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추석 맞이 전통시장 원산지표시 홍보 캠페인 [금요저널] 군포시는 18일 군포역전시장 일대에서 추석 명절을 앞두고 농수산물 원산지표시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시 공무원과 시장상인회, 원산지표시 감시원 등이 참여해 전통시장 상인 대상으로 원산지표시 홍보물과 표시판을 배부하고 방문객에게는 올바른 원산지 확인 요령을 안내했다. 시는 추석 명절을 맞아 제수용, 선물용 농수산물 소비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민들이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공정한 유통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 선삼준 위생자원과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시민과 상인 모두 원산지표시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고 올바른 소비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원산지표시 점검과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군포시의회 박상현 의원, 경기도 기초의회 최초 인공지능 산업·행정·교육 지원 조례 제정 [금요저널] 지난 9월 11일과 12일 제283회 군포시의회 임시회 제1차 행정복지위원회와 제1차 산업건설위원회에서 박상현 의원이 경기도 기초의회 최초로 발의한 인공지능 관련 3개 조례안이 오늘 18일 제283회 군포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이번 3개의 조례안은 ‘군포시 인공지능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을 비롯해 ‘군포시 인공지능행정 구현에 관한 조례안’, ‘군포시 인공지능 미래인재 양성 조례안’ 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조례들의 공통 목표는 산업, 행정, 그리고 교육 전반에 걸친 AI 활용과 지원 기반을 제도적으로 마련하는 내용이다. 박 의원은 “인공지능 산업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를 지속가능하게 발전시키며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혁신 생태계 조성을 지원하고자 ‘군포시 인공지능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박 의원은 “인공지능 기술을 행정에 도입함으로써 행정의 효율성 및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인공지능 기반의 행정을 체계적으로 도입 및 운영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하는 것이 ‘군포시 인공지능행정 구현에 관한 조례’ 제정의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 의원은 “인공지능 기술이 산업과 사회 전반에 빠르게 확산됨에 따라 인공지능 분야 인재의 체계적 양성과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교육 지원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군포시 인공지능 미래인재 양성 조례’를 제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근 군포시는 ‘웨어러블 로봇 실증센터 구축사업’ 등 최근 제조업과 IT 융합 산업을 중심으로 한 신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으며 AI산업은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분야로 꼽힌다. 박 의원이 제시한 3개의 조례는 이러한 도시 전략과 맞물려 군포시가 ‘인공지능 행정 도시’, ‘첨단 산업 도시’, 그리고 ‘미래인재 교육 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뿐만 아니라, 경기도 기초의회 차원에서 AI를 산업·행정·교육 전반에 걸쳐 종합적으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따라서 군포시의 사례가 향후 경기도 내 다른 기초자치단체로 확산될 경우, 지역 단위 AI 정책의 모델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 마지막으로 박상현 의원은 “첨단 혁신기술이 사회에 단순히 도입되는 것만으로 세상이 바뀌지 않는다. AI기술도 마찬가지로 도입이 아니라 활용이 핵심인 만큼, AI를 효과적인 혁신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게 끔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정책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군포시, 휴가철 생활주변 청소년 유해환경 점검 및 캠페인 실시 [금요저널] 군포시는 여름방학 및 휴가철을 맞아 생활주변 청소년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중심으로 시, 경찰서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2개 단체와 합동으로 8.13.에 청소년일탈행위 방지를 위한 점검 및 캠페인을 실시했다. 주요 활동으로는 청소년 이성혼숙 등 묵인·방조 행위 점검, 음주·흡연 등 청소년 일탈행위 방지를 위한 청소년 선도활동, 청소년 유해환경 안내 팜플렛 배부 활동으로 이루어 졌다. 군포시는 청소년 유해환경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 및 홍보활동으로 청소년 보호의식 확산과 건전한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군포산업진흥원 지원사업 수혜기업 ㈜톡시온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팁스 선정 [금요저널] 군포산업진흥원은 진흥원 지원사업 수혜기업 ㈜톡시온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 창업지원 프로그램인 ‘팁스’에 선정되어 향후 2년간 최대 7억원 규모의 연구개발 자금 및 사업화 지원금을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TIPS프로그램은 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의 약자로 세계시장을 선도할 기술 아이템을 보유한 창업팀을 집중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톡시온은 독사의 뱀독을 활용한 바이오 연구 기업으로 독성 안전 분리 기술을 통해 난치 질환 치료에 효과적인 펩타이드를 추출하는 데 성공했다. 이러한 기술력은 기존 화학적 신약 대비 부작용이 적고 특정 질병에 대한 탁월한 치료 효과를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톡시온은 뱀독 펩타이드를 이용해 골관절염 치료제 개발로 팁스에 선정됐다. 군포산업진흥원 이석진 원장은 “본원 지원사업의 수혜기업들이 우수한 성과를 군포시에 있는 창업기업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로 확산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군포시에 있는 창업기업들이 성공적으로 창업하실 수 있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톡시온은 작년 12월 한국일보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특허대상에서 “바이오/헬스 부문” 특허 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지난 6월 KB국민은행과 경기창조혁신센터가 함께하는 “KB유니콘클럽 4기”에 선정되어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군포기초푸드뱅크, 저소득 어르신에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전달 [금요저널] 군포기초푸드뱅크는 최근 이마트 ‘신선한 식탁’사업으로 친환경 농산물꾸러미를 지원받아 관내 저소득 어르신 100가구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경기나눔푸드뱅크가 주식회사 이마트의 후원을 받아 경기도내 농가에서 친환경 농산물을 구매해 취약계층에 지원하는 사업으로 한 가구에 6종의 친환경 농산물을 지원한다. 박현주 시설장은 “꾸러미를 받으신 분들이 기뻐하시는 모습에 보람 있었다 앞으로도 지역 내 취약계층의 영양 불균형 해소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기초푸드뱅크는 사단법인 성민원이 운영하며 식품과 생활용품을 기부받아 관내 취약계층과 사회복지시설 등 필요한 곳에 효율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군포시청사전경(사진=군포시) [금요저널] 군포시는 오는 8월 14일부터 9월 13일까지 ‘일·가정 양립 고용문화 포스터·표어 공모전’를 추진한다. 이번 공모전은 지역 내 일터 문화를 공론화하고 일·가정 양립 고용 환경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기 위해 기획했다. 주제는 ‘다양한 근무형태, 이해와 존중의 조직문화 등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회사를 위한 호소력 있는 내용’ 으로참여 희망자는 손그림이나 포토샵으로 제작한 포스터나 표어 작품을 방문, 우편 또는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입상작은 심사를 통해 총 14건이 선정되며 선정된 작품은 공익적 목적으로 고용문화 홍보, 캠페인, 전시회 등의 콘텐츠로 상생의 고용문화 정착에 활용될 예정이다. 전경혜 군포시 기업정책과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일가정 양립 고용문화를 조성하고 다양한 일터 환경 개선 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할 수 있도록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군포시·한국농촌지도자 군포시연합회, 농업인·농작물 폭염피해 예방활동 강화 [금요저널] 군포시는 폭염특보가 지속적으로 내려지는 등 당분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농업인 안전사고와 농작물·가축의 폭염피해 예방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한국농촌지도자 군포시연합회는 농업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8월 10일 ~ 11일 양일간 대야미동, 속달동 일원에서 ‘여름철 폭염예방 홍보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회원들은 농업인 및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여름철 폭염대비 건강수칙 및 폭염특보 시 행동요령, 온열질환 응급조치 안내 등 폭염예방 홍보 캠페인을 진행했다. 한국농촌지도자 군포시연합회 곽남현 회장은 “폭염으로 인해 모두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지속적으로 회원들의 안전을 위해 다양한 교육과 역량강화를 실시해 건강한 영농생활을 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무더위로 인한 농업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건강수칙 및 행동요령 준수를 당부드린다 시에서도 온열질환 예방과 폭염 대비를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대책반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군포시청사전경(사진=군포시) [금요저널] 군포시는 올해 8월 정기분 주민세 10만4846건, 10억원을 부과하고 주민세에 대해는 신고·납부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주민세 개인분은 과세기준일인 2024년 7월 1일 현재 군포시에 주소를 둔 세대주에게 부과되며 주민세 사업소분은 과세기준일인 2024년 7월 1일 현재 군포시에 사업소를 둔 개인사업자와 법인 및 단체에게 부과된다. 주민세 개인분의 납부세액은 기본세액만 있고 사업소분의 납부세액은 기본세액에 사업소 연면적 세액을 합산한 금액이다. 단, 오염물질배출사업소의 경우에는 연면적 세액이 330㎡ 초과 시 1㎡당 500원으로 중과되어 산정된다. 군포시는 납세편의를 위해 주민세 사업소분 납세자를 대상으로 납부서를 발송했다. 사업주가 납부서에 기재된 세액을 납부하면 신고·납부한 것으로 간주한다. 단, 납부서에 기재된 부과내역이 실제와 다를 경우 사업주는 납부서 폐기 후 위택스 또는 팩스, 방문을 통해 직접 신고·납부할 수 있다. 이번 주민세 신고·납부기한은 9월 2일까지이며 전국 금융기관의 현금자동입출금기, 위택스, 인터넷지로 ARS, 모바일 앱, 가상계좌 등 다양한 방법을 이용해 납부할 수 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군포시, 드림스타트 여름방학 구강·영양 건강 교육 실시 [금요저널] 군포시는 지난 9일 드림스타트 아동 35명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구강·영양 건강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드림스타트와 보건소 ,민간기관이 협력해 진행한 아동 사업으로 올바른 칫솔질과 구강관리 능력, 올바른 먹거리와 식습관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마련됐다, 또 치아우식증 예방을 위해 참여한 모든 아동에게 구강 기본검진과 불소 바니쉬 도포, 비타민 C·D정을 추가로 제공했다. 교육에 참석한 한 아동은 “직접 샌드위치를 만들며 싫어하는 채소를 맛있게 먹는 방법을 알게 됐다”고 말했고 또 다른 아동은 “칫솔질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다. 오늘 배운 내용대로 열심히 양치해 건강한 치아를 지키겠다”고 말했다. 아동청소년과장은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관리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건강하고 올바른 아이로 성장할 수 있게 다양한 교육활동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앞으로도 경제적 여건에 상관없이 드림스타트 아동들이 결정적 시기를 잘 보낼 수 있도록 앞으로 많은 프로그램을 계획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편 군포시 드림스타트는 저소득층 가정 0~12세까지의 아동과 가족을 대상으로 건강, 복지, 보육, 교육, 가족힐링, 후원 연계 등 다양한 복지사업과 맞츰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지난 10일은 음력 7월 7일, 견우와 직녀가 만난다는 칠월 칠석이었다. 견우성과 직녀성은 이른바 ‘여름철 대삼각형’을 이루는, 이 시기에 가장 잘 보이는 별이기도 하다. 12일엔 페르세우스 유성우가 쏟아진다는 소식도 있다. 작은 도시이지만 있을 건 다 있는 군포시는 천문대도 보유하고 있다. 견우와 직녀가 만나는 칠석의 밤, 군포시 누리천문대로 별을 보러 갔다. 3시간 동안의 천체 관측 행사는 쉼 없이 알차게 진행됐다. [지난 10일 밤 군포 누리천문대에서 진행된 천체 관측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천체 망원경으로 달을 보고 있다. 1] #칠석의 밤, 군포에서 별을 보다 지난 10일 저녁 7시. 대야도서관 2층 강의실에 하나 둘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이곳 도서관에 위치한 누리천문대에서 실시된 천체 관측 행사에 참가하는 시민들이었다. 가족 단위로 10팀이 참가했는데 모두 아이들과 함께였다. 행사는 강연 1시간, 관측 1시간, 퀴즈 1시간 등 모두 3시간으로 짜였다. 12일 예정된 페르세우스 유성우 이야기로 별과 별자리에 대한 강연이 시작됐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강연이었지만, 우리가 흔히 아는 북두칠성은 88개의 국제 표준 별자리에는 포함되지 않는 점 등 처음 알게 된 내용들도 적지 않았다. 메인 행사인 천체 관측은 대야도서관 옥상에 설치된 대형 천체 망원경으로 달을 보는 것에서 출발했다. 망원경에 눈 한쪽을 가까이 가져갈 때마다 “우와” 하는 탄성이 터져나왔다. 이미 사진으로 많이 접했음에도 실제 망원경을 통해 바라본 은빛의 초승달은 신비로웠다. 이어 직녀성을 망원경으로 관측했다. 지구와 25광년 거리에 있는 이 별은 여름에 볼 수 있는 별 중 가장 밝은 별에 속한다. 망원경을 통해 봤을 때도 매우 밝은 빛을 뿜어내고 있었다. 두 개의 별이 가까이 위치한 쌍성을 보기도 했다. 별 하나는 푸른 빛, 나머지 별 하나는 노란 빛을 내고 있었다. 이날 밤 하늘은 다소 흐려 관측 행사가 끝나갈 무렵엔 달마저 구름에 가려 보이지 않았지만 견우성과 직녀성, 데네브가 이루는 여름철 대삼각형은 비교적 잘 볼 수 있었다. 천체 망원경으로 직접 달과 별을 관측하는 것에 더해, 별이 총총 박힌 밤하늘을 구현한 플라네타리움(천체 투영실)에서 여름에 관측할 수 있는 주요 별들을 학습하는 시간도 가졌다. 관측 행사 이후엔 강연과 실측을 통해 익힌 내용을 퀴즈로 푸는 시간을 가졌다. 퀴즈에서 1등을 차지한 김승유(13) 군은 “별을 그냥 봤을 땐 하얀색으로만 보였는데 실제로 망원경을 통해 보니 크기도 다르고 색도 서로 달라 매우 신기했다”며 천체 관측 행사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김군의 부모인 김동환(49)·홍인자(45) 씨도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우주의 광활함, 그리고 우리가 얼마나 작은 존재인지를 새삼 느끼게 됐다. 군포시에 이런 공간이 있다는 게 매우 좋고 인상 깊었다. 아주 유익한 프로그램이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엔 하은호 군포시장이 깜짝 방문하기도 했다. 하 시장 역시 1시간 동안 열심히 별에 대한 강연을 들은 후 시민들과 함께 천체 망원경을 통해 달을 관측했다. 관측 소감을 묻자 하 시장은 “전에 강연은 들은 적 있었는데 이곳에서 실제 관측을 한 건 처음이다. 아주 좋았다. 누리천문대는 군포시에도 정말 의미 있는 공간인데, 아이들에게 이곳을 통해 더 많은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싶다”고 했다. [지난 10일 밤 군포 누리천문대에서 진행된 천체 관측 행사에서 한 참가자가 천체 망원경으로 직녀성을 관측하고 있다 2] #올해 개관 20주년…우주 꿈 꾸게 해준 소중한 공간 누리천문대는 2004년 10월에 개관했다. 지난 2003년 대야도서관이 문을 열 당시 특색 있는 도서관으로 만들고자 했는데, 그 때 기획했던 게 천문대를 설치하는 것이었다. 대야도서관을 열자마자 준비 작업에 돌입, 이듬해인 2004년에 누리천문대 운영도 시작했다. 대야도서관 옥상에 천체를 관측할 수 있는 공간과 플라네타리움이 있고, 열람실이 위치한 층 한 쪽엔 전시관과 우주 관련 영화를 4D로 볼 수 있는 상영관이 마련돼있다. 도서관 공간 일부를 할애해 만든 곳인 만큼 천문대 규모가 작은 데다 도심에 있어 산 속 깊은 곳에 소재한 천문대와 비교하면 관측 여건이 좋지 않다. 그럼에도 도심에 있기 때문에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것은 큰 장점이다. 오랜 시간을 들여 깊은 산 속을 굽이굽이 올라가야만 하는 게 아니라, 전철을 타고 언제든 쉽게 천문대에 갈 수 있다는 것은 단연 매력적이다. 누리천문대 관계자는 “높고 깊은 산 속에 있는 천문대보다야 별이 잘 보이진 않아 전문적인 연구를 할 때는 좋지 않아도, 시민들이 천체를 관측하는 데는 전혀 문제가 없다”며 “집과 가까운 곳에 천문대가 있다보니 그만큼 시민들이 우주 과학에 더 관심을 갖게 하는 요인이 된다고 생각한다. 세계 강대국들이 모두 우주 개발에 나서는 등 천문학은 미래 발전 가능성이 매우 무궁무진한 분야다. 교육 도시 조성 측면에서도 누리천문대가 기여해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군포 대야도서관에 위치한 누리천문대. 올해 개관 20주년을 맞았다. 3] 이 같은 누리천문대의 가치와 의미는 매주 빠짐없이 진행되는 천체 관측 프로그램에서 단적으로 드러난다. 야간 천체 관측은 매주 목요일과 토요일에 실시한다. 또 매주 토요일 낮엔 태양을 관측한다. 한 달에 한 번씩은 특정 주제로 천문학 강좌를 진행하기도 한다.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쉽게 별과 천문학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는 것이다. 견우와 직녀가 오작교에서 만난 날, 군포의 아이들은 누리천문대에서 별을 만났다. 별 하나에 꿈과, 별 하나에 미래를 새기며. 작은 천문대가 빛나는 이유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군포시청사전경(사진=군포시) [금요저널] 하은호 군포시장은 8월 8일 오후 3시 경기남부경찰청장과 면담을 갖고 대야파출소 조직 개편에 대한 반대의견과 주민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이번 방문에는 하시장과 이학영 국회부의장, 시,도의회 의원, 최평숙 대야동주민자치회장 등 주민대표 10명이 함께해 경찰청의 대야파출소 개편 조치에 대한 지역 주민 의견을 전달했다. 이번 방문의 계기가 된 대야파출소 조직 개편은 경찰청의 중심지역관서 제도 시범 운영에 따른 것으로 기존 대야파출소 소속의 경찰관을 약 3㎞ 떨어진 송부파출소 소속으로 전환하고 송부파출소를 중심지역관서로 운영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대야동 주민들은 △연간 300만명의 유동인구 △향후 대야미 택지지구 1만 5천여명 인구 증가 △과거 강호순 사건 등 강력사건 및 자살사건 발생 이력 △으슥한 지역이 많고 야간 인적이 드문 점 등을 들어 개편에 대한 반대해왔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국민의 안전을 향한 경찰의 헌신을 존중한다 하지만 이번 조처는 치안행정 서비스의 수혜자인 주민의 의사를 고려하지 않고 이뤄져 매우 아쉽다 대야동은 등산객과 반월호수 관광객 등 연간 300만명이 오가는 지역이고 군포시 면적의 35%를 차지하고 있으며 송부동과는 왕복 8차선 47번 국도로 갈라져 있어 지리적으로도 인접하고 있다고 보기 힘들다 주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 주민들은 치안행정을 믿지 못하고 있으니 전면 재검토 해달라”고 요청했다. 최평숙 대야동주민자치회장은 “수리산 등산객 등 유동인구도 많고 밤중에 컴컴한 지역이라 주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 파출소 직원들이 송부동으로 출근했다가 보건소사거리를 지나 10분에 걸쳐 다시 대야동으로 근무하러 오는 것은 행정적으로도 낭비다 순찰업무가 기존과 다르지 않다면서 왜 대야파출소와 송부파출소를 통폐합하고 이렇게 일하는지 납득이 가지 않는다 전면 백지화 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김봉식 청장은 “이미 발령이 난 상황이니 치안행정을 믿고 6개월 정도는 지켜봐달라. 그 후에 추가배치나 원상태복귀를 검토 하겠다”고 답했다. 경기도남부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조직 개편은 통·폐합이 아니며 대야동 상주 경찰관 및 순찰 인력이 감소되지 않고 현재와 다름없이 순찰 및 민원 업무를 수행한다 단지 경찰 내부 운영체계의 변화이므로 치안 공백에 대해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군포시, 공공하수처리시설 운영 현장 민·관 함께 나서다. [금요저널] 군포시는 공공하수처리시설의 투명한 운영과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부정적 인식 개선을 위해 2024년 민·관 협치사업의 일환으로 민·관이 함께하는 공공하수처리시설 현장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모니터링은 군포시와 시민행복위원회가 함께 8월 6일 군포대야 물말끔터에서 실시했으며 하수처리시설 현장 견학을 통해 하수처리 공정 및 최종 처리된 방류수 수질농도를 직접 확인해 법적 기준치 내로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이선희 시민행복위원회 환경위원장은 “군포시 공공하수처리시설의 적정 운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홍유진 군포시 수도녹지사업소장은 “하수처리시설 모니터링 역량 제고를 위해 시민행복위원회와 함께 9월 서울중랑물재생센터 현장 견학을 실시할 계획이며 주기적으로 하수처리시설의 운영 현황을 공유해 민·관 협치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