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노인일자리 ‘실버문화예술단’ 재능나눔 공연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는 9일 실버문화예술단 노인일자리 어르신들이 나주목사고을시장에서 버스킹을 펼쳐 시장을 찾은 방문객들과 시장 상인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흥겨운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실버문화예술단은 대한노인회 나주시지회 소속으로 사물놀이팀 9명, 시니어 청춘밴드팀 10명, 한국무용팀 6명, 하모니카 공연팀 5명 등 총 30명을 공모 및 오디션을 통해 선발해 공익활동형 사업을 펼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연말까지 각 팀별로 충분한 연습을 통해 재능을 갈고 닦아 지역 축제장, 야외공연장, 사회복지시설, 길거리, 공원, 아파트단지 등에서 버스킹 공연을 진행하며 다양한 문화 공헌 나눔을 펼칠 예정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어르신들에게 경제적 자립 지원을 넘어 색다른 공연을 통해 성취감을 느끼실 수 있도록 하는 일거양득의 노인일자리 사업을 더욱 확대해 노인 일자리가 어르신들의 활력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나주시는 지난해보다 7억이 늘어난 17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4,025명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 주 5일 식사 제공 급식도우미, 시니어 교통안전 서포터즈, 영농폐기물 배출분리사업, 시니어 홍보사업단, 문화재 시설 봉사, 버스 승강장 청소지원, 우리마을 자원순환봉사 사업단을 포함한 양질의 신규 일자리 7개를 마련했다.
나주시, 체육시설 환경개선사업 완료…체육복지 기반 강화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가 시민의 건강한 여가생활과 체육활동 여건 개선을 위해 총 10억여 원을 투입해 체육시설 환경개선사업을 마무리하고 이용자 중심의 편리하고 쾌적한 체육복지 기반 조성에 나섰다. 나주시는 올해 상반기 동안 스쿼시 전용경기장 샤워실 증축, 종합운동장 주변 도로 재포장, 영산테니스장 하드코트 설치, 남산테니스장 조명 개선, 다목적체육관 화장실 증설 등 5건의 체육시설 환경개선사업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체육시설의 접근성과 편의성 향상, 이용자 중심 환경 조성을 목표로 추진했으며 총 사업비 10억여 원이 투입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스쿼시경기장 내 협소했던 샤워실을 106㎡ 규모로 증축하고 종합운동장 주변 노후 도로를 재포장해 접근성과 보행 안전성을 확보했다. 영산테니스장에는 하드코트를 설치해 경기 품질과 유지관리 효율성을 높였으며 남산테니스장에는 고효율 LED 조명을 설치해 야간 이용환경을 개선했다. 다목적체육관에는 화장실 리모델링과 증설을 진행했고 특히 여성 화장실 좌변기를 4개에서 13개로 확대해 반복 제기됐던 대기 문제를 해소했다. 또한 공용으로 사용되던 장애인 화장실도 남녀 구분 독립형으로 1개소 추가 설치를 통해 사생활 보호와 편의성을 높였다. 공사 완료 이후 체육관을 찾는 시민들 사이에서는 “화장실 대기가 줄어들고 환경이 훨씬 쾌적해졌다”는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으며 실제 대회 및 단체 행사 시 이용 만족도가 눈에 띄게 향상됐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시민 누구나 안전하고 쾌적하게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환경개선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며 “이번 개선사업은 시민 건강 증진과 여가활동 활성화는 물론 각종 생활체육 대회 유치와 지역경제 활력 제고에도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무안군, 신계숙 배화여대 교수 초청 강연 [금요저널] 전남 무안군은 지난 18일 신계숙 배화여대 교수를 초청해 “도전하는 기쁨, 신나는 인생”을 주제로 제141회 황토골 자치마당을 운영했다. 이번 강연은 무안군민, 공직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EBS 세계테마기행’, ‘신계숙의 맛터사이클 다이어리’로 유명한 신계숙 교수를 초청해 ‘도전하는 기쁨, 신나는 인생’을 주제로 인문학적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일단 해보는 마음가짐으로 50대에 도전한 기타연주, 중국 요리연구, 색소폰 연주, 오토바이 타기, 출판, 중식당 개업의 6가지 경험담을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으로 풀어내 강연 참석자에 큰 호응을 얻었다. 강연에 참석한 한 군민은 “신계숙 교수님의 신나는 인생 경험담을 통해 꿈을 향해 나아가는 자신감 있고 열정적인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김산 무안군수는 “편안한 분위기로 멋진 도전 이야기를 들려주신 신계숙 교수님께 감사드린다 열정으로 빛나는 인생이야기를 통해 군민 여러분들도 도전하는 기쁨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무안군은 10월에는 서울시립대 정석 교수를 초청해 “걷는 도시, 좋은 도시”를 주제로 142회 황토골 자치마당을 운영할 예정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해남군“배추 모종판이 자동차 내장재로 변신했어요” [금요저널] 해남군이 농작물 이식 후 버려지는 모종판을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재활용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군은 해남군 농촌지도자회와 함께 다음달 5일 관내 마을별 모종판 수거에 나선다. 배추와 양파 등 모종을 이식한 후 남은 모종판은 농촌 현장에 방치되거나 불법소각 등으로 처리돼 환경오염을 불러오는 주범이 되고 있다. 모종판 수거는 농촌지도자회에서 각 마을을 방문해 수거하게 된다. 마을에서는 수거일 전인 4일까지 포종판의 흙 등 이물질을 털고 마을회관앞에 모아 놓으면 된다. 수거된 모종판은 파쇄 절차를 거친 후 생활에 필요한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새롭게 만들어진다. 모종판 재활용은 지난해 처음으로 실시돼 약 9톤을 수거, 재활용업체를 통해 자동차 내장제 등 재활용 됐다. 군은 앞으로 연중 발생하는 모종판을 모두 수거해 재활용 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으로 연간 20톤 이상의 폐자원을 재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해남군 농촌지도자회는 올 3월 소형폐가전제품의 날을 운영해 각 마을에 모아진 소형폐가전 6톤을 수거처리 하는 등 지속적으로 자원순환 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농가에서 사용하고 버리는 영농자재 등을 재활용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더 깨끗한 해남만들기, 자원 선순환을 통한 해남형 ESG를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이상익 함평군수, ‘고향사랑기부 인증 챌린지’ 동참 [금요저널] 21일 전남 함평군이 “이상익 함평군수가 고향사랑기부 인증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고향사랑기부 인증 챌린지는 건전한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고향사랑기부금법을 대표 발의한 한병도 국회의원이 시작한 챌린지로 기부를 인증한 후 다음 주자를 지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김병내 광주광역시 남구청장의 지명을 받은 이상익 함평군수는 함평군의 자매결연도시인 경북 의성, 경북 고령, 충북 제천, 경남 고성, 경남 함안, 대전광역시 동구에 각각 기부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고향사랑기부 인증 챌린지에 동참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챌린지를 통해 자매·우호 도시 간 상호발전을 응원하며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상익 군수는 다음 챌린지 주자로 지난 3월 자매결연도시 협약을 체결한 경북 의성군 김주수 군수를 지명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해남군, 재생에너지와 농업농촌의 상생 발전 모색한다 [금요저널] 해남군이 재생에너지와 농업·농촌의 상생발전 방안을 찾는 첫걸음을 시작했다. 군은 20일 군 문화예술회관에서‘농업의 미래와 재생에너지’를 주제로 제1회 재생에너지와 해남 미래발전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기후환경과 산업구조 변화 등 급변하는 국내외 상황 속에서 해남군민의 다양한 의견과 생각을 모아 해남군 재생에너지와 농업농촌의 지속가능한 발전 가능성을 찾고자 마련됐다. 제1회 포럼을 시작으로 11월까지 총 5차례의 포럼이 개최되며 두번째 포럼은 10월 24일‘재생에너지와 갈등관리’를 주제로 개최될 예정이다. 이날 포럼은 김현권 전 국회의원의 주제발표와 함께 해남군과 해남군의회, 농협, 한전, 농어촌공사를 비롯해 농민회와 해남태양광발전협회 등 지역내 기관·사회단체, 지역주민 등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과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초대 원장을 역임한 김현권 전 의원은‘농촌의 고령화와 지방이 몰락하는 원인은 무엇인가’라는 과제를 던지며 “산업화의 성공과정속에서 소외되면서 어려움에 처해있는 농업에 재생에너지는 중대한 기회다”라는 의견을 펼쳤다. 김 전 의원은“에너지가 미래산업지도를 결정할 것이며 재생에너지는 지방과 농촌에 기회이자 혜택이이 될것이다”며“농업과 태양광을 접목시키는 영농형태양광 등 관점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주제발표 후에는 참석자들과 함께 현 재생에너지가 농업·농촌에 미치는 영향과 지역과의 상생방안 등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RE100을 통한 산업 활성화, 군민과 지역사회 주도의 사업추진을 위한 입법안 제정 등 의견을 다양하게 제시했다. 김 전 의원은“재생에너지는 지역사회의 것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재생에너지에 대해 군에서는 의견을 모아 방향을 잡고 갈등을 조정하고 합의점을 도출해 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마무리했다. 군 관계자는“에너지 대전환 시대에 우리 지역은 재생에너지라는 성장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번 포럼은 앞으로 더 깊은 소통을 위한 시작이 될 것이다”며“재생에너지를 통한 미래성장동력 확보로 농업·농촌 그리고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해법을 군민과 함께 찾아가겠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위기가정에 필요한 서비스 제공 협의 [금요저널] 강진군 신전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20일 신전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위원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3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쾌적하고 행복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추진한 ‘거동불편 어르신 등 세탁지원 사업, 취약가구 해충방제 소독’ 등 4개 자체 특화사업에 대한 결과 보고와 함께 2023년 3분기 ‘사랑더하기 행복나눔 모금 및 집행’ 결과를 보고 했다. 4분기에는 ‘사랑의 전등 스위치 리모컨 설치 사업’을 실시하고 ‘복지대상자 맞춤형 지원사업과 취약가구 주택 개·보수 지원사업’ 추진에 있어 복지사각지대 대상자 등 꼭 필요한 이들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자는 의견을 모았다. 또한 사랑더하기 행복나눔 모금은 뜻이 있는 많은 면민과 향우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소액기부도 적극 홍보하자며 모금 방법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박동열 위원장은 “바쁘신데도 항상 회의에 참석해 좋은 의견을 준 위원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지사협이 되도록 모두 힘을 모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진 마량면, 추석 명절 맞아 따뜻한 위문 [금요저널] 강진군 마량면이 지난 20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유공자, 장애 가구, 독거노인 등 저소득층 이웃을 방문하고 위문품 전달 등 따뜻한 위문 활동을 펼쳤다. 마량면은 외롭게 명절 보내는 이웃이 없도록 봉사단체와 협업을 통해 반찬 배달 및 기탁된 위문품 등을 저소득층 100가구에 전달하고 말벗이 되어드리는 따뜻한 시간을 가졌다. 87세의 한 홀몸 어르신은 “매년 명절을 외롭게 보내곤 했는데, 이렇게 찾아와 주니 마음이 따뜻해진다.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마종군 마량면장은 “외롭게 명절을 보내는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민 모두가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번 명절 위문은 강진군 위문품을 포함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마량면 새마을부녀회, 마량면 적십자회, 마량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에서 밑반찬, 송편, 과일 고기 등을 지원해 이뤄졌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진 마량면 사회·기관단체 환경정화 활동 실시 [금요저널] 강진군 마량면 사회·기관단체가 지난 20일 추석을 앞두고 마량면 사회·기관단체 회원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추석맞이 마량항 일원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이날 마량면 의용소방대를 비롯한 마량해경파출소, 새마을부녀회, 적십자회, 마량면 이장단 등 사회·기관단체 회원과 주민들이 함께 깨끗하고 쾌적한 지역 이미지를 심어주고자 마량항 일원을 중심으로 팀을 구성해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 마량놀토수산시장의 주요 장소인 마량항 일원의 주요 도로변 인도, 가로수 주변 등에 무성하게 자란 잡초를 제거하고 무단 투기 쓰레기 등을 수거해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주민들을 위해 깨끗한 환경을 조성했다. 환경정화활동에 참석한 마량면 김해란 여자의용소방대장은 “바쁜데도 불구하고 마량항 일원 환경정화활동에 적극 참여한 이장들과 사회·기관단체 회원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마량주민들과 귀성객들이 쾌적하고 편안한 추석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진군청사전경(사진=강진군) [금요저널] 강진군도서관은 오는 10월 4일부터 13일까지 한글날을 기념하기 위해 한글, 세종대왕과 관련된 도서 전시 및 작가와의 만남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한글 탐정 기필코’ 원화 전시 및 도서 전시는 13일까지 어린이도서관에서 누구나 볼 수 있다. 같은 달 7일 작가와의 만남은 ‘우리는 한글 탐정’이라는 주제로 어린이도서관 다목적 강당 2층에서 오전 10시부터 진행되며 도서 ‘한글 탐정 기필코’를 쓴 김미희 작가와 함께 한글의 역사와 원리에 대해 배워보는 시간을 갖는다. 작가와의 만남에 참여하는 어린이는 책을 반드시 읽고 와야 한다. 10월 4일부터 13일까지 도서를 대출하는 어린이와 작가와의 만남 참석자에게 한글날 필통을 준다. 김신석 도서관장은 “어린이들이 우리 글자 한글의 우수성을 재미있게 배우고 한글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진군, 농기계 토요일에도 임대 [금요저널] 강진군농업기술센터 농기계 임대사업소는 본격적인 가을 영농철을 맞아 농업인들의 영농편의 제공을 위해 10월부터 11월까지 토요일 비상근무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군은 군동본소, 칠량분점, 도암분점, 작천분점 총 4개소의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운영중이며 농업용 굴착기와 콩선별기 등 58종 544대를 임대 농기계를 보유하고 있다. 농기계 출고 및 입고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지만, 농업인의 편의 도모을 위해 사용 1일 전 오후 5시 이후 농기계 출고가 가능하다. 이에 따라 10월부터 11월까지 토요일에도 농기계의 임대신청 및 입·출고를 정상적으로 운영하며 일요일에 농기계를 사용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임대 전날인 토요일에 농기계를 수령해 사용할 수 있다. 임대 농기계 예약은 사용일 2~3일 전 농기계 임대사업소에 방문 또는 전화로 접수하거나 ‘스마트농기계임대앱’과 농기계임대사업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군은 봄 영농철인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 동안 토요일 근무를 실시했으며 이를 통해 농기계 170여 대를 임대해 노동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의 불편을 해소해 왔다. 최영아 강진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고령화와 일손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농작업 기계화는 반드시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농기계 추가 확보 및 근무 인원 역량 강화를 통해 농업인들이 현실적으로 겪고 있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디”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진 마량서 대규모 전국 바다낚시대회 열린다 [금요저널] 남해안 해양관광레저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는 강진군이 대규모 전국 낚시대회를 연다. 21일 강진군에 따르면 군은 오는 10월27일과 28일 강진 마량항 일원에서 ‘혼다배 마량항 감성돔 낚시대회’와 ‘제1회 강진군수배 마량항 갑오징어 낚시대회’를 각각 개최한다. 그동안 강진군에서 추진했던 바다낚시어선 유치는 강진군의 민선8기 60대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로 지금까지 수산, 양식 등 1차 산업 위주의 어촌 경제를 3차 산업인 해양레저관광으로 전환해 미래 먹거리를 먼저 준비한다는 전략에서 출발했다. 1~2톤 정도의 낚시어선밖에 없었던 마량항에 지난 6월 9톤 이상의 첫 낚시어선 유치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8척의 어선을 유치해 월 평균 40명에 불과했던 낚시 방문객이 7월 1,206명, 8월 1,271명 총 2,477명의 낚시객들이 늘어났다. 이를 계기로 강진군 마량항이 전국적인 낚시 메카로 각광받기 위해 전국단위 바다낚시 대회를 연속 이틀간 개최한다. 10월 27일은 SDN·혼다가 주최·주관하며 감성돔을 대상 어종으로 ‘혼다배 마량항 감성돔 낚시대회’, 28일은 강진군이 주최하고 SDN, 강진군낚시어선협회가 주관하며 갑오징어를 대상 어종으로 하는 ‘강진군수배 갑오징어 낚시대회’를 전국 낚시객들을 대상으로 대회를 펼치며 SDN이 주최하는 혼다 서비스 캠페인 및 해양박람회도 동시에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서 감성돔 낚시대회는 참가비 13만원, 갑오징어 낚시대회는 참가비 10만원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10월 4일 낮 12시부터 운영사무국에 접수하며 감성돔 낚시대회는 선착순 150명, 갑오징어 낚시대회는 300명, 지정 입금계좌에 참가비 입금순으로 접수를 마감한다. 순위는 대상 어종인 감성돔은 두 마리 합계 계측으로 길이가 큰 순서로 결정되며 갑오징어는 무게 계측으로 가장 많은 무게를 잡은 순서로 결정된다. 우승자에게는 시상금 1,000만원, 2위 500만원 3위 300만원, 4위 200만원, 5위 150만원, 6~10위 80만원, 11~20위 50만원, 21~30위 30만원, 최대잡어상, 행운권 추첨 등 다른 바다낚시 대회에서 볼 수 없는 특별상 및 하위순위까지 시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와 동시에 바다낚시 대회와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들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마량 일원에서 5만원 이상 소비하면 10%를 다시 돌려주는 행사와 행운권 추첨을 통한 수산물 경품지급, 행사장 농수산물 판매부스 운영 등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인해 수산물 판매가 위축된 어가들을 위한 전복 등 수산물 판촉에도 힘을 쏟아 지역경제 효과에 기여할 예정이다. 낚시대회 참가를 준비중인 지역주민은 “낚시객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갑오징어를 대상어종으로 하는 낚시대회가 처음이라 참가 경쟁이 치열할 것 같다”며 “낚시대회를 통해 마량항이 전국 낚시객들에게 더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군에서는 이번 행사기간 동안 방문인원을 최소 2,000명 이상으로 판단, 이용객들의 방문에 따른 지역 내 식당, 카페, 편의점 등 경제유발 효과를 약 2억원 이상으로 추산해 마량 지역상권에도 크게 도움이 될 거라고 예상하고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바다낚시 대회를 통해 마량을 바다낚시 메카로 도약시켜 많은 낚시객들이 방문하는 지역으로 만들겠다”며 “앞으로도 바다낚시 관련 공격적인 정책을 추진해 지역 경제를 더욱 부흥시키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