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국가소방 동원체계’로 공공정책 최우수상 [금요저널] 소방청은 지난 9일 국회도서관에서 개최된 ‘2025년 우수 행정 및 정책사례 시상식’에서 ‘경계 없는 대응, 국가 소방 동원체계 구축’ 정책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은 한국공공정책평가협회 주관으로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에서 제출한 총 156건의 우수 행정사례 중 단 9건만이 최우수상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소방청의 수상 정책은 재난의 대형화와 복합화, 동시다발화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된 ‘국가 소방 동원체계’의 실효성 있는 운영 사례를 통해 국가 재난대응 역량의 획기적 향상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해당 정책은 ‘국가 소방 동원령’ 발령을 통해 중앙에서 전국 가용 소방 자원을 통합 관리하고 재난 발생 초기부터 국가가 직접 개입해 소방력을 총동원하는 방식이다. 이 체계는 도입 이후 현재까지 총 42회 동원령이 발령됐으며 △대형 산불 △집중호우 △다수사상자 사고 △감염병 사태 △국가 주요 행사 등 다양한 위기 상황에서 이미 수차례 실효성을 입증했다. 특히 국가적 통합시스템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보완·발전하며 재난대응 체계를 진화시킨 혁신적 행정 성과로 향후 타 분야 공공정책에도 모범 사례로의 확장성과 지속성까지 인정받은 성과다. 박근오 소방청 119대응국장은 “시도 경계를 초월하는 대규모 재난을 국가가 책임지는 새로운 재난 대응 패러다임을 구축했다”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선제적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자원관리 시스템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고 전했다.
데이터로 여는 관광의 미래 ‘한국관광 데이터랩 경진대회’ 개최 [금요저널]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는 ‘한국관광 데이터랩 활용 경진대회’를 열고 오는 8월 29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이번 경진대회는 관광업계에 데이터를 활용한 의사결정 문화를 확산하고자 기획됐다. 참가 주제는 관광 데이터와 타 분야 데이터를 활용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한 사례로 △마케팅 및 홍보 활성화 △매출·수익 등 경제적 성과 △지역 관광 활성화 기여 △관광지 안전문제 해결 △앱·웹 서비스 개발 등이다. 경진대회 총 상금은 2,000만원이며 대상 수상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이 주어진다. △최우수상 2점 △우수상 6점 △장려상 10점등에게는 한국관광공사 사장상을 수여한다. 한국관광 데이터랩 이용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은 한국관광 데이터랩 누리집에서 공모 요강을 확인한 후 8월 29일까지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공사 이미숙 관광데이터전략팀장은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 등 최근 업무 환경을 고려할 때, 데이터를 활용한 의사결정과 문제해결은 선택이 아닌 필수”며 “이번 경진대회가 관광산업 내 데이터 기반의 비즈니스 성공 문화를 만드는 데 이바지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사진=PEDIEN) [금요저널] 국토교통부는 민·군 공항을 통합 이전하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한 ‘대구경북통합신공항법 시행령’ 개정안을 5월 1일 공포·시행한다. 4월 14일에 열린 국무회의에서 국토부가 군 공항 사업시행자에게 위탁·공동 시행이 가능한 민간공항 건설사업의 범위와 절차 등 법률 위임사항을 규정한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함으로써 민·군 공항 통합 건설을 위한 제도적 여건을 마련했다. 이 외에도 시행령 개정을 통해 군 공항 이전에 따른 이주자를 위한 공공임대주택 우선 공급 규정, 종전부지 개발사업 실시계획의 경미한 변경사항, 지역기업 우대조건 협의절차도 보완했다. 국토부장관은 ‘공항시설법’에 따른 공항시설의 부지조성과 군 공항 이전사업과 연계해 조성할 필요가 있는 기본시설 및 지원시설 건설사업을 종전부지 지자체의 장에게 위탁하거나 공동으로 시행할 수 있다. 이 경우 국토부 장관은 종전부지 지자체의 장과 업무의 범위, 수행방법 및 기간 등에 대해 협약을 체결하고 내용을 관보에 고시해야 한다. 군 공항 이전사업의 시행자는 이주자의 원활한 정착 등을 위해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 고시일부터 계속 거주하고 있는 소유자·세입자를 대상으로 ‘공공주택 특별법’ 제2조제1호가목에 따른 공공임대주택을 우선 공급할 수 있다. 종전부지 개발사업 사업시행자는 종전부지 개발사업 실시계획 변경 시, 개발사업 시행자의 명칭·주소 또는 대표자의 성명을 변경하는 경우, 종전부지 개발사업 시행지역의 변동이 없는 범위에서 착오 등에 따라 면적을 정정하는 경우는 종전부지 지자체와의 사전협의 등을 생략할 수 있도록 절차를 간소화한다. 사업시행자가 공사·물품·용역 등의 계약 체결에 대해 지역기업 우대기준을 정할 시, 계약주체 등을 고려해 기재부 또는 행안부와 사전협의를 거치도록 했다. 국토부 신윤근 대구경북통합신공항건설추진단장은 “현재 군 공항 건설사업은 사업계획 승인이 완료됐고 민간공항 건설사업은 기본계획 고시를 앞두고 있다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민·군 공항의 통합 건설이 가능해졌기 때문에 앞으로 진행될 설계·시공과정의 효율적 추진방안에 대해 국방부·대구시와 논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히고 “무엇보다 안전한 공항으로 만들어지도록 공항시설 설치기준 준수와 조류 충돌방지 대책 등에 대해서도 군과 긴밀하게 협의해 가겠다”고 덧붙였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2025년 꽃가루 달력 최신판 공개 [금요저널] 기상청은 꽃가루 날림으로 불편을 겪는 국민들이 일상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2025년 알레르기 유발 꽃가루 달력’ 최신판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꽃가루 달력은 8개 도시의 대표 알레르기 유발 식물 13종에 대한 꽃가루 수준을 4단계로 구분해 알려준다. 이번 달력은 2007~2017년 자료를 토대로 2019년에 작성된 기존 달력을 갱신해 최근 11년간 관측한 정보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봄철 수목류 꽃가루가 날리는 시기는 이전 달력에 비해 8개 도시에서 평균적으로 3일 빨라졌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7일 중부지역이 평균 5일 남부지역은 평균 1일 빨라졌다. 이에 따라 알레르기 유발성이 높은 오리나무, 측백나무, 참나무 등 산기슭, 공원 및 아파트 조경수로 흔히 볼 수 있는 수목류에 의한 알레르기 증상이 과거보다 더 빨리 나타날 수 있어 등산이나 야외 활동 시 주의가 필요하다. 다만, 꽃가루가 지속되는 기간은 전국 평균 4일 감소했다. 도시에서 흔히 볼 수 있으나 알레르기 유발성이 높지 않은 은행나무는 꽃가루 날림이 지속되는 기간이 줄었으나, 농도는 짙어지는 특징을 보여 해당 기간 도심 야외 활동 시 유의할 필요가 있다.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정도가 매우 강한 잔디는 봄과 가을 두 차례 꽃가루가 날리는데, 연간 지역별로 꽃가루 날림이 지속되는 기간은 중부와 남부지역에서 각각 10일과 3일씩 줄었으나, 제주지역에서는 34일 길어져, 지역별 차이가 크게 나타났다. 나지나 하천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가을철 잡초류의 꽃가루 날림이 지속되는 기간은 전국 평균 5일 정도 늘어나 야외 활동 시 주의가 요구된다. 잡초류 중 돼지풀과 쑥은 꽃가루가 날리는 시기가 전국 평균 일주일 정도 앞당겨지고 환삼덩굴은 일주일 정도 늦어지는 경향을 보였다. 꽃가루 달력 최신판은 국립기상과학원 누리집을 통해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해당 누리집에서는 꽃가루 날림 시기와 관련된 정보 외에도 꽃가루 알레르기, 채집과 검경법, 알레르기 유발 식물, 오늘의 꽃가루 정보도 함께 볼 수 있다. 장동언 기상청장은 “이번 최신판 꽃가루 달력이 알레르기 환자들의 야외 활동을 지원하는 정보로 많이 활용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보건기상 정보가 지속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보건복지부(사진=PEDIEN) [금요저널]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4월 15일 지역 거점형 바이오헬스 클러스터를 육성하고 병원과 연계한 창업지원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한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 지원사업’의 주관기관 6개소를 신규 선정했다고 밝혔다.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 지원사업은 전국에 산재한 바이오헬스 클러스터를 연계해 지역 거점형 클러스터로 육성하고 각 지역 내 바이오헬스 분야 창업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22년부터 시행 중이다. 지난 3년간 본 사업을 통해 총 574개 바이오헬스 창업기업이 클러스터의 시설과 장비를 활용했고 임상시험 및 인허가 지원 등 병원과의 연계를 통해 사업화를 촉진했다. 특히 초기 창업기업이 겪는 장비 활용 및 연구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임상실증 인프라 지원으로 상용화 가능성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올해부터 본 사업은 주관기관을 바이오헬스 클러스터 운영기관으로 제한해 우수한 지역 클러스터를 거점형 클러스터로 육성하고 K-바이오헬스 전략센터를 중심으로 클러스터 간 연계·협력체계를 구축한다. 또한 우수한 인프라를 갖춘 병원이 사업에 참여해 창업기업에게 의료 빅데이터, 시험·분석 등을 제공함으로써 사업화에 필요한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연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창업기업들은 기술 상용화의 가능성을 높이고 성공적인 시장 진입을 이루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 클러스터 내 보유 인프라 및 사업추진 역량, 협력 체계, 창업기업 지원 프로그램 운영 계획의 구체성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해 선정된 6개 주관기관은 각 지역을 대표해 지역 거점 기능과 지역 내 바이오헬스 창업기업의 육성·지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정은영 보건산업정책국장은 “바이오헬스 산업의 특성상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한 협업체계 구축이 중요하다”며 “거점별 클러스터를 육성하고 병원과 연계를 통해 창업기업들이 더욱 빠르게 시장에 진입하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국토위성 영상으로 산불 피해 신속 복구 지원 [금요저널]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은 지난 3월 21일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지역 복구를 돕기 위해 국토위성영상을 활용한 ‘긴급 공간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토위성영상은 국내 최고 고해상도 영상으로 산불, 지진, 홍수 등 재난이 발생했을 때 접근이 어려운 피해지역의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이렇게 확보된 영상은 과학적으로 분석해 피해 현황을 파악하고 복구 작업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진행하는 데 활용된다. 국토지리정보원은 지난달 발생한 경남 산청, 경북 의성, 울산 울주 지역의 산불 피해지 분석과 복구계획에 활용될 수 있도록 국토위성으로 촬영한 영상과 해외위성영상, 항공사진, 수치지형도와 함께 재난 공간정보를 해당 지자체, 산림청 등에 지속적으로 지원했다. 또한, ’ 23년 2월 발생한 튀르키예 지진 피해자 구조 및 구호를 위해 급파된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를 통해 국토위성으로 촬영한 영상을 지원했다. 같은 해 4월에는 세계적 재난대응기구인 인터내셔널 차터에 가입 했으며 최근에는 미얀마 지진 피해지역인 만달레이를 촬영해 지원하고 있다. 국토지리정보원은 재난 발생 시 위성영상 기반 ‘긴급 공간정보’를 일선 담당자가 쉽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긴급 공간정보 사용자 매뉴얼’과‘긴급 공간정보 사례집’을 제작해, 국토지리정보원과 국토위성센터 누리집에 게시하고 있다. 국토지리정보원 조우석 원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우리나라에서도 대형 재난이 자주 발생하고 있는 만큼, 공간정보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피해 지역 복구를 빠르고 정확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국토위성 영상 제공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방위사업청 [금요저널] 방위사업청은 지난 4월 10일 신속시범사업추진위원회를 서면으로 개최하고 ’ 25-1차 신속시범사업 대상사업으로 ‘지능형 전자기전 기반 대드론 대응체계’를 선정했다. 이번 대상 사업은 ’ 24.9월부터10월까지 산·학·연을 대상으로 한 공모를 통해 제기된 다양한 아이디어에 대해 관련분야 전문가들이 군사적 필요성과 기술적 타당성 등을 면밀하게 검토해 선정됐다. 앞으로 신속시범사업 관리기관인 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 주관으로 5월에 입찰공고를 실시해 사업수행기관을 선정하고 '25년 내 사업착수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후 약 2년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시제품을 생산하고 ’ 28년부터 실제 군에 배치해 시범운용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능형 전자기전 기반 대드론 대응체계’는 전차에 재머를 장착해 일반적인 드론뿐만 아니라, 빠른 속도로 수직하강하는 자폭드론도 재밍을 통해 무력화하는 체계이다. 이 체계는 전방향에서 수신되는 원격제어 신호를 탐지하고 위협신호로 인지되면 자동으로 전자기전 재밍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적 자폭드론의 원격제어를 불가능하게 만들고 항법신호를 교란시켜 적 공격을 효과적으로 방어한다. 우리 군은 특정 지역 내 적 드론을 방어할 수 있는 무기체계는 있었으나,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개별 전차도 재밍을 통해 적 드론 공격을 무력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속시범사업추진위원회의 위원장을 맡고 있는 한경호 방위사업청 미래전력사업본부장은 “이번 신속시범사업 선정이 우리 군이 적 드론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수단을 신속하게 확보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신속시범사업을 통해 민간의 혁신기술을 군에 신속하게 적용하고 국방과학기술 수준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농림축산식품부(사진=PEDIEN) [금요저널] 농림축산검역본부는 4월 9일부터 국산 소포장 쌀을 검역 요건 없이 뉴질랜드로 수출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그동안 국산 쌀을 뉴질랜드로 수출하려면 식물검역증명서를 첨부하고 뉴질랜드 도착 시 수입검역 또는 훈증소독을 해야 했다. 소포장 쌀의 경우 도정을 거치고 포장이 바로 이뤄져 병해충 유입 위험도가 낮다. 검역본부는 2023년부터 뉴질랜드 측과 해당 요건 완화를 협의해왔고 뉴질랜드는 2025년 4월 9일 완화된 국산 소포장 쌀 수입 요건을 최종 발효했다. 이번 요건 완화로 소매 목적인 국산 쌀은 식물검역증명서 없이 뉴질랜드로 수출할 수 있게 됐고 뉴질랜드 도착 시 수입검역도 생략된다. 이에 수출자는 식물검역증명서 발급이 불필요해져 행정절차가 간소화되는 등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산 쌀은 현재 뉴질랜드를 포함해 약 48개국으로 수출하고 있다. 특히 뉴질랜드 시장에서 최근 국산 쌀은 밥맛이 좋은 고품질 쌀로 인기가 높아 수요가 꾸준히 증가해 2024년 수출이 137톤까지 확대됐다. 완화된 검역 요건 적용 시 국산 쌀의 뉴질랜드 수출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정희 농림축산검역본부장은 “앞으로도 우리 농산물의 원활한 수출을 위해 수출 농가와 업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것이며 수출국 검역 요건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배우 박보검, 한복의 품격 세계에 알린다 [금요저널] 배우 박보검 씨가 ‘2025 한복웨이브’ 사업의 한류 문화예술인으로 선정돼 국내 한복 브랜드 4곳과 함께 한복의 품격과 기품을 전 세계에 알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함께 잠재력과 기술을 갖춘 한복 기업과 한류 문화예술인이 만나 한복 상품을 개발하는 ‘한복웨이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한복웨이브’ 사업을 통해 2024년에는 배우 김태리 씨, 2023년에는 배우 겸 가수 수지 씨, 2022년에는 전 피겨스케이트 선수 김연아 씨와 함께 한복 고유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렸다. 올해는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로 전 세계적 열풍을 일으킨 배우 박보검 씨와 협업을 진행한다. 기존에는 여성 한복 위주로 사업을 추진했으나 올해는 최초로 남성 단독 문화예술인을 협업 대상으로 선정함으로써 한복의 확장성과 다양성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박보검 씨를 모티브로 남성 한복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업체를 4월 15일부터 5월 9일까지 공모한다. 이번 공모에서는 한복 분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창의성과 전문성, 실현 가능성, 기대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4개 업체를 선정한다. 선정된 업체는 박보검 씨의 이미지와 상징성을 반영한 한복 디자인을 개발하고 개발된 한복은 서울, 뉴욕, 파리, 밀라노 등 세계 주요 도시의 전광판과 유명 패션지를 통해 소개할 예정이다. 공모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문체부와 공진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이정우 문화예술정책실장은 “최근 케이-콘텐츠의 세계적 확산과 함께 한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드라마와 예능, 국제 행사 등을 통해 한복을 접한 해외 팬들의 반응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며 “한류 문화예술인과 함께 한복의 전통미와 현대적 감각을 조화롭게 담아낸 한복 콘텐츠를 통해 한복이 세계인들에게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이자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콘텐츠로 다가갈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2025년 1분기 자동차산업 동향 [금요저널] 산업통상자원부는 '25년 3월 자동차 생산량·내수판매량·수출액이 2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3월 자동차 수출액은 62.4억불을 달성해 역대 3월 수출실적 중 2위를 기록했다. '25년 1분기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이는 전년도 1분기 수출 실적이 역대 최고를 달성한 역기저효과 및 조업일수 3일 감소 영향으로 분석된다. '25년 1분기 내수판매량은 38.8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2.7% 소폭 증가했으나, 이는 전년도 내수 감소에 의한 기저효과에 기인한다. 친환경차 1분기 내수판매량은 20% 이상 증가하며 친환경차로의 전환이 대세임을 증명했다. '25년 1분기 생산량 또한 내수에 힘입어 3년 연속 100만대를 초과한 101만대를 기록했다. 산업부는 '25.4.9일에 발표한 ‘자동차 생태계 강화를 위한 긴급 대응대책’을 통해 우리 기업들의 관세충격이 본격 파급되기에 앞서 실효성 있는 정책지원 틀을 마련한 만큼, 발표한 과제들을 신속하게 추진함과 동시에 피해 상황과 대미협상 경과 등을 지속 모니터링하며 탄력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산업통상자원부(사진=PEDIEN) [금요저널] 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단지 자율제조 확산을 위해 4월 15일 대구에서 산업단지와 로봇산업을 대표하는 4대 기관간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산업단지 수요기업과 제조로봇 공급기업이 함께하는 세미나와 매칭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산업단지는 국가 전체 제조업 생산의 63%를 차지하고 약 12만 개의 기업이 집적된 공간으로 인공지능 시대에 맞는 산업 경쟁력과 수출 역량을 갖추려면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자율제조 전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러한 취지에서 4개 기관이 뜻을 같이하고 상호협력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디뎠다. 이들 기관은 앞으로 △입주기업의 로봇 도입 지원, △로봇 도입 관련 정책 및 사업 협력, △로봇 도입 우수사례 발굴 및 확산 등을 함께 추진해 나갈 것이다. 금번 협약식의 부대행사로 열린 △로봇제조공정 세미나, △매칭상담회에는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선정된 산업단지 입주기업 20개사와 국내 제조로봇 SI기업 14개사가 참여해 자율제조 도입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산업부 김호철 지역경제정책관은 이날 업무협약에 참석해“우리의 우수한 제조역량에 AI를 결합해 견고한 산업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우리 기업의 인공지능 전환 촉진을 위한 AI 인프라와 실증 공간을 산업단지 내에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문화체육관광부(사진=PEDIEN) [금요저널] 문화체육관광부는 4월 4일부터 5월 13일까지 직장운동경기부 창단과 운영 지원 대상 단체를 공모하고 총 163억원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 공모에서는 ‘국민체육진흥법’상 직장 체육 진흥의 핵심 주체로 규정한 지자체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광역지방자치단체가 담당 지역 내 직장운동경기부 운영단체의 신청서를 예비 검토한 후 문체부에 제출하고 문체부가 이를 토대로 최종 심사를 진행한다. 공공 부문과 민간 부문으로 나누고 각각 창단지원과 운영지원으로 구분해 지원 대상 단체를 공모한다. 창단지원 대상은 2024년 7월 1일부터 2025년 6월 30일 사이에 직장운동경기부 또는 대학팀을 새로 창단했거나 창단을 완료할 예정인 단체이다. 선정된 단체는 개인종목의 경우 최대 3억원, 단체종목의 경우 최대 5억원을 3년에 걸쳐 연차별로 균등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예산은 팀 훈련에 필요한 용품과 장비 구입, 국내외 대회 출전, 전지훈련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운영지원 대상은 현재 직장운동경기부를 운영하고 있는 단체 중 체육진흥투표권 비발행 종목이다. 공공 부문 예산은 시도별로 균등 배분과 차등 배분 방식을 병행해 지원한다. 균등 배분은 세종시를 제외한 16개 시도에 같은 예산을 지원하고 차등 배분은 전국체전 성적, 국제경기 메달 실적, 종목 특성을 기준으로 지원한다. 운영지원비는 선수 수, 종목 특성, 올림픽·아시안게임 종목 여부에 따라 차등 적용하며 최소 1천만원에서 최대 9천만원까지 신청할 수 있다. 아울러 올해는 ‘소수종목’과 ‘회생단체’ 운영지원 항목을 신설했다. 소수종목 운영지원은 2024년 기준 전국 직장운동경기부 수가 2개 이하인 종목 중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출전을 위한 국가적 전략이 필요한 종목을 대상으로 하며 총 3억원을 2개 팀에 지원할 계획이다. 해당 종목은 루지와 서핑, 스노보드, 아이스하키, 인라인스피드, 크로스컨트리, 스포츠클라이밍 등이 있다. 회생단체 운영지원은 이미 창단되어 있으나 선수 또는 지도자가 없어 재정난 등으로 팀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단체 중 2025년에 재운영을 계획하고 있는 단체를 대상으로 하며 총 2억원을 2개 팀에 지원할 예정이다. 공모에 참여하려는 직장운동경기부 운영단체는 4월 22일 오후 6시까지 관할 광역지자체에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광역지자체는 창단지원 신청서를 5월 9일 오후 6시까지, 운영지원 신청서를 5월 13일 오후 6시까지 문체부에 제출해야 한다. 자세한 공모 요강은 문체부 누리집의 ‘알림’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올해는 직장 체육에 대한 지자체의 책임성과 자율성을 높이고 지원 예산 배분의 합리성과 형평성을 강화하기 위해 공모 방식을 개선했다”며 “문체부는 표준계약서 이행 점검 및 컨설팅과 함께 직장운동경기부 운영 의무가 있는 국가기관과 공공단체를 대상으로 실태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