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복지에서는 118억원 규모의 어르신 일자리 사업, 만70세 이상 교통비 지원을 지속하고, 2026년 하반기부터 만65세 이상 무료 독감예방접종 대상자 연령을 단계적으로 낮춰 혜택 대상을 넓힐 예정이다.
이와 함께 통합돌봄팀 운영, 장애인 활동지원서비스, 보훈명예수당 인상 등 취약계층 맞춤형 복지를 강화해 복지 체감도를 높일 계획이다.
K-POP 문화도시 도약… 글로벌 K-POP 댄스 챌린지 등 문화·레저·관광 육성하남시는 문화·레저·관광산업을 미래 성장축으로 삼고, K-POP·K-컬처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사업을 본격화한다.
미사호수공원·미사문화거리·미사경정공원·K-컬처 복합콤플렉스를 잇는 관광동선을 구축하고, 미사호수공원의 음악분수와 워터스크린·영상연출시설 도입을 위해 우선 시비 20억원을 1차로 편성했다.
시는 국·도비 등 추가 확보를 통해 망월천 수질을 개선하고 미사호수공원을 관광명소로 업그레이드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전 세계 7천만 팬덤을 보유한 K-POP 인플루언서들과 시작한 ‘K-POP 댄스 챌린지’에 1억원을 투입해 내년에는 국제 경연으로 격상해 운영한다.
이와 더불어 어린이도서관에 30억원 규모의 영상미디어센터를 설치해 지역 예술가·청년 크리에이터의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고, 향후 K-컬처 복합콤플렉스와 연계한 문화창작 생태계를 조성한다.
생활체육 기반도 함께 넓힌다.
총 9천 8백만원을 들여 기존 14개교에서 31개교 증가된 45개교 학교시설을 개방하고, 총 96억원을 반영해 2026년 4월 중 위례복합체육시설 조성을 완료하여 시민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미사호수공원 배드민턴장 조성공사 실시설계도 추진하여 시민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다.
많은 어르신들이 염원했던 파크골프장 조성은 하천점용허가 관련 규제 강화로 당장 추진이 어려운 만큼 우선 6억원을 투입해 당정근린공원에 우선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경기도 체육대회 출전 및 의장기 생활체육대회 개최 지원, 장애인 생활체육 프로그램 확대 등으로 생활체육 저변 확대에도 나선다.
사통팔달 도시 기반 구축… 지하철 3·5·9호선, 버스 확충 등 교통편의 개선 가속교통 분야에서는 ‘사통팔달 도시’완성에 속도를 낸다.
특히 6년간 답보하던 선동대교 문제는 70여 차례의 협의 끝에 ‘비직결·왕복 4차로’로 조정하며 미사지구 교통 부담을 실질적으로 최소화했다.
앞으로 시는 북측 접속도로·전망대 등 주민 요구사항이 반영되도록 LH·서울시와 후속 조율을 이어간다.
3호선 신덕풍역은 북측 340m 이전이 확정돼 원도심·교산 주민의 접근성이 크게 높아졌다.
시는 향후 보행데크 설치와 환승동선 정비 등을 추진해 2032년 적기 개통을 지원한다.
9호선은 급행열차만 운행할 계획이었으나 하남시의 지속적 요청으로 급행·일반열차 병행 운영이 가능한 기반시설이 반영됐다.
착공 지연 상황에서도 강일~미사 구간 선개통 추진과 역사 출입구 연장 건의로 교통 공백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위례신사선 하남 연장 또한 광역교통시행계획 반영을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선다.
이와 함께 시는 감일·미사·위례 광역교통대책, 마을·시내버스 지원을 통해 대중교통 정시성을 높이고, 황산사거리 정체 해소를 위한 교통체계 개선 용역을 추진해 막힘없는 교통망을 구축한다.
캠프콜번·K-컬처 복합콤플렉스·교산신도시로 자족경제 기반 구축, “신도시·원도심의 균형 있는 성장”50만 도시 하남의 미래 성장구조를 완성하기 위해 자족경제 기반 구축에 총력을 기울인다.
18년간 표류하던 캠프콜번 개발은 경기도 GB 해제 통합지침 개정으로 임대주택 비율이 50%에서 35%로, 공원녹지 비율이 25%에서 20%로 완화됨에 따라 사업참여자의 수익성이 강화되면서 전환점을 맞았다.
시는 2026년 우선협상자대상 선정, SPC 설립을 목표로 개발을 추진해 우량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한 시는 K-컬처 복합콤플렉스의 본격 추진을 위해 국토부 개발제한구역 해제 지침 개정, 외자유치 패스트트랙 적용 등을 이끌어냈으며, 조속히 공모 절차를 진행해 글로벌 공연·영상산업 거점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한다.
교산신도시는 “완성형 신도시”를 지향하며, 행정복지센터 등 공공시설 확충과 방음터널·방음벽 등 주민 안전시설 설치를 LH와 협의 중이며, TF 중심의 단계별 점검으로 신도시 시설물 인수 지연을 방지한다.
아울러 도시첨단산업단지 지정, 첨단기업 유치를 통해 교산신도시를 AI 기반 미래산업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창우동 개발사업도 국토부 GB 해제 지침 개정에 따라 기본구상 용역에 착수했으며, 내년 개발구상 확정 후 본격적인 추진 단계로 이어갈 예정이다.
원도심 균형발전도 병행한다.
기반시설 확충을 위한 용도지역 재검토를 추진하고, 신장전통시장·남한고 통학로 전선 지중화 등을 통해 원도심의 안전성과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성과로 증명하고, 숫자로 확인되는 변화 만들 것…이현재 시장은 “시민 삶의 기반을 단단히 하고, 하남의 매력을 높이며, 도시개발을 통해 일자리와 소득이 함께 성장하는 50만 자족도시 하남을 완성하겠다”며 “2026년 예산안이 하남의 다음 10년을 준비하는 확실한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시의회와 시민 여러분의 지지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