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2022년부터 장마철 직후 대량 발생하고 있는 이른바 ‘러브버그(붉은등우단털파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민관 긴급방역대책반’을 구성하고 특별 방제 작업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사진1) 지난해 여름 러브버그 발생 대비 민관 긴급방역활동 현장] 암수 한 쌍으로 다니는 ‘러브버그’는 사람을 물거나 질병을 옮기지 않는 반면 썩은 잡초를 먹고 화분을 매개해 해충이 아닌 ‘익충’으로 꼽힌다. 다만 바퀴벌레와 비슷한 생김새, 사람에게 날아드는 습성 탓에 심리적인 불쾌감을 유발하고, 차량에 달라붙어 운전자의 시야를 가리거나 사체가 건축물 부식을 유발하는 등의 안전 문제도 발생하고 있다. [사진2) 지난해 여름 러브버그 발생 대비 민관 긴급방역활동 현장] 실제로 구의 러브버그 관련 민원은 최근 3년 사이 급증했다. 2022년 12건에 불과하던 민원은 2023년 240건, 2024년에는 1,321건으로 증가했다. 서울시 조사에 따르면 시민 86%가 러브버그를 해충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단순히 보기만 해도 불쾌감을 느낀다는 응답도 절반에 달한다. [사진3) 양천구, 러브버그 대처요령 안내문] 이에 따라 구는 △상황총괄반 △방역기동반 △공원방역반 △동 방역지원반 등 4개 반, 총 400여 명으로 구성된 ‘긴급방역대책반’을 가동한다. 보건소 감염병관리팀이 민원 접수와 상황 관리를 총괄하며, 방역기동반·공원방역반은 주요 발생지역과 산·주거지 경계지역 등에 친환경 살수(물 뿌리기) 방역을 실시한다. 민간 방역 전문업체도 함께 참여해 러브버그 취약 지역을 집중 소독할 예정이다. 18개 동 주민센터 공무원과 자율방재단, 마을사랑방역봉사단이 함께 하는 ‘지역사회 틈새방역’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전년도 대량발생지역을 대상으로 순찰을 강화하고 주택가, 골목길, 상가 밀집 지역 등에 대한 일일 방역활동을 이어나간다. 한편 구는 주민들이 러브버그에 대한 생태적 기능을 이해하고 올바른 대응법을 실천할 수 있도록 인식제고를 위한 홍보도 적극 해나간다는 계획이다. 구에 따르면 ‘야간조명 밝기 줄이기’, ‘출입문 틈새 및 방충망 점검’, ‘외출 시 어두운색 옷 착용’ 등이 주요 권장 사항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러브버그는 질병을 옮기지는 않지만 일상생활에 큰 불편과 스트레스를 주는 만큼, 체계적인 방역 대응으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반려동물 복지도시’ 조성을 위해 취약계층 반려동물 의료비지원, 유기동물 입양지원 등 15개 동물복지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사진1) 양천구 ‘우리동네 동물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있는 반려견과 구민가족] 먼저 구는 반려동물을 기르는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자 ‘우리동네 동물병원’ 10곳을 지정하고, 진료비를 1마리당 최대 4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양천구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로, 반려동물(개·고양이)의 기초 검진, 예방 접종, 심장사상충 예방약 등 필수 진료비를 20만원까지, 선택 진료는 필수 진료 시 발견된 질병 치료 또는 중성화 수술에 한해 20만원 이내로 지원한다. [사진2) 지난해 양천구 반려견 축제에서 검진을 받고 있는 반려견과 구민가족] 사회적 약자나 1인 가구의 반려동물 돌봄 공백을 보완하기 위해 ‘우리동네 펫위탁소’도 운영한다.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에는 1마리당 최대 10일, 1인 가구에는 최대 5일까지 구가 지정한 위탁관리업체 3곳에서 돌봄을 지원한다.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를 위한 사업도 추진한다. 유실·유기동물을 입양한 구민에게는 예방접종, 중성화 수술, 내장형 동물등록칩 비용 등 입양 시 소요되는 비용을 1마리당 최대 15만원까지 지원하고, 무료 동물등록인식표도 제작해 제공한다. [사진3) 지난해 양천구 반려견 축제에서 이기재 양천구청장과 반려견 모습] 또한 광견병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 반려동물 양육가구의 의료비 부담을 덜기 위해 3개월령 이상 반려동물(개·고양이)을 대상으로 ‘광견병 예방접종’을 지원한다. 구는 인수공통전염병인 광견병으로부터 구민과 동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관내 지정 동물병원 42곳에서 광견병 예방접종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3년간 2만여 마리에 접종을 지원했다. 이밖에도 구는 반려동물의 문제행동 등으로 인한 갈등과 어려움을 해소하고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다음달까지 ‘반려동물 문화교실’을 운영해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명예동물보호관’ 위촉을 통해 동물 보호·복지에 관한 상담과 홍보, 학대 동물 구조·보호 지원 등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구에 따르면 2024년 말 기준 양천구에 등록된 반려동물은 총 25,330마리이며, 반려동물 보호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 결과 유기동물 수가 2020년 325마리에서 2024년 150마리로 절반 이상 감소했다. 같은 기간 길고양이 보호를 위한 중성화(TNR) 수술 지원은 300마리에서 530마리로 확대된 바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동물보호 사업을 추진해 성숙한 동물복지 문화가 지역에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천구, ‘음식물폐기물 RFID 종량기’ 무상으로 300대 설치 지원 [금요저널] 양천구는 쾌적한 주거 환경 조성을 위해 50세대 이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음식물류폐기물 전파식별 종량기 설치 지원 사업’을 실시해 올해 총 300대를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음식물류폐기물 RFID 종량제 시스템’은 개별개량 장치에 음식물을 투입하면 배출량이 자동 계량되어 버린 만큼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식으로 배출자 부담원칙에 적합해 음식물 쓰레기 감량효과가 뛰어나다. 구는 지난 2014년부터 ‘음식물류폐기물 RFID 종량기 보급 사업’을 시행해 현재 50세대 이상 공동주택 43,500세대에 모두 729대의 RFID 기반 개별계량 장치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특히 구는 2022년부터 항공기소음 피해지역 대상으로 전자태그 종량기 무상지원 사업을 시행한 결과, 종량기 보급률이 대폭 확대한 점을 적극 반영해 올해부터는 지역구분 없이 신청 주택에 종량기 구입·설치비 전액을 무상지원해 음식물 폐기물 감량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실제 종량기 설치 전과 후의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을 비교한 결과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이 약 36%가량 감소했다”며 “종량기 설치가음식물류폐기물 감량효과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업 참여 대상은 RFID 방식의 음식물폐기물 종량기 설치를 원하는 지역 5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 300세대로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참여를 원하는 공동주택은 사업동의서 및 입주자대표회의록 등 관련 서류를 작성해 담당자 이메일 담당자 이메일 주소 : 2015040282@yangcheon.go.kr로 접수하면 된다. 한편 구는 2023년 음식물류폐기물 관리 지자체 성과평가에서 음식물 폐기물 발생량 감량 등 노력을 인정받아 전국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환경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미 보편화돼 있는 디지털 기술의 혜택을 더욱 많은 구민이 누릴 수 있도록 공동주택 음식물폐기물 RFID 종량기를 올해 전격 무상보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폐기물 감량을 위한 혁신적인 자원순환 시책을 발굴·추진해 쓰레기 걱정 없는 깨끗한 도시 양천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양천구, 집중 호우 시 실시간 안양천 통제현황 한눈에…수방정보 공유시스템 구축 [금요저널] 양천구는 본격적인 우기를 앞두고 수방정보 공유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하고 구민에게 실시간으로 안양천 통제 현황을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구는 풍수해 대비 구민들이 실시간으로 수방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지역별 강우량 △지역 6개 빗물펌프장 펌프 가동현황 △신정교, 양화교 하천 수위 정보 △신월빗물저류배수시설 수위 정보 △팔당댐 방류량 △안양천 통제 현황 △양수기 작동 매뉴얼 등의 정보 제공으로 하천 침수사고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우선 구는 기존 빗물펌프장 펌프가동 현황 웹 화면을 펌프장 현황과 수방시설물 정보로 분리해 시인성과 가독성을 높였다. 특히 2020년에 완공된 신월빗물저류시설 및 팔당댐 방류량도 포함했다. 또한 안양천 진출입 원격 차단기 가동현황 등이 실시간으로 자동 표출되는 ‘안양천 통제 현황 알림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했다. 이에 따라 구민들은 언제 어디서든 안양천 소교량 3개소 및 안양천 둔치 진입 통제 현황 등을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게 돼, 하천 고립사고 예방 및 시민 불편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누구나 손쉽게 양수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양수기 사용법 및 담당자 비상연락망을 시스템에 게재하고 기상청, 한강홍수통제소, 서울안전누리 등 관련 링크도 연결해 다양한 수방 정보를 제공한다. 실시간 수방 정보 공유시스템은 새로운 웹 주소 새롭게 변경된 웹 주소 : chisu.yangcheon.go.kr 또는 구청 홈페이지 메인 배너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한편 구는 지난해 안양천 관리구간 5.4km 30개소에 원격차단기 설치 및 중앙제어시스템을 도입한 바 있으며 안양천 이용 구민들이 재해, 재난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재해 예·경보 LED전광판을 운영 중에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수방정보 공유 시스템 구축을 통해 양천구의 실시간 수방 정보를 언제 어디서나 더욱 간편하게 확인하고 풍수해에 적극 대처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수방정보를 제공해 구민이 믿고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 양천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신체활동이 어려운 구민을 대상으로 휠체어, 목발, 워커 등 ‘재활 보조기구 무료 대여 서비스’를 상시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재활 보조기구 무료 대여 서비스는 보건소의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의 일환으로, 일시적인 사고나 장애로 거동이 불편한 지역 주민의 일상생활을 돕기 위해 구청 보건소에서 재활 보조기구를 무료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사진1) 재활치료 중인 구민과 소통 중인 이기재 양천구청장] 대여 품목은 수동 휠체어(일반‧거상), 워커(보행기), 목발, 지팡이, 실버카, 이동식 변기 등 총 6종으로 구는 96개 보조기구를 보유하고 있다. 구에 따르면 “이 사업은 지난 2014년 첫 시행 이후 2023년까지 10년 간 누적 대여 건수는 약 4,000여 건에 이른다”며 “비싼 재활 보조기구 구입에 따른 구민의 경제적인 부담을 줄이고 나아가 보행 불편 해소에도 기여해 이용자의 만족도가 높다”고 밝혔다. 손상이나 질병 등으로 보행에 어려움을 겪는 양천구민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신월보건지소와 목동보건지소에서 재활 보조기구를 대여해 연 1회 최대 2개월 동안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이용방법은 재고 확인 후 신분증을 지참하여 각 보건소를 방문하면 된다. 한편 구는 더 많은 분들이 휠체어를 쉽게 대여할 수 있도록 접근성이 좋은 동 주민센터를 통해 공유 휠체어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노후된 휠체어 교체 및 신규 구입 등 휠체어 수량을 확대한 바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갑작스런 사고나 장애 등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구민들에게 재활보조기구를 무료로 대여해 경제적 부담 경감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거동이 불편한 분들이 건강한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주민 건강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by 김수한(서울취재본부장)양천구, 자연과 함께 즐기는 ‘도심 공원 속 실내 놀이공간’ 눈길 [금요저널] 양천구가 어린이들의 전인적 성장과 구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조성한 오목공원 ‘서울형 키즈카페’와 양천공원 ‘키지트’가 접근성이 좋은 도심 속 자연 놀이 명소로 사랑받고 있어 화제다. 먼저 ‘지붕이 있는 바깥 놀이터’ 콘셉트의 ‘서울형 키즈카페 양천구 오목공원점’은 올해 2월에 개관한 이른바 ‘신상’ 놀이터다. 공원형 키즈카페인 ‘오목공원점’은 연면적 225.72㎡로 조성됐으며 숲에 둘러싸인 공원의 자연 환경과 어울리는 목재를 건축자재로 사용했다. 건물 벽체를 탁 트인 개방감을 주는 통유리로 마감하고 전면부에는 접이식 문을 설치해 실내 놀이터와 데크를 하나의 공간으로 연결했다. 이를 통해 실내외 놀이공간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키즈카페로도 각광받고 있다. 키즈카페 내부는 술래잡기 미로 등 유아기 신체활동 증진에 필요한 동적인 놀이공간과 정서적 체험활동을 위한 창작놀이존, 아늑한 쿠션이 깔린 비밀 아지트존, 휴게 공간 등 입체적인 놀이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키즈카페 외부에는 손끝으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모래놀이존이 마련돼 있다. ‘서울형 키즈카페 양천구 오목공원점’의 이용대상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4~9세 이하 어린이로 화~일요일 오전 9시 반부터 오후 5시 반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이용 요금은 아동 1명 당 3천 원이며 놀이 돌봄 서비스 이용 시 2천 원을 추가 부담해야 한다. 이용을 희망할 경우 ‘우리동네키움포털’ 누리집에서 사전 예약하면 된다. 단, 당일 예약 인원이 정원에 미달될 경우 현장 신청도 가능하다. 양천공원의 ‘키지트’는 연면적 165.95㎡ 규모로 조성된 실내외 통합 놀이공간이다. 공원 중앙 무대 하부의 실내 놀이 공간과 상부의 ‘쿵쾅쿵쾅 꿈마루 놀이터’를 연계해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사계절 실내외 놀이를 모두 즐길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실내 놀이공간에는 △영유아 아지트 △중앙 놀이공간 △다목적실 △수유실 △아동 전용 화장실 등이 설치돼 있어 영유아 및 어린이와 보호자 등이 외출 시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매월 아동 놀이 전문가가 참여하는 공예 · 촉감놀이 등 다양한 테마형 놀이 프로그램도 만나볼 수 있다. 야외 ‘쿵쾅쿵쾅 꿈마루 놀이터’는 오감발달에 좋은 물 · 모래놀이터와 뱃 놀이터, 대형 미끄럼틀 등 동적인 놀이시설로 구성돼 있다. 양천공원 ‘키지트’의 이용 대상은 0~8세 영유아 및 어린이로 화~일요일 오전 9시 반부터 오후 5시 반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용을 희망할 경우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누리집에서 사전 예약하거나 당일 현장 접수하면 된다. 한편 최근 3년간 양천공원 ‘키지트’의 누적 이용인원은 2만 3천여명이며 올해 개소한 서울형 키즈카페 양천구 오목공원점에는 지금까지 1,500여명의 시민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뛰어놀 수 있는 공공형 실내 놀이시설을 꾸준히 확충해 ‘아이 키우기 좋은 양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양천구, 풍수해 대비 주인 없는 노후 간판 무료 철거 [금요저널] 양천구는 여름철 풍수해 대비 보행 안전을 확보하고 쾌적한 도시미관을 조성하기 위해 낡고 주인 없이 방치된 간판을 대상으로 무료 정비에 나선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 2019년 무주간판 정비 사업을 도입한 이후 지금까지 간판 306개를 정비한 바 있다. 올해도 8월까지 무료 정비 신청을 받아 철거 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정비대상은 사업장 폐업이나 이전·업종 변경 후 방치돼 관리되지 않던 간판과 낡고 훼손된 간판이다. 철거를 희망하는 건물주 및 상가관리자 등은 ‘옥외광고물 정비요청서’를 작성해 동 주민센터나 구청 건설관리과로 제출하면 된다. 이후 구청 담당자가 현장조사를 거쳐 정비대상을 최종 확정해 무료로 간판을 철거한다. 아울러 구는 태풍, 집중호우 등 풍수해로 인한 안전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대형 및 노후 간판 등 209개소를 대상으로 6월까지 옥외광고물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대상은 △벽면간판 103개 △돌출간판 61개 △지주간판 20개 △현수막 게시대 15개 △옥상간판 10개 등 사고 위험 우려가 큰 간판이며 건축·전기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점검반이 2인 1조로 현장점검을 진행한다. 구는 이번 점검을 통해 옥외광고물의 구조적 안전성, 노후화 정도, 전기배선, 부품 결함, 부착 현황 등의 시설물 안전 상태와 시설관리주체의 안전관리 의무 이행 여부 등을 철저히 확인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바로 시정하고 안전성이 의심되는 중대한 결함인 경우 관리주체에 즉시 통보하며 서울시옥외광고협회에도 정밀 안전점검을 의뢰해 후속 조치 여부를 사후 관리·감독할 방침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풍수해가 발생하기 쉬운 여름철을 앞두고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깔끔한 도시미관을 조성하기 위해 무주간판 정비와 옥외광고물 안전점검을 선제적으로 추진한다”며 “앞으로도 도심 구석구석 꼼꼼한 정비를 통해 구민의 안전이 일상이 되는 안심도시 양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양천구,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어르신 · 어린이 디지털 역량 기른다 [금요저널] 양천구는 가속화 중인 4차 산업혁명시대에 발맞춰 디지털 취약계층인 어르신과 어린이 3,500여명을 대상으로 미래기술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로봇 활용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을 11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디지털 친화 환경 조성을 위한 이번 사업은 인지 · 판단 · 표현 능력을 갖춘 휴머노이드 로봇 ‘리쿠’ 40대를 활용해 진행된다. 로봇의 대화 기능을 통해 어르신의 사회적 고립을 막고 아이들에게는 로봇과 함께하는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디지털 역량 향상에 기여하고자 한다. 어르신 대상 교육은 복지관, 경로당 등에 파견된 전문 강사가 로봇 ‘리쿠’를 활용해 스마트폰 사용법 교육과 인지능력 향상 게임을 진행하며 총 3회 과정으로 수강료는 무료다. 어린이 대상 교육은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에 로봇 ‘리쿠’를 무상 대여하고 전문 강사가 사전에 소속 교사를 대상으로 로봇 사용법을 교육한 후 기관별 자율 운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교육 과정은 아이들의 흥미를 돋울 수 있는 구연동화, 율동 동요, 안전 교육, 일반 교육으로 구성돼 있다. ‘로봇 활용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 신청을 희망하는 어르신 및 어린이 이용 시설은 구청 스마트정보과로 10월까지 유선 또는 담당자 이메일 ‘로봇 활용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 신청 접수처 : mrchoi@yangcheon.go.kr로 사전신청하면 된다. 한편 구는 지난해 본 사업을 운영한 결과 유치원, 어린이집, 경로당, 복지관 이용 어르신 및 어린이 총 1만여명에게 로봇 활용 교육을 제공한 바 있다. 아울러 지난해 Y교육박람회2023의 한 축을 담당했던 미래교육박람회 현장에도 로봇 ‘리쿠’ 체험부스를 설치했으며 총 3일간 1,200여명이 다녀갔을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미래기술에 대한 이해와 친밀감을 높이는 이번 교육을 통해 모두가 디지털 사회의 일원으로 당당히 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관심 있는 어르신 · 어린이 이용 시설 관계자 여러분의 많은 신청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6월 8일 목동로데오 패션거리 일대에서 역대 최대 규모 반려동물 체험형 문화행사인 ‘2024 Y펫밀리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축제명인 ‘Y펫밀리’는 양천(Yangcheon)의 ‘Y’, 반려동물의 ‘펫(Pet)’과 가족처럼 소중한 구성원을 의미하는 ‘패밀리(Family)’가 결합됐다. 구는 강아지 모양의 지형 특색을 살린 특화축제인 이번 ‘Y펫밀리’를 성숙하고 행복한 반려문화 확산의 교두보로 삼고자 한다. 구는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유동인구가 많은 목동역 인근 로데오 패션거리를 개최지로 선정했으며, 2차선 도로 300m 구간을 ‘차 없는 거리’로 만들어 반려견과 견주가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축제 현장은 ▲스테이지존 ▲플레이존 ▲체험존 ▲쉼터존 ▲플리마켓존으로 구성돼 있으며, 반려가구 및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관람·참여형 프로그램과 다양한 체험 부스를 만나볼 수 있다. 먼저 중심 무대인 ‘스테이지존’에는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축제현장을 실시간으로 생중계한다. 무대 천장에는 화려한 색감의 컬러볼을 달고 행사장 곳곳에 구o 공식 캐릭터인 강아지 ‘해우리’ 조형물과 ‘반려견 전용 포토존’을 조성해 생동감 있는 축제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다. 무대 앞쪽에는 푹신한 빈백 소파 70여 개를 배치해 휴식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반려동물 관련 퀴즈를 경연방식으로 진행하는 ‘반려동물 골든벨’을 비롯해 반려견과 견주의 패션 감각을 뽐낼 수 있는 ‘합동 패션쇼’, 유기견 입양 문화를 촉진할 ‘유기견 입양 가족 기념식’, ‘반려동물과 함께 듣는 버스킹’, ‘반려동물 용품 행운권 추첨’ 등이 예정돼 있다. 특히, ‘반려견 토크콘서트’에는 유기견 입양 가족인 방송인 강남 · 이상화 부부가 무대에 올라 반려 가구로서 그간 경험한 각종 에피소드를 풀어내며 관객과 소통에 나선다. 반려동물을 위한 놀이공간인 ‘플레이존’에서는 국내 최고 프리스비(원반 던지기) 대표팀의 초청공연을 필두로 2024 아시아 어질리티 챔피언십 한국 국가대표 5개 팀의 시범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반려견의 신체활동 증진을 위한 ‘어질리티(장애물 달리기)’ 체험존과 ‘반려견 놀이터’가 설치되며, 반려견의 훈육 수준을 자랑할 수 있는 ‘반려동물 장기자랑 기다려 · 이리와 대회’가 열린다. 다양한 반려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체험존’에는 ▲1:1반려견 멍BTI 성향 테스트 ▲펫타로 ▲견생네컷(사진 촬영) ▲반려견 발도장 찍기 ▲양천구 수의사회와 함께하는 반려견 건강상담 ▲캐리커처 ▲반려견 인식표 및 해우리 키링 만들기 ▲반려견 미용아트 체험 부스 등이 설치된다. ‘쉼터존’에는 파라솔과 테이블을 설치해 휴식을 취하며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샌드위치, 핑거푸드, 음료 등 간단하게 요기를 할 수 있는 ‘푸드트럭’도 함께 운영한다. ‘플리마켓존’에는 반려동물 관련 업체 20곳이 참여해 관련 용품, 수제 간식 등을 판매하는 장터가 마련된다. 아울러 축제 당일 목동로데오 상인회 및 입점 상가 업주들과 협력해 특별 할인 행사 등의 이벤트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사진1) 양천구, 2024 Y펫밀리 축제 홍보 포스터] 이달 31일까지 반려견 장기자랑(기다려 최강자전)과 반려견 패션쇼에 참가할 반려가족을 모집 중이며, 구청 문화체육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구는 많은 인파가 몰릴 것을 대비해 행사 당일 인근 도로를 전면 통제하고, 교통정리와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한 안전관리 인력 100여 명을 현장에 투입할 방침이다. [사진2) 양천구 공식 홍보견 _부끄_와 양천구 공식 캐릭터 _해우리_의 모습]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2024 Y펫밀리 축제’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성숙한 반려문화를 널리 확산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 역할을 하길 바란다”면서 “축제에 참여하는 모든 분이 반려동물과 행복한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by 김수한(서울취재본부장)양천구, 다음달 8일 역대 최대 규모 반려동물 축제 연다 [금요저널] 양천구는 6월 8일 목동로데오 패션거리 일대에서 역대 최대 규모 반려동물 체험형 문화행사인 ‘2024 Y펫밀리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축제명인 ‘Y펫밀리’는 양천의 ‘Y’, 반려동물의 ‘펫’과 가족처럼 소중한 구성원을 의미하는 ‘패밀리’가 결합됐다. 구는 강아지 모양의 지형 특색을 살린 특화축제인 이번 ‘Y펫밀리’를 성숙하고 행복한 반려문화 확산의 교두보로 삼고자 한다. 구는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유동인구가 많은 목동역 인근 로데오 패션거리를 개최지로 선정했으며 2차선 도로 300m 구간을 ‘차 없는 거리’로 만들어 반려견과 견주가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축제 현장은 △스테이지존 △플레이존 △체험존 △쉼터존 △플리마켓존으로 구성돼 있으며 반려가구 및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관람·참여형 프로그램과 다양한 체험 부스를 만나볼 수 있다. 먼저 중심 무대인 ‘스테이지존’에는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축제현장을 실시간으로 생중계한다. 무대 천장에는 화려한 색감의 컬러볼을 달고 행사장 곳곳에 구o 공식 캐릭터인 강아지 ‘해우리’ 조형물과 ‘반려견 전용 포토존’을 조성해 생동감 있는 축제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다. 무대 앞쪽에는 푹신한 빈백 소파 70여 개를 배치해 휴식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반려동물 관련 퀴즈를 경연방식으로 진행하는 ‘반려동물 골든벨’을 비롯해 반려견과 견주의 패션 감각을 뽐낼 수 있는 ‘합동 패션쇼’, 유기견 입양 문화를 촉진할 ‘유기견 입양 가족 기념식’, ‘반려동물과 함께 듣는 버스킹’, ‘반려동물 용품 행운권 추첨’ 등이 예정돼 있다. 특히 ‘반려견 토크콘서트’에는 유기견 입양 가족인 방송인 강남 · 이상화 부부가 무대에 올라 반려 가구로서 그간 경험한 각종 에피소드를 풀어내며 관객과 소통에 나선다. 반려동물을 위한 놀이공간인 ‘플레이존’에서는 국내 최고 프리스비 대표팀의 초청공연을 필두로 2024 아시아 어질리티 챔피언십 한국 국가대표 5개 팀의 시범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반려견의 신체활동 증진을 위한 ‘어질리티’ 체험존과 ‘반려견 놀이터’가 설치되며 반려견의 훈육 수준을 자랑할 수 있는 ‘반려동물 장기자랑 기다려 · 이리와 대회’가 열린다. 다양한 반려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체험존’에는 △1:1반려견 멍BTI 성향 테스트 △펫타로 △견생네컷 △반려견 발도장 찍기 △양천구 수의사회와 함께하는 반려견 건강상담 △캐리커처 △반려견 인식표 및 해우리 키링 만들기 △반려견 미용아트 체험 부스 등이 설치된다. ‘쉼터존’에는 파라솔과 테이블을 설치해 휴식을 취하며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샌드위치, 핑거푸드, 음료 등 간단하게 요기를 할 수 있는 ‘푸드트럭’도 함께 운영한다. ‘플리마켓존’에는 반려동물 관련 업체 20곳이 참여해 관련 용품, 수제 간식 등을 판매하는 장터가 마련된다. 아울러 축제 당일 목동로데오 상인회 및 입점 상가 업주들과 협력해 특별 할인 행사 등의 이벤트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이달 31일까지 반려견 장기자랑과 반려견 패션쇼에 참가할 반려가족을 모집 중이며 구청 문화체육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구는 많은 인파가 몰릴 것을 대비해 행사 당일 인근 도로를 전면 통제하고 교통정리와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한 안전관리 인력 100여명을 현장에 투입할 방침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2024 Y펫밀리 축제’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성숙한 반려문화를 널리 확산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 역할을 하길 바란다”며 “축제에 참여하는 모든 분이 반려동물과 행복한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양천구, ‘모기 유충 사전 박멸’ 100인의 마을사랑방역봉사단 뜬다 [금요저널] 양천구는 여름철 감염병을 매개하는 위생 해충을 퇴치해 쾌적하고 깨끗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고자 민관협력 방역체계인 ‘100인의 마을사랑 방역봉사단’을 구축하고 ‘친환경 해충 유인 살충기’를 추가 설치해 총 176대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먼저 ‘양천구 마을사랑 방역봉사단’은 새마을지도자 양천구협의회와 협업을 통해 운영되며 동별 6명 내외씩 단원 100여명이 10월까지 주거 밀집지역, 공원, 하수구, 하천변, 유수지 등 방역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주 1회 이상 방역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모기유충의 서식지가 될 수 있는 주택가 물 웅덩이, 고인물 제거에 주력할 예정이다. 아울러 장마, 홍수 등이 잦은 집중방역기간에는 보건소 방역기동반과 마을사랑 방역봉사단이 안양천, 동별 취약지역, 침수 등 대규모 재난발생 지역을 중심으로 민관합동 방역활동을 추진할 방침이다.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구는 지난 16일 방역 실무교육을 통해 △모기의 생태 △방역장비 및 약품 사용법 △작업 시 안전수칙 및 취급요령 등 방역 역량 강화를 위한 핵심 지식을 전파했다. 또한, 방역활동에 필요한 마스크, 장갑 등의 방역 물품과 약품을 배부했다. 한편 지난해 양천구 마을사랑 방역봉사단은 관내 2.95㎢ 면적을 대상으로 총 640여 회에 걸쳐 해충방역 활동을 추진해 주거환경 개선과 더불어 감염원 제거에 기여한 바 있다. 아울러 구는 유동 인구가 많은 어린이공원과 마을마당, 도심 공원 등 11곳에 친환경 해충 유인 살충기 32대를 추가 설치했다. 살충기는 자외선 LED 램프로 모기, 하루살이 등의 해충을 유인해 회전커터로 분쇄 후 기기하단으로 잔해를 배출하는 장치로 현재 구는 추가 설치 건을 포함해 총 176대를 운영하고 있다. 살충기 작동 시간은 저녁 8시부터 새벽 6시까지며 이달부터 11월까지 가동될 예정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해충과 감염병 위험이 높아지는 여름철을 맞아 구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전방위적인 방역시스템을 가동한다”며 “방역활동에 적극 앞장서 주신 마을사랑봉사단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방역 분야 민관협력을 공고히 다져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하고 살기 좋은 양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양천구, 커피 찌꺼기 모아 바이오 연료로…서울시 최초 ‘무상 커피박 재활용 처리 시스템’ 구축 [금요저널] 양천구는 ㈜천일에너지와 ‘커피박 재활용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모바일 플랫폼을 활용한 커피박 배출 신고부터 무상 방문 수거, 재활용까지 원스톱 처리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협약 주체 간 상생의 의미가 담긴 사업 모델로 구는 예산투입 없이 협력업체의 무상 수거 · 재활용을 통해 폐기물처분부담금 및 탄소배출량 절감 효과를 얻고 자원순환경제를 촉진할 수 있다. 또한, 협력업체는 관내 커피 전문점으로부터 친환경 바이오 에너지 원료를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커피박은 커피를 만들고 남은 부산물로 커피 원두의 0.2%만 커피로 사용되며 나머지 99.8%는 종량제봉투에 담겨 생활폐기물로 매립 또는 소각 처리된다. 문제는 버려진 커피박이 환경오염을 가속한다는 점이다. 커피박을 소각 처리하면 1톤당 338kg에 달하는 온실가스가 배출되고 매립 시에도 토양오염을 초래한다. 더욱이 2026년부터 수도권 생활폐기물의 직매립이 금지되면서 지자체의 생활쓰레기 감축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에 구는 커피박이 발열량이 높아 바이오 연료로 활용가능하고 중금속 등 유해성분이 없어 퇴비 등으로 재활용할 수 있는 유기성 자원이라는 점에 착안해, 국내 최대 우드칩 생산업체인 ㈜천일에너지와 무상 방문 수거를 기반으로 한 ‘커피박 원스톱 처리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 ‘커피박 원스톱 처리 시스템’은 수거를 희망하는 관내 커피업체가 매일 폐기물 간편 처리 모바일플랫폼 ‘지구하다’ 앱를 이용해 배출신고를 하면, ㈜천일에너지는 익일 해당 업소를 방문해 무상으로 커피박을 전량 수거하고 이후 재처리 과정을 거쳐 화석연료의 대체재인 친환경 우드칩을 생산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로써 구는 그동안 커피박 수거 사업의 문제였던 수거 · 운반인력 동원과 보관 장소 확보 문제를 해결하고 전량 재활용을 통해 에너지 연료비용 절감과 대기질 환경 개선 등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구는 협력업체로부터 매일 수거된 커피박의 수량과 수거 요청 · 처리 현황 정보 등을 제공받아 양천구 쓰레기 감량 데이터 수집 및 분석 작업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구는 커피박 분리 배출에 따른 쓰레기 감량 효과를 분석하고 커피박 관련 기타 업종으로의 사업 확대 추진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구는 6월 중 관내 커피전문점 508개소를 대상으로 무상 방문수거 접수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후 시스템 수혜 업체가 최종 확정되면 커피박 전용 수거 가방을 배포하고 7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커피박 재활용 사업은 민관 상생협력을 통해 대기질 개선과 에너지 절감, 자원순환경제 활성화 정책을 선도해 나간다는 데 그 의미가 있다”며 “작은 실천이 모여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만큼 관내 커피업체의 많은 관심과 신청 바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다양한 친환경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해 깨끗한 도시 양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