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청사전경(사진=하남시) [금요저널] 하남시는 하남시정신건강복지센터가 아산사회복지재단이 주관한 2025년 사회복지 공모사업 ‘정신장애인 및 사회적 고립계층 지원’ 부문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하남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오는 7월부터 1년간,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첨단기술 기반 정신건강지원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는 정신장애와 사회적 고립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위해 기존의 증상 관리 중심에서 벗어나 자립과 사회 참여를 촉진하는 복지모델 개발과 확산을 목표로 추진됐다. 선정 기관에는 최대 1억원의 사업비가 지원되며 연차 평가를 통해 최대 3년간 계속 사업을 운영할 수 있다. 하남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이번 공모에 ‘VIVA 청춘’ 이라는 이름의 신규 사업을 제안했다. 해당 사업은 고립과 정신건강 위기를 겪는 청년층을 주요 대상으로 인공지능, 가상현실, 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디지털 정신건강지원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먼저, AI 기반 심리상담 앱을 통해 24시간 정서 모니터링과 맞춤형 개입이 이뤄지며 빅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개인별 위험도를 예측하고 이에 따른 대응 전략을 수립한다. VR 기술을 활용한 인지행동치료도 함께 진행된다. 가상의 환경에서 사회적 상황이나 스트레스 요인을 안전하게 체험하면서 대인관계 기술과 정서 회복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돕는다. 이와 함께, AR 기술을 적용한 일상생활 훈련을 통해 대중교통 이용, 지역 내 이동 경로 설정 등 실제 생활 자립 능력도 단계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센터에는 ‘모의 취업 사무실’을 조성해 출퇴근 훈련, 직무 체험, 자조모임을 운영하고 참여자들이 실질적인 사회참여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취업 연계도 적극 지원한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청년 세대의 정신건강 위기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며 “이번 사업을 통해 민·관이 함께하는 디지털 정신건강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청년 세대의 자립과 회복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2025 하남시 일자리박람회, 2,300여명 현장 찾아… 전년比 227%↑ [금요저널] 하남시가 하남종합운동장 제2체육관에서 ‘2025 하남시 일자리박람회’를 성황리에 개최하며 취업을 희망하는 시민과 인재를 찾는 기업을 연결하고 지역 고용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번 박람회는 지난 11일 하남시와 IBK기업은행, 하남고용복지플러스센터의 공동 주최로 열렸으며 현장을 찾은 구직자 수는 약 2,300여명으로 전년 대비 227% 증가해 눈에 띄는 성장을 기록했다. 구직자들은 1:1 면접과 맞춤형 취업 상담을 통해 실질적인 일자리를 모색했고 현장에는 직접 채용에 나선 50개 기업과 온라인 채용에 참여한 30개 기업 등 총 80개사가 참여해 다양한 채용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날 이현재 하남시장을 비롯해 김성태 IBK기업은행장, 양승준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장, 한병준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등 정·재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현장을 찾은 구직자와 참여 기업들을 격려하고 지역 고용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총 23명이 당일 현장 면접을 통해 합격했으며 111명이 1차 서류전형을 통과해 후속 면접을 앞두고 있다. 현장에서 진행된 면접만 964건에 달해, 구직자와 기업 간 실질적인 연결 창구로서 박람회의 성과를 입증했다. 또한 온라인 채용에 참여한 30개 기업에는 102명의 구직자가 지원서를 제출하고 2차 전형을 준비하고 있다. 이처럼 실질적인 채용 성과가 이어지며 이번 박람회는 구직자와 기업을 잇는 실효성 있는 고용 플랫폼으로 기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청년과 중장년, 경력보유여성, 제대군인 등 폭넓은 취업 수요층이 한자리에 모이며 ‘포용적 고용’의 가치를 실현한 자리였다. IBK기업은행, 하남고용복지플러스센터,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등과 협력해 계층별 맞춤형 지원 체계와 프로그램이 운영되면서 구직자 중심의 접근이 이뤄졌다. 코웨이, 쿠팡, GS리테일 등 대기업은 물론 ㈜세스코, ㈜싸이맥스, ㈜네온테크 등 중견·중소기업도 참여해 1:1 면접과 현장 인사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중소기업중앙회가 선정한 ‘참 괜찮은 중소기업’ 9곳도 함께하며 우수 기업 정보를 공유하는 기회가 마련됐다. 현장 분위기를 보다 활기하게 만든 것은 다양한 실전형 컨설팅과 체험형 부스였다. 재무설계, 창업상담, 이직코칭 등 전문 컨설팅은 구직자들의 실질적인 취업 준비에 도움을 줬고 시민참여 토크쇼는 생생한 취업 고민을 나누는 공감의 장이 됐다. 취업타로와 아로마 감정 오일 테라피, 인생네컷 포토존 등 체험형 부스도 심리적 긴장을 완화시키며 현장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또한 하남시장애인복지관, 대한노인회 하남시지회 노인취업지원센터 등 유관기관이 함께해 장애인과 어르신 등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상담도 병행, 박람회의 포용성과 공공성을 더했다. 하남시는 이번 박람회를 단발성 이벤트가 아닌, 실질적인 고용 연결의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행사 이후에도 시는 연말까지 사후관리 기간을 설정해 구직자 이력서를 바탕으로 참여기업과의 연결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취업 실적을 분석해 향후 고용정책 수립에도 반영할 예정이다. 또한, 중장년 및 경력보유여성을 위해 업체에 최대 360만원, 근로자에게 60만원을 지원하는 인턴사업 등을 통해 고용증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현재 시장은 “이번 박람회는 구직자에게는 현장 면접의 기회를, 기업에게는 우수 인재를 만나는 기회를 제공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도시의 발전을 위해서는 시민과 기업 모두가 만족하는 ‘일자리가 넘치는 하남’ 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구직자에게는 더 많은 취업 기회와 역량 강화의 발판을 제공하고 기업 유치와 관내 기업의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정책을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하남시, 어린이 안전교육 뮤지컬 ‘들썩들썩 정글숲’ 성황리 개최 [금요저널] 하남시는 어린이들이 안전을 놀이처럼 익힐 수 있도록 기획한 제4회 어린이 대상 안전교육 뮤지컬 ‘들썩들썩 정글숲’을 성황리에 진행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7일 하남시에 따르면, 시는 어린이날을 앞둔 지난 5월 2일 하남시안전체험장에서 지역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뮤지컬 공연을 열고 체험 중심의 신변안전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공연은 하남시안전체험장과 하남시어린이집연합회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마련됐으며 관내 어린이집 단체 관람을 중심으로 운영돼 더 많은 아이들이 함께할 수 있었다. 특히 기존 1~3회 공연과 차별화를 두고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콘텐츠와 현장 참여형 구성으로 안전교육의 효과를 한층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뮤지컬 ‘들썩들썩 정글숲’은 정글 속 동물 친구들과 함께 몸의 소중함과 자기 보호 방법을 배워나가는 형식으로 노래와 춤을 곁들인 관객 참여형 공연으로 구성됐다. 현장에 함께한 어린이들은 직접 몸을 움직이며 극에 참여하고 자연스럽게 신변안전의 중요성을 익혀나갔다. 공연이 열린 날 야외에서는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점검 캠페인’도 함께 열렸다. 캠페인은 어린이와 보호자에게 일상 속 위험요소를 점검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가정에서도 실천할 수 있는 안전 수칙을 안내해 실질적인 교육 효과를 높였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이번 안전 뮤지컬은 하남시안전체험장에서 새롭게 시도한 신변안전 교육으로 어린이들이 꼭 알아야 할 안전 지식을 쉽고 즐겁게 배울 수 있는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하남시는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과 지역 사회 전반의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하남시청사전경(사진=하남시) [금요저널] 하남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1분기 재정집행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4천만원을 확보했다. 이로써 하남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1분기 신속집행 실적과 소비·투자 부문 집행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결과다. 시는 연초부터 지속되는 경기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민생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소비·투자 분야 중심의 재정 신속집행에 속도를 내왔다. 이를 위해 황학용 부시장 주재로 대책회의를 열고 예산·지출·사업부서 간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하는 등 전략적이고 체계적인 예산 운용에 힘써왔다. 그 결과 올해 1분기에는 신속집행 목표액보다 306억원 많은 1,343억원을 집행했으며 이 중 소비·투자 분야에서도 목표액을 42억원 초과한 694억원을 기록하며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이현재 시장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재정 집행을 적극 추진해왔다”며 “앞으로도 경기 둔화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민생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재정 운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하남시, ‘뮤직 人 The 하남’ 본행사 티켓 5월 8일부터 배부 [금요저널] 하남시와 하남문화재단은 오는 5월 24일 하남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남시 최대 뮤직페스티벌 ‘뮤직 人 The 하남’ 본행사에 대한 티켓 배부를 5월 8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를 맞는 이번 축제는 무료로 진행되며 23일 전야제는 티켓 없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지만, 24일 본행사는 관람객 안전을 위해 티켓 소지자에 한해 선착순 입장이 가능하다. 티켓은 1인당 2매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배부 수량 소진 시 조기 마감된다. 하남시민을 위한 오프라인 현장 배부는 5월 8일부터 9일까지 각 동 행정복지센터, 5월 8일부터 11일까지 하남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이뤄진다. 온라인 신청은 5월 8일부터 9일까지 하남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온라인으로 신청한 티켓은 5월 10일부터 11일까지 소극장에서 직접 수령해야 한다. 자세한 티켓 배부 일정 및 수령 방법은 하남시청과 하남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올해 축제에는 백지영, 김범수, 최정원, 이건명 등 국내 정상급 뮤지션은 물론, 하남시민 700여명이 함께 무대에 오르는 대규모 공연이 예정돼 있다. 전문 아티스트와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무대인 만큼, 더욱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하남시청사전경(사진=하남시) [금요저널] 하남시는 오는 6월 2일까지 ‘개인지방소득세 집중 신고·납부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신고 대상은 2024년 귀속 종합소득이 있는 개인이며 2024년 12월 31일 기준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하남시인 경우, 하남시에 개인지방소득세를 신고·납부해야 한다. 신고 및 납부 기한은 6월 2일까지다. 납부세액이 100만원을 초과할 경우 분할납부도 가능하다. 분납을 신청하면 그 납부할 세액의 일부를 납부기한이 지난 후 2개월 이내 분할납부 할 수 있다. 납세자는 국세청 홈택스에서 신고 후 연계버튼을 통해 위택스에서 개인지방소득세를 간편하게 신고할 수 있다. 하남시는 납세 편의를 높이기 위해 국세·지방세 통합신고센터를 함께 운영하고 있으며 납부기한 연장 신청, 신고도움서비스 등 다양한 지원 제도도 제공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매년 성실하게 신고·납부해주시는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올해도 기한 내에 빠짐없이 신고하고 납부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하남시, 60세 이상 대상 ‘하남 88 워킹’ 운영… 선착순 20명 모집 [금요저널] 하남시는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위해 60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하남 88 워킹’ 걷기 프로그램 참가자 2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5년도 경기도 걷기 프로그램 일환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걷기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올바른 걷기 자세 실습, 실내 근력 강화 스트레칭, 스틱을 활용한 노르딕 워킹 등 다양한 체험형 운동으로 구성된다. 참가자들은 올바른 걷기 방법을 익히고 신체 균형과 체력 향상은 물론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프로그램은 5월 20일부터 8주간 진행되며 하남시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하남시보건소 관계자는 “걷기는 가장 쉬우면서도 효과적인 운동이지만, 신체 균형과 건강증진을 위해서는 올바른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걷기의 즐거움을 체험하고 건강한 걷기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하남시, 미취업 청년 대상 어학·자격시험 응시료 최대 30만원 지원 [금요저널] 하남시는 19세부터 39세까지의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어학 및 자격시험 응시료를 지원하는 ‘경기청년 역량강화 기회지원 사업’을 5월 2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물가 시대 속에서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고른 취업 기회를 보장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된 것으로 총 1,004종의 어학·자격시험에 대해 연간 1인당 최대 30만원까지 응시료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신청일 현재 하남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시험 응시일 기준 미취업 상태인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이다. 단, 근로계약 기간이 1년 미만인 단기근로자는 미취업자로 간주되어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건강보험 직장가입자라도 단기근로자임을 근로계약서 등으로 소명할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지원항목은 어학시험 19종, 한국사 1종, 국가기술자격 540종, 국가전문자격 347종, 국가공인 민간자격 97종 등 총 1,004종이며 자동차운전면허는 1종 특수면허만 해당된다. 1인당 연간 최대 30만원까지 실비가 지원되며 신청 횟수나 응시 횟수에는 제한이 없다. 올해는 전년 대비 자격종류가 95종 늘어나면서 시험 선택의 폭이 더욱 넓어졌다. 신청은 5월 2일부터 11월 30일까지 일자리재단 통합접수시스템 ‘잡아바 어플라이’를 통해 상시 접수하며 예산 소진 시까지 서류 심사 후 선착순으로 지급된다. 시험 응시일은 2024년 12월 1일부터 2025년 11월 30일 사이여야 한다. 지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하남시청 홈페이지 공고문을 통해 확인하거나 하남시청 청년일자리과로 문의하면 된다. 이현재 시장은 “이번 지원사업은 청년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한 것”이라며 “하남시는 앞으로도 청년들이 주도적으로 미래를 설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남시는 청년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대기업 현직자와 함께하는 청년 취업멘토링’, ‘취업교육 청년지원’, ‘청년채용 ZONE’ 등 다양한 청년 맞춤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하남시 미사한강공원 철쭉동산, SNS 타고 입소문 난 봄철 ‘핫플’ [금요저널] 5월, 봄의 정점에서 만나는 붉은 꽃물결. 미사한강공원 2호 전망대 인근 철쭉동산이 다시금 만개하며 하남의 또 다른 봄꽃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자연이 붓질하듯 칠해놓은 듯한 선홍빛 철쭉은 바람이 불 때마다 물결처럼 일렁이고 그 사이로 걷는 사람들의 표정엔 설렘이 번진다. 약 3,000평의 부지에 조성된 이 철쭉동산에는 영산홍 10만 본이 식재되어 있다. 꽃잎이 잎보다 먼저 피어나는 특성 덕에 발밑까지 화려한 붉은빛으로 가득하고 촘촘하게 심어진 꽃들이 시야를 가득 채우며 마치 꽃의 물결 속에 들어온 듯한 착각을 일으킨다. 최근 블로그와 인스타그램을 중심으로도 철쭉동산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봄나들이 코스를 소개하는 블로거들 사이에서는 ‘하남 철쭉 명소’, ‘꽃길 걷기 좋은 곳’ 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으며 다양한 방문 후기와 꿀팁이 공유되고 있다. 인스타그램에서는 철쭉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들이 ‘#하남핫플’, ‘#서울근교꽃놀이’, ‘아이랑꽃놀이’ 등의 해시태그와 함께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어느 구도에서 찍어도 화보처럼 나오는 덕분에, ‘인생 사진 명소’라는 별칭도 붙었다. 꽃길을 따라 걷던 방문객들 사이에선 “여긴 그냥 서 있기만 해도 사진이 화보네”, “진짜 인생 사진 건졌어요” 같은 감탄이 끊이지 않는다. 아울러 미사한강공원 2호 철쭉동산은 특히 연인과 함께하는 봄 데이트 코스로 인기가 높다. 나란히 꽃길을 걷거나, 벤치에 앉아 풍경을 바라보다 보면 자연스럽게 미소가 피어난다. 미사한강공원은 1호부터 5호까지 구간별로 테마가 다른 공원들이 길게 이어져 있어, 철쭉동산의 여운을 따라 한강을 배경으로 천천히 산책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가족 단위 방문객은 물론 반려견과 함께 걷는 시민들까지, 각자의 속도로 걷는 모습이 한 폭의 일상 풍경처럼 펼쳐진다. 곳곳에 쉼터와 자전거 도로도 잘 조성돼 있어 휴식과 활동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고 “꽃을 보고 강 따라 걷다 보니 하루가 훌쩍 지났다”는 방문객의 말처럼 산책길의 연결성은 이곳만의 또 다른 매력으로 다가온다. 2호 전망대에 오르면 철쭉동산 너머로 한강의 푸른 물결이 유유히 흐르고 그 너머로 남한산의 능선이 겹겹이 펼쳐진다. 화려한 붉은빛과 맑은 강줄기, 그리고 그 사이를 스치는 5월의 바람. 눈앞의 풍경은 잠시 카메라를 내려두고 마음으로 오래 바라보게 만드는 힘이 있다. 가볍게 들르기 좋은 것도 이곳의 매력이다. 공원 내 주차장은 2시간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차량을 이용하는 방문객들도 편하게 다녀올 수 있다. 꽃을 보고 걷고 잠시 쉬었다 가기에 충분한 시간이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미사한강공원의 철쭉동산은 도심 한가운데에서도 자연의 색과 계절의 흐름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하남시는 자연과 사람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세심하게 공원을 가꾸고 지속가능한 녹색 인프라를 확충해가겠다”고 강조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하남시청사전경(사진=하남시) [금요저널] 하남시는 오는 6월부터 도로에 무단으로 방치된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에 대해 강제 견인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자율적 관리로는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방치로 인한 시민 불편과 보행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한 강제 대응 방안으로 추진됐다. 그동안 하남시는 개인형 이동장치의 무분별한 방치로 민원이 이어지고 보행자 사고 위험이 커지자, 주차구역을 설치하고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통해 신고를 접수하는 등 자율적 관리 방안을 운영해왔다. 그러나 문제 해결에 실효성이 부족하다고 판단해 관련 조례를 개정하고 보다 강력한 단속 체계를 마련했다. 하남시는 ‘하남시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 및 안전 증진 조례’를 개정해 견인 관련 조항을 신설했으며 ‘하남시 견인자동차 운영에 관한 조례’를 준용해 견인비와 보관료 부과 기준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오는 6월부터 무단 방치된 개인형 이동장치를 직접 견인하고 해당 사업자에게 비용을 청구할 예정이다. 견인 대상은 ‘도로교통법’에 따라 주정차가 금지된 장소에 방치된 개인형 이동장치이다. 견인 조치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뤄지며 시민 신고가 접수되면 시는 해당 업체에 이동 명령을 내리고 1시간 이내에 조치가 이행되지 않을 경우 강제 견인을 실시한다. 해당 업체는 대당 3만원의 견인비와 함께 공영주차장 요금 기준에 따른 보관료를 부담해야 한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전동킥보드 무단 방치로 시민의 보행권이 침해되고 안전사고 우려도 커짐에 따라 불가피하게 강제 견인 조치를 시행하게 됐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안전한 이용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하남시청사전경(사진=하남시) [금요저널] 하남시는 올해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를 4월 30일자로 결정·공시하고 5월 29일까지 이의신청을 받는다. 올해 개별공시지가는 미사강변도시, 감일신도시, 위례신도시 등 대규모 개발사업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3.98% 상승했다. 하남시 관내에서 공시지가가 가장 높은 필지는 미사역 인근 망월동 1100번지로 ㎡당 12,51만원으로 결정됐다. 반면 가장 낮은 필지는 상산곡동 산 143-7번지로 ㎡당 2,210원으로 공시됐다. 개별공시지가는 국토교통부가 결정·공시한 표준지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개별 토지의 특성을 반영해 산정됐다. 결정된 개별공시지가는 국토교통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또는 하남시청 토지정보과를 방문하거나 전화로도 확인할 수 있다. 공시된 지가에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나 이해관계인은 하남시청 토지정보과에 직접 이의신청서를 제출하거나,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온라인 접수 및 우편·팩스로도 신청할 수 있다. 이의신청이 접수된 토지에 대해서는 비교표준지 선정, 인근 토지와의 지가 균형 등을 재조사하고 감정평가법인의 검증과 하남시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6월 26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함께 걷는 도시, 함께 사는 하남] 장애인의 이동·회복·삶을 품다… 포용도시 하남의 따뜻한 변화 [금요저널] 도시는 누구를 중심에 둘 때 더 따뜻해질 수 있을까. 하남시는 그 질문에 “모두”고 답한다. 보이지 않는 불편을 살피고 일상의 위험을 막아내며 가족 간 유대까지 돌보는 행정. 하남시의 복지정책은 장애인을 위한 것이자, 결국 모두를 위한 길이다. 전동보장구 사고를 보장하는 ‘동행안심보험’, 전문 재활병원과의 협업체계 구축을 통한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 가족의 목소리를 담아낸 ‘공공서비스디자인’까지 하남시는 이동권과 건강권은 물론, 정서적 회복과 유대까지 아우르며 포용도시를 실현해가고 있다. 행정의 손길은 이제 단순한 서비스 제공을 넘어, 정책 설계부터 운영, 시민 삶의 변화까지 닿고 있다. 하남시는 ‘모두를 위한 도시’ 가 선언이 아닌 실천임을 보여주고 있다. 장애인에게 이동은 단순한 편의가 아니라 삶의 질과 존엄성의 문제다. 하남시는 이를 실현하기 위해 ‘ 하남시 장애인 동행안심보험’을 추진 중이다. 전동휠체어나 스쿠터 등 전동보장구 사용자 사고 시 타인에게 끼친 피해까지 보장하는 제도로 기존 하남시민보험이 본인의 부상에만 한정됐던 것과 달리, 동행안심보험은 대인·대물 피해까지 함께 보장해 실효성을 높였다. 하남시 등록 장애인은 약 1만1,895명, 이 중 전동보장구 사용이 필요한 중증 장애인은 1,588명으로 추정된다. 특히 사용자 35.5%가 충돌 사고를 경험했다는 한국소비자원의 조사는 이 보험의 필요성을 뒷받침한다. 2021년 조례 제정을 마친 이 사업은 현재 중앙부처와의 협의가 진행 중이며 예산을 확보한 뒤 2025년 하반기 시행을 목표로 한다. 장애인의 회복은 병원에서 끝나지 않는다. 진짜 회복은 일상으로 돌아오는 순간부터 시작된다. 하남시는 장애인의 지역사회 적응과 재활을 돕기 위해 전문 재활병원과의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 지난 3월, 하남시보건소와 보바스병원은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병원-지역 간 연계체계 구축에 나섰다. 하남시보건소는 퇴원을 앞둔 예비장애인을 대상으로 조기적응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필요시 보행보조기기 대여 서비스를 제공해 일상 복귀를 지원한다. 보바스병원은 근감소증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재활이 필요한 대상자를 하남시와 연계해 더 많은 장애인이 적기에 재활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이 협약은 치료 이후의 삶까지 아우르는 복지 체계로 장애인의 건강권 보장을 의료기관 중심에서 지역사회 중심으로 확장하는 전환점이 되고 있다. 제도화된 지역 중심 돌봄의 사례로 향후 다양한 연계 모델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애인을 위한 행정은 개인에 머무르지 않는다. 하남시는 가족 구성원 모두의 삶을 함께 돌보는 복지를 실현하고 있다. 2025년 행정안전부 주최 ‘공공서비스디자인 지원과제’에 선정된 ‘무너짐 대신 더 단단히: 장애인 가족의 유대와 행복을 지키는 프로젝트’ 가 그 대표 사례다. 하남시 장애인가족지원센터와 함께 추진하는 이 사업은 장애인 가족, 특히 아버지와 형제자매를 대상으로 정서적·사회적 지지를 제공하고 가족 간 유대와 네트워크를 강화할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하남시는 시민과 함께 국민디자인단을 구성해 정책 기획부터 운영까지 시민 참여 기반으로 설계하고 있다. 이는 ‘지원하는 행정’에서 ‘함께 만드는 행정’ 으로의 전환 속에서 하남시가 시민 중심 정책 설계의 선도 모델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장애인 당사자는 물론 가족이 함께 살아갈 삶의 기반까지 다정히 설계하는 행정. 하남시는 이 정책을 통해 ‘장애인 가족복지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가고 있다. 혼자 감당하기 어려운 일상을 ‘함께’ 나누는 것, 그것이 공공돌봄의 출발점일 것이다. 올해 하남시는 도전적 행동을 수반하는 등의 정도가 극심한 최중증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전문인력이 낮 시간 동안 일대일로 돌봄을 제공하는 통합돌봄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한다. 4월 중 1개 기관이 서비스 수행기관으로 지정되어 5월부터는 본격적인 서비스 제공이 시작될 예정이다. 하남시는 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이미 2억 500만원의 예산을 선제적으로 확보했다. 장애인 가족의 돌봄 부담을 덜고 당사자의 삶에도 따뜻한 변화를 만들어가는 데 한 걸음 더 다가간 셈이다. 장애에 대한 인식은 한 사회가 얼마나 따뜻한 시선을 갖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하남시는 그 따뜻함을 키우기 위해 오랜 시간 노력해왔다. 장애는 누구나 겪을 수 있고 서로의 다름을 이해할 때 공존이 시작된다는 믿음 아래 ‘마음의 거리’를 좁혀왔다. 보건복지부의 2023년 조사에 따르면 장애인의 88.1%는 후천적 원인에 의한 것이다. 누구나 마주할 수 있는 일이기에, 인식개선은 선택이 아닌 공감의 출발점이다. 하남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2019년부터 하남시장애인복지관과 함께 공무원은 물론 시민과 유관 단체를 대상으로 인식개선 교육을 이어오고 있다. 필수 교육은 아니지만, 보건복지부 및 한국장애인개발원 위촉 강사를 지역에서 직접 발굴해 지난해엔 14개 동, 167명의 시민단체 회원에게 예산 없이 교육을 운영했다. 자발적 참여로 이어진 이 교육은 지역 복지의 진정성을 보여준다. 올해는 ‘지금, 마음을 움직이는 시간’ 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공무원 필수교육을 일반 시민에게도 개방해 참여 문턱을 낮췄다. 지식을 넘어 마음을 움직이는 시간으로 확장된 이 교육은 하남시를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도시로 조금씩 바꾸고 있다. 하남시는 장애인을 위한 복지를 ‘제도’에서 끝내지 않는다. 이동할 수 있는 도시, 회복할 수 있는 지역, 유대를 지킬 수 있는 가족. 하남시는 오늘도 가장 필요한 곳에 손을 내밀며 함께 살아가는 도시의 본질을 실천하고 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누구에게나 걷는 일이 불편함 없는 일상이 되고 힘든 순간에는 서로의 곁이 되어줄 수 있는 사회가 진정한 공동체라고 믿는다”며 “작은 불편도 지나치지 않고 마음속 어려움까지 함께 나누는 행정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안심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하남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