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청사전경(사진=강남구)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2024년도 사회보장급여 신청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은 4199가구를 대상으로 오는 6월까지 전수 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의 2025년 선정 기준 완화에 발맞춰 기존 탈락 가구 중 지원 가능성이 있는 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기 위한 적극적인 조치다. 특히 지난해 탈락 가구의 53%가 1인 가구였던 점을 고려해 고위험 취약계층을 조기에 찾아내고 재신청을 유도함으로써 사회보장제도 밖에서 소외되는 사례를 예방하겠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강남구에는 총 9833건의 사회보장급여 신청이 접수됐으며 이 중 약 43%인 4199가구가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구는 이들 가구에 대해 자체 개발한 사회보장급여 조사자 결정 통합 데이터를 활용해 △2024년 사회보장급여 신청 부적합 가구 △부적합 가구 중 2025년 선정기준 소득인정액 적합가구 △부적합 가구 중 자동차 기준 초과 가구 △부양의무자 부적합 가구 중 생계급여의 부양의무자가 부양능력 있음으로 판정된 가구 등 총 4가지 기준으로 분류해 최종적으로 2025년 선정 기준에 적합한 예상 가구를 찾아낸다. 이를 바탕으로 사전 시뮬레이션한 결과, 약 239가구 394명이 국민기초생활보장, 기초연금 등 사회보장급여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강남구는 지난해에도 같은 방식의 전수조사를 통해 648가구를 발굴·안내하고 이 중 414가구에 실제로 급여 혜택을 연결한 바 있다. 이번 조사는 사회보장과 통합조사팀이 ‘행복e음’ 시스템을 통해 공적 자료를 분석하고 필요한 경우 가정방문 조사를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원 가능성이 확인된 가구에는 문자와 전화 안내를 통해 재신청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조사 결과 적합하다고 판정된 가구는 소득·재산·부양의무자 조사를 거쳐, 오는 7월부터 사회보장급여가 지급될 예정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신청자의 사회보장 급여를 판정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자체 데이터 분석 방법을 활용해 대상자를 먼저 찾아내 필요한 지원을 신속하게 연결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행정으로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고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남구청사전경(사진=강남구)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교육 취약계층의 평생학습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평생교육이용권’ 지원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이 사업은 저소득층, 노인,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1인당 연간 35만원 상당의 교육비를 지원하는 제도로 강남구민 1,046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평생교육이용권’은 올해부터 국가에서 지자체로 운영 주체가 이관되며 서울시와 자치구, 서울시 평생교육진흥원이 공동으로 운영한다. 기존 ‘평생교육바우처’에서 명칭을 바꾼 것으로 평생교육의 기회를 누구나 누릴 수 있도록 교육비를 지원하는 제도다. 강남구는 올해 △일반, △디지털, △노인, △장애인 총 1,046명을 지원할 예정이며 중복 지원은 불가하다. 이 중 1차 신청은 4월 24일부터 5월 14일까지 일반 및 장애인 부문에 한해 진행된다. 신청 대상은 강남구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19세 이상 성인 중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록 장애인이다. 일반 부문은 ‘서울시 평생교육이용권 누리집’에서 장애인 부문은 ‘보조금24 누리집’ 검색창에서 ‘서울시 장애인평생교육이용권’을 검색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온라인 신청이 원칙이나, 65세 이상이나 장애인에 한해 관할 동주민센터에서 현장 접수할 수 있다. 신청이 완료되면 자격 확인 절차를 거쳐 이용권 지원 대상자가 선정된다. 신청자가 예산 범위 내 지원 가능 인원을 초과할 경우에는 우선 선발 기준에 따라 전산 추첨 등의 방식으로 최종 대상자를 결정한다. 선정 결과는 5월 말 개별 휴대전화 문자 등을 통해 안내된다. 선정된 대상자에게는 NH농협 채움카드에 35만원 상당의 포인트가 지급되며 이는 평생교육 사용기관에서 자격증, 창업, 어학, 인문학 등 다양한 강좌 수강료 및 교재비로 사용할 수 있다디지털 및 노인 부문은 6월 중 모집할 예정이며 세부 일정과 내용은 서울시 평생교육이용권 상담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경제적 이유로 교육 기회를 놓친 구민들에게 학습의 길을 열어주는 소중한 계기”며 “앞으로도 구민 모두가 평생학습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강남구, 노약자를 위한 보행환경 개선으로 공공디자인 공모전 2관왕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개포3동 영구임대주택 일대에서 추진한 ‘노령세대 친화적 보행환경 조성사업’ 으로 공공디자인 분야에서 연달아 수상하며 우수성을 입증했다. 지난 10월 25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 대한민국 공공디자인 대상’ 사업 부문에서 입선을, 11월 9일 한국색채학회가 주관하고 산업통산자원부, 한국디자인진흥원, 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가 후원하는 ‘제22회 한국색채대상’에서 그린상을 수상했다. ‘개포3동 노령세대 친화적 보행환경 조성사업’은 영구임대주택과 복지시설이 밀집된 지역에서 노약자를 위한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됐다. 특히 전동휠체어와 보조이동수단을 사용하는 주민들이 많다는 점에 주목해 복지관이나 커뮤니티 공간을 안전하게 오갈 수 있도록 ‘배려 페이빙’ 이라는 독창적 보행로 디자인을 도입했다. 배려 페이빙은 충돌주의 구간, 안심 건널목 등 시각적 디자인을 보행로 바닥에 적용해 안전한 보행을 유도한다. 스카이블루 계열의 선명한 컬러는 보행자에게 안전 가이드를 제공하고 운전자에게도 높은 시인성을 보장한다. 이는 2022년 공공디자인 실험에서 그 효과가 검증되어 이번 사업에 확대 적용됐다. 또한, 이 공간에 주민들이 나이가 들어도 익숙한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에이징 인 플레이스 개념을 반영했다.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해 아파트 단지의 중앙광장과 양재천 쉼터에 각각 오감동산과 감각동산을 조성했다. 이곳은 건강 트랙, 지압길, 기억 퍼즐, 프라이빗 쉼터, 바둑 테이블 등 노년층의 신체적·인지적 활동을 지원하는 시설로 채워졌다. 기존 회색빛 공간은 다양한 색채를 활용해 생동감 넘치는 분위기로 탈바꿈했으며 단지 옆 유휴공간과 골목길에는 소규모 쉼터와 담소 공간을 배치해 이웃 간 소통과 교류의 장으로 재탄생시켰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장애인과 독거노인 등 노약자의 복지 수요가 많은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고 이웃 간 교류를 활성화할 수 있는 안전하고 따뜻한 공간을 조성했다”며 “우수한 공공디자인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아 기쁘고 앞으로도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더 살기 좋은 지역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남구, 친환경 제설 대책 한층 강화.도로열선, 자동염수살포장치 등 확대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 제설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한다. 지난해보다 강화된 친환경 제설 장비와 체계적인 대책으로 신속하고 효율적인 제설작업을 펼칠 계획이다. 대책본부는 도로관리과 상황관리총괄반 등 13개 실무반과 923명으로 구성됐으며 적설 예보에 따른 단계별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염화칼슘 2251톤, 친환경 제설제 859톤, 소금 2792톤 등 총 5902톤의 제설 자재를 확보하고 제설 차량 및 굴삭기, 살포기 등 주요 장비 269대를 배치했다. 간선도로와 이면도로 곳곳에 제설함 996개를 설치 완료해 초동 대응력을 높였다. 제설 작업 구간은 전체 1993개 노선, 432km에 이른다. 간선도로와 지선도로는 63개 노선, 이면도로는 1930개 노선으로 나뉜다. 신속한 작업을 위해 강남구를 △1구역 △2구역 △3구역으로 세분화하고 각 구역에 전진기지 6곳과 이동식 전진기지 4곳을 운영해 제설제 공급시간을 대폭 단축할 예정이다. 역삼동, 논현동 등 급경사지가 많은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도로열선과 자동염수살포장치 같은 스마트 제설 장비를 확대 설치했다. 올해 도로열선은 9개소를 추가 설치해 총 63개소를 운영하며 자동염수살포장치는 테헤란로 선릉로 자곡로 등 8개소에서 가동된다. 또한, 결빙 위험 지역에 차량 속도와 결빙 경고를 실시간으로 알리는 사전경고시스템 12대를 추가 설치해 총 23대를 운영한다. 이는 눈길 사고 예방과 원활한 교통흐름 유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설제로 인한 환경 오염을 줄이기 위해 친환경 제설제를 적극 사용한다. 띠녹지와 가로수 보호를 위해 간선 보도와 양재천길 등에는 친환경 제설제를 사용하며 주민들이 쉽게 꺼내서 사용할 수 있도록 기존 대비 경량화된 친환경 제설제를 제설함에 비치했다. 또한, 보도 제설 강화를 위해 전동식 보도 제설장비, 송풍기, 수레형 살포기 등 전문 장비와 용역인력을 투입해 보행자 안전을 확보하고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상 기후로 인한 폭설에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하고 보도와 이면도로의 제설도 꼼꼼하게 챙기겠다”며 “내 집 및 점포 앞 눈을 스스로 치우고 대설특보 시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시는 등 함께 노력해 주신다면 더 안전한 겨울을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남형 개방경로당 1호 개관.“경로당에서 파크골프 배워볼까”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30년 이상 된 구립 도곡경로당을 새롭게 단장해 강남형 개방경로당 1호로 탈바꿈한다. 10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11월 26일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12월 중 개관식을 열고 시범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구는 노후화된 시설과 이용자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기존 구립 경로당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새로운 운영 모델인 강남형 개방경로당을 도입했다. 더구나, 재건축 이후 생겨난 공동주택 내 사립경로당이 최신 시설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기존 구립 경로당과의 격차를 더욱 부각시키고 있어, 새로운 운영 모델 도입이 필요했다. 경로당 대부분이 65세 이상, 관할 동에 거주하는 회원제 자조 모임 형태로 운영되는 반면, 강남형 개방경로당은 60세 이상 구민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액티브 시니어를 흡수할 수 있는 강좌 중심으로 운영된다. 도곡경로당은 도곡까치공원 내 위치한 입지적 특성을 반영해 ‘매봉시니어센터 부설 파크골프아카데미’로 새롭게 태어난다. 지난 6월 탄천파크골프장을 개장하며 구민들 사이에서 파크골프의 높은 인기를 확인한 구는 도곡경로당 지상 1층 84.3㎡ 공간에 실내 스크린 파크골프 시설 2실을 설치해 계절에 구애받지 않고 파크골프를 즐길 수 있게 할 계획이다. 경로당에 스크린 파크골프 시설이 들어서는 건 서울시에서 최초 사례인 만큼, 전문 강사를 초청해 체계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강남형 개방경로당 1호는 기존 경로당의 한계를 극복하고 더 많은 구민이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초고령사회를 대비해 여가활동과 건강증진을 지원하는 선구적인 경로당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남구청사전경(사진=강남구)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경제적 어려움으로 고통받는 생계형 체납자 371명의 처분을 중지하고 총 406건의 압류재산을 해제한다. 이번 조치로 구제된 체납액은 총 21억 7800만원에 이른다. 구는 실질적인 징수 효과가 없는 압류재산 3671건에 대해 일제조사를 실시하고 지난달 21일 지방세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체납처분 중지 대상을 최종 선정했다. 중지 대상 재산은 △부동산의 경우 평가가액이 100만원 미만이거나, 공매 처분이 반려된 매각이 불가능한 경우 △자동차는 연식이 20년 이상 되었거나, 체납자 지분이 5% 이하로 사실상 징수가 어려운 경우다. 압류재산은 구청 홈페이지에 1개월간 공고되며 11월 중 압류가 해제될 예정이다. 이로써, 그동안 압류재산 때문에 경제활동에 제약을 받아온 생계형 체납자들이 회생의 기회를 얻게 되며 구는 보다 실효성 있는 체납처분에 집중할 계획이다. 압류 해제 후 다른 재산이 없는 체납자는 5년의 소멸시효가 진행되며 이 시효가 만료되면 체납세금에 대한 징수권이 소멸된다. 다만, 구는 5년 동안 해당 체납자의 부동산 및 기타 재산을 정기적으로 조사해 재산이 새로 확인될 경우 즉시 압류 조치할 방침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고의적으로 납부를 회피하는 체납자에 대해서는 은닉재산을 추적하는 등 강력한 체납징수 활동을 지속하는 한편 납부 의지가 있는 성실한 생계형 체납자들이 재기할 수 있도록 분납, 압류 해제 등 맞춤형 징수를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영세 체납자의 실질적인 납부 능력을 면밀히 조사하고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는 복지 지원을 연계하는 등 경제 회생을 돕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남구 최초로 도곡초 학교 부지 활용해 보도 만든다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지난 11일 강남서초교육지원청, 서울도곡초등학교와 함께 도곡초 부지를 활용한 보행로 조성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강남구에서 학교 부지를 활용해 안전한 통학로를 조성하는 최초의 사례로 지난 10월 2일 착공해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는 2022년 12월부터 관내 초등학교 32곳 중 보도가 없는 12개 학교를 대상으로 보행환경 개선 공사를 추진해왔다. 그 결과 지난해까지 10개 초등학교에 2,494m의 보행로 및 보도를 조성했다. 스쿨존의 좁은 도로에서 보도 신설을 하기 위해서는 일방통행 지정이 필요한데, 남은 2개교는 일방통행 지정 시 교통 혼잡 우려가 있어 학교 부지 활용 등 다양한 방안이 검토됐다. 이번에 협약을 맺은 도곡초의 경우, 학교를 둘러싼 세 면이 이미 일방통행으로 지정돼 있어 나머지 한 면까지 일방통행을 추가할 경우 차량 통행이 어려워진다. 이에 따라, 구는 학교와 교육청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학부모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어 통학로 공사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러한 노력 끝에 학교 부지 활용에 대한 협약이 체결됐으며 주요 협약 내용은 다음과 같다. △보차도 구분이 없는 도곡초 어린이 보호구역 내 학교부지를 활용한 보행로 신설 △학교부지 사용허가 및 영구시설물 축조 승인 △도곡초 내 영구시설물 축조 및 유지·관리 등이다. 학교 부지를 활용해 공사하는 구간은 학교 후문 쪽에 위치한 도곡로 69길 147m로 현재 보도가 없어 새롭게 보도를 만든다. 또한 학생들이 자주 이용하는 선릉로68길 134m 구간은 바닥 색으로만 보·차도가 구분돼 있어, 이 구간 역시 보도를 새롭게 조성할 예정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일방통행 지정에 대한 우려와 갈등이 많아 스쿨존 보행로 조성이 어려웠지만, 교육청과 학교와 끈기 있게 협의함으로써 대안을 찾았다”며 “강남구 최초로 학교 부지를 활용한 이번 수범 사례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어린이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보행환경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남구, ‘아동학대 예방의 날’ 합동 캠페인 및 긍정양육 홍보존 설치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18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대치동 학원가에서 유관기관 합동 캠페인을 실시하고 18일부터 22일까지 구청에 긍정양육 홍보존을 설치·운영한다. 구는 2022년 1월 전국 최초로 아동학대 조사 전문인력 4명을 채용해 아동학대 조사에 전문성을 높이고 24시간 비상근무 체제로 신속한 현장 대응을 지원하는 등 아동학대 예방에 꾸준히 힘써왔다. 이번 캠페인과 홍보존 운영도 이러한 예방활동의 일환으로 아동학대 예방과 긍정양육 문화 확산을 위해 대대적인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은 강남 지역에서 자주 발생하는 학업 스트레스로 인한 부모와 자녀 간 갈등에 초점을 맞춘 맞춤형 홍보로 진행된다. 아동·청소년의 유동 인구가 많은 대치역 7번 출구 인근에서 △강남구 △서울강남경찰서 △서울수서경찰서 △서울동남권아동보호전문기관 △대한사회복지회 등 5개 기관 소속 50여명이 참여해 아동학대 유형과 신고 요령, 긍정적인 양육법 등을 홍보한다. 구는 아울러 아동학대 예방 주간을 맞아 구청 본관 1층 민원실에 긍정양육 홍보존을 마련한다. 홍보존은 캐릭터 조형물을 활용해 구청을 찾는 민원인들의 관심을 끌도록 하고 연결형 배너를 통해 아동학대 현황, 정의, 유형, 신고 방법, 그리고 긍정양육 129원칙을 소개한다. ‘긍정양육 129원칙’은 자녀를 독립된 인격체로 존중하자는 전제, 부모와 자녀 간의 상호이해와 신뢰를 강조하는 두 가지 원리, 아홉 가지 실천 방법을 포함한다. 실천 방법에는 △자녀 이해하기 △부모 스스로 돌아보기 △관점 바꾸기 △함께 성장하기 △온전히 집중하기 △경청하고 공감하기 △일관성 유지하기 △실수 인정하기 △협력적 양육 등이 있다. 또한,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예방 주간에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이 주관하는 ‘아동학대 예방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 5월부터 전국적으로 이어지는 캠페인으로 조 구청장은 ‘아이를 있는 그대로 존중, 긍정 양육’ 이라는 메시지가 적힌 피켓을 들고 있는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려 긍정 양육 문화를 확산하고자 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캠페인이 아동학대 문제를 인식하고 긍정적인 양육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문인력 운영과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 체계를 통해 아동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남구, 동네 병원 의사와 보건소 간호사가 집으로 찾아갑니다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지난 13일 서울36의원, 365열린가정의학과의원, 서울연세의원, 연세라파의원, 연세재활의학과의원 등 5개 의료기관과 ‘건강 취약계층 의료돌봄을 위한 민·관 협력 방문진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19년 보건복지부에서 도입한 ‘일차 의료 방문 진료’ 사업은 거동이 불편한 환자가 동네 병원에 왕진을 요청할 수 있는 서비스다. 고령화가 심화되면서 병원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서비스지만, 그동안 정보 부족으로 이용률이 낮은 상황이었다. 구는 이를 활성화하기 위해 방문 진료와 보건소의 방문간호사 건강관리 사업을 연계한 통합 돌봄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건강 취약계층에게 맞춤형 의료 돌봄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22개 동 주민센터에서 일하는 39명의 간호사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선정해 의료기관에 의뢰하고 협약을 맺은 의원의 의사들이 직접 어르신의 집을 방문해 진료를 제공한다. 의사는 환자의 건강 상태를 살피며 혈액검사, 약 처방 및 복약지도, 주사 처치, 식사용 콧줄 및 소변줄 관리, 욕창 치료 등 맞춤형 돌봄 치료를 한다. 진료 이후 주민센터 간호사들은 정기적으로 대상자를 방문해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측정을 포함한 기초 건강관리를 제공한다. 필요한 경우, 복지 서비스와도 연결해 의료부터 복지까지 통합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서비스 비용은 보건복지부 방문 진료 수가 기준에 따라 총 진료비의 5∼30%의 본인부담금이 발생한다. 건강보험가입자 30%, 의료급여·차상위2종 10%, 의료급여·차상위1종 5% 방문진료 수가는 두 가지 유형에 따라 12만6900원과 8만8280원이며 여기에 행위, 약제, 치료재료는 별도 산정된다. 방문 진료 신청 및 문의는 보건소 건강관리과 방문건강팀에 문의하면 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협약은 그간 개별적으로 운영한 일차 의료기관의 방문 진료와 방문간호사의 건강관리 서비스를 연계해 의료돌봄의 수준을 한층 높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100세 시대를 맞아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한층 강화해 구민 모두가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남구,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에 미디어아트 쇼 상설 운영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삼성동 무역센터 일대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에서 미디어아트 쇼 상설 운영을 위한 시범 프로그램을 12월 15일까지 운영한다. 그동안 연말 페스티벌 기간에 선보였던 미디어아트 쇼를 상시화해 이 지역을 매력적인 문화 명소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삼성동 무역센터 일대는 2016년 12월 전국 최초로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으로 지정되어 현재 8개소에 총 20기의 전광판이 설치돼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17기의 대형 전광판이 사용되며 예술적 감각이 돋보이는 영상 콘텐츠가 동시 송출된다. 17개의 전광판은 파르나스미디어타워, 현대백화점 외벽미디어, 밀레니엄 광장 미디어, KPOP 라이브미디어, KPOP 광장 및 배기구 미디어, 코엑스 미디어타워 등이다. 미디어아트 쇼 상설 운영을 위해 구는 건물주, 옥외광고 사업자, 콘텐츠파트너사 등과 협력해 전문가 TF를 구성했다. 2022~2023년 서울미디어아트위크의 콘텐츠파트너사인 서울문화재단, 레이빌리지, 디스트릭트, LED.ART 등이 선보인 국내외 미디어아트 우수작 9개를 선별했다. 미디어아트 쇼는 10월 21일부터 12월 15일까지 진행되며 매일 11시 55분과 오후 6시 55분에 각각 4분간 상영된다. 작품은 3주마다 주제를 달리해 교체된다. 지난 10월 21일부터 11월 10일까지 ‘NEW BY OLD’라는 주제로 현대적 시각으로 재해석한 과거의 이미지를 선보였다. 11월 11일부터 11월 30일까지는 ‘HYPER NATURE’로 초월적인 자연풍광을 표현한다. 12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서울산책’을 주제로 서울의 환상적인 겨울 풍경 등을 담은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미디어아트 동시 송출이 민관이 협력한 명소화 추진의 모범사례로 자리 잡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을 예술과 기술이 어우러진 미디어 명소이자 도심 속 문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랜드마크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남구민의 상’ 시상.우리 곁의 자랑스러운 구민을 소개한다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지난 12일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제33회 강남구민의 상 시상식을 열고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 복지 증진에 헌신해 온 구민 12명에게 상을 수여했다. 시상식은 주민 추천과 심사를 거쳐 선정된 △구민 대상 △용감한 구민상 △모범 가족상 △미래 인재상 △봉사상 △모범 경제인상 △아름다운 기부상 △평화안보상 △특별상 등 다양한 부문에서 이뤄졌다. 특히 올해는 조례 개정을 통해 시상 부문을 확대해 미래 인재상, 모범 경제인상, 특별상 등 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기여한 구민들의 공적을 기릴 수 있게 됐다. 영예로운 ‘구민 대상’은 이종선 씨가 수상했다. 이종선 씨는 30년 넘게 새마을지도자로서 환경 개선과 취약계층 지원에 앞장섰으며 새마을운동 강남구지회장을 20년간 역임하면서 감염병 방역 및 환경 정화 활동, 태극기 달기 운동 등을 적극 이끌었다. ‘용감한 구민상’은 강남구 자율방재단 부단장인 진우복 씨에게 돌아갔다. 진 씨는 논현2동 자율방재단장으로서 재난 대응과 방역 활동에 헌신해 지역 안전에 큰 기여를 해왔다. ‘모범 가족상’은 3대가 함께 살며 다양한 기부와 봉사 활동을 이어온 서승복 씨 가족이 수상했다. ‘미래 인재상’ 청소년 부문은 청심국제고등학교 3학년 김희민 양이 수상했다. 김 양은 학업뿐 아니라 무용과 외국어 재능 기부, 다문화 가정 멘토링, 유기견 보호 봉사 등 활발한 사회 활동으로 미래 인재로서의 자질을 보여줬다. 청년 부문은 강남구 청년 네트워크에서 활동하며 청년 정책 발전에 기여한 백승우 씨가 수상했다. ‘봉사상’ 개인 부문은 세곡천 환경 보호 활동을 10년간 지속해온 김상표 씨에게, 단체 부문은 탄천과 대모산 등에서 환경 보호 활동을 펼쳐온 강남시니어봉사단에게 각각 돌아갔다. ‘모범 경제인상’은 ㈜희앤썬의 대표이사 우희명 씨, ‘아름다운 기부상’은 개인 부문에서 금춘화 씨, 단체 부문에서는 2015년부터 매달 30만원씩 기부해 온 삼성2동의 음식점 ‘김돈이’ 가 선정됐다. ‘평화안보상’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강남구협의회 박수현 씨가 받았다. 이번에 신설된 ‘특별상’에는 故 권문용 전 강남구청장을 선정해 유족에게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달했다. 강남구 초대 민선 구청장인 권 구청장은 양재천 복원과 전자 정부 구현 등 강남구와 지방자치 발전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각박한 세상이라고들 하지만 이웃과 함께 살아가는 삶을 실천해주는 분들이 있어 강남이 더 따뜻하고 살기 좋은 곳이 되고 있다”며 “이들이 보여주신 따뜻한 나눔이 강남구 곳곳에 큰 울림이 되길 바라며 그 뜻을 본받아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남구 발달장애인 벽화 예술 작품, 공영주차장에서 만나다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공영주차장 2곳에 성인 발달장애인 미술팀 ‘그리아미’의 벽화 작품을 선보인다. ‘그리아미’는 서울장애인부모연대 활동지원센터의 주간 미술 프로그램에서 양성한 성인 발달장애인 예술가들로 2020년부터 시작해 현재 20명이 활동 중이다. 이번 벽화 프로젝트는 지난해 주차장 외벽 작업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작업이다. 이번 벽화 작업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의 공모사업 지원과 강남복지재단의 후원으로 추진됐다. 구는 장애 예술가들이 작품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수 있도록 장소를 제공했으며 공공디자인 분야의 환경·조형 전문가도 협력해 공공미술의 품격을 높였다. 지난 10월 30일 9명의 예술가가 참여해 완성한 이 벽화는 ‘자연과 벌’을 주제로 밝고 경쾌한 색감이 돋보여, 삭막한 주차장에 생기를 불어넣고 있다. 이 작품은 환경 단체 플랫폼인 ‘댄스위드비’ 와 협력해 온라인에서도 감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벽화 작업이 성인 발달장애인 예술가들의 재능을 널리 알리고 주민들에게는 따뜻한 감동을 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 예술가들이 더 많은 작품을 통해 자신들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