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사진=PEDIEN) [금요저널] 보건복지부는 7월 15일 ‘2026년 신규 노인일자리 개발을 위한 아이템 공모전’을 통해 우수 신규 아이템 12건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노인이 수행하기에 적합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신규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을 발굴하고자 개최한 이번 공모전에는 총 395건의 제안이 접수됐으며 1차 실무자·2차 전문가 심사를 거쳐 대상 1건, 최우수상 2건, 우수상 3건, 장려상 6건이 최종 선정됐다. 대상으로 선정된 국가보훈부의 ‘현충시설 시니어 레인저스’는 노인일자리를 통해 전국 2,331개 현충시설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보훈의식을 높이기 위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우수상은 부산광역시의 ‘ESG여행 도슨트’,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의 ‘시니어 법무보호 사전상담단’ 이 각각 선정됐다. 그 밖에도 사단법인 느영나영복지공동체의 ‘공항안전 불법드론 감시단’, 여주시청의 ‘교통약자 이동서비스 실버드라이버 사업단’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의 ‘자살예방을 위한 시니어 건물안전 점검단’ 등이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12건의 우수 아이템에 대해 보건복지부 장관상 6점,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원장상 6점과, 대상 200만원 등 총 1,1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또한, 이번에 선정된 아이템은 2026년에 노인일자리 시범사업으로 지역 특색에 맞게 창의적으로 시행하고 사업을 표준화해 전국적으로 확대·보급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임을기 노인정책관은“노인일자리는 노인이 활동적이고 생산적인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노인의 건강과 복지를 증진하는 데 이바지하는 중요한 정책이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우수 아이템이 정식 사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청 [금요저널]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7월 15일 10시 국가수사본부 회의실에서 ‘다중피해사기 대응 전담반’ 첫 회의를 개최했다. 그간 경찰은 지난해 3월부터 전화금융사기, 투자리딩방 사기 등 ‘10대 악성사기’에 대한 강력한 척결 대책을 추진해 왔으며 1년 4개월간 총 63,272명을 검거하고 이 중 4,993명을 구속했다. 특히 ’ 24년에는 ▵투자리딩방·연애빙자사기 등 조직적 신종사기에 대한 병합수사 활성화, ▵악성사기 추적팀 운영 ▵수배자 집중검거 기간 운영 등을 추진한 결과, 내림세였던 사기범죄 검거율이 3.3%P 상승해 60.3%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다만, 이러한 검거 성과에도 불구하고 비대면·온라인 거래가 일상화되면서 사기범죄 발생 건수는 ’ 24년 42.1만 건으로 지속 증가하고 있다. 특히 ’ 24년 전화금융사기 피해액은 8,545억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고 투자리딩방 사기, 예약부도 사기 등 신종 사기로 인한 피해도 지속 증가하는 등 다중피해사기로 인한 민생피해가 심각한 실정이다. 이에 경찰은 ‘다중피해사기’에 대한 실질적 대응강화를 위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을 단장으로‘다중피해사기 대응 전담반’을 가동해 총력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오늘 개최한 ‘다중피해사기 대응 전담반’ 첫 회의에서는 ▵다중피해사기 전담수사팀 편성 및 특별단속 ▵범행수단 분석·차단, 통합신고대응센터 확대 등 예방체계 강화 ▵국제협력·공조 실질화 ▵‘다중피해사기방지법’ 제정 추진을 비롯한 법령·제도개선 등 다중피해사기에 대한 총력대응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박성주 국가수사본부장은 “다중피해사기는 경제적 피해를 넘어 공동체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중대한 사회적 위협이다”며 “경찰은 다중피해사기를 반드시 근절하겠다는 각오로 강력한 단속과 범행수단의 선제적 차단, 실질적 피해회복, 제도개선 등 경찰의 역량을 총동원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대응 성과를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국립세종수목원, 가을맞이 사계절전시온실 야간개장 연장 운영 [금요저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여름 수목원 야간개장 기간 관람객의 적극적인 수요 반영과 야간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립세종수목원이 가을에도 사계절전시온실 관람시간을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한다고 밝혔다. 관람객의 수요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고자 10월 말까지 연장 운영하는 가을 야간개장을 통해 가을밤 정취와 함께하는 사계절전시온실의 야경, 방문객과 함께하는 버스킹 등 다양한 문화행사와 체험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국립세종수목원은 이번 여름과 가을 야간개장 운영 결과를 토대로 운영방식을 보완해 다가오는 2023년에도 야간개장 운영을 검토할 예정이다. 조남성 국립세종수목원 원장은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인기가 많은 사계절전시온실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야경을 보며 다가오는 가을 정취를 즐기고 수목원 문화 속에서 힐링하기 바란다”며 “수목원이 세종특별자치시의 대표적인 도심형 관광자원으로 지역사회와 상생·발전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국립임실호국원, 추석 명절 맞아 무연고 묘소 추모행사 가져 [금요저널] 국립임실호국원은 9월 1일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전직원이 현충탑 앞에서 합동참배 후 무연고 묘소 조화교체 및 묘역 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이번행사는 호국원장과 직원들이 무연고 국가유공자 94위의 묘역을 찾아 추모 및 정화활동을 함으로써 무연고 묘소에 대해서도 부족함 없이 예의를 다하고 그분들의 국가를 위한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고 보답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임실호국원에서는 지역 유관기관 및 보훈단체, 초·중·고교 봉사활동, 1사1묘역 협약기관, 국립묘지 지킴이 등을 통해 교대로 무연고 묘소 참배 및 봉사활동을 실시했다으로써 무연고 안장자에 대해 명예선양과 사각지대 없는 예우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행정안전부 [금요저널]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지난 집중호우 피해 지역에 대해 어제까지 완료한 중앙합동조사 결과를 토대로 피해액이 선포요건을 충족한 서울 동작구·서초구, 경기 여주시, 강원 홍천군 및 경기 용인시 일부 면·동 지역 등 7개 지자체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번에 추가로 선포하는 서울 동작구·서초구, 강원 홍천군은 시·군·구 단위로 경기 의왕시·용인시, 충남 보령시는 읍·면·동 단위로 선포하며 2개 면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되었던 경기 여주시는 시 전체지역으로 확대해 선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된 지자체는 우선 선포지역과 동일하게 지자체가 부담해야 하는 복구비의 일부가 국비로 전환되어 재정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특히 정부는 주택·소상공인 등 사유시설 피해에 대한 지원금은 특별재난지역 선포여부와 관계없이 동일한 기준으로 추석 전 까지 지원해 피해 주민 모두가 피해를 복구하고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공공시설 복구비 중 지방비 부담분에 대한 재난안전특교세 지원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지 않은 지역까지 포함해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지난 8월 2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를 소집해 집중호우로 침수 이상의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에 대한 2백만원 지원을 심의·확정한 바 있으며 행정안전부는 이에 따른 후속조치로 소상공인 지원금과 주택·농작물 등 사유시설 피해에 대한 국비 부담분 594억원을 개산해 지자체에 긴급 교부한 바 있다.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이번 특별재난지역 추가 선포 조치가 피해지역이 안정화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복구계획을 조속히 마련·확정하고 피해복구비에 대한 재원 조치도 신속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해양경찰청 [금요저널] 해양경찰청은 22년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범국민적으로 양성평등 실현을 촉진하고 직장 내 양성평등 가치 인식과 문화조성을 위해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 기간은 9월 1일부터 7일까지 일주일간이며 사전행사인 전국 해양 경찰관서 양성평등 조직문화 우수사례 공모를 시작으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양성평등주간 행사에는 소통전문 강사인 좋은연애연구소 김지윤 소장을 초청해‘양성평등 관점에서 바라본 가족 간의 올바른 감성소통 방법’이라는 주제로 대면, 비대면으로 강연을 진행한다. 이외에도 양성평등 퀴즈 이벤트 양성평등 작품 공모전 수상작 전시 양성평등 캘리그라피 체험행사 양성평등 영화 상영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정봉훈 해양경찰청장은“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양성평등을 지향하는 동료 친화적 소통문화가 우리 청에 정착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모든 아동이 행복한 사회를 위한 ‘아동기본법’제정 방향 [금요저널]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은 9월 1일 오후 2시 한국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제5차 “아동기본법 제정을 위한 연속 아동권리 공개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제5차 토론회는 지난 1~4차 토론에서 논의된 내용을 종합해 ‘모든 아동이 행복한 사회를 위한 아동기본법 제정 방향’이라는 주제로 개최했다. 발표는 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이봉주 교수와 이화여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최승원 교수가 진행했다. 이봉주 교수는‘저출산 시대, 미래세대에 대한 투자 확대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저출산 시대에는 단순히 출산을 장려하는 체계에서 벗어나 아동 한 명 한 명이 모두 행복할 수 있도록 사회적 여건을 만드는 보다 적극적인 복지정책이 필요함을 언급하며 아동기는 인적자본 개발을 위한 서비스 개입이 가장 효과적인 시기로 영유아 대상 건강서비스, 저소득층 아동의 자산형성 지원 확대 등 구체적 정책이 필요함을 제시했다. 최승원 교수는 아동기본법 제정 기본방향을 주제로 아동기본법 제정의 필요성과 아동기본법에 담겨야 할 주요 내용을 제시했다. 아동기본법은 대한민국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권리주체로의 삶을 보장하기 위한 아동 법제의 뿌리로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며 기본법이 제정되면 이를 근거로 정부, 지자체 등 개별 주체들이 관계 법령의 제·개정을 통해 아동 법제의 완성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총칙, 아동정책의 수립 및 시행, 아동의 권리 및 보호, 권리구제, 국가보고서 작성 등 아동기본법이 담아야 할 주요 내용을 간략히 소개했다. 이어서 정익중 교수의 진행 하에 토론이 진행됐으며 이준일 교수, 고완석 팀장, 한재욱 아동위원, 조정희 과장, 김지연 과장이 토론자로 참석해 의견을 제시했다. ‘아동기본법 제정을 위한 연속 공개토론회’는 아동 존중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하고 아동권리 보장강화, 아동 정책 발전 방향 등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총 5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붙임1’ 참고 향후 보건복지부는 이번 토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담아 아동기본법 제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최종균 인구정책실장은 “아동기본법은 아동의 권리를 구체적으로 선언하고 이를 보장할 국가의 의무를 명시해, 우리사회가 아동과 성인이 동등한 인격체라는 인식을 명확히 하는 법적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며 “이번 토론회가 아동정책 발전에 기여하는 소중한 토론의 장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아동권리보장원 윤혜미 원장은 “아동기본법이 제정되어 아동이 권리주체로 인정받고 태어난 순간부터 자립할 수 있을 때까지 기본적 삶의 권리를 보다 두텁게 보장받을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보건복지부 [금요저널] 보건복지부는 수원 세모녀 사건 및 광주 보육원 출신 대학생 사건과 관련해 종합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 9월 1일 ‘복지 사각지대 발굴·지원체계 개선 전담팀’을 발족한다고 밝혔다. ‘복지 사각지대 발굴·지원체계 개선 전담팀’은 보건복지부 제1차관을 단장, 사회복지정책실장을 부단장으로 해, 부내 보건-복지 관련 부서가 참여해 대책 마련 시까지 활동할 예정이다. 전담팀은 일선 복지 현장 및 관련 전문가들의 의견을 토대로 관계부처 및 지자체와 협의를 거쳐 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며 한국사회보장정보원 및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관련 기관도 사각지대 발굴·지원 강화를 위해 자체 전담체계를 구축해 긴밀히 협의해나가기로 했다. 전담팀은 복지 위기가구를 찾기 위한 정보 연계부터 발굴 및 상담, 지원까지 전반적인 대책을 마련하는 ‘기획총괄반’, ‘시스템개선반’, ‘복지연계반’,‘청년자립지원반’과 언론대응 및 홍보지원을 담당하는 ‘대외협력반’으로 구성된다. 먼저 ‘기획총괄반’은 복지 사각지대 발굴·지원 체계 강화를 위한 개선대책 수립 전반을 총괄하고 정보연계, 대책 마련 등 관계부처·지자체·유관기관과 협력하며 전문가 의견 수렴을 담당한다. ‘시스템개선반’은 시스템을 활용한 정보연계, 위기 입수정보 확대 등 위기가구 발굴시스템 운영 개선방안을 검토한다. ‘복지연계반’은 발굴된 위기가구에 적절한 복지서비스를 연계할 수 있도록 복지서비스 발굴 및 연계 강화방안을 검토하고 지역사회의 주도적인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지자체 공무원뿐만 아니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이·통장 등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사회복지협의회 등 지역 인적 안전망을 활용한 발굴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마지막으로 ‘청년자립지원반’은 자립준비청년, 고립은둔청년 등에 대한 지원 강화 방안을 총괄하고 취약 청년 대상 연계 지원방안, 자립지원전담기관 등 청년 대상 서비스 제공기관 기능 강화를 담당한다. 정부는 전담팀을 통해 조속히 복지 사각지대 발굴체계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지방자치단체와 지역 인적 안전망을 활용한 현장 복지 전달체계가 더욱 강화될 수 있도록 전담 조직도 조속히 발족시킬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조규홍 제1차관은 “전담팀의 논의가 단순한 임시방편에 머무르지 않고 실질적인 대안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충실한 검토를 거쳐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도움을 요청하지 못하고 안타깝게 명을 달리하는 사태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가 취약계층을 위한 두터운 사회안전망이 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한국과학기술원, 가상융합세계 융합대학원 개원 [금요저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최근 발표한 ‘디지털 인재 양성 종합방안’의 일환으로 가상융합세계 혁신 기술을 선도할 최고급 연구개발 인력을 양성하는‘한국과학기술원 가상융합세계 융합대학원’ 개원식을 9월 1일 오후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과학기술원 이광형 총장, 대전광역시 이장우 시장, 과기정통부 강도현 정보통신정책실장,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전성배 원장과 가상융합세계 산학 협력기업 관계자 등이 함께 참석해 현판 증정식을 갖고 가상융합세계 융합대학원의 개원을 축하했다. 한국과학기술원은 2022년도 신규사업인 가상융합세계 융합대학원 지원사업에 서강대와 함께 선정됐으며 매년 20명 이상의 석·박사 과정 학생을 모집해 가상융합세계 교육 기반 구축, 다학제적 교과과정 운영, 가상융합세계 특화 연구 및 교육과정 개발·운영 등을 통해 가상융합세계 산업을 선도할 최고급 융합인재를 양성한다. 가상융합세계 강의실, 공동 스튜디오 등을 위해 확보된 280평 규모의 전용 공간에 ‘포스트 가상융합세계 연구센터’를 설립해 협력기업이 산학협력 플랫폼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가상융합세계 융합연구를 체계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다. 기술·인간·사회·문화에 대한 통합적 이해를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 가상융합세계 핵심 요소기술과 인문사회 분야를 융합한 다학제적 교과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가상융합세계 협력기업과는 산학 장학생, 직무실습 등의 인력교류를 통해 학생들에게 고급기술 학습 등의 기회를 제공해 가상융합세계 연구내용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기업으로의 고용 연계 가능성을 높이는 한편 협력기업의 수요를 기반으로 한 산학협력 과제를 추진함으로써 현장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해 산업계의 고급인재 수요에 대응하고 실용적인 연구 교육을 수행한다. 뿐만 아니라 학생 주도의 창의자율 연구 과제도 지원해 학생들이 연구제안과 설계 그리고 수행까지의 전 과정을 반복적으로 경험하고 습득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가상융합세계 분야의 새로운 문제를 정의하고 주도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능력을 갖춘 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날 개원식 후속 행사로 진행된 가상융합세계 전문가 초청 강연에서는 협력기업에서 다양한 연사가 참여해 디지털 휴먼의 미래, 가상융합세계의 산업적 활용과 기술적 도전 등을 주제로 가상융합세계 분야 최신 동향과 경험을 학생들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 과기정통부 강도현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오늘 한국과학기술원 가상융합세계 융합대학원 개원은 가상융합세계 최고급 연구개발 인력양성의 첫발을 내디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가상융합세계 서비스의 기획·개발·사업화 전 단계를 이해하고 핵심기술을 개발·고도화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융합형 고급인재를 양성하는데 한국과학기술원이 선도적인 역할을 해 주시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과기정통부는 가상융합세계 산업을 선도할 최고급 융합인재 확대를 위해 가상융합세계 융합대학원을 ’26년까지 10개로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고용노동부©PEDIEN [금요저널]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능력은 새롭게, 내일을 빛나게”라는 주제로 제26회 직업능력의 달 기념식을 9월 1일 오후 2시 더 플라자에서 개최했다. 기념식에서 직업능력 개발과 숙련 기술 장려에 힘쓴 6개 분야 92명을 선정해 훈장과 포장 등을 수여했고 새롭게 대한민국 명장으로 선정된 19명에게 증서를 수여했다. 2022년 ‘직업능력개발 유공 포상’ 포상자 중 영예의 ‘산업훈장’ 수상자는 3명이며 수상자별 주요 공적은 다음과 같다. 동탑산업훈장은 한국형 전투기, 한국형 중고도 무인기 개발 사업 등 항공기계 부품 관련 사업을 운영해 국산무기 수출에 기여하고 기업의 성장과 더불어 재직근로자의 능력개발을 장려해 능력중심사회 조성에 선도적인 역할을 한 김종판 케이피항공산업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김종판 대표이사는 재직자가 국가자격증을 취득할 경우 자격수당을 지급하고 인사고과에 반영하는 등 능력중심의 인사제도를 정착시켰고 회사는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과 ‘학습중심 현장실습 선도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김 대표이사는 “심각한 경기침체 가운데서 회사와 함께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 자기발전을 위해 묵묵히 노력하며 잘 버텨 준 임직원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국가 전략분야 산업인 항공산업의 발전과 직무능력 개발 환경 조성에 더욱 심혈을 기울여 인재가 일하고 싶은 글로벌 일류 기업으로 진화하도록 노력하겠다”라는 다짐을 밝혔다. 철탑산업훈장은 경전철 구동장치 분야 차축 개발 및 국내 최초 국산화에 뛰어난 성과를 내어 국가 기간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SNT중공업 김재춘 1급 선임이 수상했다. 김재춘 1급 선임은 전국품질분임조 대회 금상을 수상하고 대한민국 산업현장교수, 일학습병행제 사업장 외 교육훈련 강사 등으로 활동하는 등 직업능력개발에 공헌했고 야간방범대, 의용소방대원 등 자원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했다. 김 선임은 “주위 동료분들의 협업과 도움으로 경전철 차축개발 등을 성공해 오늘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며 “후배 기능인들의 기술개발과 전수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국가 기술발전에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석탑산업훈장은 국가직무능력표준 개발 등 직업능력개발 연구사업을 수행하고 국제기구와 개도국에 우리나라 능력개발제도 우수성을 알린 한국직업능력연구원 고혜원 선임연구위원이 수상했다. 고혜원 선임연구위원은 25년간 직업능력개발 제도 및 자격제도 연구, 직업훈련 수급 현황 조사 분석 등 직업능력 제도 발전에 크게 기여했고 고용노동부 정책자문위원회, 고용보험위원회 등의 위원 및 중앙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고 연구위원은 “IMF 외환위기에 따른 실업 극복을 위한 실업자 훈련의 확대, 다양한 훈련수요에 부응하기 위한 내일배움카드의 도입과 전국민 내일배움카드로의 확대 등 굵직한 직업능력개발 정책 연구를 수행하면서 매우 큰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평생직업능력개발 관련 연구를 촘촘히 수행해 기업 및 산업, 나라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 밖에 ㈜에스제이테크 이규용 실장, 제일전기공업 김용규 대표이사 부사장, 연희직업전문학교 주식회사 박용배 대표, 한국정보교육원 고현정 원장 등 4명이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기념식에 참석한 권기섭 고용노동부 차관은 “그동안 ‘사람이 길을 넓혀야지, 길이 사람을 넓힐 수 없다’는 ‘인능홍도 비도홍인’의 믿음으로 일터와 우리 사회에 직업능력 개발의 중요성을 확산시키는 계기가 됐다”며 “모든 국민이 직업능력 개발에 나서는 사회, 기술과 능력이 존중되는 사회,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다 함께 만들어 가자.”고 했다. 한편 매년 9월을 ‘직업능력의 달’로 지정하고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자 ‘영예-공유-경연-체험’ 4개의 장으로 구분해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제26회 직업능력의 달 기념식, 제16회 인적자원개발 학술대회,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 수여식, 제57회 전국기능경기대회, 국가직무능력표준 세미나, 일학습병행 우수사례 경진대회 등 17개 행사가 집중 개최된다. 9월 15일~16일에는 ‘공유의 장’ 행사의 하나로 제16회 인적자원개발 학술대회가 코엑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인적자원개발 및 관리 분야의 최신 흐름과 우수사례를 공유할 수 있는 이번 학술대회는 “직업능력개발, 오늘과 내일을 잇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강연이 펼쳐진다. 특히 올해는 세계 1위 혁신대학 미네르바 대학 창립자 벤 넬슨이 기조강연자로 나서 미래 인적자원개발의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메타버스 : 디지털 지구, 뜨는 것들의 세상”의 저자인 경희대학교 김상균 교수가 패널로 참여하는 증강현실·가상현실 등 실감형 콘텐츠를 활용한 신기술 교육에 대한 포럼이 개최된다. 이번 학술대회 참관 신청, 강연 일정 정보 등 자세한 내용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운영하는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정부는 미래의 혁신 기술을 선도할 젊고 활기찬 숙련기술인 양성 등을 위해 직업훈련 투자를 확대한다. ’23년도 예산안에 미래선도, 숙련기술인 양성, 기업맞춤형 훈련 등에 전년 대비 11% 증액한 2.9조원을 투자한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고용노동부©PEDIEN [금요저널] 노동시장 개혁과제 발굴·검토를 위한 전문가 논의기구인 ‘미래노동시장 연구회’는 9월 1일 주요 업종별 근로자와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연달아 심층 인터뷰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층인터뷰는 노동시장 개혁과제가 여러 이해관계자와 관련되어 있고 업종별 특성도 다양한 만큼, 현장 의견을 폭넓게 들을 필요가 있다는 연구회 논의 결과에 따라 마련된 것으로 그간 소규모 업종·기업 중심으로 진행되었던 간담회·현장방문과 달리, 최대한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업종·규모·직종·연령 등을 폭넓게 고려해 인터뷰 대상자를 선정했으며 인터뷰가 보다 심도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주요 업종별 노·사를 구분해 진행됐다. 이날 심층인터뷰에는 제조업, 보건업, 정보통신업 등 주요 20개 업종의 근로자와 인사담당자 40명이 참석해 참석자별 근무 현황과 함께, 실제 현장에서 느꼈던 애로사항, 법·제도와 현실 간의 차이, 제도 개편 필요사항, 개편 시 고려사항 등에 관해 질의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임금체계와 관련해서는 현재 임금이 결정되는 체계와 직무·성과 평가하는 방식이 공정한 보상으로 연결되는지, 개선 필요사항이 있는지 등에 대한 인터뷰가 이루어졌으며 근로시간과 관련해서는 실 근로시간과 함께, 일·생활 균형이 충분히 보장되고 있는지, 업무량 등에 따라 근로시간이 탄력적으로 운영되는지 등에 대한 질의응답이 있었다. 아울러 양극화 등 이중구조와 관련해서도 현장에서 느끼는 임금 등 근로 여건 격차를 비롯해서 격차가 발생하는 원인과 해소 방안 등에 대해서도 인터뷰가 이루어졌다. 한편 ‘미래노동시장 연구회’는 지난 7월 18일 발족한 이후, 전체회의·워크숍·외부전문가 발제 등을 통해 우리 노동시장의 현황과 주요 쟁점들을 살펴보고 논의 방향 및 과제 발굴 등에 대한 검토를 진행하고 있으며 IT기업 간담회, 공공기관 간담회, 중소기업 간담회, 철도여객운송업 자회사 간담회, 산업단지 현장 간담회 등에 참석해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연구회는 현장의 실태를 면밀히 살펴보기 위해 추가적인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노·사 단체 토론회, 전문가 간담회도 개최하기로 했다. 이날 연구회 좌장인 권순원 교수는 “오늘 인터뷰 대상에 포함되지 못한 업종·분야에 대해서는 별도의 소통 기회를 마련해 의견을 청취할 것”이라며 “노동시장 개혁을 추진하는 데 있어, ‘노’와 ‘사’라는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이 가장 중요한 만큼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현장 의견을 토대로 노·사가 최대한 공감할 수 있는 대안이 마련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고용노동부©PEDIEN [금요저널] 고용노동부는 9월 1일 오후 2시 노·사 및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령 개정방향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령상 경영책임자의 ‘안전 및 보건 확보의무’의 명확성 제고 등 중대재해처벌법의 현장 안착을 위한 개정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는 시행령 개정방향에 관해 노·사 단체에서 각각 발제하고이에 관해 전문가들과 노사가 함께 토론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우선, 경영계는 안전 및 보건 확보 의무의 모호성으로 인한 산업현장의 혼란이 심각한 수준으로 근본적 해결책은 입법 보완이지만, 당장의 혼란을 해소하기 위해 시행령 개정이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시행령 개정에 관해 주로 ➊직업성 질병 범위 축소, ➋안전·보건 관계 법령을 산업안전보건법 등으로 특정,➌‘필요한’·‘충실한’ 등 모호한 표현의 삭제 등의 필요성과 함께, 특히 법률상 위임근거가 없어도 법 시행에 필요한 사항이면 하위법령에 규정할 수 있음을 근거로 ➍‘경영책임자 개념 구체화, ➎‘실질적 지배·운영·관리하는 책임이 있는 경우’에 대한 구체적인 판단기준을 시행령을 통해 규정해야 함을 주장했다. 반면, 노동계는 중대재해처벌법상의 안전 및 보건 확보의무는 해외 입법례 등을 고려할 때 명확성이 낮지 않고 지금은 중대재해처벌법의 안착을 위해 노·사가 함께 노력해야 할 때이지 시행 1년도 안 된 법령의 개정을 논의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주장했다. 다만, 시행령을 개정한다면 ➊직업성 질병의 범위 확대, ➋안전·보건 관계 법령의 포괄적 규정 ➌위험성평가 시 종사자의 참여 보장 등이 필요함을 주장했으며 특히 안전·보건에 관한 인증의 경우 낮은 신뢰도로 인해 현재 전반적인 제도 개선논의가 진행되는 상황으로 인증을 받은 경우 안전 및 보건 확보의무 이행을 갈음하자는 의견들에 대해 반대 입장을 명확히 표명했다. 권오성 교수는 법률에 위임 없이 만들 수 있는 시행령은 ‘집행명령’이고 ‘집행명령’은 모법의 해석상 가능한 것을 명시하는 정도로 엄격히 제한되어야 한다고 설명했고 해석상 다툼이 있는 사항을 집행명령으로 규정하는 것은 국회의 의사를 행정부가 독자적으로 변경·보충하는 것으로 부적절하며 특히 경영책임자의 정의 등 개인의 권리·의무에 관한 내용을 집행명령을 통해 변경, 보충하는 것은 죄형법정주의의 원칙상 허용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손익찬 변호사 역시 법률의 위임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시행령에서 법률 내용을 축소하거나 변경하는 것은 중대재해처벌법의 법적 안정성을 침해할 소지가 크고 중대재해처벌법상 도급의 개념은 산업안전보건법상 도급과 동일하게 해석하는 것이 적합하다고 주장했다. 이근우 교수는 중대재해처벌법은 높은 형벌 수준을 규정하고 있기에 형벌 법규로서 지켜야 할 명확성 원칙과 책임성 원칙이 더욱 엄격하게 고려되어야 하나, 현재는 법률뿐 아니라 위임에 근거해 시행령에 규정되어 있는 범죄의 구성요건 역시 모호성이 커 죄형법정주의에 위반될 여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권순하 변호사는 시행령상 안전 및 보건 확보 의무 중 인과관계와 무관하거나 인과관계 인정이 어려운 항목에 대해서는 개선이 필요하며 특히 안전·보건 관계 법령의 경우 현재 시행령은 동어반복적 정의에 불과해 죄형법정주의 측면에서 문제가 될 소지가 있어구체적 열거가 반드시 이뤄져야 함을 주장했다. 류경희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시행령 개정은 모법의 입법 취지와 위임범위 내에서 이뤄져야 하는 것이 원칙이므로 개정안 마련 시 법률의 위임범위를 면밀히 검토할 것”이며 “중대산업재해 예방이라는 목적에 대해서는 노·사 등 이해관계자 모두가 공감하고 있는 만큼 오늘 토론회에서 주신 의견을 반영해 경영책임자의 의무를 보다 명확하게 해 중대산업재해 예방의 실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개정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