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2025년 하반기 세외수입 교육 실시 [금요저널] 하남시는 2일 세외수입 업무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부과·징수 담당자를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세외수입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이중부과, 연체료 및 가산금 결정 소홀 등으로 인한 민원을 최소화하고 체납액 감소와 안정적인 세입 확보로 건전한 재정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강의는 한국지역정보개발원 전문 강사가 맡아 △부과·징수 대장 관리 △체납처분 절차 △과태료·과징금 관리 등 실무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한 이번 교육을 통해 담당자들은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민원 유형과 문제 상황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하남시는 올해 4월에도 세외수입 교육을 진행해 담당자들의 업무 능력을 높인 바 있다. 또한 교육대상자 의견수렴을 통해 교육 내용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이번 하반기 교육은 보다 현장에 밀착된 실무 중심 과정으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담당자 간 징수 노하우를 공유하고 다양한 상황에 대한 대응 능력을 높이는 등 교육의 실효성을 한층 강화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세외수입은 지방재정 자립도를 높이는 핵심 재원인 만큼 담당자의 전문성과 책임감 있는 업무 수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직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재정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우리 손으로 지키는 황톳길” 하남시, 명예황톳길지킴이 27명 첫 위촉 [금요저널] 하남시는 2일 하남시청 본관 2층 상황실에서 ‘제1기 명예황톳길지킴이 위촉식’을 열고 명예황톳길지킴이 27명을 위촉했다. 명예황톳길지킴이는 하남시의 주요 황톳길과 맨발길을 직접 이용하며 청소, 관수, 시설물 점검 등 관리 활동을 수행하는 자원봉사자로 위촉일부터 1년간 활동한다. 이번 1기 지킴이는 맨발길에 애착을 가지고 매일 이용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모집해 선정됐다. 활동 시간은 오전 5시부터 자정까지 폭넓게 형성돼, 하루 종일 황톳길을 상시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지킴이는 위촉식 직후 자원봉사 관련 교육을 이수해 본격적인 관리 활동에 나섰다. 시는 이번 제도를 통해 황톳길의 청결과 안전성을 상시적으로 확보하고 현장에서 발생하는 민원을 즉각적으로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황톳길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참여해준 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지킴이 활동은 우리 도시의 공원을 시민 스스로 가꾸고 지켜나가는 뜻깊은 실천으로 하남의 자연과 생활환경을 한층 더 건강하게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하남시는 ‘경기 흙향기 맨발길 조성사업’과 연계 △풍산근린3호공원 △미사한강5호공원 △위례지구순환누리길 △창우황톳길 △감일문화공원황톳길 △신장근린1호공원 등 권역별로 다양한 명소를 조성해 기존 10개소였던 맨발길을 25개소로 확충했다. 이에 ‘걷기 좋은 도시’ 이미지 확산과 함께 하남시는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맨발걷기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하남시, ‘현실 육아멘토’ 조선미 아주대 교수 초청 명사 특강 진행 [금요저널] 대한민국 최고의 부모교육 전문가로 평가받는 조선미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건강의학과 부교수가 12일 하남시를 찾아, 부모와 자녀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실천적인 양육 해법을 시민들과 나눴다. 하남시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하남문화예술회관 검단홀에서 ‘2025년 하남명사특강’을 열고 조 교수를 초청해 ‘영혼이 강한 아이로 키우는 현실 육아 솔루션’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접수 하루 만에 전석이 마감될 정도로 시민들의 관심이 뜨거웠으며 800여명이 행사장을 가득 채웠다. 하남명사특강은 ‘시민 누구나 누리는 글로벌 평생학습도시’라는 비전 아래, 각 분야의 권위자를 초청해 시민들이 전문지식과 삶의 지혜를 접할 수 있도록 마련된 하남시 대표 강연 프로그램이다. 조 교수는 고려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임상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30여 년간 아동·청소년 심리평가와 치료, 부모 교육에 헌신해왔다. 한국임상심리학회 부회장, 아동청소년정신건강센터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EBS·SBS 등 다수 방송에서 전문가 패널로 참여하며 명확하고 일관된 양육 솔루션을 제시해 ‘부모 멘토’로 불린다. 이날 강연에서 조 교수는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무조건적인 허용이 아니라 명확한 규칙과 일관성 있는 기준”이라고 강조했다. 감정은 충분히 공감하되, 잘못된 행동은 단호하게 제어해야 한다는 것이다. 조 교수는 자녀가 좌절을 견디는 ‘내구력’을 기르기 위해 △스스로 생각하게 하는 환경 만들기 △자율과 책임의 균형 맞추기 △실수를 통한 배움 △가정과 사회 규칙의 차이 알리기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또한 “고생은 목표를 향한 의미 있는 과정이지만, 고통은 의미를 잃은 힘듦”이라며 “아이들이 성장 과정에서 겪는 도전과 과제를 부모가 지나치게 막지 말고 이를 통해 성취감과 자기관리의 가치를 배울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조언했다. 강연 말미에는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져, 부모들이 평소 궁금했던 양육 고민을 자유롭게 나눴다. 조 교수는 오랜 임상 경험에서 나온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해법을 제시하며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었고 강연장은 따뜻한 웃음과 박수로 마무리됐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부모와 자녀가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교육 문화는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삶의 힘을 키울 수 있는 평생학습 기회를 지속적으로 넓혀 가겠다”고 밝혔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하남시, 미사북측~잠실 잇는 광역버스 9302-1번 신설… 18일 첫 운행 [금요저널] 하남시는 오는 8월 18일부터 하남 미사북측지구에서 잠실역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광역버스 9302-1번 노선을 신설해 운행한다고 밝혔다. 9302-1번은 기존 9302번 노선의 일부 구간을 분리해 만든 것으로 BRT차고지-미사역-구산성당-올림픽대로-잠실역을 잇는다. 특히 미사북측지구 주민들이 잠실까지 더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개선한 것이 핵심이다. 이번 노선 신설은 하남시의 지속적인 인구 증가와 출·퇴근 수요 확대에 따라, 주요 생활권 간 연결성을 높이고 대중교통 이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올림픽대로를 경유하는 빠르고 직선적인 노선 구성을 통해 시민들이 더 빠르고 쾌적하게 광역 이동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남시는 앞으로도 노선 운영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필요한 경우 추가적인 대책도 검토할 계획이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9302-1번 노선은 시민들의 출퇴근 시간 부담을 줄이고 광역교통 편의를 높이기 위한 조치”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더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대중교통 인프라를 꾸준히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하남시보건소, 장애인체력인증센터와 함께 건강한 동행 시작 [금요저널] 하남시는 8일 미사보건센터에서 경기도 장애인체력인증센터와 장애인 건강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협약의 첫걸음으로 등록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체력 측정 프로그램 ‘내 체력 바로 알기’를 진행했다. 이번 협약은 장애인의 체력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개인별 상태에 맞춘 운동 처방을 제공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했다. 지난해에는 일회성으로 운영되던 프로그램을 올해부터는 연 2회 정례화해 보다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이 가능해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강용 하남시보건소장, 미사보건센터 관계자, 체력인증센터 소속 건강운동관리사와 체력측정사 등이 참석해 상호 협력 의지를 다졌다. 협약식 직후 열린 체력 측정에는 등록 장애인 20명이 참여했다. 체력측정사와 건강운동관리사가 함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참여자들은 전문적인 지도 아래 혈압·신장 측정과 체성분 분석 등 기본 검사부터 심폐지구력, 근력, 유연성, 근지구력 검사까지 전문 장비로 세밀한 진단을 받았다. 측정된 데이터는 추후 분석을 거쳐, 장애 유형과 개인의 체력 수준에 맞춘 맞춤형 운동 처방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참여자들은 검사를 통해 현재 자신의 건강 상태를 보다 명확히 파악하고 일상에서 바로 실천할 수 있는 운동법을 안내받아 실질적인 도움을 얻었다. 이날 프로그램에 함께한 한 참여자는 “체력 측정 결과를 토대로 전문가가 제시한 맞춤형 운동 처방 덕분에 스스로 건강을 챙길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이번 협약은 장애인분들이 자신의 건강을 더 잘 이해하고 스스로 돌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전문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모두가 건강한 하남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하남시, 5호선 하남구간 ‘기후동행카드’ 첫 시행…시민 교통 편의 확대 [금요저널] 하남시는 8월 9일 첫차부터 지하철 5호선 하남구간에서 ‘기후동행카드’로 승차가 가능해지면서 하남시민도 서울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기후동행카드 적용 구간은 지하철 5호선 하남구간 4개 역사 및 기적용 중인 기후동행카드 서울시 면허 시내버스 7개 노선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서울시와 협약을 맺은 일부 지역의 지하철 구간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이용 요금은 일반권 기준 월 6만5,000원 또는 6만2,000원이며 30일 동안 1일 2회 씩 지하철 및 서울버스를 이용하는 시민은 평균 3만1천원 교통비를 절감할 수 있다. 또한 만 19~39세 청년은 일반권에서 각각 7천원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이 외에도 5천 원부터 2만원 사이의 단기권도 마련돼 있어 사용자 필요에 따라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다. 카드는 안드로이드 폰 사용자의 경우 모바일티머니 앱에서 무료로 발급받아 충전 후 사용 할 수 있으며 서울교통공사 1~8호선 역사 내 고객안전실이나 1~9호선, 신림선, 우이신설선 근처 편의점에서 현금 3천원에 실물카드를 구매해 충전 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카드사를 통해 별도의 충전이 필요 없는 후불 기후동행카드 발급도 가능하다. ‘기후동행카드’의 지하철 승차 적용 첫날인 8월9일 오전, 이현재 하남시장이 5호선 미사역에서 직접 기후동행카드 이용 체험을 했다. 이 자리에서 ‘지하철 5호선 출퇴근 시간 배차간격 및 기후동행카드 구매, 충전 불편’ 등 시민들의 의견을 들었으며 이에 대해 이현재 시장은 “기후동행카드의 구매 및 충전은 오는 9월 13일부터 하남시 내 역사에서도 가능하도록 준비 중”이라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서울시 및 관계 기관과 협력해 배차시간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하남시는 향후 시민 의견을 반영해 교통 편의 개선과 친환경 정책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하남시청사전경(사진=하남시) [금요저널] 하남시는 망월동 소재의 노블레스 상가를 하남시 제1호 골목형상점가인 ‘노블레스 골목형상점가’로 공식 지정했다고 11일 밝혔다. ‘골목형상점가’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 및 하남시 조례에 근거해 일정 면적 내 소상공인 점포가 일정 수 이상 밀집한 구역에 대해 상인회의 신청과 시의 심사를 거쳐 지정되는 제도다. 지정된 구역 내 점포는 온누리상품권 가맹 신청이 가능해져 소비자 편의가 높아지고 상권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다. 이번 지정은 하남시가 지난 4월 ‘하남시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조례’를 개정해 골목형상점가 지정 요건을 완화한 이후 이뤄진 첫 사례다. 개정된 조례에 따라 상업지역은 2,000㎡ 이내에 25개 이상 점포가 밀집해 있으면 신청이 가능하도록 기준이 낮아졌고 신청 동의 요건도 상인 2분의 1 이상으로 간소화됐다. 그 결과, 노블레스상가 상인회의 신청을 바탕으로 제1호 골목형상점가 지정이 성사됐다. 노블레스 골목형상점가는 지상 12층 규모의 복합 상가로 음식점, 미용업, 학원 등 총 70개의 소상공인 점포가 밀집해 있어 골목형상점가 지정 요건을 충족했다.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되면 온누리상품권 사용이 가능하기에, 골목상권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남시는 앞으로도 골목형상점가 신규 지정을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정 구역의 확대를 통해 온누리상품권 사용처를 넓히고 골목 상권 활성화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노블레스 골목형상점가 지정이 골목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는 골목형상점가 신규 지정을 통해 소상공인 지원 및 상권 활성화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7일 ‘한강교량, 가칭 선동대교/수석대교’ 주민설명회 개최 … 경관·편익시설 반영 요구 [금요저널] 하남시는 지난 7일 미사2동 행정복지센터 3층에서 LH가 주관하는 ‘한강교량’ 실시설계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남양주 왕숙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의 하나로 추진 중인 한강교량 신설과 관련해, 사업 시행기관인 LH가 실시설계을 공개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별도의 사전 접수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참석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한강교량은 하남시 선동과 남양주시 수석동을 잇는 연장 794m, 폭 24.9m, 왕복 4차로 규모의 교량으로 하남 선동IC에서 서울 강일IC까지 이어지는 올림픽대로 확장 사업과 함께 추진되고 있다. LH는 올해 11월까지 실시설계를 마친 뒤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계약을 체결하고 2025년 말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역 주민들은 한강 경관 훼손, 소음·분진 등 환경 피해와 더불어 인근 공동주택 단지, 은가람중학교 등 주거·교육시설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고 있다. 이에 하남시는 접속도로를 한강변으로 계획할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또한 시는 설계 협의 단계에서 단순한 기능 중심의 설계를 넘어 경관과 주민 편의성을 모두 고려한 교량 조성을 요청했다. 지난 4월 동작대교의 ‘노을카페’ 와 ‘구름카페’, 동호대교의 조명시설 등 서울시 사례를 참고해, 선동IC 인근에도 지역 랜드마크로 기능할 수 있는 편익시설 설치를 제안한 바 있다. 실제로 지난 6월 27일 남양주시 주민설명회에서는 미음나루IC 인근 전망대 등 편익시설 계획이 공개됐으며 하남시는 선동IC 인근에도 이에 상응하는 시설이 반드시 마련돼야 한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 아울러 하남시는 지난해 6월 국토교통부의 재정결정으로 한강교량 건설이 확정된 이후, 조건부로 부여된 사안들의 철저한 이행도 요구하고 있다. 조건에는 △미사대교 미사IC 연결로 신설 △강일IC 우회도로 가래여울 교차로 입체화 △강일IC 우회도로~올림픽대로 부체도로를 활용한 미사 진입로 개설 등이 포함돼 있으며 시는 교통 혼잡 완화와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한강교량 건설은 단순한 기반시설 확장이 아니라 시민 생활환경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사안”이라며 “피해를 최소화하고 주민 요구를 최대한 반영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끝까지 책임 있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하남시, 연극·뮤지컬로 풀어낸 ‘청렴콘서트’…공직사회에 울림 [금요저널] 하남시는 7일 시청 별관 대강당에서 공직자의 청렴 의식을 높이고 청렴 문화를 조직 전반으로 확산하기 위한 ‘청렴 콘서트’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규범·법령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연극·강연·뮤지컬을 결합한 콘서트형 문화공연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는 이를 통해 딱딱한 교육 대신 공직자들이 청렴의 가치를 감성적으로 공감하고 일상 속 실천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기획했다. 공직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는 신소영 아나운서의 사회로 △김민식·박강원 배우가 출연한 청렴 상황극 △한유나 강사의 청렴 특강 △뮤지컬 배우 김은결·조이안·이나영 씨가 참여한 그룹 ‘더 브라이트 M’의 갈라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청렴 상황극은 실제 업무 현장에서 마주할 수 있는 윤리적 딜레마와 부패 방지의 중요성을 생생하게 풀어내 깊은 공감을 이끌었다. 이어진 청렴 특강에서는 한유나 강사가 법령과 생활 속 사례를 중심으로 강의하고 퀴즈와 참여형 질문을 곁들여 몰입도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혼성 3인조 뮤지컬 배우들이 선보인 갈라쇼는 청렴 메시지를 스토리와 노래로 전달하며 공직자들의 마음에 잔잔한 울림을 남겼다. 이현재 시장은 “청렴은 시민 앞에서 공정함을 보여주는 공직자의 가장 중요한 덕목”이라며 “청탁·뇌물수수뿐 아니라 갑질, 부당지시, 직장 내 괴롭힘까지도 청렴을 해치는 행위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청렴 콘서트가 공정하고 청렴한 시정을 함께 만들어가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시는 이번 콘서트를 계기로 청렴이 일상의 핵심 가치로 자리 잡도록, 앞으로도 체험형 청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하남시, 원도심 놀이터가 달라진다… 어린이공원 5곳 전면 리모델링 [금요저널] 하남시는 원도심 내 어린이공원 5개소의 노후된 놀이환경을 전면 개선하기 위해 특별교부세와 특별조정교부금 등 총 18억원을 확보하고 오는 10월 준공을 목표로 리모델링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 대상지는 △새나라 어린이공원 △꿈나라 어린이공원 △엘지 어린이공원 △한솔 어린이공원 △새고향 어린이공원 등 총 5곳이다. 시는 낡은 놀이기구를 교체하고 부족한 휴게시설을 보완하며 수목 식재를 통해 주변 환경을 정비하는 등 공원 전반의 기능과 안전성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어린이들의 활동성과 창의력을 자극할 수 있도록 네트놀이시설, 그네, 미로놀이터, 짚라인 등 다양한 체험형 놀이시설을 도입해, 단순한 공간을 넘어 ‘놀고 싶은 놀이터’로 탈바꿈시킬 방침이다. 이번 사업의 가장 큰 특징은 실제 이용자인 어린이의 의견이 설계 초기부터 반영됐다는 점이다. 시는 지난 4~5월, 학부모와 함께 참여한 어린이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놀고 싶은 놀이터 그림그리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조사 결과 초등학생은 네트놀이시설을, 미취학 아동은 그네와 미끄럼틀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를 바탕으로 시설 구성 방향을 구체화했다. 아동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노력도 이어졌다. ‘하남시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에 따라 구성된 하남시 아동참여위원회의 자문을 통해 보다 세심한 설계를 마련했다. 위원회는 플라스틱 위주의 획일적 놀이시설 대신 자연 소재를 활용한 친환경적이고 창의적인 공간을 제안했으며 아이들의 안전과 도전 사이의 균형 있는 환경 조성을 강조했다. 학부모 역시 현장 의견 수렴 과정에서 짚라인과 같은 모험형 놀이시설 도입, 충분한 휴게시설과 그늘 공간 확보, 바닥재의 안전성과 친환경성 강화 등을 요청했다. 특히 인기 시설에 대한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도록 그네나 네트시설을 확대해 달라는 요구가 많았다. 시는 여기에 더해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고자 이번 리모델링을 하남시 시민참여혁신위원회 도시개발분과의 연간 기획과제로 선정했다. 도시개발분과는 선진지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내부 회의를 거쳐 사업 방향을 다듬었다. 이후 7~8월에는 각 공원 인근 주민과 주민대표를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열고 개선방향과 설계 내용을 공유하며 공감대를 넓혔다. 이현재 시장은 “이번 어린이공원 리모델링은 행정이 일방적으로 계획한 사업이 아니라, 아이들과 시민들의 의견이 밑그림이 된 현장 맞춤형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뛰어놀 수 있도록 공원 운영 전반을 꼼꼼히 살피고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하남시, 하절기 코로나19 소폭 증가에 따른 예방수칙 실천 당부 [금요저널] 하남시는 최근 코로나19 입원환자가 3주 연속 소폭 증가한 가운데,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하절기 코로나19 유행 상황 점검’ 자료에 따라 전 시민을 대상으로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실천을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코로나19는 제4급 감염병으로 전환된 이후 전국 200여 개 병원급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표본감시 체계를 통해 유행 상황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2025년 26주차부터 29주차까지 입원환자 수가 63명 → 101명 → 103명 → 123명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 중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의 약 59.8%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비중을 기록했다. 아울러 전 세계적으로 유행 중인 오미크론 세부계통인 NB.1.8.1 변이가 국내에서도 점유율 83.8%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변이는 면역 회피력이 다소 높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현재 사용 중인 백신의 예방 효과는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는 일반적인 호흡기 바이러스와 달리 여름철 유행 사례가 반복되고 있으며 수리분석 결과에 따르면 8월 초까지 확산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지속적인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하남시는 시민들의 건강 보호를 위해 다음과 같은 기본 예방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기침 예절 실천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 씻기 △씻지 않은 손으로 얼굴 만지지 않기 △2시간마다 10분 이상 실내 환기 △호흡기 증상 시 마스크 착용 및 의료기관 방문 등이다. 박강용 하남시보건소장은 “여름철에는 에어컨 사용으로 실내 환기가 어려운 데다 휴가철 접촉 증가로 코로나19 전파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며 “시민 여러분의 예방수칙 실천이 코로나19 재유행을 막는 가장 효과적인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요양병원, 장애인복지시설 등 고위험 감염취약시설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홍보와 신속 대응체계를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감염 차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하남시청사전경(사진=하남시) [금요저널] 하남시는 지역 현안 해결과 생활 안전 개선을 위한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54억원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재원 확보를 통해 하남시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겪는 불편을 해소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사업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하남 어린이 교통공원 조성 △벌말천 인도교 설치 △덕풍골 등산로 진입로 조성 △미사문화의 거리 보도 정비 △하남문화예술회관 야외공연장 및 주변부 정비 등이 포함됐다. 주요 사업 내용을 보면 먼저, ‘하남 어린이 교통공원 조성사업’ 이 추진된다. 경기도 동부권에 부족했던 체험형 교통안전 교육 인프라를 구축해, 관내 어린이들이 실질적인 안전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시민 안전 강화를 위한 사업도 적극 추진된다. ‘덕풍골 등산로 진입로 조성사업’은 인근 초등학생들의 통학로로 이용되지만 비포장 경사로였던 구간에 데크계단과 데크로드를 설치해 안전한 보행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또한 ‘벌말천 인도교 설치 사업’을 통해 벌말천 수변2호공원에 하천을 가로지르는 보행교를 설치해 택지개발지구 내 보행 불편을 해소하고 보행 약자의 이동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생활 편의시설 개선도 함께 이루어진다. ‘미사문화의 거리 보도정비 사업’을 시행해 2021년 특화거리 지정 이후 보도블록 파손 등 민원이 잦았던 구간을 정비해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 환경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하남문화예술회관 개선 공사’를 통해 노후된 야외공연장과 주변부를 정비해 시민들의 높아진 문화 수요를 충족시키는 공간으로 거듭나게 할 예정이다. 이현재 시장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도의원들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시민을 위한 소중한 재원을 확보할 수 있었다”며 “이번 특별조정교부금은 하남시민의 거주 만족도를 높이는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 체감도가 높은 사업을 중심으로 외부 재원 확보에 힘쓰고 사업을 신속히 추진해 시민들이 변화를 빠르게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