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서울시의회 [금요저널] 서울시가 광화문광장에 6.25 참전국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은 상징 공간 ‘감사의 정원’을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국군과 6.25전쟁에 참전한 22개 국가를 상징하는 6.25m 높이의 화강암 돌기둥 23개를 세우고 지하에는 참전국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시설 공간이 들어선다. 수백억의 혈세가 투입된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민주주의와 시민 주권을 상징해 온 광화문광장을 사유화해 정치적 공간으로 변질시키려는 오세훈 시장의 시대착오적 발상을 강력 규탄한다. 오세훈 시장은 이미 지난해 광화문광장을 국가상징공간으로 조성하고 사업비 110억원을 들여 100m 높이의 게양대에 가로 21m, 세로 14m인 대형 태극기를 설치하겠다고 발표했다가 권위주의적·구시대적 발상이라는 비판에 직면했던 바 있다. 당시 서울시가 근거로 내세웠던 ‘광화문광장 국가상징공간 조성’ 관련 적합한 상징 조형물을 묻는 설문조사는 애초에 조성을 전제로 한 ‘답정너’ 조사라는 지적을 받았다. 국토교통부와 국가건축정책위원회도 광화문광장을 국가상징공간으로 정한 바 없고 사전협의 또한 전혀 없었다고 즉각 반발했다. 당시 두 기관이 서울시에 ‘관계 기관 간 사전에 협의가 이뤄지지 않은 사항에 대한 정정 보도자료 배포’ 와 함께 ‘유사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관련 협의 준수’ 등을 요청하면서 서울시의 체면이 말이 아니게 됐다. 한 발 물러나는 듯했던 오세훈 시장이 이번에는 이름만 ‘감사의 정원’ 으로 바꾼 ‘전체주의 굿즈’를 또 다시 들고 나왔다. 거대한 국가상징물로 철 지난 애국심 마케팅을 벌여 얻고자 하는 것은 무엇일까?우리는 이미 1990년 용산 전쟁기념관 광장에 6.25전쟁 당시 참전했던 22개 국가의 국기와 기념비를 조성하고 그들의 희생과 자유수호 의지를 기리고 있다. 광화문광장으로부터 약 5km 거리에 대규모 참전기념 시설이 존재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다시 수백억을 들여 참전 기념물을 설치하겠다는 것이다. 최근 서울시는 재정 여력이 부족하다며 올해 더 이상 지역사랑상품권을 발행하지 못한다고 했다. 경기도가 불필요한 전시·치적 사업 대신 지역사랑상품권을 추가 발행한 것과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 광화문광장은 4·19혁명, 촛불혁명, 내란 세력에 맞선 빛의 혁명을 이루어 낸 민의의 ‘광장’ 이다. 군부독재 정권을 몰아내고 정치적 자유와 참여 민주주의를 이뤄낸 시민의 공간이다. 600년의 유구한 역사를 가진 수도 서울의 얼굴이며 매일매일 새로운 역사·문화·정치·경제가 꽃을 피우는 대한민국의 심장이다. 광장은 ‘공론의 장’ 이며 이는 곧 그 자체로 민주주의 상징이다. 시민이 원하는 광화문광장은 7미터의 검은 돌기둥으로 둘러싸인 갈등의 공간이 아니라, 소통과 참여를 바탕으로 민주주의가 생동하는 열린 공간이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시민의 광장에 대한 정치적 사유화 계획의 즉각 철회를 오세훈 시장에 엄중 촉구한다.
김길영 서울시의원, 서울교육감과 함께 삼성동 경기고등학교 환경 개선을 위한 현장 방문 [금요저널] 서울특별시의회 김길영 시의원은 2025년 9월 12일 강남구 삼성동 소재 경기고등학교를 방문해 노후 교사 재건축과 인조잔디 설치 등 교육환경 개선 방안 마련을 위한 간담회에 참석했다. 김길영 시의원은 “경기고등학교는 120여 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명문학교로 1976년 강남구 삼성동으로 이전한 이후 지역의 대표적인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해왔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 위치로 이전한 지 50여 년이 지나면서 건물 노후화가 진행돼 재건축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강조하며 “학교의 전통과 명성에 어울리는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더욱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이향숙 강남구의회 의원, 정환희 경기고등학교 교장, 류장경 강남서초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해 업무 관련 부서장과 담당 실무자 등 총 26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먼저 교사동 재건축의 필요성과 추진 방식이 논의됐고 현재 교내 건축물 총 14개 동 중 11개 동이 1970~80년대 건축된 것으로 학생 안전과 쾌적한 교육환경 확보를 위한 개선 조치가 시급하다는 점이 지적됐다. 이에 대해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교사동이 건축물 안전진단 결과상 재건축 기준에 미치지 못한 상황이지만, 단순히 구조적 등급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교육환경과 학습권 보장의 관점에서 종합적으로 접근해 재건축 가능성을 재검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김길영 시의원은 ““노후 교사 재건축과 같은 대규모 사업은 교육청의 정책적 판단뿐 아니라 자치구와의 협력, 시의회의 재정적 뒷받침이 함께 이루어져야 가능한 일”이라며 “관련 예산이 확보될 수 있도록 서울시의회 차원에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운동장 환경의 열악함과 이에 따른 개선 필요성도 논의됐으며 현재 운동장이 마사토로 조성되어 있어 날씨에 따라 진흙탕이나 흙먼지가 발생하고 학생들이 체육활동 중 쉽게 미끄러져 부상을 입는 등 안전과 위생 측면의 문제가 지적됐다. 이에 대해 김길영 시의원은 “운동장은 단순한 체육 수업 공간을 넘어 학생들의 건강과 직결된 교육환경의 중요한 인프라”며 “운동장 일부 구간 먼저 시설하는 점진적 방법 보다 오직 학생을 위한 선택과 집중으로 전면 설치될 수 있도록 서울시교육청과 강남구 간 예산 매칭 방안을 면밀히 검토하고 시의회 차원에서도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학교시설을 단순 교육시설로만 바라보는 것이 아닌 지역사회와 공유 가능한 복합공간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병행 검토해야 한다”며 “체육관, 주차장, 문화예술 공간 등 다양한 공공시설과 연계 조성하는 방향으로 협의가 이뤄진다면 추가 재정 지원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김길영 시의원은 “교육환경 개선은 단순히 특정 학교만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 전체의 교육 경쟁력 향상과 직결되는 중요한 과제”며 “앞으로도 지역 교육 발전을 위한 다양한 현안들을 세심하게 살피고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승진 시의원, “오세훈 시장은 조속히 SH공사 이전을 마무리해 시민들과의 약속 이행해야” [금요저널] 서울시의회 주택균형개발위원회 박승진 부위원장은 18일 서울시청 앞에서 서울주택도시공사의 중랑구 이전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박승진 의원, 전석기 전 서울시의원을 비롯한 21명의 더불어민주당 중랑지역위원회가 함께했으며 이들은 지난 2020년 9월 서울시·중랑구·SH공사 3자가 체결한 ‘서울주택도시공사 중랑구 이전을 위한 협약’에 따라 공사 이전을 위한 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해줄 것을 서울시에 강력히 요청했다. SH공사의 중랑구 이전은 강남북 균형발전이라는 기치 아래 지난 2019년 8월 본사 이전 방침에 따라 시작됐으며 2020년 11월에는 ‘서울특별시 중랑구 서울주택도시공사 이전 및 촉진에 관한 조례’가 제정되어 행정적인 지원방안이 마련된 바 있다. 또한 같은 해 12월에는 해당 부지를 준주거지역으로 상향하고 학교시설을 폐지하는 내용의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이 수정가결 됐으며 2021년 7월에는 지방공기업평가원의 사업타당성 검토도 완료되어 신사옥 착공을 위한 사전행정절차는 모두 마무리된 상황이었다. 더 나아가 올해 4월에는 서울시의회에서 ‘서울주택도시공사 중랑구 이전 협약 이행 촉구 결의안’이 통과된 바 있다. 하지만 2021년 오세훈 시장이 취임하고 난 이후, SH공사 이전은 전혀 진행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작년 7월 이후 이전을 위한 절차는 SH공사 내부 투자심사위원회와 이사회 의결만이 남아있는 상황임에도 SH공사는 이를 전혀 이행하지 않고 있으며 오 시장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박승진 의원은 “오세훈 시장은 2021년 4월 보궐선거에서 중랑구 곳곳에 SH공사 본사 이전 공약 현수막을 내걸고 서울시장에 당선됐다”며 “오 시장은 올해 지방선거에서도 ‘SH공사 신속 이전과 세종문화회관 분관 건설’을 공약집에 싣고 현수막도 곳곳에 내걸었음에도 정작 SH공사 이전에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다”며 공약이행을 외면하는 오 시장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박 의원은 “SH공사 본사 이전이 계속 지연된다면 이는 강남북 균형발전이라는 서울시민의 합의는 물론 서울시 정책의 당위성과 행정의 일관성 및 신뢰성을 서울시 스스로 무너뜨리는 것이다”며 “오 시장은 공사 이전과 세종문화회관 분관 건설에 대한 공약이행의 의지를 분명히 밝히고 조속히 세부계획을 제시해야 할 것이다”며 공약 이행을 강력히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박 의원은 “오 시장은 더는 SH공사 이전을 방관하지 말고 공사의 투자심사위원회와 이사회 의결을 조속히 마무리지어 주기를 강력히 촉구하며 앞으로 본 의원은 40만 중랑구민의 의지를 모아 SH공사 본사 이전이 완료될 때까지 끝까지 투쟁할 것임을 알리는 바이다”며 기자회견을 마쳤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울특별시의회 김원태 위원장, 세계한인정치인포럼 참석자 접견 [금요저널] 서울특별시의회 김원태 위원장은 19일 오후 3시, 미국 일리노이주 메인타운십 이진 교육위원 등이 포함된 세계한인정치인 포럼 참석자들을 접견했다. 서울특별시의회에서는 김원태 행정자치위원장, 송경택 행정자치위원회 부위원장, 구미경, 서호연, 옥재은 위원과 최호정 국민의힘 대표위원 및 이종환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이 참석했다. 이번 세계한인정치인포럼 참석자 모임은 세계한인정치인협의회가 주최하고 재외동포재단 후원으로 추진됐으며 ‘제8차 세계안인정치인포럼’ 참석과 대한민국전쟁기념관과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방문 공식일정에 이어 서울특별시의회 방문으로 진행됐다. 이번 방문단을 초청한 김원태 위원장은 “대한민국 수도인 서울의 천만 시민을 대표하는 서울특별시의회에 방문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인사하며 “서울특별시의회가 천만 서울시민들의 안전과 행복, 지속 가능한 서울시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김 위원장은 “미국, 캐나다, 아르헨티나, 멕시코, 영국, 카자흐스탄 등 해외에서 활동하고 봉사하는 정치인으로 자부심과 국위 선양에 대한 긍지가 느껴진다”며 방문 참석자들에 대한 의미 부여를 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이번 세계한인정치인포럼 참석자들의 서울특별시의회 방문을 계기로 여러 국가들과 친선 및 우호 도모를 넘어서 서울특별시의회와 내실있는 행정 교류 협력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달했다. 한편 이번 방문단은 서울특별시의회 본회의장 등을 견학한 뒤, 의장실에서 티타임과 환담을 통해 서울특별시의회와 지속적인 교류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울특별시의회 김현기 의장 “2022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 성공에 힘 보탤 것” [금요저널] 서울특별시의회 김현기 의장은 오늘 오전 서울시의회를 방문한 박남서 영주시장과 심재연 영주시의회 의장을 만나, 2022영주세계 풍기인삼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서울시의회가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김현기 의장은 이 자리에서 “2022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가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서울시의회가 힘을 보태겠다”며 “고려인삼의 최초 재배지인 경북 영주의 전통과 위상이 이번 엑스포를 통해 널리 알려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김 의장에게 서울시 외국인 단체 등에 엑스포 홍보 및 관람 안내 서울시 SNS 홍보 및 공공기관 디지털전광판 통한 홍보 등의 지원을 요청했으며 서울특별시의회는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2022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는 ‘인삼, 세계를 품고 미래를 열다’ 라는 주제로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23일까지 24일간 경북 영주시 풍기인삼문화팝업공원에서 열린다. 영주시는 관람객 100만명을 목표로 인삼 힐링 체험, 인삼놀이 체험, 삼삼한 콘서트, 인삼산업 미래포럼 등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국민의힘 최호정 대표의원, “열악한 학교 현장의 현실이 반영되도록 교육청추경안 심사는 철저히 진행될 것” [금요저널]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학교방문추진단은 8월 16일부터 18일까지 1차 학교 현장실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3일간 방문한 학교는 14개교이며 참석한 인원은 시의원, 학부모, 학교 관계자 등 200여명에 달한다. 추진단 활동은 서울시교육청 2022년 추경안의 시정조치를 위해 시작됐다. 당초 서울시의회 연간 의사 일정에 의하면, 8월 임시회는 8월 19일부터 9월 2일까지다. 문제는 교육청이 한 달 앞선 7월 13일 추경예산의 3조 7천억 중 2조 7천억원을 기금에 적립하겠다는 안을 시의회에 제출하면서 불거졌다. 교육청의 주장은 학교 현장에 시급한 사안이 없다는 것. 최호정 원내대표가 이끄는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의 생각은 달랐다. 서울학교에 쪼그려 변기가 26%나 있고 아이들은 폭염으로 고생하는데, 전체 재원의 70% 이상을 여유 기금으로 쌓아두는 것은 예산편성의 합리성에 위배된다는 것이다. ‘연내 쪼그려변기 제로 임기 내 찜통교실 제로’를 당론으로 정한 국민의힘은 교육청의 기금 적립 추경안을 보류하고 학교 현장으로 달려갔다. 학교 현장의 어려움은 심각했다. 교육청의 추경안이 졸속이란 것이 여지없이 드러났다. 학생 수가 줄고 예산은 넘쳐나는데도 학교시설은 노후화와 부실로 기본적인 학습권 보장조차 어려운 지경이었다. 일부 지역은 과밀학급으로 교실 외 공간이 없었고 흔들리는 건물에서 위험한 수업이 진행되고 있었다. 전체 학교에 균등하게 배분되는 예산지원도 문제였다. 학교마다 여건이 달라 어느 학교에 다니느냐가 학습 성취도를 결정할 우려도 보였다. 서울시교육청과 야당의 시급한 처리 주장에도 국민의힘은 추경안이 교육청의 이자 잔치가 아니라 학생과 학교를 위해 사용되어야 한다는 흔들림 없는 기조로 현장 방문을 진행했다. 서울 학교 쪼그려변기 전면교체를 교육청 추경 수정안에 반영시키는 성과도 얻었다. 최호정 대표의원은 “교육청과 민주당은 의회의 심사 권한을 무시한 채 추경안의 조속한 처리를 요구해 왔다 급한 사업이 없어 기금 적립을 한다면서 빠른 처리를 요구하는 이율배반적인 행태로 압박하기도 했다”며 “현장을 가면 교육청 추경안은 적립이 아니라 아이들을 위한 안전하고 건강한 그리고 미래지향적인 교육에 지원되어야 한다는 확신이 든다 추경안 예산안 심사가 이를 반영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이틀째 ‘학교방문추진단’ 활동 [금요저널] 8월 17일 서울특별시의회 국민의힘 학교방문추진단은 개·보수가 필요한 학교시설을 파악하기 위해 도성초등학교, 진성여중·고교등학교, 대왕초등학교, 명덕초등학교, 강빛초등학교, 신명중학교 등 강남과 강동 일대의 5개교를 방문했다. 이틀째 현장방문은 최호정 국민의힘 대표의원과 박상혁 정책위원장 등 원내대표단을 선두로 이새날 시의원과 이종태 시의원 등 교육위원회 위원과 김형재 시의원과 유만희 시의원, 김혜지 시의원, 박춘선 시의원, 장태용 시의원, 이종배 시의원이 함께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과 교육지원청 재정지원과장, 시설지원팀장도 배석해 현장을 살폈다. 먼지 난다는 주변 민원으로 흙운동장 대신 체육시간을 비좁은 건물 빈 공간을 이용했고 무너질 듯 아슬아슬한 곰팡이 천장, 테이프로 도배된 깨진 유리창, 운동장의 파손된 스탠드와 벗겨진 우레탄, 전기 배선이 드러나 사용이 중단된 도서관, 과밀교실로 학습권 보장이 어려운 과대 학교, 바닥에 균열이 간 실내체육관, 아이들의 성장발달에 뒤처져 건강을 위협하는 책·걸상 등 학교 현장의 노후화는 심각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교육지원청과 교육청에 매년 지원 요청을 해도 개선되지 않는다며 답답함을 토로했고 현장을 파악한 국민의힘 의원들은 개선사항을 교육청에 알리고 예산편성이 이뤄지게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학교방문추진단을 이끄는 최호정 국민의힘 대표의원은 “현장방문을 통해 교육청이 7월 임시회에 제출한 추경안이 졸속이었음을 더 확실히 확인했다”며 “현장확인 없는 교육청의 게으른 예산편성이 우리 아이들의 학습권과 건강이 위협하고 있다. 내일부터 시작되는 교육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등 교육청 추경 조정안 심사에서 교육청 예산이 학교와 학생에게 사용되도록 바로 잡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박석 의원, 씨드큐브 창동·로봇과학관 현장 점검 [금요저널] 서울시의회 박석 의원은 17일 한양대 이광균 교수, 지역 주민 대표 등과 향후 일자리 및 문화·예술산업의 광역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씨드큐브 창동,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 등 창동역 일대 주요사업 현장을 둘러봤다. 박석 시의원이 방문한 씨드큐브 창동은 자립기반이 열악한 동북권의 창업·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문화·예술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건립하는 지하 7층·지상 49층 규모의 광역중심 시설로서 현재 골조공사를 마무리하고 내부설비 및 인테리어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며 ’23년 5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또한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은 로봇, 인공지능, 등 4차산업과 관련한 최신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전문과학관이며 서울사진미술관은 140년 한국사진사를 정립하는 국내 최초의 공공미술관으로 각각 ’23년 7월과 ’24년 2월에 완료할 예정이다. 박석 의원은 최근 폭우로 인한 연이은 인명사고에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내면서 “집중호우시 공사현장 또한 안전 부주의가 대형사고로 이어지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으니, 미리 점검하고 조치하는 선제적 대응을 통해 작은 사고 하나도 발생하지 않도록 공사장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도봉구 최대 숙원사업으로 25년 말 문을 열게 되는 국내 최초의 대중음악 전문 공연장 ‘서울아레나’ 추진현황에 대해서도 간략히 보고를 받고 함께 참석한 서울시 관계자에게 신속히 착공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라고 거듭 당부했다. 박석 의원은 “씨드큐브 창동, 로봇과학관 등 주요시설들이 문을 열면 다양한 문화·교육·체험의 기회가 확대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창동민자역사가 회생절차를 마무리하고 공사가 재개됐고 앞으로 GTX-C가 개통하면 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되어 창동역 일대가 서울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하며 주요시설들의 안전하고 성공적인 건립을 기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송도호 위원장, 호우피해에 따른 재난지원금 지급액의 현실화및 형평성 요구 [금요저널] 서울특별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송도호 위원장은 지난 12일 제312회 임시회 폐회중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호우피해에 따른 재난지원금을 시기나 건축물 용도 등에 맞춰 현실성 있게 지급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주문했다. 송 위원장은 지난 2011년도 관악구에 호우피해가 발생하였을 당시 피해가구당 재난지원금으로 200만원이 지급되었는데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금액이 동일하게 지원되고 있다면서 10년 동안 발생한 물가상승 등을 고려해 현실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상가의 경우 소상공인 또는 전통시장의 경우에 한해 복구지원금이 지급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에 해당하지 않는 일반 상가나 상인들에게도 동일하게 재난지원금이 지급될 필요가 있으며 소형 주택의 경우 임대인은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되어 건물 자체나 도배, 장판 등에 대한 피해 복구가 지연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세입자 지원과 별도로 임대인에 대한 지원 역시 가능해야 한다면서 형평성 차원에서 이를 검토해줄 것도 함께 주문했다. 서울시는 지난 8월 8일 서울 강남을 중심으로 시간당 100㎜, 하루 3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주택 및 상가 침수가 3,571건이 발생했고 그 피해규모는 점차 확대되어 가고 있는 상황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이희원 서울시의원, 오늘도 현장에서‘구슬땀’, 주민들 일상 회복을 위해 ‘허리 펼 틈 없이’발벗고 나서 [금요저널]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희원 의원이 지난 9일 발생한 서울지역의 기록적인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동작구 지역주민 생활의 정상화를 위해 신속한 수해복구와 재발 방지 대책마련 등 시급한 현안 해결을 위한 행정당국의 조속한 조치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희원 의원은 수해 발생 시점부터 매일 새벽 지역주민들과 함께 직접 현장에 나가 피해복구를 위한 봉사활동을 해왔다. 특히 침수된 지하 주거지에서 나오는 부서진 가구 및 생활 쓰레기 등을 정리하고 방 안을 쓸고 닦으며 저지대 가옥의 안전 문제 및 아파트 옹벽 붕괴, 학교부지 산사태 등 안전문제의 심각성을 절실하게 느끼면서 후속대책의 신속한 이행을 촉구했다. 이희원 의원은 이날 서울시의회 정지웅 의원과 문성호 의원등 동료 의원들과 함께 수해복구를 위해 구슬땀을 쏟았다. 이 의원은 “지역의 관계 공무원 기타 주민들께서 밤낮으로 고생하시는 부분에 대해 두 손 모아 감사드린다. 그렇지만 이번 수해로 확인된 피해 가구가 약 1,200여 가구나 되고 아파트 옹벽 붕괴로 아직도 자택에 돌아가지 못한 수재민이 많다는 것을 몸소 느끼면서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다. 또한 수해복구 현장에서 이 의원은 “수해로 아직도 고통 속에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많은 분 들을 위해 하루속히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통해 정당한 피해보상은 물론 주거환경 개선에 필요한 모든 조처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대규모 아파트 옹벽이나, 주요 공공시설 주변 산사태 등 자연재해로 커다란 피해가 나타날지도 모르는 잠재적인 장소는 시설 안전 점검을 주기적으로 정확히 실시하고 점검 기간 또한 지금보다 더 주기를 짧게 실시해 예방 효과를 증대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재해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대처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특히 이번 붕괴된 동작구 극동아파트의 경우 지난 5~6월 옹벽점검을 통해 벽 이음매에 1~2cm의 단차가 있었다. 에도 불구하고 후속 조치가 곧바로 이어지지 않아 예견된 사고였다는 지적이 있었다. 1년에 세 차례 이상 전문가의 안전점검을 받아야 하는 급경사지관리구역임에도 이번 사고가 발생한 것을 두고 이희원 의원은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점검결과만 통보하는 형식적인 절차에서 벗어나 사유지에도 즉각적인 조치가 취해질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도가 필요하다”고 하며 행정당국이 옹벽과 같은 시설물의 정기적 점검 강화 및 안전조치에 더욱 더 신경을 써야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희원 의원은 “방학 기간이라 학교 현장에서 인명피해가 일어나지 않은 점은 다행”이며도 “자칫 잘못하면 큰 사고가 발생할 지도 모르는 축대붕괴 및 토사유출, 산사태로 인한 토사 및 수목 유입, 복도 침수 등 학교 현장에서도 크나큰 피해가 잇따른 점을 보면 교육청 및 일선 학교에서도 부지불식간에 발생할지도 모르는 재해에 대처할 수 있는 위기극복 역량 증진 및 철저한 시설점검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이희원 의원은 “모든 주민들이 일상으로 하루빨리 복귀하는 날까지 계속해서 복구작업에 힘을 쏟을 것이며 개학이 시작되는 학교 일정과 학생들의 학업 수행에 차질이 없도록 교육청 예비비 등 긴급예산 지원과 같이 의회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조처를 다 할 것”이라고 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수해복구에 구슬땀. 관악구 신사동 수해 현장 찾아 자원봉사 참여” [금요저널]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17일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관악구 신사동 수해지역을 찾아 침수 상가 및 지역아동센터의 수해복구 작업에 참여했다. 지난 8일부터 서울 및 수도권 지역에 쏟아진 기록적인 폭우로 10여명의 사상자와 3,000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했고 지하철·지하차도를 비롯한 기반시설과 주택·상가가 침수되는 등 서울 곳곳에서 막대한 사회·경제적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관악구는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접수가 6천여 건에 달하고 관악신사시장 부근 저지대 주택가와 상가들이 빗물 역류로 인해 침수되는 등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이다. 이날 수해복구 현장 봉사에는 이병도 더불어민주당 수석부대표를 비롯해 임만균 의원, 이민옥 의원, 박강산 의원, 아이수루, 최재란 등이 참여했다. 피해현장을 잠시 둘러본 의원들은 폭우가 내린지 일주일이 넘었는데도 여전히 더디기만 한 복구작업과 부실한 피해 지원에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며 급히 현장정리를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 침수된 부품 대리점 상가의 부품과 자재를 직접 운반하고 지역아동센터의 침수 물품 등을 정리하는 등 응급복구에 힘을 보태기 위한 구슬땀을 흘렸다. 의원들은 피해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현장에서 청취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함께 복구작업에 참여한 한 피해주민은 “도림천 주변 하수관거 및 배수펌프가 설치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피해가 컸다”고 밝혔고 의원들은 관련부서에 이 내용을 직접 전달, 상황을 파악해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피해 주민들은 “어려운 현장에서 자신의 일처럼 피해복구에 힘을 보태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큰 힘이 됐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속히 복구 지원 및 재발방지 방안을 마련해줄 것을 요청했다. 복구 작업 후에는 빗물역류로 인해 큰 침수피해를 입은 신사시장을 방문, 상인회와 주요 피해상인이 참석하는 간담회를 통해 시장 소상공인들의 피해현황을 파악하고 지원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현장봉사에 참여한 이병도 의원은 서울시에 “관악을 비롯한 수해 지역에 피해복구를 위해 신속하고 충분한 수준의 지원이 이뤄지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줄 것”을 촉구하며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역시 예상치 못한 수해로 큰 어려움을 겪게 된 서울시민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이종환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 개관 앞두고 폭우 피해 점검 [금요저널] 서울특별시의회 이종환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은 지난 12일 올 11월말 개관을 앞둔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에 방문해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사항이 있는지 여부에 대해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는 서울시립미술관의 분관으로 종로구 일대의 문화시설 및 다양한 분야의 예술인과 연계할 수 있는 미술문화 복합공간을 건립해 주민들의 문화적 삶의 질을 향상하고 문화자원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한 아카이브 전문 미술관이다. 동 시설은 총 3개 동에 수집·관리·전시가 이뤄지는 ‘전시·아카이브동’, 교육, 워크숍, 카페 등 배움 활동을 위한 ‘커뮤니티·배움동’, 강연, 공연 등 행사가 열리는 ‘공연동’으로 조성되며 현대미술의 중요 자료와 기록을 수립·보존·연구하고 전시하는 아카이브 기능을 특화했다. 또한 그동안 공개하지 않았던 창작자와 비평가, 큐레이터 등이 생산한작가노트, 미완성 드로잉, 육필 원고 일기, 서신, 메모, 사진, 필름 등을 중점적으로 수집했으며 수집한 자료는 온라인에 공개하거나 원본 열람 서비스 등으로 시민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이종환 위원장은 “서울시립미술관의 분관인 미술아카이브는 현대미술의 중요 자료를 집대성한 곳으로 아카이브된 자료들을 통해 현대미술의 창의적인 해석과 작품이 만들어지고 시민참여 작품도 전시될 수 있도록 시민 누구나 참여가능한 공간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자료를 디지털화하는 아카이브는 기록·보존의 특화기능을 가진 곳으로 폭우 등 자연재해 등으로 부터 미술 작품이 안전하게 보관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