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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질의하는 김규남 의원 (서울시의회 제공) [금요저널] 서울특별시의회 김규남 의원은 11월 10일 김민석 국무총리가 종묘 앞 초고층 개발을 비판하고 현장을 방문한 것에 대해 “전형적인 정치쇼”고 지적했다.김 의원은 김 총리의 발언이 서울시의 균형 잡힌 도시개발 정책을 근시안적으로 해석한 것으로 실질적인 주민 고통 문제를 외면한 채 여론전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꼬집었다.김 의원은 “문화유산 보존이 중요하다는 말에는 이견이 없지만, 그것이 규제 일변도로 흘러 주민의 삶을 옥죄는 것은 시대착오적”이라고 밝혔다.또 “최근 종묘 일대 재개발 둘러싸고 제기되는 세계유산 훼손 우려 역시 사실보다 과장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김 의원은 이러한 논란의 이면에서 개발 제한으로 인한 주민 피해와 지역 침체가 외면되고 있다고 덧붙였다.이어 “또 다른 과도한 정부 규제의 피해지인 풍납동은 김대중 정부 시절 문화유산으로 묶여 개발이 중단됐고 박원순 전 시장은 ‘백제왕을 꿈에서 봤다’라며 유네스코 등재를 추진했지만, 그 결과는 주민의 고통과 지역 슬럼화였다”며 “이것이 바로 규제 중심 행정의 실패 사례”고 강조했다.또 “민주당은 늘 문화유산 보존을 명분으로 규제를 앞세워 왔지만, 그 과정에서 주민의 삶은 방치됐다”고 비판했다.김 의원은 “지금 종묘 논란 역시 같은 오류를 반복하고 있다. 서울시는 절차에 따라 도시 개발과 역사 보존의 균형을 찾으려 하지만, 중앙정부는 또다시 규제를 해법으로 제시하고 있다”라며 “이런 접근은 풍납동의 아픔을 되풀이할 뿐”이라고 말했다.또 “문화유산은 시민과 함께 숨 쉬는 공간일 때 더 오래 간다”라며 “규제로 도시를 멈춰 세우는 방식으로는 유산도, 관광도, 사람도 지킬 수 없다”라고 밝혔다.김 의원은 최근 대법원이 서울시의회가 개정한 ‘서울특별시 문화재 보호조례’의 정당성을 인정한 판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2년 넘게 이어진 국가유산청과의 법정 다툼 끝에 사법부가 서울시의회의 자치입법권을 인정했다”라며 “이번 판결은 과도한 규제를 바로잡고 문화유산 보호와 시민의 삶의 균형을 회복시킨 결정”이라고 평가했다.또 “총리가 진정 국민을 생각한다면 정치쇼로 인한 종묘 현장 방문보다 많은 고통을 받고있는 풍납동 주민의 현실을 먼저 봐야 한다”며 “문화유산은 규제가 아니라 상생의 기반이 되어야 하며 정치가 아닌 상식과 균형의 관점에서 다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숲속 카페 야외테이블과 휴식공간 (양천구 제공) [금요저널] 양천구는 신월7동 350-31번지 일대에 수십 년간 방치돼 있던 지양산 일부 지역을 서남권을 대표할 ‘지양숲공원’으로 새롭게 조성하고 주민에게 개방했다고 밝혔다.이 지역은 울창한 숲으로 지역 생태계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으나 인근 주거단지 조성 등 지속된 도시 확장으로 숲은 점차 사라지고 대상지는 경사로 인한 접근성 저하로 방치돼 공원일몰제 적용을 앞두고 있었다.‘공원일몰제’는 도시계획에 따라 사유지를 도시공원으로 지정한 뒤 20년 이상 사업이 진행되지 않으면 지정효력이 사라지는 제도로 지양산 숲은 1971년 도시공원으로 지정된 이후 수십 년간 장기 미집행 상태였다.이에 구는 공원일몰제 적용 및 민간개발로 사라질 위기에 놓였던 지양산 자락의 숲을 지켜내기 위해 적극 행정에 나섰다.2020년 사유지에 대한 토지보상을 완료하고 2022년~2023년 설계용역 및 소규모영향평가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24년부터 본격적으로 공사를 추진해 지난 7일 ‘지양숲공원’으로 준공식을 마쳤다.구는 총면적 28,155㎡, 8,500평 규모 부지에 자연지형을 살린 잔디광장과 산책 중 쉬어갈 수 있는 벤치형 쉼터, 야외 테이블과 무인형 카페가 있는 숲속카페 등을 조성해 생태·문화·여가 기능을 두루 갖춘 복합형 생활공원으로 탈바꿈시켰다.특히 경사가 심해 휠체어나 유모차 이용자의 접근이 어려웠던 곳에 무장애 산책길을 신설해 누구나 편하고 쾌적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인근 주거단지 주민의 공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추가 진입 동선도 함께 마련했다.한편 구는 앞으로도 장기 미집행 부지 활용 방안을 적극 검토해 도시 내 유휴공간을 주민을 위한 생활공간으로 전환해 나가는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이기재 양천구청장은 “해당 부지는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 해제 위기 속에서 주민의 삶의 질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적극 행정으로 지켜낸 소중한 공간”이라며 “공원이 온전히 자리 잡기까지 지속적으로 공간을 채워가며 더욱 완성도 높은 주민의 생활 속 쉼터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양천구, 14洞 14色 ‘우리동네 마을축제’ 열려 [금요저널] 양천구는 축제의 계절 가을을 맞아 9월부터 10월까지 14개 동에서 지역 특색을 담아 준비한 ‘우리동네 마을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주민 간 소통과 공동체 회복을 위한 마을 중심 문화행사로 각 동의 주민으로 구성된 축제추진위원회가 중심이 되어 기획됐다. 각 동 고유의 지역 특성과 주민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공연·전시·체험·먹거리 등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돼 가는 곳마다 색다른 이야기와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오는 20일에는 △목1동 ‘오목공원 가을 문화축제’ △신월2동 ‘달빛문화 축제’ △신정7동 ‘갈산·호돌이 축제’ 가 열리며 본격적인 동 축제가 시작된다. 목1동 ‘오목공원 가을 문화축제’는 야외 키즈카페와 지역 소상공인이 참여하는 플리마켓부터 저녁 야외 영화 상영까지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신월2동 ‘달빛문화 축제’는 신정네거리역 인근 해누리분수광장에서 개최되며 달빛모양 포토존, 업사이클링 부스 등 이색 체험을 할 수 있고 호돌이 어린이 공원에서 열리는 신정7동 ‘갈산·호돌이 축제’에서는 학생댄스팀, 갈산초 밴드부 공연 등 청소년이 참여하는 축제가 열린다. 27일에는 △신정3동과 신월6동이 함께 추진하는 ‘한마음 축제’ △목3동 ‘등마루 축제’ △목4동 ‘전설의 부침개 달인’ △신정6동 ‘행복나눔 마을축제’ 가 개최되며 축제의 열기를 더한다. ‘한마음 축제’는 신정3동과 신월6동 간 경계를 넘어 주민이 하나 되는 통합형 축제로 정통 트로트, 팝페라 등 다채로운 공연과 드론 및 바리스타 체험 등 특별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목3동 ‘등마루 축제’에서는 에코백만들기, 고추장담그기 등 문화체험이 펼쳐지고 바로 옆 목4동에서는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전설의 부침개 달인’ 경연대회가 개최된다. 이와 함께 문화회관 옆 광장에서는 하모니카 연주회, 시니어모델 워킹쇼 등 세대가 어우러지는 신정6동 ‘행복나눔 마을축제’ 가 열린다. 10월에는 △10/18 목2동 ‘용왕산 달빛거리 축제’, 신월1동 ‘고운달 마을사랑 대잔치’, 신월7동 ‘해맞이마을 문화축제’ △10/25 신월3동 ‘능골산 청소년 문화축제’, 신월4동 ‘어울림 한마당 축제’, 신정1동 ‘마을소풍’ 등이 이어지며 더욱 풍성한 주제로 주민 화합의 장이 마련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동 문화축제는 주민이 주도해 마을의 이야기를 문화로 풀어내는 자치형 축제로 주민이 함께 만들고 즐기기 때문에 의미가 크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서로의 일상을 나누고 지역공동체가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남구-KBS 국악한마당 공동 개최 … 가을밤 수놓는 국악의 향연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개청 50주년을 기념해 지역의 국악 문화를 널리 알리고자, 오는 9월 21일 오후 6시 개포동 마루공원에서 KBS 대표 국악 프로그램인 ‘국악한마당’을 개최한다. ‘국악과 함께하는 풍성한 가을밤’을 주제로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야외 국악 공연으로 마련됐다. 강남구는 국립국악중·고등학교, 서울국가무형문화재전수회관 등 국악 관련 인프라를 갖춘 지역적 특성을 살려, 주민과 함께 국악의 아름다움을 공유하고 지역 국악 생태계의 저변을 넓힌다는 취지다. 가애란 아나운서와 국악인 남상일의 사회로 진행으로 세대를 아우르는 화합의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사전 공연으로는 강남구 신진 국악인 ‘모락’과 ‘국악인가요’ 팀이 무대에 오른다. 본 공연에서는 김영임 명창과 국립국악고 민요반 학생이 함께하는 사제 무대, 송가인·조성재 남매의 가족 무대, 인순이와 유지숙 명창이 함께하는 지음 무대가 준비돼 있다. 이 외에도 악단광칠, 윤은화, 고유아트컴퍼니 등 실력파 국악 단체들이 참여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국악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 관람석은 1,500석 규모이며 당일 오후 5시 30분부터 선착순 무료 입장한다. 본 공연은 10월 4일 오후 12시 10분 KBS1TV에서 방영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강남구청 문화도시과 강남문화재단으로 문의하거나, KBS 국악한마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K-컬처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전통문화의 중심에 있는 국악을 통해 강남의 문화적 저력을 널리 알릴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국악을 비롯한 전통예술 콘텐츠를 다양하게 발굴해, 주민과 함께 향유할 수 있는 문화행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양천구, 위반건축물 합법화 원스톱 상담…3년간 용적률 완화 적용 [금요저널] 양천구는 서울시 도시계획조례 개정으로 제2·3종 일반주거지역 용적률이 한시적으로 완화됨에 따라, 건축사가 참여하는 전문 상담센터를 운영해 위반건축물 합법화 절차를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개정된 조례에 따르면 제2종 및 제3종 일반주거지역 내 건축물에 대한 용적률이 각각 200%에서 250%, 250%에서 300%로 상향 조정됐다. 2028년 5월 18일까지 3년간 한시적으로 적용되는 이번 제도를 통해 기존의 용적률을 초과한 일부 위반건축물도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합법화 절차를 밟을 수 있게 됐다. 합법화 대상이 되는 건축물의 경우 건축주는 위반건축물 해제로 위반사항에 대한 이행강제금 부과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고 세입자도 대출 제한 등 불이익에서 벗어날 수 있다. 다만, 모든 위반건축물이 합법화 대상이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과거 ‘특정건축물 정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양성화 개념이 아니라, 이번 한시적 용적률 완화에 따라 일정 요건을 충족하게 된 건물만 대상이 된다. △일조권 저촉 △건폐율 초과 △주차장 설치기준 미달 등 별도의 위반 사항이 있는 경우에는 합법화 대상에서 제외된다. 구는 이번 제도 시행에 발맞춰 ‘위반건축물 합법화 상담센터’를 운영하고 무단 증축 등으로 불이익을 겪는 건축주들이 용적률 완화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무료 상담을 지원한다. 상담은 양천구건축사회 소속 건축사 등 전문가들이 맡아 해당 건축물 위반사항과 합법화 대상 여부, 절차 등을 일대일로 제공한다. 양천구청 6층 건축과 민원사랑방에 설치된 상담센터는 매주 월~목 오전 10시~12시까지 운영된다. 상담을 원하는 구민은 상담 시간에 맞춰 상담센터에 방문하면 된다. 아울러 구는 지역 내 무단 증축 위반건축물을 대상으로 서류검토와 현장조사 등을 실시해 합법화 가능성이 있는 건축물을 선제적으로 발굴·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주민들이 제도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실질적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상담센터를 운영한다”며 “이번 지원이 그동안 불편을 겪어온 주민들의 재산권 보호와 주거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초구청사전경(사진=서초구청) [금요저널] 서울 서초구가 복잡한 법인 지분 구조 속 숨겨진 과점주주를 찾아내고 가상자산까지 추적하는 등 혁신적인 체납세금 징수 성과를 거두며 납세 형평성과 재정 건전성 제고를 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서초구는 표면적으로 과점주주가 없는 것처럼 보였던 부동산 시행사 A사의 지분 구조를 정밀 분석해 제2차 납세의무자를 지정하고 체납세금 1억8,900만원을 전액 징수하는 성과를 거뒀다. 공사비와 금융비용 부담으로 사업이 중단되고 보유 부동산까지 공매로 넘어간 어려운 상황에서도, 구는 공시 재무제표와 주주명부를 면밀히 검토해 A사의 주주로 등재된 4개 법인 중 B법인과 C법인이 특수관계임을 밝혀냈다. 두 법인의 합산 지분이 50%를 초과함에 따라 과점주주 요건이 충족됐고 지난 8월 이들을 제2차 납세의무자로 지정해 체납액을 전액 징수했다. 또 부동산 개발업체 D사는 약 1억원의 재산세를 체납해 왔으나, 조사 결과 대표자와 배우자, 자녀가 모두 주주명부에 등재되어 과점주주에 해당함이 확인됐다. 구는 지난 5월 이들을 제2차 납세의무자로 지정해 기한 내 전액 납부를 이끌어냈다. 이는 법인의 지분 구조를 면밀히 분석하고 끝까지 추적한 결과 거둔 성과로 서초구의 강력한 체납세 징수 활동을 보여주는 사례다. 아울러 구는 폐업 법인을 대상으로도 출자증권 압류와 공매를 추진해 17개 법인에서 4천만원을 징수한 바 있다. 한편 구는 올해 상반기 가상자산 압류 및 추심을 통해 체납자 53명으로부터 6,200만원을 확보했다. 앞으로 구는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와 협력해 매도 불응 시 체납자의 가상자산을 직접 매각할 수 있는 절차도 도입하는 등 공정과세 확립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체납세금 징수는 공정한 세정 운영과 납세 형평성 확보를 위한 핵심 과제”며 “앞으로도 성실 납세자들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지 않도록 체납세금을 끝까지 추적·징수해 조세 정의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초구청사전경(사진=서초구청) [금요저널] 서울 서초구가 복잡한 법인 지분 구조 속 숨겨진 과점주주를 찾아내고 가상자산까지 추적하는 등 혁신적인 체납세금 징수 성과를 거두며 납세 형평성과 재정 건전성 제고를 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서초구는 표면적으로 과점주주가 없는 것처럼 보였던 부동산 시행사 A사의 지분 구조를 정밀 분석해 제2차 납세의무자를 지정하고 체납세금 1억8,900만원을 전액 징수하는 성과를 거뒀다. 공사비와 금융비용 부담으로 사업이 중단되고 보유 부동산까지 공매로 넘어간 어려운 상황에서도, 구는 공시 재무제표와 주주명부를 면밀히 검토해 A사의 주주로 등재된 4개 법인 중 B법인과 C법인이 특수관계임을 밝혀냈다. 두 법인의 합산 지분이 50%를 초과함에 따라 과점주주 요건이 충족됐고 지난 8월 이들을 제2차 납세의무자로 지정해 체납액을 전액 징수했다. 또 부동산 개발업체 D사는 약 1억원의 재산세를 체납해 왔으나, 조사 결과 대표자와 배우자, 자녀가 모두 주주명부에 등재되어 과점주주에 해당함이 확인됐다. 구는 지난 5월 이들을 제2차 납세의무자로 지정해 기한 내 전액 납부를 이끌어냈다. 이는 법인의 지분 구조를 면밀히 분석하고 끝까지 추적한 결과 거둔 성과로 서초구의 강력한 체납세 징수 활동을 보여주는 사례다. 아울러 구는 폐업 법인을 대상으로도 출자증권 압류와 공매를 추진해 17개 법인에서 4천만원을 징수한 바 있다. 한편 구는 올해 상반기 가상자산 압류 및 추심을 통해 체납자 53명으로부터 6,200만원을 확보했다. 앞으로 구는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와 협력해 매도 불응 시 체납자의 가상자산을 직접 매각할 수 있는 절차도 도입하는 등 공정과세 확립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체납세금 징수는 공정한 세정 운영과 납세 형평성 확보를 위한 핵심 과제”며 “앞으로도 성실 납세자들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지 않도록 체납세금을 끝까지 추적·징수해 조세 정의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김길영 서울시의원, 서울교육감과 함께 삼성동 경기고등학교 환경 개선을 위한 현장 방문 [금요저널] 서울특별시의회 김길영 시의원은 2025년 9월 12일 강남구 삼성동 소재 경기고등학교를 방문해 노후 교사 재건축과 인조잔디 설치 등 교육환경 개선 방안 마련을 위한 간담회에 참석했다. 김길영 시의원은 “경기고등학교는 120여 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명문학교로 1976년 강남구 삼성동으로 이전한 이후 지역의 대표적인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해왔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 위치로 이전한 지 50여 년이 지나면서 건물 노후화가 진행돼 재건축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강조하며 “학교의 전통과 명성에 어울리는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더욱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이향숙 강남구의회 의원, 정환희 경기고등학교 교장, 류장경 강남서초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해 업무 관련 부서장과 담당 실무자 등 총 26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먼저 교사동 재건축의 필요성과 추진 방식이 논의됐고 현재 교내 건축물 총 14개 동 중 11개 동이 1970~80년대 건축된 것으로 학생 안전과 쾌적한 교육환경 확보를 위한 개선 조치가 시급하다는 점이 지적됐다. 이에 대해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교사동이 건축물 안전진단 결과상 재건축 기준에 미치지 못한 상황이지만, 단순히 구조적 등급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교육환경과 학습권 보장의 관점에서 종합적으로 접근해 재건축 가능성을 재검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김길영 시의원은 ““노후 교사 재건축과 같은 대규모 사업은 교육청의 정책적 판단뿐 아니라 자치구와의 협력, 시의회의 재정적 뒷받침이 함께 이루어져야 가능한 일”이라며 “관련 예산이 확보될 수 있도록 서울시의회 차원에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운동장 환경의 열악함과 이에 따른 개선 필요성도 논의됐으며 현재 운동장이 마사토로 조성되어 있어 날씨에 따라 진흙탕이나 흙먼지가 발생하고 학생들이 체육활동 중 쉽게 미끄러져 부상을 입는 등 안전과 위생 측면의 문제가 지적됐다. 이에 대해 김길영 시의원은 “운동장은 단순한 체육 수업 공간을 넘어 학생들의 건강과 직결된 교육환경의 중요한 인프라”며 “운동장 일부 구간 먼저 시설하는 점진적 방법 보다 오직 학생을 위한 선택과 집중으로 전면 설치될 수 있도록 서울시교육청과 강남구 간 예산 매칭 방안을 면밀히 검토하고 시의회 차원에서도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학교시설을 단순 교육시설로만 바라보는 것이 아닌 지역사회와 공유 가능한 복합공간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병행 검토해야 한다”며 “체육관, 주차장, 문화예술 공간 등 다양한 공공시설과 연계 조성하는 방향으로 협의가 이뤄진다면 추가 재정 지원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김길영 시의원은 “교육환경 개선은 단순히 특정 학교만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 전체의 교육 경쟁력 향상과 직결되는 중요한 과제”며 “앞으로도 지역 교육 발전을 위한 다양한 현안들을 세심하게 살피고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감성 도시, 사람 중심으로 재창조하는 서울… 제5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개막 포럼 [금요저널] 시는 오는 9월 26일 제5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개막에 이어 9월 27일부터 28일까지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감성 도시’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개막 포럼에는 건축, 도시 계획, 신경과학, 창작커뮤니티 등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전문가와 리더 및 시민 총 400여명이 참여해 ‘건물 외관이 우리의 건강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심층적으로 탐구하고 ‘사람들이 사랑하고 오래 지속될 수 있는 건물을 어떻게 만들어갈 수 있을지’에 대한 새로운 해법을 모색한다. 포럼은 서울의 도시건축을 보다 인간적인 방향으로 확장하기 위한 의제를 제시하며 이틀간 두 가지 큰 축의 주제를 중심으로 진행한다. 첫째 날 오전 세션은 ‘행인을 위한 건축’을 주제로 막을 올린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환영사와 토마스 헤더윅 총감독의 기조연설이 시작을 알린다. 이어지는 패널토론은 유현준 교수가 사회를 맡아 진행한다. 이 자리에는 주제전 ‘휴머나이즈 월’의 ‘창작커뮤니티 프로젝트’ 창작자 ‘부드러운 경계-권남희’ ‘우리들의 학원-송진영’ ‘사랑한다면 입을 수 있어요-전지용’과 ‘일상의 벽’에 참여한 요앞 건축사사무소의 김도란이 함께한다. 이영미 예술가와 좌진규 건축가의 기획 아래 안혜진 음악가, DJ GUYSTYLE이 협업해 ‘지루하고 즐거운 건물의 소리’를 탐구하는 특별한 음악 공연을 선보인다. 마지막으로 총감독과 특별 초청 게스트인 이정재 배우의 대담 인터뷰로 오전 일정을 마무리한다. 오후 세션은 ‘시각의 복잡성이 시민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건물 외관이 인간의 건강과 행동에 미치는 과학적·사회적 의미를 탐구한다. 우팔리 난다 박사와 안나 킴 박사가 각각 도시의 리더와 도시계획가의 관점에서 발표하고 클레오 밸런타인 연구원과 정유미는 “서울의 건물 파사드가 우리의 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 결과를 공유한다. 이어 레베카 매드진 교수의 진행 아래, 참여자들이 감정을 측정하는 방법을 직접 배워보고 체험할 수 있다. 미도리 오모리 대표, 영국 리처드 업튼 위원은 ‘더 인간적인’ 건물에 투자하는 상업적 타당성을 논의하며 과학적 논의를 비즈니스로 확장한다. 마지막으로 박준 시인의 시 낭송과 토마스 헤더윅 총감독의 행동 촉구 연설이 이날의 대미를 장식한다. 둘째 날 오전 세션은 총감독이 직접 이끄는 주제전 현장 투어로 문을 연다. 열린송현 녹지광장에 설치한 ‘휴머나이즈 월’과 ‘일상의 벽’을 함께 둘러본 뒤, ‘사랑받고 오래 지속되는 건축물’을 주제로 포럼을 이어간다. ‘좋은 선조가 되는 방법’ 이라는 지속가능한 건축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토마스 헤더윅 총감독의 기조연설에 이어 레이 비 얍 디렉터의 도시건축디자인 그룹)와 김정임 건축사는 기존 건물을 보존하고 활용하는 것과 새롭게 짓는 것 사이의 긴장과 과제를 논의한다. 이어지는 6개의 짧고 강렬한 발표에서는 총감독의 기조연설 바탕으로 지금으로부터 500년 뒤에도 세대를 거쳐 사랑받을 수 있는 감성적인 건축물 사례들을 소개한다. 주제전 ‘일상의 벽’ 참여 디자이너인 마옌쑹, 김미희와 이상엽 부사장 등이 참여한다. 오후 세션은 ‘커뮤니티의 이야기를 듣다’에 초점을 맞춰, 세계 여러 도시 공동체가 도시 변화 속에서 겪는 소외와 좌절을 출발점으로 시민들이 어떻게 자신의 경험을 목소리로 표현하고 건축을 더 즐겁고 매력적인 것으로 만드는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지를 조명한다. 최신 여론 조사 결과와 창작커뮤니티 프로젝트 창작자 ‘시간의 파사드-심유진’ ‘다양한 마음을 위한 콤플렉스-서해영’ ‘북촌, 마음을 그리다-서준원’의 사례 발표를 통해 서울 시민 공동체의 이야기를 직접 확인하고 이어 애비게일 스콧 폴 총괄이 ‘대중은 무관심하다’는 통념을 뒤집는 새로운 연구를 소개하며 백진 교수와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마지막으로 창작커뮤니티 프로젝트 창작자 ‘세상에서 함께 살아간다는 것-송멜로디’ ‘걷기 드로잉-이문주’ ‘Facade-ish Lab-이혁영’의 발표와 차진엽·사사삭의 융합공연이 어우러지며 무대를 마무리한다. 포럼의 대단원은 토마스 헤더윅 총감독의 폐회사로 막을 내린다. 이번 개막 포럼은 단순한 학술 행사에 머물지 않고 도시건축이 사람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재발견하며 더 매력적이고 지속 가능한 도시를 구상할 수 있는 체험과 논의의 장으로 마련된다. 휴머나이즈 캠페인, 창작 커뮤니티 프로젝트, 기조연설과 패널 토론, 실험적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도시와 건축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과 에너지를 제시하며 글로벌 도시 리더와 전문가, 시민 모두에게 사람 중심의 도시건축을 재창조할 영감과 실천의 기회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GS에너지와 화요의 후원으로 토마스 헤더윅 총감독이 디자인한 ‘부채’ 와 ‘잔’을 준비했다. 청중이 포럼에 직접 참여하고 연사와 소통하며 오감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참여형 매개물로 활용될 예정이다. 개막 포럼 참석을 원하는 시민은 9월 16일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누리집을 통해 양일간 선착순 100명씩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포럼 당일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와 서울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다. 임창수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이번 개막 포럼을 통해 도시건축이 단순한 공간을 넘어, 시민의 삶과 감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임을 보여줄 것”이라며 “시는 이번 논의와 경험을 바탕으로 도시를 더 인간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향으로 발전시키는 데 앞장서고 시민과 함께 ‘사람을 위한 매력 도시’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청년이 오래 일하고 싶은 일터 '서울형 강소기업', 올해 48곳 최종 선정 [금요저널] 서울시는 올해 149개 기업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정성평가와 현장 실사를 강화해 청년과 함께 성장할 48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서울형 강소기업’은 서울 소재 공공기관 인증 중소기업 중에서 일·생활 균형 조직문화, 고용 안정성, 복지혜택이 우수한 기업을 엄선해 서울시가 인증하는 제도로 현재 351개 기업이 서울형 강소기업으로 인증되어 맞춤형 지원을 받고 있다. 앞서 ‘서울형 강소기업’ 으로 인증을 받은 기업들은 서울시의 근무환경개선금과 맞춤형 교육을 활용해 매출 성장, 복지 확대, 청년 고용 안정 등 뚜렷한 성과를 내며 제도의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 IT 인프라 구축·컨설팅 업체 A사는 전 임직원 워크숍과 재직자 내일채움공제를 운영하며 복지제도를 개선했다. 인사담당자는 “청년 채용의 폭이 넓어지고 복지제도 개선으로 근로자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청년 재직자는 “월 7만원 복지비로 교통비 부담을 줄였고 동호회 활동비 지원으로 부서 간 협업이 원활해졌다”고 전했다. 또한 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공급업체 B사는 청년 채용 장비 구입, 사내 조식 서비스, 임직원 건강검진 및 경조사 선물 등 근무환경개선금을 적극 활용했다. 인사담당자는 “업무환경부터 건강, 경조사까지 모두 챙길 수 있어 직원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밝혔으며 청년 재직자는 “대기업 못지않은 복지와 자기계발 지원으로 소속감과 애사심이 커졌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성과와 현장의 긍정적 반응을 바탕으로 서울시는 올해 더욱 강화된 정성평가와 현장 실사를 거쳐 새로운 ‘서울형 강소기업’ 48곳을 발굴·인증했다. 올해 모집에는 총 149개 기업이 신청해 경쟁률 3.1대 1을 기록했으며 업종별로는 정보통신업 15곳 서비스업 25곳 제조·건설업 8곳이 선정됐다. 이들 기업은 2026년부터 청년 정규직 채용과 기업 경쟁력 강화에 본격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모집에 앞서 시는 올해부터 평가와 선정 기준을 대폭 강화했다. CEO 리더십과 기업 성장 가능성 청년친화적 조직문화 실천 의지 등을 평가하는 ‘정성지표’를 신설하고 현장실사단을 기존 2인에서 3인으로 확대해 서울형 강소기업 선정 평가의 공정성과 실효성을 높였다. 그 밖에 청년 범위를 확대하고 신입직원 번아웃 예방 ‘온보딩 프로그램’과 일·생활균형 현장 컨설팅 등의 사후관리도 강화했다. 선정된 기업에는 청년이 안심하고 오래 일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우선, 청년 정규직 채용 시 1인당 최대 1,500만원, 기업당 최대 4,500만원의 근무환경개선금을 지원하며 이러한 예산은 휴게·편의시설 확충, 조직문화 워크숍, 자기계발, 건강검진 등 사내 복지비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마음챙김, 스트레스 관리, 비즈니스 매너 등으로 구성된 신입사원 온보딩 프로그램을 통해 신입 청년의 직장 적응을 돕고 전문가가 기업 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일·생활균형 교육과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청년 친화적 기업문화를 확산한다. 아울러 시는 청년-기업 취업 박람회 연계, 기업 간 네트워킹, 신규 강소기업 대상 교육·컨설팅을 지속 추진해 청년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서울 일자리 생태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선정기업의 소속감과 대외 신뢰도와 소속감을 높이기 위해 올해 새롭게 개발한 서울형 강소기업 BI를 인증현판 및 기업 누리집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오는 10월 중순부터 서울일자리포털 누리집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은 “서울형 강소기업은 청년층에게는 ‘안심할 수 있는 일터’, 기업에는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청년이 안심하고 오래 일할 수 있는 기업을 키워 지속 가능한 일자리와 성장 잠재력이 있는 기업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울특별시청사(사진=PEDIEN) [금요저널] 서울시는 오는 9월 21일 0시부터 서소문고가차도를 전면 통제하고 본격적인 철거공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1966년 준공 이후 59년 동안 도심 교통의 핵심 역할을 해 온 서소문고가차도는 정밀안전진단에서 ‘D등급’ 판정을 받아 더 이상 시민안전을 담보할 수 없는 상태이다. 2019년 교각 콘크리트 탈락, 2021년 바닥판 붕괴, 2024년 보 손상 등 구조물 파손이 반복되면서 서울시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 확보를 위해 철거를 추진하게 됐다. 철거공사는 약 8개월간 진행되어 내년 5월 완료를 목표로 한다. 이후 신설 공사를 착수해 2028년 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사 기간 중 고가 하부에 있는 경의중앙선 철도 건널목의 사고 예방을 위해 시청→충정로 방향 교차로 직진은 금지된다. 차량은 통일로 새문안로 칠패로 등 주변도로로 우회해야 한다. 또한 서소문 고가 하부 아리수본부 앞에서는 서소문로에서 청파로로 좌회전이 금지되며 청파로로 진입하려면 조금 더 직진해 전방 횡단보도에서 유턴해야 한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을 위해 서소문로 시청역교차로→서소문고가 방면 380m 구간에 가로변 버스전용차로가 신설되어 전일제로 운영된다. 버스도 단계적으로 우회한다. 지난 8월 17일부터 경기·인천 광역버스 20개 노선이 이미 우회 운행을 시작했으며 9월 21일부터는 서울 시내·심야버스 11개 노선도 충정로 세종대로 통일로 등을 경유해 운행한다. 172번, 472번 등 기존 서소문고가를 왕복하던 5개 노선은 충정로~통일로~세종대로로 600번, 602번 등 편도 통과 노선은 세종대로~통일로~충정로로 경로가 변경된다. 자세한 우회 경로는 서울시 누리집, 토피스, 정류소 안내문과 버스 내부에 부착된 안내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일반차량은 가급적 서소문로를 피하고 인근 도로를 이용해야 한다. 서울 외곽에서 도심으로 진입할 때는 성산로와 사직로로 진입하거나 마포대로에서 만리재로와 청파로를 통해 세종대로 방면으로 진입하면 된다. 서울 도심에서 외곽으로 나갈 때는 세종대로에서 사직로로 우회하거나 새문안로와 충정로 청파로와 만리재로를 경유해 이동하면 된다. 서울시는 경찰청·자치구·교통전문가와 협력해 공사 구간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교통혼잡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주요 교차로에는 모범운전자, 보행안전도우미 등 30여명의 안내 인력을 탄력적으로 배치해 차량 흐름과 보행 안전을 관리할 계획이다. 도로전광판, 버스정류장 안내기, SNS, 내비게이션 앱 등 다양한 매체로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한다. 안대희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9월 21일 전면 통제로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시민 여러분께서는 가급적 승용차 이용을 자제하고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적극 이용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서울시는 공사기간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공사를 조속히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이용균 서울시의원, ‘2025 지방의정대상’ 수상 [금요저널]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용균 의원이 지난 13일 DMC첨단산업센터에서 열린 ‘2025 지방의정대상’에서 입법활동 부문 장려상을 수상했다. 법률저널이 주최하고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후원하는 ‘2025 지방의정대상’은 지방자치발전과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원칙과 공정의 가치실현을 위해 의정활동을 펼친 지방의회 의원을 시상함으로써 민주주의를 한층 더 활성화하고자 매년 시행되고 있다. 이 의원의 이번 수상은 ‘서울특별시 도시공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해 도시공원 활용에 대한 정책 패러다임 전환을 이끈 성과가 높게 평가된 결과다. 지금까지 이용균 의원은 강북구를 비롯한 주민 목소리를 의정활동에 반영하고 생활의 불편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왔다. 특히 해당 조례는 오세훈 시장이 추진하는 도시 규제 완화 기조와 맞물리며 서울시 행정의 방향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로 꼽힌다. 공원의 본래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시민의 문화·여가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공공성 강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이 의원은 “노력의 결과가 조금이나마 인정받아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겸손하게 배우며 지역주민을 위한 의정활동에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더불어 “주민이 주인이 되는 진정한 자치, 현장에서 답을 찾는 생활정치로 보답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