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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복동 작가] 인간의 기원, 우주의 기원, 생명의 기원 등 존재하는 모든 것들에 대한 탄생의 질문을 회화적으로 풀어냈다. 심오한 철학적 주제를 예술로 전환하여 우주만물의 원초적 기원과 존재를 화두로 던지면서 삶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작품으로 김복동 작가는 2025년 10월 29일(수) ~ 11월 3일(월)까지 서울 인사아트센터內 3층 G&J갤러리에서 "기원-존재" 타이틀로 개인전을 진행 중에 있다. [포스터] ‘내 존재의 뿌리는 누구로부터 언제 어디에서 기원하는가?’ 이 질문에서 출발하여 이번 "기원-존재" 연작을 제작하게 되었다. 작품 속 동물들의 등장은 생명체들의 시작에 대한 의문과 존재 가치를 탐색하려는 의지의 표현물로 인류역사와 함께한 존귀한 이미지로 구축했다. [기원-존재展1] 다채로운 채색으로 구성되는 미술작품들의 시각적 요소가 사상과 철학의 깊이를 가늠하게 하고 대화의 주제가 될 수 있도록 편안하게 만들었다. 기후 위기로 발생되는 멸종 동물들에 대한 관심이 창작의 출발점이 되었다. [기원-존재展2] 동물 연작들은 생명탄생의 시작을 찾아가려는 매개체가 되었으며, 인간과 공존하는 생물들에 대한 단순한 사실적 기록을 넘어서 존재론적 질문도 던진다. 또한 현실을 재현하는 동시에 소멸의 순간을 정지시켜 영원한 사유를 꿈꾸며 생명 존중과 사랑을 드러냈다. [기원-존재展3] 사라져가는 존재들을 지켜내려는 의지를 넘어 보존에 대한 절박함이 묻어나고, 산업화와 무분별한 개발로 멸종된 생물들의 기억을 잊지 않으려는 뜻도 담겨있다. 생동감 있게 사실적으로 묘사된 동물들의 등장은 지켜달라는 간절한 호소로 연결하여 관심을 증폭시키려 했다. 기원과 존재를 알아가려는 사유의 탐구가 상생의 키워드로 발전하여 나와 별개가 아닌 밀접한 관계성을 이야기한다. [기원-존재1] "기원-존재" 개인전을 실시하는 김복동 작가는 "동물, 돌, 유토피아를 한 캔버스에 담아 기원과 존재에 관한 물음을 던졌으며, 개인적인 존재론부터 함께 살아내는 환경과 기후에 대한 고민을 그림으로 창작하여 많은 사람들과 교류하고 싶다."고 말했다. [기원-존재2] 작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회화과 졸업 출신으로 개인전 20회, 단체전 500회 이상 개최한 중견 작가로 활동 중이며, 오는 11월 8일(토) ~ 11월 29일(토)까지 나주미술관에서도 전시를 진행할 예정에 있다. [기원-존재3]
[대광119안전센터 소방위 박승욱] 방화문 닫기는 화재로부터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가장 기본이자 중요한 실천 사항이다. 방화문 닫기의 필요성을 살펴보면, 방화문은 화재 시 열과 연기의 확산을 막아주기 때문에 비교적 안전환 대피 시간을 확보할 수 있으며, 특히 계단실 방화문의 경우 화염과 유독가스가 대피공간으로 유입되는 것을 늦춰 인명 피해와 재산 손실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이처럼 화재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방화문의 올바른 관리를 위해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 첫째, 방화문 앞에 장애물, 물건 등을 방치하지 않아야 하며, 닫힘을 방해하는 요소는 즉시 치워야 한다. 둘째, 방화문 관리와 점검에 대한 관심을 갖고, 고장 및 이상 발견 시 즉시 관리사무실에 알려 조치하게 한다. 셋째, 환기 및 이동 후 항상 방화문을 닫는 행동을 매번 실천해 자연스럽게 익숙해 질 수 있도록 습관화 한다. 넷째, 관리사무소나 공동체는 방화문 닫기의 중요성과 행동 효과를 주민교육 안전캠페인을 통해 반복적으로 홍보한다. 이처럼 방화문 닫기 습관은 반복행동, 긍정적 동기 부여, 공동체 실천이 동시에 이루어질 때 효과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다. 아파트 화재 예방과 인명 보호의 가장 중요한 첫걸음은 “방화문 닫기“ 생활 속에서 방화문을 항상 닫고, 올바른 대피 요령을 숙지하는 것이 우리 가족과 이웃 안전을 지키는 기본이 될 것이다.
□ 한경국립대학교(총장 이원희)는 삼죽면사무소(면장 조준희), 삼죽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주민위원회(위원장 한흥식)와 11일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한경국립대-삼죽면- 삼죽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주민위원회와 업무협약 체결1] ◦ 이번 업무협약은 대학과 지역 간의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진행되었으며, 삼죽면민 생활서비스 증진 및 지역상생 발전 프로그램 발굴 등을 협력할 예정이다. □ 협약 주요 내용으로는 △삼죽면 문화 및 복지 등 생활환경 향상을 위한 자문 △삼죽면 공동체 조직 프로그램 연구개발 △시설 및 자원 상호 활용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경국립대-삼죽면- 삼죽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주민위원회와 업무협약 체결2] ◦ 이창희 한경국립대학교 지역협력센터장은 “경기도 유일의 국립대학으로써 지역과 상생하기 위해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나아가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보령시가 21일 오후 7시 30분 보령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걸작으로 만나는 오페라 갈라콘서트’ 공연을 개최한다. ‘2023년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으로 진행하는 이번 공연은 소프라노 김민지·오희진, 테너 이형석, 바리톤 조병주가 서울콘서트필하모니 오케스트라(지휘자 서경욱)의 웅장한 연주에 맞춰 국내 정상급 실력을 뽐낼 예정이다. [3.걸작으로 만나는 오페라갈라콘서트 포스터] 이날 공연은 뮤지컬배우 박해미가 ‘카르멘’, ‘세빌리아의 이발사’ 등 걸작 오페라에 나오는 서곡과 아리아를 탄생 배경과 함께 줄거리를 담은 재미있는 해설로 쉽게 접하기 어려운 오페라를 관객이 흥미롭게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예매는 13일 오후 1시부터 보령문화예술회관 누리집(www.brcn.go.kr/art.do)에서 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모든 좌석이 7000원으로 1인 4매까지 예매가 가능하다. 기타 공연 문의는 보령문화예술회관(041-930-3427)으로 하면 된다. 자료문의: 문화교육과(김다윤 주무관, 041-930-3427)
by 류남신 취재본부장[김관식(시인, 문학평론가)] 영산강은 우리나라 4대강으로 호남의 삶의 터전으로 우리 지역의 자랑스러운 자연유산이다. 백제시대 왕인박사가 영산강의 지류인 영암 구림의 상대포에서 배를 타고 일본에 천자문과 논어를 전해주었는가 하면, 고대사회에서 중세사회로 전환기인 신라말 고려 초에 왕건이 영산강을 본거지로 고려를 세우는데 기초를 다졌고, 완사천에서 장화왕후와 인연을 맺기도 했다. 조선시대에는 영산강 강변에 선비들이 정자를 짓고 그곳에서 학문을 토론하고 시회를 열며 풍류를 즐겼다. 영산강변에만 정자가 923개가 있었다고 전하는데, 현재까지 남아있는 누정은 395개다. 그 중 나주지역은 영산강의 중류에 위치하고 있는 관계로 165개가 남아있으며, 이런 명소의 정자마다 그 당시 시인들의 시가 목판에 새겨져 남아있다. 영산강변의 정자 문화는 신숙주, 기대승, 김인후, 임제, 송강 정철, 면앙정 송순, 소쇄원의 양산보, 나위소 등 수많은 학자와 시인들을 배출해낸 산실이었다. 이런 전통 문화를 관계기관의 무지로 영산강 명소 보존 사업을 시행하면서 혹시나 단절시키고 왜곡시켜놓았는지 만약 그렇다면 바로 잡아야 할 것이다. 영산강변에는 이제는 사라진 나루터와 수려한 경치를 조망할 수 있는 명소로 8경이 있다. 제1경은 저녁노을의 아름다움을 바라볼 수 있는 영산석조, 제2경은 몽탄노적(夢灘盧笛) 느러지와 한호 임연이 세운 식영정, 제3경은 1530년 함평이씨 석관(石串)이진충이건립했다는석관귀범(石串歸帆)의 나루터와 석관정과 건너편의 금강정, 제4경은 죽산보로 인근 강변에 사암나루가 있었고, 퇴계 선생과 ‘사단칠정론’을 논했던 조선시대 대학자 고봉 기대승을 비롯해서 면앙정 송순, 사암 박 순, 석천 임억령 등 인근 선비들의 출입이 잦았던 다시의 장춘정(藏春亭), 기묘사화로 조광조와 뜻을 같이한 나주 출신 선비들 11인이 고향으로 돌아와 영산강이 내려다보이는 곳에 지은 금사정(錦社亭), 제5경 금성상운으로 나주평야와 영산포 등대, 윤선도와 교분이 두터웠고,강호구가(江湖九歌)를 지은 나위소가 고향인 택촌에 세운 수운정(岫雲亭), 제6경으로 승촌보, 제7경 광주 풍영정, 제8경은 담양 대나무 숲이 명소로 많은 이들이 찾고 있다. 이런 명소에 그에 걸 맞는 옛 선비들의 시비가 세워져 그분들의 숨결을 느끼게 해야 옳을 것이다. 그런데 어찌 된 일인지 영산강변의 명소 곳곳에 현존하는 향토시인들의 시들이 세워져 있는 것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아마 향토 시인들을 널리 알리기 위한 취지이었으리라 추측되지만 아직 생존한 시인의 시는 문학사적으로도 아직 검증이 되지 않는 상태이다. 그런데도 향토 시인들의 시비가 세워졌다는 것은 도무지 납득이 가지 않았다. 예부터 조상들은 살아있을 때 자신이나 남의 업적을 평가하거나 비석을 세우는 일을 꺼려했다. 그것은 살아있을 때 인물의 평가가 공정하게 이루어질 수 없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며, 자칫 비난의 대상될까 하는 염려 때문이었다. 그런데도 버젓이 영산강의 명소 곳곳에는 국민의 형세로 현존하거나 최근에 살았던 향토시인들의 시들을 시비에 새겨 놓은 것은 전통의 단절을 초래하지나 않았나하는 의구심이 들었다. 영산강 명소를 찾는 사람들에게 영산강의 명소에 걸 맞는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배려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해보았다. 영산강변의 경치 좋은 곳에 정자를 짓고 시회를 열며 풍류를 즐기던 누정문학을 산실되었던 명소에 그 옛날 선비들의 숨결을 느낄 수 있도록 그분들의 시를 시비로 감상하도록 하는 것이 더 좋지 않겠는가한 생각이다. 영산강 명소뿐만 아니라 호남은 물론 우리나라 곳곳에도 문학사적으로 검증되지 않는 현재 생존하고 있는 문인의 시를 돌에 새겨놓은 일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자신의 시를 시비에 새겨 대대로 알리고 싶은 욕심 때문에 빚어진 일이거나 당시 시비를 세운 관계기관의 독단적인 문화행정으로 빚어진 일이건 우리고장의 이미지를 널리 알리겠다는 목적은 같을 것이다. 영산강 명소는 영산강 문화를 대표하는 인물의 시가 시비로 건립되어야 한다. 혹시라도 도민의 혈세로 이런 무모한 시비를 돌에 새겨진 명소가 있다면 우리 고장 영산강 명소를 찾은 이들이 석연치 않는 느낌을 갖거나, 기분을 언짢아져서는 안 될 것이다. 즐겁게 명소의 경치를 감상하고 우리 고장의 선비들의 얼을 본받는 기회가 되어야 할 것이다. 특히 영산강변은 예부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시인들이 많이 배출한 곳이다. 명소를 찾는 분들이 옛 선비들의 풍류문화를 함께 공유하고 그분들의 숨길을 느껴볼 수 있다면 그야말로 금상첨화(錦上添花)기 아니겠는가? 영산강 명소에 시비가 세워진 곳의 시비를 다음과 같이 고체했으면 좋겠다는 제안을 드린다. 제1경에 있는 시비는 무안 출생의 초의선사의 시나 식영정의 한호 임연의 시로, 제3경에 석관귀범(石串歸帆)의 뒷면에는 임제 선생의 시로, 죽산보에 있는 시비는 나위소의 강호구가, 장춘정을 세운 유춘정의 시나 금사정 11인의 선비의 시로, 승촌보에 있는 현존인물의 시는 신숙주 선생의 시비를 교체했으면 좋겠다. 강의 지류 도랑에 미꾸라지. 피라미. 빠가사리나 블루길, 베스 같은 외래어종이 현재 살고 있다고 해서 영산강의 생태계를 대표어중이라고 내세워서야 쓰겠는가? 영산강의 대표어종은 옛날이나 오늘날이나 영산강의 전설까지 낳은 잉어가 아니겠는가?, 하루 빨리 영산강 누정문화의 산실이 되어온 정자를 찾아온 관광객들에게 옛 선비들의 풍류문화를 시공을 초월하여 함께 느낄 수 있도록 그분들의 시를 시비로 교체되길 바랄 뿐이다. ===김관식 프로필=== 전남 나주 공산 출생 광주교육대학, 조선대 대학원, 한국교원대 대학원, 한국방송대 대학원 졸업, 숭실대학교 대학원 문예창작과 박사과정 수료 1976년 전남일보 신춘문예 문학평론 입상, 『자유문학』신인상 시 당선(1998년) 낸 책으로 동시집 『토끼 발자국』(1983) 외18권. 시집 『가루의 힘』(2014) 외19권, 문학평론집 『한국현대시의 성찰과 전망』 외9권, 문학창작이론서 『현대시 창작방법과 실제』 . 『서정시 이렇게 쓰면 쉽게 쓸 수 있다』 외 다수. 백교문학상 대상, 김우종문학상 문학평론 부문 본상 수상, 황조근정 훈장, 문예창작 문학상 대상 수상 한국문인협회 회원, 국제펜 한국본부 이사, 한국문학협회 자문위원, 한국현대시인협회 이사, 서초문인협회 이사, 양천문인협회 자문위원, 한국산림문학회 회원, 한국좋은동시 재능기부사업회 책임자 나주문인협회 초대회장 역임, 계간 『한국시』, 『지필문학』 신인심사위원 역임, 계간 『시와 늪』 주필 및 신인심사위원장 역임 사단법인 『한국문학협회』 자문위원, 계간 『창작산맥』 운영이사. 계간 『서정문학』 운영위원, 계간 『한글문학』 자문위원, 계간 『문예창작』 편집위원, 계간 『백제문학』, 『남도문학』, 『가온문학』, 『나눔문학』, 『신문예』 신인심사위원
by 수원본부장 손옥자[서양화가 조경 작가] 소나무에서 전해지는 수백 년 시간의 흐름을 유화작업으로 캔버스에 옮기는 조경 작가는 오는 2023년 9월 13일(수) ~ 9월 26일(화)까지 서울 인사동 소재의 갤러리쌈지안에서 "영혼의 울림" 타이틀로 초대 개인전을 진행 한다. 전국의 오래된 소나무를 찾아 스케치를 하고 관련된 전설을 찾아 그림으로 새로운 스토리텔링이 이루어졌다. 숨겨진 이야기는 영롱한 초록의 솔잎으로 만들었고, 오랜 역사가 느껴지는 나무껍질은 조각하듯 입체감 있게 새겨 넣었다. 붓으로 섬세하게 묘사된 굵은 소나무 이미지는 신비스럽기도 하고, 많은 역경을 이겨낸 존경의 표시이기도 하다. [포스터] 특히 "영혼의 울림 - 이천 반룡송" 작품은 직접 마주한 순간 느껴지는 탄성과 감동을 반룡송이 지닌 우아함으로 오롯이 담을 수 있도록 노력했다. 이천시 백사면 도립리 반룡송은 수령이 500년 정도로 1996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될 만큼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으며, 용이 하늘로 승천하기 직전의 모습과 닮아 반룡송(蟠龍松)이라 불리고 있다. [영혼의 울림 - 황금송1] 360도 회전을 하듯 휘몰아치며 뻗은 소나무는 유구한 세월을 혼자 감싸 안은 듯 웅장하면서 고풍스럽다. 솔잎을 생동감 넘치는 초록의 빛으로 만들고, 흙 갈색의 나무껍질은 흔들림 없는 단단함으로 채색하여 현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희망이 되어 주고자 했다. [영혼의 울림 - 장수군 장수리 의암송2] 전시되는 "영혼의 울림 - 보은 서원리 소나무", "영혼의 울림 - 장수군 장수리 의암송", "영혼의 울림 - 원주 학곡리 용소나무", "영혼의 울림 - 황금송" 등의 작품들은 인내하고 견뎌온 시간을 보상이라도 받듯 아름다운 조형 예술로 재탄생 되었다. [영혼의 울림 - 이천 반룡송3] 구부러지고, 꼬여지고, 꺾이는 자유로운 형태가 만들어내는 고고한 소나무 자태는 자체가 지닌 고유의 성질을 보존하며 작가가 생성하는 삶의 경이로움을 섬세한 붓터치로 묘사해 따뜻한 온기가 만들어 졌다. 욕심내지 않는 평화로운 삶과 자연 또는 사물을 바라보는 온화한 시선이 고요한 호수와 같은 소나무 풍경을 만들어 냈다. [영혼의 울림 - 보은 서원리 소나무4] 소나무를 주제로 "영혼의 울림 시리즈" 전시를 진행 하는 서양화가 조경 작가는 "소나무를 인간의 삶에 빗대어 힘들고 지칠 때 쓰러지지 않는 견고함을 배우고, 주워진 현실을 묵묵히 받아들이고 헤쳐 나가는 자연스러운 자세가 우리의 삶을 편안하게 하고 행복한 일상을 얻을 수 있음을 소나무 그림으로 공감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혼의 울림 - 원주 학곡리 용소나무5] 작가는 (사)한국미술협회 회원으로 역사성과 지역의 문화를 흡수하여 주민들과 공생하는 소나무를 찾아 미술적 가치를 부여하는 창작활동으로 예술세계를 펼치고 있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이효경 작가] 이 책을 쓴 이효경 작가는 전문 사진작가도, 유명한 글쟁이도 아니지만 순수한 정서의 마음으로 신간을 상재했다. 어느날 페북을 하다 우연히 알게 되었고 아름다운 사진과 서정적 시어를 그리는 작가이다. 시와 사진이 정신의 바로미터 라면 한편의 사진과 한편의 시에 대한 뇌수(腦髓)의 조력을 받아야 한다. 사실 시와 사진은 종합적인 정서의 흐름을 "느끼는" 일에 더욱 깊이를 맛볼 수 있다면 이효경의 시는 산뜻하고 정서적 사고와 아름다운 사랑을 감지할 수 있는 조짐이 넉넉하게 보이는 듯하다. 사실 묵은지처럼 곰삭은 깊이와는 다를 수 있지만 정서 균형의 안도감과 언어 운용의 지성, 더불어 사물을 바라보는 균형 감각이나 언어의 탄력 솜씨는 더 많은 전진을 가질 수 있는 바탕을 갖고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살아있다는 것은 허무와 고독이 존재하고 고민과 함께 일상을 살아가는 것이다. [신간] [“지우고 싶은 시간도 선물이었습니다”] 사랑과 정서를 사물에 투사하여 독자 앞으로 보내는 메신저의 기능을 완수하는 사람이 시인인 것이 아닐까? 유추하면서 일상에서 겪은 체험을 시와 사진에 아름다움으로 포장하여 노래할 때 그 가락은 흥겨울 수도 있고 애절할 수 있다면 이효경 작가의 가락은 더욱 빛나지 않을까 한다. 또한 자식의 대한 정감이 깊기에 때로는 애절한 마음일지 모르나 자신자아의 심연을 대면 하면서 용기와 신념을 안으로 키우는 가락의 주인공 이효경 작가의 깊은 내면을 보고 또 다른 내면을 보고 깊은 이상을 남기는 요인이 되었다. 그리고 이런 정서의 중심 위에서 언급된 그의 시와 사진을 보면서 조금이라도 독자들이 웃음과 기쁨을 맛볼 수 있으리라 보면서 독자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앞으로 이효경 작가 시에 상표를 가진 독특한 시와 사진이 생산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사실 처음부터 엑스타시의 경지에 오르기란 쉽지 않지만, 그러나 시의 행로는 사진과 교합이 이루어질 수 있다면 더 큰 자아의 평정심을 찾는 길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앞으로 시와 사진이 결합하여 새로운 페러다임을 바꾸어 독자들이 쉽고 아름다움을 창조하는 글과 사진을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이효경 작가의 [“지우고 싶은 시간도 선물이었습니다”]신간을 올린다. =이효경=/부산 광안리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냈고 진주에서 학창 시절을 보냈다. 경상국립대학교에서 법학을 전공하였으며 교육과 예술 분야에 관심이 많다. 주간 <왕성신문> 기자로 활동하면서 다양한 사람을 만났다. 기자 생활을 통해 사진이 세상과 만나고 공감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시 전문지 <마음시>에 시를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를 통해 외롭고 소외된 사람들의 소리를 담아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열어가기를 원한다. 지금은, <인천연수종합사회복지관> 방과후교실 교사로 근무하면서, 아이들에게 꿈을 심어주는 교사가 되기 위해 애쓰고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올해로 스무 해째를 맞이한 황순원문학제가 2천명 이상의 방문객을 동원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황순원기념사업회가 주관한 제20회 황순원문학제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양평군 서종면 일원에 위치한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촌장·김종회)에서 열렸다. 3일에 걸친 문학제에선 황순원선생 추모식, 포럼, 문학상 및 공모전시상식, 백일장 및 그림그리기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진행됐다. [황순원기념사업회가 주관한 제20회 황순원문학제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양평군 서종면 일원에 위치한 황순원문학촌소나기마을에서 열렸다. 김종회 촌장이 방문객들과 인사하고 있다1] 행사기간에는 전진선 양평군수, 윤순옥 양평군의회 의장, 오혜자 양평군의원, 구문경 양평군 문화복지국장, 김선교 국민의힘 경기도당 수석부위원장, 김동선 작가, 임만호 창조문예 발행인, 이영호 서울기독대학교 총장, 이천희 배우, 이현영 배우 등 지역 및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모여 자리를 빛냈다. [황순원기념사업회가 주관한 제20회 황순원문학제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양평군서종면 일원에 위치한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에서 열렸다. 첫날인 8일 배우 정준호씨가'대중예술인의 삶과 비즈니스의 길'을 주제로 포럼을 진행하고 있다2] 첫날 행사에선 소나기마을 홍보대사 배우 정준호씨가 '대중예술인의 삶과 비즈니스의 길'을 주제로 문학관 3층 수숫단강당에서 강연을 펼쳤다. 정씨는 "양평은 소나기 소설에 나오는 낭만이 가득한 곳이며 사랑이 느껴지는 곳이다. 이곳에서 열리는 황순원 문학제에 여러분과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방문객들과 약 한 시간가량 소통했다. 제12회 황순원문학상 시상식에선 소설가 안영씨가 '만남, 그 신비'로 황순원작가상을, 소설가 박종휘씨가 '주먹 망원경'으로 황순원신진상을, 시인 여도현씨가 '하얀 수레바퀴'로 황순원양평문인상을 각각 받았다. 작가상을 수상한 안씨는 "자전적 이야기라 망설였지만 버리고 비우는 마음으로 용기를 냈다"며 "제 문학의 아버지 황순원 선생님께 큰절을 올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제20회 황순원문학제 이튿날인 9일 오전에 열린 백일장 및 그림그리기 대회엔 1천300명가량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참가자들이 소나기마을 중앙광장에서 그림 등을 그리고 있다.3 /황순원문학촌 제공] 이튿날인 9일 오전 소나기마을 중앙광장에서 열린 백일장 및 그림그리기 대회엔 1천300명가량이 참가해 기량을 뽐냈다. 마지막 날인 10일엔 제7회 황순원디카시 공모전, 제6회 나의 첫사랑이야기 공모전 시상식이 열렸다. 이외에도 몸짓극 '물 한 모금', 지역 내 양일고등학교가 준비한 인성체험 부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문학제를 채웠다. 한편, 오는 10월31일까지 황순원문학촌에선 양평 문화감성무지개 단체전 '일곱빛깔 소나기' 특별전시가 열릴 예정이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구미시는 가을을 맞아 특집 공연을 준비해 17일에는 ‘디즈니 인 콘서트’, 23~24일에는 뮤지컬 ‘맘마미아!’를 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한다. ‘디즈니 인 콘서트’는 대형 LED 스크린에 사랑스러운 디즈니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이 펼쳐지며, 그 속의 디즈니 명곡들을 명품 오케스트라가 연주하고, 국내 최고 뮤지컬 배우들이 출연해 진행되는 클래식 콘서트이다. [문화예술회관] 포스터(맘마미아)1] 이번 공연에는 △인어공주 △알라딘 △라이온킹 △미녀와 야수 등 오랜 기간 세계인의 사랑을 받아온 디즈니 고전 명작부터 △겨울왕국 △엔칸토 등 최근 작품의 수록곡까지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무대로 꾸며진다. 영화 ‘알라딘’에서 ‘알라딘’역으로 우리말 노래 더빙에 참여하고 뮤지컬 ‘킹키부츠’, ‘몬테크리스토’ 등에서 대체 불가능한 매력을 보여준 뮤지컬 배우 신재범과 뮤지컬 ‘하데스타운’, ‘킹키부츠’의 여주인공(히로인) 김환희, 뮤지컬 분야의 떠오르는(라이징) 스타 이종석, 홍경아가 출연해 탄탄하고 실감 나는 연기와 노래를 선보일 예정이다. 연주는 지휘자 정나라가 이끄는 강남 심포니오케스트라가 맡는다. [문화예술회관] 포스터(디즈니인콘서트)2] 뮤지컬 ‘맘마미아’는 ‘댄싱퀸’, ‘땡큐 포 더 뮤직’, ‘허니허니’ 등 제목만 들어도 누구나 알 수 있는 세계적인 팝그룹 아바(ABBA)의 히트곡을 사용한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전 세계적으로 50개의 프로덕션에서 16개의 언어로 공연돼 6천 5백만 명 이상의 관객이 관람했고, 웨스트엔드 역사상 다섯 번째로 장기 흥행(롱런) 중인 작품이다. 최신 기술력으로 탄생한 모던한 무대와 시간의 변화를 섬세하게 표현한 조명, 지중해풍의 자유로움과 아바(ABBA)의 감성을 담은 의상이 관람 포인트다. 이번 공연에는 △최정원, 신영숙(당당함과 아름다움을 가진 중년의 그녀, 도나 역) △김환희, 최태이(호기심 많고 사랑스러운 스무 살 소녀, 소피 역 △김영주, 홍지민(섹시하고 카리스마 있는 마성의 그녀, 타냐 역) △박준면, 김경선(사랑 넘치는 유쾌한 그녀, 로지 역) △김정민, 장현성(20년간 한 여자만을 사랑해 온 로맨티스트, 샘 역) △이현우, 민영기(모든 걸 가졌지만 여전히 사랑이 서툰 남자, 해리 역) △김진수, 송일국(자유롭고 맑은 영혼의 소유자 빌 역) 등 개성 넘치는 다양한 배우가 출연한다. 이정오 문화예술회관장은 “9월에는 특집공연과 함께 기획전시도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니, 문화예술회관으로 나들이 나와 일상 속 문화와 예술로 물드는 가을을 맞이하시길 바란다”고 했다. 공연 티켓은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고, 구미시민 및 구미시 기업체 직원들은 티켓 정가의 30%, 구미시 다자녀 가정은 40%를 할인받을 수 있다. 기타 공연 관련 상세 사항은 누리집(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공연기획 담당(054-480-4565)으로 하면 된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구미시는 9일 선산 체육공원에서 바르게살기운동구미시협의회(회장 이재건) 주관으로 초‧중‧고등학생 및 시민 1,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제40회 단계백일장』을 개최했다. [새마을과] 제40회 단계백일장 1] 이번 행사는 제40회를 맞이해 특별히 단계 하위지 선생의 고향인 선산에서 열렸으며, 백일장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운문, 산문, 그림, 서예 4개 분야별로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새마을과] 제40회 단계백일장 2] 문화관광해설사의 전문적인 해설로 하위지 선생에 대해 좀 더 깊이 있게 배우고, 구미의 문화와 역사에 대해서도 폭넓게 이해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새마을과] 제40회 단계백일장 3] 또한, 자원봉사 및 사회적경제 기업의 체험‧홍보부스, 선산봉황놀장의 프리마켓, 포토존, 인생네컷 사진관, 전년도 수상작 전시 등 즐길 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새마을과] 제40회 단계백일장 4] 1984년 시작된 단계백일장은 선산 출신의 사육신 중 한 분인 단계 하위지 선생의 높은 학문과 충절을 기리고 청소년들의 정서 함양과 문예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전통과 역사를 지닌 구미시를 대표하는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새마을과] 제40회 단계백일장 4] 김호섭 부시장은 “단계 하위지 선생의 뛰어난 인품과 충절을 본받아 미래를 선도하는 다재다능한 인재로 성장해 줄 것”을 당부하며, “이번 대회에서도 우수한 작품이 많이 출품돼 40년 전통의 단계백일장이 앞으로도 구미시 청소년들의 문학예술 창작활동의 중심에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새마을과] 제40회 단계백일장 5] 한편, 제출된 작품은 구미교육지원청 전문위원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11월 중에 당선작을 선정해 시상하고 작품집을 발간하여 입상자 및 관내 학교 등에 배부할 계획이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 수지구 동천동·고기동·풍덕천동 일원에서 8~10일 ‘제6회 머내마을 영화제’가 개최됐다. 이번 영화제는 ‘길, 네게 묻고 함께 걷다’를 주제로 동천동·고기동·풍덕천동 일원에서 다양한 섹션을 통해 37편의 장·단편 영화를 선보였다. 개막제는 8일 수지농협 동천지점에서 열렸다. 개막작으로 가성문 감독의 영화 ‘드림팰리스(2023년)’가 상영됐다. 초대 손님으로 영화를 만든 가성문 감독과 김선영 주연 배우가 함께했다. [1-1. 9일 동천동 목양교회 잔디마당에서 _제6회 머내마을 영화제_의 메인행사인 _야외영화축제_가 열렸다. 사진은 사전 공연을 즐기는 시민들의 모습] 9일 저녁 동천동 목양교회 잔디마당에서는 메인 행사라고 할 수 있는 ‘야외영화축제’가 열려 주민 500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장 곳곳에서 플리마켓, 체험 부스, 먹거리장터 등의 부대 행사가 운영됐다. 달손밴드, 노래로 나누는 세상 등 9개 공연동아리가 사전공연으로 ‘영화음악제’를 진행해 흥겨움을 더했다. 야외영화축제를 찾은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전국 곳곳에서 다양한 축제와 영화제가 많이 열리고 있지만 ‘머내마을 영화제’는 아주 특별한 독창성이 빛나는 작은 영화제”라며 “주민들이 직접 기획, 참여, 제작까지 하는 열정을 넘어 ‘영화’를 통해 사색의 힘을 키우며 거듭 영화제를 발전시키고 있어 시장으로서 너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1-2. 9일 동천동 목양교회 잔디마당에서 열린 제6회 머내마을 영화제 _ 야외영화축제_에 참석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 시장은 “오늘 기후 위기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아주 의미 있는 영화 한 편이 상연된다고 들었는데, 영화를 보시면서 실천을 통해 기후 위기를 극복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고민해 보시길 바란다”며 “‘영화제가 계속해서 발전할 수 있도록 응원하고, 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후 황윤 감독의 환경 다큐 영화 ‘수라’가 상영됐다. 영화 상영 후에는 황윤 감독과 작품 이야기를 나눠보는 ‘시네 토크’가 이어졌다. 10일에는 청년 감독들이 제작한 단편 영화 10편을 선보이는 ‘청년 감독 특별 상영전’과 주민들이 제작한 다큐멘터리 영상을 선보이는 ‘나도 감독 상영전’ 등의 섹션이 운영됐다. [1-3. 9일 동천동 목양교회 잔디마당에서 열린 제6회 머내마을 영화제 _ 야외영화축제_에 참석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폐막식은 수지신협 문화센터에서 진행됐다. 폐막작으로는 영국 출신 감독 샬롯 웰스의 영화 ‘애프터 썬(2023년)’이 선정돼 상영됐다. 용인을 대표하는 작은 영화제인 ‘머내마을 영화제’는 예술 플랫폼 꿈지락 협동조합이 주최하고 머내마을 영화제 집행위원회가 주관한다. 매년 100여 명의 주민들이 직접 큐레이터, 감독, 스태프로 참여하는 시민주도형 영화제로 올해 6회를 맞았다. 용인문화재단, 경기콘텐츠진흥원, 경기미디어센터 등이 행사를 지원하고 있다. 매회 의미 있는 주제를 선정해 다채로운 영화 섹션을 운영하며 지역 전체가 상영관이 되고 함께 소통하는 진정한 주민 주도형 축제의 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9월 14일부터 15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23년 문화기술 콘퍼런스’를 연다. ‘인공지능(AI)이 확장한 문화기술의 세계’를 주제로 한 이번 콘퍼런스는 챗지피티(ChatGPT) 같은 생성 인공지능이 콘텐츠 산업계에 불러온 혁신을 조명하고 문화기술의 미래를 전망한다. 문화기술(Culture Technology)이란 문화콘텐츠에 디지털 기술을 적용해 유·무형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기술이다. [2023년+문화기술+콘퍼런스+포스터_인쇄용1] 첫 번째 기조 강연에서는 ‘인공지능의 미래’, ‘인간은 필요없다’ 등을 저술한 제리 카플란(Jerry Kaplan) 교수와 유럽 인공지능 윤리학의 거두이자 ‘특이점의 신화’의 저자 장가브리엘 가나시아(Jean-Gabriel Ganascia) 소르본느 대학 교수가 생성 인공지능이 변화시킨 문화기술에 대해 강연한다. 오후 기조 강연에서는 초거대 인공지능을 개발하고 있는 대기업들의 생성 인공지능에 관한 관점과 활용방안을 들어본다. 네이버클라우드의 윤영진 인공지능 비즈니스 리더와 김승환 LG 인공지능연구원 비전랩장,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Azure)’ 개발자리드를 맡고 있는 이건복 상무가 연사로 출연하며, 문화기술 창작의 파트너로서 생성 인공지능이 어떤 역할을 할지에 대한 토론도 이어진다. [2023년+문화기술+콘퍼런스+포스터_인쇄용2] 1일 차 마지막 강연에서는 쇠퇴한 항구도시를 되살린 영국 최초의 미디어센터 ‘워터쉐드(Watershed)’ 대표 클레어 레딩턴(Clare Reddington)과 경기콘텐츠진흥원이 도시를 활성화한 문화기술의 사례를 소개하며, 경기도 지자체 문화산업 관계자들과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2일 차 오전은 세계 문화기술 기관의 대표주자 ‘아르스 일렉트로니카’의 연구개발 기관 퓨처랩의 오가와 히데아키 디렉터의 강연으로 문을 열고, 이어 이진준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 교수가 뉴미디어 아티스트이자 학자로서 인공지능 예술의 동향과 전망을 이야기한다. 오후에는 3개의 콘텐츠 분야별 전문 강연이 이어진다. 생성 인공지능이 빠르게 침투한 음악, 스토리, 영상 분야에서 일어나고 있는 변화에 대하여, 류정혜 메타버스 엔터테인먼트 부사장 등 국내외를 넘나들며 활발하게 사업을 펼치고 있는 6개 기업 대표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이외에도 해외 연사와 함께 강연 시간에 다 하지 못한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연사와의 대화’와 미드저니·작곡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활용해 직접 콘텐츠를 제작하는 ‘생성 인공지능 워크숍’ 등의 부대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콘퍼런스는 이벤터스(https://event-us.kr/gca2023/event/69611)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경기콘텐츠진흥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도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2023년 문화기술 콘퍼런스’ 누리집(http://www.gcon.or.kr/2023ct)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광석 경기도 콘텐츠산업과장은 “문화기술 콘퍼런스를 통해 인공지능 시대 콘텐츠 산업계의 방향성을 모색하고, 혁신의 물결 속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가치도 고찰해 보면 좋겠다”며 “도시와 상생하는 문화기술 특별 세션을 통해 경기도 지역 문화산업에도 시사점을 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