도내 패류양식 어업인을 대상으로 해만가리비 및 비단가리비 2종의 치패를 해역별 ‘양성시험을 통한 가리비 양식 생산성 향상연구’를 위해 무상분양을 실시한다. 이번 가리비류 분양은 홍가리비 100섶 및 비단가리비 40섶을 경남가리비수하식수산업협동조합 추천을 통해 도내 해역별 5개소를 선정해 분양될 예정이며 분양 후 성장모니터링 사후조사를 통해 양식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초자료를 확보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 이후 생산된 부산물은 시험양성업자에게 무상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경남의 가리비 양식생산량은 2013년 194톤을 시작으로 2015년 1,000톤을 돌파한 후 꾸준히 증가해 2018년부터 연간 5,000톤 이상이 생산되고 있다. 작년에는 전국 생산량의 95% 이상인 6,777톤이 생산되어 경남 어업인들의 주요 소득원이 되고 있다. 이렇듯 매년 가리비 소비량이 증가함에 따라 양식생산량도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그러나 가파른 양식생산량 증가는 양식품종의 획일화와 품종 열성화, 과잉 생산에 따른 양식생산력 저하 등 여러 문제점을 동반하게 됐다. 이에 여러 환경적 요인에 대응할 수 있는 우량 치패의 생산 및 보급과 더불어 양식품종 다양화를 위한 신품종 개발에 대한 양식어업인의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요구에 따라 수산자원연구소에서는 ‘해만가리비’의 유전적 다양성 확보를 위해 미국산 자연산 모패를 이식해 현재 F5 세대까지 생산했고 고부가가치 품종인 ‘비단가리비’ 품종개량 연구 및 신품종 개발을 위한 가리비 교잡품종 생산 시도 등 현장중심의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경남의 주요 양식품종인 일명 ‘홍가리비’는 해만가리비의 교잡품종으로 열성화가 우려되고 있으며 이를 극복하고자 재생산 능력평가 및 해역별 성장 모니터링 연구를 2022년부터 추진 중이다. 수산자원연구소 김대근 연구사는 “해역별 가리비 종패의 성장모니터링 연구는 작년부터 시작해 수집된 자료가 전혀 없는 실정이지만 매해 축적되는 데이터를 활용해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양성 메뉴얼을 만드는 것이 목표”며 “앞으로도 종자생산 및 양성어업인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연구를 수행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경남대표도서관, 김해외고 혜윰 동아리와 연계한 ‘문학당’ 운영 [금요저널] 경남대표도서관은 김해외국어고등학교 교육나눔동아리 ‘혜윰’과 연계해 관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독서동아리 ‘문학당’을 운영해, 지난 14일 첫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문학당’은 올해 처음 시작하는 사업으로 도내 소재 고등학교 동아리와 협력해 다양한 멘토링을 진행하는 협력 사업이다. 김해외고 교육나눔동아리 ‘혜윰’ 2016년부터 지역 내 도서관에서 지역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영어 원서 읽기 등 재능 기부 활동을 진행해 왔으며 올해 ‘문학당’에서는 ‘혜윰’ 소속 학생들이 멘토가 되어 신청을 통해 선정된 지역 내 중학생 11명의 멘티들에게 독서 및 진로와 관련된 다양한 멘토링 활동을 진행한다. 운영 기간은 5, 7, 10, 12월 둘째, 넷째 주 일요일 오후 1시 반부터 2시 반까지이며 책을 기반으로 한 주제탐구 및 진로 관련 멘토링 등 총 10회 운영할 예정이며 경남대표도서관 청소년관 다목적실에서 진행된다. 이번 활동을 통해 멘토들에게는 재능기부를 통한 보람과 진로 체험의 기회가 되며 중학생 멘티에게는 문학작품을 쉽고 다양한 시각에서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멘토와 멘티가 함께 성장하고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남대표도서관 관계자는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처럼 우리 지역 학생들의 온전한 성장을 돕기 위해 유관 기관과 협력해 다양한 활동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경상남도청 [금요저널] 경상남도와 경상남도평생교육진흥원이 저학력·비문해 성인 대상 중학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에 필요한 전문 교원을 양성하기 위해 ‘2023년 중학과정 문해교육 교원연수’ 참가자를 24일까지 모집한다. 신청 대상은 경남도민으로 초·중등교육법 제21조 제2항에 따른 교원자격 소지자 또는 대학 졸업 이후 연속 20주 이상의 기간동안 총 140시간 이상의 문해교육 경력자이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연수 과정은 문해교육 교사론 등 이론교육과 문해교육기관 방문 현장실습으로 구성되어 중학과정 문해교육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예비 교원들의 교육현장 활용 능력을 향상시키고자 한다. 교원연수에 참여를 원하는 도민은 오는 24일까지 문해교육종합정보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경상남도평생교육진흥원 관계자는 “성인문해교육과 함께 교육기회를 놓친 지역 성인들을 위한 다양한 평생교육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남도 관계자는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은 과거 어려운 생활여건 탓에 배움의 기회를 놓친 이들이 배움의 즐거움과 함께 학력도 인정받을 수 있는 교육복지사업으로 전문성을 갖춘 문해교원들을 양성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경상남도청 [금요저널] 경상남도여성가족재단은 경남의 근대화 시기를 대표하는 한일합섬에 관한 자료 보관소를 구축하기 위해 ‘한일합섬 기억과 기록 수집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한일합섬 여성노동자의 삶을 되새겨 보기 위해 진행되는 경남여성 생애구술사 연구에 앞서 한일합섬과 관련된 각종 사진이나 자료 등 기록물과 함께 기억을 수집해 한일합섬에 관한 자료 보관소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부문은 한일합섬에 얽힌 기억과 추억에 관한 수기를 제출하는 기억 부문과 한일합섬과 관련된 사진자료나 발행물, 물품, 영상 등 실물 형태가 있는 기록물을 제출하는 기록 부분으로 나뉜다. 공모는 전국에서 한일합섬에 관한 기억이나 기록물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한일합섬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는 사람 한일합섬 노동자의 가족, 지인 한일합섬 부설 산업체 고등학교인 ‘한일여자실업고등학교’ 운영 당시 재직한 교사 및 학교 관계자 한일합섬 근처 상인 등이다. 접수기간은 오는 15일부터 6월 14일까지이며 경상남도여성가족재단 누리집에서 서식을 다운받아 이메일로 제출하거나 우편 또는 방문 접수도 가능하다. 응모작은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하고 상장과 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기억 부문은 대상 1명에게는 50만원, 최우수 2명에게는 각 30만원, 우수 4명에게는 각 20만원, 장려 6명에게는 각 1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기록 부문은 심사를 통해 50건을 선정해 1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며 1인당 최대 3건까지 지급된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수집된 기억과 기록물은 하반기 ‘경남여성아카이빙 전시’를 통해 도민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정연희 경상남도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한일합섬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와 기록물들이 모여 한일합섬이 가지는 역사적 의미뿐만 아니라 근대화 시기 경남여성의 삶을 되새겨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도민과 함께 만들어가고 소통하는 여성가족재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