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청사전경(사진=경상북도) [금요저널] 경상북도는 11일 안동그랜드호텔에서 도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경상북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역량강화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함께하는 우리, 새로운 경북시대를 여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라는 슬로건 아래 급변하는 사회 환경 속에서 지역사회보장의 중요성을 재조명하고 민관이 함께 지역복지의 미래를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경북 도내 22개 시군과 322개 읍면동에 7,900여명으로 구성된 민관협력 기구로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연계 체계를 통해 통합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지원 등 인적 안전망 역할을 수행하며 지역복지 체감도를 높이는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행사 주요 내용은 시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 유공자 23명에 대한 표창 양원석 푸른복지사무소장의 ‘패러다임 정책 로봇 AI 인간의 일’ 이라는 주제 강연 드로잉 콘서트 ‘당신의 이름이 꽃이다’등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 경북 전역에서 발생한 초대형 산불 대응 과정에서 협의체는 신속하고 조직적인 민간 복지연대 활동을 주도하며 현장 복지 지원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이에 따라 협의체 관계자들의 심신 회복을 위한 힐링 교육의 시간도 마련되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한임섭 안동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동위원장은 “이 자리는 지역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고 새로운 복지 비전을 함께 그려보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협의체가 주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가는 든든한 복지파트너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정근 경상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사회적 고립, 초고령화, 기후위기 등 복지환경의 변화 속에서 협의체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앞으로 경북도는 민관이 협력하는 복지 거버넌스가 지역현장에서 실질적인 힘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제도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경상북도청사전경(사진=경상북도) [금요저널] 경상북도는 지역혁신과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2025년 협동조합 엑셀러레이팅 지원사업’에 도내 유망 협동조합 5개소를 선정해 본격 지원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혁신 성장형, 협업 고도화형, 공동체·지역사회 기여형, 지역문제 해결형 등 총 4개 부문에 26개 협동조합이 지원했고 심사를 통해 성장 잠재력이 높은 협동조합을 선발했다. 최종 선정된 조합은 기능성 농산물로 6차산업을 선도하는 환동해러번협동조합, 취약계층 일자리와 공공조달 시장을 동시에 개척한 사회적협동조합 대광, 아동청소년 경제교육 전문 브랜드로 성장 중인 사회적협동조합 더노크교육연구소, 주민 출자형 태양광 발전으로 농촌형 RE100을 실현하는 봉화군민녹색에너지협동조합, 구도심 거점 재생과 업사이클 문화 콘텐츠를 결합한 신흥동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이다. 이들은 각기 다른 산업과 사회문제를 해결하면서도 ‘지역과 사람이 함께 잘 사는 비즈니스’라는 공통된 철학 아래 사업 고도화와 시장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도는 각 조합당 1천만원의 사업개발비 지원, 최대 6개월간 맞춤형 멘토링 제공, 시제품 제작·시장검증, 투자 연계 등 원스톱 종합패키지 제공으로 성장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지원을 통해 협동조합의 기술 고도화와 경영 역량 강화 등 실질적인 성장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맞춤형 지원은 각 협동조합의 특성과 수요에 부합하는 성장이 가능해지면서 지역경제의 자생력 또한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도는 2022년부터 협동조합의 성장을 돕기 위해 그간 17개소 내외를 선발·육성해 왔고 앞으로도 지역 내 사회적경제 수요를 반영해 지원을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다. 김영섭 경상북도 민생경제과장은 “협동조합은 취약계층 고용, 탄소중립, 도시재생 등 지역 문제 해결 등 다양한 사회적 과제를 함께 수행하는 든든한 파트너”며 “이번 지원을 통해 협동조합의 안정적인 고용 창출과 지속 가능한 성장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안동시, 국가첨단백신개발센터 첫 삽 뜬다 [금요저널] 안동시는 6월 12일 경북바이오 2차산업단지 내에서 국가첨단백신개발센터 착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건립에 돌입한다. 이날 행사에는 지영미 질병관리청장, 김형동 국회의원, 양금희 경상북도 부지사, 권기창 안동시장 등 관계기관 및 시민 약 50여명이 참석해, 감염병 대응과 백신산업의 미래를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국가첨단백신개발센터는 AI 기술을 활용해 백신 후보물질을 신속히 발굴하고 항원 라이브러리를 구축·비축하는 기능을 갖춘 국내 최초 백신 플랫폼 기반 전문 연구기관이다. 이는 신종 및 변종 감염병의 유행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핵심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 센터는 총사업비 190억원을 투입해 지상 2층, 연면적 2,005㎡ 규모로 조성되며 △유효성평가 실험실 △AI 항원디자인 서버실 △항원 비축공간 등 첨단 연구설비를 갖춘다. 2026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가첨단백신개발센터 건립으로 안동시는 기존에 운영 중인 △국제백신연구소 안동분원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 △백신상용화기술지원센터와 함께 백신의 개발–실증–상용화를 아우르는 전주기 지원체계를 완성하게 된다. 이는 국가 백신·치료제 산업의 중심지로 안동의 위상을 한층 더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권기창 안동시장은“이제 안동시는 연구와 생산을 모두 포괄하는 백신·치료제 분야의 국가 핵심 인프라를 갖추게 됐다”며 “앞으로도 인재 양성과 기업 유치, 실용화 지원에 전폭적인 노력을 기울여 첨단 바이오산업의 거점도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센터 착공은 산·학·연·관이 함께 조성해 온 안동 백신산업 생태계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중대 전환점으로 향후 안동시가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의 미래 성장 거점으로 우뚝 설 것으로 기대된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예천박물관, 조선시대 홍백패와 교지 문화유산 지정서 전달식 개최 [금요저널] 예천군은 10일 군청에서 경상북도 문화유산자료로 지정된 ‘이문흥 및 이구 백패’, ‘권문해 교지 일괄’, ‘김복일 교지 일괄’의 문화유산지정서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문흥 및 이구 백패’는 이문흥이 1469년 소과에 급제하면서 발급받은 것과 그의 손자 이구가 1519년에 소과에 급제해 발급받은 것으로 현재까지 조사된 15~16세기 백패는 20여 점에 불과해 희소성을 가짐과 동시에 조선 전기 고신 문서의 변천상을 잘 드러낸다는 점에서 문화유산적 가치를 지닌다. ‘권문해 교지 일괄’은 우리나라 최초의 백과사전 편찬자인 초간 권문해 선생이 문과에 급제해 발급받은 홍패를 비롯해 차첩 등 총 87점이며 ‘김복일 교지 일괄’은 이황 선생의 문하에서 수학한 남악 김복일의 홍패, 고신, 추증교지 등 43점으로 권문해와 김복일이 과거 급제로부터 사망 전까지 전 생애에 걸쳐 발급받은 교지라는 점과 임진왜란 이전에 생산된 자료라는 점에서 가치를 인정받아 문화유산자료로 지정됐다. 김학동 군수는 “지역의 역사 인물의 훌륭한 행적을 알 수 있는 자료가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기쁘며 앞으로도 비지정 문화유산을 연구·조사해 지역의 문화유산을 발굴해 경북을 대표하는 문화도시로 탄탄한 기반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천박물관은 이번 문화유산 지정으로 국가지정문화유산 709점과 도지정문화유산 211점을 소장하게 됐으며 향후 소장 유물의 체계적인 연구를 통해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를 알리는 데 힘쓸 계획이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예천군,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 본격화… 정기 사업설명회 운영 [금요저널] 예천군과 예천문화관광재단은 지난 2025년 5월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 TF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2026년까지 2년간 총 15억원을 투입해 지역의 고유한 문화적 특성을 바탕으로 창조성과 다양성을 더해 특화된 문화콘텐츠 발굴과 도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 동력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는 사업 1년차로 기반 조성을 위한 단계에 해당한다. 이에 따라 △군민문화기반 조성 △문화생활권 활성화 △문화특화프로그램 운영 △문화정책 거버넌스 연구 △문화공유플랫폼 구축 등 5개 분야에서 총 9개 세부 사업이 추진된다.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은 군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한다. 군민의 사업이해도와 참여를 높이기 위해 재단은 6월부터 11월까지 매월 정기 사업설명회를 개최해, 추진 방향과 분야별 사업내용을 소개하고 질의응답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6월 말부터는 군민 누구나 수시로 사업내용을 접할 수 있도록 소개 영상을 예천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김학동 군수는 “지역 고유의 문화자원을 기반으로 자생적인 문화 생태계를 구축하고 예천만의 특색을 살린 문화로 사회·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예천군청사전경(사진=예천군) [금요저널] 예천군은 11일 오후 2시, 예천군청 3층 중회의실에서 E-순환거버넌스와 함께 폐가전제품의 편리한 배출과 수거 활성화, 그리고 재활용 촉진을 위한 ‘폐가전제품 무상수거 업무협약’ 을 체결했다. E-순환거버넌스는 환경부로부터 지정받은 공제조합 형태의 전기·전자제품 재활용 전문기관으로 폐가전제품의 효율적인 회수 및 재활용을 위한 정책과 서비스를 전국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폐가전제품 내 집앞 맞춤수거 서비스’로 예천군은 군민들이 수수료 없이 폐가전제품을 손쉽게 배출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 E-순환거버넌스는 효율적인 수거·운반 체계를 통해 유가자원의 회수율을 높이는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그동안 중소형 폐가전제품을 배출할 경우, 대형폐기물 스티커를 구입해 부착하거나, 5개 이상 모아야만 무상수거 신청이 가능했다. 그러나 이번 협약을 통해 E-순환거버넌스에서 설치한 전용 수거대에 개수 제한 없이 폐가전제품을 배출하면 별도의 무상수거 신청 없이도 일괄 수거된다. 김학동 군수는 “ESG 가치실현을 위한 공동실천에 함께해주신 E-순환거버넌스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예천군은 자원 재활용과 환경보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천군은 ‘폐가전제품 내 집앞 맞춤수거 서비스’를 공동주택 12개소와 읍·면 주요 시설 12개소를 대상으로 우선 시범운영한 뒤 단독주택 단지 및 주요 배출장소 등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연애부터 출산까지… 예천군, 청년 인구 활력 프로젝트 눈길 [금요저널] 예천군이 2019년부터 운영해 온 청춘남녀 만남 프로그램이 지역 활력 증진과 인구 문제 대응의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지속적인 만남행사에 지금까지 196명의 미혼남녀가 참여해 44쌍의 커플이 탄생했고 이 중 7쌍은 부부가 되어 7명의 아이를 품에 안는 뜻깊은 성과로 이어졌다. 또한, 현재도 교제 중인 커플이 다수 있어 앞으로 결혼과 출산으로 이어질 가능성에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기차여행, 야행 체험, 캠핑 등 다채로운 테마로 운영된 만남행사는 참가자 간 자연스러운 소통과 신뢰를 유도해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2023년과 2024년에는 각각 16쌍, 18쌍의 커플이 탄생하며 프로그램의 실질적 효과를 증명했다. 행사 후 실제 결혼으로 이어진 커플들도 꾸준히 나오면서 이 프로그램은 저출생 문제에 대응하는 실효성 있는 지역 맞춤형 정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예천군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7월부터 미혼남녀 90명을 대상으로 △ 1박 2일 템플스테이 ‘썸이 절로’ △ 시네마 데이트 ‘청춘극장, 설렘상영 중’ △ 야구장 데이트 ‘9회말, 솔로아웃’ 등 현실감 있는 만남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참가 대상은 예천군이나 경북 지역에 거주하거나 직장을 둔 26~39세 미혼남녀로 전문업체와 협업해 보다 완성도 높은 행사 구성을 예고하고 있다. 홍보는 온라인 채널뿐 아니라 오프라인 포스터, 관공서 방문, SNS 캠페인 등 다양한 경로를 활용해 폭넓게 이뤄질 예정이다. 김학동 군수는 “단순한 만남의 장을 넘어, 새로운 삶의 전환점이 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예천에서 인연을 만나고 가정을 꾸릴 수 있도록 전방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대전광역시청전경(사진=대전시청) [금요저널]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6월 11일 대전시청에서 ‘우리대전, 희망여름 착착착 나눔캠페인’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출범식은 대전시와 공동모금회가 함께한 2025년 연중모금캠페인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로 이택구 대전시 정무경제과학부시장과 공동모금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나눔 실천의 의미를 되새겼다. 올해 ‘희망여름 착착착’ 캠페인은 6월 11일부터 7월 15일까지 35일간 전국 17개 시·도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폭염 등 기후위기 상황 속에서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에너지 취약계층에게 냉방비, 냉방용품, 위생용품 등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이날 공동모금회는 ‘시원한 여름나기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내 저소득가정 5,000세대에 현금 또는 선풍기, 이불 등 여름나기 키트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택구 대전시 정무경제과학부시장은 “올여름도 더위가 거셀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우리 주변의 에너지 취약계층들이 건강을 잃지 않도록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따뜻한 나눔이 절실하다”며 “시도 적극적으로 민관 협력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줄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재욱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은 “대전 시민들의 정성어린 성금은 무더운 여름을 힘겹게 보내고 있는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위로와 희망이 될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께서 이번 캠페인에 적극 동참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2025년 캠페인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지속 운영되며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에는 공동모금회로 문의하거나, 사랑의 계좌 입금 및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모금 등 다양한 방법으로 동참이 가능하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대전광역시청전경(사진=대전시청) [금요저널] 대전시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월 11일 국군간호사관학교 및 6·25참전유공자회 대전시지부와 함께 대전보훈공원에서 현충시설 환경정비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의 공적을 기리고 보훈 정신을 다음 세대에 전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된 행사로 시민의 기억 속에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이 지속적으로 계승되기를 바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국군간호사관학교 생도 40여명과 6·25참전유공자회 대전시지부 회원 등 총 50여명이 참여해, 대전보훈공원 내 국가유공자 우선주차 구역 16면을 정비하고 참전유공자 명비 세척과 주변 환경정비를 실시했다. 정비 활동을 마친 뒤에는 참가자들이 함께 모여 간단한 보훈 교육을 받고 체험 소감을 나누는 시간도 마련돼, 세대 간 소통과 나라사랑 정신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이어졌다. 이날 활동에 참여한 국군간호사관학교 이지민 생도는 “보훈공원에서 직접 환경정비를 하며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을 체감할 수 있었고 국가 유공자분들과 함께하면서 나라사랑의 의미를 더욱 깊이 새길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6·25참전유공자회 대전시지부 양철순 지부장 역시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선열들을 기리는 일에 후대가 함께 참여하는 모습을 보니 매우 기쁘고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이런 자리가 자주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민 대전시 복지국장은 “국가유공자분들의 희생과 헌신이 잊히지 않도록 현충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정비를 이어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세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보훈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대전시 ‘제9회 대전교육발전포럼’ 개최 [금요저널] 대전시는 대전시교육청과 공동으로 오는 6월 16일 오후 2시, 대전 엑스포타워 20층에 위치한 D-유니콘라운지에서 ‘제9회 대전교육발전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대전형 교육발전특구 모델의 확장: 과학기술 기반 인재양성과 지역 정주 전략’를 주제로 시와 교육청, 시의회, 대학, 기업 등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형 교육발전특구 모델의 확장과 과학기술 기반 지역 인재 양성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대전시는 포럼을 통해 교육과 산업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미래형 지역 인재 양성 모델을 구체화하고 교육발전특구의 정책적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고자 한다. 이날 포럼에서는 김병주 영남대학교 교수가 기조발제를 맡아 ‘교육발전특구의 과제와 발전 방향’을 주제로 정책 진단과 미래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 임종화 한밭대학교 교수가 ‘교육발전특구와 기회발전특구 간 연계 방안’을 발표하며 대전형 특구 정책 간 실질적 협력 전략을 제안한다. 이 포럼의 핵심은 대전의 강점인 과학기술 인프라를 중심으로 교육과 산업이 긴밀히 협력하는 정책 메커니즘을 구체화하는 데 있다. 특히 지역 내 대학, 연구기관, 기업 등 다양한 주체들의 역량을 결집해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고 청년층의 지역 정착을 유도할 수 있는 실질적인 생태계 구축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또한, 포럼의 지정토론에는 교육계와 산업계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이 참여해, 교육발전특구의 확장 가능성과 지속가능성, 지역 정주전략의 실행력 확보 방안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고 정책 제언을 제시할 계획이다. 고현덕 대전시 교육정책전략국장은 “이번 포럼은 대전이 교육발전특구로서의 정체성과 전략적 위상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교육, 산업,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교육생태계 조성을 위해 실천 중심의 정책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산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품목 확대 ‘51종 제공’ [금요저널] 충남 서산시가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선택의 폭을 확대하기 위해 답례품 공급업체 10개소를 추가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지난 10일 시청 상황실에서 ‘2025년 서산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개최, 심의를 통해 공급업체 추가 선정을 완료했다. 위원회는 심의를 통해 △지역 내 생산 제조 기반 △공급 안정성 △품질관리 및 배송 역량 등을 종합 평가했다. 추가 선정된 업체 10개소는 건강식품 제조업체 1개소, 공예품 제조업체 3개소, 전통주 생산업체 2개소, 농특산물 생산업체 4개소 등이다. 건강식품 제조업체로 에프엔바이오㈜가 선정돼 발포비타민 3종을 답례품으로 제공한다. 공예품 제조업체로 나무테크 나무야 공방, 여미도예, 김도일목공방 등이 선정돼 원목 시계와 도마 세트 2종, 육쪽마늘 머그컵, 들꽃접시, 디저트볼, 원목 트레이 등을 제공한다. 전통주 생산업체는 큰마을㈜, 해미읍성딸기와인㈜가 선정돼 전통주 세트와 과실주, 스파클링와인을 제공한다. 농특산물 생산업체로 옛향기마을방앗간㈜, ㈜소금이오는소리, 율목영농조합법인, 서산농업협동조합이 선정돼 전통 기름 세트 2종, 소금세트 3종, 향진주 쌀, 쌀국수, 곰탕 등을 제공한다. 이번 선정으로 시는 기존 30종의 답례품에서 총 51종의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을 제공하게 된다. 홍순광 서산시 부시장은 “기부자의 다양한 취향을 반영하기 위해 답례품 구성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서산시만의 차별화된 답례품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서산시, 산업위기 선제대응 지역 지정 ‘행정력 집중’ [금요저널] 충남 서산시가 대산석유화학단지의 산업위기 대응을 위해 산·학·연·관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 산업위기 선제대응 지역 지정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시는 1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서산 석유화학산업 위기대응 협의체’를 회의를 개최해 대산석유화학단지 산업위기 선제대응 지역 지정을 비롯한 지원책 마련에 머리를 맞댔다. 서산 석유화학산업 위기대응 협의체는 지난달 시가 수립한 ‘서산시 석유화학산업 위기대응 운영체계’에 따라 기업·대학·연구기관·지자체 등 10여 개 기관 관계자들로 구성됐다. 회의에는 각 기관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해 산업위기 선제대응 지역 지정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석유화학 기업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책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요 논의 사항은 △자금·융자 등 금융 재정 지원 △연구개발 지원 및 연구 성과 사업화 지원 △경영·기술·회계 관련 자문 등이며 이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시는 현재 충청남도와 함께 산업위기 선제대응 지역 지정 신청을 위한 막바지 준비를 하고 있으며 6월 중 지정 신청서를 산업통상자원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홍순광 서산시 부시장은 “이번 회의는 산업위기 선제대응 지역 지정 신청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보완점을 논의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선제대응 지역 지정을 통해 서산시의 지역경제 침체와 관내 기업 경영 위기를 극복할 전환점 마련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3대 석유화학단지인 대산석유화학단지는 지역 경제뿐만 아닌 국가 경제를 견인하는 주요 산업단지로 평가받는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