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청사전경(사진=하남시) [금요저널] 하남시는 하남시정신건강복지센터가 아산사회복지재단이 주관한 2025년 사회복지 공모사업 ‘정신장애인 및 사회적 고립계층 지원’ 부문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하남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오는 7월부터 1년간,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첨단기술 기반 정신건강지원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는 정신장애와 사회적 고립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위해 기존의 증상 관리 중심에서 벗어나 자립과 사회 참여를 촉진하는 복지모델 개발과 확산을 목표로 추진됐다. 선정 기관에는 최대 1억원의 사업비가 지원되며 연차 평가를 통해 최대 3년간 계속 사업을 운영할 수 있다. 하남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이번 공모에 ‘VIVA 청춘’ 이라는 이름의 신규 사업을 제안했다. 해당 사업은 고립과 정신건강 위기를 겪는 청년층을 주요 대상으로 인공지능, 가상현실, 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디지털 정신건강지원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먼저, AI 기반 심리상담 앱을 통해 24시간 정서 모니터링과 맞춤형 개입이 이뤄지며 빅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개인별 위험도를 예측하고 이에 따른 대응 전략을 수립한다. VR 기술을 활용한 인지행동치료도 함께 진행된다. 가상의 환경에서 사회적 상황이나 스트레스 요인을 안전하게 체험하면서 대인관계 기술과 정서 회복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돕는다. 이와 함께, AR 기술을 적용한 일상생활 훈련을 통해 대중교통 이용, 지역 내 이동 경로 설정 등 실제 생활 자립 능력도 단계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센터에는 ‘모의 취업 사무실’을 조성해 출퇴근 훈련, 직무 체험, 자조모임을 운영하고 참여자들이 실질적인 사회참여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취업 연계도 적극 지원한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청년 세대의 정신건강 위기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며 “이번 사업을 통해 민·관이 함께하는 디지털 정신건강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청년 세대의 자립과 회복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2025 하남시 일자리박람회, 2,300여명 현장 찾아… 전년比 227%↑ [금요저널] 하남시가 하남종합운동장 제2체육관에서 ‘2025 하남시 일자리박람회’를 성황리에 개최하며 취업을 희망하는 시민과 인재를 찾는 기업을 연결하고 지역 고용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번 박람회는 지난 11일 하남시와 IBK기업은행, 하남고용복지플러스센터의 공동 주최로 열렸으며 현장을 찾은 구직자 수는 약 2,300여명으로 전년 대비 227% 증가해 눈에 띄는 성장을 기록했다. 구직자들은 1:1 면접과 맞춤형 취업 상담을 통해 실질적인 일자리를 모색했고 현장에는 직접 채용에 나선 50개 기업과 온라인 채용에 참여한 30개 기업 등 총 80개사가 참여해 다양한 채용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날 이현재 하남시장을 비롯해 김성태 IBK기업은행장, 양승준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장, 한병준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등 정·재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현장을 찾은 구직자와 참여 기업들을 격려하고 지역 고용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총 23명이 당일 현장 면접을 통해 합격했으며 111명이 1차 서류전형을 통과해 후속 면접을 앞두고 있다. 현장에서 진행된 면접만 964건에 달해, 구직자와 기업 간 실질적인 연결 창구로서 박람회의 성과를 입증했다. 또한 온라인 채용에 참여한 30개 기업에는 102명의 구직자가 지원서를 제출하고 2차 전형을 준비하고 있다. 이처럼 실질적인 채용 성과가 이어지며 이번 박람회는 구직자와 기업을 잇는 실효성 있는 고용 플랫폼으로 기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청년과 중장년, 경력보유여성, 제대군인 등 폭넓은 취업 수요층이 한자리에 모이며 ‘포용적 고용’의 가치를 실현한 자리였다. IBK기업은행, 하남고용복지플러스센터,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등과 협력해 계층별 맞춤형 지원 체계와 프로그램이 운영되면서 구직자 중심의 접근이 이뤄졌다. 코웨이, 쿠팡, GS리테일 등 대기업은 물론 ㈜세스코, ㈜싸이맥스, ㈜네온테크 등 중견·중소기업도 참여해 1:1 면접과 현장 인사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중소기업중앙회가 선정한 ‘참 괜찮은 중소기업’ 9곳도 함께하며 우수 기업 정보를 공유하는 기회가 마련됐다. 현장 분위기를 보다 활기하게 만든 것은 다양한 실전형 컨설팅과 체험형 부스였다. 재무설계, 창업상담, 이직코칭 등 전문 컨설팅은 구직자들의 실질적인 취업 준비에 도움을 줬고 시민참여 토크쇼는 생생한 취업 고민을 나누는 공감의 장이 됐다. 취업타로와 아로마 감정 오일 테라피, 인생네컷 포토존 등 체험형 부스도 심리적 긴장을 완화시키며 현장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또한 하남시장애인복지관, 대한노인회 하남시지회 노인취업지원센터 등 유관기관이 함께해 장애인과 어르신 등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상담도 병행, 박람회의 포용성과 공공성을 더했다. 하남시는 이번 박람회를 단발성 이벤트가 아닌, 실질적인 고용 연결의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행사 이후에도 시는 연말까지 사후관리 기간을 설정해 구직자 이력서를 바탕으로 참여기업과의 연결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취업 실적을 분석해 향후 고용정책 수립에도 반영할 예정이다. 또한, 중장년 및 경력보유여성을 위해 업체에 최대 360만원, 근로자에게 60만원을 지원하는 인턴사업 등을 통해 고용증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현재 시장은 “이번 박람회는 구직자에게는 현장 면접의 기회를, 기업에게는 우수 인재를 만나는 기회를 제공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도시의 발전을 위해서는 시민과 기업 모두가 만족하는 ‘일자리가 넘치는 하남’ 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구직자에게는 더 많은 취업 기회와 역량 강화의 발판을 제공하고 기업 유치와 관내 기업의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정책을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하남시, 청년 맞춤형 원데이 문화 특강 ‘슬기로운 청년생활’ 운영 [금요저널] 하남시는 청년들의 문화적 수요에 부응하고 건강한 여가 활동과 자기돌봄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6월부터 10월까지 청년 맞춤형 원데이 문화 특강 ‘슬기로운 청년생활’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하남시에 거주하거나 직장을 두고 있는 만 19세부터 39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총 11회에 걸쳐 평일 저녁에 진행된다. 강의는 ‘자기계발’, ‘문화체험’, ‘마음 치유’의 세 가지 영역으로 구성되며 미사강변도시, 감일·위례신도시, 원도심 등 권역별 공공시설에서 다채롭게 운영된다. 먼저 미사 권역에서는 △‘머니클래스’ △‘스피치 스킬’ △‘미술관 산책’ △‘거울 페인팅’ △‘매일 어싱’ 등 실용과 힐링이 어우러진 프로그램이 구성된다. 감일·위례 권역에서는 △‘스피치 스킬’ △‘머니클래스’ △‘커스텀 향수’ △‘퍼스널 컬러’ 등 자기표현과 감각을 살린 체험형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신장 권역에서는 △‘플라워 테라피’, △‘볼 테라피’ 등 마음의 안정과 휴식을 위한 치유형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참여 희망자는 월별 프로그램 일정에 맞춰 네이버폼을 통해 선착순 신청할 수 있으며 선정자에게는 개별 문자로 안내된다. 제대군인의 경우 군 복무 기간만큼 참여 가능 연령이 최대 3년까지 연장되며 2024~2025년 하남시 청년일자리과 청년정책사업 참여자는 우선 선발된다. 각 월별 프로그램 신청은 6월 2일 6월 30일 7월 28일 8월 25일 9월 29일 각각 오전 10시에 네이버폼을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하남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이 일상 속에서 쉼과 회복, 성장의 경험을 얻고 삶의 균형을 찾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프로그램 참여에 앞서 유의할 점도 있다. 무단 불참 시 향후 참여가 제한될 수 있으며 야외에서 진행되는 ‘매일 어싱’은 우천 시 일정이나 장소가 변경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하남시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청년일자리과 청년지원팀으로 하면 된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깨끗한 하남, 시민이 응원” 하남시, CU 환경미화원 응원 이벤트 전국 1위 [금요저널] 하남시는 5월 26일 BGF리테일이 주최한 ‘우리 동네 환경미화원 응원 이벤트’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한 데 따라 하남시 환경공무관들을 위한 경품 전달행사가 쓰레기 적환장에서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CU가 전국 각지에서 새벽부터 구슬땀을 흘리는 환경미화원들을 응원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기획한 고객 참여형 캠페인이다. 지난 4월 23일부터 5월 10일까지 18일간 포켓CU 앱을 통해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진행됐으며 전국에서 수많은 응원 메시지가 모였다. 그 결과 하남시는 전국 응원 수 1위라는 쾌거를 거뒀다. 서울 중랑구와 경남 김해시를 제치고 가장 많은 시민이 응원에 참여해, 일상의 가장 가까운 영웅인 환경공무관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전달식에서는 CU에서 준비한 100만원 상당의 간식차가 현장을 찾았고 달콤한 간식과 함께 청소이용권도 전달됐다. 간단한 인터뷰와 기념 촬영이 진행된 현장에는 미소와 따뜻한 분위기가 가득했다. 정현돌 하남시환경공무직조합장은 “하남시 곳곳을 깨끗하게 가꾸기 위해 애써온 환경공무관들의 노고를 시민들이 잊지 않고 응원해주신 데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1위 수상은 시민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 덕분인 만큼 앞으로도 쾌적하고 살기 좋은 하남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남시 환경공무직노동조합은 지난 1995년 결성돼 꾸준히 환경미화 업무의 공공성과 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2024년 10월에는 ‘하남시 공무직 관리규정’을 개정해 ‘환경미화원’ 이라는 명칭을 ‘환경공무관’ 으로 공식 변경했다. 이는 청소노동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함께 환경공무관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의미 있는 변화로 평가받고 있다. 하남시는 앞으로도 시민의 생활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묵묵히 일하는 환경공무관의 노고를 기억하고 다양한 지원과 배려로 함께하는 도시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하남시, 2025년 북한이탈주민지원 지역협의회 개최 [금요저널] 하남시는 26일 시청 본관 소회의실에서 ‘2025년 북한이탈주민지원 지역협의회’ 를 개최하고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하남시 북한이탈주민지원 지역협의회는 2019년 구성되어 관내 협력 네트워크를 통한 역량 자원을 발굴·연계해 취업·교육·의료·법률 등을 지원하고 북한이탈주민이 지역사회의 한 사람으로서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필요한 사업들을 추진해왔다. 이번 회의는 한국자유총연맹 하남시지회, 하남시청소년수련관, 하남시자원봉사센터, 하남시연합자율방범대, 하남경찰서 새터민 협의회 등 관계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기관·단체의 사업계획 공유, 안건 심의 및 의견수렴 순으로 진행했다. 위원장인 황학용 부시장은 “관내 거주 중인 180여명의 북한이탈주민의 권익 향상을 위해 지역협의회 위원분들이 노력해주시고 각종 유익한 정보가 공유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하남시는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을 위해 △자격증 취득 수강료 지원 △최초 전입 북한이탈주민 지역화폐 지원 △북한이탈주민 워크숍 △사회적응력 향상 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하남시, ‘혁신 멘토링’ 통해 4년 연속 우수 노하우 전국에 전파 [금요저널] 하남시가 행정안전부의 ‘혁신평가’에서 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성과를 바탕으로 서울시 마포구와 충북 진천군을 대상으로 혁신행정 노하우를 전수하는 ‘혁신 멘토링’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멘토링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프로그램으로 혁신 우수기관이 멘토가 되어 희망 기관에게 자율적이고 주도적인 혁신 역량을 전파하고 우수사례를 전국으로 확산하기 위한 취지로 운영된다. 하남시는 2024년 혁신평가 우수기관에 선정돼 올해 멘토기관으로 참여하게 됐다. 하남시는 지난 23일 진행된 멘토링에서 평가 우수 등급을 받은 △일하는 방식 개선 △조직문화 개선 △기관장의 혁신리더십 △칸막이 해소 및 협력 분야 등에 대해서 지자체 혁신업무 담당자들이 실무에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노하우를 공유했다. 특히 '불필요한 업무 다이어트'를 통한 조직 내 불필요한 업무 제거와, 협업 문화 정착을 위한 자체 시스템 운영 등 하남시만의 실천 경험이 큰 관심을 모았다. 멘티 기관으로 참여한 마포구청과 진천군청 주무관들은 하남시의 혁신 추진 과정에서 핵심적으로 작용한 전략과 현장 노하우에 대해 질의응답을 이어가며 적극적으로 소통했다. 실적보고서 작성 팁이나 평가 준비과정 등 현장의 생생한 정보가 공유되면서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는 반응도 나왔다. 이현재 시장은 “하남시가 쌓아온 혁신행정 경험을 다른 지자체와 나누는 자리에 함께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실생활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혁신을 지속하고 선도 지자체로서 우수사례를 전국으로 확산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남시는 오는 30일에도 서울 동작구와 울산 중구를 대상으로 추가 멘토링을 진행하며 혁신 역량 공유와 지자체 간 협력의 폭을 더욱 넓혀갈 예정이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하남시, 여름철 코로나19 재확산 대비해 고위험군 백신접종 권고 [금요저널] 경기 하남시는 최근 홍콩, 중국, 대만 등 인접 국가에서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다시 증가함에 따라, 시민들에게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와 함께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예방접종 참여를 적극 권고한다고 26일 밝혔다. 여름철은 무더위와 실내 에어컨 사용 증가로 환기 부족 상황이 잦아지며 바이러스 확산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자나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은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화 및 사망 위험이 크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하남시는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기침 예절 준수 △올바른 손 씻기 생활화 △실내 주기적 환기 △호흡기 증상 시 마스크 착용 및 의료기관 방문 등 기본적인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실천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기간을 오는 6월 30일까지 연장 운영한다. 접종 대상은 △1959년 12월 31일 이전 출생한 65세 이상 고령자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의 입원·입소자 등이며 관내 위탁의료기관 명단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강용 하남시보건소장은 “여름철에는 실내 활동이 늘고 환기가 줄어드는 만큼 코로나19 전파 위험도 커질 수 있다”며 “특히 고위험군은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고 모든 시민이 기본적인 호흡기 예방수칙을 생활 속에서 실천해주는 것이 재유행을 막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5월, 장미가 피었습니다… 하남 미사호수공원 장미정원으로 꽃산책 오세요 [금요저널] 5월의 눈부신 햇살 아래, 하남시 미사호수공원 장미정원이 붉은색과 분홍색, 흰색과 노란색 장미꽃으로 화사하게 물들었다. 다채로운 꽃물결이 공원을 가득 채우며 도심 속 대표 봄꽃 명소로 시민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정원은 약 5,000㎡ 규모로 조성돼 있으며 사계장미 등 총 26종 2만여 본이 식재돼 있다. 한 그루에 평균 2~3송이씩 꽃을 피우는 점을 감안하면, 이곳을 수놓은 장미꽃만 약 5만 송이에 달한다. 꽃 사이로 난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은은하게 퍼지는 장미 향기와 함께 마음까지 차분해진다. 장미 아래 머무는 시간은 계절의 정취를 한층 더 깊게 느끼게 한다. 이번 장미정원 조성과 야간경관 개선, 포토존 리모델링, 태양광 벤치 설치 등 전체 사업에는 도비 약 11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하남시는 이 장미정원을 단순한 식재 공간이 아닌,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머물고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감성 정원으로 가꿔가고 있다. 정원 곳곳에는 시민의 발길을 붙잡는 다양한 공간도 마련돼 있다. 포토존 2곳은 리모델링을 통해 장미꽃을 형상화한 아트월과 조형미를 더했고 하남시 캐릭터 ‘하남이’ 와 곰돌이 토피어리도 배치돼 아이들에게 인기다. 최근에는 사진 명소로 입소문을 타며 방문객들이 즐겨 찾는 포토 스폿으로 자리잡고 있다. 또한, 공원 내에는 무선 충전이 가능한 태양광 벤치 20개소와 태양광 퍼걸러 3개소도 설치돼 있다. 장미 정원 사이로 흐르는 그늘과 바람, 그리고 충전과 쉼이 어우러지며 도심 속에서 느끼는 편안한 힐링 공간으로 손꼽히고 있다. 해가 지면 정원은 또 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하나둘 켜지는 조명이 꽃잎 위로 부드럽게 내려앉고 정원 전체가 은은한 야경 속으로 물든다. 낮에는 화사한 꽃길, 밤에는 감성적인 산책로로 시민들의 마음을 두 번 사로잡는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미사호수공원 장미정원은 일상 속에서 자연과 예술, 쉼과 감성이 함께하는 도심 속 힐링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사계절 꽃을 가까이에서 즐기고 여유를 누릴 수 있도록 정원 문화 확산과 품격 있는 조경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2만4천명이 함께한 하남의 밤… ‘뮤직 人 The 하남’, 이틀간 감동의 무대 [금요저널] 하남시가 주최하고 하남문화재단이 주관한 2025년 시민참여형 뮤직페스티벌 ‘뮤직 人 The 하남’ 이 5월 23일 전야제와 24일 본행사를 끝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700여명의 하남 음악인과 약 2만 4,000명의 시민이 함께한 축제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열기 속에서 펼쳐졌다. 먼저 올해 처음 도입된 전야제는 축제의 폭을 넓히고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보다 풍성하게 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간 하루만으로는 아쉽다는 관람객들의 요청과 참여 열기를 반영해, 올해부터는 이틀간의 축제로 확대된 것이다. 23일 금요일 저녁, 하남종합운동장에 모인 시민들은 전야제 마무리 무렵 쏟아진 소나기에도 끝까지 자리 지키며 하남지역 예술인들이 준비한 무대에 뜨거운 박수로 화답했다. 우순실, 허시안, 이규석, 뱅크 등 대중가수들이 감성 짙은 무대를 선보였고 라클라쎄, 김경희 with 다울아트피아의 공연과 서울팝스오케스트라의 웅장한 협연이 이어지며 밤하늘을 수놓았다. 특히 서울팝스오케스트라를 이끈 하성호 단장의 지휘는 전야제의 품격을 한층 끌어올리며 큰 호응을 얻었다. 아이와 손을 맞잡은 부모, 나란히 앉아 이야기를 나누는 연인, 어깨를 맞댄 친구들까지 누구나 각자의 자리에서 음악에 귀 기울이며 하남의 밤을 특별한 추억으로 채워갔다. 이튿날인 24일 저녁에는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본행사가 열렸다. 이날 공연은 ‘하남의, 하남인을 위한, 하남인에 의한’ 이라는 슬로건을 실감케 했다. 무대는 청소년 댄스팀과 연합 어린이합창단의 활기찬 오프닝으로 문을 열었고 이어 뮤지컬 배우 이건명의 ‘The Impossible Dream’ 이 울려 퍼지며 본격적인 축제의 막이 올랐다. 중·고등학생으로 구성된 뮤지컬 캠프팀의 창작 공연, 하남사랑시니어합창단의 따뜻한 하모니, 꿈의 오케스트라와 꿈의 무용단이 전한 클래식 선율은 세대를 넘어 하나로 이어졌고 황가람의 ‘나는 반딧불’, 최정원과 데파스의 뮤지컬 메들리, 백지영과 김범수의 피날레 무대는 객석의 열기를 절정으로 끌어올렸다. 관객들은 휴대폰 불빛을 흔들며 노래를 따라 부르고 무대 위 아티스트에게 뜨거운 환호를 보내며 감동의 순간을 함께 나눴다. 무대와 객석이 완전히 하나 된 그 밤, 하남은 음악으로 연결된 도시가 되어 있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뮤직 人 The 하남’은 단순한 음악축제를 넘어, 하남시가 문화도시로 도약하는 여정을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상징적인 축제”며 “이 무대에서 아이들이 꿈을 키우고 어르신이 노래하며 젊은 세대가 예술을 통해 연결되는 이 경험이야말로 하남시의 진정한 자산”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추진 중인 K-스타월드 조성과 연계해 ‘뮤직 人 The 하남’을 세계 무대에 어필할 수 있는 하남만의 대표 콘텐츠로 키워나가겠다”고 강조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하남시청사전경(사진=하남시) [금요저널] 하남시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4~2025 겨울철 복지위기가구 발굴·지원 우수 지자체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2024년 11월부터 2025년 3월까지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각 지자체의 노력과 성과를 종합적으로 심사해 이루어졌다. 복지위기가구 발굴 실적, 민관 협력도, 행복e음 시스템 활용성과 등 다양한 지표를 바탕으로 전국 23개 우수기관이 선정됐으며 하남시는 경기권에서는 의정부시와 함께 최종 수상 지자체로 이름을 올렸다. 하남시는 급속한 도시 개발과 함께 늘어나는 1인가구, 고시원과 임대주택 등 복지접근이 취약한 계층에 주목해, 하남형 위기가구 발굴모델인 ‘복+세권 하남’을 본격 추진했다. 역세권 개념을 차용해 복지 서비스로의 접근성을 강조한 이 사업은 단순한 행정 지원을 넘어, 위기가구를 능동적으로 발굴하고 정서적·경제적 회복까지 유도하는 선도적 사례로 평가받았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하남시는 복지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전담 TF팀을 구성하고 독거노인, 중증장애인, 주거취약계층, 1인 위기가구 등에 대한 집중 발굴체계를 운영했다. 관내 163개 경로당에 직접 방문해 노인 대상 위기가구를 탐색하고 영구·국민임대아파트 9개 단지에서는 관리사무소와 협업해 입주민 대상 홍보를 전개했다. 고시원과 찜질방, 숙박업소 등 주거 취약시설 40여 곳에서는 현장 중심의 발굴 활동이 이뤄졌으며 행복e음 시스템 기반의 위기정보 활용을 통한 기획발굴을 통해 2024년 6차와 2025년 1차에서 각각 96가구와 63가구를 선제적으로 파악해 다수의 사례에 대해 실질적 지원을 제공했다. 복지급여 탈락 또는 변경 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한번 더 상담’도 정례화해 누락 없는 복지 연계를 실현하고 있으며 여기에 더해 시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을 대상으로 복지제도 이해, 신고 절차, 공공서비스 연계 등을 중심으로 한 집합 교육과 동별 자체교육을 체계화해 시민 참여 기반의 발굴 역량도 강화했다. 교육을 이수한 명예공무원들은 실질적인 위기가구 제보 활동에 참여하며 지역 인적 안전망의 실질적 축으로 기능하고 있다. 아울러 하남시는 관내 6개 복지기관과 함께 매월 ‘민관 통합사례회의’를 열고 위기가구에 대한 맞춤형 지원방안을 논의해 왔다. 이를 통해 공공과 민간이 공동으로 사례를 관리하고 가구별로 필요한 자원을 신속하게 연계해 복지의 사각을 최소화하고 있다. 나눔문화를 통해 조성된 ‘하남사랑愛나눔 성금’을 활용해 위기가구당를 지원하는 사업도 추진했으며 2024~2025년 희망2025 나눔캠페인 ‘사랑의 온도탑’을 신규 추진함으로써 2억 2,920만원의 모금액을 달성하며 목표 대비 114% 초과 성과를 기록했다. 복지위기가구에 대한 실질적 개입도 주목할 만하다. 시는 심리적 고립과 경제난, 주거불안으로 어려움을 겪던 1인 가구를 발굴해 긴급생계비 지원과 주거환경 개선, 심리상담 연계까지 전방위적 지원을 펼쳤으며 비닐하우스에 거주하던 고령 독거노인에게는 LH 전세임대 연계, 생활가전 지원, 고독사 예방사업 등을 연계해 안정적인 생활 기반을 마련해 줬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하남시는 단순한 복지 행정을 넘어, 시민 삶 속으로 먼저 찾아가는 ‘선제적 발굴과 맞춤형 지원’을 실현하고자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하는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통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하남시, ‘온가족 출산 클래스’ 운영… “출산 준비, 가족이 함께해요” [금요저널] 하남시는 임산부와 가족이 함께 출산과 육아를 준비할 수 있도록, 오는 10월까지 비대면 출산준비교실 ‘온가족 출산 클래스’를 운영한다. 하남시보건소는 출산을 앞둔 임산부가 정서적 부담을 덜고 가족과 함께 육아의 첫발을 내디딜 수 있도록 ‘온가족 출산 클래스’를 통해 가족 참여형 교육의 문을 열었다. 이 교육은 하남시보건소에 등록된 임산부 및 그 가족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가정에서 온라인으로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는 비대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직장생활로 평일 교육 참여가 어려운 예비 아빠와 맞벌이 부부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하남시는 출산 교육의 문턱을 낮추고 가족 모두가 함께 육아를 준비할 수 있도록 교육의 형식부터 바꾸는 시도를 하고 있다. 교육 참여는 간단하다. 신규 등록 임산부에게 매월 1회 문자로 발송되는 링크 또는 QR코드를 통해 네이버 밴드 ‘온가족 출산 클래스’에 가입하면 된다. 영상을 시청하고 간단한 설문조사에 참여하면 교육 수료가 완료된다. ‘온가족 출산 클래스’는 △임신주수별 신체·정서 변화 이해와 관리법 △분만과정과 통증 대처법 △산후우울 예방 △신생아 돌보기 △초기 수유법 등 출산 전 반드시 알아야 할 정보를 다룬다. 특히 산부인과 전문의, 간호사 등 분야별 전문가가 직접 참여해 교육의 전문성과 신뢰도를 더했다. 또한 시는 미사보건센터에서 ‘1:1 모유수유 교실’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수유에 어려움을 겪는 산모에게 개별 맞춤형 지도를 제공함으로써, 산모의 신체 회복과 육아 자신감 회복을 돕는 섬세한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출산은 임산부만의 몫이 아닌, 가족 모두가 함께해야 하는 소중한 과정”이라며 “하남시는 앞으로도 출산 친화 환경을 조성하고 누구나 존중받고 함께하는 출산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하남시청사전경(사진=하남시) [금요저널] 하남시가 관행적인 업무 문화를 걷어내고 일하는 방식을 효율적으로 바꾸기 위해 전 직원이 참여하는 ‘불필요한 업무 다이어트’ 공모전을 시행하며 전 부서를 아우르는 혁신행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22일 하남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3월 14일부터 4월 4일까지 3주간 전 직원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해 총 45건의 아이디어를 접수받고 이 가운데 실현 가능성과 창의성, 행정 효율성 등을 다각도로 평가해 15건의 실행과제를 최종 선정했다. 이번 공모전은 단순한 아이디어 수렴을 넘어, 내부 구성원 스스로가 일하는 방식을 점검하고 개선하는 자율적 참여 과정을 통해 행정 전반의 체질을 바꾸자는데 의의가 있다. 관습적으로 이어져 온 불필요한 절차나 반복 업무, 시대에 맞지 않는 조직문화를 걷어내고 보다 유연하고 능률적인 조직으로 나아가겠다는 취지가 반영됐다. 제안된 아이디어는 소관부서의 1차 검토와 내부 심사위원회의 평가, 전 직원 선호도 조사를 거쳐 선정됐다. 최우수 제안에는 ‘신규자를 위한 업무 흐름 매뉴얼 제작’ 이 꼽혔다. 실무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초임 공무원과 인수인계 과정의 혼선을 줄이기 위한 이 매뉴얼은 각 부서의 핵심 업무 흐름을 시각적으로 정리해 공유하는 방식으로 행정 품질 향상과 조직 내 지식 전수의 체계화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 이외에도 정책 홍보의 전문성과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찾아가는 기획 홍보 컨설팅’, 납세자가 개인 일정에 맞춰 세무조사 일정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 ‘세무조사 시기선택제’, 그리고 종이 문서 출력과 수기 결재 절차를 없애고 징수 결의 전 과정을 전산으로 처리할 수 있게 한 ‘세외수입 과태료 징수결의서 전자화’ 등이 대표 실행과제로 최종 선정됐다. 하남시는 이들 실행과제를 중심으로 정기적인 이행 점검과 부서 간 공유를 통해 개선 성과를 제도화하고 아이디어 제안자에게는 소정의 인센티브를 제공해 창의적 조직문화를 더욱 정착시켜 나갈 방침이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몸의 건강을 위해 다이어트가 필요하듯, 행정도 불필요한 관행과 절차를 걷어내야만 더 효율적이고 시민 중심적인 시정을 실현할 수 있다”며 “업무 다이어트를 통해 공직자들이 일에 더 몰입하고 시민은 더 나은 서비스를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하반기에 대시민 행정서비스의 실질적 개선을 주제로 두 번째 ‘불필요한 업무 다이어트’ 공모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