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 떠나는 농어촌, 인천시의회가 질문을 던지다 [금요저널] 인천광역시의회에서 인천 농어촌 지역의 청년 인구 감소와 생활 기반 약화 등의 문제를 공유하고 청년 정착을 위한 정책적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있었다. 인천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인천농어촌청년정책연구회’는 23일 의회 행정안전위원회 세미나실에서 신영희 대표의원을 비롯해 연구회 소속 유승분·이봉락·한민수 의원, 주제발표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어촌 청년 유입과 정주 여건 개선’을 주제로 첫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신영희 대표의원은 인사말에서 연구회 설립 취지를 설명하며 “농어촌 청년 인구의 급감과 불균형한 정주 인프라, 일자리 부족 등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지역 의제”고 강조했다. 그는 또 “연구회는 이러한 구조적 문제를 인식하며 인천 농어촌에서 청년이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결성했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평생학습공작소 한성근 대표, 이규석 인천시 청년정책담당관 등의 주제발표와 종합토론 등으로 이뤄졌다. 먼저 발표에 나선 한성근 대표는 ‘인천형 평생학습·사회적경제 기반의 청년 정책 접근’을 주제로 농어촌 청년 유입과 정착을 위한 실행 주체 구성, 제도 설계 방향, 지역 협력 모델 구축 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농어촌 청년 정책은 단순한 이주나 창업 지원을 넘어서 지역에서 살아갈 수 있는 생태계를 어떻게 설계할 것인가로 확장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규석 인천시 청년정책담당관은 인천시의 청년 정책 추진 방향을 공유하며 “청년 정책의 핵심은 균형과 지속성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종합 토론에서는 농어촌 지역의 주거, 교통, 의료·교육 접근성, 청년 창업 여건 등 다양한 현장 이슈가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행정 정책이 지역의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고 청년 당사자와의 소통이 강화돼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신영희 의원은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후속 현장 간담회와 정책 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라며 “연구회가 중심이 돼 인천 농어촌에 실효성 있는 청년 정책 모델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김용구 인천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 김연용 선재도 뻘다방 대표, 전경희 도시경영연구소장, 손해경 인천재능대학교 교수, 이건철 장봉도 청년사업가, 이종선 옹진군의원 등 6명이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인천시의회 건교위, 올해 APEC 인천 회의 일부 부평캠프마켓 활용 제안 [금요저널] 올해 인천에서 개최 예정인 APEC 제3차 고위급 관리회의 중 안보협력 회의를 부평 캠프마켓에서 열자는 의견이 나왔다. 인천광역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소속 이단비 의원 주최로 22일 부평아트센터 2층 호박홀에서 이 의원을 비롯해 이명규 의원, 유제홍 국민의힘 부평구갑 당협위원장, 언론 관계자, 지역 주민 50여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APEC 인천 제3차 고위급 관리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부평 캠프마켓 활용 방안이 제안된 주민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단비 의원은 발제를 통해 “2025년 7월 인천시가 APEC 회의 중 제3차 고위급 관리회의를 개최하는 것은 인천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위상을 한층 높일 수 있는 중요한 기회”며 회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또 “인천시는 현재 송도신도시와 같은 신도시에서만 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라 밝혔지만, 회의의 주제인 ‘우리가 만들어 가는 지속 가능한 내일’에 부합하는 장소로서 인천의 상징적인 지역들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의원은 지난 2009년 싱가포르 APEC 회의를 예로 들며 리셴룽 전 총리가 도시의 상징성과 지정학적 이점을 강조하는 등 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사례를 언급했다. 그는 “인천시가 이번 회의를 송도신도시 외에도 부평 캠프마켓 등 도시의 역사적 상징성이 있는 장소에서 함께 개최해야 한다”며 “부평 캠프마켓은 한미동맹과 관련된 상징적인 의미가 강한 장소로 APEC 회의 중 안보협력 회의 등을 개최하면 국제 사회에 강력한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명규 의원은 “인천시가 APEC 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서는 지역 사회와 정부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인천시가 이번 국제회의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의회 차원에서 아낌없는 예산 지원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했다. 간담회장을 찾은 지역주민들은 “부평 캠프마켓은 한미동맹의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 장소”며 “APEC 인천 제3차 고위급 관리회의 중 안보협력 회의 등을 개최하면 한미동맹의 역사와 안보 협력의 중요성 부각은 물론 지역주민들의 자부심 또한 높아질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한편 인천의 부평 캠프마켓은 일제강점기 군사시설로 사용됐으며 한국전쟁 이후에는 미국의 군수 및 지원 기지로 활용되는 등 대한민국의 안보 역사가 고스란히 담긴 상징적인 장소다.
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 3월 개교 학교 준비 점검 [금요저널] 인천광역시의회 교육위원회는 다음 달 1일 개교 예정인 인천검단꿈유치원과 인천운서중학교 등을 27일 각각 방문했다. 인천검단꿈유치원과 인천운서중학교는 검단 및 영종하늘도시 개발사업에 따른 지역 유입 학생 배치 및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 2022년 9월 착공해 이달 8일 준공 완료됐으며 현재 학생 맞이 실내·외 교육환경 마무리 작업이 진행 중이다. 이번 현장 방문에 참여한 교육위원회 의원들은 개발 지역에 위치한 학교의 특수성을 감안해 교외 통학로를 집중 점검하며 안전한 통학로 확보에 애써줄 것을 당부했다. 또 학년별 교실, 급식실, 강당 등을 돌아보며 개교 준비 상황 전반을 점검하고 교육청 및 현장 관계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신충식 위원장은 “무엇보다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교육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이 조성돼 학생들이 마음 놓고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개교 준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인천시의회, ESG는 성과가 아닌 생존의 문제로 인식해야 [금요저널]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ESG 활성화는 성과가 아닌 생존의 문제로 인식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인천광역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는 26일 시의회 별관 4층 세미나실에서 인천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함께 ‘2024년 인천광역시 ESG 활성화 지원 조례 제정 토론회’를 개최했다. 인천시의회 박창호 의원이 좌장은 맡은 이날 토론회에서는 전략인재연구원 김헌수 원장, 인천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김용구 센터장 등이 발제를 맡았으며 토론은 청운대학교 박두경 산학협력단장, 인천일보 윤관옥 논설위원 등이 나섰다. ‘ESG경영과 지속가능발전’이라는 주제로 발제한 김헌수 원장은 “우리 삶에서 배출되는 모든 것들은 탄소중립, 즉 ESG와 연관이 있다”며 “ESG의 중요성이 날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고 피력했다. 특히 김 원장은 기업의 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책임있는 활동인 CSR과 경제적 수익과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창출하는 경영전략인 CSV, 그리고 가난과 질병, 환경보호 등과 같은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한 적극적이고 장기적인 투자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인천시의 주요 ESG 주요 추진 과제로 탄소중립 능동 대응 및 친환경 투자 확대 ESG 경영 추진체계 확보 정보공개의 양적·질적 확대 및 경영자 감시를 통한 윤리경영 확보 등을 제안했다. 두 번째 발제자로 나선 김용구 센터장은 인천시 ESG 경영 지원 조례 제정을 위한 조사 사례와 특징을 분석하고 조례 방향을 제시했다. 김용구 센터장은 “현재 기준 전국 66개 시·도·군·구에서 ESG 경영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며 “인천시 역시 지역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조례 제정을 통해 시와 공공기관, 중소기업 등이 적극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야 할 뿐 아니라 ESG 활성화를 위한 기본계획과 시행계획을 매년 수립해 지속가능한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토론회 좌장으로 나선 박창호 의원은 “우리 인친시의 특수성이 반영된 제도 마련이 절실한 만큼 오늘 토론회의 개최가 뜻깊다”며 “ESG 경영·투자는 단지 일시적인 국내 이슈가 아닌 글로벌 경영·투자 전략의 대세적 흐름이며 기업의 ESG 경영은 이제 성과가 아닌 생존의 문제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지자체 행정으로 파급되고 있는 만큼 인천시와 지역기업을 비롯한 사회 구성원 모두가 논의에 참여해야 한다”며 “오늘을 계기로 인천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ESG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제9대 인천시의회 제1부의장으로 신영희 의원 당선 [금요저널] 전임 이봉락 부의장이 의장으로 선출되면서 생긴 제1부의장에 재선 옹진군의원 출신의 신영희 의원이 새롭게 자리를 채웠다. 인천광역시의회는 23일 열린 ‘제293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제1부의장 보궐선거를 실시했다. 이날 선거는 5.18민주화운동 폄훼 논란, 품위 유지 의무 위반 등으로 허식 전 의장의 불신임안 통과로 인해 이봉락 제1부의장이 지난 5일 열린 ‘제292회 임시회’ 3차 본회의 의장 보궐선거에서 당선되면서 제1부의장 공석으로 이뤄졌다. 재적 의원 40명 중 34명이 출석한 가운데 투표용지에 의한 무기명 투표 방식으로 진행된 이날 선거에서 신 의원은 총 34표를 얻어 과반 득표로 제9대 전반기 남은 임기 동안 부의장직을 수행하게 됐다. 신영희 신임 제1부의장은 제7~8대 인천옹진군의회 재선 의원으로 8대 옹진군의회 후반기 부의장을 역임한 후 제9대 인천시의회에 입성했다. 입성 후에는 9대 전반기 행정안전위원회 위원 및 제1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1부위원장 등으로 활동하다 이번에 제1부의장으로 당선됐다. 신영희 신임 제1부의장은 “우리 인천시의회는 지난 시간 여러 가지 갈등과 위기를 겪어왔지만, 저는 이러한 갈등이 반드시 부정적인 것만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우리가 서로 다른 의견을 가진 만큼 더 깊이 소통하고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함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이제 저는 제1부의장으로서 의회 내의 화합을 위해 더욱 노력하고 의장님을 보좌해 의회가 한층 더 성숙한 모습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이끌겠다”며 “비록 짧은 기간이지만, 모든 의원님들이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의회 내외에서의 협력을 강화해 인천 발전의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제가 이 자리에 서게 된 것은 제 개인의 능력이나 힘으로 이뤄진 것이 아니고 여러 의원님들의 변함없는 신뢰와 지지, 그리고 인천시민 모두의 열망이 저를 여기까지 이끌어 준 것”이라며 “이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여러분께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신 부의장은 “앞으로 저희 인천시의회가 더욱 단합되고 시민 여러분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꼭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정신 못차린 LH, 인천시민 볼모 사업준공 지연 논란 [금요저널]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인천 서구 검단아파트 부실 공사 논란에 이어 가정동 루원시티 도시개발의 마무리 도로사업을 고의로 지연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용창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위원은 23일 열린 제293 회 임시회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LH의 불공정 위법사항을 규탄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서구 루원시티 도시개발사업은 지난 2006년 8월 착공해 2023년 12월 준공 예정이었다. 이번 사업은 다양한 법적 쟁점과 지역 현안 문제로 공사가 수차례 지연되고 중단됐다. 그러다 우여곡절 끝에 최근 2만 세대 가량의 신축아파트가 완공됐다. 그리고 주민들이 90%이상 입주했지만 마지막 인천대로 진입로 연결공사가 완공되지 않아 민원이 증가하고 있다. 즉 가남로에서 인천대로를 연결하는 진입로 도로공사는 루원시티개발사업의 십자형 도로체계를 구축하는 핵심사업이다. 이중 서구 서곶로에서 인천2호선 가정중앙시장역과 인천대로를 직결하는 사업 중 역사 부근 지장물 철거사업이 보류돼 준공이 지연되고 있는 것. 인천시는 교통영향평가심의를 통해 LH에 지난 수년 간 역사 부근 지장물 이설을 요청했다. 이런 이유에는 도로 중간에 걸친 지장물로 인해 차량 통행 지장과 교통사고 위험 요인이 높기 때문이다. 또한 지장물 대상인 지하철 환기구와 엘리베이터로 인해 학생들의 통학로를 위한 횡단 보도와 신호등 설치가 지연되고 있다. 이로 인해 루원시티에 입주한 주민까지도 등기권 설정이 보류되는 등 재산권, 생활권 피해도 발생하고 있다는 게 이 의원의 주장이다. 이용창 시의원은 “시의 교통영향평가 심의에 따른 지장물 철거는 도로법· 도시개발법 등에 의거해 반드시 LH가 처리해야 하는 법적 의무사항임에도 시민을 볼모로 개발사업의 최종마무리를 지연하고 있어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어 “LH는 이미 루원시티 도시개발사업의 총 사업비인 2조2천383억원에 맞먹는 약2조3천억원의 토지 매각대금의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데도 지장물 철거비용 약80억을 내지 않겠다는 것은 억지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LH는 서구뿐만 아니라 부평구 등 인천시 주요사업마다 준공 지연의 가해자가 되어 혈세낭비와 시민피해가 가중되고 있다”며 “LH가 진정으로 변화의 약속으로 먼저 지킬 것은 시민 존중의 혁신에서 시작해야 할 것”이라고 충언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인천시의회, 제2기 대학생 인턴 성과 공유 [금요저널] 인천광역시의회는 22일 의원 총회의실에서 ‘제2기 대학생 인턴십 프로그램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성과발표회는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가한 인천대·인하대 재학생 인턴 10명이 지난 1월 15일부터 6주간 각 부서별에서 근무했던 업무 경험을 통해 배운 점과 느낀 점, 앞으로의 진로 계획 등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턴십 홍보영상을 시작으로 보도자료 작성과 기사 스크랩, 정책·의정활동 자료 등 제작, 회의 송출 및 녹화 업무지원, 조례안 성안 및 분석, 본회의 및 상임위원회 업무보고 참관 및 현장 견학, 간담회·토론회 참관 등과 도시재생 사례 및 지방재정 분석에 대한 활동 경험 및 성과 발표가 주된 내용이었다. 건설교통위원회 인턴 배서정 씨는 “인천의 현안을 조사하고 탐구하면서 일상 속에서 당연하게 누리는 편리함과 안락함의 배경에는 많은 노력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얻은 책임감과 성취감을 갖고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다졌다. 이어 교육위원회 인턴 김혜수 씨는 “상임위원회 회의에 참관해 인천시의 현안들을 직접 듣고 공부해 본 것과 보도자료와 축사를 작성해 본 경험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인천시의회에서 6주 동안 경험한 것은 더 큰 꿈을 갖게 하는 발판이 됐다”고 말했다. 인천광역시의회 이봉락 의장은 “지역사회의 청년들이 지방의회 행정의 실질적인 직무 경험으로 급변하는 취업 시장에서의 적응 능력 향상과 향후 진로 선택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시의회는 앞으로도 청년과 함께하는 협치의 장을 계속해서 넓혀가겠다”고 했다. 한편 대학생에게 지방의회 행정실무 체험을 통한 직무역량 강화 및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지난해 7월 처음 시행된 인천시의회 대학생 인턴십은 올해로 2기를 맞이하고 있으며 23일 종료된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인천시의회 장성숙 의원, 송도소각장 증설 의견 수렴 [금요저널] 송도소각장 증설 등 남부권 현대화 사업과 관련해 인천시의 입장과 진행 사항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22일 인천광역시의회에 따르면 최근 송도광역소각장공동대책위원회 주최로 인천시의회 장성숙 의원을 비롯해 박한준 대책위 상임대표, 이정석 인천교육청시민소통참여단장, 안길남 송도센트럴파크Ⅱ 노인회장, 정갑수 참살이미술관 명예관장, 기형서 연수구의회 의원 , 박광온 송도국제도시 주민협의체 위원장, 노광주 센트럴파크샵 입주자대표, 송도3동 주민 권영민 씨,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남부권 현대화 사업 관련 의견 수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인천시의회 장성숙 의원이 진행을 맡은 이날 간담회는 최명환 시 자원순환과장의 ‘인천시 자원순환센터 확충 추진 사항 및 절차’에 대한 설명과 참석자 질의응답 및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장성숙 의원은 “인천시는 대책위 의견에 귀 기울이고 모든 진행 사항을 공유하기 바란다”며 송도 주민의 의견을 대표하는 대책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박한준 상임대표는 “남부권 현대화 사업도 560t 증설을 전제로 암암리에 진행하고 있다”며 “정상화 발표는 군·구로 책임을 돌리고 있고 오는 2026년까지 처리 대책을 세우지 않을 경우 압박 수단으로 타 군·구 생활폐기물 반입을 차로 막는 것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안길남 노인회장은 “2배가 아닌 수십배 증벌적 반입 부담을 시켜야 각 시·군·구에서 쓰레기 발생지에서 소각장 시설을 건축할 것”이라며 “각 시·군·구에서 소각장 설치할 때까지 광역소각장에 반입 문제는 2배 이상 반입 부담금을 추가 부담시키는 조건 하에 반입하도록 하고 송도 현대화 소각장 시설 설치는 각 시·군·구 소각장 설치 후에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정갑수 명예관장은 “주민들이 납득할 만한 대폭적인 인센티브가 필요 하다”고 주장했다. 이울러 이번 간담회 참석자들은 이번 사안에 대해 지역주민들과의 소통을 요구했다. 이에 최명환 과장은 “사업계획이 구체화되면 지역주민들과 소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인천시의회 청년특별위원회, 부산 청년 정책 비교 시찰 [금요저널] 인천광역시의회 청년특별위원회는 최근 청년 정책과 청년 공간 사례를 벤치마킹하고자 부산광역시를 방문했다고 21일 밝혔다. 청년특별위원회는 부산청년센터와 부산청년두드림센터 등을 각각 방문해 청년 공간 및 청년 취업 상담 공간의 기능과 운영 실태 등 청년 정책 관련 업무보고를 받았다. 청년특별위원회 위원들은 부산시의 청년 정책 국비 확보와 청년 관련 예산, 청년 거버넌스에 대해 심도있게 질의했으며 부산 자갈치 시장과 연계한 청년 공유주방에 대해서도 깊은 관심을 보였다. 석정규 위원장은 “비교 시찰을 통해 인천의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들을 발굴하고 청년들이 삶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청년특별위원회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인천시의회 청년특별위원회, 대학생 인턴과 소통의 시간 가져 [금요저널] 인천광역시의회 청년특별위원회는 최근 시의회 의원 총회의실에서 2024학년도 겨울방학 대학생 인턴 참가자 10명과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인천시의회는 지역 내 대학생들에게 실무 체험을 통해 역량 강화 및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참여 의정을 실현하기 위해 대학생 인턴십을 운영하고 있다. 청년특별위원회 위원들은 대학생 인턴 참가자들을 만나 인천지역 내 청년정책에 대해 청년·대학생들이 느끼는 체감과 인턴십의 참여 소감을 듣는 등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 질의응답을 하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간담회에서는 직업으로써의 정치인, 인턴십의 개선점, 청년정책의 홍보 강화 등 다양한 의견이 개진됐다. 석정규 위원장은 “청년들이 청년정책에 관심을 갖고 발전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특별위원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2025 APEC 정상회의’는 인천에서 [금요저널] ‘인천광역시의회 APEC 정상회의 유치 특별위원회’는 최근 부산광역시를 방문해 ‘2005 부산 APEC 정상회의’ 당시 정상회의장인 벡스코와 누리마루 APEC 하우스 등을 둘러봤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특별위원회의 부산 방문은 ‘2005 부산 APEC’ 개최 시설을 찾아 다양한 우수사례를 수집해 ‘2025 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 활동에 적극 활용하고자 진행됐다. 참석한 의원들은 간담회를 통해 APEC 정상회의 유치 활동과 준비 사항에 대한 논의와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 최적지인 인천의 강점과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김용희 위원장은 “인천은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 최적지로서 모든 면에서 이상적인 조건을 갖추고 있지만, 이 같은 점에 안주하지 않고 인천의 목소리를 더욱 높여 개최 도시 확정 때까지 총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또 “위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종합해 강한 의지로 특별위원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동안 인천시는 APEC 정상회의를 개최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APEC 사무총장 미팅, 공식 SNS 개설, 범시민 유치위원회 발족 및 지지 선언 등 유치 활동 기반 마련과 함께 각계각층 APEC 릴레이 지지, 100만 서명운동 전개, 시민단체 연합 지지 선언 등 다각적이고 전방위적인 홍보로 범시민 공감대를 확산하고 있다. 현재 단계별로 체계적인 APEC 정상회의 유치 공모 절차를 준비하는 등 개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2025 APEC 정상회의’는 인천지역 내 직접 효과 523억원, 생산 유발 1조5천억원, 부가가치 8천300억원, 취업 유발 2만여명 등의 경제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세계적인 회의로서 오는 4월 이후 개최지가 결정될 전망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인천시의회, 서울 5호선 연장 노선에 인천시 의견 반영 총력 [금요저널] 인천광역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가 지역 현안인 서울 5호선 검단·김포 연장사업에서 인천시의 노선안 반영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20일 임관만 위원장과 서구가 지역구인 김명주 의원 등이 서구 원당동에 소재한 인천도시공사 검단사업단 홍보관을 방문해 서울 5호선 검단·김포 연장 노선에 대한 사업추진 상황을 청취하고 인천시 노선안 반영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어 서울 5호선 검단 지역 4개 역사인 101역 원당지구역 102역 불로역 등을 지나가는 노선을 직접 살펴봤다. 앞서 2022년 12월 16일 인천시의회는 “서울 5호선 인천 검단 경유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고 서울 5호선 연장 노선에 가칭 원당역과 불로역을 포함한 검단 지역의 4개 역사가 반드시 설치돼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한 바 있다. 인천시는 그동안 검단신도시의 열악한 교통인프라와 광역교통망에서 소외된 검단 지역의 실태에 주목하고 직접 주민들과 소통하며 인천시 노선안으로 검단 지역 4개 역사 설치가 시급하다는 점을 꾸준히 주장해 왔다. 하지만, 올해 1월 19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노선 조정안에는 원당역과 불로역을 뺀 101역, 102역만 반영됐다. 이에 인천시는 5호선 연장 노선 조정안에 대해 인천시민과 함께 규탄하고 검단 지역 4개 역사 설치를 관철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들은 서울 5호선 검단·김포 연장 노선 사업의 추진 상황과 문제점 등을 종합 보고를 받은 후 “인천시 노선안이 최종 관철될 수 있도록 시의회도 주민, 인천시 등과 함께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임관만 위원장은 “인천시의 교통 및 건설 분야 현안 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인천시의회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겠다”며 “인천시민의 목소리가 소외되지 않도록 주민들과 함께 소통하며 열악한 검단 지역 교통상황을 고려한 서울 5호선 노선 연장이 이뤄질 수 있도록 결연히 나서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명주 의원은 “철도망 노선 결정은 인천과 김포 주민의 이익을 합리적이고 공정하게 보장하는 방향이 돼야 한다”며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주민들의 열악한 이동권을 개선하고 수도권 서북부지역의 합리적이고 조화로운 발전을 위해 인천시의 노선안대로 검단·김포 연장 노선을 시급히 재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