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농업인 권익 향상 기여. 윤종영 의원, 경기 한여농 감사패 받아 [금요저널]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부위원장 윤종영 의원은 7월 17일 오후 5시 30분부터 포천 허브아일랜드에서 개최된 ‘한국여성농업인 경기도연합회장 취임식’에 참석해 감사패를 수상했다. 이번 감사패는 윤 의원이 여성농업인의 권익 향상과 지역 농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 제안과 예산 확보 활동 등에서 보여준 꾸준한 관심과 기여를 높이 평가해 한국여성농업인 경기도연합회로부터 수여된 것이다. 윤 의원은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여성농업인 처우 개선, 친환경 급식 공급체계 개선, 스마트 농업기술 보급 등 다양한 농업 관련 정책현안에 대해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귀농귀촌 정책 실효성 제고를 위한 활동과 농어촌유학 조례 제정을 통해 농촌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 기반 마련에도 앞장서고 있다. 윤 의원은 “경기도 여성농업인은 지역 농업의 든든한 버팀목이자 농촌 공동체의 중심”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농촌 여성의 삶의 질 향상과 권익 보호를 위한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용태 국회의원, 백영현 포천시장, 김향숙 한국여성농업인 중앙연합회 회장, 이승철 한국농어촌공사 연천·포천·가평 지사장, 이덕주 농협중앙회 포천시지부장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이경옥 신임 회장을 비롯한 회장단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고 여성농업인의 역량 강화와 조직 발전을 다짐했다.
김동영 의원, 오남읍에 스마트 버스정류장 6개소 신규 설치한다 [금요저널]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동영 부위원장은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4억 8천만원을 투입해 오남읍에 ‘스마트 버스정류장’ 6개소를 9월 중 신규 설치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오남읍에 설치하는 스마트 버스정류장은 설치 여건 및 이용 승객 수를 감안해 밀폐형 정류장 1개소, 밀폐형과 개방형이 혼합된 정류장 5개소를 설치한다. 정류장 내부에는 4계절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공기청정기·냉난방기·조명시설·원격제어 자동문 등이 설치된다. 특히 이번에 설치되는 스마트 버스정류장 중 2개소에는 태양광 발전장치를 장착하는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전력요금을 절감하고 탄소 배출량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스마트 버스정류장’ 또한 점차 확산될 전망이다. 김동영 부위원장은 “오남읍 주민들이 보다 쾌적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을 확보해 스마트 버스정류장 설치에 투입했다”며 “앞으로도 스마트 버스정류장뿐만 아니라 도로 여건 개선, 버스 확충 등 버스 이용 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이번 스마트 버스정류장은 오는 9월 중 △진주아파트 △일신건영, 파라다이스아파트 △오남역 1번출구 △오남역 3번출구 △오남소방서/두산아파트/오남고등학교 △신우아파트 정류장 등 6개소에 설치될 예정이다.
이은주 도의원, 농업인 면세유 구입비 지원 연장 통해 농업·농촌 살려야 [금요저널]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이은주 의원은 16일 열린 행정사무감사 종합감사에서 농업인의 경영 안전을 위한 농업용 면세유 구입비 지원을 내년 초까지 연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기도는 국제유가 폭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농업인을 위해 농업용 면세유 구입비의 차액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142억원의 예산을 지난 추경을 통해 지원했다. 이은주 의원은 “면세유 차액 지원은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매우 잘한 정책”이라고 평가하며 “하지만, 회계연도 독립원칙에 의해 지원은 올해 중단되는 반면, 북부 지역의 경우 내년 3~4월까지 면세유를 사용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지원을 받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이은주 의원은 “면세유 지원을 최소한 겨울이 끝날 때까지는 이어 나가야 한다”며 “불가능하다면, 이어질 본예산 심사 과정에서 해당 사업을 신설해서라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농촌을 지원해 도민의 밥상 물가가 폭등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임창휘 의원, 경안천 범람으로 큰 피해, 팔당댐에 수위조절 확대해야. [금요저널]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임창휘 의원은 16일 진행된 수자원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지난 8월 경안천이 범람해 인근 지역 주민들이 큰 피해를 입었던 사실을 지적하며 재발방지를 위해 팔당댐의 준설방안에 관한 논의를 촉구했다. 임창휘 의원에 따르면 “경기도 광주시 경안교의 계획홍수위는 최대저수량의 70% 수준인 6.13m로 지난 8월 9일 오후 11시경 경안교 수위가 3.21m에 이르자 홍수주의보를 발령하고 10일 오전 1시경 예상수위가 5m에 이르자 홍수경보를 발령했지만, 예상보다 수위가 높아지면서 하천이 범람해 인근 지역 주민들은 큰 피해를 입었다”며 “10년 전인 2011년에도 최고수위가 6.41m까지 올라가 6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에도 개선되지 않은 채 상황이 반복되고 있는 것은 팔당댐의 수위를 제대로 조절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임 의원은 “2011년 당시에도 팔당호에 쌓인 퇴적물로 인해 경안천 하구 광동교 부근 하상에 퇴적물이 쌓이면서 경안천의 유속을 낮추어 결과적으로 범람하게 됐다”며 “올해 경안천이 범람한 것도 같은 이유라고 생각된다”고 설명하며 질의를 이어갔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경안천과 팔당호가 만나는 지점에 대한 준설을 논의하고 환경수질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와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에 남상원 상하수과장은 “만수위에서 25m를 유지하기 위해서 노력하다 보니 원활하게 빠지지 않는 상황이 발생해 상류쪽에 침수피해가 발생한 것 같다며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마지막으로 임 의원은 “현재 팔당호는 25m로 취수하기 때문에 유동성이 없어 집중호우가 예측되어도 저수량 2억만톤이라는 물을 조정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히며 “선택적 취수는 수질에 따라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는 ‘조절문’을 설치해 위 또는 아래 수심의 맑은 물을 선택적으로 취수하는 설비로 기존의 취수설비보다 더 안정적으로 물을 확보할 수 있다”고 제안하며 “수질에 대한 논의와 함께 취수높이의 차이로 인한 안정적인 수해 관리까지 포함된 선택적 취수설비에 대한 팔당호에 대한 기술적인 검토해달라”고 당부하며 질의를 마쳤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농정해양위원회, 2022년 행정사무감사 종료 [금요저널]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는 11월 4일부터 14일 동안 농정해양국을 비롯해 11개 수감기관에 대한 기관별 행정사무감사와 16일 종합감사를 실시했다. 농정위 11개 감사대상 기관은 농정해양국, 경기평택항만공사, 축산산림국, 종자관리소, 경기도농수산진흥원, 동물위생시험소, 북부동물위생시험소, 축산진흥센터, 농업기술원, 산림환경연구소, 해양수산자원연구소 등이다. 우리 위원회는 “현장에 답이 있다”라는 농정위 전체 위원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일정이 빡빡한 가운데도 시흥, 안산, 평택, 화성의 해안선을 따라 웨이브파크, 해양안전체험관, 바다향기수목원, 경기평택항만공사, 에코팜랜드 조성 사업현장 등을 방문했다. 농정위 위원들은 “낙후되어 소멸 위기에 처한 어촌의 현실을 피부로 느끼기도 했고 서신면 어촌계와 해양산업 및 해양 안전 관계자 등과 간담회를 통해 좋은 의견을 경청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한결같이 “이러한 어려운 농·어촌 현장의 애타는 목소리와 미래 먹거리 및 성장 동력 활성화의 필요한 예산을 2023년 본예산에 담겠다”고 말씀했다. 그리고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할 사업 현장임에도 불구하고 2023년 예산에서 전액 삭감되어 그 피해를 고스란히 도민들이 책임져야 할 상황에 처한 에코팜랜드를 방문해 관계공무원들의 소극적인 예산확보 대처에 대해서 많은 질타를 했다. 김성남 감사위원장은 종합감사에서 마무리 말씀을 통해 “농민기본소득 전 시·군 확대 및 부정수급자 방지와 어촌 활성화, 수출보조금 폐지,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농촌인구 감소, 계절성 전염병인 AI, ASF, 구제역 등 차단 및 예방,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며 “농정해양국·축산산림국·농업기술원 3개 기관이 협업할 수 있는 시스템을 조속히 구축할 것을 요청했고 그 시스템에 우리 농정위 위원님들도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씀하면서 2022년 농정해양위원회 행정사무감사를 모두 마무리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유호준 의원, 도시홍수 방어, 도시 물순환에서부터 시작해야 [금요저널]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유호준 의원은 15일 진행된 경기도 수자원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이번 여름 수도권 집중호우에 물순환 관리가 영향이 있다는 의견을 제기했다. 유호준 의원은 “각종 도시화가 진행되고 개발이 늘어나면서 불투수면적이 늘어나 이전보다 자주 도시침수가 발생된다는 의견이 있다”며 “불투수 면적의 증가는 비단 도시침수를 심화시킬 뿐만 아니라 빗물이 땅속으로 흡수가 안 되기 때문에 지하수가 충전되지 않아 싱크홀이 생기고 온도조절을 하지 못해 열섬현상이 심해지는 등 부작용이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도시에는 아스팔트나 시멘트 같은 구조물이 많으므로 빗물이 땅속으로 침투하지 못하는 이른바 ‘불투수 면적’이 넓다. 불투수 면적이 넓으면 빗물이 땅으로 스며들지 못한 채 길 위를 흐르다가 하수관으로 모여들게 되는데 비가 많이 내리면 하수관처리 양을 넘어서 결국 물이 넘치게 된다. 유 의원은 “이번 여름 수도권 홍수 사태를 보면서 체계적인 물순환이 중요하다”고 말하며 “그런 관점에서 투수 면적 확대에 수자원본부도 관심을 가져 탄소중립에 이바지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하며 질의를 마쳤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이영희 경기도의원, ‘철저한 심정관리’ 필요 [금요저널] 경기도의회 이영희 의원은 14일 도시환경위원회 회의실에서 진행된 2022년 경기도수자원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지하수 수질오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관내 미사용 지하수 관정과 무단 방치된 관정에 대한 폐공 처리가 중요하다”며 철저한 관리를 요구했다. 폐공은 식수나 농·공업용수, 온천수나 생활용수로 사용하기 위해 지하수를 개발했다가 방치시켜놓은 관정이다이 의원은 “관정이 방치되는 이유는 물이 잘 나오지 않거나, 수질이 악화된 경우, 또는 상수도가 도입돼 지하수가 불필요하기 때문이다”며 “문제는 사후 처리로 사용하지 않는 관정은 다시 메워야 하는 게 원칙이나 많은 폐공들이 무단 방치돼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굴착구경과 깊이에 따라 구분되는 소공, 중공, 대공 중 대형관정은 깊이 150m 이상의 심정으로 암반지하수 개발용 관정으로 원상복구를 위해서 많은 비용이 소요되므로 폐공을 은닉하거나 신고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말하며 “지하수 개발업체 및 이용업체에 대한 심정관리를 시·군에만 맡겨놓지 말고 도차원에서도 지도·감독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지하수의 수질 보전을 위해서는 오염시설 제거, 정기 수질검사 수행 등 지속적인 지하수 수질 보전을 위한 활동이 필요하다”며 “미흡한 지하수관리위원회를 활성화해 지하수 보전·관리를 위한 관리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하며 질의를 마무리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이채명 의원, 재위탁 금지 회피 목적 공기관 대행 추진 시정요구 [금요저널]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이채명 의원은 15일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회의실에서 진행된 ‘2022년 행정사무감사 종합감사’에서 공기관 대행 재위탁 문제점, 자치법규 정비에 대해 지적했다. 이채명 의원은 “현행 ‘경기도 사무위탁 조례’ 제16조 단서에 따라 원칙적으로 재위탁을 금지하고 있으나 공공기관 위탁의 경우 도지사의 승인을 얻어 재위탁할 수 있음에도 이를 준수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위반한 조례는 위법한 사업으로 귀결된다 권한과 책임을 가지는 위탁사업임에도 재위탁 금지규정을 피하기 위해 공공기간 대행으로 추진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며 “민간위탁사무와 공기관 대행을 엄격히 구분해 추진하도록 하고 중복사업의 통폐합, 사업의 일몰제 등 정기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채명 의원은 각종 위원회 위원의 특정 성별 40% 미만 규정, 장애인 의무고용제 채용 목표 미달성의 사례를 들며 “상위법령이나 조례 제정·개정 사항이 미반영된 채로 시행중인 조례에 대해서 조속한 정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 의원은 “회의 실적이 부진하거나 유사·중복된 기능을 수행하는 도내 각종 위원회가 많다 통폐합해 예산낭비와 비효율을 줄여야 한다”강조하며 질의를 마쳤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윤종영 경기도의원, 소방서 갑질·폭행 일벌백계 해야 [금요저널]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윤종영 의원은 15일 북부소방재난본부를 상대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일산소방서 직원 165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거론하며 소방서 내 갑질 및 폭행에 대해 뿌리 뽑을 것을 주문했다. 윤종영 의원은 일산소방서에서 제출한 설문조사 결과를 언급하며 소방서 내 갑질 및 폭행을 경험한 직원이 11.5%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동료가 갑질 및 폭행을 당하는 것을 본 적이 있다는 응답은 13.3%에 달했고 갑질의 종류로 폭언, 연가 사용 제한, 부당인사, 사적 심부름 등이 있었다고 언급했다. 가해자 직위는 팀 내 직원 또는 팀장이었으며 갑질 피해자 중 29%가 그냥 참았다고 답해 현실적으로 갑질이 발생할 경우 대응이 쉽지 않음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설문조사 결과에 대해 윤 의원은 “이번 설문조사가 일부이지만 소방서 내 갑질 및 폭행이 만연한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번을 계기로 소방서 내 갑질 및 폭행을 뿌리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처벌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갑질과 폭행이 근절되지 않는다”고 지적하며 “일벌백계가 이뤄져야 갑질과 폭행이 근절될 수 있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지난 4일 안양 소방서와 10일 소방재난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조직 내 갑질 및 폭행 등이 만연해 조직 기강을 해치고 있다고 지적하며 35개 소방서 전수 조사를 통해 관련 실태를 파악하고 소방공무원 모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소방 조직을 만들어 달라고 주문한 바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유호준 의원, 여성가족부 폐지는 성평등민주주의의 후퇴 [금요저널] 경기도의회 유호준 의원이 지난 15일 11시 경기도청 입구에서 진행된 ‘여성가족부 폐지 저지와 국가 성평등 정책 강화’를 촉구하는 범시민사회 경기지역행동 출범 기자회견에 참석해 연대의 뜻을 밝혔다. 이번 경기지역행동 출범은 중앙정부의 여성가족부 폐지 움직임뿐만 아니라 경기도를 포함한 일부 지자체에서 ‘여성’, ‘성평등’을 부서명에서 삭제하는 안을 내거나 부서 폐지 예고 관련 조례를 폐지 또는 개정을 추진하는 것을 저지하기 위한 움직임이기도 하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참석자들은 “여성가족부 폐지를 끝까지 막아내고 성평등 정책 강화로 성평등 민주주의를 실현할 것”임을 밝히고 “여성가족부가 전담부처의 위상을 잃으면 국무위원으로서의 심의·의결권 역시 당연히 상실된다. 전담 부처의 입법권과 집행권도 상실된다”며 문제점을 짚은 뒤 “당연히 정부 부처와 지자체의 성평등 정책총괄·조정기능 역시 축소·폐지될 것임은 수순”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 이후 유호준 의원은 본인의 SNS를 통해 “페미니스트로 페미니스트 경기도의원으로 참여할 수 있어서 감사한 시간이었다”며 “여성가족부 폐지의 움직임은 그저 중앙정부에 그치지 않고 지방정부에까지 전이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경기도 내 기초단체 등에서 진행되고 있는 젠더정책 전담 부서의 축소와 폐지 움직임에 우려를 표했다. 이어서 유호준 의원은 “이달 초 경기도의회 본회의장에서 국민의힘 의원님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성평등’이 아니라 ‘양성평등’이 옳다며 성평등조례를 양성평등조례로 바꿀 것을 요구하셨습니다”고 설명하고는 지난 11월 3일 본회의장에서의 5분 자유발언 내용을 언급한 뒤 “저는 거꾸로 타는 보일러가 있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인권과 다양성의 가치가 거꾸로 간다는 얘기는 들어본 적이 없다”며 퇴행하는 인권과 다양성 의제에 관한 우려를 밝혔다. 유호준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 종료 후 이어진 행동으로 기자회견에서 받은 ‘여성가족부 폐지는 성평등민주주의 후퇴다’ 피켓을 의원실 입구에 붙인 후 “경기도의회에도 여성가족부 폐지의 움직임을 시작으로 하는 시대착오적 백래시에 맞서고자 하는 의원이 있다는 사실이 많은 분들에게 힘이 되었으면 한다”며 지속적인 연대의 의지를 밝힌 후, “‘성평등이 민주주의의 완성이다’라는 선언이 구호에서 그치지 않고 제 의정생활의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한다”며 앞으로의 의정생활에도 성평등을 관점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할 의지를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고준호 도의원, “지하철 3호선 파주연장 위한 광역교통개선분담금 은 찾아볼수 없어… 운정신도시 주민 농락” [금요저널]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고준호 도의원은 지난 15일 2022년 건설위 행정사무감사를 정리하는 종합감사에서 파주 운정신도시 등 경기북부 지하철사업 무산우려는 주민들을 농락하는 처사임을 주장하면서 “지금까지 경기북부 철도사업은 예타면제말고는 답이 없었다”며 “기재부장관 출신답게 김동연 도지사가 정치적인 역량을 발휘해 기재부를 상대로 사업경제성 부족문제를 풀어낼 해법마련을 기대한다”고 경기북부에 철도복지·교통복지를 공정하게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고준호 의원은 이날 도의회 건설교통위 회의실에서 열린 종합감사에서 “경기도 교통국에서 제출한 파주 운정 1,2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 사용내역에는 지하철3호선에 대한 계획조차 없다”며 “파주 운정신도시 입주민들은 지하철 개통 등을 기대하며 ‘광역교통개선대책 분담금’을 부담하고 입주했기에, 최근 사업경제성 부족 등으로 인한 지하철 3호선 무산 우려는 주민들을 농락하는 무책임한 처사”고 지적했다. 고 의원 특히 “파주운정 신도시 분양 당시 지하철 3호선이 들어오고 역이 생긴다는 계획과 홍보만 철썩 같이 믿고 지하철 역사 예정부지 인근 아파트 청약을 신청한 주민들은 사기를 당한 셈”이라며 “일부 주민들 사이에선 약속대로 사업추진을 못한다면 광역교통분담금 냈던 것을 즉시 돌려달라는 말까지 나온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고 의원은 “광역개선 사업의 경우에 비용을 부담하는 주체의 의사가 반영이 됐었어야 한다고 본다”며 “국가재정사업이 아닌 민자로 추진되고 있기 때문에 광역개통분담금의 재정투입이 필요 없어진 만큼, 광역교통개선분담금에 지하철3호선에 대한 사용계획이 왜 없었는지에 대한 경기도, 파주시가 운정신도시 주민들에게 설명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정동혁 경기도의원, 화재 초기 소화기 1대가 소방차 1대 이상 위력 [금요저널]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정동혁 의원은 15일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를 대상으로 실시된 행정사무감사에서 소화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보이는 소화기의 확대 설치와 고층건물 화재 대응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정 의원은 “화재 초기 소화기 1대는 소방차 1대 이상의 위력을 가진다는 말이 있다”며 “일반 시민들이 골목길, 길가에 있던 소화기를 가져와 초기에 화재를 진압함으로써 골든타임을 확보해 대형화재를 막았다는 훈훈한 소식을 듣곤 하는데, 이는 골목길, 길거리 등 근처에 있던 소화기를 쉽게 찾을 수 있었기 때문에 화재를 막을 수 있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정 의원은 일산 호수공원에 위치한 ‘보이는 소화기’의 실제 사례를 사진으로 직접 보여주고 앞으로 소방본부가 해결해나가야 할 숙제라고 꼬집으며 기존 구도시에 설치된 소화기는 사람들이 쉽게 찾을 수 없으므로 ‘보이는 소화기’로 보완 설치할 것을 요구했다. 이어 정 의원은 현재 보이는 소화기 설치 대수가 고양시 500여대, 가평군 10대로 편차가 매우 크므로 구체적인 설치기준을 마련해, 전통시장이나 소방차가 진입하기 힘든 골목길, 주택밀집지역 등을 위주로 추가 설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정 의원은 “해마다 고층건물이 급속하게 증가함에도 사다리 등 고가차, 굴절차 등의 장비를 각 소방서에서 충분히 보유하지 못하고 있어, 고층건물 화재발생 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굉장히 심각할 수 있다”고 지적하며 고층건물 화재진압 대응력 강화를 위한 장비 구입과 규제 마련 등 대응책을 주문했다. 끝으로 정 의원은 북부에 있는 11개의 일선 소방서 서장님들이 서로 긴밀히 소통하고 소방대원의 애로사항 청취 및 PTSD 관리에 각별히 신경써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의회 차원에서도 소방관들의 처우개선, 복지향상 등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