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 가득한 6월, 환경의 의미를 되새기며 즐거운 가족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손바닥농장, 팜팜’ 축제에 참여해보는 건 어떨까. 성남시 판교환경생태학습원은 2025년 환경의 날과 환경교육주간을 기념하여 오는 6월 14일(토), 성남시청 너른못광장에서 환경·예술 축제 『손바닥농장, 팜팜』을 개최한다. ‘손바닥농장, 팜팜’은 올해로 30회를 맞이한 성남시 환경의 날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도시농업의 중요성을 알리고 시민의 환경 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기획된 축제다. [판교환경생태학습원_사진1] 본 축제는 판교환경생태학습원과 NS홈쇼핑이 체결한 ‘환경경영 후원 프로그램 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공유가치 창출에 목적이 있다. 시민·기관·기업을 잇는 사회공헌 행사로 성남시가 주최하고 판교환경생태학습원이 주관하며 NS홈쇼핑이 후원한다. [판교환경생태학습원_사진2] 이번 축제에서는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함께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총 18개의 환경예술 프로그램이 모두 무료로 운영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도시양봉 체험, 씨앗을 구해보는 환경 방탈출, 바른 먹거리를 주제로 한 환경보호 퍼레이드, 환경예술 체험 부스, 우리씨앗 전시 등이 마련되어 있다. 특히, 도시양봉에 대해 배워보고 직접 도시 양봉사가 되어보는 생태체험과 지구에 마지막으로 남은 씨앗을 구해보는 환경 방탈출 체험은 참가자들에게 환경문제에 대한 흥미와 문제해결 능력을 동시에 키워줄 예정이다. [판교환경생태학습원_사진3] 더불어, 문화방송(MBC) ‘놀면뭐하니?’ 등에서 활약한 인기 아카펠라 그룹 ‘오직목소리’의 야외 공연도 진행되어 축제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모든 공연과 프로그램은 별도의 사전 예약 없이 현장 참여 가능하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안내와 일정은 판교환경생태학습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문의 전화: 031-8016-0100
[대중문화평론가/칼럼리스트/이승섭] 시는 사람의 삶을 그리는 예술이다. 물론 언어라는 포장을 통해 미적 감수성을 발동하는 점에서 기교도 필요하며 진실함도 무엇보다 시에 필요한 덕목일 것이다. 시는 언어의 응축을 통해 시인 자신을 그림으로 그려낼 때 기교가 앞서는 사람도 있고 또는 있는 그대로 목 눌(木訥) 할지라도 친근함을 낳게 하는 방식도 있을 수 있다. 논어(論語)의 자로(子路) 편엔 ‘강의(剛毅) 목 눌(木訥) 근인(近仁)’ 즉 굳세고 소박하고 말을 뜨게 하는 일은 어눌함도 가깝다 ‘는 말을 했다. 청산유수의 유창한 말이나 억지로 굳센 척하는 사람은 믿음을 보낼 수 없는 사람이라면 소박(素朴)하고 다감한 사람에게는 믿음을 보낼 수 있다는 뜻이 강조된다. 시는 사람을 그리고 말하는데 진실이 가장 큰 무기라는 설법이 유효하다면 이태연의 인간미는 그렇게 시로 녹아들어있으며 진실성에 가깝다 할 수 있겠다. 시를 인격으로 생각하는 것은 동양적인 사고방식이고 유교가 왕성할 때 배운 시인의 연배는 그럴 것이다. 심지어 벼슬길의 시험 과목조차 시였다면 시는 곧 지혜를 담고 있는 도구라는 뜻이고 이를 통해 인간의 평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은 시의 특성이 곧 인격이나 품성의 뜻이라는 점을 강조하게 된다. 시경(詩經)에 소재한 305수는 한마디로 사무사(思無邪)라는 정의에 이르면 시는 인격 수양 도구라는 척도(尺度)에서 현실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덕목이라는 뜻이 앞선다. 풍자와 해학 그리고 심성을 파악하는 도구로 시를 생각한 동양문화는 그만큼 시의 가치를 우선하는 풍조를 뜻한다면 서양은 음악적 기교의 그릇쯤으로 생각한 데서 차이가 있다. 더불어 인간을 강조하는 뜻이 아니고 시는 항상 인간의 모습을 그리는 형상화에서 그 가치를 말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2. 응축(凝縮)의 표정과 수축』 시가 산문과 외형상 다른 것은 응축(凝縮)이라는 시각적인 특성에 있다. 다시 말해서 산문은 팽창적이지만 시는 응축 적이고 수축 적인 특성을 갖는 언어 표현이다. 응축을 위해서 시론의 논리는 여러 장치를 마련한다. 리듬의 필요성과 율격 혹은 이미지의 창출을 위시해서 비유라거나 상징, 인유, 패러디 혹은 어조의 문제, 퍼소나, 아이러니, 역설 등등 많은 이론의 등장은 결국 시적, 언어는 줄임으로의 원리와 같다는 설명이 따라온다. 미상불 시는 언어의 형태가 산문과 달라야 한다면 결국에는 짧은 호흡으로 소화하는 장치가 필수적인 문제로 등장한다. 물론 이런 절차를 수행하는 시 쓰기는 사실 산문을 쓰는 것보다 더 어려운 것이 사실이지만 행과 연을 끊어 시라는 표정을 만드는 일은 무지의 일환일 뿐-정작 시를 쓰는 일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하얀 구름 위 떠다니는 그대 모습 그려봅니다 당장이라도 달려올 것 같은 잔상에 눈을 감아보나 흔적 없는 잔흔만 남기어 잔상으로 떠도는 그대 모습 잡으려 짓무른 눈 비벼보나 모두가 허상이라 애써 풀 죽은 모습 감추고 살며시 눈물 훔치니 나 여기 있어하며 잔상으로 보입니다 그대가 <그대가> 중에서 4연 12행에 담긴 내용은 그대라는 미지의 대상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그린 시이다. 찾으려 하나 찾을 수 없는 얼굴을 구름으로 형상화하기도 하고 결국 모두가 허상으로 남는 허무를 만나는 것으로 마무리되지만 마지막 연에서는 찾을 수 없던 ‘그대가’ ‘나 여기 있어’라는 역접의 형태로 나타날 때, 마음에서는 항상 자제하고 있는 그대를 설명하고 있다. 결국에는 이미지와 이미지의 결합으로 그대가 내 마음속에 들어 있다는 형태의 설명이지만 어떻게 언어를 배열하는가의 문제에 따라 전혀 다른 뉘앙스를 갖는 것이 시의 특성이다. 심지어 맞춤법이나 마침표의 있고 없음에 따라 시의 맛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태연의 모든 시는 비교적 단문으로 형성되었다. 무엇은 무엇으로 끝나는 형태가 호소력을 갖는 이유는 전달의 묘미를 줄 수 있는 요소가 되는 것도 독자를 지루하게 끌고 가는 것을 자제하고 있음을 칭찬하고 싶다. 또 다른 특성은 시의 탄력이 응축에서 나오는 장치라면 이런 일은 같은 말을 되풀이하지 않을 때 신선감을 줄 수 있어야 함도 따라오는 조언일 것 같다. 3. 계절의식 봄은 만물이 생성하는 점에서 시작이라면 방위상으로는 동쪽이고 해 뜨는 공간이 된다. 얼었던 땅은 풀리고 어둠에 숨어있던 싹은 이름을 알리기 위해 분주한 때가 된다. 사람마다 좋아하는 계절이 따로 있다. 어떤 사람은 눈 내린 겨울을 사랑하고 또는 낙엽이 지는 쓸쓸함의 가을 혹은 태양의 계절 여름 등등 저마다 다른 이유로 좋아하는 계절이 개성에 따라 기호로 선택된다. 이승섭의 계절은 봄이 많은 빈도로 나타나는 시의 구성으로 보면 그 나름의 사연이 들어있는 것 같다. <봄비와 같이>, <연무 속 봄>, <가버리고 말았습니다>, <춘삼월 판타지>, <춘길 따라> 등 상당한 빈도의 봄 시가 시인의 정신과 연결고리를 형성하고 있는 것 같다. 봄은 비로 시작된다. 다시 말해서 겨울을 단절하는 것은 비가 내림으로 인해 모든 생명을 깨우는 역할이 비로부터 시작된다. 아울러 굳은 땅을 녹이는 절차가 구체적으로 시작하는 일은 비의 소식으로부터가 된다. 요란했던 시간 지나 아름다운 꽃으로 피어 어둡고 괴로웠던 모진 시간 기억 저 너머 버려지고 아지랑이 꽃 되어 바람 든 이내 마음 활짝 핀 봄이 되고 꿈에도 잊지 못할 그리운 오월이라 예쁜 구름 흐르고 내 가슴에 햇살이 살며시 아지랑이 되어 만개한 푸른 잎 꽃이 되어 활짝 웃더니 속삭이며 손짓하네 <만개>중에서 오월은 정신없이 꽃들이 아우성치는 계절이다. 봄이 무르녹았고 그 봄의 중심에 오월은 화려한 이름의 정원을 꾸미는 시간에 시인의 마음은 부풀어 오르는 구름이 된다. 이를 일러 ‘그리운 오월’로 명명하고 꽃들이 속삭이는 의인의 눈짓을 친숙으로 끌어들인다. 결국 봄은 시인의 정서를 용약(勇躍)하게 하고 마음의 에너지를 충만으로 이끄는 계절의 봄은 특별한 의미로 진전된다. 만개한 꽃들은 바람에 의지해서 또 다른 공간으로 이동하는 특성을 설명하게 된다. 바람이 시인의 의도를 전달하기도 하고 또 미지의 공간으로 이동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봄 내음 향기 취해 봄의 사랑 가슴에 안고 그대 곁으로 향해 봅니다 봄이 오는 멜로디 따라 당신의 마음 알 것 같이 싱그러운 그대에게 가봅니다 <살며시 그대에게> 중에서 4 연중 2연을 옮겼다. 그 모티브는 향기로 그대에 이른다는 뜻이 압축되었다. 물론 바람에 의해 향기로 변모하고 이내 그대 앞에 이르면 그대의 반응은 기쁨과 행복 그리고 아름다움을 연상하는 이미지가 천상의 높이로 솟아오르는 뜻을 전달하고 싶은 시심(詩心)에는 시인의 마음이 담긴다. 시는 곧 대상과 시인과 일체화를 꿈꾸는 일이기에 향기에 젖는 일은 곧 일체화의 조화 속에 들어있다는 암시를 만나는 일이다 가을이나 겨울로 접어들면 의식은 작아지고 안으로 어둠을 불러들이는 절차가 바람으로 시작한다. 차디찬 바람에 아리고 시린 마음 네게 쫓아가본다 떨어진 꽃잎 한 장 우는 가슴에 갈피 끼워 두었노라 훗날 내 모두 다 잊는다면 조심스레 펼쳐보리 <훗날 말하리라> 중에서 겨울은 그리움을 저장하고 또 우편으로 보내려는 마음이 조바심의 때가 된다. 바람은 서성이면서 아우성이고 세상은 숨죽이고 잠이든 양 고요한데 오로지 바람의 햇살이 아픔을 더해주는 기승에 두려움이 거칠어진다. 때문에 떨어진 꽃 잎 한 장을 갈피에 끼워 저장하는 그리움의 아름다움이 상상의 나래를 타게 된다. 4. 전달의 이미지- 물과 바람 물은 스미는 것이 특징이다. 술 또한 이런 기능을 수행하는 점에서는 물과 같을 것이다. 다만 물은 흙으로 스며든다면, 술은 인간의 몸으로 스며 들어가는 점에서는 모두 공통성을 갖고 있다. 이태연의 시에는 이런 전달의 메시지가 시인의 의식을 이동하는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바람도 물과 같이 공간과 공간을 이동하는 역할에서 동일시되며 제한이나 막힘이 없는 자유자재의 특성이 여타 이미지와는 다르다. 삭풍에 땅에 내린 혹한(酷寒) 숨죽이며 동면하는 사이 숱한 사연들 주마등을 넘습니다 깊은 연무로 변한 시림(사람)을 곡주에 고운 빛 품속인 듯 그대에게 녹아들어 갑니다 <흔드는 흔적>중에서 술이 물처럼 스며드는 속성- 이는 그대라는 대상에게로 지향하는 점에서 애절 성을 간직하게 된다. 더구나 겨울의 얼음장 같은 시절의 혹한 속에서 ‘숱한 사연’을 보내는 일은 불가능의 벽이 가로막힐 때 술은 위안이자 그대라는 체온과 마주하는 상상의 공간이 될 것이다. 결국 ‘곡주의 고운 빛 품속인 듯/그대에게 녹아들어 갑니다’의 도달점이 그대라는 대상과 일체화의 꿈을 이루게 된다. 바로 술의 힘에 의지해서 말이다. 5. 세월 그리고 마음 인간은 누구나 세월 속에서 살고 또 세월의 공간을 벗어나는 방법이 없다. 마치 존재는 일정한 공간 속에서 운명을 이끌어야 하는 숙업(宿業)의 길을 가고 있음에서 한계의 삶이 곧 인간사일 것이다. 세월은 곧 삶에 약속의 이름이고 이 약속에 충실할 때 희망의 끈이 펄럭이는 삶으로의 환치(換置)가 달성을 향해 문을 연다. 내 마음 씻어 엉켜지고 흐트러진 마음 보이지 않는 먼 곳에 살며시 숨겨놓고 싶습니다 고뇌와 번뇌와 가득한 그 무엇을 봉오리가 꽃이 되듯이 깨끗이 씻기었으면 좋겠습니다 내 마음 씻어 버려 그냥 잔잔한 맑은 물처럼 사는 듯 없는 듯 살고 싶습니다 <내 마음 씻어 버려>중에서 ‘씻어버려’와 ‘씻어 버려’는 의미가 다르다. 전자는 씻다. 의 의미이고 후자는 씻어서 버린다의 뜻이라면 후자에서 시인은 왜 버려야 하는가를 모를 일이다. 물론 씻어 깨끗한 마음을 갖고 살고 싶다는 소원의 뜻이 강조되면서 세월 속에 담겨 혼탁한 마음을 정화하려는 의도가 승(勝)하다는 인상이 앞선다. ‘깨끗이’ 살고 싶다는 소원은 인간 누구나 갖는 보편적인 심사일 것이라면 마음의 순화를 염원하는 일은 삶의 본질이고 근원이 될 것이기에 추구점이 확실한 목표로 작용된다. 시인은 이런 정화와 순화를 위해 자정의 노력을 갖고 삶의 언덕을 넘는 일이 일상적일 때 세월의 벽을 넘는 승리의 깃발이 예약되는 것 같다. 마음이 깨끗하면 곧 아름다움을 만나는 일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6. 에필로그 -성숙을 위한 가락 시는 말이 아니라 행동을 언어로 표현하는 실행의 예술이다. 때문에 시인이 쓰는 언어는 창조라는 말로 대신하듯 진정한 아름다움에 조건 없이 헌신해야만 한다. 이태연의 시는 물과 바람이 이미지와 이미지의 이동을 도와주는 메신저의 역할을 수행할 뿐만 아니라 때로는 의미의 공간으로 전달을 수행하는 길잡이가 되는 인상을 준다. 모든 시인은 표현 대상에 그리움을 보내면서 애타는 마음이 시의 구성요인을 이룩하지만 누구나 성공의 메시지 작성은 아닐 것이다. 여기엔 진실한 체험의 요인들이 복합적 혹은 유기적으로 작용하여 이미지를 완성할 때 시인은 후면에서 조종 혹은 지휘의 총책임자의 역할을 다할 수가 있다. 이태연의 시는 이런 면에서 세월을 끌어와 성숙을 위한 가락을 창조하는 임무가 다양한 표정으로 삶의 기억을 심고 있는 시인이다. 봄과 여름, 가을, 겨울의 변화와 시를 변화로 인식하는 노력은 앞으로 이태연의 시적 무게라는 조언을 남기면서 책임을 벗어나려 한다. 2025. 06. 대중문화 평론가/칼럼니스트/이승섭시인 [한가로운 호수에서] [필자의 저서] [필자의 저서]
죽음이란 행위의 주체가 누구냐에 따라 언어에 함축된 맥락은 완전히 달라진다. 신간 '기꺼이 나의 죽음에 동의합니다'는 의료 조력 사망에 대해 회고하는 한 의사의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다. 의료 조력 사망이 합법인 캐나다에서 이를 최초로 시행한 의사 중 한 명인 진 마모레오는 죽음의 밀접한 목격자다. [■ 기꺼이 나의 죽음에 동의합니다┃진 마모레오, 조해나 슈넬러 지음. 위즈덤하우스 펴냄. 372쪽. 1만9천800원] 그는 자신이 겪은 사례를 환자의 삶과 함께 서술하며 르포르타주 형식으로 전한다. 그저 살인일뿐이라고 지적할 수도 있지만, 환자 개개인의 삶에 담긴 무수한 맥락은 한 의사를 손쉽게 비난하지 못하게 하는 가장 완벽한 정당성을 설파한다. 역설적이게도 환자의 존엄한 죽음은 삶의 희망을 보여주기도 한다. "의료 조력 사망은 누군가의 삶을 앗아가는 일이다. 그러나 그전에 먼저 그들에게 삶을 돌려주는 것으로 시작한다"는 저자의 회고에 '조력 사망'이라는 무미건조한 단어는 어느새 '존엄사'라는 새로운 언어로 확장한다. 누군가의 '존엄'에 대한 인정에서 시작한 진 마모레오의 사투가 지난한 과정 끝에 설득력을 얻는 이유다. 존엄사에 대한 논의가 아직 공론장에 등장하지 않은 한국 사회에 묵직한 통찰과 고민거리를 던져준다는 점에서 일독해볼 만하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자연과 장소, 인간과 풍경에 대한 탁월한 글쓰기로 찬사를 받은 배리 로페즈의 마지막 에세이 모음집 '여기 살아 있는 것들을 위하여'가 출간됐다. 자신의 죽음을 예감하며 편집했던 책은 저자 사후에 나오게 됐는데, 여행 중 저자가 마주한 다양한 풍광에 대한 경이로운 기록, 고통스러웠던 어린 시절에 대한 담담한 회고록, 세상에 보내는 전언 등 스물여섯 편의 글이 실려 있다. 저자는 인간과 자연과 장소를 특별한 태도로 대한다. 인간과 대지가 연결돼 있다는 의식을 한 번도 저버린 적 없으며, 자연 현상에 온전히 또 느리게 주의를 기울인 진정한 의미의 자연주의자였다. [■ 여기 살아 있는 것들을 위하여┃배리 로페즈 지음. 이승민 옮김. 북하우스 펴냄. 388쪽. 1만9천500원] 그의 자연을 대하는 행동과 묘사는 한없이 깊숙하다. 매체에 의존하지 않고 직접 땅을 딛고 심해에 몸을 담그고 눈구덩이를 파며 장소에 머무른다. 장소에 쌓인 자연의 시간을 탐구하고, 그 장소에 생명을 부여하는 동물과 식물의 움직임에 모든 감각을 곤두세우며, 장소에 뿌리내린 사람들의 경험을 경청한다. 장소가 온전히 담긴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이다. 책에서는 저자의 내밀한 상처를 드러낸 글들도 볼 수 있다. 고통스러웠던 어린 시절의 상처를 글로 쓰며 개인적인 경험을 함께 사유해야 할 문제로 바꾸며, 절망에 빠졌을 때 자연이 안식처이자 기댈 곳이 됐다고 저자는 밝힌다. 또 80여 개의 나라를 돌아다니며 얻은 깨달음을 독자들과 나누는 것도 잊지 않는다. 책은 그렇게 독자들에게 조금은 다른 방식으로 세상을 볼 수 있도록 이끌며, 자연과 사랑을 마음속에 담을 수 있도록 한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에너지과 손병래 주무관은 세계최대 청정수소 플랜트 구축 등 수소 산업 생태계 조성과 보령1호 수소충전소 구축·운영 및 수소인프라 확충에 기여했으며, 탈석탄 1호 보령, 수소산업 육성 및 수소경제 활성화 추진을 도모해 그린에너지 보령을 만드는데 일조했다. [열심히 일한 공무원] 건강증진과 이선정 주무관은 국가암검진사업 추진으로 지역사회 건강증진 도모, 재가 암환자 관리 및 의료지원 추진, 건강취약계층 방문건강관리 및 지원 연계 등에 힘쓰며 암환자 및 건강취약계층의 건강증진에 기여했다. 성주면 조현철 주무관은 2023년 성주면 행정감사에 적극 대응하고, 주민 참여를 통한 주민자치 활성화에 기여 했으며, 재난상황 및 산불비상근무를 철저히 함으로써 포용도시 보령을 만들어 가는데 앞장섰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만일 우리가 항상 똑같은 강에 똑같은 수로만 선택한다면 영원히 더 나은 길을 발견할 수 없을 거야. 그리고 어떤 강도 늘 아무 변화 없이 잠잠한 상태를 유지하는 건 아냐. 그러니 폭포는 언제나 우리 여행의 일부가 될 수밖에 없어."-‘폭포로 추락했을 때’ 중에서 책 ‘누가 배를 흔들었는가’는 폭포에서 추락한 선장과 선원들의 이야기를 통해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변화의 기술들을 소개한다. [누가 배를 흔들었는가,커티스 베이트먼 / 김영사 / 132쪽] 오랜 시간 조직의 변화를 지원하고 유도하는 변화 전문가로 활동해 온 저자는 책에서 변화에 대처하는 사람들의 다양한 반응을 선원 캐릭터로 보여주며, 변화를 혁신의 도구로 삼게 하는 ‘변화관리 4단계 모델’을 제시한다. 화물 운송 임무를 맡고 강을 운행하던 ‘결과’호. 배와 선장, 6명의 선원은 순탄한 여행에 만족하면서도 약간은 지루함을 느끼고 있었다. 어느 날 급류를 만나 폭포라는 불확실한 상황에 직면하게 되는데, 손 쓸 틈도 없이 배는 폭포 아래로 추락하고 만다. 결국 배와 화물을 절벽 위로 옮겨야 하는 난제에 부딪히는데, 위기 앞에서 선장과 선원들은 각기 다른 반응을 보인다. 선장과 선원들은 각자의 방식대로 배를 구출하기 위해 노력한다. 처음에는 최소한의 행동만 하길 원하거나 변화에 참여하기를 거부하던 선원도 결국 힘을 모아 위기를 헤쳐나가는 것만이 답이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책은 위 일화를 통해 변화가 시작되기 전의 평화로운 일상인 ‘1단계 현재 상황의 영역’, 변화가 시작되고 혼돈과 모호에 휩싸이는 ‘2단계 혼란의 영역’, 새로운 상황에 적응하는 시기인 ‘3단계 아이디어 채택의 영역’, 도전을 유연하게 극복하는 방법을 깨닫는 ‘4단계 혁신의 영역’을 쉽게 풀어낸다. 책 속 항해는 불확실성의 연속인 인생을 비유하고 있다. 여러 종류의 강과 다양한 폭포들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마주하는 결혼, 누군가의 죽음처럼 개인적 차원에서부터 전 세계를 휩쓴 전염병과 같은 불가항력적인 일 등과 같다. 저자는 위기의 순간에서 ‘누가 배를 흔들었는지’ 탓할 원인부터 찾아 누군가를 비난하는 대신, 나와 다른 사람들의 반응을 이해하고 전략을 세워야 위기의 순간을 혁신의 기회로 바꿀 수 있다고 제언한다. 특히, 4단계 모델이 현재 주어진 상황 속에서 어느 단계에 속하는지 파악하고 다가올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로드맵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변화관리 모델을 숙지하고 일상에서 습관처럼 적용한다면 넘지 못할 절벽이란 없을 것이란 응원을 보낸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청송 김성대 시인.수필가 (2)] [인생의 끄트머리] <수필가/시인/김성대> 점점 닳아가는 인생의 끄트머리 마지막 앞산 뒷산까지 굽이굽이 넘어가는 숨길 수 없었던 인생길人生路 잠들기 전에 울어버린 가쁜 숨소리에 지쳐서 시들어가도 그래 그래도 꿈속에서라도 너를 보고파진다 고요한 침묵沈默에 보이지 않던 임 지그시 감은 두 눈 속에 그냥 그냥 좋은 당신을 꼭 넣고 싶다 내 마음에 서성이다 살포시 떠나가는 뜨거운 아침 햇살에 애간장 녹이는 이슬 같은 사람아 바람 잘 날 없었던 수많은 시련試鍊과 고통苦痛 인고忍苦의 연단鍊鍛을 통通해서 틈새 없는 작은 부끄러움도 지치지도 않고 공덕公德을 쌓아 베푸는 삶이 되었으면 좋겠다 약력(靑松 金成大) *전라남도 나주시 금남동 출생 *나주초, 중, 공고(한독기술) 졸업 *1970년도 대입(고졸) 검정고시 합격 (광주 전남 검정고시 동문회 고문) *광주대학교 행정학과 졸업 *전남대 평생교육원 문창과 2년 수료 *(사)무등산환경대학 제6기 졸업 *LG화학 나주공장 정년 퇴직 *2006. 1월 호남투데이 신춘문예 대상 수상 *2006. 2월호 월간 한울문학 등단 및 호남지회장 (2008) 역임 *대한민국가요대상 시상식 작사상 수상(2016년 11월 11일) *제50회 전라남도민 체육대회 성화봉송주자(2011년 4월 22일) *한국문인협회 나주지부장(나주문인협회 회장) 역임 *한국민속문학종합예술인협회, 좋은문학회, 송아리문학회 고문 *(사)월간 한울문학, 문학시선 문학회 명예회장 *(사)대한민국문화예술교류진흥회 문학대상 수상 *서울평화문화 대상 수상/한국지역방송 연합회 언론인 대상 수상 *윤동주탄생 100주년 기념 공모전 詩 부문 특별문학상 수상 *(사)한국민속문학종합예술인협회 자연사랑 시화전 대상 수상 *타고르문학상 공모전 詩 부문 대상 수상 *광역매일 문학상 공모전 詩 부문 대상 수상 *제3회 한용문 문학상 공모전 중견부문 특별창작상 수상 *문학촌. 검정서원 금상 수상(2023. 6. 17) *대통령 표창, 내무부 장관,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외 다수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추모시집 수록 *한국문인협회 / 국제펜 한국본부 회원 *국제펜한국본부 광주지역위원회 사묵국장, 감사 역임 *중국 연변국제한국학교 윤동주 탄생 100주년 기념 시비 세움 *중국 연변국제한국학교 백일장대회 심사위원 *한전공대 설립 나주시민 자문위원(2019. 12. 9) *강변포럼 고문 *광주시민발전연합회 상임고문 *한국해변예술전시회 자문위원 *세계아티스트평화운동연맹회원 *문학타임 광주지부장 *금요저널 자문위원 *꽃가람 시 순수문학 자문위원 *문학촌 문인협회 이사 *소록도 100주년 기념, 서울 잘 살기 기념관 시화전 외 다수 *한국문인협회 제27대 문인기념공원설립위원회 위원 *대한민국 문학메카 탄생 명인/설립 추진 자문위원 *(사)4.19문화원, 행복을 찾는 봉사회 중앙회 자문위원 *찬송 찬양곡 24곡 작사 "아침을 기다리는 파수꾼" 외 *가곡 10곡 작사 "오 나주여, 광주장원산악회歌" 외 *(현)서울일보 호남취재본부 광주본부장 *시집 7권 : 사랑이 머물다 간 자리, 진달꽃, 오 나주여, 디카시집, 삶의 정류장, 그리운 사람, 꽃잎은 떨어져도 [김성대 작가]
by 수원본부장 손옥자인천에는 서울, 부산보다도 강한 음악씬(scene)이 있었다. 1980년대 헤비메탈의 시대가 도래하자 ‘아웃사이더스’ ‘제3세대의꿈’, 1986년 결성된 인천의 맹주 ‘사하라’, 강변가요제 수상의 ‘티삼스’ 등 굵직한 밴드들이 활동하며 인천 씬을 형성하고 키웠다. 이들의 주무대는 주안동 인천시민회관, 수봉공원 문예회관, 신포아트홀, 인하대학교 강당, 동인천 대명라이브파크 등이었다. 공연마다 구름 관중을 모았다고 한다. 또 음악(영상)감상실이면서 공연장이던 동인천 심지, 유진음악감상실, 성림음악감상실은 물론 밴드의 산실 역할을 한 휠음악학원, 대명음악학원(대명라이브파크 전신), 현대음악학원 등도 인천 씬의 한 축이었다. 1980~1990년대 록, 헤비메탈 음악의 대표적 씬이 인천이었다는 건 전설처럼 떠돌던 이야기다. (사)인천음악콘텐츠협회가 최근 발행한 ‘비욘드 레코드(Beyond Record) : 1985 - 1995 인천 록메탈 연대기’는 그 전설을 수년에 걸쳐 역사로 복원하려 노력한 결과물이다. [‘비욘드 레코드(Beyond Record) : 1985 - 1995 인천 록메탈 연대기’ 표지.] /인천음악콘텐츠협회 제공 비욘드 레코드는 큐레이터 고경표가 2016년부터 기획한 인천 지역 대중음악 아카이브 프로젝트다. 4차례(2016~2017년 임시공간, 2017년 인천여관, 2017~2019년 인천생활사전시관, 2022~2023년 인천음악창작소 포트록) 전시 내용을 엮은 게 이번 책의 주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전시가 거듭될수록 당시 활동한 뮤지션들의 인터뷰, 그들의 장소, 공연 포스터 등 각종 자료 등이 쌓였고, 이를 통해 1980~1990년대 인천 대중음악사가 점점 구체적으로 드러났다. 기획자 고경표와 함께 책 저자로 참여한 음악평론가 김학선이 2장 ‘인천 록헤비메탈 연대기’에서 전문적으로 인천 대중음악사를 서술했다. 저자들은 3장에서 ‘관교동, 인천 LA’ ‘인천 메탈 시티’란 글로 관교동과 동인천 등지의 인천 록·메탈의 흔적을 쫓았다. 그 시절 인천 음악씬에서 동인천만큼 흥미로운 공간은 관교동(현 미추홀구)이다. 관교동에 밀집한 소규모 건물과 다세대 주택의 지하실은 1990년대 인천은 물론 서울에서 온 수많은 프로·아마추어·스쿨 밴드의 연습실이었다. 당시 다운타운 소속이었던 기타리스트 김세황, 노이즈가든·로다운30 윤병주, 크래쉬, 블랙 신드롬 등이 한때 관교동에서 지내며 인천 뮤지션들과도 교류했다. 1993년 5월1일부터 8월11일까지 대명라이브파크에서 열린 103일 동안의 ‘103 마라톤 콘서트’는 인천 록, 메탈 씬의 대미를 장식한 상징적 장면이었다. 103일 동안이나 공연할 밴드도 청중도 있었다는 증거다. 인천 메탈 씬은 1990년대 중반 서울 홍대를 중심으로 얼터너티브, 펑크 밴드들이 ‘인디 씬’을 형성하면서 서서히 내리막길을 걸었다. 책 인터뷰에서 사하라의 보컬 우정주(전 인천음악콘텐츠협회장)는 왜 서울에 가서 활동하지 않았는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한다. “왜냐하면 씬이 있으니까.” 잊힐 뻔한 씬의 흔적을 수년 동안 복원하려는 기획자의 열정이 눈에 띄는 책이다. 인천 메탈 씬을 재조명하는 작업은 최근 들어 확장하고 있다. OBS는 지난 연말 창사특집 다큐멘터리 ‘헤비메탈의 시대’를 1·2부에 걸쳐 방영하기도 했다. 인천이 중심이 되는 이 다큐는 OBS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이번 책을 발행한 인천음악콘텐츠협회는 인천 대중음악산업의 저변 확대와 발전을 위해 설립된 비영리법인이다. 뮤지션 지원, 레이블, 공연·문화행사 개최, 교육·전시·아카이브 등 다양한 공익적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단체이다. 2022년부터 부평 미군기지 캠프 마켓 내에 조성된 인천음악창작소를 인천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수원시청소년뮤지컬단이 3·1절을 소재로 역사의식의 중요성을 담아낸 창작 뮤지컬 ‘타임슬립 1919:무명의 소녀들’을 선보인다. 수원시청소년뮤지컬단은 오는 2일부터 이틀간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에서 정기공연 ‘타임슬립 1919:무명의 소녀들’을 진행한다. 1919년을 배경으로 한 이번 창작 뮤지컬은 주인공 ‘나나’가 타임슬립을 통해 과거의 인물 개똥이를 비롯한 백화학당 친구들을 만나게 되는 것으로 시작한다. 뮤지컬은 나나와 친구들이 함께 일제강점기 속 독립만세 현장을 생생하게 경험하게 되면서 겪는 모험들을 다채롭게 담고 있다. [수원시청소년뮤지컬단의 정기공연 ‘타임슬립 1919:무명의 소녀들’.]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제공 특히 뮤지컬단이 그동안 선보였던 공연들엔 아이들의 감성이 배어 있었다면, 이번엔 어른 세대도 진지하게 공감할 수 있는 요소들을 마련했다. 수원청소년문화센터 관계자는 “뮤지컬단 단원들이 학업을 병행하며 바쁜 와중에서도 열심히 공연을 준비해왔다”며 “뮤지컬단이 준비한 감동의 무대에 많은 격려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15년 10월 창단한 수원시청소년뮤지컬단(예술감독 정유진, 연출 고서형)은 청소년들에게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 및 공연 무대를 지원하고 있다. 정기공연 외에도 찾아가는 공연을 통해 지역사회 문화예술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정기 공연은 공연 시작 30분 전부터 입장이 가능하며, 전석 무료다. 수원시청소년뮤지컬단 및 정기 공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수원청소년문화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용인시(갑) 처인구 국회의원 선거] {2 윤재복예비후보}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용문로 148. 3층 / 담당자 010-3943-9078 윤재복 국민의힘 용인시(갑) 처인구 총선 예비후보가 7호 공약으로 ‘출생아 1인당 5000만원 국가가 즉시 지급’을 내놨다. 윤 예비후보는 그간 ‘처인구 수변 구역 전면 해제’, ‘권역별 노인복지회관 확충’, ‘처인구에 국가 반도체 인력 양성센터 설립’, ‘용인 컨벤션센터’, ‘국회의원 특권포기’, ‘지역 응급의료 체계 개선’ 등의 공약을 발표하며 정책선거를 해오고 있다. 윤 예비후보는 “국가 출생률이 갈수록 저하되고 있지만 이에 대한 대책은 현장에서 체감하기 어려운 간접지원 위주”라며 “신생아 1인당 국가가 5000만원을 즉시 지급해 체감할 수 있는 저출산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2022년 출생아 수는 24만명이고 국가 출생률은 0.78를 기록했다”며 “같은 기간 북한의 출생아 수는 35만명인데 이런 추세로 출생률이 계속 낮아진다면 전쟁보다 불행한 국가 위기가 초래된다”고 설명했다. 윤 예비후보는 “현재 돌봄 예산 위주로 편성돼 있는 저출산 예산 17조원과 학생수가 줄어 쓰지 못하는 교육재정교부금 7조5000억원을 합하면 24조5000억원의 가용 예산이 있다”며 “이중 12조를 신생아 가정에 5000만원씩 국가가 즉시 지급해도 재정에는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재)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 수지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지역 학교와 연계하여 청소년들의 문화 활동을 지원하는 ‘학교연계스쿨樂’ 사업 참여 학교를 오는 2월 6일 10시부터 13일 18시까지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체육 활동, 예술 활동, 성문화교육, 기타 활동 등 4가지 분야이며, 세부적으로는 ▲ 체육 활동 (탁구, 댄스스포츠, 방송댄스 등 신체 문화 활동) ▲ 예술 활동 (난타, 미술 등 예술 문화 활동) ▲ 성문화교육 (성문화 교육 등 성 관련 문화교육) ▲ 기타 활동 (기타 다양한 청소년 문화 활동) 프로그램을 모집하고 있다. [수지청소년문화의집 2024년 ‘학교연계스쿨樂’참여 학교 모집 1] 모집 대상은 용인시 관내 초·중·고등학교이며, 모집 및 선정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수지청소년문화의집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수지청소년문화의집 사업 담당자는“학교연계스쿨樂 사업은 관내 학교와 연계하여 문화 활동 강사를 매칭/지원하고 활동 장소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참여 청소년들이 소질과 특기를 개발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며 기대감을 밝혔다. [수지청소년문화의집 2024년 ‘학교연계스쿨樂’참여 학교 모집 2] 한편, 용인시 청소년미래재단은 용인시가 출연한 청소년 전문기관으로 청소년수련관, 청소년수련원, 유림·신갈·수지 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미래교육센터 등 8개 시설에서 청소년 활동·상담·보호·복지 프로그램을 통해 용인시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청송 김성대 시인.수필가 (2)] [진달래꽃(Azalea)] [수필가/시인/김성대(Kim seong dae)] 진한 연분홍 꽃잎에 지친 하루를 지내다 보면 스스로 먼 훗날 어느 누군가가 바람 따라 고운 향기만 사랑하고 이별이 없는 사람이 어디에 있느냐고 묻더라 Tired of the light pink Azalea floal patel while a day past of itself Ask where anyone has no departure Some other day a certain man loves only an elegant flavor following the wind 진달래꽃 피었다 사라지면 너울너울 춤추며 무지개다리 종종걸음으로 달려오겠지 우수수 하나 둘 떨어지는 외로움 감출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If Azalea blooms and passes away Dancing wavingly the rainbow bridge runs with a short step a solitude falls one after another How well I can hide it ! 가슴으로 그릴 수 없는 당신 유리알 같이 발가벗은 마음에 웃는 햇살은 잠든 임을 흔들어 깨워 수줍어 짧아진 삶이 꽃처럼 아름다웠다면 불꽃 같은 설렘은 평생 추억이 되겠지 It is you that my heart cann't draw . In my nude mind like a mirror ball if the smile sun ray wakes the sleeping darling; then a shy shortening life becomes a beautiful like a flower ; A flutter like a flame will be a memory for a life. 아파할 여유가 없었던 나약懦弱함이 찬바람에 실리어 사뿐사뿐 오면 잊을 수 없는 생각이 나를 울린다 한 번만 떠나가겠다고 하던 나에게 원망怨望과 용서容恕 사이에서 미움만 남겠는가? A feebleness without a spare time for my hearting with a chilly wind blowing lightly ; an unforgettable thought makes me cry. Being away from her once to me; Is there left a hatred between grievance and pardon ? 약력(靑松 金成大) *전라남도 나주시 금남동 출생 *나주초, 중, 공고(한독기술) 졸업 *1970년도 대입(고졸) 검정고시 합격 (광주 전남 검정고시 동문회 고문) *광주대학교 행정학과 졸업 *전남대 평생교육원 문창과 2년 수료 *(사)무등산환경대학 제6기 졸업 *LG화학 나주공장 정년 퇴직 *2006. 1월 호남투데이 신춘문예 대상 수상 *2006. 2월호 월간 한울문학 등단 및 호남지회장 (2008) 역임 *대한민국가요대상 시상식 작사상 수상(2016년 11월 11일) *제50회 전라남도민 체육대회 성화봉송주자(2011년 4월 22일) *한국문인협회 나주지부장(나주문인협회 회장) 역임 *한국민속문학종합예술인협회, 좋은문학회, 송아리문학회 고문 *(사)월간 한울문학, 문학시선 문학회 명예회장 *(사)대한민국문화예술교류진흥회 문학대상 수상 *서울평화문화 대상 수상/한국지역방송 연합회 언론인 대상 수상 *윤동주탄생 100주년 기념 공모전 詩 부문 특별문학상 수상 *(사)한국민속문학종합예술인협회 자연사랑 시화전 대상 수상 *타고르문학상 공모전 詩 부문 대상 수상 *광역매일 문학상 공모전 詩 부문 대상 수상 *제3회 한용문 문학상 공모전 중견부문 특별창작상 수상 *문학촌. 검정서원 금상 수상(2023. 6. 17) *대통령 표창, 내무부 장관,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외 다수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추모시집 수록 *한국문인협회 / 국제펜 한국본부 회원 *국제펜한국본부 광주지역위원회 사묵국장, 감사 역임 *중국 연변국제한국학교 윤동주 탄생 100주년 기념 시비 세움 *중국 연변국제한국학교 백일장대회 심사위원 *한전공대 설립 나주시민 자문위원(2019. 12. 9) *강변포럼 고문 *광주시민발전연합회 상임고문 *한국해변예술전시회 자문위원 *세계아티스트평화운동연맹회원 *문학타임 광주지부장 *금요저널 자문위원 *꽃가람 시 순수문학 자문위원 *문학촌 문인협회 이사 *소록도 100주년 기념, 서울 잘 살기 기념관 시화전 외 다수 *한국문인협회 제27대 문인기념공원설립위원회 위원 *대한민국 문학메카 탄생 명인/설립 추진 자문위원 *(사)4.19문화원, 행복을 찾는 봉사회 중앙회 자문위원 *찬송 찬양곡 24곡 작사 "아침을 기다리는 파수꾼" 외 *가곡 10곡 작사 "오 나주여, 광주장원산악회歌" 외 *(현)서울일보 호남취재본부 광주본부장 *시집 7권 : 사랑이 머물다 간 자리, 진달꽃, 오 나주여, 디카시집, 삶의 정류장, 그리운 사람, 꽃잎은 떨어져도 [김성대 작가]
by 수원본부장 손옥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