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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복동 작가] 인간의 기원, 우주의 기원, 생명의 기원 등 존재하는 모든 것들에 대한 탄생의 질문을 회화적으로 풀어냈다. 심오한 철학적 주제를 예술로 전환하여 우주만물의 원초적 기원과 존재를 화두로 던지면서 삶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작품으로 김복동 작가는 2025년 10월 29일(수) ~ 11월 3일(월)까지 서울 인사아트센터內 3층 G&J갤러리에서 "기원-존재" 타이틀로 개인전을 진행 중에 있다. [포스터] ‘내 존재의 뿌리는 누구로부터 언제 어디에서 기원하는가?’ 이 질문에서 출발하여 이번 "기원-존재" 연작을 제작하게 되었다. 작품 속 동물들의 등장은 생명체들의 시작에 대한 의문과 존재 가치를 탐색하려는 의지의 표현물로 인류역사와 함께한 존귀한 이미지로 구축했다. [기원-존재展1] 다채로운 채색으로 구성되는 미술작품들의 시각적 요소가 사상과 철학의 깊이를 가늠하게 하고 대화의 주제가 될 수 있도록 편안하게 만들었다. 기후 위기로 발생되는 멸종 동물들에 대한 관심이 창작의 출발점이 되었다. [기원-존재展2] 동물 연작들은 생명탄생의 시작을 찾아가려는 매개체가 되었으며, 인간과 공존하는 생물들에 대한 단순한 사실적 기록을 넘어서 존재론적 질문도 던진다. 또한 현실을 재현하는 동시에 소멸의 순간을 정지시켜 영원한 사유를 꿈꾸며 생명 존중과 사랑을 드러냈다. [기원-존재展3] 사라져가는 존재들을 지켜내려는 의지를 넘어 보존에 대한 절박함이 묻어나고, 산업화와 무분별한 개발로 멸종된 생물들의 기억을 잊지 않으려는 뜻도 담겨있다. 생동감 있게 사실적으로 묘사된 동물들의 등장은 지켜달라는 간절한 호소로 연결하여 관심을 증폭시키려 했다. 기원과 존재를 알아가려는 사유의 탐구가 상생의 키워드로 발전하여 나와 별개가 아닌 밀접한 관계성을 이야기한다. [기원-존재1] "기원-존재" 개인전을 실시하는 김복동 작가는 "동물, 돌, 유토피아를 한 캔버스에 담아 기원과 존재에 관한 물음을 던졌으며, 개인적인 존재론부터 함께 살아내는 환경과 기후에 대한 고민을 그림으로 창작하여 많은 사람들과 교류하고 싶다."고 말했다. [기원-존재2] 작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회화과 졸업 출신으로 개인전 20회, 단체전 500회 이상 개최한 중견 작가로 활동 중이며, 오는 11월 8일(토) ~ 11월 29일(토)까지 나주미술관에서도 전시를 진행할 예정에 있다. [기원-존재3]
[대광119안전센터 소방위 박승욱] 방화문 닫기는 화재로부터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가장 기본이자 중요한 실천 사항이다. 방화문 닫기의 필요성을 살펴보면, 방화문은 화재 시 열과 연기의 확산을 막아주기 때문에 비교적 안전환 대피 시간을 확보할 수 있으며, 특히 계단실 방화문의 경우 화염과 유독가스가 대피공간으로 유입되는 것을 늦춰 인명 피해와 재산 손실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이처럼 화재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방화문의 올바른 관리를 위해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 첫째, 방화문 앞에 장애물, 물건 등을 방치하지 않아야 하며, 닫힘을 방해하는 요소는 즉시 치워야 한다. 둘째, 방화문 관리와 점검에 대한 관심을 갖고, 고장 및 이상 발견 시 즉시 관리사무실에 알려 조치하게 한다. 셋째, 환기 및 이동 후 항상 방화문을 닫는 행동을 매번 실천해 자연스럽게 익숙해 질 수 있도록 습관화 한다. 넷째, 관리사무소나 공동체는 방화문 닫기의 중요성과 행동 효과를 주민교육 안전캠페인을 통해 반복적으로 홍보한다. 이처럼 방화문 닫기 습관은 반복행동, 긍정적 동기 부여, 공동체 실천이 동시에 이루어질 때 효과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다. 아파트 화재 예방과 인명 보호의 가장 중요한 첫걸음은 “방화문 닫기“ 생활 속에서 방화문을 항상 닫고, 올바른 대피 요령을 숙지하는 것이 우리 가족과 이웃 안전을 지키는 기본이 될 것이다.
[(사)가야연구원 원장 김성문] 단석산은 신라 화랑들의 숨결이 잠들고 있다. 유적지 답사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하늘이 청명하여 가만히 있을 수 없다. 단석산으로 출발! 경주시 건천 단석산에는 신라 시대 화랑들의 수련장이 있던 신선사(神仙寺)와 국선 화랑인 김유신이 신검으로 바위를 잘랐다는 단석바위(斷石岩)가 유명하다. 자동차는 어느덧 경부고속도로 건천 톨게이트이다. 단석산을 오르는 길은 여러 갈래가 있다. 우중골로 오르는 길을 택했다. 벌써 송선2리 우중골 계곡을 지나고‘오덕선원’도 지났다. 5분 정도 더 올라가니 단석산‘산불감시초소’에 간이 주차장이 있다. 신선사까지는 사륜구동 자동차만 올라가는 좁고 가파른 산길이다. 여기서부터 걸어서 가야 한다. 길옆은 이른 봄이라서 나무들이 새 옷으로 갈아입으려고 준비가 한창이다. 추운 겨울을 잘 이겨낸 회색 청설모 한 마리가 귀를 쫑긋하게 세우고 상수리나무 밑으로 재빨리 내려온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도토리를 어디에 두었지? 한참을 생각하는 것처럼 보이다가 낙엽 속에 있는 도토리 한 알을 앞발로 입에 넣고 초당 10번쯤 오물오물하는 것 같다. 인기척을 알고도 그냥 도토리를 물고 눈알을 굴리며 쳐다본다. 천진난만하고 겁이 없다. 약 1시간 정도 올라가니 노란빛이 많은 돌에 세로로 쓴 신선사라는 간판 글씨는 색다른 느낌을 준다. 간판에서 신선사까지는 조금 더 올라가야 한다. 염불 소리가 지난 가을 남아 있는 단풍잎 사이로 퍼진다. 법당과 요사채만 있는 아담한 사찰이 서향인데 햇빛을 받아서 온화한 느낌을 준다. 새소리와 녹음된 염불 소리뿐이고 산사는 조용하고 평화롭다. 법당에도 부처님만 있다. 이곳저곳 기웃거리다가 절 남쪽 가까운 거리에 큰 바위가 서 있는 모습이 보인다. 발길을 유혹한다. [▲신선사 간판 글씨] 우와! 경주 석굴암 같은 바위굴이다. 높이가 30m인 암석이 ‘ㄷ’자형으로 생겨 석실을 만들고 있는 것을 상인암이라 부른다. 어마어마한 크기의 북쪽 바위벽에는 여래상을, 동쪽 바위벽에는 보살상을, 남쪽 바위벽에는 보살상과 명문(銘文)을 조각했다. 이 마애불상군은 국보로 지정됐고, 신라 최초 석굴 사원으로 전문가들은 인정한다. 명문은 서기 1969년『한국일보』가 주관한 신라오악조사단에 의해, 이 석굴의 본래 이름이 신선사임이 밝혀졌다. [▲단석산 중악 석굴] 신선사의 내력을 더 알고 싶어 주지 스님을 찾았다. 거실에 있는 주지 스님은 80세가 넘어 보인다. 따뜻하게 맞이해 준다. 정감이 간다. 주지 스님은“신라 시대 화랑들의 수련 장소로 이용했던 곳으로 그들이 석실을 만들고 불상을 새기고, 그 위에 지붕을 덮어 석굴사원을 만든 것”이라 한다. 이 석굴이 신선사라는 것을 스님께 들어 더 깊이 알게 됐다. 화랑들이 부처님께 기도하며 심신을 단련하는 모습이 떠오른다. 한창 혈기 왕성한 화랑들의 호연지기를 기르기 위한 숨결이 들린다. 김유신은 17세 때, 고구려, 백제, 말갈이 신라를 침범하는 것을 보고 의분이 북받쳐 적도들을 평정할 뜻을 가지고 홀로 이곳 석실로 들어와 하늘에 고하고 맹세하니, 나흘 후 홀연히 한 노인이 거친 베옷을 입고 나타나, “나는 신령이다. 이곳은 독충과 맹수가 들끓어 두려운 곳인데 귀한 소년이 무슨 연유로 왔느냐?” “나라의 원수를 보니 마음이 아프고 머리가 근심으로 가득 찼습니다. 방술을 일러 주십시오.”라고 유신은 요청한다. 계속 요청하니, 신령은 이윽고 비법을 주면서, “삼가 함부로 전하지 말고 의롭지 못한데 쓴다면 도리어 그 재앙을 받는다.” 라고 하면서 곧 떠나 버린다. 유신이 따라가니 신선은 보이지 않고, 오직 산 위에 오색 빛만 찬연했다. 석굴에서 유신은 가지고 간 검(劍)에 신(神)의 힘을 얻었고, 시험 삼아 그 칼로 큰 바위를 자르니, 그 잘린 돌이 쌓여 산과 같았다. 그때의 돌이 아직 남아 있다. 그 아래에 절을 짓고 단석사(斷石寺)라 했다는 기록이 1669년 민주면 등이 집필한『동경잡기』에 전하고 있다. 단석사는 지금 터만 남아 있다. 칼로 자른 바위인 단석암이 어디에 있는지 궁금했다. 스님의 이야기는 계속된다. “내가 젊을 때는 등산객과 함께 단석이 있는 곳에 가서 설명도 하고 위치를 알려 주었다. 그런데 지금은 거동이 불편하여 직접 같이 가지는 못하고 위치를 묻는 등산객에게는 설명해 주고 있다.” 라고 한다. 설명을 듣고 자른 바위를 보기 위해 단석산 정상을 지나 동쪽으로 내려가기로 했다. 길은 꼬불꼬불하고 가파르다. 올라갈수록 시야가 넓어지면서 진달래 군락지가 있고 정상이 코앞에 와 닿는다. 드디어 해발 827.2m인 단석산 정상이다. 정상석 표지석 옆에 갈라진 바위가 있다. 이것은 김유신이 시험 삼아 자른 바위가 아니다. 자른 바위는 단석산 정상에서 동쪽으로 비좁은 등산로를 따라 약 1km쯤 내려가면 오른쪽 가파른 곳에 강원도 추암 촛대바위처럼‘송곳바위’로 알려진 바위가 우뚝하게 솟아 있다. 이 바위가 잘생긴 단석바위이다. [▲단석산 단석바위] 단석바위에서 내려다보이는 광경은 이른 봄이라 나뭇잎이 없어 가시거리가 꽤 멀다. 바위 밑은 낭떠러지다. 설화로 전해오는 단석사는 터만 보인다. 단석사의 옛 모습을 생각하면서 다시 정상으로 올라왔다. 저 멀리 건천읍 시가지와 금척리 고분군이 눈앞에 있다. 정상에는 몇몇 등산객이 갈라진 바위에서 기념사진 촬영에 여념이 없다. 그들은 이 바위를 단석바위로 잘못 알고 있다. 장황한 내 설명을 들은 후에야 단석바위가 동쪽에 있다는 것을 이해하고 그곳으로 향한다. 단석산 정상 표지석 옆에 있는 한시(漢詩) 한 구절인,‘화랑이 남긴 흔적 계곡 중에 가득하고’를 음미하면서 산 중허리에 있는 신선사 법당에 다시 들렀다. 부처님은 그 당시 화랑들의 수련 모습을 아는 듯 밝은 미소를 보낸다. 미소 속에 화랑들의 숨결도 함께 느껴본다. 청년, 청소년 화랑들이 나라를 구하기 위해 수련했던 역사의 현장에서 1,500여 년 전 그들이 남긴 자취에 취했다. 김성대 기자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올해 6월 용인에서 개최되는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개최 준비에 본격 돌입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이날 수지구 죽전동 용인포은아트홀 지하 1층 로비에서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사무국’ 현판 제막식을 갖고 국민배우 이순재 선생을 명예대회장으로 위촉했다. [1-1.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명예대회장으로 위촉된 국민배우 이순재 씨와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행사엔 연극제 대회장을 맡게 될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이순재 선생, 손정우 대회조직위원장(한국연극협회 이사장), 한원식 대회 집행위원장(한국연극협회 경기도지회장), 김혁수 용인문화재단 대표, 김희영 용인시의회 부의장, 노승식 용인예총회장 등 내빈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이 시장은 이순재 선생에게 위촉장을 전달했고 내빈들이 함께 사무실 현판 제막식을 가졌다. [1-2.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2일 수지구 죽전동 용인포은아트홀 지하 1층 로비에서 열린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사무국’ 개소식과 명예대회장 위촉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상일 시장은 “존경하는 이순재 선생님께서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명예대회장을 맡아 주셔서 연극제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것임을 확신한다”며 “이 선생님께서 오래전 국회의원으로 활동하실 때 저는 중앙일보 정치부 기자로 뵙고 취재도 했지만, 개인적으로는 고등학교ㆍ대학교 대선배이시기도 해서 명예대회장으로서 모셨는데 흔쾌히 수락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연극제를 용인특례시에서 개최할 수 있게 돼 영광이고, 연극제를 계기로 용인에 문화적 르네상스가 꽃피우고 용인이 문화도시로 거듭나는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연극제와 함께 제1회 전국 대학생 연극제도 개최해서 연극에 관심 있는 대학생들의 꿈과 끼를 살려주는 일도 함게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연극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사무국에서 최선을 다할 테지만 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1-3. 용인특례시는 지난 2일 수지구 죽전동 용인포은아트홀 지하 1층 로비에서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사무국’ 개소식을 열었다.] 이순재 선생은 “말석을 줘도 마다하지 않고 뛰어와 힘을 보탤 생각이었는데 과분하게 명예대회장으로 위촉해 주셔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올해 용의 해인 만큼 대한민국 연극제 개최를 통해 용인이 용의 비상하는 기운을 받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도시로 이름을 날리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선생은 “‘문화’가 ‘무형’이다 보니 겉으로 드러나는 것이 없어 성장과 발전이 어려운 측면이 있는데 그런 면에서 지방자치단체나 정치권의 도움과 뒷받침이 꼭 필요하다”며 “이 자리에 계신 분들이 우리 문화 발전을 위해 더욱 더 많은 힘을 보태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1-4. 용인특례시는 지난 2일 수지구 죽전동 용인포은아트홀 지하 1층 로비에서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사무국’ 개소식을 열었다. 사진은 내빈들 기념촬영 모습.]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는 오는 6월 28일부터 7월 25일까지 용인시에서 개최된다. 16개 광역시·도 예선을 거친 지역 대표 본선 경연을 비롯해 네트워킹 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시 전역에서 열릴 예정이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전국 대학생 연극제를 개최해 연극에 소질 있는 이들이 전문연극인으로 성장할 기회를 주기로 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사무국은 수지구 용인포은아트홀에 자리 잡았다. 손정우 대회 조직위원장, 한원식 집행위원장을 중심으로 행정감독 등을 포함해 한국연극협회 사무국 직원, 용인문화재단 협력운영TF팀, 용인특례시 문화예술과 직원 등 20여 명이 상주하며 연극제 컨트롤 타워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 클래식 음악 수업┃김준희 지음. 사람in 펴냄. 200쪽. 1만7천원 클래식 음악에 관심은 있으나, 왠지 느껴지는 엄숙함이나 어렵다는 선입견 등으로 선뜻 다가가지 못하는 이들에게 추천하는 책이다. 인천대학교 기초교육원 교수이자 피아니스트인 저자 김준희는 클래식 음악을 감상하는 데 절대적 기준은 없다고 강조한다. 클래식 음악을 학문적으로 보면 무척 방대하기에 공부하는 데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지만, 그 단계는 일단 클래식 음악과 친해진 다음의 일이라는 것이다. [■ 클래식 음악 수업┃김준희 지음. 사람in 펴냄. 200쪽. 1만7천원] '클래식 음악 수업'은 3개의 장으로 구성한 클래식 종합 안내서다. 1장 '클래식에 다가가는 시간'은 악기별·장르별 클래식 감상법을 알린다. 2장 '클래식을 알아가는 시간'은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음악의 역사를 살피고, 바흐·모차르트·베토벤 등 알아두면 좋은 작곡가 10명과 그 대표곡을 이야기한다. 3장 '클래식을 듣는 시간'은 꼭 들어봐야 할 명곡 52곡을 소개한다. 1주일에 한 곡씩, 1년 동안 52곡을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가령 저자는 리스트의 '초절기교 연습곡집'에 대해 "피아니스트 임윤찬의 2022년 반 클라이번 콩쿠르 세미 파이널 무대는 그야말로 프란츠 리스트의 환생을 보는 듯 했습니다. 12곡에 담긴 각각의 서사를 완벽하게 풀어나가는 19세의 피아니스트에게 전 세계가 반해 버렸습니다"라고 임윤찬을 소환해 소개한다. 저자는 다양한 매체에 음악에 관한 글을 써왔으며, 유튜브와 라디오 프로그램에 클래식 전문 패널로 꾸준히 출연하며 쉽게 음악을 소개해왔다. 그만큼 쉽고 재미있게 읽히는 클래식 입문서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청송 김성대 시인.수필가 (2)] [그리움 하나] <수필가/시인/김성대> 맛바람 불어오는 노을길 걸어 가다 끝이 보이지 않는 인생의 여행길旅行路에 내가 외롭지 않게 당신이 함께 있어 줘요 소리 없이 흩어졌던 많고 많은 사람 중에 선택選擇받은 인연因緣 감사感謝하며 갈 때면 얼마나 고마운지 당신은 알고 있을까요 사소些少한 일에도 얽매이지 말고 눈빛 하나로 너는 내게 애절哀切하게 쉴 새 없이 뛰어다니는 방랑자放浪者같더라 마냥 기다리며 깊어진 사랑도 혼탁混濁한 세상 옅어져 달콤한 말소리에도 남겨진 삶의 무게가 무거울지라도 홀로 지고 가는 것이라오 울퉁불퉁한 돌담에 깔끔하게 새겨져 서리서리 피어나는 그리움 하나 뒤집어 보니 내리막길로 떠나가는 거친 나그넷길이더라 약력(靑松 金成大) *전라남도 나주시 금남동 출생 *나주초, 중, 공고(한독기술) 졸업 *1970년도 대입(고졸) 검정고시 합격 (광주 전남 검정고시 동문회 고문) *광주대학교 행정학과 졸업 *전남대 평생교육원 문창과 2년 수료 *(사)무등산환경대학 제6기 졸업 *LG화학 나주공장 정년 퇴직 *2006. 1월 호남투데이 신춘문예 대상 수상 *2006. 2월호 월간 한울문학 등단 및 호남지회장 (2008) 역임 *대한민국가요대상 시상식 작사상 수상(2016년 11월 11일) *제50회 전라남도민 체육대회 성화봉송주자(2011년 4월 22일) *한국문인협회 나주지부장(나주문인협회 회장) 역임 *한국민속문학종합예술인협회, 좋은문학회, 송아리문학회 고문 *(사)월간 한울문학, 문학시선 문학회 명예회장 *(사)대한민국문화예술교류진흥회 문학대상 수상 *서울평화문화 대상 수상/한국지역방송 연합회 언론인 대상 수상 *윤동주탄생 100주년 기념 공모전 詩 부문 특별문학상 수상 *(사)한국민속문학종합예술인협회 자연사랑 시화전 대상 수상 *타고르문학상 공모전 詩 부문 대상 수상 *광역매일 문학상 공모전 詩 부문 대상 수상 *제3회 한용문 문학상 공모전 중견부문 특별창작상 수상 *문학촌. 검정서원 금상 수상(2023. 6. 17) *대통령 표창, 내무부 장관,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외 다수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추모시집 수록 *한국문인협회 / 국제펜 한국본부 회원 *국제펜한국본부 광주지역위원회 사묵국장, 감사 역임 *중국 연변국제한국학교 윤동주 탄생 100주년 기념 시비 세움 *중국 연변국제한국학교 백일장대회 심사위원 *한전공대 설립 나주시민 자문위원(2019. 12. 9) *강변포럼 고문 *광주시민발전연합회 상임고문 *한국해변예술전시회 자문위원 *세계아티스트평화운동연맹회원 *문학타임 광주지부장 *금요저널 자문위원 *꽃가람 시 순수문학 자문위원 *문학촌 문인협회 이사 *소록도 100주년 기념, 서울 잘 살기 기념관 시화전 외 다수 *한국문인협회 제27대 문인기념공원설립위원회 위원 *대한민국 문학메카 탄생 명인/설립 추진 자문위원 *(사)4.19문화원, 행복을 찾는 봉사회 중앙회 자문위원 *찬송 찬양곡 24곡 작사 "아침을 기다리는 파수꾼" 외 *가곡 10곡 작사 "오 나주여, 광주장원산악회歌" 외 *(현)서울일보 호남취재본부 광주본부장 *시집 7권 : 사랑이 머물다 간 자리, 진달꽃, 오 나주여, 디카시집, 삶의 정류장, 그리운 사람, 꽃잎은 떨어져도 [김성대 작가]
by 수원본부장 손옥자화성시문화재단은 연극계 거장 박근형, 신구의 ‘고도를 기다리며’, 국악계 만능 엔터테이너 이자람의 ‘노인과 바다’ 등 다채로운 상반기 기획 공연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시네마 파라디소’는 영화 ‘모던 타임즈’, ‘미션’, ‘티파니에서 아침을’, ‘노팅힐’ 등 명작 속 잊히지 않는 선율들을 감상할 수 있는 클래식 공연이다. 첼리스트 홍진호, 크로스오버 아티스트 박현수, 재즈 피아니스트 조윤성이 출연하며, 이번 화성시 공연에서는 더블 베이스와 드럼을 추가 편성해 더욱 풍성한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또한, 영화 음악의 전설 엔니오 모리꼬네를 추억하는 ‘엔니오 모리꼬네 모음곡’을 선보인다. [콘서트 ‘시네마 파라디소’ 포스터. ]사진=화성시문화재단 R석 3만5천 원, S석 2만 원이며, 만 7세 이상부터 관람할 수 있다. 코믹함으로 중무장한 연극 ‘수상한 집주인’은 집주인 ‘에릭’이 전 세입자 앞으로 온 사회복지료를 챙기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다. 2011년 초연 후 꾸준한 공연을 이어오는 연극계 스테디셀러로, ‘라이어’, ‘오 마이 달링’ 등을 통해 특유의 유머를 선보여 온 레이 쿠니의 아들 마이클 쿠니의 작품이다. 회사에서 정리해고를 당해 우울한 나날을 보내던 에릭은 우연히 보험제도의 허점을 발견해 다양한 방법으로 사회복지료를 챙기게 되는데,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사회복지사로 인해 모든 상황이 꼬인다,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내뱉었던 거짓말은 끝이 없고, 새로운 세입자까지 횡령에 가담시킨다. 극은 꼬리에 꼬리를 무는 에릭의 거짓말을 통해 현대인의 삶을 둘러싼 모순과 아이러니를 해학으로 풀어내며, 85분간 관객에게 웃음을 선사한다. [연극 ‘수상한 집주인’ 포스터]. 사진=화성시문화재단 전석 2만 원으로, 8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헤밍웨이의 소설 ‘노인과 바다’가 판소리로 재탄생됐다. 판소리극 ‘노인과 바다’는 이자람이 대본을 쓰고 작창과 소리까지 모두 도맡은 작품으로,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원작을 재해석했다. 바다 위에서 외줄낚시를 하며 평생을 살아온 한 노인 어부와 거대한 청새치와의 일생일대 한판 승부를 이자람만의 목소리로 담아냈다. 여기에 고수 이준형의 추임새가 더해져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채우고, 양손프로젝트의 박지혜가 연출을, 여신동이 시노그래퍼(무대, 조명, 의상)를 맡았다. [판소리 ‘노인과 바다’ 포스터.] 사진=화성시문화재단 전석 4만 원으로, 만 7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장안의 화제작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도 화성을 찾는다. ‘고도를 기다리며’는 노벨문학상 수상자 극작가 사뮈엘 베케트의 작품으로, 부조리극의 대명사로 불린다. 국내에는 1969년 초연 후 약 1500회 공연을 이어오며 22만 관객의 사랑을 받았다. 이번 프로덕션에서는 한국 연극계를 이끌어온 배우 신구, 박근형, 박정자, 김학철이 원 캐스트로 출연하며 더욱 화제가 됐다. 지난 18일 50회차 전석 매진 기록을 세우며 국립극장에서 막을 내리고, 화성을 비롯해 고양, 대전 등에서 순회공연을 이어간다. 공연 내내 두 명의 방랑자 에스트라공(고고)과 블라디미르(디디)가 실체가 없는 ‘고도’를 하염없이 기다리는 작품은, 고도가 누구인지 그리고 왜 기다리는지도 알지 못한 채 때로는 우스꽝스럽고, 한편으로는 슬픈 이야기를 주고받는다.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 포스터.] 사진=화성시문화재단 R석 6만 원, S석 4만 원이며, 만 13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화성시문화재단 상반기 공연 예매는 화성시문화재단 홈페이지와 인터파크티켓에서 가능하며 공연 할인 등 자세한 정보는 재단 SNS(카카오톡,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 ‘똑똑! 마을미디어 클래스’ 포스터. (사진=화성시문화재단 제공)] 화성시문화재단 화성시미디어센터는 오는 3월 4일부터 18일까지 2024 찾아가는 마을미디어 교육 ‘똑똑! 마을미디어 클래스’ 참여 단체를 모집한다. ‘똑똑! 마을미디어 클래스’는 시민이 직접 지역의 이야기를 아카이빙하고 지역과 관련된 콘텐츠를 제작하는 ‘마을미디어활동가’를 양성하는 교육지원 사업이다. 이번 교육에서는 총 5개 팀을 모집하며, 신규단체이거나 기존 마을미디어활동가 양성과정 2회 미만 참여단체만 지원이 가능하다. 선정된 단체에는 콘텐츠 제작을 위한 교육지원과 제작활동에 필요한 미디어센터 시설 및 장비를 지원한다. 교육은 단체가 활용 가능한 공간으로 미디어 전문 강사가 직접 방문해 교육하며, 마을미디어 콘텐츠 제작 및 유튜브, 팟캐스트 등 유통채널 운영방법 등을 교육받을 수 있다. 이번 교육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화성시문화재단 및 화성시미디어센터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김승원 후보(더불어민주당,수원시갑)가 제105주년3.1절을 맞아 수원시3.1독립기념탑에서 참배했다. 김 후보가 직접 국화꽃 한 아름을 준비해 찾은 이 자리에는 경기도의회 박옥분 의원,수원시의회 오세철 의원,김동은 의원 등이 함께 했다. [김승원 3.1 절 참배 … “3.1 운동 정신으로 올곧게 서겠다 ”] 김 후보는 이 자리에서“3.1운동은105년 전 역사이지만,그 정신은 지금도 계속 되고 있다”면서“어떤 불의에도 굴하지 않고 맞서 싸우겠다는 정신은 민주화의 상징이 되고 어떤 외세에도 흔들리지 않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정신은 산업화의 저력으로도 이어졌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후보는3.1운동 정신이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고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김승원 3.1 절 참배 … “3.1 운동 정신으로 올곧게 서겠다 ”2] 김 후보는“윤석열 정부가 일본의 대변인으로 전락해3.1운동 정신마저 훼손하고 있다”면서“윤 정부는 후쿠시마 오염수 투기에 대해 일본의 입장을 대변하고,위안부 피해자들에게 일본 정부가 공식사과했다는 거짓 의견서를UN인권이사회에 제출했을뿐 아니라 강제징용 피해자들에 대한 일본 기업의 피해 배상 책임을 면책시키고,일본이 원하는 독도의 분쟁화에 적극적으로 동조하고 나섰다”고 상기시켰다. [김승원 3.1 절 참배 … “3.1 운동 정신으로 올곧게 서겠다 ” 3] 이어 김 후보는“3.1운동 정신이 위협받는 시대일수록3.1운동 정신으로 올곧게 서겠다”면서“독립운동하는 심정으로 폭압과 폭정에 맞서 장안과 대한민국의 봄을 되찾겠다”고 다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시인들이 사랑한 시인 백석의 삶과 사랑을 조명한 소설이 출간됐다. ‘흰 바람벽이 있어’는 청소년을 위한 인물 이야기 ‘역사인물 도서관’ 시리즈의 5번째 책으로, 백석의 삶의 궤적을 따라가며 무엇이 백석에게 끊임없이 시를 쓰게 만들었는지, 백석에게 시란 어떤 의미였는지를 재현한다. [새로나온책] 흰 바람벽이 있어] 백석은 일제 강점기 당시 유행의 최첨단을 걸었던 ‘모던 보이’로 살면서도 자신의 시에는 한 톨의 외래어도 허용하지 않으며, 토속적 소재를 세련된 형식으로 표현해 냈다. 또 늘 고향을 그리워하는 정서를 배경에 두고 시를 써 내려갔다. 저자는 그런 백석에게는 시와 사랑이 ‘고향’ 그 자체였다며, 격동의 세월을 이겨 내야만 했던 그에게 고향은 ‘사랑하는 여인’이었으며, ‘아름다운 시’였고, ‘지켜야 할 민족의 얼’이었음을 전한다. 책은 신문사 교정부에 입사해 여러 문인과 교류하며 시를 발표하던 시절부터 함흥에서 교사로 근무하던 시절, 우리말을 잃어버린 세상을 떠나 만주로 이주했던 시절, 북한 정권 아래에서의 혹독한 시절까지 백석의 인생 전체를 되짚으며 그의 시와 사랑에 주목한다. 수없는 좌절에도 시와 사랑을 멈추지 않았던 백석의 삶은, 모든 것이 너무 빨리 변하고, 깊은 관계를 맺지 못하며, 불안함을 가진 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도 충분한 의미가 있음을 일깨워준다. 첫사랑에 실패하고, 내 나라의 언어를 잃어버리고, 삶의 터전을 잃어버리고, 시마저 빼앗기면서도 자유로운 삶의 의지를 불태웠던 백석을 통해 저자는 ‘나는 어떤 삶을 원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살 것인지?’ 독자 스스로 질문하고 답을 찾아가기를 권한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시인/전진식] [휘날리는 태극기는] 시인/전 진 식 만세 소리 또 만세 소리 삼천리 방방곡곡 무궁화 만만세 울어 울었던 세월로 뜨겁게 불러보는 그리운 이름들 님아~ 잊었던 주검들도 일제히 일어서며 서러운 감격으로 목이 매인 광복 눈 감으면 다들 어디에....... 총소리 고함소리 피맺힌 원한인데 여보게 이 소리 들리는가 원성을 풀어 한맺힌 함성을 들어보세 골목마다 어귀마다 어깨동무 내 동무 바람도 함께하는 태극기 물결 님아~ 내 사랑 파아란 하늘 푸르른 자유 동해와 백두에는 해가 뜨는데 님아~ 님아~ 내 죽어도 그리울 님아 <프로필> 성명: 전진식(田鎭植) 필명: 전진(田塵) 거주지: 대구 월간 문학도시 신인상 시비건립 윤동주 문학상 최우수상 토지문학 가든 문학상 대상 시집 [돼지가 웃을 때는] [시인 전진식]
by 수원본부장 손옥자[용인문화재단, 김광석 다시부르기 콘서트 개최] 용인문화재단은 다음달 30일 용인시문예회관 처인홀에서 ‘김광석 다시부르기’콘서트 를 개최한다. 이번 ‘김광석 다시부르기’ 콘서트는 ‘영원한 가객’으로 불리는 故 김광석의 노래를 5명의 가수들의 목소리를 통해 전하며 김광석 노래에 얽혀있던 추억을 소환할 예정이다. 콘서트에는 맑고 깨끗한 미성과 서정적인 멜로디로 포크 음악 붐을 일으킨 싱어송라이터 박학기, 1990년대 젊은이들의 꿈과 일상을 대변하는 소박한 서정미로 큰 사랑을 받은 동물원, 대한민국 대표 감성 포크 듀오 유리 상자, ‘너를 사랑해’, ‘사랑의 서약’으로 큰 사랑을 받은 한동준, 만능 엔터테이너 서정적이면서 폭발적인 가창력을 지닌 알리 등 화려한 출연진이 나선다. 콘서트 출연한 5팀의 가수들은 ‘사랑이라는 이유로’, ‘서른 즈음에’, ‘이등병의 편지’, ‘먼지가 되어’, ‘거리에서’, ‘그날들’ 등 특별한 누군가가 아닌, 평범한 우리의 삶 속에 위로와 응원으로 뿌리내린 故 김광석의 명곡들을 선보인다. ‘김광석 다시부르기’ 콘서트 예매는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와 인터파크에서 할 수 있으며 초등학생 이상 관람할 수 있다. 관람료는 R석 5만 원, S석 4만 원으로 자세한 사항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용인문화재단 CS센터(031-260-3355)로 문의하면 된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