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청사전경(사진=대구광역시) [금요저널] 대구광역시는 2025년 정부 2회 추경에서 철도통합무선망 구축 사업의 국비 28.55억원을 추가로 확보하며 올해 사업비 57.1억원 전액을 국비로 확보했다. 이로써 2028년까지 연차적으로 추진되는 사업의 안정적인 재정적 기반이 마련됐다. 이번 국비 확보는 새 정부 출범 후 정책 불확실성 속에서도 대구시가 전략적으로 대응한 결과로 특히 지난 5월 지방재정협의회에서 사업의 시급성과 지역 수요를 강조해 기획재정부의 협력을 이끌어냈다. 또한, 최근 서울 지하철 화재 등으로 재난 통신망의 중요성이 재차 부각되면서 지난 6월 행정안전부의 대구 도시철도 현장 방문을 계기로 사업에 대한 공감대가 더욱 확산됐다. 철도통합무선망 구축 사업은 2028년까지 대구 도시철도 전 구간에 고도화된 철도 전용 통신망을 구축해,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통신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에 더해, 재난안전통신망과의 연계를 통해 소방·경찰·의료기관 간 실시간 정보 공유 체계를 마련함으로써, 긴급 상황 시 유관기관 간 신속한 협업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무선망이 구축되면, 지하 및 터널 등 기존의 통신 취약 지역에서도 끊김 없는 통신 환경이 조성된다. 이를 통해 재난 발생 시 기관사와 관제요원 간 안정적인 실시간 소통이 가능해져, 승객 대피 유도 및 구조 활동이 더욱 신속하고 정밀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며 운전·관제 등 현장 인력의 대응 역량도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이번 국비 확보는 1회 추경을 통한 초기 재원 확보에 이어 2회 추경에서 잔여 예산 전액을 확보한 단계적 재정 전략의 성공 사례로 평가되며 이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으로 두는 새 정부의 국정 철학과 지역 전략사업이 시의적절하게 연계된 결과로도 해석된다. 홍성주 대구광역시 경제부시장은 “정권 전환이라는 특수한 상황에서도 단계별 국비 확보를 성공적으로 이끈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성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 인프라 확충을 위해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행복한 청춘을 위한 보금자리 대구행복기숙사 2학기 신규 입사생 모집 [금요저널] 대구광역시는 한국사학진흥재단 대구행복기숙사에 입주할 2학기 입사생을 7월 10일부터 23일까지 모집한다. 대구행복기숙사는 지역 대학생과 청년들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대구시와 한국사학진흥재단이 451억원을 들여 지하 2층, 지상 14층 규모로 2023년 3월 개관한 이래, 지역 대학생들에게 지속적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기숙사 사생실은 503실 1,000명이 입주 가능한 규모이며 이번에 모집하는 2학기 입사생은 기존 연장 희망자를 제외한 263여명이다. 6개월 단위로 입주가 가능하며 희망 시 최장 8년까지 거주 가능대구·경북 소재 대학에 다니는 만 39세 이하 학부생, 대학원생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1차 선정 결과 발표 후 공실 발생 시 만 39세 이하 청년도 선발할 계획이다. 입사생들은 한 끼 5천 원 정도의 저렴한 가격으로 기숙사 식당을 이용할 수 있고 체력단련실, 세탁실, 독서실 등 기숙사 내 다양한 편의시설도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무인택배시스템과 생체인식 출입통제시스템을 활용한 24시간 경비체계 운영으로 안전하고 편리한 기숙사 생활을 누릴 수 있다. 기숙사와 연결된 공공시설 1층에는 취업준비생들에게 면접 정장을 무료로 대여해 주는 ‘희망옷장’과 청년들의 소통 공간인 ‘청년센터’ 가 운영되고 있다. 2층에 입주한 ‘지역대학협력센터’는 다양한 규모의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해 강의실 및 멀티스튜디오를 대관하는 등 입사생들에게 취·창업 정보 제공 및 교류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신청기간은 7월 10일부터 23일까지이며 대구행복기숙사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내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입사 관련 문의는 대구행복기숙사 행정실로 하면 된다. 이은아 대구광역시 대학정책국장은 “대구행복기숙사는 지역 대학생들의 안정적인 학업 환경뿐만 아니라 취·창업 활동까지 지원하는 곳으로 단순한 거주 공간을 넘어 지역의 미래 인재들이 마음껏 역량을 펼칠 수 있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편리한 입지와 쾌적한 시설을 갖춘 대구행복기숙사에서 뜻깊은 2학기를 시작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광역시청 [금요저널] 대구시는 6월 3일 오후 2시에 시청별관 대회의실에서 권영진 대구시장 주재로 김위상 한국노총 대구지역본부 의장과 김인남 대구경영자총협의회 회장 등 고용노사민정 협의회 위원이 참석하는 가운데 ‘2022년 대구 고용·노사민정 협의회’ 회의를 개최한다. 대구 고용노사민정협의회는 지역 일자리 창출 및 노사안정 및 협력증진,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대한 방안을 논의하는 위원회로 지역 근로자 및 사용자대표, 지역 언론사와 시민대표, 고용·노동·경제 전문가 등 25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2022년 경제 일자리 전망 및 지역 고용동향 분석, 인력양성과 일자리 혁신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상생의 노사문화 구축을 위한 노사민정 협력방안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또한, 지역 노동환경 실태조사 및 분석을 바탕으로 향후 대구시의 노동정책 비전과 세부 추진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대구시 노동정책 기본계획 수립 용역’ 및 전국 최초의 노사상생 및 협력 거점 공간인 ‘노사평화의 전당 운영’에 관한 협의회 위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추진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토의도 진행될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난 8년간 협의회 위원장을 수행하면서 2014년 ‘전국 최초 노사민정 평화 대타협 선언’부터 2021년 노사평화의 전당 개관까지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에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여러 위원님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노사민정협의회 위원님들의 연대를 바탕으로 노사민정이 한마음으로 모든 역량을 집중해 노동이 존중받고 노사가 상생하는 도시를 구현하는 데 최선을 다해주시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by대구시, 민·관 합동 달성습지 가시박 대대적 제거에 나서 [금요저널] 대구시는 6월 3일 ‘제13회 세계 생물다양성의 날’을 기념해 달성습지에 대량 서식하는 생태계교란생물인 가시박 제거 및 환경정화 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에는 달서구·달성군, 대구지방환경청, 시민구조봉사단, 자연보호협의회, 대구자연보호봉사단, 대한민국녹색환경문화NGO연맹등 민간단체 회원과 100여명의 공무원이 참여해 달성습지 일대에 광범위하게 분포하고 있는 가시박 제거작업과 주변 쓰레기 수거 등 환경정화 활동을 펼친다. 또한, 대구·경북 상생협력사업인 가시박 제거는 이번 행사와 별도로 대구 동구 등 4개 구·군과 경북 김천시 등 8개 시·군이 민·관합동으로 낙동·금호강변에서 가시박 제거 및 환경정화 활동을 자체적으로 추진한다. 가시박은 하천변에 빠르게 확산돼 생태계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는 생태계교란식물로 한 개체당 25,000여 개의 종자를 맺고 종자 휴면기가 60년까지도 가능해 완전제거가 매우 힘든 식물로 결실 전에 뿌리째 뽑아내어 순환고리를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행사로 가시박 개화 이전 유묘를 손으로 뿌리째 뽑아 덩굴성 확산 사전 차단으로 토종식물을 보호해 자연 생태자원이 보전되고 생물다양성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대구시는 장마철 물길 따라 낙동강 상류에서 하류 및 금호강으로 쉽게 확산하는 특성이 있는 가시박을 효과적으로 제거하기 위해 경북도와 함께 5월부터 9월까지 매월 넷째 주를 ‘가시박 제거주간’으로 정해 가시박 퇴치작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홍성주 대구시 녹색환경국장은 “하천변 생태계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는 생태교란 야생생물 퇴치를 통해 하천·습지를 다양한 생물이 공존하는 건강한 생태공간으로 만들고 시민 불편 해소 및 지역주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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