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사진=PEDIEN) [금요저널] 소방청은 재난현장에서의 소통 효율성을 높이고 기관 간 협력 강화를 위해 기능과 목적 중심의 소방장비 명칭 개선 및 표준화 작업에 나섰다. 최근 재난의 형태는 태풍, 지진, 산불과 같이 대규모·장기화 되는 특성을 보이며 재난 발생 초기부터 대규모 장비와 인력이 투입되는 국가차원의 재난대응이 일반화 되고 있다. 특히 다수의 재난대응기관 및 대응물자가 투입되는 재난현장에서 기관 간 협력과 소통은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이같은 대형 재난 발생 시 시도별 또는 기관별 각기 다른 장비명칭을 사용할 경우 소통에 혼란을 가져 올 수 있어, 소방청은 누구나 알기 쉽게 장비의 운영 목적과 기능을 중심으로 명칭을 재정비해 표준성과 기능 인식성을 높일 계획이다. 소방장비는 소방업무를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기능 및 용도에 따라 8종의 대분류로 나누고 있으며 장비의 주된 사용 목적에 따라 총 751종으로 세분류로 구분해 장비별 명칭을 부여하고 있다. 앞서 소방청은 지난 5월 ‘소방장비 명칭 개정 전담팀'을 구성하고 현장대원의 의견 조회 및 정책 부서의 검토를 거쳐 명칭 개정이 필요한 장비 303종에 대해 개정 타당성을 검토했다. 명칭 개정을 위한 장비의 선정 기준은 첫째, 소방기관에서만 사용하되 직관적 기능인식이 낮은 장비로 다수 기관 간 장비사용의 연계성이 있는 장비의 경우 오히려 혼선을 야기할 수 있어 개선을 최소화했다. 둘째, 기술 발전 및 기능 대체장비 도입에 따라 기존 명칭이 더 이상 적절하지 않거나, 장비 명칭의 구체성이 낮아 사용자 혼란이 우려되는 명칭을 대상으로 했다. 마지막으로 응급의료법 등 개별법 개정에 따라 명칭이 개정된 장비는 관련법을 적용하고 급수, 배수 등 현장활동 기능 보조장비는 지원개념을 명확히해 장비명칭을 통일한다. 소방청은 개정 검토한 명칭에 대해 소방장비분류심의회 의결을 거쳐 올해 12월 개정된 명칭을 현장에 적용할 예정이며 향후 ‘소방장비 명칭 표기 기준에 관한 지침’을 마련해 새롭게 도입되는 소방장비 명칭도 체계적이고 일관되게 제정·관리할 방침이다. 윤상기 소방청 장비기술국장은 “실제 재난 상황에서 대원 간 또는 기관 간 원활한 의사소통은 신속한 재난대응의 기반이 된다”며 “향후 소방장비의 도입단계부터 현장의견을 수렴해 장비의 기능과 목적을 중심으로 명칭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과천과학관에서 보낸 여름이었다. [금요저널] 국립과천과학관은 7월 29일부터 8월 8일까지 유아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개인 특별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전체 과정을 주제탐구, 창작탐구, 정보탐구, 실험탐구, 전시탐구로 구분하고 총 10종 40개 반으로 개설한다. 주제탐구과정에서는 연간 주제인 ‘변화’를 바탕으로 유아부터 초등 고학년까지 학년별 수준을 고려한 탐구활동 중심의 수업으로 꾸렸다. 그중에서도 국내 유일의 과학관 자체제작 구독서비스인“과학이또옴” 콘텐츠 가운데 과학자와 같이 생각해 보고 실험해 볼 수 있는 주제들을 모아 유아 수준에 맞게 재구성한 “또옴이, 과학자로 변신”수업을 기대해 볼 만하다. 이어서 초등 3-4학년 수준에서 나무의 생장과 쓰임새 등을 알아보며 자연 생태계와 인간 생활 속 나무의 소중함을 생각해 보는 “아낌없는 나무의 변신”수업도 새롭게 선보인다. 또 지난 여름학기에 인기 높았던 초등 1-2학년 대상 “자연의 시간, 생명의 시간” 수업과 초등 4-6학년 대상 “지구변화와 생명의 역사” 수업은 핵심 내용만 다시 추린 알찬 구성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창작탐구과정에서는 유아 눈높이에서 공룡을 소재로 수학과 과학의 기초 개념을 쉽게 배울 수 있는 “공룡과 함께 과학 더하기 수학”수업이, 정보탐구과정에서는 초등 1-2학년 수준에서 마이크로비트를 활용해 창의적인 코딩과 물리 컴퓨팅 능력을 기를 수 있는 “차근차근 코딩 클럽” 수업, 초등 4-6학년 수준에서 햄스터봇을 이용해 인공지능 개념을 이해할 수 있는 “햄스터의 코딩 지능형 임무” 수업이 새로 열린다. 실험탐구과정에서는 초등 3-4학년 대상으로 자연의 비밀을 과학의 눈으로 하나씩 발견해 보는 “아무도 모르는 세상의 비밀” 수업과 초등 4-6학년 대상으로 빛의 여러 성질을 다양한 실험으로 알아보는 “가볍게 배우는 빛” 수업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탐구과정에서는 지난 여름학기에 초등 3-4학년을 대상으로 열린 “꿈틀대는 지구와 미래동물”수업이 마지막으로 수강생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이 수업은 2025년 대표 기획전 “미래동물: 대멸종 너머의 생명” 전시와 발맞춰 개발한 특별 프로그램으로 전시에서 미처 다 풀지 못한 과학적 궁금증이 있다면 신청해 볼만 하다. 여름방학 개인 특별교육과정은 7월 24일부터 국립과천과학관 교육관 온라인 학습관리체계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국립과천과학관 누리집에서도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국립과천과학관 한형주 관장은 “자칫 더위에 지쳐 입맛 떨어지듯 과학적 호기심마저 놓치는 일이 없도록, 이번 여름방학은 과천과학관을 쉼터 삼아 방문하며 새로운 친구들과 즐거운 탐구생활의 추억을 쌓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회(사진=PEDIEN) [금요저널] 국회 국방위원장을 맡고 있는 국민의힘 성일종 국회의원 은 26 일 “ 정부가 발표한 ‘ 지역투자 활성화 방안 ’ 에 ‘ 태안 - 안성 민자고속도로 ’ 가 충청권 유일 ‘ 지역투자 애로 해소 ’ 대상 사업으로 포함됐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25 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관계부처 합동으로 ‘ 지역투자 활성화 방안 ’ 을 발표했다. 25 일 정부 발표 ‘ 지역투자 활성화 방안 ’ 별첨 ‘ 지역투자 활성화 방안 ’ 은 전국 각 지역에서 추진하는 민간투자 프로젝트가 빠르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정부 관계부처들이 합동으로 발표한 방안이다. ‘ 지역투자 활성화 방안 ’ 중 ‘ 지역별 투자애로 해소 ’ 대상 사업은 총 3 개가 선정됐는데 , 충청권에서는 유일하게 ‘ 태안 - 안성 민자고속도로 ’ 사업이 포함됐다. ‘ 지역투자 활성화 방안 ’ 9p 에 따르면 향후 정부는 ‘ 태안 - 안성 민자고속도로 ’ 추진 지원을 위해 △ 관계기관 - 제안사 간 협의절차를 밀착 지원하는 등 심의 전 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하고 △ 3 월 중 고속도로 민투심 개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 성일종 의원은 지난해 12 월 보도자료를 배포해 “ 태안고속도로 민자사업은 국내 BIG5 건설업체 중 하나인 D 사가 추진 중이며 , D 사가 국토교통부에 ‘ 태안 - 안성 고속도로 ’ 라는 이름으로 사업을 제안했다” 는 사실을 알렸던 바 있다. 이때 성 의원은 “‘ 태안 - 안성 고속도로 ’ 건설사업은 최초 계획 시 ‘ 서산 - 이천 고속도로 ’ 건설사업으로 계획됐고 태안은 빠져 있었으나 , D 사 및 국토교통부와 여러 차례 면담해 이 사업의 노선을 태안까지 연장해 줄 것을 요구했고 , 결국 현재의 ‘ 태안 - 안성 고속도로 ’ 노선으로 확정됐다” 는 내용도 밝혔던 바 있다. 이번 정부의 ‘ 지역투자 활성화 방안 ’ 발표에 대해 성 의원은 “ 정부가 ‘ 태안 - 안성 민자고속도로 ’ 건설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써 , 이로 인해 당초 계획보다 더 빠르고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며 , “ 태안고속도로는 현재 민자사업뿐만 아니라 국가재정사업으로써도 정부에서 적극 검토되고 있으며 , 민자사업과 국가재정사업을 모두 추진한 뒤 하루라도 더 사업추진이 빠른 쪽을 선택에 거기에 집중해 나갈 것 ” 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새만금 동서도로’ 김제시로 귀속 결정 [금요저널] 행정안전부는 ‘새만금 동서도로’ 가 속할 지방자치단체를 전북특별자치도 김제시로 결정했다고 2월 26일 밝혔다. 매립지 관할결정 절차는 ‘지방자치법’ 제5조에 따라 매립면허관청 또는 관련 지방자치단체장의 신청으로 개시된다. 신청에 이의가 없는 경우 행정안전부장관이 신청내용에 따라 결정하나, 지방자치단체간 이견이 있는 경우, 중앙분쟁조정위원회의 심의·의결에 따라 결정하게 된다. 이번에 관할 결정이 이뤄진 총길이 16.47km인 ‘새만금 동서도로’는 종으로는 새만금 남북도로와 교차하며 횡으로는 새만금-전주 고속도로에 연결되는 새만금 간선도로망의 동서 중심축이다. 지난 2021년 8월 김제시, 군산시가 각각 해당 매립지에 대해 관할 결정을 신청한 이후 중분위는 지방자치단체 의견수렴 및 현지 조사와 함께 10차례 회의를 통해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해 왔다. 그 결과 매립예정지의 전체적인 관할구도와 효율적 이용, 자연경계인 만경강과 동진강 위치와 형상, 주민생활의 편의성 등 기존 대법원 판결에서 제시한 매립지 관할 결정 고려 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관할 지방자치단체를 최종 심의·의결했다. 행정안전부가 결정 결과를 관계 지방자치단체에 통보하면, 지방자치단체가 매립지 준공검사를 거쳐 지적공부에 등록·관리하게 된다. 한편 결정 결과에 이의가 있는 지방자치단체는 결과를 통보받은 날부터 15일 이내에 대법원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국토교통부(사진=PEDIEN) [금요저널]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2월 26일 9시 안성시 서운면사무소에서 관계기관들과 함께 세종-안성 고속도로 건설현장 사고대책본부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행정안전부, 고용노동부, 안성시장, 안성소방서장 및 경찰서장, 한국도로공사 사장, 국토안전관리원 원장 등 관계기관이 모여 사고경위, 피해현황을 점검하고 피해자 지원계획 등에 대한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 시작에 앞서 박상우 장관은 “연말부터 잇따른 안전사고로 인해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부상자와 유가족께 필요한 실질적인 지원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본 회의에서 안성소방서와 발주청인 한국도로공사에서는 사고 경위, 피해현황, 부상자 및 유가족 지원방안에 대해 발표했고 이어서 현장주변 교통 대책과 사고조사계획 등도 논의했다. 특히 국토부에서는 금번 사고사례와 유사한 공법을 적용 중인 도로 건설현장에 대해 공사 전면 중지 후 안전성 검증을 거쳐 공사를 재개토록 조치하는 등 교량 공사장 등에 대한 안전점검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회의를 마무리하면서 박상우 장관은 “논의된 사항을 바탕으로 관계기관이 적극적으로 협력해 빈틈없는 대응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했으며 “부상자와 유가족분들이 겪고 있는 아픔과 어려움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다시 한번 모든 기관에서 세심하게 지원해 주길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산업통상자원부(사진=PEDIEN) [금요저널] 산업통상자원부 박성택 1차관은 2.26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2025 드론쇼코리아’ 개막식에 참석해 전시장을 참관하고 기업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금번 행사에는 국방부, 국토부, 우주청 등 관계부처 및 부산, 경남, 전남 등 17개 지자체와 대한항공, KAI, LIG넥스원 등 국내 기업이 참여했으며 해외에서도 20개국의 주한 대사 및 군, 경찰 관계자가 참여했다. ‘드론쇼 코리아’는 지역 전시 및 드론 산업 육성을 위해 2016년 산업부와 부산시 공동 주최로 처음 시작되어 아시아 최대 드론 전시회로 성장했다. 올해 10주년을 기념해‘드론쇼코리아’를‘DSK’로 변경하고 드론을 중심으로 뉴스페이스, 미래모빌리티, 넷제로 AI 등 연관 분야로 전시를 확대해 항공·우주·모빌리티 혁신 테크 전시회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전시회에서는 육해공군은 미래전장을 주도할 유·무인 복합 전투체계를 선보였으며 업계에서는 무인 자율비행 및 유무인 복합 체계, 차세대 유·무인 공중전투체계, 하이브리드 수송드론, 드론 통합 시스템 및 활용 분야에 적용되는 무인 드론 기술, 고위력 고효율의 소형 전투 드론 체계 등 AI 기반 첨단 드론 기술·제품을 전시했다. 박성택 1차관은 개막식 환영사에서 “AI 시대 드론은 유망 신산업이자 안보전략자산”이라고 강조하고 “드론산업의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가속화 되고 있는 상황에서 안정적인 공급망 및 생산체계 구축이 중요하다”며 “상반기 중‘드론산업 생태계 경쟁력 강화 전략’을 마련해 우리 기업들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국토교통부(사진=PEDIEN) [금요저널] 국토교통부, 경기도, 고양시, 성남시, 부천시, 안양시, 군포시는 2월 26일 오전 서울에서 ‘국토부-경기도-1기 신도시 부단체장급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기 신도시 정비사업은 지난해 11월 선도지구 선정 이후, 12월 이주지원 방안을 마련·발표하고 특별정비계획 수립 지침을 행정예고했으며 선도지구 특별정비계획 수립에 착수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돌입하고 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이번 간담회는 선도지구별 추진 현황, 주요 이슈 대응방안 등을 점검하고 지자체별 향후 정비방안을 논의해, 차질 없이 1기 신도시 정비를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13개 선도지구와 2개 연립단지의 지구별 정비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주요 이슈와 대응 방안을 논의해, 공동 지원 사항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올해 선도지구 특별정비계획 수립을 지원하기 위해 설명회를 개최한다. 선도지구 주민을 대상으로 특별정비계획 수립 지침 등 세부사항과 향후 사업추진 절차를 상세히 안내할 예정이다. 아울러 사업시행 방식 결정, 제자리 재건축 여부 등 주민 간 합의가 필요한 사항은 국토부·지자체·LH 미래도시지원센터가 추진상황을 수시 모니터링하고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제공하는 등의 공동 지원 사항도 논의할 계획이다. 또한, 1기 신도시 선도지구 이외 특별정비예정구역의 향후 정비 방안은 지자체별로 상황에 맞는 방안을 마련하고 올해 3~5월 중 주민의견을 청취하는 등 공론화 과정을 거쳐 6월 중 발표하기로 합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선도지구 이외 예정구역의 주민들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정비사업에 대한 예측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회의를 주재할 국토교통부 진현환 1차관은 “경기도와 5개 기초지자체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으로 지난해 1기 신도시 정비의 성공적인 첫발을 내딛을 수 있었으며 본격적인 정비가 시작되는 올해에도 모든 지자체의 역량을 모아줄 것을 당부한다”며 “국토교통부도 정비사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학교 관련 문제를 사전에 해소할 수 있는 협력체계를 마련하고 미래도시펀드를 본격적으로 조성하는 등 행정 및 금융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힐 예정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산업통상자원부(사진=PEDIEN) [금요저널] 산업통상자원부는 2.26, 김대자 무역투자실장 주재로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실무추진단 9차 회의’를 개최해 ‘25년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추진방향을 발표했다.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실무추진단’은 민관 합동으로 해외투자를 통한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구성됐으며 ’ 24.2월까지 8차례 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이번 9차 회의에서는 ‘25년 산업·발전 부문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추진방향, 주요국과의 양자협력 추진현황 및 계획 전담기관이 ’ 25년 사업공고 등을 발표하고 관련사항을 논의했다. 산업부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이행과 미래 유망시장 선점을 위해 금년부터 기업이 수요를 발굴해 양국 정부에 신청하는 기존 B2G 사업의 지원규모를 확대하고 우리나라와 유치국 정부가 대형사업을 공동 기획해 하향식으로 추진하는 정부간 협력 사업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은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해 우리 기업의 국제감축사업 투자비 일부를 정부가 지원하고 이에 상응하는 감축실적을 회수해 국가 감축목표 달성에 활용하는 사업이다. 그러나 국가 온실가스 국제감축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사업규모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전문가들로부터 제기됐다. 이에 따라 산업부는 올해부터 우리 기업의 B2G 국제감축사업 대형화를 유도하기 위해 투자지원사업 최대 지원금을 6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타당성조사 지원액도 건당 2~3억원에서 3~5억원으로 상향하는 한편 지원조건을 완화해 사업 참여의 문턱을 낮출 계획이다. 아울러 유치국의 협력의향, 온실가스 감축여력 등을 토대로 정부가 대상국을 선정, 유치국 정부와 대형 G2G 사업을 추진할 계획으로 이를 위해 G2G 사업의 마스터 플랜 수립을 지원하는 사업을 신설했으며 마스터플랜 수립이 끝난 이후 투자지원사업 등을 통해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아, 3월 5일 ‘‘25년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을 공고할 예정이다. 김대자 무역투자실장은 인사말씀을 통해 “온실가스 국제감축 목표는 전체 온실가스 감축목표의 12.8%로 두번째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도전적으로 설정된 국제감축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정부간 협력사업과 기존 사업의 대형화를 적극 추진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산업통상자원부(사진=PEDIEN) [금요저널]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는 현지시간 3.3~3.6 동안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개최되는 ‘MWC 2025’ 참여를 통해 IT 혁신기업 수출을 총력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MWC는 미국의 CES, 독일의 IFA와 함께 세계 3대 IT·첨단산업 전시회로 손꼽힌다. 특히 일반 참관객보다 구매 의사 결정권을 가진 바이어들이 많이 찾아 실질적인 구매 상담이 진행되는 특징을 가진 전문 무역전시회이다. 이번 MWC는 ‘Converge. Connect. Create.’를 주제로 기술, 사람, 아이디어의 융합을 통해 미래산업과 사회의 혁신적 방향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생성형 AI와 5G 기술의 융합을 주제로 다양한 혁신적인 기술들이 선보일 예정이며 세부 주제로는 ➀5G 인사이드, ➁커넥트 X, ➂AI+, ➃기업의 재발명, ➄게임 체인저 등이 있다. 정부는 그간 해외전시회 참가기업들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부처·지자체와 협업을 통해 통합한국관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데, 올해 MWC 통합한국관은 9개 기관, 147개 기업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구성됐다. 전시회 참가기업들은 모바일 강국으로서의 ‘KOREA’라는 브랜드 위상을 활용해 수출 마케팅 효과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통합한국관에는 5G 휴대용 이동기지국을 개발한 ‘유캐스트’, 기가비트 송수신기를 개발한 ‘씨포라인’ 등 유망한 수출 테크기업들이 대거 참가한다. 또한, ‘씨아이티’, ‘와따에이아이’ 등 지난 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기업들도 금번 MWC에 참가해 본격적인 해외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KOTRA는 통합한국관 참가기업과 주요제품 정보를 담은 ‘디지털 MWC 통합한국관’을 구축하고 이를 SNS 마케팅을 통해 전 세계에 홍보하고 있다. 또한, KOTRA 유럽 각 지역 무역관을 통해 영국, 폴란드, 체코 등 14개국에서 바이어 및 투자자 50여개사를 유치해 통합한국관 참가기업들과 현장 상담을 주선할 예정이다. 산업부 안덕근 장관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수출 환경에서 지난 CES에 이어 금번 MWC에서도 관계부처 ·지자체와 힘을 합쳐 수출 마케팅을 총력 지원할 계획”이며 “우리나라에 강점이 있는 모바일 분야의 세계 최대 전시회에서 우리 기업들이 최대한 성과를 거둘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KOTRA 강경성 사장은 “MWC는 전 세계 테크기업의 의사결정자가 대거 참여하는 세계적인 B2B 비즈니스 매칭의 장으로 우리 혁신 기업들이 해외 유망 전시회 참가를 통해 수출 접점을 넓힐 수 있을 것”이라며 “MWC에서도 우리 혁신 기업의 열정을 수출로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보건복지부(사진=PEDIEN) [금요저널] 보건복지부는 사회서비스 이용권 사업 이용자 만족도를 파악하기 위해 ‘2024년 사회서비스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본 조사는 사회서비스 이용자 만족도 파악을 통해 국민에게 제공되는 사회서비스 품질향상을 목적으로 ‘07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24년에는 15,760명을 대상으로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했다. 전체 사회서비스 만족도 평균점수는 92.0점으로 ’ 23년 대비 1.9점 상승했으며 ’ 22년 이후 3년 연속 상승 추이를 보였고 특히 올해의 만족도 점수는 ’07년 첫 조사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11종 사회서비스 중 ‘언어발달지원서비스’ 가 가장 높은 만족도 점수로 조사됐으며 다음으로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 ‘발달재활서비스’ 순으로 만족도가 높아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을 지원하는 사회서비스가 높은 점수를 받았다. 만족도 조사 내용별로 살펴보면 친절성, 적시성, 정보제공성 순으로 점수가 높게 나타나 본 조사를 통해 사회서비스 제공기관이 이용자에게 친절한 응대와 서비스 시간 준수 그리고 적절한 서비스 관련 정보가 제공됐다이 확인됐다. 주요 개선의견으로 10개 사회서비스에서 ‘서비스 이용 확대’, 6개 사회서비스에서 ‘제공인력의 전문성 강화’, 5개 사회서비스에서 ‘이용자 맞춤 서비스 제공 필요’ 등을 확인했다. 또한, 산모신생아건강관리서비스 · 발달재활서비스 · 언어발달지원서비스에 대한 만족도가 높으나, 서비스 이용 시 본인부담금 인하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본 조사 결과는 사회서비스 운영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해당 서비스 운영 부서에 공유하고 다음 연도 만족도 조사의 참고자료로 사용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유주헌 사회서비스정책관은 “제공인력의 직무강화 교육프로그램을 추가 개설하고 서비스 질 평가를 강화해 국민이 만족하는 사회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산업통상자원부(사진=PEDIEN) [금요저널]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2월 체결한 “한-호주 녹색경제동반자협약”의 후속 조치로 "한-호주 그린 EPA 비즈니스 포럼"을 2월 26일 서울에서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기후·에너지·공급망 분야에서의 실질적 비즈니스 협력 확대를 목표로 했으며 청정수소, 탄소 포집·활용·저장, 핵심광물 등 핵심 분야에서 기업 간 실질 협력을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포럼은 한국 및 호주의 주요기업이 참여해 양국 간 청정에너지 분야 협력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실질 협력의 확대 기반을 마련한 점에서 의의가 크다. 특히 아태지역 청정수소 공급망의 중심인 양국이 안정적인 수소 공급체계 구축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으며 그린 EPA를 통해 마련된 이산화탄소의 국경간 이동·저장을 위한 협력체계를 통해 국내외 CCUS 프로젝트 협력 기회를 검토했다. 또한, 핵심광물 공급망 다변화를 위한 공동 연구 및 청정에너지 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 투자 확대 방안도 논의됐다.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이번 포럼은 한국의 청정에너지 기술과 호주의 자원 경쟁력이 만나, 양국이 글로벌 청정에너지 시장에서 공동의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프 로빈슨 주한호주대사는 “이번 협약은 양국 에너지 전환을 촉진하고 공급망 강화 및 경제적 기회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산업부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국내 기업이 글로벌 청정에너지 프로젝트와 해외 협력 사업에 참여할 기회를 지속 확대할 방침이며 향후 그린 EPA 확대와 주요국과의 기후·에너지·공급망 분야 정책 협력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행정안전부(사진=PEDIEN) [금요저널] 행정안전부는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지역활력 스케일업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역활력 스케일업 프로젝트’는 지역 특성에 적합한 자원봉사 프로젝트를 발굴·실행해 자원봉사의 사회적 가치를 제고하고 지속 가능한 공동체를 형성해 지역의 활력을 키우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행정안전부와 중앙센터는 전국 자원봉사센터 245곳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다. 신청한 자원봉사센터 중 △정착지원, △빈집정비, △생활인구 확대, △돌봄지원, △다문화지원 등 5가지 유형으로 구분해 최종 10개의 자원봉사센터를 선정했다. 행정안전부와 중앙센터는 선정된 10곳에 센터별 최대 2천만원, 총 1억 5천만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지속적인 컨설팅을 제공해 지역문제를 성공적으로 해결하는 자원봉사 모델을 발굴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해부터 지방소멸대응기금이 지역 활력 제고를 위한 프로그램 사업에도 쓰일 수 있도록 개선한 만큼, ‘지역활력 스케일업 프로젝트’를 통해 발굴된 선도모델을 지자체에도 전파해 다양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이 지방소멸대응기금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행정안전부는 ‘지역활력 스케일업 프로젝트’를 통해 따뜻한 공동체를 조성하고 아울러 지방소멸·고령화 등 당면한 지역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민재 차관보는 “현재 우리 사회는 지방소멸·고령화, 공동체 약화 등 다양한 문제에 직면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나눔과 상생의 역할 확대가 필요한 상황이다”며 “‘지역활력 스케일업 프로젝트’를 통해 자원봉사 활동이 지역발전과 문제해결을 위한 대안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