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이병길의원 , “노인복지 사각지대 해소해야”, 북동부노인보호전문기관 개소식서 강조 [금요저널] 경기도의회 이병길 의원은 6월 5일 남양주시 금곡동에 위치한 경기북동부노인보호전문기관 개소식에 참석해 축사를 전하고 노인학대 예방과 인권 보호를 위한 지역 중심기관의 출범을 적극 환영했다. 이번 개소식은 ‘노인복지법’에 따라 설립된 경기북동부노인보호전문기관의 공식 출범을 알리는 행사로 경기도사회서비스원과 해당 기관이 공동 주관했으며 남양주, 하남, 구리, 가평, 양평 등 경기 북동부 지역의 노인 보호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병길 의원은 축사를 통해 “노인의 학대는 단순한 개인의 문제가 아닌, 우리 사회의 인권 수준을 가늠하는 지표”며 “오늘 개소하는 기관이 지역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의지할 수 있는 따뜻한 울타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도의회에서도 노인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인권 중심의 복지체계를 강화하는 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오늘 문을 여는 경기북동부노인보호전문기관이 단순한 상담과 신고 접수 역할을 넘어서 노인의 존엄과 권리를 실질적으로 지켜주는 지역사회 인권의 거점이 되길 바란다며 행정기관, 복지기관, 의료기관, 경찰 등 다양한 주체와의 연계도 중요한 만큼, 유기적인 협력 체계가 잘 작동하도록 의회 차원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경기도청과 남양주시청, 경기도사회서비스원, 경찰서 복지기관, 의료기관, 전국노인보호전문기관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으며 △기관 소개 및 경과보고 △업무협약 체결 △노인인권 캠페인 △현판 제막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경기북동부노인보호전문기관은 2025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이 위탁 운영하며 노인 상담, 학대 예방, 사례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경기도의회 의정정책추진단, 김영희·조용호 의원 오산시에 지역현안 정책과제 제안 [금요저널] 경기도의회 의정정책추진단은 5일 오산시청에서 ‘지역 현안 정책 정담회’를 열고 오산지역의 주요 정책 현안과 경기도의회 차원의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정담회에서는 △오산 운암뜰 조기착공 및 트램연결 △독산성 보적사 진입로 도로 재포장 △오산 서부우회도로 방음터널 설치 △오산시내 CCTV 확대 설치 등 총 10건의 정책과제에 대해 오산시와 도의회간 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김영희 의원은 “오산 서부 우회도로가 개통되면서 인접 주민들이 지속적인 교통소음으로 수면장애, 학습저해 등 생활불편을 겪고 있다”며 “도민들의 건강한 삶의 질 향상과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소음측정 등 오산 서부 우회도로 방음터널 설치가 꼭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조용호 의원은 “보도유효폭 협소, 안전설비 미비 등의 문제로 보행자 사고가 많은 지역의 안전한 통행로를 확보하고 자연을 느끼며 이동할수 있는 친환경 구조물 도입이 필요하다”며 “오산천변 산책로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보행 안전사고 예방 및 보행편의 제공과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오산동과 궐동 잇는 목교 신설”을 강조했다. 이영봉 의정정책추진단장은 “오산운암뜰 조기착공 및 트램연결과 오산 서부 우회도로 방음터널 설치 등 지역현안을 함께 논의하며 함께하는 변화, 미래도시 오산을 만들어 나가기 위한 밑거름이 되기를 바라고 도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킬수 있는 정책으로 이어질수 있도록 도의회에서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권재 오산시 시장은 “오산시 주요 현안에 대한 도의회의 깊은 관심과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서랑저수지 시민 힐링공간조성, 양산동·초평동 물놀이장 조성, 가로등 조도개선, 세교복지타운 수영장 지하누수방수공사 사업 추진을 위해 도차원의 예산 요청과 적극적인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의회 의정정책추진단은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 현안을 정책화하기 위해 올해 9월까지 31개 시·군을 순회하며 정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정담회에는 의정정책추진단 공동단장인 이영봉 의원, 오산시 지역구 의원인 김영희, 조용호 의원을 비롯해 오산시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서현옥 도의원, 기회기자단 어린이기자와 즐거운 만남 [금요저널]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서현옥 의원은 20일 경기도 기회기자단 소속 김선아 어린이 기자와 도의회 평택상담소에서 즐거운 만남을 가졌다. 김선아 기회기자단 어린이 기자는 지역상담소의 기능과 역할 지역상담소에 건의가 들어왔을 때 진행 절차 등 상담소에 대한 다양한 질문을 이어갔다. 이에 서현옥 의원은 “지역상담소는 평택시민들이 도의회가 있는 수원까지 직접 가지 않고 가까운 곳에서 현장형 주민 소통창구로 이용할 수 있는 곳”이며 “오늘 어린이기자단 기자님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처럼 도민 누구나 소통의 공간으로 이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하고 “즐겁고 어려운 이야기를 함께 나누며 모두가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소통의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뜻깊었던 의정활동을 묻는 어린이 기자의 질문에 서의원은 “소사벌 지역에 초등학교와 중학교 신설이 꼭 필요했는데 다양한 이유로 어렵고 너무 오래 걸렸다”며 “다행히 많은 주민들께서 함께 노력해 주셔서 배다리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통합 개교하게 됐다”고 말했다. 배다리 초등·중학교는 설계변경과 보호종의 발견으로 공사가 지연된 끝에 작년 9월 초등학교 개교에 이어 올해 3월 중학교가 개교하면서 평택 최초의 통합학교가 됐다. 마지막으로 서의원은 “앞으로도 아이들이 행복하고 부모들이 안심하는 평택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역에 대한 비전을 밝히며 기회기자단과의 인터뷰를 마쳤다. 경기도의회 의원들은 지역상담소를 주민의 입법, 정책 관련 건의 사항, 생활 불편 등을 수렴하고 관계 부서와 논의하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김재훈 의원, 경기도 시각장애인연합회와 정담회 개최 [금요저널] 김재훈 경기도의원은 20일 경기도의회 사무실에서 시각 장애인이 처한 어려움과 복지 시설 여건 개선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기 위한 소통의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정담회에는 김현석 의원과 경기도 시각장애인연합회 정태곤 회장, 군포시 이진원 지회장, 부천시 이길준 지회장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재훈 의원은 “시각 장애인의 현장 목소리 청취와 적극적 소통이 중요하다”며 “다양한 장애 유형에 대한 특수성을 고려하는 복지 시스템과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경기도 시각장애인연합회 정태곤 회장은 “복지 시설 여건 등 많은 문제점과 함께 지회별 시각장애인 권익 신장을 위한 상근 직원이 없는 곳이 많고 직원이 있더라도 최저임금 수준의 복지로 인해서 지역사회 장애인 복지 재활 프로그램을 지원하기에는 제약이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김현석 의원은 “후천적 중도 및 고령 시각장애인의 복지를 위한 방안 검토를 통해서 시각장애인 복지에 대한 지평을 넓혀 나가는 것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재훈 의원은 “시각장애인이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생활을 영위하고 사회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하고 지역사회기반서비스 지원 강화를 위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시각장애인연합회는 산하 31개 시·군지회가 있고 각 지회마다 장애인활동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19일에 양주에서 개관식을 거행한 경기도 북부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에 경기도 유일의 시각장애인복지관이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유호준 의원, “초등교사 극단적 선택, 사회적 타살” [금요저널]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유호준 의원이 지난 18일 한 20대 초등교사가 교내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건에 대해 해당 사건이 ‘사회적 타살’이라는 입장문을 내어 일선 교사에게 모든 책임을 떠넘긴 현 교육행정을 지적했다. 유호준 의원은 또래 20대 청년 교사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에 대해 깊게 분노하며 “20대 젊은 교사가 3개월 만에 극단적인 선택을 했는데, 그 3개월 동안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그리고 교육공동체는 그 시간 동안 무엇을 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학교장, 교육감, 교육부장관으로 이어지는 교육행정이 해당 교사를 보호하지 못한 책임을 추궁했다. 이어서 교사는 AI가 아니라 노동자라며 악성 민원으로부터 노동자를 보호하지 못한 사용자인 교육감과 국가공무원인 교원을 보호하지 못한 교육부 장관 모두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10일 경기교사노조와의 간담회를 통해 일선에서 일하는 평교사들의 목소리를 들었던 유 의원은 “일선 교사들에게 모든 것을 맡기고 학교장·교육감·교육부 장관은 나 몰라라 하는 현재 시스템에서 누가 교사를 꿈꿀 것이며 누가 안전한 교육환경에 아이들을 믿고 맡기겠냐?”며 일선 교사들에게 모든 책임과 고통을 넘기는 현재 시스템의 문제를 지적하고 이어서 “학부모 입장에서도 악성민원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아 불안한 상태의 교사에게 아이들을 믿고 맡길 수 있겠나?”며 학부모 입장에서도 그건 좋은 교육환경이 아니라는 의견을 밝혔다. 유 의원은 입장문을 마무리하며 “사회적 타살이다 20대 젊은 교사가 극단적인 선택을 할 때까지 방관한 교장, 지역교육을 총괄하는 교육감, 교사들의 처우 및 교육제도를 총괄하는 교육부 장관, 이들 중 한 명이라도 자신의 책무를 온전히 감당했다면 이렇게까지 되진 않았을 것”이라며 “가장 힘없는 자가 고통을 감내해야만 하는 우리 교육행정시스템이 낳은 사회적 타살”이라며 해당 죽음이 사회적 타살임을 명확히 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경기도의회 의정정책추진단, 양주시와 김민호, 이영주, 박재용 도의원과 함께 지역현안 정책발굴 정담회 개최 [금요저널] 경기도의회 의정정책추진공동단장 정윤경 도의원, 윤태길 의원은 20일 양주시청에서 이영주 도의원, 김민호 도의원, 박재용 도의원, 강수현 양주시 시장과 함께 양주시의 지역현안 정책발굴 정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담회에서는 ‘의료인프라 구축 및 확대, 지역 문화관광자원 개발, 지역농업 활성화를 위한 농업환경 개선 및 지원, 청소년 복지인프라 환경 조성, 자전거 도로 조성, 교통약자 및 대중교통 취약지역 지원확대’ 등 지역현안 6건의 해결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영주 의원은 “최근 심리·정서적 문제를 호소하는 청소년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고 말하며 “청소년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청소년 전용공간이 조성되도록 면밀히 검토해달라”고 요청했으며 김민호 의원은 “어린이병원 부족으로 응급상황 발생 시 적절한 치료가 힘들 수 있다. 어린이들이 신속하고 전문적인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어린이병원을 적극적으로 유치해달라”고 말했다. 박재용 의원은 “장애인 등 교통약자가 지역과 시간에 상관없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장애인 콜택시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윤경 단장은 “논의된 도의원들의 6개 현안은 양주시민의 목소리가 담긴 민생현안들이다 오늘 이 자리를 통해 현안들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현실적인 대안을 마련하는 건설적인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태길 단장은 “새로 발굴될 정책을 확실한 성과로 만들기 위해서는 도의회와 양주시의 협치가 매우 중요하다”며 “도의회 차원에서도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정담회에는 의정정책추진 공동단장인 정윤경 의원, 윤태길 의원, 양주시 지역 도의원인 이영주 의원, 김민호 의원, 박재용 의원을 비롯해 강수현 양주시장, 박성남 부시장, 기획예산과장, 아동청소년과장, 대중교통과장 등 총 2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경기도의회 의정정책추진단은 10월까지 시·군과의 순회 정담회를 통해 도의원들과 지역 현안 해결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유호준 의원, 경기도의회 ‘환경노동위원회’ 신설 움직임에 문제제기 [금요저널]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유호준 의원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경기도의회 ‘환경노동위원회’ 신설 움직임에 문제를 제기했다. 중부일보 등 도내 일부 언론에 따르면 현재 양당 교섭단체 대표단 중심으로 11대 경기도의회 후반기 원구성에는 상임위를 하나 추가해 13개로 하고 경제노동위원회와 도시환경위원회에서 각각 노동과 환경 분야를 분리해 ‘환경노동위원회’를 신설하자는 움직임이 있다. 이에 대해 분리가 거론되는 도시환경위원회 소속 유호준 의원은 입장문을 내어 “도시를 어떻게 만들지를 다루는 ‘도시’분야와 ‘환경’은 매우 밀접한 관계”며 개발제한구역을 다루는 문제나 탄소중립 도시설계가 ‘도시’분야 사업이자 ‘환경’ 의제인 것처럼 도시와 환경 분야의 밀접한 관계를 분리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경제-노동’과 ‘도시-환경’ 같은 밀접한 관계를 맺는 두 분야를 다루는 상임위를 분리시켜 이질적인 조합으로 다시 합치는 것에 대해 도민들이 납득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이유다. 유호준 의원은 “의원 수가 증가했고 인기 상임위로 의원들이 쏠리는 것을 막기 위해 상임위 증설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동의”한다며 “환경노동위원회라는 결론을 정해놓고 협의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위원회를 신설해서 늘릴 것인지 의회 차원에서 충분히 논의해야 한다”며 후반기 원구성까지 300일도 넘는 시간이 남은 만큼 의회 차원에서 충분히 논의할 것을 촉구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염종현 의장, 20일 日오염수 해양방류 관련 道학부모 접견 [금요저널]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이 20일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반대하는 경기지역 학부모들과 접견했다. 이미경 시흥시 학교급식지원센터장 등 경기지역 학부모 20여명은 이날 오전 의장 접견실에서 오염수 방류 반대입장을 밝힌 서명자 1만366명의 명단을 염 의장에게 공식 전달했다. 접견에는 남종섭 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과 장대석 농정해양위원회 부위원장 및 경기도 관계 공무원이 참석했다. 한편 경기지역 학부모 모임은 같은 날 오전 10시 경기도청 앞에서 ‘일본 방사능 오염수 해양방류 반대 ‘경기지역 학부모 1만인 선언자’ 기자회견’을 실시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도민의 삶의 질 향상될 수 있도록, 임상오 도의원 ‘경기북부 특별자치도’ 동두천시 토론회 축사 [금요저널] ‘경기북부 특별자치도 설치 토론회’가 경기북부 10개 시·군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20일 오후 3시 동두천시 평생학습관 한울림공연장에서 7번째 토론회가 열렸다. ‘경기북부 특별자치도의 비전과 과제’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토론회는 박형덕 동두천시장의 환영사에 이어 김승호 동두천시의회 의장과 임상오 경기도의원의 축사로 문을 열었다. 임상오 의원은 경기북부 도의원 협의회 회장으로서 경기북부 특별자치도 특별위원회 구성을 추진하는 등 초당적인 협력을 이끌어왔다. 그는 경기북부의 성장잠재력을 발전시켜 경기도의 개발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경기북부 특별자치도 설치 취지에 공감하며 지속적인 지지와 협력을 약속했다. 임 의원은 “경기북부는 해방이래 여러 중첩적 규제를 받으며 성장이 억제되고 낙후되어 왔다 그로 인한 도민들의 애환이 깊은 만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하면서 경기북부 도민들의 생활기반 확충을 위한 적극적 노력을 강조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200여명의 도민이 참석해 경기북부 특별자치도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이영희 의원, 경기도 무장애 통합놀이터 조성 근거 마련 [금요저널]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이영희 의원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아이누리놀이터 조성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18일 경기도의회 제37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재석의원 전원 찬성으로 가결됐다. 이로써 장애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어린이가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 통합놀이터’ 조성 근거가 마련되어 지금까지 장애 아동에 대한 고려가 부족했던 경기아이누리놀이터 조성 사업의 문제점들이 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아이누리놀이터 조성 사업은 경기도가 기존의 획일적인 놀이터를 어린이들의 흥미와 상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새롭게 조성하는 사업으로 2017년부터 2022년까지 6년간 344억원이 투입되어 도내 31개 시·군에 172개소가 만들어졌다. 하지만 높은 턱과 불편한 환경으로 인해 장애 아동은 이용 대상에서 배제되어 놀 권리를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이번 개정안은 놀이터 조성 기본방향에 장애·비장애 아동이 함께 놀 수 있는 공간 및 놀이시설을 마련하도록 하는 내용을 포함했고 놀이터 조성과정에서 주민참여 활성화를 위해 경기아이누리놀이터 협의회에 지역주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영희 의원은 “아이누리놀이터가 지속적으로 조성되고 있지만 장애 아동이 이용할 수 있는 놀이터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번 조례 개정이 도내 모든 시·군에 장애 아동과 비장애 아동이 함께 마음껏 놀 수 있는 놀이터가 조성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편견과 차별 없이 함께 어우러져 놀 수 있는 무장애 통합놀이터는 사회적 통합의 장소가 될 것”이라며 “경기도의 모든 어린이가 놀이를 통해 즐겁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문승호 의원, ‘학교 내 민주적인 행정업무 개선을 위한 정책토론회’ 개최 [금요저널]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문승호 위원이 좌장을 맡은 ‘학교 내 민주적인 행정업무 개선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7월 19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학교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여하고 유튜브 최고시청자 600여명이 시청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토론회에서 주제발표 1를 맡은 경기과천교육도서관 기획협력팀 문정희 팀장은 직종별 조직몰입도를 설명하며 조직 몰입을 높이기 위해서는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고 업무분장으로 인한 갈등은 교원, 지방공무원, 교육공무직은 동등한 학교 운영 주체로써 상호가 협력해야 학생들의 희망찬 미래를 담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주제발표 2를 맡은 전국교육공무직노동조합 경기지부 한광수 조직국장은 행정실무사 정원은 늘리지 않는 상황에서 행정업무는 증가했고 모호한 행정업무 및 배치기준으로 교직원간의 갈등을 초래했다며 상호간의 존중, 행정실무사의 처우개선, 업무표준안 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첫 번째, 토론자인 안성문기초등학교 윤승섭 행정실무사는 잘못된 정책으로 채용된 직종의 계약해지로 인원은 줄었으나 이들의 업무는 고스란히 행정실무사에게 전가됐고 직종별 전문성을 무시한 체 하나의 직종으로 통합한 것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며 정책개선 TF팀 구성, 상호간 이해 교육, 교육청의 적극적인 지원 의지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두 번째, 토론자인 시흥서해초등학교 노신화 행정실장은 주먹구구식으로 추진된 학교업무재구조화 시범사업 등의 증원 없는 업무이관을 비판하며 업무 불균형으로 인한 직종, 기관과의 갈등이 초래됐다며 교육청이 직접 직종별 특성에 맞게 업무를 재분배해야하고 교직원의 업무해태를 좌시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세 번째, 토론자인 파주산내초등학교 정부교 교사는 업무분장과 조직문화를 확립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기준과 지침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학교별 공통업무를 교육지원청으로 이관하고 남은 업무를 효율적으로 재분배해야 한다고 강조했고 교육청 중심에 컨트롤 타워로 TF팀을 구성해 관계자간의 지속적인 소통의 자리가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네 번째, 토론자인 수원금호초등학교 조윤섭 교감은 행정실무사들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표준화된 매뉴얼의 부재로 갈등과 혼란이 야기되고 있다며 행정실무사의 학교장 인사권 부여의 필요성과 행정실무사를 위한 연수 확대 등을 통한 자긍심과 책무성 강화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섯 번째, 경기도교육청 학교업무개선담당관 홍승주 사무관은 가능한 일부터 처리하고 타 부서와 협업해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으며 제도 개선에 대한 필요성을 공감하고 지역 교육청의 공통업무를 확대하는 과제를 발굴해 현장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마지막 토론자인 경기도교육청 노사협력과 허승 사무관은 행정실무사 배치 기준은 경기도의회, 경기도교육청, 경기교육공무직본부와 3자 협의를 통해 마련된 것으로 직종 통합을 통해 상시 근무로 전환되는 등의 고용 안정과 처우개선의 긍정적 효과도 있었다며 인원 증원과 관련해서는 총액인건비제도 문제, 학생 수 감소 등으로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다면서 배치기준 조정 시에 노조와 협의를 통해 충분한 의견을 듣고 업무분장 매뉴얼 제작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좌장을 맡은 문승호 의원은 “본 토론회를 시작하기 전부터 문제해결이 쉽지 않을 것을 예상했고 상호간의 입장은 충분히 이해한다”며 “경기도교육청을 필두로 지속적인 소통의 자리가 마련된다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전했다. 이번 토론회는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남종섭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김미리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위원장, 성지현 전국교육공무직본부 경기지부장이 축하 인사를 전했으며 이자형 경기도의원, 장한별 경기도의원도 토론회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황진희 경기교육정책연구회장, ‘초중고 자녀 성장 단계별 부모교육 시스템 구축 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금요저널]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위원들로 구성된 경기교육정책연구회는 지난 18일 “초중고 자녀 성장 단계별 부모교육 시스템 구축”을 주제로 진행하고 있는 정책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먼저, 연구용역 수행기관인 미래학교자치연구소 이인숙 소장으로부터 학부모, 학생 및 교사 등 교육공동체 구성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학부모교육 설문조사 결과, 그리고 이를 통해 분석한 경기도교육청 차원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학부모교육의 문제점과 정책적 대안을 보고받았다. 본 정책연구보고서에 따르면 학부모는 학부모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충분히 공감하고 있으나 직장생활 및 형식적인 교육 등의 이유로 학부모교육과 연수의 참여율이 낮았으며 학부모가 가장 많이 필요로 하는 교육은 자녀교육 역량강화를 위한 학부모교육, 학부모 학교참여교육, 평생교육, 학부모학습공동체 순으로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경기도 학부모교육의 문제점으로 지역 간 학부모교육에 대한 인식과 만족도 등의 편차가 큰 점, 각 기관별로 상호중복적이고 분절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점 등이 지적됐다고 보고했다. 이에따라 학부모교육의 방향성 정립 통합적·체계적 기관 필요 지역 간 학부모교육의 격차 해소 학부모 요구에 적합한 맞춤형 학부모교육 제공 학부모교육에 대한 참여 동기 강화 등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학부모교육을 실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제언했다. 경기교육정책연구회 황진희 회장은 “학부모교육을 전담할 수 있는 체계 구축 등 추후 도교육청 차원의 지원이 필요한 부분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며 “온·오프라인 학부모 맞춤형 통합교육시스템을 통해 학부모가 가정교육 주체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자녀가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는 건강한 가정,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조례 제정을 통해 학부모교육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한편 본 연구는 경기교육정책연구회 주관으로 약 4개월간 진행되어 왔으며 최종보고 결과를 반영해 ‘ 경기도교육청 학부모교육 지원 조례’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최종보고회는 경기교육정책연구회 회장 황진희, 조성환, 이학수, 김호겸, 변재석, 오세풍, 오지훈, 이인규, 최효숙 의원이 참석해 학부모교육 실행을 위한 시스템 구축 방안에 대해 연구결과를 중심으로 심도깊은 논의 등이 개진되는 가운데 진행됐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