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소방서 안전문화살롱서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시민공감 확대 방안 논의… ‘실버케어 순이-119안심콜’ 업무협약도 [금요저널] 용인소방서에서 어제 제14회 용인시 안전문화살롱이 열렸다. 이번 회의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조영민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 배영찬 용인동부경찰서장, 임지환 용인서부경찰서장, 길영관 용인소방서장, 김중양 용인서부소방서장 등 주요 기관장이 참석해 시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정책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의 주요 안건은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시민공감 확대 및 홍보 방안’ 이었다.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은 대형재난 등 긴급한 출동 상황에서 교통신호를 제어해 소방·구급차량이 신속히 현장에 도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그러나 출·퇴근길 등 혼잡 시간대 신호 제어로 인한 시민 불편이 제기되면서 기관장들은 시민의 이해와 협조를 높일 수 있는 다각적인 홍보·개선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논의된 주요 방안은 △혼잡 교차로에 LED 안내판 설치 △재난문자를 통한 신호제어 사전 안내 △각 기관 홍보매체를 활용한 정책 홍보 강화 △신호제어 가능 거리 축소를 통한 불편 완화 등이다. 참석 기관들은 당장 실행 가능한 대책부터 예산과 제도 개선이 필요한 사안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편 이 시장은 지난 제13회 안전문화살롱에서 논의된 ‘재난대응 현장 지휘차량 운영체계’ 가 시스템화된 만큼, 앞으로 대형 재난현장에서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안내했다. 이어 그는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은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핵심 수단이지만 동시에 시민들의 이해와 참여가 필요한 정책”이라며 “시와 유관기관이 힘을 모아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이 최우선의 가치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회의에 앞서 ㈜DNX 권은경 대표이사가 참석해 용인시, 용인·용인서부소방서와 함께 ‘용인 실버케어 AI순이-119안심콜 서비스’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용인 실버케어 순이’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비대면 노인돌봄 서비스로 대상자의 건강 상태 및 생활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순이 시스템과 119안심콜 서비스가 연계되면, 용인소방서는 응급출동 접수 시 대상자의 상세 정보를 기반으로 보다 신속하고 맞춤형 대응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길영관 용인소방서장은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은 재난 현장에서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핵심 수단인 만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면서도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최적의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아울러 업무협약을 계기로 노인 돌봄과 응급의료체계가 연계되는 선도적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용인문화재단, 최소빈발레단 신작 ‘코레아의 신부’ 처인홀에서 선보인다 [금요저널]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10월 25일 용인시문예회관 처인홀에서 최소빈발레단의 신작 공연 ‘코레아의 신부’를 선보인다. ‘코레아의 신부’는 용인문화재단이 순수예술 단체와 협력해 시민들이 생활권 내에서 순수예술 장르의 공연을 접할 수 있도록 추진하는 ‘공연장 상주단체 지원사업’ 의 일환으로 기획됐으며 ‘2025 경기예술지원 공연장 상주단체 지원사업’에 선정돼 경기문화재단과 경기도의 후원을 받아 진행된다. ‘코레아의 신부’는 2023년 상주단체 지원사업에서 쇼케이스로 처음 공개된 이후 2년 만에 전막으로 완성돼 무대에 오르게 됐다. 창작발레 ‘코레아의 신부’는 청일전쟁 당시 조선을 구하기 위해 전쟁에 뛰어든 조선 왕자와 그를 사랑한 한 여인의 이야기를 그려내며 주요 인물들 간의 서정성과 비장미를 극대화한 현대적이고도 이색적인 작품이다. 이 작품을 통해 관객들은 한국 문학의 백미인 시조와 정통 서양음악이 빚어내는 색다른 조화를 접할 수 있을 것이며 해학적 재미와 함께 한국의 고결한 정신세계를 대표하는 다양한 인물들의 삶을 마주할 수 있을 것이다. 발레단의 단장 최소빈과 단원 김서현이 조선 왕자를 사랑한 여인 ‘다서’ 역을, 조선 왕자 역은 ‘이코노스타소프 막심’, ‘알렉산드로 세이트칼리예프’ 가 출연한다. 일본 장군 역에는 ‘이명헌’, 청나라 장군 역은 ‘조승기’ 가 캐스팅됐다. 또한 유명 발레리노 ‘이원국’ 이 특별출연해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할 예정이다. 최소빈발레단은 용인문화재단 공연장 상주단체로 3년차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 2024년에 이어 2년 연속 ‘2025 경기예술지원 공연장 상주단체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클래식 발레 레퍼토리뿐 아니라 새로운 창작 작업을 통해 발레의 대중화와 독창성을 추구하는 단체다. 본 공연은 10월 25일 오후 2시와 5시, 총 2회에 걸쳐 진행된다. 티켓 가격은 R석 2만원, S석 1만원이며 48개월 이상 관람 가능하다. 공연의 상세 정보 확인 및 예매는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NOL티켓을 통해 가능하다.
용인특례시, 구성 지역 골재 및 건설폐기물 사업장 합동 특별점검 [금요저널] 용인특례시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구성 적환장 인근의 사업장 2곳에 대한 합동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기흥구에 있는 골재 및 건설폐기물 사업장 2곳에서의 골재 및 건설폐기물 파쇄 과정과 덮개를 덮지 않고 대형 덤프트럭을 운행하는 차량이 많아 비산먼지로 인한 주변피해가 우려된다는 구성동과 동백동 주민의 신고에 따른 조치다. 시는 점검에 앞서 관련부서 회의를 통해 점검 내용과 범위를 조율했다.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진행하는 합동점검에는 환경과 건축 등 시 관련 부서가 참여하며 시는 △폐기물관리법 △건설폐기물법 △대기환경보전법 △소음진동관리법 △골재채쥐법 △산업집적법 △건축법 등의 위반여부를 살펴본다. 중점점검사항은 비산먼지 억제조치 및 가동여부, 골재화물 운반 시 덮개로 밀폐하고 운반하는지 여부, 소음저감을 위한 방음벽 적정설치 및 소음기준 준수 여부, 폐기물 불법매립 및 소각 여부, 무허가 건축물 및 토지불법 사용 여부 등 인허가 및 준수사항 전반을 점검한다. 시는 지속적으로 정기 및 수시 점검을 진행하고 위법 사안에 대해서는 법령에 따라 엄정조치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또 주변 주거지역에 미치지는 환경영향을 조사하기 위해 7월 중 이동식 대기질 측정차량을 활용해 초미세먼지 등 6개 항목의 대기질을 측정하고 그 결과를 주민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이상일 시장은 “사업장의 실태를 면밀히 조사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특별점검을 하는 것”이라며 “사업장이 주변 지역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불법행위는 없는지 등을 확인하고 시가 취할 조치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 지역에 대해서는 연 4회 이상 대기질 측정을 실시하겠다”고 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유진선 용인특례시의회의장, 경기도시·군의회의장 남부권협의회 제55차 정례회의 참석 [금요저널] 유진선 용인특례시의회의장은 11일 평택시 팽성국제교류센터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제55차 경기도 시·군의회의장 남부권협의회 정례회의에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는 유진선 의장을 비롯해 배정수 화성특례시의회 의장, 강정구 평택시의회 의장, 이재식 수원특례시의회 의장, 이상복 오산시의회 의장, 안정열 안성시의회 의장, 김학기 의왕시의회 의장, 하영주 과천시의회 의장 등 경기 남부권 8개 시·군의회의 의장들이 참석해 공동 현안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협의회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정례회 지원비 상향과 관련된 규약 개정 안건이 논의됐다. 차기 정례회의 개최지는 오산시의회로 결정됐다. 유 의장은 특히 지방의회법 제정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각 시의회가 지방의회법에 반영되길 바라는 사안을 수렴해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또는 관계 기관에 제출하고 협의회 명의로도 전달할 수 있도록 논의가 필요하다”며 차기 회의 안건으로 상정하자고 제안했다. 회의에 앞서 유 의장은 “최근 반도체 산업의 침체와 중소기업의 실적 부진 등으로 지역경제가 심각한 어려움에 처해 있다”며 “지방의회가 위기에 공감하고 연대해 정책 대안을 함께 모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남부권협의회 소속 시의회가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지방자치의 발전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함께 열어나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기도시·군의회의장 남부권협의회는 경기 남부권 8개 시·군의회 간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의회 운영의 효율성 제고와 지방의회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공식 협의체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용인문화재단, ‘2025 지역상생·문화동행 페스타’ 지역문화 우수사례 수상 [금요저널] 용인문화재단은 지난 7월 9일 부산 금정문화회관에서 열린 ‘2025 지역상생·문화동행 페스타’ 지역문화 우수사례 공모 시상식에서 예술인복지재단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용인형 문화도시 시민주도 환류사업’을 통해, 시민이 제안, 기획, 실행, 연구, 공론화, 정책 환류 등 문화정책 전 과정에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지속가능한 문화협치 모델을 성공적으로 정착시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공모는 전국 152개 지역문화재단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1차 서류 심사와 2차 PT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10개 기관이 본 행사에서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용인문화재단은 문화협치 부문 우수사례로 선정되며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다. ‘용인형 문화도시 시민주도 환류사업’은 올해로 운영 4년 차를 맞았으며 △시민 제안 접수 △시민 주도의 프로젝트 실행 △민·관·산·학 합동 연구 △공론화 및 정책 환류의 단계로 이어지는 구조로 운영된다. 이 사업은 시민 아이디어가 다음 해 문화정책에 반영되는 지속가능한 협치 시스템을 지향하며 참여 시민의 네트워크와 활동영역이 꾸준히 확장되고 있다는 점이 핵심이다. 특히 ‘만만한 테이블’, ‘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상상포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신규 시민기획자를 지속 발굴하고 있으며 우수 프로젝트에 대한 시상 및 재실행 기회 제공 등을 통해 지역 문화기획 생태계의 구조적 확장을 이끌고 있다. 용인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시민들과 함께 용인만의 문화협치 모델을 실현한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주도 환류사업의 플랫폼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고 더 많은 시민이 지역문화의 주체로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용인특례시, 구성 적환장 기존사업 계획 과감히 수정 [금요저널] 용인특례시는 구성 적환장 사업과 관련해 기존 적환장 옆에 매입한 부지에 환경미화원 휴게실, 판매용 종량제 봉투 보관창고 청소차 차고지를 설치하고 과거의 사용종료매립지에 주차장을 설치하되 이곳을 도시계획시설로 결정하지 않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도시계획시설로 결정하지 않는다는 것은 향후 이 부지가 생활폐기물 처리 시설 용도로 사용될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이같은 결정에 따라 시의 도시계획심의위원회는 열지 않는다. 이상일 시장은 10일 오후 시장실에서 구성·동백 주민대책위원회 주민 대표들과 만난 자리에서 "시민들이 가장 우려하는 것은 기존 구성 적환장 옆 사용종료매립지와 신규 매입부지가 도시계획시설로 결정되면 생활폐기물 처리 시설이 들어서는 것 아니냐는 것인데 그런 걱정을 하시지 않도록 이곳을 도시계획시설로 결정하지 않고 해당 부지에는 근린생활시설 용도로 콜센터와 환경미화원 휴게실, 판매용 종량제 봉투 보관창고를 짓고 청소차 차고지와 주차장을 만드는 것으로 기존 계획을 수정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또 "신갈동, 구성동, 보정동 지역의 플랫폼시티 개발과 관련해 향후 이곳에서 발생할 고철, 폐가전 등 소위 대형폐기물과 종량제 폐기물은 플랫폼시티 쪽에서 감당하도록 하겠다"며 "민선7기 때인 2022년 3월 플랫폼시티 지역에 포함될 신갈적환장을 폐쇄하기로 결정했는데 앞으로 반도체·AI 관련 기업들과 호텔·컨벤션 시설이 들어서고 1만 가구가 넘는 주거지가 자리잡을 플랫폼시티에서 나오는 고철, 폐가전, 종량제 폐기물 등을 감당할 적환 기능을 그곳에 두고 이같은 폐기물을 그곳에서 곧장 처리장으로 보내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 시장은 "플랫폼시티에 적환 기능을 두는 것과 관련해서는 공동사업시행자인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 용인도시공사와 협의를 해야 하는 만큼 시간이 필요하다"며 "제가 지난 1일 주민대표들과 1차 미팅을 하기 전에 이미 플랫폼시티의 것은 플랫폼시티가 감당하는 게 맞겠다고 판단해 경기도와 협의 착수 등 검토를 지시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플랫폼시티의 적환기능 유지가 필요하다는 내용의 공문도 이미 경기도에 보냈고 담당자 간 협의도 두 차례 진행했다"며 "플랫폼시티 사업계획 일부 변경과 관련해 앞으로 협의과정에서 진전되는 내용을 주민대표들에게 공유하고 의견도 듣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시 관계자들이 민선7기 신갈적환장 폐쇄 결정의 후속조치 차원에서 일을 진행해 왔기 때문에 플랫폼시티에 적환 기능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는 말을 하기 어려웠을 것이고 내가 주민 우려 사항 등을 짚어보면서 '플랫폼시티 것은 플랫폼시티 것으로', 이렇게 하는 게 맞겠다 싶었다"며 "구성·동백 주민들과 주민대표 여러분들이 기존계획에 대해 많은 문제 제기를 한 것이 시장과 시 관계자들로 해금 더 깊은 검토를 하도록 했기 때문에 제가 한동안 욕을 먹었지만 달리 생각하면 오히려 잘 된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걱정하는 주민들을 잘 대변해 준 주민대책위 대표들께 감사인사를 드린다"고 했다. 이 시장은 이 밖에 △구성적환장 인근의 골재 채취 업체와 건설폐기물 처리업체 활동이 주변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점검하고 △동백·구성 주변 지역 대기질을 이동식 대기질 측정차량을 통해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적환장 주변 일부에 조림 사업을 하며 △적환장 주변 인도에 안전펜스 설치, 차도에 과속방지턱 설치, 건널목 표시, 가로등 보수, 굴박스 내 조명교체 등 시민 안전을 위한 시설 등의 보강 조치도 취하겠다고 밝혔다. 시의 기존계획을 과감하게 수정하고 적환장 주변 환경도 개선하고 시민 보행안전을 위한 조치도 취하겠다는 이상일 시장의 결정에 주민대표들은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시는 당초 진행하려던 구성적환장 옆 신규 매입부지와 사용종료매립지에 대한 도시계획시설 결정 절차를 밟지 않고 이 부지에 환경미화원 휴게실과 콜센터 시설, 판매용 종량제 봉투 보관 창고를 건립하고 청소차 3대의 차고지와 주차장을 개별법령에 의거해 만드는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시는 당초 이곳에 투명 페트병 등 재활용품 보관창고를 짓기로 계획을 세웠지만 판매용 종량제 봉투 보관창고를 건립하는 것으로 수정했다. 시는 민선7기 때인 2022년 3월 플랫폼시티 개발과 관련해 신갈적환장 폐지가 결정됨에 따라 그곳의 환경미화원 휴게실과 청소차 차고지를 구성적환장 옆에 매입한 부지로 이전하고 재활용품 보관창고를 이곳에 짓는 계획을 추진해 왔다. 또 이 부지 옆 사용종료매립지에 주차장을 만드는 것과 기존 구성적환장에는 종량제 폐기물을 수거해서 곧바로 평택, 화성으로 반출하는 차폐형 시설을 짓는 것 등을 시의회 공유재산 심의와 동의를 거쳐 도시계획시설 결정을 통해 진행하는 절차를 밟았다. 그러나 "신규 매입부지와 사용종료 매립지에 대한 도시계획시설 결정이 향후 생활폐기물 처리시설 설치 가능성을 열어놓는 것으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걱정이 주민들 사이에 커지자 이상일 시장은 이같은 우려를 아예 해소하기 위해 기존계획을 과감하게 수정했다. 이 시장은 주민대표들과 만난 자리에서 "주민들 걱정이 사라지도록 계획을 바꾸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사용종료된 매립지에 빗물 등이 스며들지 않도록 콘크리트 주차장을 만드는 것과 관련해 "앞으로 주민들이 주차장의 투명한 운영을 검증할 수 있도록 CCTV를 설치하라"고 시 관계자들에게 지시했다. 시는 사용종료 매립지를 주차장으로 활용하는 토지이용계획에 대해서는 사후관리 감독기관인 경기도와의 협의를 마친 상태다. 이 시장은 기존 구성적환장의 차폐형 시설 건립과 관련해 주민대표들에게 "이곳에서 종량제 폐기물을 압축한다고 말하는 분들이 있다고 하는 데 결코 압축하는 일은 없다"고 명확하게 말했다. 이어 "용인환경센터와 수지환경센터의 소각능력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소각장이 신설될 때까지 구성, 동백 등의 지역 아파트나 주택에서 나오는 종량제 폐기물을 5톤 트럭이 수거해서 차폐형 시설 안에서 25톤 트럭으로 그대로 옮긴 다음 평택, 화성으로 당일에 민긴위탁처리를 하기 위해 반출하는 시스템"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구성적환장과 인근의 골재 채취 업체, 건설폐기물 처리업체 주변 환경을 이동식 대기질 측정차량을 이용해 연 4회 이상 측정하는 등 대기 상태를 확인하겠다”며 “측정 결과를 주민들에게 알려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시는 이동식 대기질 측정차량을 이용해 7월 중 초미세먼지 등 대기질 6종을 측정해 결과를 주민에게 공개할 방침이다. 이상일 시장은 "구성적환장 사업의 기존계획과 관련해 시가 지난 6월 주민공람을 하기 전까지 시의회에서 이 문제에 대해 시정질문을 하거나 5분발언을 한 적이 없다"며 "주민들이 문제를 제기해 준 것이 시의 계획을 더 깊이 들여다보는 계기가 됐고 그동안의 논란, 혼선에도 불구하고 주민의견 검토, 주민대표와의 대화 등의 과정을 거쳐 수정할 것은 수정하면서 결론을 냈기 때문에 시민과의 소통을 통한 문제 해결의 한 모델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지난 7월 1일 주민대표들과의 첫 간담회에서 “구성적환장 사업계획 공람이 6월말 종료됐으니 접수된 주민의견과 주민대표들의 입장을 검토해서 수정할 것은 하겠다"며 "사업계획에 대해 직접 챙겨보고 주민 걱정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용인시정연구원, 지역과 국가를 잇는 정책연구 협력 네트워크 구축 [금요저널] 용인시정연구원은 7월 11일 연세대학교 연희관 201호에서 연세대학교 국가관리연구원 및 BK교육연구단과 함께 연구교류 활성화 및 교육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연세대학교 국가관리연구원은 2003년 설립 이후 민주주의와 국가행정의 발전을 위한 연구를 수행해 온 연세대학교의 핵심 교책 연구기관이며 BK교육연구단은 교육정책 및 교육행정 연구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거버넌스, 정치제도와 민주주의, 평화와 안보, 복지와 인권 등 공통 관심 분야에 대한 공동연구 및 조사 △학술활동에 필요한 시설의 공동 활용 및 정보자료 공유 △학술회의, 세미나, 포럼, 워크숍 등 공동 학술행사 개최 △연구과제 자문·심의 및 연구자 인적 교류 △기타 상호 협력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항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지방연구기관과 학계 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이라는 측면에서 지역-국가 정책이 상호작용하며 발전할 수 있는 정책 생태계의 기반을 다지는 데 그 의의가 있다. 이은국 용인시정연구원장과 홍순만 국가관리연구원장 겸 BK교육연구단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용인시정연구원과 국가관리연구원, BK교육연구단과의 학술적·정책적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지속적인 공동연구와 교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작은 매점, 큰 배움의 공간 [금요저널] 용인홍천고등학교는 7월 11일 학교 내 어울림 공간에서 ‘2025 조합원 데이’를 실시했다. 이 행사는 학교 사회적 협동조합 ‘홍춘이네’의 대표 행사로 조합원이 직접 설립하고 운영하는 협동조합 자치 운영 사례를 학교 교육과정에 적용해 협동조합 가치와 공동체 소속감을 전하는 자리이다. 학생들은 조합원 데이에 직접 기획한 창업 부스를 통해 평소 준비한 아이디어와 재능을 공유하고 학부모 조합원들은 손수 준비한 먹거리 로 건강하고 정성 어린 간식을 나누며 학생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따뜻한 공간을 마련했다. 이외에도 사회적 협동조합의 의미를 알리기 위한 △퀴즈와 카드 뉴스, △돌림판 이벤트, △재기차기, △페이스 페인팅과 타투 체험, △홍천 북마마 독서클럽과 함께하는 작은 독서 모임, △사회 인식 개선 프로젝트 참여 학생 캠페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학생과 학부모가 폭넓게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올해로 3년째 운영 중인 사회적 협동조합 ‘홍춘이네’는 단순한 매점의 역할을 넘어 학교와 지역사회를 잇는 교육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 어울림 공간은 학생들이 주도하는 문화 활동의 무대로 활용되며 학생 참여의 폭을 넓히고 있다. 앞으로도, 추진하고 있는 협동조합 학생 자치 위원회가 구성되면 학생들의 의견이 더 적극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기대된다. ‘홍춘이네’ 설립부터 운영에 참여해 온 임현경 이사장은 “아이들을 위해 시작했던 행사였지만 지금은 오히려 아이들이 기쁨을 주고 있다”며 “학부모 조합원들의 노력과 따뜻한 마음들이 아이들의 기억에 오래도록 남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용인홍천고등학교 임종원 교장은 “협동조합 자치 모델로서 학교의 자랑인 ‘홍춘이네’ 가 앞으로도 상생의 가치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학교도 함께 하겠다”며 “귀한 시간을 내어 활동해 주시는 학부모 조합원 및 봉사위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2025 미르AI 학부모 디지털 아카데미’ ‘함께 그리는 내일’ 과정 성료 [금요저널] 경기도용인교육지원청은 지난 6월 26일부터 운영 중인 ‘2025 미르AI 학부모 디지털 아카데미’의 ‘함께 그리는 내일: 자녀교육·진로 이해’ 과정을 성료했으며 이어서 ‘함께 성장하는 오늘’ 과정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AI 기술의 발전이 교육 현장 전반을 빠르게 변화시키는 상황에서 학부모가 먼저 디지털 도구의 활용법을 배우고 경험하는 것이 자녀와의 소통과 학습지도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이 이번 과정의 핵심 취지다. 총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된‘함께 그리는 내일’ 과정에서는 인공지능 시대 자녀 교육의 방향을 모색하고 초·중등 학부모 대상 맞춤형 강의를 통해 자녀 교육·진로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특히 경기도교육청이 추진 중인 ‘공유학교’ 와 ‘늘봄학교’등 주요 정책을 안내해 학부모의 정책 이해도와 참여 의지를 높였다. 이어서 진행되는 ‘함께 성장하는 오늘: 학부모 디지털 체험교실’ 과정은 오는 7월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집중 실습으로 운영된다. 이번 과정은 생성형 AI 도구를 직접 활용해 보는 체험 중심 커리큘럼으로 학부모들이 프롬프트 작성법, 이미지 제작, 영상 제작 등 다양한 주제를 실습을 통해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됐다. 단순한 강의형 교육을 넘어, 참여형·실습형 방식을 도입해 학부모가 자녀 교육의 ‘지원자’를 넘어 ‘동반자’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용인교육지원청 김희정 교육장은 “미래 교육 환경에 발맞춘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을 강화해 학부모가 자녀와 함께 성장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용인교육지원청은 오는 9월부터는 ‘함께 성장하는 오늘: 부모마음 성장교실’도 이어서 운영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디지털 시대, 자녀의 발달 단계별 특성을 이해하고 긍정적이고 효과적인 의사소통 기법을 학습해 가정 내에서 직접 자녀 상담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용인교육지원청사전경(사진=용인교육지원청) [금요저널] 경기도용인교육지원청은 2025년 상반기 동안 정서적 지원이 필요한 학생을 대상으로 ‘용인 마음-온’ 인성 공유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용인 마음-온’은 심리·정서·행동 측면에서 세심한 배려와 중재가 필요한 학생들에게 상담 및 치유 중심의 교육활동을 제공해, 학생의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교실 내 학습권과 수업권을 보호하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강남대학교 마음나눔센터와 연계해 1기 초등학생 9명, 2기 중·고등학생 7명 등 총 16명이 참여했으며 각각 6월 10일부터 13일 7월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진행됐다. 학생들은 프로그램 기간 동안 △명상치유 △미술치유 △음악치유 △그림책 치료 △대인관계 향상 활동 △전통예절 교육 등 다양한 집단상담 및 체험 중심 활동을 통해 자기이해와 감정조절, 사회성 향상을 경험했다. 또래와의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자신감을 회복하고 공동체 내 관계 형성에 대한 긍정적 태도를 기르는 데에도 중점을 뒀다. 이번 교육은 학생 개인의 정서적 특성과 발달 단계를 고려한 회복적 접근을 통해 학습 집중력과 학교생활 적응력 향상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두고 운영됐다. 김희정 경기도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생 한 명 한 명의 정서적 회복이 교실 전체의 회복으로 이어진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맞춤형 개별학생교육을 통해 모두의 배움이 존중받는 교육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용인도시공사-노동조합, 금학천 환경정화 봉사활동 실시 [금요저널] 용인도시공사와 용인도시공사 노동조합은 지난 10일 목요일 용인시 처인구 금학천 일대에서 노사 단합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공사 임직원과 노동조합원 등이 참여해 금학천 주변에 방치된 각종 생활 쓰레기와 부유물을 수거하며 지역 환경 개선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행사는 노사 간 협력과 화합을 다지고 ESG 경영 실천을 위해 마련됐다. 신경철 사장은“노사가 한마음으로 참여한 이번 활동이 지역사회 환경보호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희정 위원장은“노사가 함께 뜻을 모아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에 나설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는 상생과 화합의 조직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용인도시공사와 노동조합은 앞으로도 환경정화 활동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용인특례시, 사실상 멸실 상태인 압류차량 469대 체납처분 중지 [금요저널]용인특례시는 8일 사실상 멸실된 상태인 압류 차량 469대에 대해 체납처분을 중지하고 압류를 해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시민들에게 재기의 기회를 제공하고 사실상 가치가 없어진 차량에 대해 압류를 유지하는 비효율적인 행정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이번 조치는 생계가 어려운 체납자들에게 경제 회생의 기회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체납처분 중지 대상은 체납자의 압류차량 중 사실상 멸실 상태로 판단되는 경우로 차령이 10년 이상 경과하고 자동차 정기검사 미이행, 책임보험 미가입 기간과 운행 기록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4년 이상 운행 기록이 없는 차량을 기준으로 선정했다. 시는 시청 징수과와 3개 구청이 함께 대상 차량을 검토한 뒤, 지난 6월 지방세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체납처분 중지를 확정하고 이에 대한 모든 행정 절차도 마무리했다. 이번 조치로 총 273명의 체납자에 대한 약 3억 8000만원 규모의 압류 차량 469대에 대해 체납처분이 중단됐다. 그 결과 실효성 없는 행정력은 줄이고 생계가 어려운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효과를 거뒀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실상 징수 가능성이 없는 체납은 과감히 정리하고 실효성 있는 징수 활동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