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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청소용역업체, 늘어나는 쓰레기·무단투기에 ‘몸살’

  [화성시 팔탄면 화성시자원화시설에 쌓여 있는 생활폐기물] 화성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민간대행업체(청소용역)들이 쓰레기 무단투기·발생량 증가에 차량부족 등으로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문제점은 화성특례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위원장·임채덕)가 지난 24일 시회의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생활폐기물 수거방안 도출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제기됐다. 이날 토론회에서 청소용역업체들은 화성시의 넓은 면적에 난개발로 수집운반 대상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다 무단투기 현상도 곳곳에서 발생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며 개선책을 요구했다. 화성의 면적은 같은 특례시인 수원시보다 5.8배, 용인시보다 1.2배로 넓고 수거대상도 각각 1.6배, 1.3배 많은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여기에 복잡한 도로구조도 한몫하고 있다. 화성의 도로면적은 수원보다 2.9배, 용인보다 1.9배 많다. 신규 아파트 단지 준공에 따른 인구증가와 제조장이 늘어나면서 쓰레기 발생량이 예상 추계를 넘어가고 있는 실정이며, 서부권 중심의 넓은 면적도 쓰레기 수거의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 수집운반차량의 수거지역과 처리장까지의 거리가 멀어 이동시간이 길어지면서 다회 수거가 어렵다. 또한 외국인들이 한국식 생활폐기물 처리방식을 몰라 무단투기하는 현상이 많고 양심불량 내국인들이 서부권의 사각지대를 골라 무단투기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전년대비 쓰레기 발생량의 큰폭 증가에 수집운반 차량 및 인력 부족도 업체들의 ‘고민거리’다. 예산은 연초 계약에 묶여 있어 추가 차량 투입·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대해 시 관계자는 “무단투기 예방을 위해 청소업체와 공동으로 해결방안을 연구·검토해 나가겠다”면서 “발생량 증가에 따른 예산은 모니터링을 통해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화성특례시, ‘2025년 평생교육이용권’ 이용자 모집

화성특례시, ‘2025년 평생교육이용권’ 이용자 모집 [금요저널] 화성특례시가 저소득층과 장애인 등 평생교육 소외계층의 학습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자기주도적 평생학습을 활성화하기 위해 ‘2025년 평생교육이용권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평생교육이용권’은 화성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1인당 35만원 상당의 포인트를 NH농협카드를 통해 지급하는 사업이다. 해당 포인트는 전국의 평생교육이용권 사용기관에서 수강료 및 교재비로 사용할 수 있다. 시는 올해 총 1,732명을 지원할 계획이며 1차 모집에서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842명 △장애인 129명을 대상으로 한다. 장애인 지원은 저소득층 우선 선발 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접수는 4월 24일 오전 9시부터 5월 14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일반 대상자는 ‘경기도 평생교육이용권 누리집’, 장애인은 ‘보조금24’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평생교육이용권 상담센터 또는 경기도 평생교육이용권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시는 오는 6월에는 △청년 지역특화 △노인 △디지털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해 2차 모집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평생학습 소외계층의 교육 참여 기회를 넓혀 사각지대 없는 평생학습도시를 만들어가겠다”며 “시민 누구나 배움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화성특례시, 1억원 상당 산불진화장비 화성소방서에 전달… 골든타임 대응 역량 높인다

화성특례시, 1억원 상당 산불진화장비 화성소방서에 전달… 골든타임 대응 역량 높인다 [금요저널] 화성특례시가 25일 화성소방서에 산불진화 장비를 지원하며 산불 대응 역량과 유관기관 간 공조체계를 한층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전달된 장비는 소방구조로프, 산불호스, 하강기 등 주요 산불진화 장비를 비롯해 탐조등, 방독마스크 및 정화통, 기동화, 장갑 등 현장 대응 인력의 안전을 위한 물품까지 총 14종, 약 1억원 상당이다. 이번 지원은 단발성이 아닌 지속적인 협력의 일환이다. 시는 2023년과 2024년에도 각각 5천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방독마스크, 정화통, 산불호스가방, 연결밸브, 헬멧, 소방호스 등 현장에 꼭 필요한 장비를 꾸준히 지원해왔다. 또한 시는 이번 장비 전달을 계기로 화성소방서와의 긴밀한 공조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2025년 봄철 산불조심기간부터 산림재난에 대비한 신속한 상황 공유와 공동 진화 활동 등 효과적인 대응체계를 유지해오고 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산불은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발생 시엔 ‘골든타임’ 내 얼마나 신속히 대응하느냐가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공원녹지사업소를 중심으로 소방서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시민의 생명과 산림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이번 만남을 계기로 산불 대응체계를 다시 점검하고 실시간 정보 공유와 현장 공조를 통해 산불 재난에 철저히 대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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