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2022년부터 장마철 직후 대량 발생하고 있는 이른바 ‘러브버그(붉은등우단털파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민관 긴급방역대책반’을 구성하고 특별 방제 작업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사진1) 지난해 여름 러브버그 발생 대비 민관 긴급방역활동 현장] 암수 한 쌍으로 다니는 ‘러브버그’는 사람을 물거나 질병을 옮기지 않는 반면 썩은 잡초를 먹고 화분을 매개해 해충이 아닌 ‘익충’으로 꼽힌다. 다만 바퀴벌레와 비슷한 생김새, 사람에게 날아드는 습성 탓에 심리적인 불쾌감을 유발하고, 차량에 달라붙어 운전자의 시야를 가리거나 사체가 건축물 부식을 유발하는 등의 안전 문제도 발생하고 있다. [사진2) 지난해 여름 러브버그 발생 대비 민관 긴급방역활동 현장] 실제로 구의 러브버그 관련 민원은 최근 3년 사이 급증했다. 2022년 12건에 불과하던 민원은 2023년 240건, 2024년에는 1,321건으로 증가했다. 서울시 조사에 따르면 시민 86%가 러브버그를 해충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단순히 보기만 해도 불쾌감을 느낀다는 응답도 절반에 달한다. [사진3) 양천구, 러브버그 대처요령 안내문] 이에 따라 구는 △상황총괄반 △방역기동반 △공원방역반 △동 방역지원반 등 4개 반, 총 400여 명으로 구성된 ‘긴급방역대책반’을 가동한다. 보건소 감염병관리팀이 민원 접수와 상황 관리를 총괄하며, 방역기동반·공원방역반은 주요 발생지역과 산·주거지 경계지역 등에 친환경 살수(물 뿌리기) 방역을 실시한다. 민간 방역 전문업체도 함께 참여해 러브버그 취약 지역을 집중 소독할 예정이다. 18개 동 주민센터 공무원과 자율방재단, 마을사랑방역봉사단이 함께 하는 ‘지역사회 틈새방역’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전년도 대량발생지역을 대상으로 순찰을 강화하고 주택가, 골목길, 상가 밀집 지역 등에 대한 일일 방역활동을 이어나간다. 한편 구는 주민들이 러브버그에 대한 생태적 기능을 이해하고 올바른 대응법을 실천할 수 있도록 인식제고를 위한 홍보도 적극 해나간다는 계획이다. 구에 따르면 ‘야간조명 밝기 줄이기’, ‘출입문 틈새 및 방충망 점검’, ‘외출 시 어두운색 옷 착용’ 등이 주요 권장 사항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러브버그는 질병을 옮기지는 않지만 일상생활에 큰 불편과 스트레스를 주는 만큼, 체계적인 방역 대응으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반려동물 복지도시’ 조성을 위해 취약계층 반려동물 의료비지원, 유기동물 입양지원 등 15개 동물복지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사진1) 양천구 ‘우리동네 동물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있는 반려견과 구민가족] 먼저 구는 반려동물을 기르는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자 ‘우리동네 동물병원’ 10곳을 지정하고, 진료비를 1마리당 최대 4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양천구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로, 반려동물(개·고양이)의 기초 검진, 예방 접종, 심장사상충 예방약 등 필수 진료비를 20만원까지, 선택 진료는 필수 진료 시 발견된 질병 치료 또는 중성화 수술에 한해 20만원 이내로 지원한다. [사진2) 지난해 양천구 반려견 축제에서 검진을 받고 있는 반려견과 구민가족] 사회적 약자나 1인 가구의 반려동물 돌봄 공백을 보완하기 위해 ‘우리동네 펫위탁소’도 운영한다.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에는 1마리당 최대 10일, 1인 가구에는 최대 5일까지 구가 지정한 위탁관리업체 3곳에서 돌봄을 지원한다.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를 위한 사업도 추진한다. 유실·유기동물을 입양한 구민에게는 예방접종, 중성화 수술, 내장형 동물등록칩 비용 등 입양 시 소요되는 비용을 1마리당 최대 15만원까지 지원하고, 무료 동물등록인식표도 제작해 제공한다. [사진3) 지난해 양천구 반려견 축제에서 이기재 양천구청장과 반려견 모습] 또한 광견병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 반려동물 양육가구의 의료비 부담을 덜기 위해 3개월령 이상 반려동물(개·고양이)을 대상으로 ‘광견병 예방접종’을 지원한다. 구는 인수공통전염병인 광견병으로부터 구민과 동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관내 지정 동물병원 42곳에서 광견병 예방접종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3년간 2만여 마리에 접종을 지원했다. 이밖에도 구는 반려동물의 문제행동 등으로 인한 갈등과 어려움을 해소하고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다음달까지 ‘반려동물 문화교실’을 운영해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명예동물보호관’ 위촉을 통해 동물 보호·복지에 관한 상담과 홍보, 학대 동물 구조·보호 지원 등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구에 따르면 2024년 말 기준 양천구에 등록된 반려동물은 총 25,330마리이며, 반려동물 보호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 결과 유기동물 수가 2020년 325마리에서 2024년 150마리로 절반 이상 감소했다. 같은 기간 길고양이 보호를 위한 중성화(TNR) 수술 지원은 300마리에서 530마리로 확대된 바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동물보호 사업을 추진해 성숙한 동물복지 문화가 지역에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천구, 민·관 손잡고 복지 사각지대 100가구 의식주 지원 [금요저널] 신월6동에 사는 40대 한부모 A씨는 중고등학생 두 자녀를 키우며 차상위계층으로 생활하고 있다. 특히 근로 활동으로 생활비와 교육비를 충당하기에 빠듯한 상황에서 비싼 겨울옷 빨래비 부담으로 걱정이 많았다. 하지만, 양천구와 함께 따뜻한 의식주 민관협력 사업을 수행 중인 지역사회복지관의 도움 덕분에 세탁비 걱정을 덜 수 있게 됐다. 이처럼 도움이 필요한 복지 사각지대 구민을 더욱 폭넓게 지원하기 위해 양천구는 함께하는 사랑밭의 후원을 받아 양천사랑복지재단을 주축으로 목동종합사회복지관 등 5개소와 함께 ‘따뜻한 의식주 지원 사업’을 11월까지 관내 전 지역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구가 선도적으로 추진 중인 ‘취약계층 의식주 지원사업’의 기준선을 초과해 혜택을 받지 못하는 복지 사각지대 구민까지 두루 아우르는데 의미가 있다. 중위소득 120% 이하의 의식주 위기가구 중 고위험군인 1인 가구, 한부모 가구, 노인가구 등 총 100명을 중점 지원하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돌봄 공백을 촘촘히 메우는 ‘민관협력 기반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자 한다. 특히 지역사회복지관은 각 지역 상황과 수요에 맞춘 맞춤형 의식주 서비스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먼저 목동종합사회복지관은 목1~4동의 1인 가구를 대상으로 무인세탁소 이용방법을 배워보는 생활 밀착형 실습 ‘혼자서 빨래하는 날’과 무인 키오스크 교육을 통해 밀키트를 구매 · 조리해보는 ‘무인식품가게 단골되기, 요리하기’를 추진한다. 신목종합사회복지관은 신정2 · 7동의 중장년 1인가구를 대상으로 봉사자들이 직접 만든 반찬을 배달하며 균형 잡힌 식생활을 지원하는 ‘조리밑반찬 나눔활동’ 사업을 진행한다. 신월종합사회복지관은 신월2·6동, 신정3동의 한부모가정에 겨울 의류세탁 서비스를 제공하는 ‘뽀송뽀송하DAY’와 시장 내 반찬가게를 통한 밑반찬 지원 및 자원봉사캠프와 함께하는 특식 제공 등 ‘기운찬 희망찬 우리동네’를 운영한다. 신정종합사회복지관은 신정1·4·6동의 주거 취약계층 어르신 가정을 대상으로 ‘클린홈’ 사업을 펼친다. 해충방제업체와 협력해 방역서비스를 제공하고 집수리 봉사단과 연계한 주거편의시설 보수, 계절별 침구류 등 주거물품을 지원한다. 한빛종합사회복지관은 신월1·3·4·5·7동의 주거취약계층 어르신 가정을 위해 ‘계절별 안심주거 동그라미 하우스’ 사업을 추진한다. 미세먼지를 차단하는 방충망을 설치하고 해충방제 방역서비스와 화재예방 교육 및 가정용 소화용품 등을 지원한다. 한편 이번 사업의 후원사인 함께하는 사랑밭은 유엔경제사회이사회의 특별 협의적 지위를 가진 비정부기구로 38년간 활동해온 비영리단체다. 지난해 추석에는 양천구 저소득 300가구에 2,100만원 상당의 식료품 키트를 지원했으며 11월에는 양천구청, 양천사랑복지재단과 '사랑나눔 프로젝트' 협약을 체결, 이를 토대로 올해 4월 2,500만원의 재원을 재단에 기탁했다. 이를 계기로 '민관협력 따뜻한 의식주 지원 사업'이 관내 전 지역으로 확대됐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민관이 협력해 더욱 폭넓게 복지 사각지대를 보듬을 수 있음에 깊이 감사드리며 이러한 협력이 우리 양천구를 더욱 따뜻하고 살기 좋은 공동체로 만드는 원동력이 되리라 믿는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과 따뜻한 동행을 이어가며 모두가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양천구, ‘20년만의 목동 종상향 숙원해결’ 최우수 적극행정 뽑혀 [금요저널] 양천구는 ‘2024년도 상반기 적극·혁신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목동그린웨이 조성 사업’ 등 총 3건의 우수사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적극 · 혁신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공무원이 적극적이고 혁신적으로 업무를 추진해 구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달성한 우수사례를 공유하며 조직문화 발전을 이끌어내고자 2019년부터 추진됐다. 올해 구는 총 13건의 적극 · 혁신행정 우수사례를 접수하고 구민과 직원의 의견을 반영하고자 지난달 29일부터 10일간 ‘국민생각함’을 통한 국민투표와 내부 행정망을 활용한 직원 투표를 실시했다. 그 결과 국민 1,062명, 직원 404명 총 1,466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최우수상은 국회대로 상부공원과 안양천을 연결하는 공공 녹지공간을 조성하는 ‘목동그린웨이 사업’이 차지했다. 지난 3월 제4차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에서 관련 내용이 조건부 통과되면서 2004년 용도지역 종세분화 이후 20년간 목동 1~3단지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종상향이 이뤄진 바 있다. 구는 기부채납 형식이 아닌 개방형 공공녹지로 공공임대를 대신하는 ‘제3의 해법’을 선도적으로 제시하며 종상향 매듭을 풀어냈다. 이는 종상향에 따른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면서도 서울시 종상향 기준에 상응하기 위해 구가 끊임없이 분석한 결과다. 그 과정에서 목동 1~3단지 종 상향 TF팀을 발족하고 구청장 주재 정책회의와 분야별 전문가 자문, 서울시 관련 기관 협의 및 주민 의견 청취, 단지별 주민설명회 개최 등을 통해 현장의 의견을 적극 수렴했다. 이처럼 시책과 연계한 공공기여의 선도적 사례로 노후한 대규모 시가지를 적극행정을 통한 신개념 정비수법을 도입해 권역 위상을 제고한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 경진대회의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집중호우 시 안전사고 예방 및 신속한 배수체계 구축을 위해 주요 도로변 빗물받이 1,300여 개소의 위치를 한눈에 파악하도록 알림표시 스티커를 부착하는 ‘빗물받이 위치알림 표식 설치 사업’이 선정됐다. 장려상에는 보행자 안전을 위해 보도횡단 차량진출입로에 시인성 높은 디자인을 시공하는 ‘보도횡단 차량진출입로 안심디자인 도입’이 이름을 올렸다. 또한, 구는 지역 예비군 대원의 훈련장 입소 편의를 위한 무료 수송버스 운행사업으로 예비군 이동권 향상 모범사례에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한 공무원에게도 특별승급을 부여하기로 했다. 이번 대회에서 수상한 우수공무원은 포상휴가 등 인사 상 인센티브와 포상금을 받게 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경진대회는 우리 공무원들이 열정적이고 창의적으로 업무를 수행해 주민이 실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달성한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공무원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촉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양천구는 이러한 혁신과 적극 행정을 통해 주민 여러분께 더 나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양천구, 지양산 1.26km 순환형 무장애 숲길 완성 [금요저널] 양천구는 신월7동 지양산 무장애 숲길 3단계 구간 공사를 마치고 총 1.26km의 순환형 무장애 숲길을 완성해 구민에게 개방했다고 밝혔다. 무장애 숲길은 장애인과 노약자, 유모차 이용자 등 보행 약자들이 폭넓은 산림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된 산책로로 폭 2m 이상, 경사도 8% 미만으로 조성된 숲길이다. 앞서 구는 지양산 1~2단계 구간공사를 통해 910m 길이의 무장애숲길을 확충한 바 있다. 올해는 그 마무리 단계로 기존 무장애 숲길을 연결하는 350m의 데크길을 연장해 총 1.26km 길이의 순환형 무장애 숲길을 최종 구축했다. 또한, 양천중학교 방면 진입부 일대의 노후 시설을 화단으로 재조성하고 측백 등 관목류 25주와 아스틸베, 에버골드 등 초화류 18종을 식재해 사계절 내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정원도 함께 조성했다. 아울러 기존 무장애 숲길 구간에는 미끄럼 방지시설을 설치해 우천 및 동절기에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하반기에는 신규 조성된 무장애 숲길 구간에 조명을 추가 설치해 일몰 시간 이후에도 안심하고 산책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보행 약자도 불편함 없이 자연을 즐길 수 있도록 무장애 숲길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개선해 나갈 것"이며 "모든 구민이 도심 속 녹지공간을 누릴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보훈유공자 및 가족을 초청해 오는 25일 해누리타운 해누리홀에서 ‘보훈가족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구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을 기억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참여대상은 6・25참전유공자회 등 10개 보훈(안보) 단체 회원 300여 명으로 모범유공자 표창장 수여식과 토크콘서트 형식의 위문공연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1) 지난해 보훈가족 한마당 행사에서 모범국가유공자 표창대상자와 기념사진 촬영중인 이기재 양천구청장] 특히, 이번에 모범유공자 표창 대상자인 전몰군경 유족회 김교헌 씨(71세) 집안의 ‘병역명문가’ 사연이 눈길을 끈다. 김교헌 씨의 부친은 육사 5기로 제3보병사단 백골부대에서 근무 중 6 · 25 전쟁 당시 강원도 횡성전투에서 전사하신 유공자다. 김교헌 씨 또한 부친이 근무하셨던 백골부대에 배치돼 2대에 걸쳐 같은 부대에서 근무하는 특별한 경험을 했다. 또한 김교헌 씨는 3대 가족 모두 현역복무를 성실히 마쳐 지난 2013년 병무청 주관의 ‘병역명문가’로 선정된 바 있으며 현재도 양천구 전몰군경유족회 발전을 위해 회원들의 화합을 도모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사진2) 지난해 보훈가족 한마당 행사에서 보훈단체 회원과 단체 기념촬영 중인 이기재 양천구청장] 아울러 이날 행사는 보훈의 달 행사 취지에 맞게 스토리형 토크 콘서트 등 위안공연이 펼쳐진다. 진행자와 공연자가 함께 보훈 사연을 노래와 이야기로 흥겹게 풀어내며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공헌하신 국가유공자와 유족분들께 뜨거운 감동과 재미를 선사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구는 국가보훈대상자들의 자긍심 고취 및 복지향상 도모를 위해 지난해 「서울특별시 양천구 국가보훈대상자와 참전유공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서 나이제한 ‧ 중복제한을 폐지해 만 65세 미만 국가보훈대상자, 서울시 참전명예수당 수급자까지 지급을 확대한 바 있다. 아울러 보훈예우수당 지급액을 월 2만 원에서 월 5만 원으로 인상하는 등 지속적인 제도개선을 통해 국가보훈대상자들의 예우 향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보훈대상자들이 있어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가보훈대상자들의 복지와 예우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by 김수한(서울취재본부장)양천구, 전 지역 대상 러브버그 방역 총력전 돌입 [금요저널] 양천구는 최근 수도권 전역에서 급증하고 있는 붉은등우단털파리 일명 ‘러브버그’ 퇴치를 위해 21일 대대적인 민관합동 집중방역을 시작으로 러브버그 특별방제를 지속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암수 한 쌍으로 다니는 ‘러브버그’는 무독성에 감염병을 매개하진 않으나, 최근 개체수가 급증하면서 사람에게 날아드는 습성 탓에 불편을 호소하는 민원이 폭발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구는 20일 이기재 양천구청장 주재로 비상 방역 대응회의를 개최, 21일부터 구민 불편 최소화를 위한 전 지역 대상 대대적인 집중방역에 돌입했다. 이날 민관합동 집중방역은 △도심 · 다중이용시설 · 산지형 중심 보건소 방역 △공원, 산, 안양천 중심 공원녹지 분야 방역 △18개 동 주민센터별 마을 집중방역 3개 트랙으로 나눠 실시됐다. 방역 과정에는 고압살수차를 비롯한 방역차량 15대, 초미립자 살포기, 충전식 · 압축식 분무기 등 가용자원이 총동원됐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21일 오전 목1동, 신정1 · 3동, 신월7동 등 러브버그 및 해충민원 다발지역 9곳을 대상으로 진행된 보건소 방역작업에 직접 참여해 현장에서 방제활동을 지휘했다. 아울러 오목공원, 장수공원, 신정산 등 녹지 분야 러브버그 주요 출몰장소 5곳에 대한 고압살수 방역도 함께 진행됐다. 뿐만 아니라 구는 마을 사정에 밝은 18개 동 주민센터 공무원과 직능단체를 활용한 ‘지역사회 틈새방역’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20일 비상 방역 회의 직후 모든 동이 ‘일일방역계획’을 수립하고 전체 400여명으로 구성된 동 집중방역단이 관내 주요 거리 · 공원 · 시장 등 다중이용시설과 ‘러브버그’ 출몰지역을 대상으로 일일 2시간 이상 시간대별 방역작업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한편 구는 지난 5월 새마을지도자 양천구협의회와 협력해 민관합동 방역체계인 ‘마을사랑봉사단’을 출범하고 동별 6명 내외 총 100여명이 여름철 위생해충 서식지 등 취약지역 대상 집중방제활동을 선제적으로 진행해왔다. 또한, 유동인구가 많은 공원, 마을마당 등에 살충기 32대를 추가 설치해 총 176대를 11월까지 가동하며 해충 유인 · 잔해 처리에 주력하고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익충이라고 소극적으로 방재하기에는 구민여러분께서 러브버그로 인해 감내하고 계신 심리적 불쾌감, 통행 불편 등 고통이 너무 크기에, 이를 묵과할 수 없어 전 지역을 대상으로 한 대대적인 집중방역에 돌입한다”며 “구민의 일상에 지장이 없도록 구석구석 짜임새 있는 방역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양천구, 여름방학 초등학생 건강교실 운영 [금요저널] 양천구는 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성장기 발달 및 체력증진에 필요한 운동과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한 영양교육으로 구성된 ‘여름방학 건강플러스 교실’을 7월 26일부터 8월 13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아이원센터 건강플러스 교실은 신체활동이 감소하기 쉬운 방학 동안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2016년 첫 운영 이후 올해로 9년 차를 맞이했다. 지금까지 128회 강의가 진행돼 약 2,700명의 수강생을 배출했다. 이번 ‘여름방학 건강플러스 교실’은 총 8회 과정으로 운동교실 7회와 영양교실 1회로 구성돼 있다. 각 수업은 60분 동안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야외활동이 적은 아이들의 근력과 심폐지구력 향상을 위해 운동교실 프로그램에 ‘근력 써킷 트레이닝’을 새로 도입했다. ‘써킷 트레이닝’은 다양한 운동을 짧은 시간 간격으로 수행하고 휴식을 반복하며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체력훈련법이다. 수강생들은 아동전문 체육강사의 지도 아래 플랭크, 스쿼트, 이어달리기, 팔굽혀펴기, 스트레칭 등 근력 및 유산소운동에 참여하며 체력 발달은 물론 협동심과 성취감까지 키울 수 있다. 또한 줄넘기 수업도 진행돼 기본자세부터 응용 동작, 음악 및 단체 줄넘기, 줄넘기 이어달리기 등을 통해 심폐지구력 증진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마지막 회차인 영양교육은 당류 섭취 줄이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아이들이 저당 과일 음료를 직접 만들어보며 올바른 식습관을 배울 수 있도록 한다. 구는 참여자 전원에게 사전 및 사후 체성분 검사를 시행하고 1:1 맞춤형 건강 상담을 통해 근육량과 신체 발달 균형 상태를 비교 · 확인할 예정이다. 또한 비만 등 고위험군에게는 추후 관리를 진행하고 식품교환표를 바탕으로 식습관 개선을 위한 영양 상담도 병행해 건강한 식습관의 중요성을 전달할 계획이다. ‘여름방학 건강플러스 교실’의 수강 대상은 관내 초등학생 1~3학년 30명이며 7월 15일부터 7월 19일까지 구청 누리집 통합예약포털을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한편 건강힐링문화관에 위치한 양천구 아이원센터는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시력 및 혈당검사, ADHD 선별검사, 영양상담 등 성장단계별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7가지 이색적인 주제로 꾸며진 건강체험관은 감염병 예방, 구강건강, 운동 등 올바른 생활습관을 익히는 건강놀이터 역할을 하고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여름방학 건강플러스 교실’이 아이들의 체력 증진과 올바른 생활습관 형성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건강 프로그램을 마련해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양천구, 신월7동 2구역 공공재개발 사업시행자로 LH 지정 [금요저널] 양천구는 신월7동 2구역 주택정비형 공공재개발사업의 사업시행자로 한국토지주택공사를 지정해 20일 고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양천구가 추진 중인 공공재개발사업 가운데 사업시행자 지정을 받은 첫 사례로 신월7동 2구역에는 용적률 250% 이하, 최고 12층 아파트 2,228세대 및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공공재개발사업인 신월7동 2구역은 정비구역 지정 이후 약 3개월 만에 LH공사를 사업시행자로 지정해, 평균 3년 2개월이 소요되는 민간재개발사업과 비교해 사업기간을 크게 단축했다. 특히 신월7동 2구역은 대부분 제1종일반주거지와 제2종일반주거지로 구성돼 있으며 김포공항과 가까워 고도제한을 받아 재개발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 사전기획 절차를 통해 제1종일반주거지역을 제2종일반주거지로 상향하고 공항공사와 협의를 통해 고도제한 규제를 66m로 완화하는 등 사업성을 크게 개선했다. 이번 사업시행자 지정·고시 이후 이달 중 토지등소유자의 의견을 사업시행자에게 제시하는 주민대표회의를 구성하고 공공사업시행자와 주민대표회의 간 약정 체결 후 시공자 선정 및 사업시행계획 수립을 위한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신월7동 2구역은 서울시와 국토교통부에서 지난 2020년 발표한 '수도권 주택공급 기반 강화 방안'에 따라 사업을 추진해 2021년 3월 29일 공공재개발사업 후보지로 선정됐으며 올해 3월 28일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바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오랫동안 노후된 주거환경에 불편을 겪어온 신월7동 주민 여러분의 생활 환경이 이번 재개발사업을 통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사업이 신속하고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양천구, 폭염 대비 현업근로자 600명 보냉장구 지원 [금요저널] 양천구는 여름철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 등 중대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현업근로자 600여명을 대상으로 보냉장구 지급 등을 포함한 ‘현업근로자 폭염대비 온열질환 예방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현업근로자란 공공행정에서 청사 등 시설물·도로·공원녹지·가로 등의 유지관리 및 조리시설 관련 업무 등을 담당하는 근로자로 현재 구에는 6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구는 이들에게 손·팔등 쿨토시, 아이스 넥쿨러로 구성된 ‘보냉장구’를 지급한다. 특히 구는 안양천에서 근무하는 녹지분야 현업근로자를 위해 암막우산을 선제적으로 제공했다. 안양천은 부지 특성상 그늘이 없어 여름철 현업근로자들이 휴식을 취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구는 체감온도를 3~7도 가량 낮추고 자외선 차단 효과가 큰 암막우산을 배부해 근로자들이 그늘막처럼 활용토록 했다. 이와 함께 현업근로자 관리부서를 대상으로 정기안전보건교육을 실시하고 휴게실 현장점검을 통해 여름철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꼼꼼히 확인할 계획이다. 아울러 구는 폭염이 한창인 7~8월 두 달간 신정네거리역 2번 출구 인근에 건설일용근로자를 위한 ‘새벽인력시장 쉼터’를 집중 운영한다. 쉼터는 월~토요일 새벽 4시부터 오전 6시까지 운영되며 천막 등의 편의시설과 함께 갈증 해소를 위한 냉수 및 폭염대비 물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단, 일요일과 공휴일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구는 쾌적한 이용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쉼터 운영을 전담할 기간제 근로자 2명을 현장에 배치해 관리할 방침이다. 앞서 구는 지난해 여름에도 새벽인력시장 쉼터를 운영한 결과 하루 평균 60~70여명, 총 3,100여명이 이용할 정도로 일용근로자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건설일용근로자의 편의 도모를 위해 수시로 건의사항을 파악해 쉼터 운영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여름도 이상기온으로 역대급 폭염이 예상되는 만큼 혹서기 대비 물품 지원과 새벽인력시장 근로자 쉼터 운영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온열질환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양천구, 신정동 1152번지 재개발 사업 ‘공공지원 조합설립 인가’ [금요저널] 양천구는 신정동 1152번지 일대의 주택정비형 재개발정비사업 조합설립 인가를 시행함에 따라 이 일대는 총 44,083㎡의 면적에 956세대 규모의 주거단지로 재탄생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번 재개발 사업은 2023년 9월 7일 정비구역 지정 이후 주민들의 높은 동의율을 바탕으로 빠르게 추진됐다. 특히 공공지원 조합 직접설립 제도를 통해 추진위원회 구성 단계를 생략하고 조합 설립 인가를 받아 사업 기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었다. 과거에는 정비구역 지정부터 조합설립 인가까지 평균 3년 2개월이 소요됐지만 공공지원 조합 직접설립 제도 도입 및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단 9개월 만에 조합설립 인가 절차까지 완료하는 데 성공했다. 특히 이번 사업에서는 추진위원회 구성 절차 생략 등 기간단축으로 인해 과거 추진위원회 운영 시 소요되는 평균 2억원을 단축된 기간만큼 절감해 사업성 또한 크게 개선됐다. 한편 해당 지역은 2017년 8월 신정재정비 촉진지구에서 제척되는 아픔을 딛고 주민들이 다시 한 번 힘을 모아 재개발을 재개해 의미가 깊다. 이번 재개발 사업을 통해 목동의 우수한 학군과 계남근린공원의 쾌적한 자연환경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명품 주거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조합설립 인가 시행으로 사업이 본격화되며 이 일대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사업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구에서도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양천구, 노후 어린이공원 4곳 ‘테마형 세대공감 공간’으로 새단장 [금요저널] 양천구는 낡고 단조롭던 오구 · 마장 · 홍익 · 돌다리어린이공원 4곳을 아이들의 창의력과 모험심을 자극할 개성 있는 ‘테마형 놀이터’로 탈바꿈해 개방했다고 밝혔다. 구는 2025년까지 노후도가 높은 어린이공원 23곳을 대상으로 ‘테마형 놀이터 조성사업’을 추진, 올해 연말까지 어린이공원 9곳을 각양각색의 주제를 품은 놀이공간으로 새단장할 계획이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어린이공원 4곳은 그 첫 번째 결실로 어린이놀이터와 일반 주민을 위한 휴게 · 운동시설까지 한데 아우른 세대공감형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먼저 신정4동 오구어린이공원은 구의 대표 패션 특화거리인 ‘로데오 거리’에서 영감을 받아 ‘런웨이’를 주제로 화려하게 변신했다. 기존에 밋밋했던 어린이공원에 녹아든 화려한 색감은 패션 거리의 역동성을 상징적으로 드러낸다. 또한, 런웨이를 연상시키는 곡선형 순환 산책로는 공원이용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며 지역의 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목4동 마장어린이공원은 말을 매어두거나 놓아 기르는 ‘마장’이란 이름처럼 주민들의 편안한 휴식을 위한 쉼터에 초점을 맞춰 놀이 및 휴게시설이 전면 교체됐다. 어린이 놀이시설에는 말 모형의 조합놀이대를 추가하고 공원 입구에는 말 조형물 2대를 새로 설치해 동물 친화적이면서도 생동감 있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또한 운동기구 주변에 다채로운 초화류를 식재해 싱그러움을 더했다. 신정4동 홍익어린이공원은 단군신화에 나오는 곰과 호랑이를 모티브로 삼아 테마를 선정했다. 조합놀이대는 곰, 흔들놀이대는 호랑이 형상으로 교체해 공원이용객들이 설화 속의 한 장면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구현했다. 또한, 공원 한쪽에 언덕을 조성해 단조롭던 지형의 변주를 꾀했으며 쿠션감 있는 고무칩 포장으로 아이들이 안심하고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외곽에는 순환산책로 및 쉼터와 체육시설을 통해 어르신들을 위한 건강증진 공간을 마련했다. 신월1동 돌다리어린이공원은 밤하늘 ‘은하수’를 테마로 별이 상징하는 ‘∞’를 형상화한 조합놀이대를 새롭게 배치했다. 놀이대 주변에는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는 별 모양의 그물놀이대를 설치했다. 아울러 새로 설치된 운동 기구와 정자는 인근 주민은 물론 향후 공원 내 재조성될 월성경로당 어르신들의 휴게공간으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에 새단장을 마친 ‘양천형 테마놀이터’는 우리 아이들의 상상력을 일깨울 가능성의 공간이자, 다양한 세대가 공존하는 모두의 공원이 될 것”이며 “남은 어린이공원 5곳의 리모델링을 차질 없이 추진해 하반기에 멋지게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