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 가득한 6월, 환경의 의미를 되새기며 즐거운 가족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손바닥농장, 팜팜’ 축제에 참여해보는 건 어떨까. 성남시 판교환경생태학습원은 2025년 환경의 날과 환경교육주간을 기념하여 오는 6월 14일(토), 성남시청 너른못광장에서 환경·예술 축제 『손바닥농장, 팜팜』을 개최한다. ‘손바닥농장, 팜팜’은 올해로 30회를 맞이한 성남시 환경의 날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도시농업의 중요성을 알리고 시민의 환경 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기획된 축제다. [판교환경생태학습원_사진1] 본 축제는 판교환경생태학습원과 NS홈쇼핑이 체결한 ‘환경경영 후원 프로그램 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공유가치 창출에 목적이 있다. 시민·기관·기업을 잇는 사회공헌 행사로 성남시가 주최하고 판교환경생태학습원이 주관하며 NS홈쇼핑이 후원한다. [판교환경생태학습원_사진2] 이번 축제에서는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함께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총 18개의 환경예술 프로그램이 모두 무료로 운영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도시양봉 체험, 씨앗을 구해보는 환경 방탈출, 바른 먹거리를 주제로 한 환경보호 퍼레이드, 환경예술 체험 부스, 우리씨앗 전시 등이 마련되어 있다. 특히, 도시양봉에 대해 배워보고 직접 도시 양봉사가 되어보는 생태체험과 지구에 마지막으로 남은 씨앗을 구해보는 환경 방탈출 체험은 참가자들에게 환경문제에 대한 흥미와 문제해결 능력을 동시에 키워줄 예정이다. [판교환경생태학습원_사진3] 더불어, 문화방송(MBC) ‘놀면뭐하니?’ 등에서 활약한 인기 아카펠라 그룹 ‘오직목소리’의 야외 공연도 진행되어 축제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모든 공연과 프로그램은 별도의 사전 예약 없이 현장 참여 가능하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안내와 일정은 판교환경생태학습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문의 전화: 031-8016-0100
[대중문화평론가/칼럼리스트/이승섭] 시는 사람의 삶을 그리는 예술이다. 물론 언어라는 포장을 통해 미적 감수성을 발동하는 점에서 기교도 필요하며 진실함도 무엇보다 시에 필요한 덕목일 것이다. 시는 언어의 응축을 통해 시인 자신을 그림으로 그려낼 때 기교가 앞서는 사람도 있고 또는 있는 그대로 목 눌(木訥) 할지라도 친근함을 낳게 하는 방식도 있을 수 있다. 논어(論語)의 자로(子路) 편엔 ‘강의(剛毅) 목 눌(木訥) 근인(近仁)’ 즉 굳세고 소박하고 말을 뜨게 하는 일은 어눌함도 가깝다 ‘는 말을 했다. 청산유수의 유창한 말이나 억지로 굳센 척하는 사람은 믿음을 보낼 수 없는 사람이라면 소박(素朴)하고 다감한 사람에게는 믿음을 보낼 수 있다는 뜻이 강조된다. 시는 사람을 그리고 말하는데 진실이 가장 큰 무기라는 설법이 유효하다면 이태연의 인간미는 그렇게 시로 녹아들어있으며 진실성에 가깝다 할 수 있겠다. 시를 인격으로 생각하는 것은 동양적인 사고방식이고 유교가 왕성할 때 배운 시인의 연배는 그럴 것이다. 심지어 벼슬길의 시험 과목조차 시였다면 시는 곧 지혜를 담고 있는 도구라는 뜻이고 이를 통해 인간의 평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은 시의 특성이 곧 인격이나 품성의 뜻이라는 점을 강조하게 된다. 시경(詩經)에 소재한 305수는 한마디로 사무사(思無邪)라는 정의에 이르면 시는 인격 수양 도구라는 척도(尺度)에서 현실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덕목이라는 뜻이 앞선다. 풍자와 해학 그리고 심성을 파악하는 도구로 시를 생각한 동양문화는 그만큼 시의 가치를 우선하는 풍조를 뜻한다면 서양은 음악적 기교의 그릇쯤으로 생각한 데서 차이가 있다. 더불어 인간을 강조하는 뜻이 아니고 시는 항상 인간의 모습을 그리는 형상화에서 그 가치를 말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2. 응축(凝縮)의 표정과 수축』 시가 산문과 외형상 다른 것은 응축(凝縮)이라는 시각적인 특성에 있다. 다시 말해서 산문은 팽창적이지만 시는 응축 적이고 수축 적인 특성을 갖는 언어 표현이다. 응축을 위해서 시론의 논리는 여러 장치를 마련한다. 리듬의 필요성과 율격 혹은 이미지의 창출을 위시해서 비유라거나 상징, 인유, 패러디 혹은 어조의 문제, 퍼소나, 아이러니, 역설 등등 많은 이론의 등장은 결국 시적, 언어는 줄임으로의 원리와 같다는 설명이 따라온다. 미상불 시는 언어의 형태가 산문과 달라야 한다면 결국에는 짧은 호흡으로 소화하는 장치가 필수적인 문제로 등장한다. 물론 이런 절차를 수행하는 시 쓰기는 사실 산문을 쓰는 것보다 더 어려운 것이 사실이지만 행과 연을 끊어 시라는 표정을 만드는 일은 무지의 일환일 뿐-정작 시를 쓰는 일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하얀 구름 위 떠다니는 그대 모습 그려봅니다 당장이라도 달려올 것 같은 잔상에 눈을 감아보나 흔적 없는 잔흔만 남기어 잔상으로 떠도는 그대 모습 잡으려 짓무른 눈 비벼보나 모두가 허상이라 애써 풀 죽은 모습 감추고 살며시 눈물 훔치니 나 여기 있어하며 잔상으로 보입니다 그대가 <그대가> 중에서 4연 12행에 담긴 내용은 그대라는 미지의 대상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그린 시이다. 찾으려 하나 찾을 수 없는 얼굴을 구름으로 형상화하기도 하고 결국 모두가 허상으로 남는 허무를 만나는 것으로 마무리되지만 마지막 연에서는 찾을 수 없던 ‘그대가’ ‘나 여기 있어’라는 역접의 형태로 나타날 때, 마음에서는 항상 자제하고 있는 그대를 설명하고 있다. 결국에는 이미지와 이미지의 결합으로 그대가 내 마음속에 들어 있다는 형태의 설명이지만 어떻게 언어를 배열하는가의 문제에 따라 전혀 다른 뉘앙스를 갖는 것이 시의 특성이다. 심지어 맞춤법이나 마침표의 있고 없음에 따라 시의 맛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태연의 모든 시는 비교적 단문으로 형성되었다. 무엇은 무엇으로 끝나는 형태가 호소력을 갖는 이유는 전달의 묘미를 줄 수 있는 요소가 되는 것도 독자를 지루하게 끌고 가는 것을 자제하고 있음을 칭찬하고 싶다. 또 다른 특성은 시의 탄력이 응축에서 나오는 장치라면 이런 일은 같은 말을 되풀이하지 않을 때 신선감을 줄 수 있어야 함도 따라오는 조언일 것 같다. 3. 계절의식 봄은 만물이 생성하는 점에서 시작이라면 방위상으로는 동쪽이고 해 뜨는 공간이 된다. 얼었던 땅은 풀리고 어둠에 숨어있던 싹은 이름을 알리기 위해 분주한 때가 된다. 사람마다 좋아하는 계절이 따로 있다. 어떤 사람은 눈 내린 겨울을 사랑하고 또는 낙엽이 지는 쓸쓸함의 가을 혹은 태양의 계절 여름 등등 저마다 다른 이유로 좋아하는 계절이 개성에 따라 기호로 선택된다. 이승섭의 계절은 봄이 많은 빈도로 나타나는 시의 구성으로 보면 그 나름의 사연이 들어있는 것 같다. <봄비와 같이>, <연무 속 봄>, <가버리고 말았습니다>, <춘삼월 판타지>, <춘길 따라> 등 상당한 빈도의 봄 시가 시인의 정신과 연결고리를 형성하고 있는 것 같다. 봄은 비로 시작된다. 다시 말해서 겨울을 단절하는 것은 비가 내림으로 인해 모든 생명을 깨우는 역할이 비로부터 시작된다. 아울러 굳은 땅을 녹이는 절차가 구체적으로 시작하는 일은 비의 소식으로부터가 된다. 요란했던 시간 지나 아름다운 꽃으로 피어 어둡고 괴로웠던 모진 시간 기억 저 너머 버려지고 아지랑이 꽃 되어 바람 든 이내 마음 활짝 핀 봄이 되고 꿈에도 잊지 못할 그리운 오월이라 예쁜 구름 흐르고 내 가슴에 햇살이 살며시 아지랑이 되어 만개한 푸른 잎 꽃이 되어 활짝 웃더니 속삭이며 손짓하네 <만개>중에서 오월은 정신없이 꽃들이 아우성치는 계절이다. 봄이 무르녹았고 그 봄의 중심에 오월은 화려한 이름의 정원을 꾸미는 시간에 시인의 마음은 부풀어 오르는 구름이 된다. 이를 일러 ‘그리운 오월’로 명명하고 꽃들이 속삭이는 의인의 눈짓을 친숙으로 끌어들인다. 결국 봄은 시인의 정서를 용약(勇躍)하게 하고 마음의 에너지를 충만으로 이끄는 계절의 봄은 특별한 의미로 진전된다. 만개한 꽃들은 바람에 의지해서 또 다른 공간으로 이동하는 특성을 설명하게 된다. 바람이 시인의 의도를 전달하기도 하고 또 미지의 공간으로 이동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봄 내음 향기 취해 봄의 사랑 가슴에 안고 그대 곁으로 향해 봅니다 봄이 오는 멜로디 따라 당신의 마음 알 것 같이 싱그러운 그대에게 가봅니다 <살며시 그대에게> 중에서 4 연중 2연을 옮겼다. 그 모티브는 향기로 그대에 이른다는 뜻이 압축되었다. 물론 바람에 의해 향기로 변모하고 이내 그대 앞에 이르면 그대의 반응은 기쁨과 행복 그리고 아름다움을 연상하는 이미지가 천상의 높이로 솟아오르는 뜻을 전달하고 싶은 시심(詩心)에는 시인의 마음이 담긴다. 시는 곧 대상과 시인과 일체화를 꿈꾸는 일이기에 향기에 젖는 일은 곧 일체화의 조화 속에 들어있다는 암시를 만나는 일이다 가을이나 겨울로 접어들면 의식은 작아지고 안으로 어둠을 불러들이는 절차가 바람으로 시작한다. 차디찬 바람에 아리고 시린 마음 네게 쫓아가본다 떨어진 꽃잎 한 장 우는 가슴에 갈피 끼워 두었노라 훗날 내 모두 다 잊는다면 조심스레 펼쳐보리 <훗날 말하리라> 중에서 겨울은 그리움을 저장하고 또 우편으로 보내려는 마음이 조바심의 때가 된다. 바람은 서성이면서 아우성이고 세상은 숨죽이고 잠이든 양 고요한데 오로지 바람의 햇살이 아픔을 더해주는 기승에 두려움이 거칠어진다. 때문에 떨어진 꽃 잎 한 장을 갈피에 끼워 저장하는 그리움의 아름다움이 상상의 나래를 타게 된다. 4. 전달의 이미지- 물과 바람 물은 스미는 것이 특징이다. 술 또한 이런 기능을 수행하는 점에서는 물과 같을 것이다. 다만 물은 흙으로 스며든다면, 술은 인간의 몸으로 스며 들어가는 점에서는 모두 공통성을 갖고 있다. 이태연의 시에는 이런 전달의 메시지가 시인의 의식을 이동하는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바람도 물과 같이 공간과 공간을 이동하는 역할에서 동일시되며 제한이나 막힘이 없는 자유자재의 특성이 여타 이미지와는 다르다. 삭풍에 땅에 내린 혹한(酷寒) 숨죽이며 동면하는 사이 숱한 사연들 주마등을 넘습니다 깊은 연무로 변한 시림(사람)을 곡주에 고운 빛 품속인 듯 그대에게 녹아들어 갑니다 <흔드는 흔적>중에서 술이 물처럼 스며드는 속성- 이는 그대라는 대상에게로 지향하는 점에서 애절 성을 간직하게 된다. 더구나 겨울의 얼음장 같은 시절의 혹한 속에서 ‘숱한 사연’을 보내는 일은 불가능의 벽이 가로막힐 때 술은 위안이자 그대라는 체온과 마주하는 상상의 공간이 될 것이다. 결국 ‘곡주의 고운 빛 품속인 듯/그대에게 녹아들어 갑니다’의 도달점이 그대라는 대상과 일체화의 꿈을 이루게 된다. 바로 술의 힘에 의지해서 말이다. 5. 세월 그리고 마음 인간은 누구나 세월 속에서 살고 또 세월의 공간을 벗어나는 방법이 없다. 마치 존재는 일정한 공간 속에서 운명을 이끌어야 하는 숙업(宿業)의 길을 가고 있음에서 한계의 삶이 곧 인간사일 것이다. 세월은 곧 삶에 약속의 이름이고 이 약속에 충실할 때 희망의 끈이 펄럭이는 삶으로의 환치(換置)가 달성을 향해 문을 연다. 내 마음 씻어 엉켜지고 흐트러진 마음 보이지 않는 먼 곳에 살며시 숨겨놓고 싶습니다 고뇌와 번뇌와 가득한 그 무엇을 봉오리가 꽃이 되듯이 깨끗이 씻기었으면 좋겠습니다 내 마음 씻어 버려 그냥 잔잔한 맑은 물처럼 사는 듯 없는 듯 살고 싶습니다 <내 마음 씻어 버려>중에서 ‘씻어버려’와 ‘씻어 버려’는 의미가 다르다. 전자는 씻다. 의 의미이고 후자는 씻어서 버린다의 뜻이라면 후자에서 시인은 왜 버려야 하는가를 모를 일이다. 물론 씻어 깨끗한 마음을 갖고 살고 싶다는 소원의 뜻이 강조되면서 세월 속에 담겨 혼탁한 마음을 정화하려는 의도가 승(勝)하다는 인상이 앞선다. ‘깨끗이’ 살고 싶다는 소원은 인간 누구나 갖는 보편적인 심사일 것이라면 마음의 순화를 염원하는 일은 삶의 본질이고 근원이 될 것이기에 추구점이 확실한 목표로 작용된다. 시인은 이런 정화와 순화를 위해 자정의 노력을 갖고 삶의 언덕을 넘는 일이 일상적일 때 세월의 벽을 넘는 승리의 깃발이 예약되는 것 같다. 마음이 깨끗하면 곧 아름다움을 만나는 일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6. 에필로그 -성숙을 위한 가락 시는 말이 아니라 행동을 언어로 표현하는 실행의 예술이다. 때문에 시인이 쓰는 언어는 창조라는 말로 대신하듯 진정한 아름다움에 조건 없이 헌신해야만 한다. 이태연의 시는 물과 바람이 이미지와 이미지의 이동을 도와주는 메신저의 역할을 수행할 뿐만 아니라 때로는 의미의 공간으로 전달을 수행하는 길잡이가 되는 인상을 준다. 모든 시인은 표현 대상에 그리움을 보내면서 애타는 마음이 시의 구성요인을 이룩하지만 누구나 성공의 메시지 작성은 아닐 것이다. 여기엔 진실한 체험의 요인들이 복합적 혹은 유기적으로 작용하여 이미지를 완성할 때 시인은 후면에서 조종 혹은 지휘의 총책임자의 역할을 다할 수가 있다. 이태연의 시는 이런 면에서 세월을 끌어와 성숙을 위한 가락을 창조하는 임무가 다양한 표정으로 삶의 기억을 심고 있는 시인이다. 봄과 여름, 가을, 겨울의 변화와 시를 변화로 인식하는 노력은 앞으로 이태연의 시적 무게라는 조언을 남기면서 책임을 벗어나려 한다. 2025. 06. 대중문화 평론가/칼럼니스트/이승섭시인 [한가로운 호수에서] [필자의 저서] [필자의 저서]
[양부남 후보,] 사람들은 내가 순탄하고 영화로운 인생을 살았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중산층 가정에서 태어나 먹고사는 게 걱정 없이 학창 생활을 보냈다면 얼마나 좋았겼냐며 느낄 때가 많았다. 빈농의 가정에서 사법시험을 치를 수 있었다면 치열하게 살아 내야 했던 시련의 그날들이 오늘의 나를 포기하지 않도록 도전의 기회를 만들어 단단해졌고 정해진 목표를 갖도록 했다. 부단한 노력으로 솔직담백하게 고등검사장까지 지냈던 것은 불굴의 투지와 힘이 되어 주신 하나님의 은혜와 믿고 묵묵히 지켜봐 주신 선후배와 주변인들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힘주어 말한다. 반평생 몸담았던 조직 생활을 마무리하고 지나온 삶의 궤적을 정리하면서 준사법기관으로서 진실을 알리고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힘들게 투쟁하는 검사들이 많다는 사실을 국민들에게 알리고 "공정한 사회를 위한 신념" 때문에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양부남의 새로운 도전] 그는 담양공고, 전남대 법대를 졸업하고 학사장교 6기로 맹호부대에서 장교로 군 생활을 마쳤으며, 제31기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제22기 사법연수원을 수료하고 1993년 서울지방검찰청 검사를 시작해 재직할 때 "지존파 사건, 대구지하철 방화사건, 불법 대선자금 사건, 강원랜드 채용비리 사건 굵직한 사건" 등을 처리하고 2020년 부산고등검찰청 검사장을 끝으로 퇴임하였다. 2022년부터 더불어민주당 법률위원장을 맡았다. 그래서 이번 또다시 정치에 도전하면서 도서출판 지식과 감성에서 출간한 양부남의 새로운 도전 『공정사회를 위한 신념』에서 새로운 봄을 준비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제1부 빈농의 아들, 꿈을 꾸다 21편 ▲제2부 곡절 많은 검사 생활 44편 ▲제3부 제2의 인생, 서막을 열다 ▲제4부 만화로 보는 양부남 4편 등 양부남은 세월이 머무는 동안에 계속해서 좋은 정치 아름다운 마음으로 약자들 편에 서서 망각하지 않게 꽃처럼 아름답게 피어나 언제든지 자신이 필요로 하는 곳에서 사랑받는 정치가로서 자부심과 긍지로 더 많은 어두운 세상을 밝혀주는 등불로 정진하기를 기대해 본다. 다시, 봄은 옵니다. 그리고 새로운 바람과 새로운 희망 앞에 세게 될 것입니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청송 김성대 시인.수필가 (2)] [1등은] <수필가/시인/김성대> 우리가 함께 더불어 살아간다는 것은 알지 못하는 무지無知의 세상을 끝없이 행복幸福을 추구追求하면서 나만의 인생을 나침판羅針盤 없이 항해航海하는 것이다. 거의 1백 년 동안에 도박賭博하듯이 살지만 정定해진 목표目標가 없다면 흔들리면서 나쁜 일이나 좋은 일이나 삶은 때로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 더우나 추우나 편안便安할 때도 고달프다고 힘들다고 괴롭워지면 희희낙락喜喜樂樂하지만 다 똑같을 수는 없다는 것을 명심銘心해야 한다 우리는 걷던 길을 어떻게 가는지에 따라 서로의 운명運命이 달라지는 것이다 산다는 것은 모두 우연偶然이 아니라 필연必然으로 억지로 사는 사람 없고 아쉬움 없이 역지사지易地思之로 이웃과 인내忍耐하면서 오손도손 유지維持하며 사는 거다 때로는 양도양수讓渡讓受 없이도 헛발을 잘못 디뎌서 천 리 길 낭떠러지로 갈 수도 있는 게 인생살이다 또한 1등을 하려면 어렵지만 실망失望해 넘어져도 오뚜기처럼 벌떡 일어나 그만큼 꾸준한 노력努力 없는 1등은 이 세상에 존재存在하지 않는다 약력(靑松 金成大) *전라남도 나주시 금남동 출생 *나주초, 중, 공고(한독기술) 졸업 *1970년도 대입(고졸) 검정고시 합격 (광주 전남 검정고시 동문회 고문) *광주대학교 행정학과 졸업 *전남대 평생교육원 문창과 2년 수료 *(사)무등산환경대학 제6기 졸업 *LG화학 나주공장 정년 퇴직 *2006. 1월 호남투데이 신춘문예 대상 수상 *2006. 2월호 월간 한울문학 등단 및 호남지회장 (2008) 역임 *대한민국가요대상 시상식 작사상 수상(2016년 11월 11일) *제50회 전라남도민 체육대회 성화봉송주자(2011년 4월 22일) *한국문인협회 나주지부장(나주문인협회 회장) 역임 *한국민속문학종합예술인협회, 좋은문학회, 송아리문학회 고문 *(사)월간 한울문학, 문학시선 문학회 명예회장 *(사)대한민국문화예술교류진흥회 문학대상 수상 *서울평화문화 대상 수상/한국지역방송 연합회 언론인 대상 수상 *윤동주탄생 100주년 기념 공모전 詩 부문 특별문학상 수상 *(사)한국민속문학종합예술인협회 자연사랑 시화전 대상 수상 *타고르문학상 공모전 詩 부문 대상 수상 *광역매일 문학상 공모전 詩 부문 대상 수상 *제3회 한용문 문학상 공모전 중견부문 특별창작상 수상 *문학촌. 검정서원 금상 수상(2023. 6. 17) *대통령 표창, 내무부 장관,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외 다수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추모시집 수록 *한국문인협회 / 국제펜 한국본부 회원 *국제펜한국본부 광주지역위원회 사묵국장, 감사 역임 *중국 연변국제한국학교 윤동주 탄생 100주년 기념 시비 세움 *중국 연변국제한국학교 백일장대회 심사위원 *한전공대 설립 나주시민 자문위원(2019. 12. 9) *강변포럼 고문 *광주시민발전연합회 상임고문 *한국해변예술전시회 자문위원 *세계아티스트평화운동연맹회원 *문학타임 광주지부장 *금요저널 자문위원 *꽃가람 시 순수문학 자문위원 *문학촌 문인협회 이사 *소록도 100주년 기념, 서울 잘 살기 기념관 시화전 외 다수 *한국문인협회 제27대 문인기념공원설립위원회 위원 *대한민국 문학메카 탄생 명인/설립 추진 자문위원 *(사)4.19문화원, 행복을 찾는 봉사회 중앙회 자문위원 *찬송 찬양곡 24곡 작사 "아침을 기다리는 파수꾼" 외 *가곡 10곡 작사 "오 나주여, 광주장원산악회歌" 외 *(현)서울일보 호남취재본부 광주본부장 *시집 7권 : 사랑이 머물다 간 자리, 진달꽃, 오 나주여, 디카시집, 삶의 정류장, 그리운 사람, 꽃잎은 떨어져도 [김성대 작가]
by 수원본부장 손옥자"만일 우리가 항상 똑같은 강에 똑같은 수로만 선택한다면 영원히 더 나은 길을 발견할 수 없을 거야. 그리고 어떤 강도 늘 아무 변화 없이 잠잠한 상태를 유지하는 건 아냐. 그러니 폭포는 언제나 우리 여행의 일부가 될 수밖에 없어."-‘폭포로 추락했을 때’ 중에서 책 ‘누가 배를 흔들었는가’는 폭포에서 추락한 선장과 선원들의 이야기를 통해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변화의 기술들을 소개한다. 오랜 시간 조직의 변화를 지원하고 유도하는 변화 전문가로 활동해 온 저자는 책에서 변화에 대처하는 사람들의 다양한 반응을 선원 캐릭터로 보여주며, 변화를 혁신의 도구로 삼게 하는 ‘변화관리 4단계 모델’을 제시한다. [새로나온책] 누가 배를 흔들었는가] 화물 운송 임무를 맡고 강을 운행하던 ‘결과’호. 배와 선장, 6명의 선원은 순탄한 여행에 만족하면서도 약간은 지루함을 느끼고 있었다. 어느 날 급류를 만나 폭포라는 불확실한 상황에 직면하게 되는데, 손 쓸 틈도 없이 배는 폭포 아래로 추락하고 만다. 결국 배와 화물을 절벽 위로 옮겨야 하는 난제에 부딪히는데, 위기 앞에서 선장과 선원들은 각기 다른 반응을 보인다. 선장과 선원들은 각자의 방식대로 배를 구출하기 위해 노력한다. 처음에는 최소한의 행동만 하길 원하거나 변화에 참여하기를 거부하던 선원도 결국 힘을 모아 위기를 헤쳐나가는 것만이 답이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책은 위 일화를 통해 변화가 시작되기 전의 평화로운 일상인 ‘1단계 현재 상황의 영역’, 변화가 시작되고 혼돈과 모호에 휩싸이는 ‘2단계 혼란의 영역’, 새로운 상황에 적응하는 시기인 ‘3단계 아이디어 채택의 영역’, 도전을 유연하게 극복하는 방법을 깨닫는 ‘4단계 혁신의 영역’을 쉽게 풀어낸다. 책 속 항해는 불확실성의 연속인 인생을 비유하고 있다. 여러 종류의 강과 다양한 폭포들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마주하는 결혼, 누군가의 죽음처럼 개인적 차원에서부터 전 세계를 휩쓴 전염병과 같은 불가항력적인 일 등과 같다. 저자는 위기의 순간에서 ‘누가 배를 흔들었는지’ 탓할 원인부터 찾아 누군가를 비난하는 대신, 나와 다른 사람들의 반응을 이해하고 전략을 세워야 위기의 순간을 혁신의 기회로 바꿀 수 있다고 제언한다. 특히, 4단계 모델이 현재 주어진 상황 속에서 어느 단계에 속하는지 파악하고 다가올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로드맵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변화관리 모델을 숙지하고 일상에서 습관처럼 적용한다면 넘지 못할 절벽이란 없을 것이란 응원을 보낸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기고문] 경산소방서 예방안전과장 이성곤] 최근 몇 년 동안 주택화재로 인한 피해가 증가하면서, 안전한 주거 환경 조성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화재는 생명과 재산을 위협할 뿐만 아니라 가족과 이웃에게 큰 상처를 남길 수 있는 심각한 사고로 특히, 화기의 사용이 많은 설 명절에는 화재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가정에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안전 수칙과 대책을 준수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먼저, 주택 내에는 화재 경보기와 소화기를 설치해야 한다. 화재 경보기는 화재 발생 시 조기 경보를 제공하여 대피에 도움을 주며, 소화기는 화재 진압에 필수적인 장비로, 적절한 위치에 비치되어야 한다. 전기와 가스 사용 시에도 안전을 고려해야 한다. 오래된 전기 콘센트나 소모된 전선은 화재 발생 위험이 크므로 주기적인 점검과 교체가 필요하다. 가스 사용 시에는 가스 누출을 감지할 수 있는 경보기를 설치하고, 가스 사용 후에는 반드시 밸브를 닫아야 한다. 대피 계획 수립도 중요한 요소이다. 가족 구성원들이 화재 발생 시 어디로 대피해야 하는지를 미리 알고 있어야 하며, 이를 위해 가족들과 함께 대피 계획을 수립하고 주기적으로 연습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이웃과의 협력을 통해 대피 공간과 방법을 공유하는 것도 중요하다. 안전한 사용 습관을 갖는 것도 화재 예방에 있어서 중요하다. 주택 내에서는 담배를 피우지 않고, 가열기구를 사용할 때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한, 화재가 발생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에서는 냉정하게 대처할 수 있는 자세를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 주택화재는 예방 가능한 사고이다. 안전 수칙을 준수하고 대책을 마련하여 우리 가정을 안전하게 지키는 것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 함께 안전한 생활 환경을 만들어 가는 데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우리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을 위한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 한경국립대학교(총장 이원희)는 공군본부(대장 이영수)와 2월 7일 공군본부 본청에서 공군 학군단(ROTC) 설치관련 합의서를 체결했다. □ 이에 따라 한경국립대학교는 2025년부터 학군단이 창설된다. [공군학군단] ◦ 공군본부는 지난해 6월 학군단 선정 공고를 내서 공정한 심사를 거쳐 23년 12월 한경국립대학교를 최종 선정했다. 한경국립대학교는 향후 공고를 통해 후보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정된 후보생들은 25년 2월부터 기초 군사훈련 등을 받은 뒤 27년 졸업 후 공군 소위(학군54기)로 임관한다. □ 합의서는 이 외에도 △ 학군사관 후보생 과정 교육 운영 △ 학군사관 후보생 선발 업무 △ 교직원 채용 등 인적자원교류 등을 포함하고 있어 향후 공군본부와 다양한 협력관계가 기대된다. □ 안승홍 한경국립대학교 학생처장은 “경기도 유일의 국립대학이라는 책무성을 가지고 공군 ROTC 운영이 원활하게 정착 운영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한편 이날 합의서 체결은 한경국립대학교 외에도 경운대학교, 백석대학교, 청주대학교 등도 함께 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이승환 경주시 국회의원 예비후보,] 이승환 경주시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7일 ‘모두의 정치’ 유튜브 채널에서 ‘2024년 총선 지역구 13곳 민주 vs 국민의힘 대진 확정’이라는 영상으로 경주시가 국민의힘 후보 단독 공천 확정이라는 허위사실을 업로드하여 유포하고 있어 경주선거관리위원회 신고 및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하고 철저한 수사를 의뢰했다. 그리고 국민의힘 클린공천지원단에도 명백한 허위왜곡 영상을 퍼뜨리지 못하게 선 조치 해주고, 국민의힘 윤리규정 제13조 공정경선 의무를 준수하도록 조치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예비후보 공명선거감시단은“허위사실을 유포한 ‘모두의 정치’유튜브 채널에서 방영한 경주시 국민의힘 후보 단수 공천이라는 내용은 전혀 사실무근이며 허위사실로서 경주시민들의 눈과 귀를 호도하며 현직 국회의원에게 유리하게 하는 수법으로 여론을 조작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어 공명선거감시단 관계자는 “경주시의회 한 모 의원은 국민의힘 경주시 당협 여성위원회 단체 SNS방에 이를 복사하여 올리고 최 모 경주시의원과 지지자들은 이를 받아 각종 SNS 단체방에 무차별적으로 확산시키며 허위소문을 만들어 내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 예비후보는“자유 민주주의 사회의 허위사실 유포는 민주주의의 공정한 경선을 매우 혼탁하게 만들고 있어 이러한 민심을 왜곡하는 허위사실을 철저히 수사하여 왜 이런 허위사실이 제작되고 유포되었는지 그 배후를 반드시 밝혀 엄벌에 처하고 사회에 경종을 울려야 할 것이다”며 일침을 날렸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ASAC 아침음악살롱은 안산문화재단이 2009년부터 이어온 평일 오전 클래식 공연으로, 다양한 관객층을 클래식 입문자에서 마니아로 이끌고 있다. 지난해 아침음악살롱 전 회차 해설 및 피아노 연주로 사랑을 받은 피아니스트 송영민이 올해도 음악감독을 맡았다. ‘원 데이(One day, 부제: 하루)’를 주제로 음악과 함께하는 하루의 시간을 9회차에 걸쳐 선보일 예정이다. [2024년 ASAC 아침음악살롱 라인업. 사진=안산문화재단] 올해 아침음악살롱에는 ▶첼로 심준호(4월) ▶반도네온 고상지(9월) ▶피아노 조윤성(10월) ▶하모니카 박종성(11월) 등 한국을 대표하는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출연해 재즈, 탱고, 클래식, 국악 등 매월 색다른 음악과 콘셉트로 아침음악살롱 무대를 풍성하게 채울 예정이다. 특히, 7월과 12월은 가족과 함께하는 아침음악살롱 스페셜 무대로 꾸며진다. 7월은 히사이시 조, 엔니오 모리꼬네 등 한국인이 사랑하는 애니메이션 영화음악의 아름다운 선율을 30인조 오케스트라와 함께 즐길 수 있고, 12월은 크리스마스 캐럴, 영화 나홀로집에 OST 등 따뜻하면서도 강렬한 금관악기의 사운드를 만나볼 수 있다. 음악과 함께하는 특별한 하루가 될 2024년 ASAC 아침음악살롱은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11시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안산문화재단회원 10% 할인을 비롯해 ASAC 아침음악살롱 재관람 30% 할인, 복지할인(임산부, 다자녀, 경로, 장애인 등)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자세한 공연 정보와 문의사항은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홈페이지 또는 전화(080-481-4000)로 확인 할 수 있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대중문화평론가/칼럼리스트/이승섭시인] 요즘 시대에 지식인들이 말들을 한다. 인생은 경영이며 문학은 정신이라고 하고 있고 또 그렇게 학자들은 부르고 있다. 인생과 삶을 경영, 또는 운영이라고 하며 살아가는 일이 다반사라 허기와 허무가 존재하며 고민과 정신적 긴장이라 할 수 있는 스트레스(stress)로 인한 정신적 긴장감을 어떻게 슬기롭게 잘살 수 있는가에 대해 많은 연구와 도서들, 각종 종교와 인도의 요가 등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정신적 긴장과 자신들의 건강을 위해 물질적으로 자신에게 투자와 시간을 갖는 사회가 되었다. 그만큼 개인들의 삶이 풍족하고 다원화된 사회에 살고 있다는 증거가 아니겠는가. 사실 자신을 찾는 정신의 탐구는 생각과 명상으로 수도(修道)하는 것이 하나에 도구가 되어가는 듯하다. 정신의 탐구는 좋든 싫든 자아가 살아 있기에 신명과 열성을 다하는 것일 것이다. 물론 그중에 허세와 허울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있음은 인간은 누구나 겪는 일이다. 또한 저마다의 삶이 있고 가는 길이 다르며 방법의 차이도 클 것이다. 머리가 좋거나 나쁘거나 맡은 소임에 따라 반복과 다른 방향으로 일을 처리하고 옳은 길이 무엇인가를 따라가는 것은 아닐지 - 인간의 경영을 어떻게 하느냐의 따라서 행·불이 정해질 것이기에 삶의 파탄은 대체로 올바른 판단의 기준이 없어 멋대로 아집이나 이기를 발동하는 데서 오는 불행이라면 낮은 자리에서 자리를 잡을 줄 아는 일이야말로 필요한 덕목일 것이다. 틀림없는 것은 내 그릇대로 담은 그릇만큼 세속의 호사를 누리는 것이 정답이 아닐까. 자아의 정립은 끝없는 일상의 파문이 이어지는 무늬 같기에 때로는 감동하고, 실망도 하고 더러는 폭발하고 감정을 억누르지 못하는 잘못도 있는 것이 삶의 경영일 것이다. 이로부터 방황의 길은 선택을 요구받게 된다. 행보이든 불행이든 결정해야 하며 목적을 세우고 죽는 날까지 가는 것이기에 결국, 생과 삶의 문제는 얼마나 지혜롭고 고통의 바다를 유영하면서 자기 성취를 이룰 수 있는가의 귀결된다, 할 수 있겠다. 『2. 문학의 정신』 문학의 정신은 문학에 심취되고 학문에 도취 되어 연구에 몰두하며 글을 쓰는 사람들도 문학은 인격의 수용성, 사상의 정신성이라고 한다. 그리고 접신(接神)에 올라야 깊이가 넘치는 글이 된다고들 어느 교수는 말하는 것을 들은 적이 있다. 그렇다, 정확하다고 볼 수는 없지만 공감하는 말이다. 문학은 시대적 요소를 요구하는 우주의 법칙을 어떻게 대처하고 어떤 수단으로 정신 운영을 하는가의 따라 순리론으로 따라야 한다는 것이다. 토마스 만의 예를 들자면 문학은 친절, 화합, 등 인간의 심성을 대변하는 임무에 헌신하는 길이라 했다. 이상의 꿈과 상상으로 떠나는 배가 되듯이 꿈을 대상에 담아 즐거움을 주며 언어의 마술사가 되어야 한다고 말이다. 또한 신념에 불가분의 개성과 “무엇”에 합당한지 연출의 대상, 목적의식의 뚜렷함, 등이 문학성의 정신 가치라 보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꿈, 사랑, 삼라만상의 민감한 청력, 자신감, 조국의 애향심 등이 자리 잡아야 확고한 문학의 가치관이라 할 수 있지 않을까? 달리 말한다면 망설임이나 조바심은 정서와 느림의 미학으로 언제나 사전 뒷자리에 있어야 하지만 인간이란 모두 어떤 행동을 할 때 맨 앞자리에 놓고 생각하는 경향을 쉽게 불식시킬 수는 없는 것이다. 『3. 이성의 마비』 블랙홀(BlackHole) 항성의 붕괴처럼 어둠이고 모두는 보이지 않는 무(無)의 상태에서 멋스러운 눈을 갖는다는 것은 지난(至難)하고 난제(難題)한 숙제이기 때문이다. 이제는 업 식을 서서히 내려놓으면서 지금 이대로에 만족하며 더디게 가는 시간을 쪼갤 필요 없이 행동이 가는 대로 올리는 수확에 재미를 알고 주저 주저의 마음으로 칼을 들이대고 무작정 잘라 버릴 것 같은 천 길 단애의 두려움조차 없어지는 일에서 비로소 마음의 실체를 만날 수 있다고 보기에 현실에 적응하면서 자아의 길을 가고 싶을 뿐이면서도 요즘 현실이 너무나 암울하고 사실과 있는 그대로 보는 것이 아니라 왜곡된 것을 방관하고 현실에 이끌려 다닌다면 그것은 글을 쓰는 사람이라 볼 수 없기 때문이다. 공정 정의가 바탕을 이루는 현실이라면 모를까? 서로가 내로남불 인면수심(人面獸心)으로 상대를 보는 현실에 어찌 두고 볼 수가 있겠는가? 보라, 선관위 사건, 돈 봉투 사건, 거짓말 등 말이 말이 아니라 거짓을 밥 먹듯이 하고 있으니 이를 보는 초라는 한심할 따름이다. 지금 세계 정세와 지구촌은 하나로 연결되어 한 치 앞을 모르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초를 다투는 이 시대에 서로가 단합하고 하나가 되어 달려가도 쫓아갈지 의문인 이 시대에 아무리 말로 하는 정치라 하지만 서로 대결로 이어지는 마지막 승부수인지 아니면 국민을 가, 붕, 개로 아는 것인지 정신들 차려라- 직무 유기를 일삼는 신의 표정에 찬물을 끼얹어야 할 노릇이 아닌가. 반대 아닌 반대만 일삼는 일에 진저리가 처진다. 정말 불의에는 법대로 잘한 일에는 박수를 보내는 일이야말로 정서적 건강한 사회인 것이다. 정말 정서의 블랙홀이다. 아무것도 없다. 보이지 않는다. 바람도 없고, 산도 없고 오로지 어둠의 깊이에서 살아야 하는 의무감밖에 달리 없음을 뉴스 속에만 가득하다. 이런 현상에서 골라 먹는 백성들의 위장은 소화불량으로 탈이 났고 고칠 수 있는 제동 장치나 의사가 없다는 부재의 갈망이 끌려다니는 개와 같지 않을까? 그래도 백성들은 희망을 찾아야 하고 길을 만들어야 하고 신념을 일으켜 세우는 불을 켜야만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 자정의 목소리가 들려야 한다. 말은 쓰레기장에 던져지면 아우성이 된다. 질서를 회복하는 일은 말의 줄을 옳게 세우는 일이라면 길은한 가지이기에 말의 성찬에 기울이다 보면 이성이 마비되는 것이기 때문에 이른바 설득당하는 뜻이고 이런 현상은 정서를 잃어버리는 결과에 떨어지게 되는 것이다. 우리 사회는 자유의 구가하는 이성의 일탈이 심하고 정도가 없는 혼란이 가중되는 느낌을 많이 갖는다. 젊은이나 나이 많은 어른들의 의식 대결이 이데올로기에 침식당하는 불행이 깊다는 것도 말의 성찬을 구별하지 못하는 정서 마비에서 원인을 찾는다면 좋은 글 한 구절이 구원의 메시지로 등장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 될 것이다. 갈증에는 물 한 모금이 필요한 것이지 말의 꼬임이 아니기 때문이다. 말이 씨가 되는 말이 있듯이 말 장사꾼들의 분석이나 변명을 듣노라니 참으로 비열하기 짝이 없다는 것이다. 그냥 입을 닫고 눈만 굴려 사는 세상이 되는 것 같아 너무 우울하다. 이 사회의 덫에 걸린 거미줄이 된 것 같아 이 사회에 백성만 불안할 뿐이다. 이제는 사랑이다. 자기 사랑, 문학 사랑, 뿐이며 인생은 경영, 문학은 정신이다. 2024. 02. 대중문화평론가/칼럼니스트/이승섭시인 [필자 저서] [필자 저서] [필자 저서]
by 수원본부장 손옥자더불어민주당 부승찬 용인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7일 지역정치인들의 무관심 속에 수도권 최고비용으로 악명 높은 신분당선 요금인하 기회를 놓쳤다고 일갈했다. 부 후보는 “2015년 한국교통연구원 보고서(신분당선 중장기 관리방안 수립 연구)에 따르면 18.5km인 신분당선 강남-정자 구간의 경우, 최소운영수입보장제도를 폐지하면 5년간(2017~2021) 3,069억원 재정절감이 가능하다”며 “12.8km인 광교-정자 구간을 포함하면 강남-광교 전체구간에서 연간 1천억원은 절감할 수 있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지역정치 무관심이 신분당선 요금 인하 기회 놓쳤다”] 최소운영수입보장제도는 민간사업체의 적자에 약정 수익률을 국가가 보전해주는 제도다. 이 제도는 과도한 국가재정지출이 발생해 2009년 법적으로 금지됐다. 철도·도로 민간사업체들은 최소운용수입보장 제도를 폐지하고 수익 대신 운영비용을 보전하는 ‘최소비용보전방식’을 도입하고 있다. [“지역정치 무관심이 신분당선 요금 인하 기회 놓쳤다” 2] 실제로 인천공항철도는 2015년 최소운영수입보장제도를 폐지해 12.11% 수익률을 3.19%로 낮춰 국가재정 7조원을 절감했다. 운영자는 절감분을 활용해 요금을 최대 40% 인하했다. 2013년 최소운영수입보장제도를 폐지한 용인경전철은 1조원 줄였고 최근엔 200원씩 추가로 징수하던 별도요금을 단계적으로 없애기로 했다. 부승찬 후보는 “용인경전철, 인천공항철도처럼 신분당선도 최소운영수입보장제도를 폐지하면 국가재정도 절감하고 요금도 낮출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부승찬, “국회의원 임기 내 신분당선 사업재구조화해 반드시 요금 인하하겠다” 3] 이어 그는 “소비자는 신분당선에 보장해주는 연 8% 수익률과 민간사업체의 이자비용을 모두 부담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자-광교 구간 사업자인 경기철도는 산업은행에서 7% 고금리로 8,107억원을 대출받아 사업을 하고 있다. 부승찬 예비후보는 “국회의원이 되면 임기 내 신분당선 재구조화를 반드시 실현해 재정을 절감하겠다”며 “또, 수지구민의 주요 이동수단인 신분당선 요금을 줄이고 전철·버스 환승이 가능하도록 관계부처와 즉각 협의를 시작하겠다”라고 밝혔다. 현재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은 용인시병(용인 수지) 국회의원 선거 출마선언 뒤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로 등록해, ‘윤석열 폭정에 맞서며, 수지의 기분 좋은 변화를 만들겠다’라며 자신의 선명성을 기치로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자연과 장소, 인간과 풍경에 대한 탁월한 글쓰기로 찬사를 받은 배리 로페즈의 마지막 에세이 모음집 '여기 살아 있는 것들을 위하여'가 출간됐다. 자신의 죽음을 예감하며 편집했던 책은 저자 사후에 나오게 됐는데, 여행 중 저자가 마주한 다양한 풍광에 대한 경이로운 기록, 고통스러웠던 어린 시절에 대한 담담한 회고록, 세상에 보내는 전언 등 스물여섯 편의 글이 실려 있다. 저자는 인간과 자연과 장소를 특별한 태도로 대한다. 인간과 대지가 연결돼 있다는 의식을 한 번도 저버린 적 없으며, 자연 현상에 온전히 또 느리게 주의를 기울인 진정한 의미의 자연주의자였다. [■ 여기 살아 있는 것들을 위하여] 그의 자연을 대하는 행동과 묘사는 한없이 깊숙하다. 매체에 의존하지 않고 직접 땅을 딛고 심해에 몸을 담그고 눈구덩이를 파며 장소에 머무른다. 장소에 쌓인 자연의 시간을 탐구하고, 그 장소에 생명을 부여하는 동물과 식물의 움직임에 모든 감각을 곤두세우며, 장소에 뿌리내린 사람들의 경험을 경청한다. 장소가 온전히 담긴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이다. 책에서는 저자의 내밀한 상처를 드러낸 글들도 볼 수 있다. 고통스러웠던 어린 시절의 상처를 글로 쓰며 개인적인 경험을 함께 사유해야 할 문제로 바꾸며, 절망에 빠졌을 때 자연이 안식처이자 기댈 곳이 됐다고 저자는 밝힌다. 또 80여 개의 나라를 돌아다니며 얻은 깨달음을 독자들과 나누는 것도 잊지 않는다. 책은 그렇게 독자들에게 조금은 다른 방식으로 세상을 볼 수 있도록 이끌며, 자연과 사랑을 마음속에 담을 수 있도록 한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